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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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1월 18일부터 2017년 3월 9일까지 MBC에서 방송 된 전 수목 미니시리즈.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한물간 K팝 스타이자 일일 리포터를 하는 생계형 연예인과 그의 코디네이터인 무인도 목격자의 진술을 통해서 극이 전개된다. 앵그리맘의 연출진이었던 최병길 PD가 연출을 맡았고 손황원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기획 초기 단계 앵그리맘의 김반디 작가가 펜을 잡고 한국과 중국의 톱 아이돌이 탄 비행기가 문명이 사라진 무인도에 불시착, 현실에서 불가능할 것 같은 사랑의 판타지가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그릴 예정이었으나, 김반디 작가에서 손황원 작가로 변경, 38 사기동대의 한정훈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투입되며 지금의 미씽나인이 만들어졌다.
2.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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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 인물
- ● - 현재 생존이 확실한 인물
- † - 현재 사망이 확실한 인물
- ? - 현재 생사불명인 인물
3.1. 주요 인물
3.1.1. 서준오
'''한때는 잘나갔던 밴드 그룹 드리머즈의 리더, 보컬과 기타 담당.'''
뛰어난 음악성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음악에 대한 열정이 주춤한 상태. 악보를 못 보지만 천재적인 음악성 때문에 아무도 모른다. 잘나갔던 과거는 잊혀지고, 지금은 이미지 바닥의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준오. 하지만 마음만은 아직 탑 스타다. 세상 어디 서도 기죽지 않는 캐릭이지만, 드리머즈 멤버들 앞에서 만은 자발적 비굴 모드. 과거 본인의 잘못으로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 가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허술하고 겁 많은 성격을 감추려고 있는 척 허세를 부리는 모습이 왠지 미워할 수 없다."형 생각은 그렇다? 우리가 앞으로 활동하다 보면 '''질투'''도 생길 거고 '''걱정'''도 생길 거고, '''비밀'''도 생길 거고, '''오해'''도 생길 거고, '''싸움'''도 생길 거고, '''원망'''도 생길 거야. 그런 일이 와도 얘들아, 우리끼리 갈라져서 진흙탕 뒹굴dj서 싸울지라도 서로 의심하고 칼 겨누지 말자. 믿자고 끝까지 우리끼린.''
"다 내려 놓자. 대신 내가 예전처럼 내가 네 옆에 있어줄게."[2]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 생활하다 밴드 그룹으로 데뷔해 은행도 한 번 자기 혼자 가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매니저 ‘기준’이 없으면 생활력 제로. 결국… 무인도에서 극강의 무쓸모가 된다.
무인도에서 처음엔 봉희에게 갑질 하며 부려 먹지만 점점 둘의 관계가 반전된다! 봉희의 당찬 모습과 강한 생활력을 보며 준오는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묘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
과거 작곡가의 자살 사건으로 인해 그 사건과 관련된 자신의 옛 동료나 후배들에게 무시 당하거나 미움 받고 있다. 겉으로는 회복된 관계처럼 보이는 인물들과도 마음 속에는 응어리가 남아 있다. 그래도 죄책감 때문에 평소 성깔대로 언성을 높이지는 못하고 비아냥에도 최대한 침착하게 받아친다. 태호가 잘나가는 모습이 아니꼬운 듯 태호가 광고한 제품을 보면 경기를 일으킨다. 라봉희가 해고 당할 뻔한 간접적인 이유도 태호가 광고한 선글라스를 추천해서 다. 선글라스를 보자마자 정색하며 거부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비행기 추락 후 의식을 찾은 뒤 처음 하는 말이 "애들..."인 것을 보면 속으로는 계속 동료들을 위하고 있다. 최태호가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을 시도했을 때도 배신감을 느끼거나 분노하기 보다는 지금 바다에 들어가면 죽는다며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현이 황재국 대표 때문에 무려 7년이나 계속 데뷔가 미뤄지고 있을 때, 계속 황재국에게 재현의 데뷔를 부탁한 것도 준오다.
그런 속사정과는 별개로 라봉희가 무인도임을 확인하고 심각해하고 있을 때 라봉희가 애써 건져 놓은 식량들을 혼자 먹고 생수로[3] 신발에 붙은 모래를 씻고 잠결에 과자를 뜯어 먹는 등 극강의 무 개념 짓을 보여 줬다.
그래도 늪에 빠진 라봉희를 구해 주고 파도에 휩쓸려 건너편 무인도에 표류 하게 된 라봉희와 윤소희를 구출하러 가는 등 백에 한 번 멋진 모습을 보여 주는 의외의 면모도 있다.
조금 다혈질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성질 머리 때문에 주변 인물들에게 상처도 준다. 과거에 심적으로 힘들어하며 위로 받고 싶었을 재현에게 '''그러면 죽어'''라며 성을 내었고 이것이 본의 아니게 재현의 자살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무인도에 추락했을 때에도 현실 부정이나 절망에 빠지는 게 아니라 얼마 짜리 비행기인데 추락하느냐며 비행기 잔해에 대고 화부터 낸다. 바다에 빠진 부기장을 구할 때도 누군데 여기 기절해 있냐면서 분노한다.
8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재현과 준오가 만난 뒤 최태호가 재현의 집에 찾아왔고 서로 다투다가 실수로 재현에게 큰 부상을 입혔다. 아직 재현이 투신하게 된 경위가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나 준오보다는 최태호가 더 직접적인 죽음의 원인인 것으로 보이며 이 사실을 알게 된 준오는 큰 충격을 받는다.
5화에서 파도에 휘말려 생사 불명 상태가 되는데 다행히 생존하였으며 부기장의 시신을 수습해 준다. 이어 태호를 제압한 후 다른 일행과 보트를 타고 가서 봉희와 소희를 구조한다. 탈주한 최태호를 사로잡으나 옛 정과 최태호의 눈물에 속아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 살려서 데려온다. 다른 일행에게 최태호를 죽일 수는 없다며 설득하지만 결과적으로 최태호는 또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한마디로 사사로운 감정으로 역대급 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눈 앞에서 기자를 죽이려는 최태호를 목격한 뒤에는 회의감을 느끼며 결정적으로 자신이 아니라 최태호가 재현의 죽음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음을 알게 되며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충격 받은 준오의 뒤통수를 최태호가 가격하여 기절시키고 절벽으로 끌려가는데 다행히 의식을 되찾고 최태호와 육탄전을 벌인다.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둘 다 굴러 떨어져 절벽에 매달리게 되는데 준오의 한 팔로는 최태호까지 구할 수 없었다. 준오는 바로 직전에 최태호에게 죽임을 당할 뻔 했으나 옛 정 때문에 최태호를 끝까지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로 팔 힘이 빠진 상황이었고 최태호는 준오의 손을 놓고 절벽으로 떨어진다.
최태호를 자신이 죽인 것이라 자책하고 있으며 죗값을 치를 것이니 다른 일행들에게는 무인도에서 나가면 진실[4] 을 말해 달라고 부탁한다.
10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라봉희에게 기억상실증 걸린 척하면서 놀린 건 덤(...).
이재준 검사의 계략으로 인해 숨어 지내다가 자수하는데, 이때 장도팔을 자기 편으로 포섭한다. 최태호가 장도팔을 죽이려고 하자, 최태호에게 그만 하라고 외치게 되고, 최태호는 흔들려서 눈물을 흘린다.
3.1.2. 라봉희
'''무인도 첫 번째 생존자이자 목격자.'''
무인도 첫 번째 생존자이면서 무인도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목격자. 그녀의 말 한 마디에 모든 국민이 주목. 추락 사고의 트라우마와 오랜 무인도 생활로 지친 심신을 떠안은 채, 자신에게로 쏟아지는 무수한 시선 속에 놓인다. 어디서나 을인 88만원 세대의 대표적인 표본. 남해 출신으로 해녀의 딸이다. 어렸을 때 엄마에게 물질을 배워서 그런지 수영을 잘하고 바다 생물을 잡는 데 능하다. 물고기 배도 거침 없이 가르는 최강 비위. 물질을 천직으로 아는 해녀 엄마를 뒤로하고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는 이유로 서울에 상경했다. 서울에 올라와 알바로 생계를 연명하다 준오의 코디로 첫 직장을 얻게 되는데. 무인도 추락 후, 문명 세계에선 최약체였지만 야생에서 잡초 같은 생명력으로 최강 구심점이 되는 '''라. 봉. 희!''' 사회에서 을로서 살아온 그녀가 극강의 생존력으로 무인도에서 을의 반란을 보여 준다."맞아요. 솔직히 우리 여기서 죽을 수도 있어요. 구조 못 되고 다 죽을 수도 있다구요. 근데요 전 '''끝까지 살거에요. 절망해서 포기하지도 않을거고요 무섭다고 도망치지도 않을거에요. 끝까지 살거에요. 손톱 발톱 다 깨질때까지 끝까지 발버둥 쳐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죽을거에요.''' 그러니까요 소희씨, 우리 그때까지만 다같이 이 악물고 버텨봐요. '''서로 믿고, 서로 지켜주자구요.''' 예?"
첫 직장으로 준오의 코디가 되었으며, 출근 첫 날부터 해외 스케줄이 잡혀 첫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준오의 꼬장에 첫 해고까지 경험할 뻔. 다행히 기준의 설득으로 준오가 마음을 바꿔 첫 해고는 면한다. 비행기도 처음 타는지라 비행기에서는 신발 벗어야 한다는 기준의 농담을 믿어 버린다.
해녀의 딸이라서 그런지 수영 및 채집 스킬이 만렙이라 초반부터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일행을 먹여 살리는 데 크게 공헌한다. 일단 바다에 빠진 준오를 건져 살려낸 것부터가 라봉희의 공. 최태호가 사람을 죽이는 데 뛰어나다면 이 인물은 사람을 살리는 데 특화되어 있다. 벌써 6화까지 다른 사람을 직접적으로 구조한 횟수만 3번.[5]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로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게 되는데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자의였든 타의였든 간에 윤소희의 살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때문에 특조위에서는 라봉희를 생존자로 만들지 살인자로 만들지를 가지고 저울질하고 있다. 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절벽에서의 기억은 완전한 것이 아니며 해당 시점에서는 오히려 자신이 소희를 구해 주었다. 소희의 목걸이도 이 일에 대한 감사 표시로 받은 것. 다행히 기억이 돌아와 살인자로 몰리는 것은 면했으나 최태호가 살아 돌아오면서 진실공방에 말려들 것으로 보인다.
3.2. 실종자
3.2.1. 정기준
'''준오의 동고동락 매니저. 지아의 키다리 아저씨.'''
드리머즈 시절부터 준오의 곁을 지키며 그의 인기와 몰락을 함께해 왔기 때문에 준오를 케어하는 능력에 특화 되어 있다. 지아의 병을 알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 멀리서 지아를 지켜보며 챙겨 준다. 지아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든든한 버팀목. 웬만한 기획사에서라면 이사급이어야 마땅하나 드리머즈 해체 당시 준오의 재계약 문제를 놓고 황재국에게 대들었다가 준오의 전담 매니저로 좌천됐다. 언제든 준오를 다시 최고의 자리로 올려 놓는 것이 목표라 늘 황재국과 부딪히지만 준오의 진심을 믿어 주고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
준오와 무인도에서 극적으로 재회하는데 하필이면 준오가 지뢰를 밟은 상황. 여기서 군의관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우선 준오의 말을 듣고 지아에게 약을 전해 주러 간다.
사람들의 정신이 다른 데 팔린 사이 모래 사장에 반쯤 파묻혀 있는 공기 펌프를 발견한다. 이것으로 구멍 난 보트에 바람을 채울 계획을 세운다. 최태호가 눈치채면 펌프를 어떻게 할지 모르기 때문에 일부러 최태호의 의견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서 최태호의 눈을 속이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워낙 발 연기라... 놀랍게도 최태호는 조금 미심쩍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속아 넘어간다. 그러나 계속된 발 연기로 결국 들통난다.
6화에서 지아의 청개구리+발끈하는 성격 때문에 지아와 입맞춤을 하는데, 이후 매우 설레하며 라봉희에게 지아의 의중과 상태를 물어보는 것으로 보아 하지아에게 마음이 있고, 지아와 점점 가까워지는 사이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9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장도팔의 협박으로 기자회견에서 서준오를 살인자로 몰고 간다.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봉희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최태호를 기자 회견장에 출입할 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거나 뒤통수를 후려 갈긴다(...).
3.2.2. 최태호
'''밴드 그룹 드리머즈의 베이스 담당, 지금은 주목받는 배우.'''
준오와 같은 밴드 그룹 드리머즈의 베이스 담당이었다. 드리머즈 시절부터 준오와 라이벌로 티격태격해 왔던 관계. 음악적 재능이 없어 재현이 그의 섀도우 보컬이 되어 주곤 했다. 드리머즈 해체 후 배우로 전향,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 드리머즈로서의 오명을 씻어내고 탑 배우로 부상 중. 지아와는 비밀 연애 중이다. 자신의 성공과 이익이 우선인 인물로 무인도에서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 현재 준오에게 깊은 증오를 가지고 있으며 말로만 준오를 형이라 불러 주지 중간 중간 욕까지 섞어가며 폭언을 서슴지 않는다. 비행기가 추락하는 와중에도 타면 안되는 놈(준오)이 타니까 이 모양이라며 폭언 한다. 바닷가에서 남아 구조를 기다리자는 자신의 의견에 준오가 숲으로 들어가 사람의 흔적을 찾아야 한다고 맞서는데 결국 다수결에 따라 준오의 의견을 따르게 되었다. 다수결로 정하자는 것에 자신도 동의했기 때문에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일단은 따라간다.''' "살기 힘드네..." '''[6]
''' "형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7]
무인도에 조난된 후 살인을 저질렀다. 기장은 비행기 파편에 중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최태호는 처음에는 그를 구하려고 구급약을 찾는 와중에 캐리어에서 식량을 발견한 후 눈빛이 바뀐다. 내버려 뒀어도 오래 살지 못했겠지만 부상자를 먹이는 건 낭비라고 판단했는지 '''어차피 죽을 사람이야...'''라고 합리화하며 기장을 살해한다. 4화에서는 생존한 부기장을 붙잡았는데 부기장은 4명만이 탈 수 있는 구명보트에 대한 사실을 알려 주고 태호를 포섭한다. 다른 일행에게는 비밀로 하는 중이다.
남은 두 명을 정하기 위해 하나둘씩 후보를 제외하는데 동생인 열은 너무 착하다고 제외하고 애인인 지아도 부상 당했다고 제외 시킨다. 준오는 재수 없다고 제외. 적당히 이기적인 사람을 찾는데, 걸린 것이 바로 대표 황재국. 여기다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윤소희를 포함 시키며 4인 파티가 완성된다. 그러나 자식 같은 아이들을 두고 갈 수 없다며 죄책감에 빠진 황재국이 결국 하차를 선언하고는 다른 일행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다른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에 3명이서라도 서둘러 탈출을 시도하지만 윤소희의 실수로 보트가 뒤집히고 탈출은 실패한다.
그런 놈들이라도 구하겠다고 준오와 봉희가 바다로 뛰어들지만 큰 파도에 준오는 실종되고 봉희와 윤소희는 다른 섬에 또 조난된다. 그러나 최태호는 봉희와 윤소희를 구하려는 다른 일행들을 힘으로 저지하고 보트에 구멍을 내 버리는 정신 나간 짓을 저지른다. 보트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명분이었으나 자신의 비밀을 아는 윤소희가 죽기를 바랬기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일행들의 발 연기를 눈치 채고 열의 뒤를 밟아 보트를 땜질 하는 현장을 급습, 몸싸움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떨어져 나간 열이 머리를 바위에 부딪혀 사망한다. 잠시 멘붕하며 엄청난 후회감과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곧바로 다시 냉정하게 열의 시체를 바다에 유기 한다.
이후 돌아온 준오에게 제압 되고 다른 일행이 봉희와 소희를 구하러 간 사이 식량과 물자를 챙겨 도주한다. 한동안의 도피 생활 끝에 준오에게 잡히는데, 준오가 다그치자 울면서 실수로 열이를 죽인 것이라고 자백한다. 그 와중에도 열이가 쓸데없는 짓을 안 했으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다. 준오는 차마 최태호를 죽이지 못하고 그를 데리고 캠프로 귀환한다. 다른 일행들은 크게 반발했으나 준오의 설득으로 일단은 캠프에 남게 된다. 어쨌든 작중 처음으로 보이는 눈물로 본인도 상당한 죄책감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보여졌으나....
살인의 비밀을 가지고 자신을 협박하며 무리에서 내보내려는 소희를 목 졸라 살해한다. 죽인 후에는 자살로 위장했으며 목격자인 태호항을 협박하여 자신에 동조하게 한다. 원래 대로라면 바로 의심을 받았겠지만 태호항의 진술에 속은 일행들은 아직까지 최태호가 진범임을 눈치채지 못했다.
6화 엔딩에서 최태호의 생존이 확인됐다.
7화에선 소희의 죽음의 진실을 알고 있는 김 기자와 좋지 않은 사이였고 결국 후반부에 그를 죽이려고 둘 만 남은 상태에서 반 죽을 때까지 패나 이를 본 호항이 준오에게 알린다. 준오가 빨리 달려온 덕분에 최태호가 김 기자를 목 졸라 살해하려는 현장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고 준오가 최태호를 제압한다. 김 기자는 거의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오고 호항이 소희를 죽인 것까지 까발려 태호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 . 결국 포박 당한다. 현재 파트에선 조희경이 봉희 대신 기자 회견장으로 끌고 가 실종자들을 죽인 걸 준오 탓으로 떠 넘겨버린다. 또 중요한 복선인 어느 건물에서 봉희, 준오와 칼을 가지고 서로 피를 철철 흘리며 대치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8화에선 나무에 묶여있다가 줄을 끊고선 준오를 죽이려 몸싸움을 하다 절벽에서 떨어진다. 어떻게 살아남은 건지는 의문. 과거 회상에선 신재현을 죽인 범인이란 게 밝혀진다. 아직 추측일 뿐이지만 거의 분명하다. [8] 재현을 죽인 누명을 준오에게 뒤집어 씌우고, 현재에서는 매니저를 때리질 않나 돌아온 호항을 입막음 시키지 않나 그냥 최강 악역으로 상승 중. 무인도에서 다른 일행에게는 거의 버려졌으며 그나마 마지막까지 그를 포기하지 않았던 준오마저 죽이려고 시도한다. 최태호에 대해 완전히 정이 떨어진 것인지 자신이 최태호를 죽인 것이라며 자책하는 준오에게 모두들 준오의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속 연예인들을 자기 자식처럼 사랑하는, 특히 1화에서는 최태호를 각별히 여기는 모습까지 보여줬던 황재국마저 '이런 기분이 들면 안되는데...' 라며 최태호의 죽음을 전혀 슬퍼하지 않는다.
9회에 살아서 돌아왔다. 이번엔 희귀병 때문에 피가 잘 멈추지 않는 하지아의 손목을 그어 '''또''' 죽이려고 했으며, 이를 막으려는 기준을 폭행, 제압하고 지아를 끌고 가려던 찰나, 뒤에서 등장한 김기자에 의해 기절한다. 후에 김기자가 본인을 구덩이에 던져 넣으려는 찰나에 깨어나서 몸싸움 끝에 같이 구덩이에 떨어지게 된다. 떨어지면서 치명상을 입은 김기자를 두고[9] 구덩이에서 탈출, 배에 몰래 잠입해서 풍랑에 배가 소란스러운 사이 조타장을 살해하고 태호항을 기절 시킨다. 이후 칼을 들고 일행들 앞에 등장, 기준을 칼로 찌르고 라봉희를 인질로 잡아 준오를 협박하다 몸싸움을 벌인다. 이후 준오의 등을 찌르지만 분노한 준오에 의해 얻어맞고 기절한다. 이후 배를 덮은 파도에 휩쓸린다.
중국에 살아있었음이 밝혀졌으며, 귀국[10] 후 조희경 측과 접촉, 태호항을 포섭 하여 특조위 중간 발표에서 서준오를 살인자로 몰아간다.
이후 추가 생존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중국으로 날아갔으며, 하지아와 정기준이 숨어있던 중국 병원에서 라봉희와 격투를 벌이고, 그 후로는 전투 신보다는 빛보다 빠른 눈치와 이동 속도로 자신을 감시하려는 장도팔를 역으로 치고 있으며, 이후 13화에서는 윤소희의 핸드폰을 먼저 빼돌리려 했던 장도팔을 따라잡았으며, 차 안에서 장도팔의 경호원과 장도팔을 홀로 제압, 휴대폰을 빼앗고 도망가다가, 무기를 든 장도팔의 수하들과 지하 주차장에서 혈혈단신 7:1로 격투를 벌이며, 밀리지도 않고 유리하게 끌고 가다가, 기습적으로 칼에 찔린다. 그러나 역시 무적의 최태호 답게 쓰러지지 않으며 소화기를 뿌려 상대의 시야를 제압하고, 들러붙는 상대를 주먹으로 제압하고 도망간다. 이후 공사장 폐기물 더미에 숨어 소희의 핸드폰에 남아있는 음성 파일을 듣고, 자신이 도망가기 전까지 재현이 살아있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이 재현을 살릴 수 있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고, '나 지금까지 뭐했냐' 라는 한마디를 남긴다.[11] 이후 기준의 전화를 받고, 기준과 합류하고, 앞 좌석에 타고 있는 서준오를 발견, 눈을 마주치고 그대로 기절한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 된다.
어떻게 해서 퇴원은 했지만 핸드폰을 입원한 사이 서준오에게 뺏겨서 조희경과 연합하여 기자회견을 막으려 했지만, 오히려 역으로 당해 체포된다. 하지만 장도팔이 죄를 뒤집어 쓰면서 풀려나고 이재준 검사는 서준오로 목표를 바꾼다. 마지막에는 서준오의 증인으로 서기 위해 호송되는 장도팔을 습격하여 죽이려고 하나, 서준오의 외침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결국 구속된다.
하는 행동이 웬만한 어쌔신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신출귀몰하다. 다른 생존자들도 나름대로 찾아다니는 데다가,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만큼 신경이 곤두서 있을 법한데 절대 들키지 않고 모든 잠입과 살인을 성공한다. 어디 특수 부대 훈련이라도 받은 모양...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연출이 거의 생략되어 있기에 설득력이 떨어지고, 시청자에게 발암을 선사한다.
역대 한국 드라마 캐릭터 중에서 상당히 죄질이 나쁜 연쇄 살인마 캐릭터로 지금까지 나온 직접 살인 횟수만 6번이며[12] , 살인 미수도 다수[13] 있다.
3.2.3. 하지아
'''탑 클래스로 뜨기 시작하는 여배우.'''
소희와 데뷔 동기지만 소희에게 밀려 이제 막 탑 클래스로 뜨기 시작한 여배우. 때문에 소희와는 남모르는 신경전이 있다. 소싯적 준오에 대한 선망으로 그를 더 배려하고 챙겨 주려 하지만 당사자의 컨디션과는 무관하게 귀찮은 친절이 될 때가 많다. 속엣말을 담아두지 못할 정도로 솔직하고 직설적이지만 본인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해선 자존심 때문에 비밀에 부친다. 이 병 때문에 무인도에서 고전한다. 병명은 용혈성 빈혈. 태호와 연인 사이지만 그도 모르는 지아의 병을 알고 있는 사람은 오직 기준과 준오뿐이다.''' "사랑한다고 해서 생각까진 같을 필요는 없는거잖아. 그치?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자 오빠." ''' [14]
털털하고 투명한 성격의 쿨녀. 1화에서 라봉희가 태호와 자신의 애정 행각을 도촬했다고 의심하지만 자신의 오해였음을 확인한 후 곧바로 사과한다. 자살하려는 윤소희를 제지하려 바다로 뛰어들다 수중 속 물체에 다리를 베이는데 피가 멎지 않아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만 라봉희가 약초를 가져오고 기준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약을 써서 구사일생 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몸 상태보다 일행들이 힘들 것을 더 걱정하는 것은 지아의 쿨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밤새 간호해 준 건 기준인데 태호가 거짓말을 해서 태호가 자신을 간호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
5회에서는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만 살려고 하는 최태호의 모습에 환멸 하며 결별을 선언한다. 여기에 라봉희와 윤소희를 구출하려고 일행들이 보트를 가지려고 나가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는 등 극도의 이기주의와 안하무인적 행태를 보인 최태호의 모습에 격분, 결국 분노의 주먹질을 날리며 최태호에게 "뚫린 입이라고 말도 싸가지 없게 한다. 너 이 정도로 까지 쓰레기였냐?"라고 분노한다.
6회에서는 기준에게 안마를 받는데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황재국이 저지하자 반발심에 기준과 사귀겠다고 선언하고 기습 키스한다. 이후 본인이 기준에게 직접 밝힌 것은 아니지만 봉희에 의하면 아무런 감정이 없었으며 홧김에 한 행위라고 진술했다.
9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3.2.4. 이열
'''밴드 그룹 드리머즈의 드러머 및 비주얼 담당, 현재 싱어 송라이터.'''
준오와 같은 밴드 그룹 드리머즈의 드러머이자 비주얼담당이었다. 드리머즈 해체 후에는 작곡 능력을 키워 솔로 활동으로 성공.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그의 노래를 들으면, 왠지 그의 음악 선생이었던 재현이 떠오른다. 소속사 사람들 모두에게 미운털이 박힌 준오에게 먼저 다가가 살갑게 대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 무인도에서 모두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무리에게 희망을 준다.
2회에서 발견되었으며, 봉희와 서준오의 보살핌으로 회복한다. 추락 후 어딘가 에 부딪쳐 팔을 다쳤다. 3회에서는 구덩이에 빠지고 그대로 끝났고, 4회에서 다행히 라봉희, 서준오에 의해 구출된다. 5회에서 윤소희와 봉희를 구하려는 걸 막는 최태호와 몸싸움을 벌인다. 최태호는 결국 보트에 구멍을 내 버렸지만 정기준이 에어펌프를 발견하여 보트에 공기를 채우려 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최태호가 다가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최태호가 발로 차 떨어져 돌에 머리를 찧는다. 이때까지는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실하지 않았으나, 최태호가 이열을 바다로 엎드려서 띄워 보내면서 확인 사살.
미씽나인 제작진의 인스타그램에 뜬 오토바이 씬,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떠내려 가서 구조될 가능성이 있다, 살아있을 가능성이 적다, 오토바이 씬은 과거의 씬이다라는 가설이 존재했었지만, 현재 그 사진은 중국에서 제작 중인 미씽나인 스핀오프판의 촬영 컷이라고 알려졌다.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사망이라 하기엔 확실하지 않고 실종자라고 남겨두는 편이 더 정확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만의 하나라도 기절 상태였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바닷물에 오래 엎어져 있으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여담이지만 매우 안습인 캐릭터다. 1회에서는 서준오랑 최태호 사이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2회에서는 귀신으로 오인 받고, 3회에서는 구덩이에 빠져 팔이 부러졌는데 오랫 동안 아무도 구하러 안 오고, 5회에서는 최태호 막으려 몸싸움 하다가 결국 사망한다.
드라마 종영까지 하차냐, 생존이냐 말이 많았는데, 무인도 씬 이후 현재 씬에서는 종영까지 회상으로도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 다만 황재국 대표가 열이를 찾으려는 끈은 안 놓고 있다는 언급은 되었다.
3.2.5. 황재국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모두의 잔소리꾼.'''
과거 재현을 발굴했으나, 재현의 데뷔를 막고 드리머즈의 섀도우로 만들었다. 한때는 준오를 제일 아꼈지만 변질된 준오의 모습에 실망을 하고 드리머즈를 해체시켰다. 아직도 쓴소리를 하며 준오를 데리고 있지만 이제 거의 포기 상태. 1화에서 준오가 황재국에게 자신도 샴페인 한 잔 따라달라고 계속 부탁하는데도 개무시를 하는 것을 보면 제대로 미운털 박힌 듯하다. 무인도라는 생전 경험해 보지 못한 무질서한 곳에 적응해야 하는데, 몸이 따라 주지 않는다.
'''"서준오씨는 죄가 없습니다. 끝까지 한 명이라도 더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서준오 씨는 무죄입니다."'''[15]
최태호에 의해 무인도를 탈출할 기회를 얻지만 자식과도 같이 여기는 아이들을 버린다는 죄책감에 중도포기, 다른 일행에게 이 사실을 폭로한다.
5화에 생존이 확인됐다. 중국에서 체류 중이며 곧 한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부대표의 계략에 의해 사망할 뻔했으나 무인도에서도 살아돌아온 행운을 증명하듯 이번에도 살아돌아온다. 현재는 의식을 잃고 입원 중이다. 무인도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두 기억하는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5화에서 라봉희의 기억상실 소식을 전해듣는데 이때 "죽고 죽이는 살인전이 벌어졌는데 기억을 못해? 다른 사람은 몰라도 걔는 그러면 안돼"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이는 직설적으로는 섬에서 서로를 향한 잔혹한 살육전이 있었음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며, 우회적으로 라봉희가 어떠한 위치로던 그 살육전에서 중요한 인물이었음을 암시하므로 앞으로 스토리 진행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도팔의 부하에 의해 병원에서 죽을 뻔하지만, 태호항의 저항으로 살고, 건강이 좋아져서 서준오의 증인으로도 출석하고, 장도팔과도 직접 만났다. 다만 마지막까지 계속 휠체어를 타고 있다.
3.2.6. 태호항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실장. 황재국의 고향 동생이자 비서.'''
순박하고 겁이 많은 성격.
뱀에 물리고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이 바들바들거리지만 반나절 넘게 멀쩡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괜찮을까 바들바들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무보트 탈출 시도 사건 때 이성을 잃고 매우 흥분하여 본인도 데려가라며 무작정 미친듯이 바다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최태호가 벌인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된 후 양심과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 하게 된다. 일단은 최태호의 협박에 못 이겨 소희가 자살했다는 것으로 묻어간다. 김 기자를 살해하려는 최태호를 목격하고는 준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결국 최태호의 범행을 폭로한다.
그 밖에도 자꾸 알 필요 없는 것을 알게 돼서 사건에 휘말려 든다. 8화에서는 생존이 확인되는데 반쯤 정신이 나가있었다. 혼수상태의 황재국을 보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와 마찬가지로 무인도에서 살아돌아온 최태호가 또다시 그를 납치하여 협박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낀 호항은 특조위 진술에서 준오가 범인이라며 최태호를 두둔하고 봉희를 공범으로 몰아간다. 이후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의 부대표가 된다.
여담으로 헤어 스타일이 인상적인데, 그 양 갈래 머리는 소희가 죽기 전에 직접 땋아 준 것이다. 소희의 죽음에 침묵했다는 사실을 알면 조금 아이러니하다.
3.2.7. 윤소희
'''탑 여배우, 한류여신.'''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에서 밀어 주는 탑 여배우이자 한류 여신으로 통한다. 데뷔 동기인 지아를 밀어내고 현재의 자리로 올라가게 된다. 준오를 보면 불편한 마음에 항상 그를 피하려 하지만 준오의 진심 어린 속죄에 마음에 동요가 일기 시작한다. 현재 사망이 확정된 인물. 중국 혜주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최태호의 살인 사실을 알고 있으며 구명보트 탈출 일행에 포함되기 위해 자신이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최태호에게 밝힌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본인의 뻘짓으로 탈출에 실패하면서 괜히 최태호에게 살해 위협만 당하게 생겼다. 바다에 빠져 봉희에 의해 목숨은 건지나 큰 파도로 봉희와 다른 섬으로 또다시 조난되어 다른 일행과 떨어진다. 다른 일행이 구하러 오지 않자 절망하며 자살을 기도한다.
최태호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그를 경멸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인물 중 최태호와 가장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6화에서는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사 할 뻔했으나 봉희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죽다 살아나더니 갑자기 인물이 변하여 봉희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때 라봉희에게 예의 그 목걸이를 선물하여 라봉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이후 라봉희가 목걸이를 갖고 있다가 탈출 후까지 착용하게 된다.
본 섬으로 돌아온 후 최태호에게 무리에서 떠나라고 말하는데 이를 거부한 최태호가 '같이 살자'고 말했으나 소희는 '같이 죽자'며 최태호의 살인 사실을 다른 일행들에게 알리고 최태호를 쫓아내려고 한다. 결국 최태호는 소희를 목 졸라 죽인다. 소희는 개과천선 한지 한 화도 지나지 않아 최태호에게 살해 당한다. 죽은 뒤에는 자살로 위장됐으며 일행들은 머리에 꽃관을 씌우고 바다로 띄어 보내 장례를 치뤄준다.[16]
김기자가 등장하면서 모순이 발생하게 되어버렸다. 분명히 극중에서는 준오를 자신과 밀접한 관계였던 작곡가의 살인자로 여겨 경멸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실상은 최태호를 의심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 덕분에 준오도 모르던 준오의 억울한 사정이 밝혀지기 직전의 상황이었으며 이 사실을 기자회견 하느냐 마느냐로 장도팔과 충돌도 있었다.
결국 작곡가의 살인자로서 경멸하는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준오가 아닌 태호였으며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준오를 살인자 취급하면서 경멸하는 이상 행동을 보였던 것이다. 반대로 태호가 원한의 대상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태호에게 보인 태도 역시 앞뒤가 안 맞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만약 김기자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태호가 기장을 죽이지 않았어도 이미 태호에게 적대적이어야 했으며 태호와 같은 태도를 보인 것과 일행에게 태호의 살인 사실을 알리지 않고 단독으로 해결하려다 되려 살해 당한 것이 너무나도 어거지가 되어버린 것. 이것이 원래 의도한 스토리였다면 이는 명백한 각본가의 역량 부족인 셈이다.
14화에서는 그 오류를 고치려고 하는 뒷이야기를 보여준다.
미씽나인 사망자 중 제일 첫 번째로 사망이 확정된 인물이며, 사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제일 먼저 알려진 인물이다. 두번째는 이열.
3.2.8. 기타 실종자
- 기장 †
추락한 비행기의 기장으로 최태호가 죽였다.
- 부기장 †
추락한 비행기의 부기장으로 구명보트를 가지고 있었다. 최태호와 함께 섬을 탈출하려다가 사망했다.
- 김기환 기자[17] †
명성일보 연예부 기자.
처음에는 소희와 재현의 열애를 취재하기위해 붙어있었으나, 제보를 받고 재현의 죽음에 태호가 관련이 있음을 의심해 조사를 하게된다.
레전드 전용기에 탑승, 사고 후 초반에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야생돼지를 잡으려던 준오와 봉희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후 무리에 합류하지만 계속 최태호를 믿지 못하며 소희를 죽인 최태호의 변명을 간파하고 비꼬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구조선이 도착한 이후 괜히 어물쩡대다가 최태호에게 죽임을 당한다 처음에는 소희와 재현의 열애를 취재하기위해 붙어있었으나, 제보를 받고 재현의 죽음에 태호가 관련이 있음을 의심해 조사를 하게된다.
레전드 전용기에 탑승, 사고 후 초반에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야생돼지를 잡으려던 준오와 봉희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후 무리에 합류하지만 계속 최태호를 믿지 못하며 소희를 죽인 최태호의 변명을 간파하고 비꼬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3.3. 관련자
3.3.1. 윤태영
등장할 때마다 위 대사를 읊조리며 나오시기에 시청자 모두가 그가 어디 소속 검사인지 알고 있다. 윤소희의 오빠이며 윤소희가 살해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본인이 자랑하는 대로 검사이며 개인적인 원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권 남용도 서슴치 않는다. 봉희를 확보하는 과정은 거의 납치나 다름 없어서 완전히 정의로운 인물이라 보기에는 어렵다. 다만 드라마 인물 소개에 정의롭고 따뜻한 검사라고 나온 것을 보면 현재는 복수심에 눈이 멀어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일 뿐 앞으로의 전개에서는 '진실을 감추려는 정부에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검사'라는 캐릭터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위원장은 수사를, 자신은 조사를, 판단은 국민들이 할 것이다'라는 대사를 하는데 판단을 판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범인을 처벌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가 부족할지라도 여론전도 생각하고 있는 듯. 조희경 위원장을 반 협박하며 사실을 공개하라고 압력을 넣는다.
배우의 발음이 새서 서부지검을 '서브직업'으로 알아들은 사람이 의외로 많다.
10화에서 라봉희와 중국에 다녀온 것에 대한 구실로 창원 지검으로 발령 받는다. 하지만 이럴 거라고 사건의 진실 찾는 건 안 멈추겠다고 다짐한다.
15화에서는 이재준 검사와 대립 끝에 아예 파면 당한다. 사실상의 보복성 조치인 셈. 파면 이후에는 학생들의 멘토링 상담을 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3.3.2. 조희경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
정치적이고 출세지향적인 성향의 여자로 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 섹시할 정도로 정무 능력이 뛰어나다. 그녀에게 있어 갑작스런 생존자, 봉희의 등장은 절대 반가운 것이 아니다. 비행기 추락사고 이후, 어렵게 무마시켜 놓았던 일들을 다시 헤집어 놓는 귀찮은 존재에 불과하다.
그녀의 목표는 또다른 생존자를 구출해내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의 시끄러운 소음을 막고, 결정적으로는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자리를 온전히 지키는 것뿐이다. 그 목표를 위해 자신이 원하는 진실에 맞춰 그녀를 움직이려 하는 무서운 면모를 보여주며, 점차 봉희를 압박해 나간다.
검사 출신으로 여론의 관심이 사건에서 멀어지고 잠잠해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사건에 관련된 중요한 사실을 대중에 공개하겠다며 자신을 협박하는 기자에게 자신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역관광 보내기도 한다. 5화에서 나온 윤태영의 협박에 의하면 여러가지로 비리가 많은 듯하다.
이 위원장의 활약을 앞세워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지만 특조위 해산 이후 유품들을 그냥 불태우라는 등 막장 행각을 보인다. 그리고 서준오가 살아 돌아오면서 유권자들에게도 외면받는다.
마지막에는 여행을 다녀온다는 명목으로 마무리.
3.3.3. 오 조사관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 조희경의 수족이자 오른팔.'''
본명은 오병훈[18] . 작중에서는 이름없이 줄곧 오 조사관으로 불렸다. 상명하복하는 공무원의 전형으로 조희경의 한 마디에 울고 웃는다. 유일한 생존자였던 봉희에 대한 인간적 연민과 양심조차 상사의 지시라면 외면할 수 있다.
조희경과의 사이가 마지막에 밝혀졌는데, 조희경은 오 조사관의 큰어머니라고 한다. 그리고 묘하게 봉희와 봉희 모에게 관심이 있는 듯 하다.
3.3.4. 봉희 모
'''봉희의 엄마.'''
남해 순 토박이 해녀. 대한민국 어머니의 대명사 같은 인물. 이른 나이에 청상과부가 되어 일평생 물질로 하나뿐인 딸 봉희를 키웠다.
3.3.5. 기타 인물
- 장도팔 (김법래)
급기야 10화에서는 정기준에게 '''총을 겨누면서''' 서준오를 살인자로 만들라 한다.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
13화에서 갑자기 머리카락을 미는데,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윤소희 휴대폰 속에 녹음된 음성을 통해 신재현을 직접 살인한 것이 밝혀졌다.
마지막화에서 최태호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서준오의 증인으로 서려다가[19] 최태호에게 습격당한다. 하지만 서준오의 외침으로 죽지는 않고, 다시 잡혀간 듯 하다.
- 조 검사 (권혁수)
본명은 조성국. 윤태영 검사의 조수. 마지막화에서는 서준오의 변호인으로 나온다.
- 신재현 (연제욱)
하지만 진실은 최태호와 장도팔의 피해자. 최태호가 얼굴을 가격하고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고, 장도팔은 아예 벽에 머리를 부딪치게 해 사망을 확실 시한 것이었다. 다시 말해, 장도팔이 이러지만 않았어도 '''살아있었을 것이다.''' 최태호가 살인 전차가 된 이유도 다 재현의 사망을 은폐하기 위해서였다.
- 이재준 검사 (김재철)
윤태영과 같은 서부지검 소속 검사. 초반에는 그저 신재현, 윤소희, 황재국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였지만, 검찰의 무능함이 발각되기 두려워서 사실상 최태호를 돕는 인물이 되어 버렸다.
생존자의 증언을 듣는답시고 역으로 서준오의 위치를 알리라고 압박하거나, 라봉희가 서준오를 숨긴다는 찌라시를 적으라고 지시 한다 든 가, 장도팔이 최태호에게 습격 당했을 때 경찰력을 막아 위치를 못 알아내게 한다 든 가... 이 사람도 사람을 죽인 적만 없지 사실상 최태호의 숨은 조력자이다. 직접 만나기도 했고.
결국 최태호의 구속과 함께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하고, 체포된다. 비리검사의 허망한 최후를 맞이한 셈.
- 차이밍 (차오루)
>"얘내들 아뮤것또 주지 마쉐요. 먹을 자켝 없어요."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추락 사고 당시 안전 벨트를 꾸역꾸역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한국판에서는 단순 까메오로 출연하였고, 중국판 미씽나인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로 나올 듯하다.4. OST
4.1. Part. 1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1997년 발표된 '장필순'의 5집 타이틀 곡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리메이크, 원곡의 틀 위에 아코디언, 기타, 현악 4중주의 따뜻한 사운드와 '펀치'의 섬세한 곡 해석이 더해져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재탄생했으며, MBC 드라마 '미씽나인' 1회부터 드라마에 삽입되어 극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가 SM C&C라 그런지 SM STATION으로 발매되었다. 주로 드라마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나올 때 삽입 되어 시청자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5. 시청률 추이
6. 비판
7. 여담
- 초기 기획 단계에서 주·조연 배우 캐스팅이 여러 차례 변경된 듯하다. 무인도에서 그려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였던 '가이아'→'피크닉' 단계에서는 정경호와 백진희 대신 강하늘과 혜리가 주연으로 물망에 올라 있었다. 또한 까메오로 출연한 차오루는 조연 '채민'(차이밍) 역할이었으나, 시나리오가 변경되면서 한국판에서는 까메오가 되고 중국판에만 비중있게 출연하게 되었다. SM C&C 제작인 만큼 소녀시대의 유리와 장위안이 출연 예정이었다.
- 딱히 중요한 건 아니지만, 첫 화부터 고증오류가 넘쳐난다(...) 보잉 737이 추락하는 장면에서 고증오류가 꽤 많다. 계기판과 실제 상황의 불일치, 내부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등장인물들의 움직임이 실제 비행기의 움직임과 일치하지 않는 점, 수중에 불시착할 때 갑작스럽게 조종사들이 팔을 들어 충돌 시에 얼굴을 감싸고자 한 것[21] , 쌍발 기종의 기체가 ETOPS 인증도 안 받았는지[22] 엔진 하나 화재로 추락하는 점, 화재는 끌 생각도 없는 점 , 현실성 없는 조종사 EICAS, 조종사의 정보전달 미비 등 심각한 문제들이 많다.
- 작중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영향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보인다. 전 국민이 레전드 엔터의 추종자나 다름없다. 역시 드라마다운 부분. 그런데 그런 것치곤 회사의 규모가 상당히 작아 보인다.
- 초반에는 중간중간 밝은 BGM과 유머스러운 상황 연출로 의외로 어두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후 드라마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최태호가 날뛰기 시작하고 극은 한없이 무겁고 답답한 분위기로 가고있다.
- 제목은 미씽나인인데 어디선가 자꾸 생존자가 튀어나온다. 47명 중 추락 후에 일단은 무인도에 살아남은 사람이 12명이다.[23]
- 묘하게 작중 세트가 허접하다. 기획사 대표가 묵은 호텔은 시골 러브모텔같고 기획사 회의실은 아무것도 없는 방에 테이블만 세개 달랑 있다. 검사 사무실도 뭔가 창고에 급하게 세팅한 것 같다. 또, 비행기도 비행기 같이 생긴 모텔 같은 인테리어다. 더군다나 세트는 아니지만 무인도인데 보라색 조명들이 막 비춘다. 이 효과는 촬영 작업 중 조명을 사용한 기법 의 하나다. 실제로 패션화보 등에서 자주쓰인다.[24] 끝까지 드라마가 대본의 수준을 유지하고 이 허무한 스토리를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꽤 괜찮은 연출이었고, 복선이었으며, 떡밥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 16화에서 조희경이 한 식당에 방문했을 때 식당 주인이 염병하네를 한 번만 외친다. 패러디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 초반에는 떡밥도 잘 나오고 분위기도 어둡지만은 않고 스토리도 괜찮아서 사람들의 평가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며 절벽에서 떨어져도 살아남고 등에 칼에 찔리고 바닷물이 덮쳤는데 죽지 않는 등의 심하게 말이 안 되는 연출이 많아지고 스토리도 산으로 가면서 평가가 갈수록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스포일러]
[1] 그러나 드라마 특성 상 완전히 사망했다고 할 수도 없다. 윤소희처럼 시체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미지수[2] 마지막화에서 최태호가 장도팔을 죽이려 하자 외친 말.[3] 조난된 무인도에 식수원이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 식수의 확보가 중요했다.[4] 재현의 죽음의 진실과 자신이 최태호를 죽였다는 것.[5] 1화에서 물에 빠진 서준오, 5화에서 물에 빠진 윤소희, 6화에서 절벽에 매달린 윤소희.[6] 윤소희를 죽이면서 내뱉은 말.[7] 준오의 목을 조르며 내뱉은 말[8] 그런데 재현의 사망 과정이 재현의 음악 제자 열의 사망 과정과 똑같다. 몸싸움 하다가 발로 차여서 어딘가 에 머리가 부딪쳐 사망하는 것. 재현은 박스에 부딪쳤고, 열은 굴러서 바위에 부딪쳤다.[9] 옆구리에 뾰족한 나뭇가지가 찍혔다 뽑혀서 피가 나고 있었다. 태호가 찌른 것인 지에 대한 유무는 화면에 나오질 않았다.[10] 윤소희의 시체가 발견 되었을 때, 윤검사가 중국 병원에서 장도팔을 마주쳤으며, 그때 누군가 와 만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만났던 사람이 생존한 최태호임이 밝혀졌다.[11] 자신이 이 과거를 숨기기 위해 해 왔던 일들에 대한 후회의 멘트인지, 지금까지 의 헛고생이 어이가 없어서 한 멘트인지는 불명. 보통 사람이라면 전자겠지만..최태호라면..[12] 소희, 열, 비행기 기장, 재현, 김기자, 조타수[13] 김기자, 기준, 준오, 지아, 장도팔. 이 중 기준과 준오는 두 번이나 죽이려고 했다.[14] 4회에서 준오 의견에 따른다는 말에 말리는 최태호에게.[15] 마지막화에서 서준오의 증인으로 출석하여 한 말,[16] 현재 이 부분에 의문점이 있다. 극의 진행을 미루어 추측해 봤을 때 윤소희의 사망 시점은 조난 당하고 한 달 남짓 된 시점으로 보이는데, 조난 후 네달이 지난 후에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점. 그리고 살해 당할 당시 장면에는 없던 얼굴의 상처가 있는 점 등 제작 중의 구멍인지, 복선인지 알 수 없는 장면이 있어 일각에선 라봉희의 증언-기억이 조작한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17] 최종 기자회견에서 이름과 소속이 언급되었다.[18] 배우의 sns를 통해 밝혀짐[19] 사실 황재국이 살아 돌아온 이상 신재현 사건이 무혐의로 풀려나도 황재국 사건 때문에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이를 노려 윤태영과 서준오가 장도팔을 포섭한 것.[20] 7회에서 최태호가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들어오지 못하게 제지하던 경호원들에게 한 말. 장도팔의 비서는 조 검사의 "서부지검에서 나왔습니다."에 도망쳤고, "어떻게 되시죠?"라는 질문에 경호원들은 보안 업체 인턴 체험하러 나왔다고(...) 말한다.[21] 물론 당황한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감싸는 것일 수 있지만, 보통 조종사들은 충돌에 대비해 계기판 위쪽을 한 쪽 팔로 잡아 몸을 고정한다.[22] 1개 엔진이 고장났을 때 일정한 시간(분 단위로 표기) 내에 비상 착륙해야 한다는 규정. 쌍발기는 필수적으로 ETOPS 인증을 받아야 한다. 2015년 규정 강화 이후에는 3발기 이상 기체도 ETOPS 인증이 필수다. 아시아나항공이 B763으로 후쿠오카 상공을 지나가던 중 엔진 1개가 갑자기 꺼진 상태에서 후쿠오카에 비상 착륙하지 않고 나머지 엔진 하나로 4시간 동안 사이판까지 갔던 사실이 드러나 운항정지 처분을 받은 일이 있다.[23]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생존자 9명, 기장·부기장, 7화 예고에서 갑자기 나타난 김 기자까지 12명이다.[24] 이 점은 sns에 작가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던 미씽나인 감독의 드라마 미씽나인에 대한 태도를 미루어 볼 때, 캐릭터 성격을 암시하는 연출의 일부분일 수도 있다. 초반 비행기 세트에 크게 공을 들인 것이나, 촬영 중 연기자들과의 합을 보면 분명 감독은 꽤나 이 작품에 애착을 갖고 있던듯. 다만, 진행 될수록 답없는 작가의 대본에 시청자들과 같은 마음을 느꼈을 것이라 추측. 역할마다의 캐릭터성이 소실된 즈음부터 이 조명 효과는 없어졌음을 알 수 있다. [스포일러] 그리고 결말에서 최태호,나머지 배우들이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끝난 것 때문에 평가가 더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