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엄마

 


'''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
[image]
'''국내등급'''
'''15세이상 시청가능'''
방송 시간
토요일, 일요일 오후 09:50~11:00
방송 기간
2012년 3월 17일 ~ 2012년 5월 20일
방송 횟수
20부작
채널

장르
드라마
연출
이동훈
극본
박계옥
원작
최문정
출연자
김현주, 하희라, 김태우, 안서현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소개
2. 등장인물
2.1. 김영주 일가
2.2. 박정도 일가
2.3. 오채린 일가
2.4. 최고만 일가
2.5. 기타


1. 소개


2012년 3월 17일부터 동년 5월 20일까지 SBS 토,일요일 9시 50분에 방영한 20부작 주말 드라마. 이동훈 연출/박계옥 극본에 주연은 김현주, 하희라. 원작은 최문정이란 작가의 장편소설 '바보엄마'.
심장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딸과, 뇌종양을 가진 아이큐 56의 엄마가 죽기 전 상대방에게 해주고 싶었던 일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가 기획의도지만, 정작 비정상적인 등장인물로 엄청 어그로를 끌었다. 설정부터 막장이냐고 까였지만, 놀랍게도 원작 소설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한다.
극후반부로 가면서 신파, 가족 드라마로 전개되었고, 최종 시청률 12.8%로 무난하게 종영했다. 참고로 모녀 관계로 나온 김현주와 하희라는 실제로는 8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본래 신사의 품격을 방영하려 했으나 제작이 늦어서 방영순서가 바뀌었다. 때문에 첫 방송시작 일주일전부터 첫회 촬영이 들어가기도 했다.
신효범이 부른 OST인 자장가는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2. 등장인물



2.1. 김영주 일가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긴한데 어째 바보엄마인 선영의 입장에선 악역 같다.(...) 사실 그럴만한 사정이 있기야하지만. 매우 유능해서 직장 내의 사람들한테 존경을 받고 있다. 단, 채린이 사장으로 오면서 순탄치 않은 직장 생활을 지내게 된다. 심장병이 재발하여 죽을 위기까지 가지만 엄마 김선영이 불치병으로 심장기증을 하여 병이 나아 예전처럼 잘 살게 된다.
이 드라마의 진 히로인.[1] 이전에 방영했던 내사랑 내곁에의 주인공 도미솔처럼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영주를 낳는다. 그리고 똑같이 미솔이 아들인 영웅이한테 누나로 불리운 것처럼 이쪽도 딸인 영주한테 언니라고 불리워졌다. 그러나 영주가 아무리 싸늘하게 대해도 그녀를 끝까지 사랑하는 대인배. 아버지의 영향으로 약초에 대해 잘 아는 듯하다. 그러나 뇌종양이 발병하여 손을 쓸 수 없을정도로 심해져 결국 딸에게 심장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다.
영주의 딸로, 천재. 자신보다 나이 많은 수현을 야, 너 등으로 부른다.(...) 선영의 말에 따르자면 외모부터 하는 행동까지 엄마를 매우 빼닮았다고 한다. 천재긴 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사춘기 소녀. 그러나 엄마인 영주를 누구보다 알고 싶어한다. 원작에선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숫자 계산에 특화되어 선영이 최고만의 집에서 일하며 버는 돈을 복리로 계산하여 최고만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선영의 남동생이자 영주의 삼촌. 호적상으로는 영주의 오빠이다. 엄마가 선영과 영주를 더 신경쓰자 애정결핍을 느낀 듯하다. 사업 일으키다가 돈을 잃어 집안을 말아먹고, 사기꾼한테 속아 땅을 다 잃고 경찰서를 자기 집처럼 드나들며 영주한테 보상금 좀 내달라고 떼쓰는 등 영주 입장에서는 정도 다음으로 악역이다. 그러나 본인이 영주한테 '너만 아니었으면 전문대 정도는 갈 수 있었어! 나도 공부하고 싶었단 말야!'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쪽도 참 안쓰럽다.
  • 서곱단 - 이주실
선영, 대영 남매의 어머니이자 영주의 외할머니. 영주를 선영의 여동생으로 호적을 올린 장본인. 현재 치매로 요양원에 들어가있다.
  • 이제하[2] - 김정훈
영주 입장에선 이 드라마의 진히로인이기에 여기에 추가. 신경외과 의사로 본래 영주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다. 근데 현재 등장한 수인과의 관계도 그렇고 주위 의사들과의 동질성 느끼게 해주는 장면들도 보이고, 잘못 보면 의학 드라마로 보이게 한다.(...)본래 이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이었으나, 조연 캐릭터였던 최고만에게 전세역전을 당하여 쩌리신세가 된 비운의 캐릭터이다.

2.2. 박정도 일가


영주랑 결혼한 건 그녀가 부잣집 딸인 것으로 알고 한거라고 한다. 로스쿨 전임 교수가 되기 위해 채린과 바람을 핀다. 그러나 악역 답게 선영한테 쳐맞고, 영주한테 싸대기를 2대나 맞는데다가 채린한테 고자 드립을 듣는 등 취급이 좋지 않다. 가정사 역시 막장인데 어머니는 아들만 감싸도는데다 여동생은 된장녀이기 때문에 영주를 꽤 괴롭혔던 듯하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미움을 한몸에 받은 덕분에 이제하와 더불어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등장비중이 확 줄어드는 비운을 맞이했다.
정도의 어머니이자 영주의 시어머니. 정도를 위해서 뭐든지 했던 듯하며, 영주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3]. 정도한테 하는 것을 보면 아들바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인 헬리콥터형 부모인 듯하다.
정도의 여동생이자 영주의 시누이. 명품만 밝히는 된장녀. 영주의 집에 몰래 들어가 영주의 옷을 가져가다가 선영한테 쳐맞기도 하고, 영주한테 성형비 내달라고 하다가 영주한테 역관광 당하는 등 여러모로 취급이 안 좋다.

2.3. 오채린 일가


한국대학 이사장의 딸인데, 사실 진짜 정체는 사채업자의 딸이다. 드라마 소개서에 보면 유학 시절에 화가 지망생이었던 남자를 사랑했지만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한테 복수하기 위해 정도를 이용한다는 듯. 현재 영주 회사의 높으신 분으로 들어왔는데 영주를 포함해 직원들한테 별로 존경을 못 받는다.
홍대 무명 밴드의 보컬로, 심부름 배달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유일하게 닻별을 이해해준다. 사실 민석의 아들로 채린과는 배다른 남매라고 한다. 돈밖에 모르는 아버지를 피해 가출했다고 한다. 박형식의 연기 데뷔작.
채린과 수현의 아버지로 현재 한국대학 이사장. 사실 최고만 집안의 집사였으나 최고만 몰래 재산을 빼돌려서 지금의 자리에 올라갔다고한다. 한국대학 이사장인 것은 아마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가리는 일종의 수단인 듯하다. 극 중반에 최고만에게 큰 복수를 당한다.

2.4. 최고만 일가


이 드라마의 이상한 이름 보유자 2. 원작에 나오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다.[4] 어릴적 비행기 사고로 부모를 잃고 본인은 살았지만 다리가 저는 등 후유증을 입어 고생중. 돈만 믿고 다른 사람하고 소통하려고 하지 않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오민석[5]이고 그 다음 비행기사고로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님을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외로움 때문이다. 선영한테는 '개장수 아저씨'로 불린다. 이에 질세라 본인도 선영과 닻별한테 별명을 붙이는데, 닻별한테는 요다라고 부른다. 가정부로 온 선영을 별로 탐탁치 않게 여겼으나 선영의 밝은 성격과 뛰어난 요리 솜씨로 그녀의 편이 되어준다. 숫자놀이에 뛰어난 트레이더로 수조원의 재산을 지녔고, 그 덕에 웬만한 재벌들도 굽신거릴 정도로 재력을 지니기도 했다. 본래 조연급이었던 캐릭터였으나,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짜증나는 캐릭터가 넘쳐났던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김치'같은 역할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그래서 비중이 크게 늘어난 나머지 남자주인공 역할로 자리매김하였다.[6][7]
  • 김집사 - 조덕현
최고만의 집사. 이름이 집사인 건 아니고, 최고만이 이렇게 부른다. 최근 선영에 의해 최고만보다 더 유식한 것으로 보인다.[8]과거 조폭 깍두기 출신이었고 주먹을 잘 써서 최고만에게 픽업된 인물이다. 드라마에서 최고만과 함께 시청자들의 속을 풀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2.5. 기타


이제하의 약혼녀로 미국에서 유학했다가 돌아왔다고 한다. 제하가 자신이 아닌 영주를 좋아하자 영주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 어떻게 보면 오채린판 의사. 그래도 성격은 이쪽이 더 좋다.

[1] 아무래도 엄마역의 하희라의 외모가 외모인지라... 방영 당시에는 엄마가 너무 이쁜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2] 원작의 현민 포지션. 원작에서는 영주가 짝사랑했고, 이쪽에서는 그냥 여동생 같은 존재로 여겼다.[3] 영주가 홀려서 아들이 망가졌다나 뭐라나.[4] 다만 원작에서는 '민원장'이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특성이 드라마와 유사한걸로 봐서는 작가가 캐릭터 각색을 한 듯 하다.[5] 오민석 일가가 애시당초 최고만에게 접근한 이유가 바로 '돈'때문이었다. 졸지에 고아가 된 최고만이 상속자가 되면서 그를 등쳐먹으려고 했고..[6] 드라마 자체는 크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신현준에게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대중들에게 호감배우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이 전에 가문시리즈 출연 및 예능 출연으로 인한 이미지 손상으로 배우로서 치명타를 입고 있었던 시기였었다.[7] 바로 이어서 방영한 각시탈,울랄라 부부에서 열연하여 큰 찬사를 받으면서다시 배우로 돌아오나 했으나 스스로 배우생활을 접었고, 그나마 수년만에 복귀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두번 다시 배우로 돌아오지 못할것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희대의 발연기를 선사했다.[8] 최고만은 아예 요리를 못하는데, 이 쪽은 선영의 부탁으로 콩을 까는 등 제법 생활력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