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불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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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랑스'''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2.2. 현대
3. 문화 교류
4. 관련 문서


1. 개요


미국프랑스에 관련된 문서. 프랑스와 미국은 양국간에 교류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두나라는 나토회원국들이자 상임이사국에 속해 있다. 그리고 프랑스는 서방세계의 핵심에 속하는 국가로서 미국의 최우방국들중의 하나이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여러 이념/경제/정치적 이유로 유럽 국가들 중 미국과 가장 격렬하게 대립하는 국가이자 라이벌국가이기도 하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17세기에 영국의 식민지였던 13개 식민지가 영국과 독립전쟁을 치뤘을때 당시 프랑스는 13개 식민지를 지원했다.[1] 그리고 미국 독립전쟁에서 13개 식민지는 영국에서 독립하게 되었다. 19세기에 프랑스가 차지했던 루이지애나는 미국과 프랑스간의 협정으로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미국이 독립 100주년을 맞았을 때 자유의 여신상을 미국에 선물해 준게 바로 프랑스였을 정도.
프랑스어가 19세기에 유럽 국가들의 외교언어였듯이 당시 미국도 프랑스어가 제1외국어였다. 심지어 당시에는 국제어가 프랑스어였을 정도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 의해 점령되자 미국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통해 나치 독일군을 프랑스에서 몰아냈다. 그리고 냉전 기간에 프랑스와 미국은 협력했지만, 갈등이 많았다. 수에즈 전쟁소련이 핵공격 위협을 가했으나 미국이 오히려 소련과 같은 입장에서 프랑스를 압박했고 이로 인해서 프랑스는 미국에게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래서 프랑스가 자체적으로 핵무장을 하게 됐다. 알제리 전쟁 당시에도 미국은 처음엔 프랑스를 지원해 주었지만 프랑스군이 알제리인들을 학살하는 등 횡포를 부리자 지원해주지 않았고 알제리를 독립시키라고 엄포를 놓는다. 프랑스는 듣지 않고 뻐기다가 1962년 결국 알제리가 독립했으며 미국이 알제리의 유엔 가입에 도움을 주는 등 알제리에게 외교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어서 프랑스도 미국의 월남전 참전 요청을 씹고 비난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갈등이 있어서 프랑스는 나토에서 잠시 탈퇴하다가 복귀했다.
참고로 월남전 관계로 미국 전사자 유족들이나 상이군인들 중에 프랑스를 원망하는 기믹이 좀 된다.[2]

2.2. 현대


양국간에는 군사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양국은 러시아와 관련해서는 러시아에 대해 견제하고 있다.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되었을 때, 프랑스는 미국과 보조를 맞춰서 러시아 외교관 추방정책에 참가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과 프랑스간의 갈등도 생겨나고 있다.
2018년 5월 30일에 프랑스 브뤼노 르메르 경제장관은 미국의 유럽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유예종료를 앞두고 보복을 경고했다.# 그리고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전화에서 싸우기도 했다.# 거기에다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해서도 비판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제1차 세계대전 100주년을 맞이한 자리에서 미국에 더이상 안보를 맡길 수 없고 유럽 신속대응군의 창설을 재차 강조했다.# 프랑스측이 디지털세를 추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와인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11월 12일 파리평화포럼 개막연설에서 세계의 정치 시스템이 전례가 없는 위기에 처했다면서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판했다.# 미국이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한 보복관세 절차에 착수하자 프랑스가 EU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미국과 프랑스는 아프리카내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막기 위해 서아프리카 지역에 군대를 파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서아프리카 지역에 주둔한 미군을 철군할 움직임을 보이자 프랑스측은 반발했고 프랑스 국방장관이 미국으로 가서 미국을 설득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1월 19일에 통화에서 디지털세 및 미국의 보복 관세와 관련해 논의했고 관세분쟁 중단을 합의하고 디지털세도 2020년말까지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유럽연합 제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로 프랑스 와인의 미국 수입량이 한 달 만에 거의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디지털세 과세기준 마련을 위한 협상의 교착을 선언한 데 대해 프랑스가 도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프랑스산 상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은 토니 블링컨이 국무장관이 지명되자 프랑스는 환영했다.#
프랑스, 일본,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2021년 5월에 합동 군사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IT 기업을 상대로 한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응해 미국 정부는 프랑스 상품에 부과하려던 보복관계 적용 시기를 잠정 연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와 기후 변화 대응, 이란 핵 문제 해결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의 해리스 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3. 문화 교류


미국과 프랑스간의 교류가 활발한 편이고 문화적인 면에서도 영불관계와 마찬가지로 교류가 많다. 프랑스어 교육은 미국내에서도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미국에서도 프랑스어 화자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상류층에서도 프랑스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서 미국 엘리트중에도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루이지애나 주는 프랑스어가 많이 쓰이고 있고 뉴잉글랜드지역에도 프랑스어 화자들도 있는 편이다. 그리고 미국에도 프랑스계 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미국내에서도 프랑스 문화는 고급의 상징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문화와 관련되어서는 미국과 프랑스간의 갈등도 있다. 영어가 부상하기전까진 프랑스어가 국제어로 불렸었다. 이후 미국이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압도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수많은 문화를 수출하며 세계적인 문화 패권을 공고히 하자 여기에 가장 크게 반발한 것도 프랑스였다. 우루과이 협상이 진행되던 1986-1993년, ‘문화예외성(exception culturelle)’ 또는 프랑스적 예외성(exception française)을 내세워 미국식 문화 세계화에 저항하여 자유무역체제의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저항의 선두에 섰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프랑스는 여전히 스크린 쿼터제를 꿋꿋이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이 스크린 쿼터제 철폐 반대 운동 당시 이를 적극 지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프랑스조차도 터미네이터2나 레드히트, 람보 시리즈 같이 파산한 미국 영화사에서 만든 일부 미국 영화 작품들의 판권을 프랑스의 영화 제작/배급사이던 스튜디오 카날에서 저작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 내에서 미국의 가치가 프랑스 전통을 흔들수 있다는 것에 목소리가 크다.#

4. 관련 문서


[1] 하지만 나중에 프랑스의 부르봉 왕조는 혁명으로 무너졌다.[2] 프랑스가 일으킨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때문에 베트남이 분단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