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예능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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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0일에 촬영해 5월 20일 후반, 27일에 방영된 특집.
급속도로 변해가는 방송 환경 속에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방송을 만들기 위한 연구라는 취지로, 무도 멤버들과 게스트들을 실험 대상자로서 의문의 방에 가둬 놓고 촬영했다. 배정남[1], 김진우, 문세윤, 유병재, 딘딘, 크러쉬가 게스트로 나왔으며, 정유미가 내레이터를 맡았다.
수십 대의 카메라로 감시되는 정체 모를 공간. 암전되고 다시 불이 들어올 때마다 한 사람씩 등장하고 화면에 프로필이 떴다. 모든 멤버가 모인 뒤, 나이를 먼저 파악하며 서열 정리를 했다. 방 탈출 게임일 수도 있다는 하하의 말에 멤버들은 혹시나 모를 단서를 찾기 시작, 갑자기 내레이터의 목소리가 나왔다.
미래 예능 연구소에선 통제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연령·직업·경력에 관계 없이 오직 각자에게 부여된 번호로만 호명되며, 멤버들의 협의를 통해 1~11번까지 번호를 지정했다.
박명수가 본인 맘대로 7번을 선택, 다른 멤버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정준하가 '이게 서열이 될 수 있다'며 명수를 햇볕정책으로 구슬렸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유재석이 진행을 시도, 후보를 정해 다수결로 선택하기로 했다. 도중 유재석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정준하가 태클을 걸며 '예비군 훈련 왔다고 생각해요' 라고 했는데, 하하는 "'''군대도 안 갔다 온 양반이 예비군 얘기를 하고 있냐'''"며 디스했다. 4대 독자라 군 면제를 받았다는 준하의 말에, 양세형이 4대 독자치고는 별로 안 귀해보인다고 디스한 건 덤. 또 보다못해 장내 정리에 나선 유재석에게 박명수가 니가 뭔데 진행하냐며 화를 냈지만, 다른 사람들이 유재석을 진행자로 뽑자 빠르게 태세 전환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유재석이 진행을 맡게 됐다.
어떻게 번호를 정할지 의논하던 중 양세형이 닭싸움을 제안해 받아들여졌다. 11명이 한꺼번에 싸우고, 제일 먼저 떨어지는 사람이 11번부터 가지는 방식. 여기서 하하, 양세형, 유병재, 딘딘 넷이서 '''땅꼬마 유니언'''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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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얼 마 안 돼서 박명수가 부실하체를 못 이겨 원 밖으로 제일 먼저 나갔다. 땅꼬마들에게 접근하는 문세윤에게 배정남이 공격을 했고, 이어지는 짧은 다리들의 습격에 문세윤이 아웃됐다. 이어서 배정남은 물귀신 작전으로 정준하를 아웃시키고 본인도 덩달아 아웃됐다. 이 때의 충격에 연구소 벽이 흔들렸고, 이에 놀라서 다리 푼 유재석도 아웃됐다. 직후 타임을 가지고 다른 멤버들은 다리를 풀었는데, 이 와중에 김진우는 홀로 계속 닭다리를 유지했다.
유재석의 심판 하에 경기가 재개됐고, 김진우가 땅꼬마 유니언에 붙었는데 딘딘이 바로 배신했다. 김진우는 개인 플레이로 태세를 바꾸고 기습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아웃됐다. 하하가 유병재를 아웃시키고 배신자인 딘딘과 연합, 양세형은 크러쉬랑 연합했다. 하하와 딘딘이 서로 동시에 배신, 딘딘이 다리가 풀려 하하에게 붙었지만 아웃됐다. 이후 하하와 양세형이 서로 싸우다 아웃되면서, 가만히 서서 구경만 했던 크러쉬가 큰 활약 없이 1등했다. 그렇게 순위에 따라 번호표를 옷에 부착하고 LED 화면 앞에 서서 머그샷을 찍었다.
'''신체적 노력이 예능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실험을 시작했다.
피·땀·눈물 중 한 가지를 정해 30분간 메스 실린더에 모으며, 각 부분별 1등에게는 참가비를 지급한다. 종료 10분 전 눈물 유도용으로 슬픈 음악인 김연우의 이별택시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나왔지만 소용없었다. 어쨌든 땀 4개, 눈물 7개로 11개 실린더 제출을 완료했으며, 피를 제출한 사람은 없었다. 눈물을 가장 많이 모은 배정남과, 땀을 가장 많이 모은 문세윤이 각각 현금 100만 원씩 받았다. 실험 결과 '''예능에서 피는 아직 낯설고, 눈물보다 땀을 내는 것이 쉽다'''는 결론을 내렸다. 참고로 박명수가 제출한 건 물.
녹화 4시간째, 시간 개념 없는 공간에서 배고픔을 느끼는 멤버들. 그들에게 점심시간임을 공지하고, '''먹방이 시청자에게 끼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실험을 시작했다.
화면을 통해 실험 영상으로 먹방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후각 자극을 위해 냄새도 투입했다. 먹방 영상을 보여준 뒤 음식을 제공했지만, 음식은 30분 후부터 먹을 수 있다. 만약 1명이라도 30분 전에 맛본다면, 전원 점심 식사 불가. 성공할 경우, 전원 새로운 음식을 지급한다.
첫 번째 메뉴로 짜장면이 나왔으며, 먹방 도우미로 김부경PD[2]가 자처해서 나왔다. 6분 18초를 남기고 박명수가 단무지를 먹어 실패했다. 직후 내레이터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고 하자, 박명수는 세 번 기회를 줄 거라고 정확히 예측한 건 덤.
두 번째 메뉴로 묵은지 김치찜이 나왔으며, 문세윤이 먹방했다. 23분을 남기고 박명수의 유혹에 못 이겨 김진우가 먹었다.
세 번째 메뉴로 라면이 나왔으며, 다시 김부경PD가 먹방했다. 이젠 참지 않고 어떻게든 한 젓가락이라도 먹으려고 독이 오른 참가자들. 땅꼬마 유니언들은 앞 순서인 자기들의 이점을 이용, 라면을 독식할 계획을 꾸몄다. 그리고 이를 엿들은 배정남은 뒷번호인 정준하와 짜고 라면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다. 땅꼬마 유니언이 생각보다 뜨거운 라면 냄비를 못 잡고 주저하는 사이 몰래 목장갑을 챙겼던 배정남은 라면을 갖고 화장실로 튀었다. 결과적으로 걸린 시간은 2분.
실험 결과 '''먹방을 보여준 뒤 못 먹게 하자 결국 공격성을 나타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밑의 배달앱 B사의 자료 조사에 따르면 먹방이 나간 뒤 배달음식 주문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후 미래 예능 연구소 점심 메뉴인 짜장면·김치찜·라면을 판매했다. 공개된 가격은 짜장면이 100만 원, 단무지는 30만 원, 김치찜이 100만 원, 흰쌀밥은 50만 원, 라면이 100만 원, 김치는 30만 원, 젓가락이나 수저는 20만 원이다.
배정남과 문세윤은 가진 돈 200만 원을 전부 소진해 김치찜 1개와 밥 2공기를 구매했다. 예능 연구소 기본 지급 물품인 색연필을 젓가락으로 썼고, 종이와 은박지로 숟가락을 만들었다. 이 때 배정남이 색연필을 앞으로 집고 먹는 바람에 색연필도 먹은 건 덤. 다른 멤버들은 들개 떼처럼 음식에 달려들어 뺏어먹었고, 그렇게 점심시간이 종료됐다.
30분간 자율 행동 분석 시간이 주어졌으며, 말 그대로 각자 자유롭게 이 시간을 보내면 된다. 처음엔 그냥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상에도 안절부절했으나, 이내 적응하고 박명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물병 세우기 게임을 했다. 게임이 종료되고 개인별 자유 시간을 가졌으며, 각자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했다. 이 때 마사지 기기가 PPL로 나왔다. 이후 김진우가 나온 기념으로 REALLY REALLY를 불렀다.
문제를 맞힐 경우, 한 문제당 50만 원의 실험 참가비가 지급된다. 움직이는 카메라가 본인을 지목하면 문제의 정답을 말할 수 있으며, 지목된 실험자가 5초 내로 정답을 말하지 못하거나 오답일 경우 다음 실험자에게 기회가 넘어간다.[3]
시키지도 않았는데 번호대로 착석했으며, 여기서 재석이 발군의 퀴즈 실력을 보였다.
실험 결과 7문제를 맞힌 유재석이 350만 원, 4문제를 맞힌 정준하가 200만 원, 2문제를 맞힌 하하와 딘딘이 각각 100만 원씩 받았다.
장르에 따른 시청 몰입도를 알아본다는 명목으로 실험을 했으며, 처음엔 맛보기로 또 오해영의 키스신을 보여줬다.
이후 키스신 3대 장인 영상을 보여줬다. 중요한 장면에서 결제창이 떴으며, 결제를 해야만 영상을 재시청할 수 있다. 3위 키스신인 질투의 화신에선 유재석이 100만 원을, 2위 키스신인 김종욱 찾기에선 유재석의 50만 원과 정준하의 150만 원을 빼앗아 200만 원을 지불했다. 표지조차 없는 1위 영상만은 예외적으로 300만 원 선 결제를 해야만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지불해서 나온 영상은 무한도전 if에서 했던 유재석과 김태호PD의 키스신이었다.
마지막엔 무료 영상으로 도깨비 키스신을 시청했는데, 도중에 귀신이 튀어나와 멤버들은 기겁했다. 양세형 왈 오줌을 조금 쌌다고... 참고로 귀신이 나온 장면은 여름예능캠프 방영 뒤 멤버 몰래카메라에서 맹승지가 귀신 분장하고 나온 장면이다. 실험 결과 '''흥미있는 소재일수록 몰입도가 높아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녹화 10시간째, 실험 대상자들이 지쳐갈 때쯤 저녁시간임을 공지했다. 물론 그냥 주진 않으며, 두 가지 메뉴 중 한 가지만 골라 한 사람씩 비밀투표를 해, 소수 선택자들에만 해당 음식이 제공된다. 결과가 나오면 철조망이 투입되고 보초가 등장한다.
첫 번째 저녁 식사 메뉴로 소시지와 삼겹살이 나왔고, 투표 결과 크러쉬·양세형·유병재·정준하·문세윤이 소시지를 먹었다.[4]
두 번째 저녁 식사 메뉴로 갈비만두와 소갈비가 나왔고, 투표 결과 크러쉬·딘딘·유재석·배정남·박명수가 갈비만두를 먹었다.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예능 현장에서 자신을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 댄스 음악이 플레이되는데, 음악이 플레이되는 순간부터 몸을 움직여 리듬 타는 것을 금지한다.
1단계 음악인 맨발의 청춘은 전원 성공, 2단계 음악인 FANTASTIC BABY에선 5명(양세형, 하하, 딘딘, 김진우, 유재석)이 자기 제어에 실패했다. 이 때 자막으로 "가무는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나왔다. 3단계 음악인 와에선 7명이 실패하고 4명(크러쉬, 유병재, 배정남, 정준하)만 남았으며, 4단계 음악인 Uptown Funk에서 모두 무너지면서 어느새 연구소는 힙합 클럽이 됐다.
마지막 고난도 단계에선 바닥이 저절로 돌아가더니, 가수 김연자가 나와 아모르 파티를 불렀다. 안무팀이 등장하고 록 콘서트용 LED 영상까지 나오면서, 또다시 못 버티고 실험 대상자들은 하나가 돼 춤을 췄다.
실험 결과 '''눈 앞에서 다수가 같은 행동을 할 경우 쉽게 전염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남은 돈들을 다 써서 맨발의 청춘을 틀었다. 그리고 갑자기 암전되면서 예능 연구소 실험 종료.
대체로 반응이 안 좋았다. 1부 방송의 경우 저녁 시간대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땀을 모으는 게 나온 것도 그렇고, 먹방 비전문가인 김부경PD가 먹방하는 모습이 보기 싫었단 평이 많았다. 땅꼬마 유니언이 장난으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를 발로 차는 모습도 보기 불쾌했단 의견이 많았다. 이 때문에 1부 시청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2부 시청률은 1부 시청률에서 겨우 0.4%p 올라 간당간당하게 두 자릿수를 찍었다.
제작진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이 특집에 출연하였던 유병재가 자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홍보 영상인 '잘 와이지도 못하면서'를 통해 언급한 것에 따르면 이 특집이 광희의 공석을 채울 새 멤버를 선발하기 위한 특집이였다는 것이 언급된다.[5] 실제로 이 특집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뽐냈던 배정남이 이후 한동안 무한도전에 출연하였고 이에 대해서 유병재는 자신이 뽑히지 못 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는 앞서도 언급하였듯 공식적으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이다. 즉, 유병재 본인의 뇌피셜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 특집이 방영될 당시 무한도전은 광희의 군입대로 인해 겨우 복구시킨 6인 체재가 다시 5인 체재로 되돌아가 있던 시기였고, 그렇기 때문에 유병재가 한 이야기가 아예 설득력이 없진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1. 개요
2017년 5월 10일에 촬영해 5월 20일 후반, 27일에 방영된 특집.
급속도로 변해가는 방송 환경 속에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방송을 만들기 위한 연구라는 취지로, 무도 멤버들과 게스트들을 실험 대상자로서 의문의 방에 가둬 놓고 촬영했다. 배정남[1], 김진우, 문세윤, 유병재, 딘딘, 크러쉬가 게스트로 나왔으며, 정유미가 내레이터를 맡았다.
2. 내용
2.1. 오프닝
수십 대의 카메라로 감시되는 정체 모를 공간. 암전되고 다시 불이 들어올 때마다 한 사람씩 등장하고 화면에 프로필이 떴다. 모든 멤버가 모인 뒤, 나이를 먼저 파악하며 서열 정리를 했다. 방 탈출 게임일 수도 있다는 하하의 말에 멤버들은 혹시나 모를 단서를 찾기 시작, 갑자기 내레이터의 목소리가 나왔다.
2.2. 예능 실험 프롤로그: 번호 정하기
미래 예능 연구소에선 통제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연령·직업·경력에 관계 없이 오직 각자에게 부여된 번호로만 호명되며, 멤버들의 협의를 통해 1~11번까지 번호를 지정했다.
박명수가 본인 맘대로 7번을 선택, 다른 멤버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정준하가 '이게 서열이 될 수 있다'며 명수를 햇볕정책으로 구슬렸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유재석이 진행을 시도, 후보를 정해 다수결로 선택하기로 했다. 도중 유재석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정준하가 태클을 걸며 '예비군 훈련 왔다고 생각해요' 라고 했는데, 하하는 "'''군대도 안 갔다 온 양반이 예비군 얘기를 하고 있냐'''"며 디스했다. 4대 독자라 군 면제를 받았다는 준하의 말에, 양세형이 4대 독자치고는 별로 안 귀해보인다고 디스한 건 덤. 또 보다못해 장내 정리에 나선 유재석에게 박명수가 니가 뭔데 진행하냐며 화를 냈지만, 다른 사람들이 유재석을 진행자로 뽑자 빠르게 태세 전환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유재석이 진행을 맡게 됐다.
어떻게 번호를 정할지 의논하던 중 양세형이 닭싸움을 제안해 받아들여졌다. 11명이 한꺼번에 싸우고, 제일 먼저 떨어지는 사람이 11번부터 가지는 방식. 여기서 하하, 양세형, 유병재, 딘딘 넷이서 '''땅꼬마 유니언'''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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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얼 마 안 돼서 박명수가 부실하체를 못 이겨 원 밖으로 제일 먼저 나갔다. 땅꼬마들에게 접근하는 문세윤에게 배정남이 공격을 했고, 이어지는 짧은 다리들의 습격에 문세윤이 아웃됐다. 이어서 배정남은 물귀신 작전으로 정준하를 아웃시키고 본인도 덩달아 아웃됐다. 이 때의 충격에 연구소 벽이 흔들렸고, 이에 놀라서 다리 푼 유재석도 아웃됐다. 직후 타임을 가지고 다른 멤버들은 다리를 풀었는데, 이 와중에 김진우는 홀로 계속 닭다리를 유지했다.
유재석의 심판 하에 경기가 재개됐고, 김진우가 땅꼬마 유니언에 붙었는데 딘딘이 바로 배신했다. 김진우는 개인 플레이로 태세를 바꾸고 기습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아웃됐다. 하하가 유병재를 아웃시키고 배신자인 딘딘과 연합, 양세형은 크러쉬랑 연합했다. 하하와 딘딘이 서로 동시에 배신, 딘딘이 다리가 풀려 하하에게 붙었지만 아웃됐다. 이후 하하와 양세형이 서로 싸우다 아웃되면서, 가만히 서서 구경만 했던 크러쉬가 큰 활약 없이 1등했다. 그렇게 순위에 따라 번호표를 옷에 부착하고 LED 화면 앞에 서서 머그샷을 찍었다.
2.3. 예능 임상 실험 1: 피·땀·눈물
'''신체적 노력이 예능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실험을 시작했다.
피·땀·눈물 중 한 가지를 정해 30분간 메스 실린더에 모으며, 각 부분별 1등에게는 참가비를 지급한다. 종료 10분 전 눈물 유도용으로 슬픈 음악인 김연우의 이별택시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나왔지만 소용없었다. 어쨌든 땀 4개, 눈물 7개로 11개 실린더 제출을 완료했으며, 피를 제출한 사람은 없었다. 눈물을 가장 많이 모은 배정남과, 땀을 가장 많이 모은 문세윤이 각각 현금 100만 원씩 받았다. 실험 결과 '''예능에서 피는 아직 낯설고, 눈물보다 땀을 내는 것이 쉽다'''는 결론을 내렸다. 참고로 박명수가 제출한 건 물.
2.4. 예능 임상 실험 2: 먹방 VS 식욕
녹화 4시간째, 시간 개념 없는 공간에서 배고픔을 느끼는 멤버들. 그들에게 점심시간임을 공지하고, '''먹방이 시청자에게 끼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실험을 시작했다.
화면을 통해 실험 영상으로 먹방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후각 자극을 위해 냄새도 투입했다. 먹방 영상을 보여준 뒤 음식을 제공했지만, 음식은 30분 후부터 먹을 수 있다. 만약 1명이라도 30분 전에 맛본다면, 전원 점심 식사 불가. 성공할 경우, 전원 새로운 음식을 지급한다.
첫 번째 메뉴로 짜장면이 나왔으며, 먹방 도우미로 김부경PD[2]가 자처해서 나왔다. 6분 18초를 남기고 박명수가 단무지를 먹어 실패했다. 직후 내레이터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고 하자, 박명수는 세 번 기회를 줄 거라고 정확히 예측한 건 덤.
두 번째 메뉴로 묵은지 김치찜이 나왔으며, 문세윤이 먹방했다. 23분을 남기고 박명수의 유혹에 못 이겨 김진우가 먹었다.
세 번째 메뉴로 라면이 나왔으며, 다시 김부경PD가 먹방했다. 이젠 참지 않고 어떻게든 한 젓가락이라도 먹으려고 독이 오른 참가자들. 땅꼬마 유니언들은 앞 순서인 자기들의 이점을 이용, 라면을 독식할 계획을 꾸몄다. 그리고 이를 엿들은 배정남은 뒷번호인 정준하와 짜고 라면을 가로챌 계획을 세웠다. 땅꼬마 유니언이 생각보다 뜨거운 라면 냄비를 못 잡고 주저하는 사이 몰래 목장갑을 챙겼던 배정남은 라면을 갖고 화장실로 튀었다. 결과적으로 걸린 시간은 2분.
실험 결과 '''먹방을 보여준 뒤 못 먹게 하자 결국 공격성을 나타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밑의 배달앱 B사의 자료 조사에 따르면 먹방이 나간 뒤 배달음식 주문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후 미래 예능 연구소 점심 메뉴인 짜장면·김치찜·라면을 판매했다. 공개된 가격은 짜장면이 100만 원, 단무지는 30만 원, 김치찜이 100만 원, 흰쌀밥은 50만 원, 라면이 100만 원, 김치는 30만 원, 젓가락이나 수저는 20만 원이다.
배정남과 문세윤은 가진 돈 200만 원을 전부 소진해 김치찜 1개와 밥 2공기를 구매했다. 예능 연구소 기본 지급 물품인 색연필을 젓가락으로 썼고, 종이와 은박지로 숟가락을 만들었다. 이 때 배정남이 색연필을 앞으로 집고 먹는 바람에 색연필도 먹은 건 덤. 다른 멤버들은 들개 떼처럼 음식에 달려들어 뺏어먹었고, 그렇게 점심시간이 종료됐다.
2.5. 자율 행동 분석
30분간 자율 행동 분석 시간이 주어졌으며, 말 그대로 각자 자유롭게 이 시간을 보내면 된다. 처음엔 그냥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상에도 안절부절했으나, 이내 적응하고 박명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물병 세우기 게임을 했다. 게임이 종료되고 개인별 자유 시간을 가졌으며, 각자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했다. 이 때 마사지 기기가 PPL로 나왔다. 이후 김진우가 나온 기념으로 REALLY REALLY를 불렀다.
2.6. 뇌 순수성 테스트 퀴즈
문제를 맞힐 경우, 한 문제당 50만 원의 실험 참가비가 지급된다. 움직이는 카메라가 본인을 지목하면 문제의 정답을 말할 수 있으며, 지목된 실험자가 5초 내로 정답을 말하지 못하거나 오답일 경우 다음 실험자에게 기회가 넘어간다.[3]
시키지도 않았는데 번호대로 착석했으며, 여기서 재석이 발군의 퀴즈 실력을 보였다.
실험 결과 7문제를 맞힌 유재석이 350만 원, 4문제를 맞힌 정준하가 200만 원, 2문제를 맞힌 하하와 딘딘이 각각 100만 원씩 받았다.
2.7. 예능 임상 실험 3: TV 시청
장르에 따른 시청 몰입도를 알아본다는 명목으로 실험을 했으며, 처음엔 맛보기로 또 오해영의 키스신을 보여줬다.
이후 키스신 3대 장인 영상을 보여줬다. 중요한 장면에서 결제창이 떴으며, 결제를 해야만 영상을 재시청할 수 있다. 3위 키스신인 질투의 화신에선 유재석이 100만 원을, 2위 키스신인 김종욱 찾기에선 유재석의 50만 원과 정준하의 150만 원을 빼앗아 200만 원을 지불했다. 표지조차 없는 1위 영상만은 예외적으로 300만 원 선 결제를 해야만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지불해서 나온 영상은 무한도전 if에서 했던 유재석과 김태호PD의 키스신이었다.
마지막엔 무료 영상으로 도깨비 키스신을 시청했는데, 도중에 귀신이 튀어나와 멤버들은 기겁했다. 양세형 왈 오줌을 조금 쌌다고... 참고로 귀신이 나온 장면은 여름예능캠프 방영 뒤 멤버 몰래카메라에서 맹승지가 귀신 분장하고 나온 장면이다. 실험 결과 '''흥미있는 소재일수록 몰입도가 높아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2.8. 예능 임상 실험 4: 소수결 식사
녹화 10시간째, 실험 대상자들이 지쳐갈 때쯤 저녁시간임을 공지했다. 물론 그냥 주진 않으며, 두 가지 메뉴 중 한 가지만 골라 한 사람씩 비밀투표를 해, 소수 선택자들에만 해당 음식이 제공된다. 결과가 나오면 철조망이 투입되고 보초가 등장한다.
첫 번째 저녁 식사 메뉴로 소시지와 삼겹살이 나왔고, 투표 결과 크러쉬·양세형·유병재·정준하·문세윤이 소시지를 먹었다.[4]
두 번째 저녁 식사 메뉴로 갈비만두와 소갈비가 나왔고, 투표 결과 크러쉬·딘딘·유재석·배정남·박명수가 갈비만두를 먹었다.
2.9. 예능 임상 실험 5: 자기 제어 능력 실험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예능 현장에서 자신을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 댄스 음악이 플레이되는데, 음악이 플레이되는 순간부터 몸을 움직여 리듬 타는 것을 금지한다.
1단계 음악인 맨발의 청춘은 전원 성공, 2단계 음악인 FANTASTIC BABY에선 5명(양세형, 하하, 딘딘, 김진우, 유재석)이 자기 제어에 실패했다. 이 때 자막으로 "가무는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나왔다. 3단계 음악인 와에선 7명이 실패하고 4명(크러쉬, 유병재, 배정남, 정준하)만 남았으며, 4단계 음악인 Uptown Funk에서 모두 무너지면서 어느새 연구소는 힙합 클럽이 됐다.
마지막 고난도 단계에선 바닥이 저절로 돌아가더니, 가수 김연자가 나와 아모르 파티를 불렀다. 안무팀이 등장하고 록 콘서트용 LED 영상까지 나오면서, 또다시 못 버티고 실험 대상자들은 하나가 돼 춤을 췄다.
실험 결과 '''눈 앞에서 다수가 같은 행동을 할 경우 쉽게 전염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남은 돈들을 다 써서 맨발의 청춘을 틀었다. 그리고 갑자기 암전되면서 예능 연구소 실험 종료.
3. 평가
대체로 반응이 안 좋았다. 1부 방송의 경우 저녁 시간대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땀을 모으는 게 나온 것도 그렇고, 먹방 비전문가인 김부경PD가 먹방하는 모습이 보기 싫었단 평이 많았다. 땅꼬마 유니언이 장난으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를 발로 차는 모습도 보기 불쾌했단 의견이 많았다. 이 때문에 1부 시청률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2부 시청률은 1부 시청률에서 겨우 0.4%p 올라 간당간당하게 두 자릿수를 찍었다.
4. 새 멤버를 위한 특집인가
제작진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이 특집에 출연하였던 유병재가 자신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홍보 영상인 '잘 와이지도 못하면서'를 통해 언급한 것에 따르면 이 특집이 광희의 공석을 채울 새 멤버를 선발하기 위한 특집이였다는 것이 언급된다.[5] 실제로 이 특집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뽐냈던 배정남이 이후 한동안 무한도전에 출연하였고 이에 대해서 유병재는 자신이 뽑히지 못 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는 앞서도 언급하였듯 공식적으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이다. 즉, 유병재 본인의 뇌피셜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 특집이 방영될 당시 무한도전은 광희의 군입대로 인해 겨우 복구시킨 6인 체재가 다시 5인 체재로 되돌아가 있던 시기였고, 그렇기 때문에 유병재가 한 이야기가 아예 설득력이 없진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5. 여담
- 이 특집에 출연했던 문세윤과 딘딘은 현재 1박 2일 시즌4의 고정멤버로 출연하고 있다.
- 출연진들의 복장은 물론 보여지는 행동들이 묘하게 어몽어스와 유사한 점이 많아 방송된지 3년이 지난 2020년 현재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