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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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맵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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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맵 투표
링크
2.2. 맵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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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와일드 카드전
전 시즌인 ASL 시즌 8에서 4강에 진출했던 정윤종이 개인사정으로 불참을 선언[4] 하여 열리게 되었다.
이전 시즌 8강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조기석, 이재호, 이예훈, 김성현인데, 김성현이 팔 부상을 이유로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해서, 김성현을 제외한 3명이서 시드권자를 대체하기 위한 와일드 카드전이 2020년 1월 21일에 개최됐다.
진행 방식은 3전 2선승제, 3인 풀리그로 진행하며 만약 세 선수가 1승 1패 동률이 되는경우 같은 방식으로 2승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하여 재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며, 첫 라운드에서 조기석이 2승을 차지하며 조기석이 4번 시드로 16강에 진출했다.
- 이 경기는 SBS AfreecaTV에서 생중계 된다.
4. 사용 맵
네오 실피드를 제외한 나머지 맵들의 대폭적인 교체가 이루어졌다. 실피드 시리즈는 오리지널 버전을 포함해서 이번까지 4시즌째 사용되었다.[5] 매치포인트는 ASL 시즌7 이후 두 시즌 만에 다시 ASL 공식맵으로 채택됐으며, 13년 만에 대회 공식맵으로 사용되는 히치하이커는 지형과 자원 수정을 거친 1.3버전을 사용한다.
신규 맵은 총 4개로 맵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개의 맵과 신규 제작 맵 2개가 투입된다. 맵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너코븐과 폴리포이드가 수정을 거쳐 사용되며, 에스컬레이드와 호라이즌 달 기지가 새로 제작되어 사용된다.
24강전은 각 조 1~2경기 '이너코븐', 승/패자전 '에스컬레이드', 최종전 '네오 실피드'로 진행되며 16강전은 각 조 1~2경기 맵이 '호라이즌 달 기지'로 고정된다.
5. 예선
- 이 경기는 SBS AfreecaTV에서 생중계 된다.
6. 본선
6.1. 24강
6.1.1. A조
- 2월 16일(일) 저녁 7시
군 복무 이후 오랜만에 대회에 복귀한 김택용은 1경기에서 유진우를 가볍게 물리쳤으나, 승자전에서 실수를 저지르면서 패하였고, 최종전에서도 전략을 시도하였으나 막히면서 불리해졌지만 이후 셔틀리버로 본진, 지상군으로 3멀티를 동시 공격하면서 멀티태스킹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본진은 김태영이 대비를 해 놓은 탓에 무난히 막혔으나, 3멀티 타격에 성공하였고, 이후 조급하게 달려온 김태영의 방어 병력도 격파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진출하였다.
김태영은 1경기에서 레이스, 드랍쉽 등 다양한 전략과 유닛을 준비했으나 캐리어를 결국 막아내지 못했고, 패자전에서는 유진우를 타이밍 러쉬로 가볍게 격침시켰으나 최종전에서 유리함이 있었음에도 김택용에게 결국 패하면서 24강 최종전 징크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첫 대회 진출이었던 유진우는 2경기 모두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패 탈락하고 말았다.
6.1.2. B조
- 2월 18일(화) 저녁 7시
- 이 경기는 SBS AfreecaTV에서 생중계 된다.
윤수철은 1경기에서 유리함이 있었으나 끝내지 못하며 역전패당했고, 패자전에서는 과감한 드라군 러쉬를 통해 정영재에게 승리를 거두었지만 최종전에서 초반부터 크게 불리하게 시작하며 첫 본선 진출+첫 승에만 만족해야 했다. 정영재 역시 1경기에서 타이밍 러쉬를 성공시킬 뻔했으나 실수를 하며 성공하지 못하였고, 패자전에서는 빌드 선택 미스 및 운영 미흡으로 결국 패배하였다.
6.1.3. C조
- 2월 23일(일) 저녁 7시
'비 케스파 소속 전 프로'에 해당하는 원지훈은 1경기에서 지상군으로 빠른 공세에 나서면서 김민철의 멀티를 돌파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이후 김민철의 운영 능력을 이겨내지 못했고, 패자전에서는 과감한 초반 질럿 러쉬로 이성은에게 큰 피해를 입히면서 승리했지만, 최종전에선 리버 아케이드와 지상군 교전으로 앞마당 돌파를 시도했으나 막히면서 이후 윤찬희의 단단함을 넘어서지 못하며 초반 과감한 공격은 좋았으나 이후 운영 능력의 아쉬움을 보이며 첫 진출과 1승에만 만족하였다. 예선에서 다양한 전술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본선에 복귀한 이성은은 1경기에서는 맵의 특성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너무 무난하게 운영하다 패하였으며, 패자전에서는 본인이 도리어 초반에 전술을 당하면서 2패 탈락하고 말았다.
6.1.4. D조
- 2월 25일(화) 저녁 7시
이 조의 유일한 '비 케스파 소속 전 프로'이기에 탈락이 점쳐졌던 손경훈은 과감한 빌드 선택과 현란한 견제를 선보이면서 ASL에서 잔뼈가 굵은 박성균과 최근 타 대회 우승자였던 이재호를 연이어 격파하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8] 이재호는 승자전에서 일명 '손절빌드'인 노엔베 노아카 4팩러쉬를 감행하였으나 실패하고, 이후 견제까지 당하면서 손경훈에게 패하였다. 최종전에서는 박지수를 상대로 한 2번의 테테전에서 박지수의 초반 공격을 잘 막아내고 뛰어난 후반 운영 능력을 선보이면서 16강으로 진출하며 기사회생하였다.
박지수는 1경기에서 빠른 센터 확장으로 장기전을 바라보았지만 이재호의 운영 능력을 이기지 못했고, 패자전에서는 박성균의 전진배럭을 잘 막아내며 승리하였지만, 최종전에서는 전략적인 승부수로 꺼내든 전진팩토리가 정찰당하면서 결과적으로 자신이 승부수를 꺼내든 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탈락하였고, 최근 대회에서 8강 이상씩의 성적은 거두면서 이번에도 여유있는 진출이 점쳐졌던 박성균은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2연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6.1.5. E조
- 3월 1일(일) 저녁 7시
작년에 KSL S4에서 '비 케스파 소속 전 프로' 최초 브루드 워 개인 리그 4강이라는 파란을 일으켰던 박상현의 기세는 2020년에도 여전했다. 1경기에서 박준오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거둔 후, 승자전에도 초반에 불리함이 있었지만 도재욱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승하며 ASL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도재욱은 KSL S4에 이어 또 다시 박상현에게 패했지만, 김지성을 상대로 한 두 번의 테란전에서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16강 공무원의 모습을 이어나갔다. 또한 박상현은 이로서 '비 케스파 소속 전 프로' 출신으로는 ASL과 KSL 모두에서 유일하게 16강 이상을 진출했다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김지성은 박준오를 타이밍 러쉬로 가볍게 격침했지만, 그 동안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할 정도로 인간상성인 도재욱의 벽에 이번에도 가로막혔고, 박준오는 연습량이 많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6.1.6. F조
- 3월 3일(화) 저녁 7시
처음으로 ASL본선에 진출한 황병영이 변현제, 유영진, 김명운이라는 쉽지 않은 선수들이 있는 조에서 1위로 진출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황병영은 1경기에서 변현제의 셔틀 견제에 흔들리지 않고 도리어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로 변현제를 격침시켰고, 승자전에서도 유영진을 장기전 운영 끝에 격침시켰다. 김명운은 이너코븐에서는 유영진의 전략에 패했고, 에스컬레이드에서도 변현제의 전략에 위기가 있었지만 간신히 막아낸 뒤 역공을 통해 변현제를 쓰러트렸고, 이후 운영 싸움으로 간 최종전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 돌린 병력으로 상대 본진을 털어버리고 16강에 오르며 지난 대회 예선 탈락의 부진을 조금이나마 씻어냈다. 또한 최종전 승리로 김명운은 이번 시즌 24강에서 패자전에서 최종전으로 올라가 16강에 진출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유영진은 2경기에서 과감한 전략을 통해 김명운을 잡았지만 운영 싸움으로 흘러간 승자전과 최종전에서는 잦은 실수와 후반 운영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최종전에서 탈락했고, 이번 조에서도 1티어이자, 작년에 양대 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으로 이번에도 16강 진출이 점쳐졌던 변현제는 아쉬운 경기력으로 2연패 탈락하며 박성균에 이어 또 다른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6.2. 16강
- 조 지명식이 2020년 3월 10일 화요일 19시에 진행됐다.
6.2.1. A조
- 3월 15일(일) 저녁 7시
ASL 역사상 최초의 4테란 조로써, 예상할 수 있는 분위기로 1위로 이영호, 2위로 이재호, 3위 윤찬희, 4위 황병영의 예상이 가장 많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경기 내용도 승리한 쪽이 일방적으로 승리하는 경기 구도였기에 테테전치고는 장기전으로 간 경기도 별로 없었고,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모두 2:0 스코어가 나왔다. 경기 시간도 오후 7시 20분 즈음에 경기가 시작되었으나 이재호와 윤찬희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것은 오후 10시로, 지난 ASL 시즌 8의 다른 16강과 비슷한 수준으로 큰 격차가 나지 않았다.
이로써 일반적인 예상이 빗나가지 않고 이영호, 이재호가 8강에 안착했다. 특히나 이영호는 3경기를 합쳐서 30분 이내에 가져가며 압도적인 테테전을 보여줬으며,진출 확정 후 귀가하여 A조 남은 경기를 중계하는(...)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재호는 이영호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은 아쉽지만 윤찬희, 황병영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여주며 우승자의 명예를 유지했다. 그러나 윤찬희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대회이지만 본인의 ASL 커리어 최고 성적이었던 8강 진출을 다시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눈 앞에 두고 무너지고 말았고,[10] 황병영은 16강에서는 무기력했다.
6.2.2. B조
- 3월 17일(화) 저녁 7시
임홍규 역시 ASL S5 8강 진출을 마지막으로 3시즌 연속 16강 탈락에 그쳐오고 있었고, 건강상의 문제로 최근 수술을 받으면서 16강에서 탈락 가능성이 꽤 점쳐졌으나, 이경민을 히드라 러쉬로 가볍게 격파하고, 승자전에서는 뮤탈리스크를 활용해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송병구의 한방에 밀려 최종전으로 떨어졌지만, 최종전에서도 빌드 싸움에서 패하며 1경기를 내줬으나 2경기는 운영으로, 3경기는 저글링 올인으로 지난 시즌 준우승자 장윤철을 탈락시키며 오랜만에 8강에 올랐다.
장윤철은 첫 번째 준우승 시드권을 행사했던 ASL S6에서도 김윤중에게 최종전 끝에 패했었는데, 이번에도 임홍규에게 최종전 끝에 패하면서 준우승자 징크스를 넘어서지 못했다. 장윤철의 경우는 ASL S5 이후 16강 최종전을 뚫어낸 시즌은 모두 결승까지 진출하였으나, 그 외의 시즌은 모두 16강 최종전에서 탈락하고 있다.
24강에서 과감한 전략을 통해 김택용, 김태영을 무너트리며 16강에 오른 이경민은 16강에서의 경기가 운영 싸움으로 흘러가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16강에서 탈락하였다.
6.2.3. C조
- 3월 22일(일) 저녁 7시
김성대는 그 동안 ASL에서 저저전은 전승을 기록해 왔지만, 토스전은 다전제에서 전패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정 반대로 저저전에서는 패했지만 토스전에서 손경훈을 3번 모두 빌드 싸움에서부터 압도하면서 8강에 진출하였고, 약점이었던 토스전을 어느 정도 극복하면서 2연속 4강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손경훈은 예선에서 지난 시즌 8강 진출자인 이예훈을 탈락시키고, 김민철마저 격파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이변을 일으키나 싶었지만 김성대의 벽을 넘지 못하며 16강에서 도전을 마무리지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개인사정으로 복무를 중단하고 돌아온 김민철은 이번 16강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탈락하여 ASL에서는 시즌4의 8강 이후 5시즌 동안이나 8강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6.2.4. D조
- 3월 24일(화) 저녁 7시
대표적인 저그 킬러인 김택용은 이번에는 김명운의 신들린 경기력에 결국 무릎을 꿇으며 위기를 맞았고, 패자전 조기석과의 첫 경기에서 질 수 없는 경기를 역전당하며 이대로 탈락하나 싶었다. 그러나 다음 경기부터 멘탈을 조금씩 추스르며 최종전에 진출했고, 최종전에서는 교전에서의 좋은 전투력과 빌드 선택으로 도재욱을 넘어서며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하였다.
도재욱은 자신의 최대 장기인 테란전에서 안정적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승자전에서 경기력이 물오른 김명운을 막을 수 없었다. 최종전에서는 T1토스 최강자를 가리는 매치가 성사되었는데, 아쉽게 패배하며 시즌 3을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8강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만다.
조기석은 지난 시즌의 쟁쟁한 8강 진출자들간의 매치에서 최종 승자가 되어 D조의 시드를 얻게 되었지만, 그 이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6.3. 8강
총 6명으로 16강에 가장 많이 진출했던 프로토스 유저는 택뱅 2명만이 살아남았고, 최근 양대리그를 각각 우승한 이영호, 이재호는 본인들이 건재함을 증명해냈으며, 치열한 승부를 뚫고 무려 4명이 8강에 진출한 저그 플레이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6.3.1. 1경기
- 3월 29일(일) 저녁 7시
- 프리뷰
김성대는 지난 시즌 4강 진출로 커리어 최고 기록을 갱신했고, 이번 시즌에도 8강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갔으나 하필이면 이영호라는 너무나도 강력한 상대를 만나고 말았다. 김성대의 테란전도 지난 시즌에 임진묵, 이재호, 조기석 등을 격파하면서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나, 이번에는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는 것이 중론. 그 동안 김성대는 다전제에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해오기로 유명했는데, 현역 시절 팀 동료 출신으로써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이영호를 상대로 어떠한 전략을 준비해올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
- 리뷰
디파일러 마스터답게 디파일러가 나온 경기는 전부 승리했다. 그러나 디파일러가 자리를 비우자 맥 없이 무너진 김성대였다.
김성대는 강한 상대인 이영호를 맞서 자신의 주특기인 다전제 판짜기와 심리전을 이용해 맞섰다. 1세트는 마치 러커를 가는 것처럼 이영호를 속인 뒤, 뮤탈리스크로 전환해 이영호에게 강한 타격을 준 후 후반 운영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선엔베를 간 이영호의 빌드를 저격하듯 선러커로 진행했으나 초반 진출한 이영호의 4마린에 의외의 타격을 입고 오버로드를 잃으며 러시 타이밍을 놓치고 패배. 3세트에서도 이영호에게 마치 올인을 할 것 처럼 심리전을 걸면서 몰래멀티를 핀 뒤, 패스트 하이브를 가는 방법으로 승리하였다. 이 때까지는 김성대가 기적을 일으키나 싶었지만 이영호 역시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4세트에서는 엔베러쉬와 가스러쉬를 통해 저그를 괴롭혀 김성대가 뮤링 올인을 시도했으나 10시 언덕에 있던 저글링 떼를 벌처로 발견하여 허무하게 올인이 봉쇄되었고, 5세트에서는 전진 8배럭과 벙커링을 통해 김성대의 앞마당에 타격을 준 뒤 전진 팩토리에서 꾸준히 벌처를 생산해 흔들어 판짜기가 발휘되기 전에 먼저 김성대를 끝내는 방법으로 4세트와 5세트를 연이어 잡아내면서 이영호가 풀세트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영호는 의외의 난적이었던 김성대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결국에는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전무한 단일 대회 5회 우승 도전을 이어갔고, 김성대는 뛰어난 다전제 판짜기와 운영을 보여주었으나, 이영호를 넘어서기에는 자신이 전략을 당했을때의 대처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다음을 기약해야 하게 되었다.
김성대는 강한 상대인 이영호를 맞서 자신의 주특기인 다전제 판짜기와 심리전을 이용해 맞섰다. 1세트는 마치 러커를 가는 것처럼 이영호를 속인 뒤, 뮤탈리스크로 전환해 이영호에게 강한 타격을 준 후 후반 운영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선엔베를 간 이영호의 빌드를 저격하듯 선러커로 진행했으나 초반 진출한 이영호의 4마린에 의외의 타격을 입고 오버로드를 잃으며 러시 타이밍을 놓치고 패배. 3세트에서도 이영호에게 마치 올인을 할 것 처럼 심리전을 걸면서 몰래멀티를 핀 뒤, 패스트 하이브를 가는 방법으로 승리하였다. 이 때까지는 김성대가 기적을 일으키나 싶었지만 이영호 역시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4세트에서는 엔베러쉬와 가스러쉬를 통해 저그를 괴롭혀 김성대가 뮤링 올인을 시도했으나 10시 언덕에 있던 저글링 떼를 벌처로 발견하여 허무하게 올인이 봉쇄되었고, 5세트에서는 전진 8배럭과 벙커링을 통해 김성대의 앞마당에 타격을 준 뒤 전진 팩토리에서 꾸준히 벌처를 생산해 흔들어 판짜기가 발휘되기 전에 먼저 김성대를 끝내는 방법으로 4세트와 5세트를 연이어 잡아내면서 이영호가 풀세트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영호는 의외의 난적이었던 김성대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결국에는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전무한 단일 대회 5회 우승 도전을 이어갔고, 김성대는 뛰어난 다전제 판짜기와 운영을 보여주었으나, 이영호를 넘어서기에는 자신이 전략을 당했을때의 대처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다음을 기약해야 하게 되었다.
6.3.2. 2경기
- 3월 31일(화) 저녁 7시
- 프리뷰
김명운은 지난 시즌 예선 탈락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예선을 전주에서 뚫고, 24강에서도 최종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진출하는 등 ASL에서는 평소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으나, 16강에서는 김택용과 도재욱을 격파하며 어느 정도 경기력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고, 임홍규 역시 최근 3대회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했으나 이번에는 지난 시즌 준우승자 장윤철을 떨어뜨리면서 오랜만에 8강에 복귀했다. 하필이면 빌드 싸움으로 크게 갈리는 저저전이고, 김명운과 임홍규 두 선수 모두 저저전에서 발목을 많이 잡혀 본 적이 있으며, 두 선수 모두 오랜만의 8강 무대라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예상되고,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 리뷰
빌드 선택과 경기 운영능력이 4강 진출자를 갈라놓았다. 빌드싸움과 뮤컨이 승패를 가르는 저저전답게 두 선수는 매 경기 빌드가 갈리는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임홍규는 5세트중에 4세트에서 원서치를 성공하는 운이 따라줬으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김명운에게 긴장했는지 조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각각 2,3,5세트를 패하며 아쉽게 8강에 그치고 말았다. 16강에서 고전했던 김명운은 4세트까지 매 경기 오버로드 서치 실패로 인해 상대 빌드 파악에 실패하여 고전하였으나 운영과 타이밍, 컨트롤에서 한 단계 더 높은 모습을 보이며 천신만고 끝에 반트스타리그(ASL0)이후 4년만에 4강에 진출하였다.
6.3.3. 3경기
- 4월 5일(일) 저녁 7시
- 프리뷰
송병구는 ASL에서 주로 프프전에서 패배하며 ASL에서 S2 8강 진출을 마지막으로 긴 부진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지난 시즌과 ASL S5에서 두 번이나 자신을 탈락시킨 장윤철을 극복해 내면서 프프전을 극복해내었고, 그것이 기폭제가 되어 승자전에서 임홍규마저 돌파하면서 오랜만에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재호 역시 지난 시즌 8강 진출, KSL S4 우승과 더불어 이번 시즌에도 8강 진출을 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송병구는 현역 시절 대테란전 승률 1위를 자랑했을 정도로 테란전에 일가견이 있고, 아프리카 전업 이후에도 박성균과 윤찬희에게 한 번씩 패했던 것을 제외하면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KSL S3에서 양대리그 우승자인 김성현을 3:0으로 완파했던 경기는 하이라이트. 이재호도 프로토스인 정윤종을 누르고 KSL S4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프리카 전업 이후 토스전에서 몰라보게 성장한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 리뷰
1세트는 송병구가 패스트 캐리어를 시도했지만 이재호는 의도를 간파하고 타이밍러시로 송병구의 앞마당을 깼고, 송병구가 캐리어로 분전했지만 자원이 마르면서 gg를 쳤다. 2세트는 송병구가 트리플 이후 다시 캐리어를 시도했고, 스캔으로 확인한 이재호는 다시 타이밍러시를 시도했지만 벌처없는 틈을 타서 싸먹히고 바로 gg를 쳤다. 3세트는 이재호가 배럭더블을 갔고 송병구는 앞마당을 따라가면서 삼연속 캐리어를 시전하였다. 이재호는 타이밍러시로 앞마당을 깼지만 막혔고 송병구도 캐리어로 탱크를 다잡아버리고 이후에 캐리어 드라군조합으로이재호의 앞마당을 깼다. 이재호는 뒤늦게 배럭을 지어서 레이트바카닉전략을 썼고 엘리전 끝에 송병구의 캐리어가 이재호의 병력을 잡으면서 gg를 받아냈다. 4세트는 이재호가 투스타로 캐리어를 견제했고 송병구는 뒤늦게 캐리어를 갔지만 레이스를 대동한 드랍공격으로 송병구의 멀티를 파괴했고 송병구도 이재호의 멀티를 파괴했지만 이재호는 레이스로 캐리어를 제거하면서 gg를 받아냈다. 5세트는 이재호가 배럭더블 이후 타이밍 러쉬를, 송병구가 리버를 선택했다. 타이밍 러쉬는 막혔으나 송병구 역시 스캐럽이 터지지 않으며 이득은 보지 못했다. 이후 이재호가 이후 빠르게 4멀티를 가져가는 확장으로 승부수를 걸었고, 송병구는 돌파를 시도했으나 막히면서 상황이 이재호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송병구는 4경기 연속으로 활용했던 캐리어를 쓰지 않고 아비터를 선택하며 마지막 승부를 걸었으나 아비터를 활용하기 전에 EMP에 맞으면서 전투에서 대패하며 GG를 선언. 이재호가 4강으로 진출했다.
송병구는 뛰어난 캐리어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2세트와 3세트를 따 냈지만, 전반적으로 빌드 싸움에서 계속 패하는 모습을 보였고, 멀티태스킹이나 전반적인 전투 등 피지컬에서[예시] 이재호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다음을 기약했고, 이재호는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승리했다.
6.3.4. 4경기
- 4월 7일(화) 저녁 7시
- 프리뷰
김승현, 장윤철, 도재욱 등 강한 토스를 완파하며 토스전 전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박상현이 이번에는 더욱 강한 상대를 만났다. 스타1 역대 최강의 프로토스이자, 그 중에서도 저그전에 가장 특화되어 있는 상대인 김택용이다. 이름값으로만 봐서는 김택용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박상현 역시 앞서 상기했듯이 쟁쟁한 전 프로게이머 출신들을 완파하며 최근 대회에서 토스전 전승을 이어오고 있고, 김택용도 이번 대회 24강, 16강에서 힘겹게 진출해 온 만큼 완벽한 경기력이 아니기에 쉽사리 승부를 속단하기 어려운 매치업이다. 덧붙여, 과거 드래프트 세대를 대표하는 프로토스 게이머 중 한 명인 김택용과 준프로 자격의 아마추어 출신 신예 저그 게이머 박상현의 매치업을 저프전 역사의 신구 대결 구도로 바라보는 것도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요소이다.
- 리뷰
박상현은 1세트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저글링 움직임으로 김택용의 질럿을 무력화 시켰고, 이후 히드라 압박으로 김택용의 앞마당을 쉽게 뚫어버리며 승리를 따냈다. 이후 2세트는 김택용이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11시에 몰래멀티 이후 히드라 물량으로 다시 한번 김택용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하지만 3세트는 저글링, 럴커 뚫기를 시도했으나 변태를 하던 중 럴커가 질럿에 발각되었고, 결국 호수비에 막혀버리며 김택용이 반전의 기회를 잡아냈다. 4세트는 캐논러쉬에 완전히 말리며 이후 박상현이 저글링 러쉬를 했지만 막혔고, 김택용이 가까스로 세트 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박상현이 다시 히드라를 꺼내들었고, 김택용이 부랴부랴 캐논을 늘리면서 1차 공격을 수비하고 다크 템플러로 박상현의 드론을 한 부대 이상 잡아내며 오히려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끝까지 뚫어내려 했던 박상현이 침착하게 후속 히드라를 활용하여 승리를 쟁취해냈다. 이로써 박상현은 준프로 자격의 아마추어 출신 최초로 ASL-KSL 양대리그 4강 진출이란 쾌거를 달성하였다.
상대적으로 대회 경험이 적은 박상현이 김택용을 상대로 도박수를 여러번 보여줄 만큼 오히려 과감한 판짜기를 준비하였고, 김택용은 4세트의 캐논러쉬를 제외하면 박상현을 상대로 비교적 보수적인 운영을 보여준 것이 승패를 가른 차이점이었다. 결국 김택용은 한 세트 뒤진 세트 스코어로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하였고, 이로 인해 역대 ASL, KSL을 통틀어 최초로 프로토스가 4강에 단 한 명도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6.4. 4강
ASL 역사상 최초로 4강에 프로토스가 0명이다. 또 지난 KSL S4 4강에 올랐던 멤버들 중 불참한 정윤종을 제외한 3명이 ASL에서도 모두 4강에 진출했다.
6.4.1. 1경기
- 4월 12일(일) 저녁 7시
- 프리뷰
지난 2011년 ABC마트 MSL 결승전 당시, 김명운은 생애 첫 결승에 진출을 하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을 앞두고, 최강자인 이영호에게 3:0 셧아웃을 당하며 좌절을 맛봤다. 이후 무려 3229일이 지나,[11] 두 선수가 ASL 시즌9 4강에서 다시 맞붙게 되었다. 직전 대회였던 KSL 시즌4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최근 그야말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명운은 앞선 스테이지에서 차례로 김택용, 임홍규 등을 꺾고 올라왔으며, 이영호 역시 여전히 스타판 최강자의 위치를 유지한 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이재호, 김성대 등을 잡아내고 4강까지 올라왔다. 이렇듯 두 선수 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에 스타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진 상태. 과연 김명운이 현역 시절 아픔을 설욕할 것인지, 이영호가 역사는 반복된다는 걸 증명할 것인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 리뷰
1경기는 매치포인트로 김명운이 미네랄 멀티와 11시 가스 멀티를 동시에 가져가는 부유한 운영을 준비했으나, 이영호의 발리오닉 타이밍에 허무하게 패배했다. 2경기는 호라이즌 달 기지로 김명운이 3시, 이영호가 6시에 걸리며 공중거리가 가까운 위치라는 이점을 얻은 김명운이 이영호의 골리오닉 전략을 뮤탈로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3경기는 1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이영호가 발리오닉 러시로 승리를 챙겼다. 4경기 실피드에서 이영호는 김명운이 이번에도 뮤탈리스크를 쓸거라 생각하고 메카닉을 준비했지만, 김명운이 투해처리 러커 전략을 썼고 이를 미처 예상 못한 이영호가 본진에 터렛을 짓고 아카데미도 짓지 않으면서 결국 러커와 저글링 러쉬에 패해 세트 스코어는 2:2가 되었다. 마지막 5경기 히치하이커에서 이영호는 원배럭 더블을 하면서, 앞마당이 아닌 6시 미네랄 멀티를 먼저 먹으며 발리오닉에 시즈탱크를 추가하여 러시를 갔다. 그러나 뮤탈리스크에 의해 1시로 향하던 드랍십이 바로 잡히고, 이후 교전에서 발키리를 연이어 스커지에 잃으며 러시 나온 이영호의 주병력이 뮤탈에 의해 싸먹혀 경기 양상이 급변했다. 동시에 신전을 깨고 온 저글링이 이영호의 6시마저 타격을 주자, 이후 탄력을 받은 김명운의 역러쉬를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쳤다. 이영호의 예상과 달리 김명운은 럴커가 아닌 뮤탈리스크로 주병력을 꾸리는 판단을 하였고 그 결과, 심리전에서 우위를 보인 김명운이 결국 3:2 스코어로 ASL 첫 결승 진출을 하게 되었으며, 생애 최초의 개인리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마지막 세트를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치고박는 경기 양상이 아닌 다소 극단적일 정도로 각자가 주도권을 쥐었거나, 전략을 사용했을 때 그것이 상대에게 먹혀들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5세트 내내 사이언스 베슬은 단 한기도 나오지도 않았으며, 하이브 조차 올라가지도 않은 매우 특이한 테저전 다전제였다. 김명운은 새가슴이란 별명처럼 늘 중요 순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4강에서 그 오명을 극복하였고, 결국 ABC마트 MSL 이후 3229일 만에 개인 리그 결승 진출과 동시에 이영호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하였다.[12] 반면 이영호는 준비를 철저하게 잘해왔지만, 중요했던 발키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패배하면서 ASL 5회 우승 도전도 다음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이번 승리로, 김명운은 ASL 4번째 저그 결승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고,[13] 이로써 ASL 시즌6 이후 3시즌 만에 저그가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다. 또한 그동안 ASL 내에서 4강 진출 시, 100%의 확률로 결승에 올라갔던 이영호의 기록은 김명운에 의해 깨지게 되었다.
6.4.2. 2경기
- 4월 14일(화) 저녁 7시
- 프리뷰
2019년 KSL 시즌4 4강 리매치.
- 리뷰
1경기에서 박상현은 앞선 김명운처럼 4해처리 부유한 운영을 준비했다. 그리고 뮤탈리스크 저글링으로 바이오닉 병력을 잡아먹고, 빠르게 하이브를 올리고 히드라러커,디파일러 운영을 통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히드라러커의 운영의 특성상 가스를 많이 소모하여 스커지를 뽑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이재호가 드랍쉽을 통한 난전을 유도하며 드론을 몰살시키고, 노련한 베슬관리로 승리를 따냈다. 2경기는 박상현은 미친저그를 준비했다. 이재호도 이에 맞춰 배럭을 늘리고 스타포트도 2개를 건설했다. 그러나 박상현이 뮤탈리스크 견제를 통해 퀸의 마나를 모으는 시간과 울트라를 모으는 시간을 벌며 유리하게 이끌어 갔고 바이오닉 병력과의 싸움에서 퀸의 인스네어를 통해 바이오닉 병력의 공격속도를 감소시키며 울트라리스크로 바이오닉 병력들을 괴멸시키며 2경기를 가져갔다. 3경기는 이재호는 앞선 경기들 처럼 원배럭 더블을 했고, 박상현은 노 스포닝 풀 3해처리를 하여 초반빌드에서 먹고 들어갔고, 일꾼정찰마저 차단시키고 7시 멀티까지 가져가면서 상당히 유리하게 이어졌으나, 이재호가 7시에 드랍쉽으로 시선을 끌며 7시 앞마당과 본진 앞마당을 동시에 타격을 주고 12시 멀티에서 오는 울트라 저글링 러시를 막아내어 속도감 있는 운영을 통해 역전승을 거두었다. 4경기는 상당히 극적으로 진행되었다. 박상현은 투해처리에서 드론을 적게 뽑고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초반에 피해를 주면서 11시 멀티를 확보하고 상대 배럭을 파괴하면서 박상현 쪽으로 경기가 흘러가는가 했으나, 이재호가 소수 병력으로 11시 멀티를 파괴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박상현은 가난한 상황에서 파괴된 11시 멀티를 다시 재건하고 그레이트 스파이어를 올리고 가디언을 통해 어떻게든 피해를 줄려했다. 하지만 이재호도 초반 뮤탈리스크 피해로 가난한 상황이었지만 발키리와 클로킹 레이스를 통해 저그의 공중병력을 지속적으로 끊어주고 배럭을 다시 건설하여 바이오닉 병력으로 11시 멀티를 한번 더 파괴하고, 이어서 저그의 앞마당을 돌파하면서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이재호가 3:1 스코어로 ASL 첫 결승 진출을 하게 되었으며, 김성현과 정윤종에 이어 세 번째로 ASL-KSL 양대리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재호는 역시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답게 박상현의 판짜기에 대응하여 속도감 있는 운영과 난전을 통해 3:1로 승리하면서 오랜 두드림 끝에 ASL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반면 박상현은 자신의 특기인 판짜기 능력은 대단했으나, 단점인 운영에서 밀리는 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자신이 이긴 2경기를 제외하고 1,3,4경기 유리했던 상황에서 운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패를 당해 KSL에 이어 ASL마저 이재호에게 연달아 무너지며 시드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승리로, 이재호는 ASL 5번째 테란 결승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고,[14] 이로써 ASL 시즌6 이후 3시즌 만에 테저전 결승전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이재호는 역시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답게 박상현의 판짜기에 대응하여 속도감 있는 운영과 난전을 통해 3:1로 승리하면서 오랜 두드림 끝에 ASL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반면 박상현은 자신의 특기인 판짜기 능력은 대단했으나, 단점인 운영에서 밀리는 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자신이 이긴 2경기를 제외하고 1,3,4경기 유리했던 상황에서 운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패를 당해 KSL에 이어 ASL마저 이재호에게 연달아 무너지며 시드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승리로, 이재호는 ASL 5번째 테란 결승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고,[14] 이로써 ASL 시즌6 이후 3시즌 만에 테저전 결승전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6.5. 3, 4위 결정전
- 4월 19일(일) 저녁 7시
- 프리뷰
지난 ASL 시즌8 24강에서도 만났던 두 선수가 이번에는 3,4위전에서 만났다. 그 때는 이영호가 1경기와 최종전을 모두 이겨 2승을 거둔 바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영호의 우세가 점쳐지고는 있으나, 당시 신예였던 박상현과 양대 리그 4강 진출을 이뤄낸 현재의 박상현은 판이하게 달라졌기에 이영호도 쉽사리 방심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영호는 8강에서도 김성대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간신히 4강에 올라왔고, 4강에서는 결국 김명운에게 패하는 등, 그답지 않게 저그전에서는 확실히 이번 시즌 고전을 하고 있다. 박상현 역시 토스전과 저저전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테란전에서는 이재호에게 무기력하게 패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 두 선수 중 누가 컨디션을 빨리 회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 리뷰
1경기는 박상현은 9오버풀을 이영호는 원배럭 더블을 했다. 박상현은 지난 4강 1경기처럼 4해처리 운영을 준비했고, 하이브를 빠르게 올렸다. 그리고 디파일러가 나오기 전에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바이오닉 병력과 소모전을 준비했다. 그러나 박상현이 뮤탈 컨트롤에서 실수를 보이며 뮤탈을 조금씩 잃어갔고, 뒤이어 소모전을 시도했으나, 제대로된 소모가 이뤄지지 않았고, 저그의 병력만 손해를 보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후 이영호는 시즈탱크 3기와 사이언스 베슬 1기 그리고 바이오닉 병력으로 러커가 버로우 되기전에 다 잡아먹고 디파일러가 뜨기전에 앞마당을 돌파하며 승리했다. 2경기는 이영호가 전진 8배럭을 시도했으나, 배럭을 짓고있던 SCV가 잡히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영호는 저그의 앞마당에 엔지니어링 베이를 지어 저그의 앞마당 타이밍을 약간 늦추게 만들었다. 이후 전진해서 팩토리를 짓고 벌처 1기와 5마린 SCV1기를 대동하며 마린이 성큰콜로니 몸빵을 해주며 벌처를 난입시켰다. 동시에 팩토리를 띄워 저그의 본진과 연결되어 있는곳에 내리고 벌처를 꾸준히 생산하며 본진에 있는 드론을 사냥했다. 여기서 박상현의 대처가 상당히 미흡했다. 본진에 성큰콜로니 하나라도 지었으면 벌처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는데도 끝내 짓지 않았고, 드론이 많이 잡힘으로 인해 굉장히 불리해졌다. 이후 박상현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스커지로 사이언스 베슬을 꾸준히 줄여줬으나, 정작 상대의 바이오닉 병력을 제대로 줄여주지 못했고, 뮤탈리스크 또한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에 많이 당했다. 이후 이영호는 앞마당을 먹으면서 시즈탱크를 뽑고 저그의 병력을 괴멸시키며 GG를 받아냈다. 3경기는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박상현은 맵 특성을 이용해 투해처리 레어 뮤탈리스크를 준비했다. 그리고 7시 멀티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하이브 운영을 준비했다. 이영호는 뮤탈리스크 인것을 확인하고 터렛을 많이 건설했다. 여기서 이영호의 병력과 박상현의 병력이 서로 엇갈렸다. 박상현은 테란의 본진을 습격했고, 이영호는 저그의 앞마당을 공격하여 스파이어를 파괴하면서 뮤탈리스크가 쌓이는 것을 막았다. 박상현은 테란의 앞마당에서 뮤탈리스크를 무리하게 쓰면서 까지 일꾼을 사냥하면서 상황이 저그쪽으로 기우는듯 했다. 하지만 이영호는 사이언스 베슬을 뽑아 뮤탈리스크를 많이 줄여줬으며 박상현이 저글링 러커로 공격을 오자 바이오닉 병력을 펼치고 후속병력까지 합류하면서 저그의 병력을 괴멸시켰다. 박상현도 7시쪽 멀티에서 이영호의 앞마당으로 이어지는 뒷길을 공략하기 위해 중립건물을 부수고 있었으나, 그마저도 이영호가 발견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박상현은 이후 저글링 러커 디파일러 소수병력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공격했지만, 디파일러가 다크 스웜을 한번치고 죽으면서 막혔다. 또한 이전에 스파이어가 깨졌는데도 다시 복구하지 않아 테란의 사이언스 베슬이 쌓여갔고, 이영호는 드랍쉽으로 본진을 공격하고 동시에 7시쪽 저그의 확장기지를 치는 난전을 유도했고, 사이언스 베슬의 지우개로 드론을 몰살하면서 3:0으로 이영호가 ASL S9 3위를 차지하였다.
이영호는 비록 4강에서 탈락했지만 떠오르는 신예 박상현을 3:0 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하여 3위를 차지함으로써 테란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를 총 전적 85승 29패[15] 로 마무리했다. 반면 박상현은 본인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난 일방적인 패배였다. 평소 잘한다는 뮤탈 컨트롤에서 실수를 보이며 기복이 심했고, 상황판단에서도 안좋았으며, 난전에도 흔들렸고, 운영에서도 밀리는 모습이었다. 결국 3:0이라는 스코어로 찝찝한 4위를 했고, 그저 시드확보에만 만족해야만 했다.
6.6. 결승전
- 4월 26일(일) 오후 5시
- 프리뷰
현역 시절 웅진 스타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아는 두 선수가 ASL 시즌9 결승 무대에서 만났다. 이영호에게 복수에 성공하며 첫 우승을 꿈꾸는 김명운과 양대 리그 우승을 노리는 이재호의 결승전이 성사된 것이다. ASL 시즌6 이후 3 시즌만에 테저전 결승 매치업이며, 김명운이 우승할 경우 본인 커리어 사상 첫 우승이자 김정우에 이어 ASL에서의 두 번째 저그 우승자가 나오게 된다. 반면 이재호가 우승할 경우 ASL-KSL 체제에서 세 번째 양대리그 우승자의 탄생이 이루어진다. 최종병기 이영호를 꺾은 김명운이나, 다크호스 박상현을 격파한 이재호나 그 기세와 경기력이 최고점을 찍고 있는 상황이라 승부 예측이 쉽지 않을 뿐더러 스타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일각에선 제 2의 김준영 vs 변형태를 기대하기도.
- 리뷰
1경기는 테란이 가장 싫어하고, 저그가 가장 좋아한다는 저그 3시, 테란 6시 자리가 나왔으며, 김명운은 투해처리 뮤탈리스크를, 이재호는 뮤탈리스크를 저지하기 위해 투배럭 아카데미 이후 빠른 베슬 빌드를 준비했으나, 베슬을 미처 써 보기도 전에 김명운의 뮤탈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2경기는 김명운은 12드론 앞마당 후 선가스 빌드를 선택했고, 이재호는 원배럭 더블을 선택하였다. 이재호가 앞마당에 벙커 1개만 설치해 놓고 빠르게 확장을 올리는 사이 김명운이 저글링으로 본진 돌파를 시도하면서 상황이 뒤집혔고, 이후 이재호가 저글링에 휘둘리며 마린이 계속해서 짤리는 사이 김명운이 뮤탈리스크까지 확보하며 이재호의 본진으로 들이닥쳤고, 뮤탈을 막을 방법이 없던 이재호가 GG를 선언한다.
3경기는 이재호가 전진배럭으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김명운은 12드론 앞마당을 선택하면서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후 이재호는 빠르게 팩토리와 스타포트를 확보하는 111 빌드를 선택했고, 벌쳐와 레이스 견제가 어느 정도 성공하였고, 이후 배슬과 바이오닉을 확보하면서 운영으로 흘러갔다. 김명운 역시 투해처리 뮤탈리스크 이후 러커를 선택하면서 무난하게 빌드를 탔다. 이후 김명운이 자신의 본진 위쪽 신전을 깨고 러커와 저글링으로 이재호의 본진을 급습했으나 벙커에 막히고 병력이 몰살, 병력의 공백이 생겨버렸고 탱크를 모으던 이재호가 오히려 역으로 김명운의 본진 쪽으로 병력을 접근하면서 김명운의 제3 가스멀티를 타격, 이를 수비하려는 김명운과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드랍십으로 견제를 하면서 저그를 핀치로 몰아넣었고, 끝내 가스멀티 지역을 밀어내고 김명운의 본진으로 병력이 들이닥쳐 GG를 받아내어 이재호가 한 세트를 만회하였다.
4경기는 두 선수 모두 12앞과 원배럭 더블로 시작 빌드는 무난하게 시작했고, 이후 이재호는 김명운의 뮤탈을 확인한 뒤 뮤탈에 맞서 발키리를 뽑았으나, 김명운은 뮤탈을 소수만 뽑은 뒤 러커를 확보하여 이재호의 앞마당 돌파를 시도했고, 이재호가 막지 못하면서 3:1. 우승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5경기에선 두 선수 모두 초반 극단적인 전략은 배제한 채 부유하게 시작했고, 김명운은 스파이어 이후 뮤탈, 이재호는 3스타포트 이후 레이스와 발키리 체제를 선택했다. 이후 이재호가 2레이스로 김명운의 앞마당에 견제를 들어가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도망치던 과정에 레이스가 잡혔고, 김명운이 그 동안 생산한 병력으로 이재호의 앞마당에 역공을 들어갔고, 이재호의 앞마당에서 공중전이 벌여졌으나, 이재호의 발키리가 스커지에 금방 격추당하면서 공중 싸움에서 대패, GG를 선언. 이로써 최종 스코어 4:1로 완승하며 김명운이 데뷔 후 4669일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번 시즌 변현제, 김택용, 이영호, 이재호 등의 쟁쟁한 강자들을 연달아 꺾어내며 현역 시절에 이루지 못했던 우승의 꿈을 마침내 은퇴 후 ASL에서 이루어 내는데 성공하였고, 전체적으로 김명운의 압승으로, 더블 스코어 차이도 아니고 쿼드라 스코어의 차이로 승패가 당락되었다.
김명운은 심리전으로 이재호를 속였던 4경기, 저글링으로 본진 돌파를 시도했던 2경기 등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였고, 과감한 선택도 때때로 보이면서 새가슴이라는 그 동안의 오명을 씻어내고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김정우에 이어 ASL 2대 저그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2경기는 김명운은 12드론 앞마당 후 선가스 빌드를 선택했고, 이재호는 원배럭 더블을 선택하였다. 이재호가 앞마당에 벙커 1개만 설치해 놓고 빠르게 확장을 올리는 사이 김명운이 저글링으로 본진 돌파를 시도하면서 상황이 뒤집혔고, 이후 이재호가 저글링에 휘둘리며 마린이 계속해서 짤리는 사이 김명운이 뮤탈리스크까지 확보하며 이재호의 본진으로 들이닥쳤고, 뮤탈을 막을 방법이 없던 이재호가 GG를 선언한다.
3경기는 이재호가 전진배럭으로 승부수를 띄웠으나, 김명운은 12드론 앞마당을 선택하면서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후 이재호는 빠르게 팩토리와 스타포트를 확보하는 111 빌드를 선택했고, 벌쳐와 레이스 견제가 어느 정도 성공하였고, 이후 배슬과 바이오닉을 확보하면서 운영으로 흘러갔다. 김명운 역시 투해처리 뮤탈리스크 이후 러커를 선택하면서 무난하게 빌드를 탔다. 이후 김명운이 자신의 본진 위쪽 신전을 깨고 러커와 저글링으로 이재호의 본진을 급습했으나 벙커에 막히고 병력이 몰살, 병력의 공백이 생겨버렸고 탱크를 모으던 이재호가 오히려 역으로 김명운의 본진 쪽으로 병력을 접근하면서 김명운의 제3 가스멀티를 타격, 이를 수비하려는 김명운과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드랍십으로 견제를 하면서 저그를 핀치로 몰아넣었고, 끝내 가스멀티 지역을 밀어내고 김명운의 본진으로 병력이 들이닥쳐 GG를 받아내어 이재호가 한 세트를 만회하였다.
4경기는 두 선수 모두 12앞과 원배럭 더블로 시작 빌드는 무난하게 시작했고, 이후 이재호는 김명운의 뮤탈을 확인한 뒤 뮤탈에 맞서 발키리를 뽑았으나, 김명운은 뮤탈을 소수만 뽑은 뒤 러커를 확보하여 이재호의 앞마당 돌파를 시도했고, 이재호가 막지 못하면서 3:1. 우승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5경기에선 두 선수 모두 초반 극단적인 전략은 배제한 채 부유하게 시작했고, 김명운은 스파이어 이후 뮤탈, 이재호는 3스타포트 이후 레이스와 발키리 체제를 선택했다. 이후 이재호가 2레이스로 김명운의 앞마당에 견제를 들어가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으나 도망치던 과정에 레이스가 잡혔고, 김명운이 그 동안 생산한 병력으로 이재호의 앞마당에 역공을 들어갔고, 이재호의 앞마당에서 공중전이 벌여졌으나, 이재호의 발키리가 스커지에 금방 격추당하면서 공중 싸움에서 대패, GG를 선언. 이로써 최종 스코어 4:1로 완승하며 김명운이 데뷔 후 4669일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번 시즌 변현제, 김택용, 이영호, 이재호 등의 쟁쟁한 강자들을 연달아 꺾어내며 현역 시절에 이루지 못했던 우승의 꿈을 마침내 은퇴 후 ASL에서 이루어 내는데 성공하였고, 전체적으로 김명운의 압승으로, 더블 스코어 차이도 아니고 쿼드라 스코어의 차이로 승패가 당락되었다.
반면 이재호는 결승전에서 시종일관 김명운의 치밀한 전략[16] 에 당하면서 진가인 탄탄한 운영과 난전을 보여주기도 전에 무너지면서 양대 우승 도전에 실패하였고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번 시즌 역시 ASL 결승전은 1세트 승리자가 반드시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깨지지 않았고, 무려 10시즌 째 이러한 징크스는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다. 반면 KSL 시즌 2, 4의 경우에는 이러한 징크스가 적용되지 않고 오히려 1경기 패자가 최종 승리했다.
7. 여담
- 지난 시즌 본선에 진출했던 선수들 중 이제동, 정윤종, 김성현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였고, 그 외 임진묵, 이예훈, 박재혁, 서문지훈, 김재훈, 김승현, 김윤환 등은 ASL 시즌9 예선에 참가하였으나 탈락하였다.
- 공익 근무 중이던 윤찬희, 김민철이 각자의 사정으로 분할 복무를 하게 되면서 다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둘은 서울 예선에서 바로 본선을 진출했다. 또한 제대를 앞두고 있는 조일장이 참전해 기대를 모았으나, 예선을 뚫지 못했다. 작년 8월 전역한 김택용은 서울 예선을 통과하며 오랜만에 ASL 본선에 복귀했다.
- 이번 시즌9 리그와 개최 기간이 어느 정도 겹친 시기에 2020 LoL BJ멸망전 시즌1 참가한 이영호, 김윤환, 변현제, 이경민, 도재욱, 장윤철 등의 인물들 중에서 이영호를 제외한 인물들은 8강 미만 단계에서 탈락했는데, 이영호가 속한 팀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 김윤환은 KSL 시즌1~4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으며, 그 이전에도 ASL 시즌4와 G-STAR WEGL SC:RE에서도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이러한 경우가 많았으니, 브루드 워 개인 리그에 임하는 태도와는 별개로 기록 면에서는 딱히 유별난 하향 곡선은 아니다.
- 변현제는 ASL S7 준우승, KSL S3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무색하게 ASL S3 24강 탈락, ASL S4 24강 탈락 때의 모습처럼, 다시 24강 광탈러의 모습으로 하향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다.
- 브루드 워 개인 리그 광탈이 잦은 이경민은 그렇다처도, 장윤철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와 2번 시드를 갖고도, 타 활동을 겸한 것으로 인한 만큼, 이번 시즌 9에서의 준비가 아무래도 그만큼 소홀한 것으로 보이며, 뿐만 아니라 최근에 뇌 수술을 받은 임홍규에게까지 패배하여 준비 미흡이 특히나 두드러져 보였다.
- 서울 예선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우선 시즌 4 이후 밀리 게임을 거의 놓았던 이성은이 4조에서 1위로 진출했다. 종족별 수문장급 게이머 김승현(2:0), 유영진(2:1), 임홍규(2:0)을 연파했기에 운으로 치부할 수도 없는 성과다.[17] 또한 박지수가 KSL 4강에 오르며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짭제동' 박상현을 2:0으로 제압하고 첫 ASL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빨무 BJ '브신' 손경훈은 ACS를 우승한 데 이어 이예훈을 예선 결승에서 제압하며 ASL 본선까지 진출했다. KCM 종족최강전 싹쓸이로 주목받은 저그 신예 유진우는 저그 만나기 싫다는 김명운을 떨어뜨리며 24강에 합류했다.
- 광주 예선에서는 김지성이 처음으로 ASL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삼성 전프로 지동원이 래더 1,500도 안되는 여캠에게 9드론을 맞고 1패를 적립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둘의 래더점수 차이는 1000점.
- 부산 예선에서는 무려 3명의 게이머가 ASL 첫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1조에서는 kt 롤스터 소속이었던 황병영이 박재혁을 2:1로 잡고 진출했으며, '비 케스파 소속 전 프로' 출신 원지훈은 2조 예선 4강에서 전 시즌 8강러인 이예훈(2:1)을, 결승에서는 김학수(2:0)를 잡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6조에서는 삼성 출신 프로토스 윤수철이 김윤환을 2:0으로 잡고 24강에 진출했다.
- 김윤환은 예선 결승에서만 3번 패하며 탈락하는 진기록을 세웠다.[18] 탈락 후 본인의 방송에서 "ASL 한 시즌 쉼"이라고 당당하게 써붙여 놓은것이 포인트. 최근 롤 대회 준비, 유즈맵 대회 준비 등으로 인해 안 그래도 안하던 밀리 연습을 거의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인 듯. 한편 김명운은 서울에서 또 저그에게 패하며 탈락했으나 광주에서는 본선 진출에 성공, 오랜만에 ASL 본선에 복귀했다.
- 예선장에 어중이 떠중이들이 몰려들어서 너무 혼잡하고 방해가 된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예선에 참가하는 사람만 입장하게끔 조치를 취했다. 물론 올 사람들은 신청 - 광탈 후 잘만 구경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24강부터 무기한 무관중으로 프릭 업 스튜디오에서 16강부터 HOT6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 테란 부관의 성우인 하미경 성우가 선수 소개 및 나레이션을 담당했다.
- 조지명식 당시 도재욱이 이재호를 자신의 조로 데려오려고 했는데 이재호가 가기 싫다고 억지를 부려서 데려가지 못했다. 이것 때문에 "이래서 사람을 데리고 오는 게 아니라 그냥 현역 때 처럼 이름표를 붙이게 하는 게 맞다." "엄연히 생방송 중에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절차인데 자기가 원하는 조 아니라고 저렇게 팔까지 잡은 상황에서 힘주며 뿌리치고 싫다고 깽판치는 건 대체 무슨 경우냐?"는 말들이 나왔다. 다만 그렇게까지 큰 논란은 되지 않고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다.
- 시즌 10부터는 우승자가 나머지 시드권자들이 택한 선수의 자리는 바꾸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스타커뮤니티에서 이 권한에 대해 많은 문제점들을 제기 해왔으며,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서수길의 이번 결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
- 기존의 24강&16강 일요일은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일정관계로 SBS AfreecaTV에서 송출되었지만, ASL 시즌 9이 2020년 3월 25일으로부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어서 결승전 전까지 중복 편성이 없으면 온라인으로만 중계된다.
- 8강에서 김성대와 붙기 전 이영호는 다음 시즌이 군대 가기 전 마지막 대회일 것 같아 다음 시즌은 아마도 무조건 랜덤(정확히는 프로토스)으로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링크 그리고 실제로 2020년 4월부터 아프리카 방송에서 프로토스로 전 프로들과 붙는 모습을 보였다.
- 이번 시즌 아래와 같은 일들이 ASL 사상 최초로 일어났다.
- 8강 전 경기 세트 스코어가 모두 3:2로 끝났다.
- 프로토스가 4강에 진출 하지 못하고 8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21]
- 24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 스타크래프트1 오프라인 개인 리그 최초로, 현역 군필 만기 전역자끼리의 결승전이 이루어졌다.
- ASL 시즌 10이 있기 전에 팀리그가 있을 예정이라고 서수길 본인이 직접 공지를 올렸다. 글
- 한편 팀리그가 끝나가는 7월 26일에는 이영호가 ASL 시즌 10은 10월 즈음에 개최된다는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1] 24강만 진행[2] 16강부터 진행[3] 우승 상금: 3,000만 원,
준우승 상금: 1,000만 원,
3위 500만 원, 4위 300만 원,
5~8위 200만 원, 9~16위 150만 원, 17~28위 100만 원.[4] 원래는 우승자였던 이영호도 불참하려는듯 하다가 결국 출전하였다.[5] 이와 같은 사례로 비프로스트, 레퀴엠, 루나, 노스탤지아가 있다. 특히 노스탤지아는 네오 또는 SE 버전업을 거치지 않고 오리지널 버전으로 4시즌을 쭉 사용했다.[6] 前 화승 오즈 소속 프로게이머이다.[7] '비 케스파 소속 전 프로' 프로토스 유저로써, 이예훈과 김학수를 격파하였다.[8] 참고로 이전에 '비 케스파 소속 전 프로' 출신이 ASL 16강에 진출한 사례로는 반트 스타리그 김건욱, 시즌 8 서문지훈이 있다. KSL은 박상현이 유일하다. [9] 참고로 1경기 에스컬레이드에서 이영호는 '''ASL 최초로 통산 100전을 달성했다.''' 29분 5초를 보면 윤찬희와 붙기 전 총 전적이 98전이다. [이] A B C D E F G H I J K L M N 이너코븐 밴[실] A B C 네오 실피드 밴[히] A B C D E F G H I J K 히치하이커 밴[10] 윤찬희는 사회복무요원 복무지 이전을 위해 잠시 복무를 중단한 상태로 ASL 시즌 9을 출전했기 때문에, 새 복무지가 나오면 다시 입소해야 했다.[매] A B 매치포인트 밴[에] A B C D E F 에스컬레이드 밴[폴] 폴리포이드 밴[예시] 대표적으로 4세트에서 캐리어를 손놓고 있다가 허무하게 잃거나 5세트 한방싸움때 아비터를 뭉쳐놓아서 emp를 맞고 필요할때 아무쓸모가 없어진 상황이 나왔다.[호] 호라이즌 달 기지 밴[11] 물론 2019년 중국에서 한 이벤트성 매치인 마스터 상하이에서 두 선수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엔 이영호가 4:0으로 승리했다.[12] 참고로 김준영, 이제동, 김정우에 이어서 김명운은 오프라인 개인리그 5판 3선제에서 이영호를 이겨본 4번째 저그가 되었다.[13] 김정우, 이영한, 조일장에 이은 4번째[14] 조기석, 이영호, 염보성, 김성현에 이은 5번째[15] 토스전 24승 6패, 테란전 23승 7패, 저그전 38승 16패.[16] 이 글이 그 증거다.[17] BBS로 2승을 따냈는데, 유영진과의 경기에서는 BBS가 일찌감치 들켰음에도 영혼을 담은 신컨으로 승리를 따냈고 임홍규와의 결승에선 1차전을 SK테란으로 박살낸 뒤 BBS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날빌이나 운으로 치부하기는 좀 그렇다. 이게 워낙 임팩트가 커서 광주예선부터 센터서치를 하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부산에서 변형태가 임홍규에게 BBS를 시전했는데, 홍구가 일찌감치 센터정찰을 하는 바람에 3분컷을 당하기도 했다.[18] 이는 조일장도 마찬가지. 다만 조일장은 군 복무 중이었다.[19] 시즌4 때 4저그조, 시즌8 때 4토스조가 탄생했었다.[20] G조: 이윤열, 김동건, 민찬기, 고인규[21] 테란이 8강에서 전부 탈락했던 시즌은 ASL S5, 저그가 8강에서 모두 탈락했던 시즌은 ASL S1이 있었다.
준우승 상금: 1,000만 원,
3위 500만 원, 4위 300만 원,
5~8위 200만 원, 9~16위 150만 원, 17~28위 100만 원.[4] 원래는 우승자였던 이영호도 불참하려는듯 하다가 결국 출전하였다.[5] 이와 같은 사례로 비프로스트, 레퀴엠, 루나, 노스탤지아가 있다. 특히 노스탤지아는 네오 또는 SE 버전업을 거치지 않고 오리지널 버전으로 4시즌을 쭉 사용했다.[6] 前 화승 오즈 소속 프로게이머이다.[7] '비 케스파 소속 전 프로' 프로토스 유저로써, 이예훈과 김학수를 격파하였다.[8] 참고로 이전에 '비 케스파 소속 전 프로' 출신이 ASL 16강에 진출한 사례로는 반트 스타리그 김건욱, 시즌 8 서문지훈이 있다. KSL은 박상현이 유일하다. [9] 참고로 1경기 에스컬레이드에서 이영호는 '''ASL 최초로 통산 100전을 달성했다.''' 29분 5초를 보면 윤찬희와 붙기 전 총 전적이 98전이다. [이] A B C D E F G H I J K L M N 이너코븐 밴[실] A B C 네오 실피드 밴[히] A B C D E F G H I J K 히치하이커 밴[10] 윤찬희는 사회복무요원 복무지 이전을 위해 잠시 복무를 중단한 상태로 ASL 시즌 9을 출전했기 때문에, 새 복무지가 나오면 다시 입소해야 했다.[매] A B 매치포인트 밴[에] A B C D E F 에스컬레이드 밴[폴] 폴리포이드 밴[예시] 대표적으로 4세트에서 캐리어를 손놓고 있다가 허무하게 잃거나 5세트 한방싸움때 아비터를 뭉쳐놓아서 emp를 맞고 필요할때 아무쓸모가 없어진 상황이 나왔다.[호] 호라이즌 달 기지 밴[11] 물론 2019년 중국에서 한 이벤트성 매치인 마스터 상하이에서 두 선수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엔 이영호가 4:0으로 승리했다.[12] 참고로 김준영, 이제동, 김정우에 이어서 김명운은 오프라인 개인리그 5판 3선제에서 이영호를 이겨본 4번째 저그가 되었다.[13] 김정우, 이영한, 조일장에 이은 4번째[14] 조기석, 이영호, 염보성, 김성현에 이은 5번째[15] 토스전 24승 6패, 테란전 23승 7패, 저그전 38승 16패.[16] 이 글이 그 증거다.[17] BBS로 2승을 따냈는데, 유영진과의 경기에서는 BBS가 일찌감치 들켰음에도 영혼을 담은 신컨으로 승리를 따냈고 임홍규와의 결승에선 1차전을 SK테란으로 박살낸 뒤 BBS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날빌이나 운으로 치부하기는 좀 그렇다. 이게 워낙 임팩트가 커서 광주예선부터 센터서치를 하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부산에서 변형태가 임홍규에게 BBS를 시전했는데, 홍구가 일찌감치 센터정찰을 하는 바람에 3분컷을 당하기도 했다.[18] 이는 조일장도 마찬가지. 다만 조일장은 군 복무 중이었다.[19] 시즌4 때 4저그조, 시즌8 때 4토스조가 탄생했었다.[20] G조: 이윤열, 김동건, 민찬기, 고인규[21] 테란이 8강에서 전부 탈락했던 시즌은 ASL S5, 저그가 8강에서 모두 탈락했던 시즌은 ASL S1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