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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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를 컨텐츠로 하는 아프리카TV 게임 BJ.
닉네임은 '''짭제다'''로 줄여서 '''짭제'''[1] 라고도 불린다. 스타크래프트 준프로 자격이 있으며 케스파 주도의 브루드 워 공식 리그 막바지일 무렵, 루키리그를 통과해서 STX SouL에서 선수 제의를 받았으나 대학교 진학을 위해 게이머를 포기했다고 한다.
그러나 의대를 가기 위해 무려 6수를 하는 과정에서 친하게 지내던 임홍규[2] 의 제의로 본격적으로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에 입문하였다. 기존의 전 프로게이머 외에 이렇다 할 유입이 거의 없어 점차 노쇠화 중이던 스타판의 신성으로 스타크래프트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전부터 아마추어 최강자, 전 프로급 실력을 가진 아마추어로 정평이 나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전업 BJ를 하면서 스타크래프트에 올인하자 더욱 가파르게 실력이 상승, 현재는 온라인 스폰빵뿐 아니라 ASL, KSL과 같은 오프라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 치루어진 KSL 시즌4, ASL 시즌9, ASL 시즌10 같은 연속된 대회에서 쟁쟁한 전 프로게이머들을 꺾고 4강, 4위,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으며, 2020년부터는 전 프로들 사이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의 실력자로 인정받게 되었다.[3]
2. 경력
2.1. 개인 리그
- 2019년 아프리카TV 챌린저스 스타리그[4] 시즌1 우승 (vs 박재현 2:0) (우승 상금: 300만 원)
- 2019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8 24강[5]
- 2019년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4강 (vs 이재호 1:4)
- 2020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 4위 (vs 이영호 0:3)[6]
- 2020년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0 준우승 (vs 김명운 3:4) (준우승 상금 : 1,000만 원)
2.2. 번외, 온라인 리그
2.3. 팀 단위 리그
- 2019년 KT 10GiGA 멸망전 스타크래프트 2019 시즌 1 우승 (다된밥에학수)[8]
- 2019년 멸망전 스타크래프트 2019 시즌 2 준우승 (묻고영호로가!)[9]
- 2020년 LG 울트라기어 멸망전 스타크래프트 2020 시즌 1 4강 (로망주)[10]
- 2020년 아프리카TV 팀리그 시즌1 조별리그 탈락 (아이소이 시카고 다이스)[11]
- 2021년 아프리카TV 팀리그 시즌2 5위 (아프리카TV)[12]
3. 아프리카TV BJ 활동
3.1. 온라인
2019년 9월 22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끝장전에서 이재호가 박상현을 이길 것이라는 예측을 뒤집고,[13] 저그전 강자 이재호에게 5:4로 승리했다. 이전의 이재호의 김성대전[14] 의 사례가 있는 만큼 박상현이 선전해도 이재호가 제대로 빡겜(?)을 하면 아마추어인 박상현이 이길 수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는데,[15] 예상치 못한 판짜기와 심리전, 피지컬을 보여주며 승리하였다.
9월 24일, 끝장전에서는 장윤철과의 대결이 있다. 이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윤철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지만 박상현은 이미 이재호를 이긴 전적이 있기 때문에 변수도 존재한다. 결과는 예상대로 장윤철의 승리, 하지만 4:5의 스코어가 나올 정도로 매우 치열한 승부였다. 또한 박상현이 이재호, 장윤철을 상대로 보여준 좋은 경기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박상현의 다음 ASL이나 KSL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2020년 1월 13일, 도재욱과의 끝장전에서 분전했으나 3:6으로 완패하였다.
5월 4일, 끝장전에 다시 출전한 박상현은 송병구를 만나 7:2로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5월 9일, 최호선과의 끝장전에서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5월 23일, 조기석과의 끝장전에서 7:2로 압승하였다.
5월 31일, 장윤철과의 끝장전에서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이번에는 7:2로 완승하며 끝장전 4연승을 달성했다.
6월 7일, 박성균과의 끝장전에서 4:5로 석패하였다.
9월 8일, 김성대와 함께 더블 끝장전에 참가하여 장윤철과 도재욱에게 3:6으로 패배하였다.
3.2. 오프라인
이전부터 ASL, KSL 같은 오프라인 대회에 여러차례 도전했지만 예선에서 번번히 탈락하였다. 하지만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8에서 처음으로 ASL 본선 무대에 진출하였다.
2019년 6월 30일, ASL 시즌8 24강 A조 1경기에서 스타판 최강자인 이영호에게 패하였고, 패자전에서 만난 김승현을 잡았으나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영호에게 또 패하며 결국 24강에서 탈락하였다.
이후 KSL 본선 무대에도 첫 진출을 하였는데, 11월 7일, KSL 시즌4 16강 C조 2경기에서 김지성에게 3:2로 리버스 스윕 승리하였고 승자전에서 장윤철을 3:0 셧아웃으로 완파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준프로 자격의 아마추어 출신 최초의 KSL 다전제 승리와 리버스 스윕 같은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11월 15일, 8강에서 만난 괴수 도재욱에게 3:0 셧아웃으로 완승하며 준프로 자격의 아마추어 출신 최초로 KSL 4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11월 21일, 4강에서 이재호에게 1:4로 완패하며 아쉽게 탈락하였다.
2020년 2월, ASL 시즌9 예선을 뚫고 다시 한번 본선에 올라왔다. 이후 3월 1일, ASL 시즌9 24강 E조 2경기에서 박준오에게 승리하고 승자전에서 도재욱을 잡아내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 C조 2경기에서 철벽 김민철에게 승리하고 승자전에서 김성대를 2:1로 꺾어내며 또 다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조추첨 결과, 8강에서 프저전 최강자인 김택용과 맞붙게 되었다. 4월 7일, ASL 시즌9 8강 김택용과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3:2로 김택용을 꺾어내며 준프로 자격의 아마추어 출신 최초로 ASL, KSL 양대리그 4강 진출이란 쾌거를 달성하였다.
4월 14일, 4강에서 이재호와 오프라인 대회 기준으로 5개월 만에 리매치가 성사되었는데 경기 결과 1:3으로 이재호에게 또 한번 패배하며 아쉽게 4강에서 탈락하였다.
4월 19일, 3, 4위전에서는 이영호와 맞붙어 0:3으로 셧아웃을 당하며 완패했고 결국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0년 10월, 지난 시즌 4강 진출로 시드권을 확보한 박상현은 이번 시즌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아프리카TV 개인 방송도 켜지 않은 채, 폐관수련으로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10월 13일, ASL 시즌10 16강에서 변현제와 김윤중을 연달아 잡아내며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10월 20일, 8강에서 장윤철을 만나 압도하며 또 다시 3:0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현재까지 박상현은 오프라인 토스전 다전제에서 전승을 기록 중일 만큼 토스전에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강 상대는 ASL 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완패를 안겨준 이영호인데, 이번 시즌 이영호가 주종족 테란이 아닌 랜덤으로 참가했기 때문에 이전 보다는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1일, 1세트에서 저그 이영호의 뮤탈에 패하며 지난 시즌과 같은 악몽이 되풀이 되나 싶었지만 2세트에서 또 다시 저그가 나온 이영호의 노스포닝 3해처리 전략을 쉽게 무너뜨리며 승리하였다. 3세트에서는 테란 이영호에게 패하였으나 4세트에서 테란 이영호를 뛰어난 뮤탈 컨트롤로 잡아내며 승리하였다. 이후 이영호의 프로토스, 저그를 차례로 격파하며 4:2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ASL 시즌10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명운과 맞붙었는데 1,2세트에서는 김명운의 노련함으로 인해 패배를 맞이했으나 3세트에서는 9발업 저글링으로 김명운의 12스포닝햇을 무너뜨려 이겼다. 4세트에서도 패하였으나 5세트에서는 9발업 저글링으로 김명운을 몰아치고 김명운의 박상현 본진 몰래 해처리를 성공적으로 방어해서 승리했다. 6세트도 이어 승리했으나, 7세트에서 운명이 갈렸다. 처음에 위치가 좋아 빌드, 정찰 모두 이득을 봤으나 본인의 모니터가 깨져 경기가 중단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세이브도 안되어 재경기로 가게 되었다.[16] 이후 대각선 위치가 나와 두 선수 모두 처음 빌드 그대로 썼고 초반에 박상현이 병력 자원 뮤탈업글 모두 유리했으나 김명운의 노련한 뮤컨으로 상황이 역전되었다. 그 와중에 박상현의 저글링이 김명운 본진의 저글링들을 많이 사냥했으나 이미 제공권을 장악당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어 gg를 선언하였다. 첫 ASL 결승이였으나 순간의 움직임으로 결과가 갈려 아쉬웠던 상황. 그래도 준프로 자격의 아마추어 출신 최초로 ASL 준우승의 성과를 거두며, 차기 시즌에서의 활약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3.3. 총 전적
3.3.1. 테란전
이영호 1:6[17]
이재호 2:7
김지성 3:2
윤찬희 1:0
(7승 15패 승률 31.8%)
3.3.2. 프로토스전
김승현 1:0
도재욱 4:0
장윤철 7:0
김택용 3:2
김윤중 2:1
변현제 1:0
송병구 1:0
이영호 1:0[18]
(20승 3패 승률 86.9%)
3.3.3. 저그전
김민철 1:0
김성대 2:1
김명운 3:5
박준오 1:0
이영호 2:1[19]
이예훈 0:1
유진우 1:0
(10승 8패 승률 55.5%)
4. 플레이 스타일
5. 기타
- 2011년, 온게임넷이 주최한 아마고수 발굴 프로그램인 마이스타리그 대전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하는 상황이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다. 당시 탈락해서 낙심하고 있는 박상현에게 엄재경 해설은 "계속해봐 너는 되겠다 잘 하면"이라고 격려의 말을 남겼고, 김정민 해설 또한 어깨를 두드려 주기도 하였다.#
- 해변킴과 얼굴이 좀 닮았는데, 김정민 해설 본인도 인정했다.
- '짭제다'란 닉네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제동에 대한 리스펙을 여러차례 표한 바 있다. 2019년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멸망전 시즌1 팀 대회에서 우승한 뒤,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제 우상인 제동이형이랑 이렇게 한 팀을 꾸려 나온걸 진짜 영광으로 생각하고, 마무리도 제동이형의 트레이드 마크인 뮤탈리스크로 해가지고 더 기쁜 것 같아요"란 말을 남겼다.[20] 또한 본인에게 극찬을 날린 이제동의 해설을 다시 보며 상당히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2 이 말에 세상에서 들은 욕 중에 가장 기분 좋은 욕이라고...[21]
- 현재 스타크래프트 BJ들 중에 나이가 가장 어리다보니[24] 팀배틀이나 프로리그 같은 단체전을 하게 되면 갈굼당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 2020년 1월 5일 방송 중 우연히 알파고와 마주쳤고, 서로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그만 스카웃 관광을 당하는 대참사를 당했다. 당연히 박상현은 멘탈이 나갔고, 김성현 역시 상대가 짭제라는 시청자들의 말에 전혀 믿지 못하다가 인방을 보고서 자신이 부종으로 프로게이머급 BJ를, 그것도 엽기전략으로 이겼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25] 그리고 6월 11일 또 알파고와 만나 리매치를 했는데, 이번에도 알파고의 프로토스에게 초반 드라군 러시에 또 패배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상대가 누군지 알고 있었는지라 방심했다는 변명도 못하는 안습한 상황.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ASL 시즌10에서 짭제가 장윤철을 3: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하자 농담으로 토스 최강자는 알파고란 드립이 돌고 있다. 이후 11월 5일 또다시 만났고, 김성현은 또다시 스카웃 갈거라는 경고까지 하며 스카웃 전략을 시도했다. 짭제는 절치부심했는지 초반부터 뮤탈을 확보하고 퀸의 인스네어까지 써가며 스카웃이 본진을 휩쓰는 것을 철저히 견제하고 스카웃을 전멸시키며 설욕하였다. 그리고 알파고에게 결승 준비 잘하라는 덕담을 들으며 훈훈하게 끝났다.
- 2013 롤드컵 우승자 중 한명인 피글렛이 박상현의 실력에 관해 극찬을 한 적이 있다. #
[1] 짝퉁을 뜻하는 '짭' + 이제동의 '제'의 합성어[2] 막역한 10년 지기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상으로는 형-동생이지만 격의없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3]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등 수많은 대선배 전 프로들이 오프라인 대회에서의 플레이를 보고 놀라며 칭찬한 경우가 여러차례 있다. 그러나 프로 경력이 없다는 점 때문에, 항상 실력 대비 아마추어 꼬리표가 따라붙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명백한 차별적 발언이므로 지양해야 할 태도다.[4] ASL의 하부리그로서 스타크래프트 신인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리그이다. 결승영상: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44709436[5] 1경기에서 이영호에게 패배, 패자전에서 김승현에게 승리, 최종전에서 이영호에게 패배.[6] 3, 4위전[7] BJ CasterMuse 주최의 온라인 스타리그[8] 이영호, 이제동, 김학수, 다린과 한 팀.[9] 이영호, 이경민, 남덕선, 오리3, 하얀눈길과 한 팀.[10] 김지성, 유진우, 이광용, 이이슬, 로자르와 한 팀.[11] 전태규, 김택용, 김지성, 이광용, 원지훈과 한 팀.[12] 김지성, 김정우, 조기석, 홍덕과 한 팀.[13] 이때 이재호는 임홍규, 도재욱, 김성대, 송병구를 꺾으면서 4연승 중이었다. 게다가 온라인의 이재호는 소위 집재호로 불리며 저그전 최강의 테란 중 하나로 유명하다.[14] 패패패승승승승승승으로 6:3 역전승[15] 하지만 소개에 있다시피 준프로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완전한 아마추어라 보긴 어렵다. 그렇지만 스타를 오랜 기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그전 만큼은 현역시절부터 이영호와 거의 동급이라 불리는 이재호를 상대로 9전제에서 이긴 것은 대단한 것이다.[16] 이전 세트인 6세트에서도 김명운의 컴퓨터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튕길뻔 했었다. 이는 명실상부 주최측의 잘못으로, 박상현 본인이 이에 대해 항의할 수도 있었지만, 본인이 쿨하게 재경기를 받아들였다.[17] ASL 시즌 10 랜덤테란 2전 1승1패[18] ASL 시즌 10 랜덤 프로토스 1전 1승[19] ASL 시즌 10 랜덤 저그 3전 2승1패[20] 이제동 역시 짭제의 플레이를 좋아하며 정말 잘하는 것 같다고 개인 방송에서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다.[21] 그리고 당시 박상현이 ASL 시즌9 8강에서 김택용과의 매치가 성사되자,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이라며 이제동이 큰 기대감을 나타냈는데, 그걸 보고나서 실망감을 안겨주기 싫어서 더욱 열심히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22] 2019년 8월 26일 홍구의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남긴 고정댓글에 따르면 알고 지낸지 10년이 넘었다고 한다.[23] 게임 중 불리하면 쯥쯥거리며 혀를 찬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24] 전 SKT 출신의 김지성과 전 STX 출신의 홍덕도 박상현과 마찬가지로 1995년 8월생으로 스타크래프트 BJ 중에서 가장 어리다. 이 중에서도 박상현이 22일에 태어나 가장 어리다.[25] 박상현 외에도 유영진, 신상문이 김성현과 우연히 마주쳐 엽기전략을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