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티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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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로나 19, 홍콩 보안법, 대만에 대한 위협 등, 최근 팽창 정책을 펼치는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의 실체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대만, 홍콩, 태국의 청년들이 형성한 온라인 연합체. #
2. 소개
밀크티 동맹이 결성된 것은 태국의 한 모델의 SNS 게시물 때문이었다. 당시 태국의 유명 모델 워라야 수카람은 개인 sns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 연구소에서 시작이 된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적었다. 이를 본 중국의 강성 네티즌들이 워라야 수카람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수카람을 협박하고 애인이 홍콩을 국가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점까지 찾아내며 괴롭혔다. 이에 워라야 수카람이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며 사태는 일단락되나 싶었지만, 문제는 이를 태국의 젊은 네티즌들이 봤다는 것이다. 이에 자극받은 태국 네티즌들은 대만 문제, 홍콩 보안법, 코로나 바이러스 등 중국이 일으킨 문제들을 언급하며 중국 네티즌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 상황에서 중국 대사관과 중국 네티즌들은 사태를 진정시키기는커녕 '''저들의 의견은 소수이다''' 하거나 한 술 더 떠 태국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태국왕실을 비꼬는 트윗을 올리는 피아식별도 못하는 대형사고를 치며 태국인을 제대로 자극했다. 그래서 태국의 네티즌과 중국의 네티즌 간에 언쟁으로 난리가 났다. 여기에 대만과 홍콩의 누리꾼들까지 끼어들며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렸는데, 이 과정에서 반중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가진 대만, 홍콩, 태국의 젊은 네티즌층 사이에서 중국의 횡포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세 나라가 단결할 수 있는 온라인 연합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세 나라 국민들이 자주 마시는 밀크티에 착안해 연합체의 이름을 밀크티 동맹으로 짓기로 결정했고, 연합체의 결성을 삼국지에 나오는 도원결의에 빗대어 복숭아 밭에 태국, 대만, 홍콩인이 밀크티를 서로 위로 올리며 의리를 다지는 듯한 그림을 올리며 활동하기 시작했다.
3. 결성 이유
중국의 인접국인 태국 그리고 가까이 있는 대만과 홍콩의 경우, 태국과 대만은 중국의 인접국으로, 한국전쟁과 진먼 포격전 같이 서로 총칼을 들이밀며 싸운 전적이 있는데다가 홍콩 또한 중국이 일국양제 파괴 정책을 취하며 세 나라 국민들의 반중 정서가 매우 강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진핑 이전, 후진타오 시절의 중국은 내부의 문제를 정리하고 주변국과의 갈등은 최대한 피하는 정책을 기본으로 했기 때문에 그닥 문제가 없었지만, 시진핑이 주석으로 취임하며 일대일로 정책과 함께 일국양제의 파괴 등 그야말로 주변국과의 갈등을 벌이는 행동만 골라서 하며 경계를 사기 시작 했고 역시나 결정타는 중국 대사관과 중국 네티즌들의 부적절한 대응 때문이었다.
4. 반응
태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이성을 찾을것을 요구하며, 사태를 진정시키려 노력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저들의 의견은 소수라는 자꾸만 어그로를 끄는 반응만을 내놓으며 사태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홍콩과 대만은 지지 의사를 표시했는데, 홍콩 데모시스트 당의 전당수이자 홍콩 민주화 운동가인 조슈아 웡은 sns에 '홍콩 민주화를 지지해주는 대만과 태국의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우리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내보자'는 글을 게시했고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은 태국어로 '행운을 빈다'는 글을 올리며 직접적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지지를 나타냈으며, 아시아 각국의 청년들 역시 밀크티 동맹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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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늘어나는 반중 여론에 의해 밀크티 동맹에 참여하자는 여론이 있는데, 실제로 한국인이 미숫가루 잔을 들고 건배하는 장면이 그려진 버전도 있기에 옵저버 대우를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이는 2017년 중국-인도 국경 분쟁과 2020년 중국-인도 국경 분쟁을 겪은 인도#, 남태평양, 동중국해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호주, 필리핀도 마찬가지이다.
5. 활동
- 2020년 10월, 조슈아 웡 등 홍콩 민주화 활동가들이 태국 반정부 시위대에 연대를 표하며 시위를 벌였다.#
-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시위에 연대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