미국 여권

 

'''미국 여권'''
United States Passport

[image]
'''발급 국가'''
[image] 미국
'''발급 기관'''
[image] 미국 국무부
'''영어'''
'''United States Passport'''
1. 개요
2. 상세
2.1. 기본
2.2. 발행과 비용
2.2.1. 한국에서
3. 내용
3.1. 1면
3.2. 2면
3.3. 사증란
3.4. 마지막 페이지
4. 무비자 혜택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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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한미국대사관[1]
주 부산 미국영사관[2]
미국여권. 미국 국민(본토 50개 주 출신 및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속령 출생자)에게 발급된다.
미국 여권을 가진 미국인은 171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으며, 이는 2019년 12월 기준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스위스, 일본, 대한민국, 아일랜드와 함께 세계 3위에 든다.

2. 상세



2.1. 기본


여권은 미국 국무부 장관의 명의로 발행된다.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들에게는 모두 발행되며 미국인들은 전 세계와 똑같이 미국 여권을 소지하고 여행을 한다.
미국 국민이지만 시민권이 없어 본토에서의 권리가 제약되는(투표권 없음) 속령 출생자(예: 미국령 사모아)도 이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들의 여권에는 미국 시민권자들과는 달리 '''이 사람들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닙니다(THIS BEARER IS A UNITED STATES NATIONAL, AND NOT A UNITED STATES CITIZEN)'''라고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투표권 유무 외에는 미국 시민권자들이 가진 미국 여권과 차이가 없어서 타국의 비자 정책도 사실상 두 부류를 구분하지 않는다.
북한은 원칙적으로 여행이 불가능하다. 북한이 돈 되는 미국인의 관광을 막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벌어지는 미국인 구금 및 사망 탓에 미국 국무부가 2017년 9월부터 특별 허가 없는 북한 여행을 금지하였다.
특이하게도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3개 국어로 적혀있다. 미국은 연방 공용어가 규정되어 있지 않으나, 프랑스어는 세계적으로 여권의 표준이 확립된 1920년 국제연맹의 원칙에 의한 것이며, 스페인어는 1990년대 푸에르토리코를 고려해 도입되었다. 이외에 하와이, 알래스카 등 주 공용어로 지정된 원주민 언어는 사용되지 않는다.
2019년 11월부터 아동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자들에게는 일반 여권이 회수되고 새로운 버전의 여권이 발급되었는데, 이 여권의 마지막 면에는 ‘이 여권 소지자는 아동 성범죄로 미국 법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라는 메세지가 적혀있다.[3][4]

2.2. 발행과 비용


종류
금액
성인 여권 (신규 및 재신청)
135달러
미성년 여권 (신규 및 재신청)
105달러
성인 여권 (갱신)
110달러
성인 여권 카드
55달러
미성년 여권 카드
40달러
신규 신청 시 필요 서류
• 출생 증명서 원본 또는 시민권 증서 원본
• 여권 신청서 (DS-11)
• 현재 사용 중인 ID (운전면허증)
• 여권용 사진 두 장
• 수수료
갱신 시 필요 서류
• 현재 사용 중인 여권
• 사진 두 장
• 여권 신청서 (DS-82)
• 수수료
우편으로도 갱신이 가능한데, '여권이 16세 이후에 발행', '여권 발급 기간이 15년 미만일 때'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발급은 미 체신청이 담당하며, 그래서 신청서 역시 미국 내 우체국에서 구비되어 있다.
미국 국내에서 발급 시 수수료는 당연히 미국 달러로 지불해야 되고, 재외 공관은 미국 달러, 대사관 환율이 적용된 해당 국가의 화폐, 신용카드로 지불 가능하다.
신청에서 발급까지 4~6주가 걸린다[5]. 2~3주 만에 나오는 급행 수수료도 있는데, 60달러다. 여권 카드는 육로나 해상으로 입국이 가능한 캐나다, 멕시코, 버뮤다 등에 방문 시에만 유효하다. 또 규정이 매우 까다롭다.

2.2.1. 한국에서


대한민국에서 미국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주한미국대사관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내고 몇 가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신청서는 주한미국대사관 홈페이지 및 미 채신청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으며, 출력 후 사전작성을 한 뒤 대사관에 제출해야 한다. 당연히 대사관 방문 시 사전예약은 필수이며, 미국 시민과로 예약해야 한다. 미 대사관은 사전예약 없이는 업무를 처리해주지 않는다.
미국 대사관에 방문할 때는 예약시간 15분 전부터 대사관 대기줄에서 기다려야 한다. 보통 미국 시민과 대기줄은 비자과 대기줄과 분리되어 있지만 모두 후문으로 들어간다. 만 16세 이상은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16세 미만이거나 반드시 보호자나 법정대리인과 함께 방문해야 한다. 들어가서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문을 찍고 나오면 끝이다. 이 때 16세 미만이나 미국 여권을 최초로 발급받는 신청자라면 2명의 보증인 서명도 추가로 가져가야 한다.
주한미국대사관 기준으로 여권 발급은 미국 현지에서 발급받는 것과 비슷하게 20일 정도 걸리며, 일양로지스 택배로 배달해준다.[6][7]
긴급여권 신청의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예약을 하고 가야 하지만, 당일 긴급 출국이라면 예약을 하지 않고 가도 된다. 대사관 프론트에 당일 출국 긴급 여권을 발급받으러 왔다고 말하면 된다. 일반 긴급여권은 3일 정도 소요되는데, 당연히 비용은 2배 이상 비싸다. 당일 긴급여권은 영사와 간단한 면담 후 바로 발급되지만 대신 항공 티켓을 지참해야 한다.

3. 내용



3.1. 1면


[image]
표지 안쪽에는 필기체로 미국 국가 The Star-Spangled Banner의 가사가 적혀 있고, 작사가 프랜시스 스캇 키가 불타는 요새를 보며 가사의 영감을 받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 삽입되어있다.
1면에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의 끝맺음 부분이 적혀 있고, 그 밑에 미국 국무장관의 여권 소지자의 통행 자유와 법적 보호와 편의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있다.

3.2. 2면


[image]
미국 여권 신원 정보면 샘플. 러시아 해커에 의해 까발려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정보면이다.
서명란에는 미국 헌법 서문 'We the people of the United States, in order to form a more perfect Union, establish justice, insure domestic tranquility, provide for the common defense, promote the general welfare, and secure the Blessings of Liberty ourselves and our Posterity, do ordain and establish this Constitution for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가 적혀있고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수리가 그려져있다.
밑에는 다른 나라 여권과 마찬가지로 여권 소지자의 신원이 기록되며, 그 내용은 여권 종류, 발행국, 여권 번호, 성명, 출생지 및 국적, 생년월일, 성별, 발행일, 만료일, 발행 기관, 소지자 서명 등이다.

3.3. 사증란


사증란은 기타 국가의 여권과 마찬가지로 36페이지로 구성되어있고 각 사증란에는 미국의 유적지와 랜드마크가 나와있다. 대표적으로 링컨의 돌상, 자유의 여신상, 그랜드 캐니언 등.

3.4.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에는 미국 외무부에서 여권소지자에게 안내한 해외 여행, 여권 사용 유의사항과 전자칩 관련 주의사항이 나온다.

The Secretary of State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hereby requests all whom it may concern to permit the citizen/national of the United States named herein to pass without delay or hindrance and in case of need to give all lawful aid and protection.

미합중국의 국무부 장관은 이 여권 소지자인 미국 시민 / 국민을 지장없이 통행시켜주고 필요한 법적 보호를 제공해줄 것을 관계자 여러분께 요청합니다.


4. 무비자 혜택


[image]
세계 최강의 초강대국 답게 186개국에서 무비자가 적용이 된다. 이 무비자 혜택은 미국 본토 주민뿐만 아니라 미국의 해외 영토 주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은 미국 여권으로 무비자가 적용되지 않는다.[8]

5. 관련 문서


[1] 관할지역은 밑의 부산 영사관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이다.[2] 관할지역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3] 같은 해 10월 개정된 메건 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4] 호주(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 한발 더 나아가 아동 성범죄 전과자들이 출국하기 전 반드시 허가를 받도록 개정하고, 별도의 허가 없이 출국을 금지했다.[5] 여권뿐만 아니라 신분증과 마찬가지인 운전면허증도 그렇다.[6] 일양로지스는 1996년 이 후 미 대사관과 독점계약을 맺었기에 미 대사관의 택배는 모두 이 업체를 통해서만 배송된다.[7] 국정원 사서함까지 들어가는 우체국 택배가 절대 들어가지 않는 곳이 바로 미국 대사관이다.[8] 참고로 러시아, 베트남 등은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