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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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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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의 게임해설가'''. 그리고 만화 스토리 작가이면서 한국만화가협회 26기 부회장이었다.[2] 팬들사이에 별명은 엄옹, 식신.[3] 본인은 엄옹보다는 식신이라는 별명을 좋아한다.[4]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출신. 아내는 명태자 뎐과 스노우 드롭의 만화가 최경아다.
엄식신-김캐리-MC용준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엄-전-김 트리오로서 스타크래프트 고참 해설진의 일원. 그리고 '''현재의 e스포츠를 만들어낸 인물 중 한명'''이자 '''e스포츠 관련 인물들 중 최고령'''이다.[5]
해설자가 되기 전의 본업은 만화 시나리오 작가.[6] 초등학교 동창인 만화가 이충호와 함께 작업하며 만화 마이러브와 까꿍의 시나리오를 썼는데 이 두 만화는 각각 백만부를 넘게 팔았던 1990년대 최고 인기 만화였고,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 개발하는데 참여하는 등 시나리오 작가의 신화로 불리기도 했었다. 이미 그때부터 이충호에게 "말 되게 잘한다"는 평가를 받기도.다른 작품으로는 이진영 작가가 그림을 맡은 차원이동 SF만화 초시공전사 넥스트가 있었다(작가 소개란에는 사진까지 있다).
김태형과 함께 스타리그 원년부터 활동해온 최고참 해설자라고 할 수 있으며 최연장자이기도 하다.[7]
해설자가 된 계기는 고려대 인맥. 정확히는 까꿍 애니메이션화 관련으로 투니버스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꺼내게 된 중계 이야기가 계기가 되어 해설자가 되었다. 실제로 엄재경은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출신이고, 최초의 스타크래프트 게임 캐스터로 통하는 정일훈은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8] 출신. 그리고 e-sports를 최초로 중계 방송으로 만든 황형준PD도 정일훈 캐스터와 같은 고려대 서문과 출신이다.
스타리그 초창기인 투니버스 시절부터 해설을 시작했으며, 온게임넷 황형준 국장과 함께 온게임넷의 창단 멤버이기도 한 만큼, 그 짬밥만큼은 스타리그 해설진에서는 따라잡을 자가 없다(게다가 리그 초기 경기 룰부터 맵 제작까지 많은 부분 그의 손길이 닿았다). 전용준이 긴박한 상황에 빠른 속도로 하는 스타일이라면 엄재경은 배경과 설정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스타일. 스포츠 만화에나 나올 법한 질러대는 해설이 특징이다.
'비 선수' 출신의 해설자로서 최신 경기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상황을 보는 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9] 다른 스포츠의 중계 방송을 보면 캐스터+해설자 1인 체제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스타는 이러한 점 때문에 엄재경 외에도 전문가의 포지션에서 해설을 전달할 김태형을 영입하여 캐스터+2인 해설자 체제로 가게 되었다.[10] 문제는 김태형 역시 게임 보는 능력은 엄재경과 크게 다를게 없었다는 점이고, 덕분에 온게임넷 시청자들은 김정민 해설 데뷔 이전까지 어처구니 없는 해설로 고통받아야 했다.
2015년 현재는 중계 일선에서 물러나 본업인 웹툰 연재에 집중하고 있다. 아예 방송을 그만둔 것은 아니고 2015년 10월 16일 게임 플러스 방송 막바지에 G-Focus라는 논평 코너에서 게임계에 대한 논평을 하고 있다. 특히 막장인 현 한국 게임계를 크게 비판하는 논평이 많다.
2016년 2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t GiGA 레전드 매치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중계진으로 오래간만에 출연했다.
2017년 3월 6일 oksusu 스타레전드 최강전 해설 이후 OGN유투브에 공개한 뒷담화에서 건강 악화로 한동안 쉬면서 운동을 했다고 한다.
2017년 7월 30일 GG 투게더 해설로 오랜만에 다시 복귀했고, 이후에는 스타 리플 리마스터의 진행도 맡았다.
2018년 4월 10일 온풍 미디어에서 제작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20주년 특별 생방송에서 게스트로 초대되었다.
2. 게임을 e스포츠로
아래 문단들도 그렇고 해설자로서 단점만 부각된 면이 있지만 현재의 e스포츠와 온게임넷등 게임 방송 분야에서 엄재경과 황형준 現 온게임넷 국장이 끼친 영향은 엄청나다. 최초 스타리그 중계를 기획하고 진행한 것도 엄재경과 황형준이었고 '''프로게이머를 단순히 "게이머"로 부르지 않고 "선수"라고 칭하며''' 단순 놀이문화가 아닌 스포츠로서의 모습을 갖춰지도록 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한 사람도 엄재경이었다.[11]
또 그의 강점인 포장 능력이나 별명을 붙여주는 것들도[12] "e스포츠가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는 마니아 만의 리그가 되어선 안된다, 진짜 스포츠는 라이트 팬덤이 많아야하고 그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해야한다"라는 그의 신념때문이라고 인터뷰나 방송에서 언급한다. 그리고 그런 쉽고 스토리를 추구하는 해설때문에 e스포츠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한 해설자로 기억되기도 하고. 이러한 "팬 중심의 e스포츠"는 대한 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 벌어진 재난[13] 에 관해서 사과문을 올린 모습에서도 나타난다.[14][15]
희대의 e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이 맨 처음 자신의 귀에 들어왔을때, '''"이 세상 모든 인기 스포츠는 승부조작이 있다. 핸드볼같은 비 인기 종목에 승부조작이 있나? 없다. 마xx과 같은 승부조작한 아이들[16] 에게 괘씸하고 화도 나는데 반면 e스포츠가 그만큼 인기가 있으니까 이런 일이 일어난게 아니냐. 그때 표면적으론 화가 났지만 속으론 웃고 있었다."'''라고 발언했다.[17] 다만 이것은 '''비인기 종목이나 핸드볼을 폄하'''하는 발언이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볼때 스타리그가 핸드볼보다 인기가 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국내인기조차 그러하고 글로벌 기준이면 유럽에서 3번째로 활성화된 스포츠리그가 핸드볼임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스타리그가 핸드볼리그보다 비인기 종목'''에 가깝다.
그래서 그런지 e스포츠쪽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 중 하나인데, 곰TV의 서브 프로그램의 스캐럽을 보더라도 모든 해설에게는 정신적인 멘토이자 넘사벽으로 자리잡고 있는 해설이다.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결승전이 끝나고 특별 영상에서 엄재경이 나오자 채팅창은 엄옹 오랜만, 엄하 등 엄재경을 잊지 않은 모습이었다. 현재는 중계는 주로 스타리그에 비추는 정도고 주업인 만화 스토리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엄재경을 e스포츠의 큰 형님으로는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2020년 현재는 건강 문제도 있어 직접적으로 e스포츠판에서 일하지는 않고 본업인 만화 작가로 활동중이며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가 성장하게 된 지금 시점에서는 e스포츠 업계 원로로써만 있을 듯하다.
다만 이 개념 자체가 굉장히 문제가 될 수 있는데 '''e스포츠는 게임의 상위개념이나 더 발전된 개념이 아니다.'''[18] 또한 팬이 있고 없고와 스포츠의 정의와도 무관하다. '''엄재경은 스포츠의 개념에 대해서 크게 착각을 하고 있다.'''
3. 스타크래프트 해설로서
3.1. 장점 및 특징
엄재경의 진정한 강점은 그 구수한 말투와 경기 내적보다 경기 외적에 관련된 해설로 매니아가 아닌 라이트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옆에 무당해설이 있을 경우 최고의 조합을 발휘한다. 그 예가 바로 김정민.
또한 게임의 해설이라는 측면을 배제하고 봐도 엄재경의 해설은 그냥 순수하게 '''재밌다.''' 기본적으로 다방면에 교양이 있어 어휘가 풍부하고 입담이 구수하다보니 마치 실력 좋은 MC의 토크쇼를 보는 기분이다. 이는 스타크래프트의 저변이 확대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스타크래프트의 유닛 이름조차 다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그냥 재밌다보니 계속 보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강점인 셈이다.
실제로 스타리그의 지금까지의 계속된 성공은 엄재경에게 기인한 바가 크다. '''"폭풍과 황제의 대립"''', '''"저그의 우승의 한"''', '''"가을의 전설"''' '''"프로토스의 영웅"''' 등 매 리그마다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어 게임을 잘 볼 줄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몰입하기 쉽게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반면 MBC게임의 경우 이러한 스토리텔러가 없었기에 수차례나 흥행 실패를 맛봐야 했고[19] '''마조작은 신한 은행 스타리그 시즌3에서 우승을 하고나서야 최강자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스타2에서는 플레이어를 미화하는 별명보다는 이도저도 안되는 별명이나 게이머를 까는 별명들이 늘었는데, 이 때문에 한때 스타1에서 스타2로 관심을 돌린 많은 시청자들은 엄재경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WCG 와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 이후로는 확실히 까가 늘었다.
하단에 서술한 무수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게임 폐인들의 오락질"을 "문화"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그 업적은 폄하하기 힘든 부분이다.''' 실제로 그의 "포장"에 의해 e스포츠판은 게임 그 자체가 아니라 마치 아이돌 문화와 같이 선수 개개인의 스토리에 집중하는 새로운 팬덤이 유입됨으로써 리그의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결정적 공헌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엄재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은 스타판이 매니악해지면 오래갈수 없고 좀 더 광범위한 팬덤을 추구해야 오래간다고 생각하기에, 매니악하고 전문적인 해설보다는 누구나 봐도 부담없을 만한 해설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언급하기도했다. 또한 이미 그 자신도 자신이 엮어낸 스토리와 이 판의 인기의 한 부분이 되었다. 스덕들이 흔히 말하는 '김정민도 좋고 이승원도 좋지만 역시 스타리그 결승해설은 엄전김!' 과 통하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해설계의 터줏대감이자 레전드로서 단순히 해설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일종의 카리스마와 상징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는 우습게 볼 게 아니다. 이스포츠판에서는 엄청난 능력이자 해설자로서의 장점이다.
나이스게임 tv의 프로그램 킬링캠프에 출연해서 자신은 'MSG'라고 규정했다. 몸에 좋은 정통파는 아니지만 맛(재미)만은 보장한다는 것. 게이머 출신들이 해설자로 등장하면서 해설자로서의 정통적인 위치는 이미 포기했다고.[20] 자신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재미만은 보장하는 해설자고, 그것에 충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관계자들을 포함한 엄재경 해설위원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어떤 리그에서든 아무리 재미없는 게임이라고 해도 반드시 재미를 주는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스타 때는 2부리그 해설로도 재미를 줬던 사람이니.
3.1.1. 포장의 달인
엄재경이 프로게이머나 경기를 띄워주는 것을 빗대어 '''포장'''이라고 하며, 엄재경조차 띄워줄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인 상황에서는 (스갤 등지에서) '''포장지 다 떨어졌다'''고 표현한다. 이 별명을 지어내는 것에는 의견이 많은데 사실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포장이 게임자체의 기대감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있기도하고 조금 유치하긴 하지만 선수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
모 매체와의 인터뷰와 웹툰에서 말하길 자신은 경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히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16강이나 8강까지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짜는데 집중하는 편(자신도 포장을 한다고 말한다.)이라고 한다. 이래서 당연한 듯한 만담이 나오는 것이다. 물론 이점 때문에 8강 정도까지 해설은 거의 김태형 해설위원이 담당하는 편. 위에서 서술한대로 4강 이상급부터는 자세한 데이터를 곁들이는 해설을 보여주는 편이다.
소위 '포장'이라는 것도 분명히 능력이 맞다. 타 해설들은 'OO 선수가 무너졌습니다' 식으로 해설을 한다면 엄재경은 'OO 선수도 강력하지만 XX 선수는 지금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차세대 '스타'를 만들고 그 누구보다 확실하게 강한 선수에게 최대한 편애를 들지 않으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확실히 전자는 그 순간에는 효과가 더 높겠지만 후에 '스타' vs '스타' 식의 장기적인 관심을 부르는 데에는 엄재경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XX해서 5대 5입니다'와 함께 엄재경을 상징하는 단어로 기세론이 있는데, 'A 선수가 강력하지만 B 선수 기세가 만만치 않거든요!' 등으로 B 선수가 그렇게 꿀릴 게 없음을 강조하는 패턴이다. 이로 인해 엄재경이 사랑해마지 않는 선수로는 박성준과 변형태가 있다. 미친듯이 달려드는 공격성향의 두 선수는 엄재경의 기세론에 완벽히 부합하는 관계로 가히 엄라인의 선봉장(...)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어거지로 별명을 붙이려 하다보니 무리수도 많다. 파워펀치, 폭동저그[21] , 마신[22] , 파괴신[23] 등등(...). 이렇게 유치한 별명을 지어낸다 하여 '엄재경 + 초딩 = 엄딩'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럼에도''' 엄재경의 포장이 사랑받는 건 그의 포장의 강점은 단순히 별명짓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점을 간과한 MBC게임과 MSL 제작진은 단순히 선수 별명짓기에만 몰두해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 올라온 결승전은 '리그 브레이커'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오히려 2007년 이래로 별명짓기에서는 MSL이 스타리그를 앞섰다는 평을 들었음에도 상위 라운드에서의 흥행은 항상 스타리그가 앞섰던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이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한때 임요환 포장이 지나친 나머지 임요환빠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다.[24]
임요환 띄워주기는 사실 초창기 스타판에서 엄재경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PD, 해설진, 게임 기자들이 해주던 일이었다.
(예를 들면 임요환이 3회 우승을 달성할 기회가 생기자 골든마우스가 생긴다던가 하는 일 같은 것) 나쁘게 볼일은 아니고, 잘생기고 실력좋은 임요환을 통해 스타판의 흥행을 더욱 키우려고 했던 행동이었다. 어느 스포츠든지 초창기에 좋은 성과를 낸 잘생긴 선수들은 더욱 주목받는 법이다. 그런 띄워주기가 있었다고는 하나, 임요환 본인이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갔다면 띄워주기는 계속 될수 없었는데, 임요환은 계속해서 스타리그 결승이나 4강을 진출하거나 프로리그에서 승률 5할 본능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주었기에 도저히 까일 수가 없다.
본인도 자신이 선수를 포장한다는 것을 거의 인정한다. 돌아온 뒷담화에서 진XX가 하위 리그에서 고생하고 인정 못 받아도 애써 포장해줬는데, 그 선수가 조작명단에 들어갔을 때, 너무 기가 차서 화도 안났다고 한다.
3.1.2. 엄 대 엄?
엄재경은 항상 긴장감을 주기 위해서인지, 모든 상황이 양 선수 모두 할만하다는 식으로 포장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사용 맵의 밸런스를 설명할때 종족별 대결 전적을 바탕으로 '아, 이러저러해서 맵 밸런스가 5 대 5입니다'라는 발언이 잦아 '5 대 5'가 그의 별명이었으며, 엄대엄이라고도 부른다. 마치 물 흐르듯이 '''결론은 5대5'''를 도출한다.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맵조차도 그의 포장이 끝난뒤에는 개념맵으로 보일 정도다.
그의 맵 밸런스 포장 기법은 아래와 같다. (테저전에서 테란이 앞서는 상황 기준.)
- 테란 13 vs 11 저그의 스코어일 경우.
- 맵 스코어가 테란 12 vs 7 저그일 경우
- 맵 스코어가 테란 28 vs 12 저그 일 경우
"지금 전적만 딱 놓고 본다면 밸런스가 많이 한쪽으로 기운것 같이 보이는데, 프로리그에서 이 맵이 쓰이지 않습니까? 근데 프로리그에서는 저그가 많이 이기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점들을 미루어 볼때 이 맵의 밸런스는 데이타상은 저렇지만 체감상으로 느끼는 밸런스는 5:5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이 맵은 테란에게 많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고, 최근 열경기 전적도 8:2로 테란이 압도적이죠. ○○○도 이 맵에서 대 테란전 전적이 1승 4패로 아주 저조합니다. 하지만 이 1승의 상대가 누구였냐하면 바로 대 저그전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는 □□□이었단 말이죠. 따라서 아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 맵 스코어가 테란 8 vs 2 저그 일 경우
- 맵 스코어가 테란 전승의 완전 압살맵이지만, 임진록처럼 네임밸류가 높은 경우
- 맵 스코어가 테란 전승의 완전 압살맵이지만, 저그 선수의 실력이 좋을 경우
- 테란맵이면서 테란 선수의 실력까지 좋은 경우
그리고 2012년, 온게임넷 최초의 스2 스타리그에서 이 법칙이 귀신같이 들어맞는데...
다만 이러한 엄 대 엄 드립에 대해 엄재경 해설은 "난 딱 5:5다 라고 말한 적이 없고, 데이터를 근거로 이야기를 한 거다. 야구로 치면 타율 2할 치던 선수가 타석에 서면 해설자들이 "이 쯤 되면 하나 칠 때가 됐죠"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킬링캠프에서 밝혔다.
2016년 2월 20일 개최된 KT 기가 레전드매치에 해설로 참여했고, 3-4위전(임요환 대 기욤 패트리)에서 엄 대 엄에 대해서 인정했다! 중계의 재미를 위해서 억지를 부린 부분도 있었다고 유쾌하게 인정했다. 해당 영상
3.2. 비판
프로게이머들이 늘어나면서, 선수 개개인의 명확한 개성에 포커스를 잡기에는 어려워졌다.[26] 이런 상황에서는 '미세한 컨트롤과 유연한 운영'에서 얼마나 차이나는지를 짚어줘야 하는데, 이 부분을 캐치하지 못했다. 비록 라이트 시청자들을 타겟으로 한 해설이라지만, 라이트 시청자들도 계속 보다보면 경기 이해도가 늘어나서 눈이 높아지며, 결국 그의 부족한 해설 능력이 점점 두드러져 보이게 된 것이다. '''신'''이라는 어휘를 너무 자주 써서 마신이나 파괴신 같은 무리수(...)까지 등장하기도.
옆에서 받쳐주는 전문적인 해설자가 커버해줄 수 있지만 이것은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휘되었을 경우이며, 반대의 경우에는 전문적인 해설자의 말과 정면충돌하는 발언을 할 수도 있다는 위험이 있다. 해설자로서 욕을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을 본인도 아는 모양이지만, 그것이 자신의 특징이라고 그냥 넘기며[27] 게임해설에 대해 더 공부할 생각이 없는 듯한 모습에 더 욕을 먹기도 했다.
또한 엄재경과 같이 엄전김의 일원인 김태형이 처음에는 프로게이머 출신의 전문적 해설자 포지션이었지만 올드 게이머로서 최신 전략, 전술, 개념이 떨어지고 게임 보는 눈도 비선출 해설자인 엄재경 보다 나을게 없을 정도로 나빠졌기 때문에 긍정적 시너지가 나오는 상황이 없다. 프로리그 등에서 다른 해설자와 조합이면 모를까 스타리그에서는 엄소리 커버가 불가능.
그리고 비선출이라 해도 이승원 같은 경우 대다수의 선출보다 게임을 보는 눈, 해설의 정확도에서 높을 정도기 때문에 비선출 출신의 한계나 문제라 말하기도 어렵다. 나아가 원래 엄재경은 초창기만 하더라도 그당시 기준으로는 디테일이 뛰어난 해설자였다. 지금와서 초심자들을 타겟이라 말하면 모순이 되는 것.
업계의 원로급이기 때문에 포장하다가 전문해설자의 의견과 정면충돌할 때에도 누가 막아줄 사람이 없다는 것 또한 문제.
엄재경은 스타판의 역사가 같은 포지션도 담당하고 있는데 스타리그의 역사[28] 에 관한 내용은 대부분 틀렸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부정확하다. 온게임넷 MBC게임의 양대리그 체제가 확립되기 이전의 리그는 전부 이벤트전 혹은 비 메이저 대회로 폄화된 것은 엄재경이 저들 대회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엄재경은 온게임넷의 직원이 아니라 프리랜서인데 마치 온게임넷 대표자 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OSL 이라고 부르면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29] 스타리그 명칭을 고집한다거나[30] 온게임넷이 사고를 친 경우 엄재경이 대신 사과나 해명 및 변명을 한다.
3.3. 엄소리
흔히 해설의 판을 잘 집지 못하여 엄소리라고 까인다. 엄재경 헛소리의 줄임말이 엄소리다. 예를 들면 이제동 vs 이영호 전에서 이제동이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이영호의 투지, 패기 같은 헛소리를 한 것이 좋은 예이다. (2011.6.22 듀얼 A조 승자전) 또한 김택용 vs 이영호 전에서 이영호가 전진 7배럭을 들키고도 꾸역꾸역 승리를 따내자 한다는 소리가 '아마 김택용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일부러 7배럭을 들켰을지도 모른다'''(...)'게임 내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게이머 출신 보다는 많이 떨어지고, 그걸 포장력으로 커버하고 있는 실정. 사실 게이머 출신이 아니라 일반적인 팬보다도 판을 못 읽는다.
그 외에 무협, 영화, 만화 등의 소재로 선수에 대해 소개하거나 게임 상황을 설명을 하는데 어거지가 많고 배경 지식이 없으면 무슨 이야기인지 도통 못 알아들을 때가 많다. 어쩌면 긴박한 상황에서 굳이 저런 식의 장황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무리수일 수도...[31] 더군다나 그 이야기 자체가 틀린 경우도 허다하다.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이 들으면 잘 모르겠지만 그런가보다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잘 아는 사람이 들으면 저건 틀렸는데 싶은 내용이 수두룩 하다.
또한 말을 지나치게 더듬거나, 장황하게 하는 버릇이 있으며, 의미없는 감탄사와 추임새-아,예,어-를 넣어가며 해설을 하기 때문에 시간도 엄청나게 잡아먹는다. 또한 경기의 흐름이 급변하거나, 게임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혹은 선수들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타이밍에도 자신이 하던 말은 끝끝내 떠들어대는 것도 큰 단점 중 하나. 이를테면 티빙 스타리그 정명훈 vs 이영호 전에서 SCV가 전진하고 있고, 빌드가 전진 배럭이냐, 생더블이느냐가 갈리는 상황에서 남들의 입을 다 막아놓고 기껏 한다는 소리가 '예전에 다전제 1경기에서 이영호를 잡은 테란이 정종현인데, 정명훈도 1경기를 잡았다. 이영호 상대로 1세트를 따낸 테란이 둘다 정씨라니 껄껄'따위의 시답잖은 소리(...)
가끔 개그가 나오기도 한다. 에버 2007 스타리그 8강 김택용 VS 2경기에서는 은 본진만 남고 3시 멀티는 해처리만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아직 진거 아니에요!"하다가 GG가 나오기도(…) 사실 이 때는 김택용의 커세어가 다 추락한 상황이었고, 에겐 뮤탈리스크가 있었으므로 뮤탈리스크로 질럿을 막고 역공을 가서 피해를 준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 듯 하다. 그래서 엄옹은 이 뒤에 말을 계속 이어가려 했으나, 차후에 다시 모인 김택용의 커세어 부대가 화면에 뜨자마자 말문이 막혀버렸다. 물론 커세어 병력이 없었다고 해도 질럿이 이 악물고 달려가면 저그의 기반시설을 다 파괴해버리는 게 가능할 정도기도 했으므로, 엄소리였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티빙 스타리그 2012 4강 A조, 허영무와 김명운의 대결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마지막엔 프로토스는 초토화되고 테란, 저그끼리만 최종전을 했다!"고 이야기했는데, 브루드워 시나리오 상 '''차 알레프에서 최종전을 벌인 것은 3종족 4세력으로 모두 같이 싸웠다'''.[32]
4. 스타크래프트 2 해설로서
4.1. '''알못'''
스타 2에서의 그는 논객이라는 말을 붙여주기에도 모자랄 정도로 스타 2에 대한 이해도가 '''수준 이하'''이며, 이렇다 할 의견 제시도 못하는, 사실상 그냥 겜알못이다. '''스타크래프트 2 팬에게 엄재경은 혐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스타 1에서 건너온 팬들 중에선 과거의 추억 때문에라도 어느 정도 정상참작 해주는 소수의 팬들도 있지만[33] , 그런 추억이 없는 팬이거나 대부분의 스타 2 팬들에게 엄재경은 아무리 좋게 이야기 해줘도 '''온게임넷의 앞잡이''' 정도이며, 까놓고 말하면 '''게임은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스타 1 몰락의 원한을 애먼데에 풀고 있는 어그로꾼''' 이상으로 봐주기 힘들다.
스타 2에 대한 엄재경의 이해도와 관점은 스타행쇼 시즌 4에서 했던 발언으로 쉽게 나타낼 수 있다. '스타 2 가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블리자드는 '''공허의 유산을 무료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웃기는 건 이 이후에 '하지만 국내 방송사는 수익을 우선시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라며 스타 2로 전환한 스타리그를 고작 두 번 하고 때려치우고 프로리그 중계에서도 철수해 비판을 받던 온게임넷에게 쉴드를 치려 했는데, 한 마디로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불륜을 넘어서는 인지부조화를 보여줬다.
사실 엄재경의 이런 앞뒤가 안 맞는 발언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선수들의 자율을 강조하면서도 '아직 판이 만들어지는 중이니 선수들이 열악한 대우는 감수해야 한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e스포츠 업계 관계자로서 e스포츠를 전체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당위와 자신들의 기득권 및 전반적 정치적 당위를 동시에 추구하다 보니 발생하는 모순점들이다.
급기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대한 인터뷰에서는 '''블리자드가 스타 2를 밀어주기 위해 스타 1을 강제로 끝내버렸다'''는 악질 스꼴이나 할법한 발언을 하면서 또 어그로를 끌었다. 스꼴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이는 스꼴들의 근거없는 피해망상의 결정체다.[34] 스타 1 말기의 인기는 분명한 하락세였고 저작권 분쟁, 승부조작 사건 등으로 리그 개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스폰서가 거의 잡히지 않게 되었고, 프로리그 2010-11과 진에어 스타리그가 종료된 이후 약 3달간은 스타 1 공식리그가 아예 개최되지도 않았었다. 그렇게 양대 방송사였던 MBC GAME이 사라지고, 어떻게든 프로리그가 스타 2 병행으로 치러지는 상황에서 몇 개월이나 뜸을 들인 끝에 간신히 열린 티빙 스타리그는 다음 리그를 스타2로 전환한다는 전제 하에 자사 스폰으로 개최한 스타1의 마지막 리그였다.
무엇보다 스타2로 전환하기를 먼저 원했던건 바로 케스파였다. 케스파는 당시 하락세인 스타1을 대신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했고, 블리자드와 곰TV 등은 뒤늦게라도 스타2를 수용하려는 케스파의 의향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에 불과하다. 상기하였듯이, 약 14년 간 길게 이어진 리그와 승부조작 사건, 후속작인 스타 2의 출시로 인해 스타 1 리그는 블리자드가 개입할 필요도 없이 하락세였으며 그렇게 2012년을 끝으로 수명이 다 되어서 종료된 것이다. 블리자드가 정말로 스타 2의 흥행 문제로 케스파와 손잡고 스타 1 리그를 문닫게 만들었다면 소닉 스타리그 등 공식리그 종료 이후 열리는 비공식전에 대해서도 라이센스를 내주지 않는 등의 조치를 취했어야지, 별다른 문제 없이 대회 진행을 허가했고 1.18 패치부터 스타 1을 무료화하고 리마스터 버전까지 발매해 줬다는 것만 봐도 블리자드가 스타 1 공식리그를 강제로 종료시켰다는 주장은 더더욱 설득력이 없다.
그리고 웃긴 점은 엄재경은 OGN이 스타2로 전환했을 당시에 해설을 맡았던 경력까지 있다. 정말로 스타1이 블리자드의 강압으로 억울하게 끝났다면 그때 나서서 이의를 제기하거나 OGN도 스타2로 전환한다는 말이나 시도는 하지도 말았어야지, 같은 시리즈라고 연속성을 강조하고 할 때는 언제고 얼마 안 가서 스타2 중계에서 철수하는 것은 물론 각종 논란까지 일으켜 왔으며, 시간이 한참 지난 이제 와서 이런 말을 하는 건 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나 자신들이 일궈 온 스타1 공식리그가 사라진 게 억울했다면 스타2 중계나 해설은 대체 왜 맡았는가? 돈은 벌어야 해서?
4.2. 해설
게임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타 2에서 WCG에 출전한 테란 선수들 악역 만들기에 너무 집착해서 큰 반감을 샀다. 분명 밸런스가 엉망이었지만, 저그나 프로토스의 실수까지 '테란의 사기'라고 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35]
집정관이 충격탄에 이동속도가 감소된다거나[36] 저글링이 '''공중 공격을 한다거나'''[37] 하는 등 기본적인 상성이나 유닛의 정보 오류 등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 스타 2를 하는 유저들이 들으면 헛소리에 가까운 해설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김수호를 저그의 한줄기 빛으로 포장해버리는 포장 실력은 인정받는 편.
2011년 9월 부터 WCG 스타크래프트2 예선전을 온게임넷에서 중계하며 이제 스타 2 중계에도 참여하기 시작. 초반에는 많은 찬사를 받았으나 뒤로 갈수록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해설 내적으로는 10년을 중계해 오던 스타 1의 보는 눈이 떨어져 가던 마당에 이제 막 중계를 시작한 스타 2이니 사실 내용적인 면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내지는 스타 2를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알기 쉬운 설명을 위주로 해설을 할 거라 했다.
하지만 이런 인터뷰가 뜨면서 뜨악해 하는 사람도 많다.
또 인터뷰 내의 스타 1과 스타 2의 통합 리그에 대한 발언도 좀 이해하기 힘든 수준. 9전제의 경기가 펼쳐진다면 스타 1 경기가 절반, 스타 2 경기가 절반이 되는게 이상적인 형태라 했는데 굉장히 해괴한 소리다. 스타 1과 스타 2는 분명 비슷한 점이 존재하지만 그보다 다른 점도 굉장히 많다.[38] 각 종족별로 전작에서 계승되는 유닛이 5개 내외에 불과할 정도이며 게임 진행 속도, 종족의 특성과 개념도 굉장히 다르다. 이건 '야구랑 크리켓을 섞어서 앞에 5회까지는 야구, 9회까지는 크리켓 하죠' 란 발언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 2가 절반은 스타 1, 절반은 스타 2로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고 '엄옹의 예언이 맞았다!'라고 실드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게 엄재경이 말한 형태는 '스타 1 구단들은 전반전에 스타 1을 하고, 스타 2 구단들은 후반전에 스타 2를 한다'는 말이었기 때문. 지금처럼 한 선수에게 스타 1과 스타 2 실력을 모두 요구하는 형태가 아니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한 시즌 뿐이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김으로써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2의 경기력도 수준 이하이며, 스타크래프트 1의 경기력도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송병구는 대놓고 인터뷰에서 '너무 너무 힘들다. 선수들 생각을 안 해 주는 시스템이다. 울 뻔도 했다' 라고 병행이라는 시스템을 비판했으며 김명운도 송병구를 언급하며 에둘러 비판 의사를 밝혔다. 정종현, 안준영 등도 이 병행에 대해 '선수들을 생각하지 않는 방식이다'라고 비판.
병행을 받아들이는 쪽도 어디까지나 '''병행은 임시. 다음 시즌부터는 완전 전환'''이라는 조건 하에 받아들이는 것이지, 당장 드러나는 문제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이 문제점들을 계속 떠안고 가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사실 엄재경의 이상론도 스타 2 팬 입장에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는 대기업이 참여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는 말과 함께 은연 중에 '스타 1 구단들이 스타 2 구단들을 합병하는 게 이 판을 위해 좋을 거다'라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하 발언 참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으로 <스타2>가 확장팩이 출시될 예정이기도 하고, 궁극적으로는 <스타>의 비중이 축소되면서 <스타2> 쪽으로 전향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일이 꼭 그렇진 않다. 과거 비디오 시장에서 VHS와 베타맥스의 예가 그렇다. 나중에 나온 베타가 훨씬 기술력이 좋았지만, VHS가 표준이 되고 말았다. 결국은 소비자가 결정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제품을 한 곳에 섞어 놓고 소비자가 최종 결정하는 모델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이다.
기업이 스폰서를 하면 그들의 입김이 세지고 그들이 권력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만 일단 당장은 주춧돌이 놓여야 한다.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대기업이 참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이를 토대로 더 미래에는 선수들의 권익이 커지고 발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프로야구만 하더라도 선수협이 생기고 선수들의 권익이 보장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또 엄재경은 베타맥스와 VHS의 예를 들며 '나중에 나온 베타맥스가 기술력도 더 좋았지만 먼저 나와서 소비자 시장을 점령한 VHS에게 밀려 버린 것 처럼 스타 2가 나중에 나오긴 했지만 결국 스타 1을 밀어내진 못할 거다' 라는 투로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사실상 스타 1이 2012년을 마지막으로 방송상에서는 모습을 감추게 되었으므로, 엄재경의 예언은 들어맞은 게 아니라 다 빗나간 셈이 되어 버렸다.[39] 깨알같이 실수 하나 더 지적하자면 베타맥스가 VHS 보다 더 빨리 나왔다.(...)[40]
'차원관문의 대기시간과 관문의 생산시간이 5초 밖에 차이가 없으니 생산의 간편성을 생각하면 언젠가는 관문이 차원관문을 대신해 쓰이는 경기가 나올 것이다. 관문에 생산을 걸어놓은 뒤 전투 등 컨트롤에 더욱 집중을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해설 중 하기도 했고 PGR에 출현해 자신의 의견을 비판한 유저의 글에 답글을 달기도 했는데...
이 역시 스타 2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명백한 헛소리.''' 게임 진행 스피드가 스타 1에 비해 엄청나게 빠른 스타 2의 특징상 상황 봐가면서 관문으로 바꿨다가 차관으로 바꿨다가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관문으로 매크로를 신나게 하고 있다가 불의의 의료선 드랍을 당해 황급히 병력을 소환해 막아내야 하는데 관문을 차관으로 변신시키고 있다가는 중요한 건물을 다 파괴시키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의료선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안 그래도 토스는 회전력 모자라는데 회전력을 포기하고 컨트롤에 집중한다는 것도 에러. 이것 말고도 저런 짓을 하기에는 차관의 메리트 - 비상식적인 기동성, 즉각적인 전장 병력의 충원 등 - 가 너무 크다. 또 시간 증폭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강초원 대 이정훈 전에서는 '지금 테란이 '''유령의 EMP''' 외에는 집정관에게 추가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유닛이 없긴 합니다. 하지만 '''불곰의 충격탄 맞으면 집정관도 느려지거든요!''''라고 소리쳤는데...
유령의 EMP 말고 집정관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유닛이 없다는 말은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그 '''EMP'''가 집정관에게 너무나 강력하다는 게 문제. '''지금 파이어뱃 외에는 저글링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유닛이 없는데'''나 '''지금 스파이더 마인밭이 깔려있는 거 외에는 질럿에게 위험 요소가 없는데'''와 동급인 말. 또 '''불곰의 충격탄은 집정관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집정관이 거대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41]
물론 업적은 분명히 있으나, 비판받아야 할 점에도 불구하고 업적은 인정받아야 한다면 업적에도 불구하고 비판받아야 할 점은 올바르게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논리 역시 똑같이 성립한다. 아무리 이 판을 키웠어도 엄재경 본인이 게임 해설자를 하는 한 날이 갈 수록 떨어지는 엄재경의 게임 해설자로서의 능력은 분명히 비판받아야 할 점이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김동준, 전용준과 함께 온게임넷 LOL 초기 해설의 중추를 담당했었다. 하지만 부족한 게임지식으로 인한 ''' '틀린' ''' 해설과 해설의 맥을 뜬금없이 끊는 스킬 설명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스킬의 이름이나 효과같은 표면적인 지식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AOS 장르의 판을 읽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고 심층적인 지식이 부족했다. 특히 같이 해설하는 김동준이 게임 이해도가 뛰어나서 더 티가 났다. 스킬 설명의 경우 이제 막 시작된 LOL 리그의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해 필요하다는건 맞는 말이지만 문제는 타이밍. 교전이 일어나기 직전 대치상황이라든지 심지어 교전이 일어나는 도중에도 갑자기 뜬금없이 스킬 설명을 늘어 놓으며 맥을 끊어 놓는 일이 많았다. 스킬 설명을 하더라도 한문장으로 간략하게 설명 할 수 있는 부분을 두서없이 횡설수설하며, 의미없는 감탄사와 추임새-아,예,어-등을 넣어가며 장황하게 늘리거나 웃음으로 얼버무리는 것은 해설자로서의 기본소양을 의심케 했다.
그 때 했던 대표적인 말실수들. 다만 이는 시즌 2 기준이라 현재는 뭐가 이상한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근본적으로 틀린 정보들 이외에도 게임 전개 양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잘못된 발언을 하는 경우(탑라인에서 혼자 큰 베인을 보면서 "베인을 소라카가 키워줬죠"라고 발언하는 식의)까지 따진다면 밑도 끝도 없을 지경이었다. 관련 커뮤니티에선 매 경기마다 엄재경 해설에 대한 불평이 터져나오지만 시간이 지남에도 여전히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으며, 명목상 초보자를 위한 해설을 지향하기 때문이라지만 애초에 해설자 본인부터가 플레이 경험이 거의 없는 초보자 수준이기 때문에 그렇게 밖에 해설하지 못한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51][52]
거기에 상대적으로도, 절대적으로도 안목이 높은 김동준 해설마저 엄재경 해설의 잘못된 설명이나 시의적절치 못한 발언들을 제때 끊어주지 못하고 침묵하는 경우가 많고, 되려 쓸모없는 설명을 늘어놓기 위해 김동준의 해설을 중간에 끊기까지하니 이 모습을 보고 엄재경이 김동준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게 아닌가, 철밥통이 따로 없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53] 이후에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접수했는지 가끔씩 곧바로 틀린 점을 정정하며 엄소리를 막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엄재경 해설은 변명을 하느라 10초정도 시간을 더 소비하는 모습도 보여주므로 결국 악순환이었다. 이런 불만은 경기중에 각종 롤 커뮤니티들, 특히 롤갤의 반응을 보면 대단했었는데, 한 경기에 '엄소리' 까는 글이 수백개는 올라왔었다.
더구나 유명선수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활발히 활동하고 분포되어 있는 당시 롤판의 특성상 이에 대해선 공식적인 정보망이 없고 팬사이트에서 개별적으로 올라온 글들을 보며 수집을 해야 하는데, 그런 이유로 유명선수나 선수에 대한 성향에 대한 정보나 해설 또한 김동준 해설이 엄재경 해설보다 앞섰다. 자랑으로 삼는다는 포장도 선수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있어야 하는데 특기에서조차 김동준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물론 이런 글이 롤갤 일베에 올라오는 등, 엄재경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팬들의 귀를 능욕하는 발해설이 너무 난무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리고 위에 링크된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해설을 할 때 챔피언의 스킬 이름과 설명에 집착하는 편인데, 킬링캠프에 출연하여 말하길 그때는 LOL 중계가 처음이었고 게임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선수들의 스타성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챔피언들의 특징과 매력을 먼저 알려야겠다는 본인의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전에 아발론 온라인리그를 빛돌 하광석 해설과 함께 중계했을 때 자신은 게임 자체를 거의 몰라서 얼버무리는 식으로 중계를 했는데, 스킬 이름을 정확하게 부르면서 해설하는 하광석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던 기억이 있어서 따라하게 된 것이라고 얘기했다.
결국 섬머 시즌부터는 하차하고 강민 해설이 투입되게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막 공익 복무 기간이 끝나고 투입된 강민 해설이 섬머 시즌 첫방송 이후 엄청나게 욕을 먹어 '차라리 엄옹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된것.[54] 이는 온게임넷 최초의 lol 리그때 스킬간의 상성과 챔피언들의 정보를 가장 앞서 해설해준 엄옹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하루가 멀다하고 패치와 챔피언 추가가 이뤄지는 LOL에서는 애초에 해설수명을 다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며, 이후 강민해설이 분발하고 있음을 방송중에 드러내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엄옹이 재투입될 가능성은 옅다. 그런데 강민도 윈터 시즌 전까지만 해도 호의적인 평가가 나왔지만, 오히려 윈터 시즌에는 리그베다 위키 강민 항목 내에 강소리라는 목차가 만들어 질 정도로 까이는 바람에... 거기다 강민보다 현직 해설자도 아닌 복한규나 이현우에 대한 평가가 더 호의적이다.
에 의하면 온게임넷의 방침이 스타해설과 LOL해설을 같이 할 수 없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엄옹의 말대로 스타리그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으며 앞으로 엄옹의 해설은 스타리그에서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만약 현재 라이엇으로 중계가 넘어간다고해도 엄재경이 돌아올 가능성은 적다. 설령 오더라도 전용준 같은 캐스터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해설 자체는 악평이 많지만 그래도 엄옹 덕분에 해설자들이 챔피언 스킬이름을 외우는 것이 기본이 됐다. 단순히 qwer 스킬이 아닌 챔피언들의 스킬이름을 일일히 외워서 해설에 사용한 선구자는 엄옹이었다. 이는 전문성을 원하는 팬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
6. 만화 작가로서
해설가로도 유명하지만 일단 본 직업은 스토리 작가다. 실제로 2014년 만화가협회의 부회장으로 선출되어서 2016년까지 역임하였다. 게임을 해설하기 전에 마이러브,[55] 이충호와 함께 한 까꿍 등 당대 최고 인기만화의 스토리 작가인 것은 꽤 유명한데 이후에도 부인인 최경아와 함께 '크레이지 커피 캣'이라는 제목의, 커피를 소재로 한 '''순정만화'''를 네이버에서 연재하기도 했었고 e스포츠에 몸담고 있는 사람 아니랄까봐 프로게이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판타지스케치 - 더 게임라는 만화를 네이버에 연재했다. ## 물론 스토리 작가로 참여. 작가의 말에서 콩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적도 있다.
2015년 6월 7일, 호패작가와 함께 네이버 웹툰 마법스크롤상인 지오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2015년 7월 6일, 네이버에서 Ze-yAv 작가와 팀피닉스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여담이지만 마이러브의 로미엄은 엄재경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참고로 원래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했고,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었기 때문에 당당히(?)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었기도 했다. 명단 참조
2020년 3월 20일 유튜브 44층 지하던전의 겜생상담소에서 말하기를 부인이 연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마감을 위한 이틀을 제외하고는 눈치보면서 게임을 하고 있으며 설거지는 직접 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나....불만....갖고 있지 않아...라고 했다. 여담으로 아들은 본인을 적폐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7. 소속 정당
8. 그 외
- 초창기 시절부터 통통한 편이었으나 원래는 호리호리했다고 한다. 군대 시절 병장때부터 급격하게 살이 쪘다고.
- 서울대 이벤트에 참여하는 MC용준처럼 이쪽은 고려대출신이라 고대 축제 영상 등에 가끔씩 나오곤 한다. 다만 반응은...[56] 2012년 사이버 연고전 응원영상
- 예전에 전용준과 함께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Mr. 요리왕'을 맡은 적이 있었다. MBC 소속 프로그램인데 MBC GAME 해설진을 쓰지 않은 것부터 시작해서 내용도 상당히 참신한 편이었으나, (본인이 올린 글에 따르면) MBC 내부 사정으로 오래 못버티고 흑역사가 되었다.
>아, 이 지면을 빌어서 또 한 가지 소소한 오해를 풀자면, 저랑 용준이가 못해서 요리왕 짤린 건 아니었습니다. 요리왕 자체는 요즘 무한도전 같은 프로와 비교할 수는 없는 정도긴 했지만 일밤 프로들 내에서는 제일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 때, 엠비씨 예능국에서 지방에 나가서 한 행사에서 대형 사고[57] 가 나는 바람에 예능국장이 경질되었고, 새로운 예능국장이 대대적인 개편을 해서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램이 없어졌던 것일 뿐... 그 때 요리왕 피디가 지금 무한도전 피디랍니다. 음 말이 샜네요(제 특기이기도 하죠)...
>(이 곳에서 일부 발췌)
이 두사람은 2011년작 영화 '히트'에도 사설 이종격투기 해설자로 함께 나온다.
>(이 곳에서 일부 발췌)
이 두사람은 2011년작 영화 '히트'에도 사설 이종격투기 해설자로 함께 나온다.
- 방송을 보면 온게임넷 최고의 지각왕인 듯하다. 2010 뒷담화를 봐도 그렇고, 스타리그, 프로리그, 스페셜방송 등 수십 분 늦는 일은 예사라고 하며 심지어는 비행기를 놓쳐 하루까지 지각을 한 적이 있다. 온게임넷 개국공신에 출연진들 중 최연장자이므로 다른 해설진들은 상당히 불쾌해 하면서도 따끔하게 지적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지각왕 본인께서는 별로 미안해하는 기색 없이 태연하다. 기다리던 사람들이 우회적으로 지적해도 굳은 표정으로 일관하는 모습이라 엄까 스덕들 사이에서는 인간성에 대한 지적도 종종 나온다.[58]
- 2010 위너스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는 "사람으로서 KT가 이긴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라는 말과 함께 4:3 승리를 예상했는데 그대로 적중하면서 어느 정도의 예언가 스킬도 소유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 2010년 4월 23일자에 방송된 돌아온 뒷담화에서, 강민의 100억받고 불법 배팅 사이트 차리기의 떡밥에 100억을 받고 한다고 덥썩 물어버렸다. 게다가 거기서 농담조로 강민이 어떻게 스타리그 예선을 뚫냐고 했는데, 강민은 정말 떨어졌다. 아아... orz 물론 이건 승부조작 혐의가 밝혀지기 전에 "그래도 아직 혐의 단계니까 믿어보자"란 분위기로 장난삼아 했던 얘기들이다. 그러나 혐의가 확정되고 난 다음의 촬영에선 아예 만화 마감을 펑크낼 뻔 할 정도로 신경쓰였다고 말하며, 명예의 전당에 걸려있는 마모씨에겐 낙인을 찍어버려야한다. 진모씨와 김모씨의 명단을 보고나서 너무 실망했다. 등의 매우 진지한 어조로 촬영되었다.
- 중국에서 개최된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 결승전에서는 자기소개를 중국어로 직접하였다. 역시 중문학과.
- 진보신당 당원이기도 했다. 정치적 스탠스는 진보 성향인듯.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뭔가 보수 성향일 듯한 이미지가 있어서인듯. 하지만 그의 출신 대학이 운동권으로 유명한 고려대 문과대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럴 법도 하다.[59]
- 온게임넷 랭킹쇼에서 게임하다가 가장 무서웠던 것으로 미연시하다가 양다리를 들켰을 때를 꼽았다.
- 명대사로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결승전 때 했었던 아무리 절대 타이밍이라고해도 이윤열은 사람이에요! 사람! 사람이 을 어떻게 이깁니까!! 가 있으며, 2010년 이후에도 '○○○가 △△△라지만 ○○○는 ☆☆☆를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는 XX이에요! XX! XX가 □□를 어떻게 이깁니까!''' 식으로 여러가지 상황에서 다양하게 패러디된다.
>예1 : 이영호는 신이에요! 신! 신이 기계(=온풍기)를 어떻게 이깁니까! (?)
>예2 : 이영호가 신이라지만 불사조인 김정우를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아니 죽지 않는데 어떻게 이깁니까?! [60]
>예2 : 이영호가 신이라지만 불사조인 김정우를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아니 죽지 않는데 어떻게 이깁니까?! [60]
- tvN의 재밌는 TV 롤러 코스터에서 전용준과 함께 속타그래붙어 중계를 하였다. 당연히 해설자 역할.
- 2011년 3월 21일부터 공중파 생방송인 모닝와이드에 엄재경의 한컷이라는 코너로 등장. 드디어 뉴스&사건 관련 사진까지 포장하기 시작했다!!
- 켠김에 왕까지 디아블로 3특집 촬영때 멤버들이 캐릭터 조합을 다시 구성하려는데 자기는 왕 깰때까지 계속 같이 플레이할 것도 아니면서 본인 캐릭터 키울 욕심, 고집을 부리는 민폐를 시전했다. 결국 멤버들은 3야만용사 1부두술사라는 극악난이도 조합으로 악몽 난이도를 플레이했다(...).[61] 스타리그 해설 때문에 나갈 때 로그아웃을 안 하고 그냥 가자 허준이 캐릭터를 몰래 지워버릴 생각을 했다고.
- '스타뒷담화'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해서 너무 맛나게 음식을 먹는 영상이 공개되어 그의 이미지는 '우걱우걱', '살아있는 디파일러' 등으로 굳혀졌다(그의 푸짐해보이는 외모 또한 한 몫 한듯). 그 이전에도 G People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콩나물국과 함께 밥을 먹는 장면이 비춰지기도 했는데, 콩나물국을 우적우적 드시는 모습에 나온 나레이션은 그는 잘 살 것이다... 하지만 2011년에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 식사량 등을 조절하느라 기타 방송에서 먹을 것이 앞에 있어도 이전과 같은 먹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62] 스타 뒷담화가 안 열리는 이유도 엄옹의 건강 때문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니...
- MBC게임 해설위원인 이승원 해설이나 김동준 해설과는 친한 편이라고 한다. 같이 중계를 해보고 싶은 사람은 박상현 캐스터... [63] 오히려 술을 안 먹는 김태형과는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니라고.
- 온게임넷에서 스2 리그가 잘 열리지 않는 2013년 10월 경부터 하스스톤에 흠뻑 빠져지낸다고 한다.[64] 간편하고, 모바일화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이스포츠에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북미 클로즈 베타때부터 북미 사이트를 보며 연구를 한 모양이다. 인터넷 대회들도 챙겨보고 있다고. 이전까지의 종목들과는 달리 스피디한 상황전개를 읽으면서 말을 할 필요가 없고, 초창기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연구를 했기 때문에 재미뿐만 아니라 정통파적인 해설까지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하스스톤 대회에서 보여준 해설 능력은 실망스러운 수준. 같이 해설하는 김정민에 비하면 상황을 읽는 능력이 차이가 크게 난다. 상황을 읽는 능력은 둘째치더라도 단순한 산수계산을 틀리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예를 들면 전혀 킬각이 아닌데 킬각을 외친다던가[65] , 카드가 11장 남아있는데 8장이라고 한다던가 등등. 그나마 2014 블리즈컨 해설에선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 2013년 11월 22일 팟캐스트 방송 '김종배의 이슈 털어주는 남자'(일명 이털남)에 출연했다. 주제는 게임규제, 특히 중독법에 관해서.여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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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에 스타1 리마스터 발매 무렵, 온게임넷의 스타 뒷담화 특별편에 출연했다. 여기서 말하길 스타1>스타2 전환무렵부터 건선이 심해졌고 치료 과정에서 먹은 약들 때문에 간이 상하면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 양평으로 이사해서 반쯤 요양생활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리고 2018년, 무 프로리그에 객원해설로 출연했는데 스타리그 해설 당시에 비해 많이 늙었고 무엇보다 살이 굉장히 많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같은날 함께 해설을 맡은 강민이 오히려 더 통통한 모습. 몸이 안 좋았을 때를 계기로 살을 빼고 운동을 하면서 몸을 관리한 결과로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탁구를 3년째 치고 있다고.
[1] 현재는 평당원이다. 2010년 진보신당때 부터 입당해왔으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노동당을 지지했다. 이후 탈당 소식이 없고 현재도 당원으로 있는 듯.[2] 2014년도에 선출되어 2016년까지 역임했으며 같은 26기 만화가협회 회장은 엄재경과 함께 마이러브를 작업했던 이충호였다. 이충호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는 까꿍이 있다. 지금도 역시 한국만화가협회에 속해 있다.[3] 안티들에게는 유치하다고 엄재경+초딩이란 뜻으로 엄딩(…)으로도 많이 불린다.[4] 팬들 가운데는 엄재경보다 나이 많은 팬들도 분명 적지 않은데 그 사람들 앞에서 엄옹이라 불리는게 부담스럽다는 이유. [5] 엄재경 해설이 1968년생, 전병헌 케스파 회장이 1958년생으로 전병헌 회장보다 어리기는 하나 전병헌은 초창기부터 직접적으로 e스포츠계에 참여한 인물은 아니다.[6] 지금까지도 작가일을 하고 있지만, 해설자가 본업이 됐고 작가는 부업에 가까워졌다가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이 된 이후로는 다시 본업은 만화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7] 본인 왈, 세계 최초의 게임 해설자[8] 서반아어. 스페인어를 말한다.[9] 상황을 보는 눈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되어 스타1 이후에 다른 종목의 중계는 다 알못이라고 까인후 지금은 중계 일선에 물러나 있다.[10] 이 때문에 1999PKO 당시 김태형은 자막에 해설자가 아니라 1998 세계 챔피온(...)으로 표기되었다.[11] 킬링캠프 엄재경 편 참조[12] 과하고 오글거리는 듯한 별명과 혹은 억지스럽고 구겨넣는듯한 짜집기마냥 별명을 막 짓는듯 하다는 이유로 시청자들로부터 까이는 측면도 있었다.[13] 나름대로 흥행한 결승전이지만 귀가하는 관중들을 생각하지 못한 모습, 격납고를 마지막까지 열어두어 관중들을 벌벌 떨게 하는 등... 자칫했다가 e스포츠에 또다른 참사를 낳을 뻔했다.[14] 사실 온게임넷이 나서야 할 문제지 해설자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직접 나서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여론이 끓어 넘치기 전에 무마시켰다. 이 시기에 조작 사건이 터져 'e스포츠가 망하네 마네'거리는 시기였기도 했고.[15] 다만 사과문이 변명문에 가깝고 사실관계가 틀리거나 책임 회피하는 내용이 상당수 섞여 있다.[16] 연습생 등 돈없는 애들은 이해가 가는데 돈도 많이 벌고 인기도 많았던 이들이 가담했다는게 제일 용서가 안되는 분류라고 한다.[17] 그리고 이때 방송에서 언급된 "해설자들은 머릿속에 있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기 매우 힘든 직업이고, 거의 모든 해설자들이 토로하는 말인데 엄재경 해설은 머릿속에 있는 말 이상으로 뛰어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라는 것도 해설자로서의 평판도 해설자들 사이에선 나쁘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18] 정확히 게임 안에 스포츠가 속해있다. '''게임은 컴퓨터 게임만을 뜻하는 표현도 아니다.''' 야구 축구 농구도 게임안에 속한다.[19] 물론 저저전이 제법 나온 것도 있긴 했지만. 하지만 엄재경의 경우 이마저도 스타리그에서 다양한 조합의 결승이 나온 적이 있지만 저저전만은 없어 기대된다며 저저전 결승이 있기 전부터 미리미리 포장을 시도했다. 게다가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은 핸드볼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20] 특히 프로리그가 주5일제가 되면서 본인이 게임을 보는 재미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사실 그 전에 팀리그와 서브리그가 도입된 시점(2003년)에서부터 웬만큼 재밌는 경기가 아니고선 집중하기 어렵다며 사석에서 털어놓은 바 있다.[21] 폭풍과 목동이 합쳐졌다 하여(…)[22] 마신같은 경우 이미 MSL에서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이 있었기 때문에 묻히다 사라져버렸다.[23] 이쪽도 MSL의 '폭군'에 밀렸다(…) 그래도 앞에 나온 것들보다는 낫다. 스타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 사이에서 2009년 정도까지 잘 쓰였다.[24] 하지만 테란빠라는 모습과는 다르게 엄재경은 저그빠. 항상 외치는 '저그의 회전력'도 그렇고 저그 유저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본인이 밝힌바에 의하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박성준[25] 실제로 희대의 밸런스 붕괴맵 펠레노르를 이런 식으로 포장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26] 대충 비유하자면 이렇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있을 때는 양쪽 다 명확하지만, 그 다음에 보라색이 등장하고, 뒤이어 빨강에 가까운 보라색과 파랑에 가까운 보라색이 등장하는 것이다. 갈수록 중간색이 추가되면서 스펙트럼이 다양해지면 처음에 빨강파랑만 있었을 때의 명확한 차별성은 희미해진다.[27] 방송 뒷담화에서 말하길,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게임채널을 보기 시작한 사람들이 타겟이며, 그렇게 매니아가 되어서 자기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자세라고 한다.[28] 온게임넷 스타리그 뿐만이 아닌 모든 스타리그를 통틀어서[29] 정작 온게임넷 직원들은 아무말도 안함[30] 스타리그는 일반명사라 특정 대회명으로 쓸 수는 없다. 법적인 문제도 있고 그랬다간 블리자드가 가만 있을리 없다.[31] 다만 아예 만담이 컨셉이었던 성캐의 야생중계와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저런 이야기들이 호평을 받긴 했다. [32] 시나리오 6의 마지막 임무 오메가참조. 스토리 상 케리건은 이 전투에서 제라드 듀갈이 이끄는 UED 잔존 세력,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 세력,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 세력을 한 번에 격파한다.[33] 사실 엄재경이 까이는 것은 스타 1 시절에도 똑같았던지라...[34] OGN 소속의 해설위원이자 사측의 입장을 대변할 수밖에 없는 입장에 있는 인물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을 보면 스타행쇼, IEM 푸대접 논란 등 '''OGN이 그 동안 스타 2에 대해 각종 논란을 만들어 온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이 된다.''' 즉 OGN은 스타 2의 출시로 인해 스타리그 등 자신들이 일궈 온 것들이 망했다는 착각을 하고 있으며, 지재권 분쟁을 겪고 곰TV에서 이를 선점한 것으로 인해 자신들에게 밉보인 종목에 대한 분풀이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상세 사항은 OGN/비판과 논란 문서를 참조.[35] 문학선 대 최성훈의 경기에서, 문학선이 중반까지 기세를 잡았다가 후반을 소홀히 하여 패배한 것을 가지고 '''테란이 사기'''라며 최성훈을 악역으로 밀었다.(...)[36] 예전엔 그랬는데 이젠 집정관은 거대 유닛 판정을 받아 충격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제대로 확인 못했다는 증거.[37] 해설의 정황상 여왕과 헷갈렸을 가능성이 다분하다.[38] 서기수는 '어차피 스타 1이나 스타 2나 다 똑같다. 스타 1 출신이 잘 할 수 밖에 없다'라고 했으나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해 예선전으로 떨어졌고 박지수는 스타 2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생각보다 둘은 너무 다른 게임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구성훈 역시 비슷한 어조의 글을 트위터에 올린 적 있다.[39] 한국에서의 스타 1과 스타 2의 경우는 리그가 사실상 별개로 운영되었지만, 스타 1이 쇠퇴를 겪으면서 공식 리그가 종료되었고, 그 잔존 인프라가 스타 2에 흡수된 것에 가깝다.[40] 많이들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41] 집정관의 속성이 사이오닉에서 거대로 패치된 것을 모르고 있었던 듯.[42] 코르키는 전통적으로 주문 검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원딜 중 하나로 삼위일체는 항상 주문 검 효과 때문에 코르키의 코어템이었다. 비록 당시의 삼위일체에 주문력이 붙어 있긴 했으나, 마법 데미지를 위해서라면 다른 AP 아이템을 갔을 것이다. 그 전에 리메이크가 되기 전이라서 마법 데미지 비중이 높아봐야 반반 수준이었던 당시의 코르키가 마법 데미지를 증폭시키는 아이템을 갈 리가 없었다.[43] 당시의 스카너는 '''블루가 없으면 정글링이 안 된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블루 의존도가 심한 반면, 모데카이저는 마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블루를 거의 먹지 않았다. 오죽하면 모데카이저의 장점 중 하나가 블루를 정글러에게 양보할 수 있는 것으로 꼽혔을 정도. 말을 듣고 김동준이 차분하게 설명하자 당황하며 "그래도 블루는 모든 챔피언에게 좋다"고 말을 돌렸다.[44] M5의 탑솔러였던 다리엔은 리 신을 주력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정글러인 다이아몬드프록스가 리 신으로 유명했다.[45] 이 말은 딱히 말실수라 볼 수 없다. 시즌2에도 갈리오는 대부분 미드로 쓰였다. 완전 사파픽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주류 픽은 절대 아니었다. [46] 트린다미어는 체력이 줄어들수록 치명타율이 증가하는것이 아니라 공격력이 증가한다. 치명타율 증가는 분노에 의해 결정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들 중에 체력이 낮아질수록 치명타율이 증가하는 챔피언은 없다.[47] 퍼플팀 케넨이 퍼플팀 이차타워에서 밀린 라인을 수습하는 것을 보고 케넨을 블루팀으로 착각했다.[48] 김동준의 말처럼 당시의 모르가나는 궁극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선템으로 거의 무조건 존야를 갔다. 또 약세일 때 영겁의 지팡이를 간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 영겁의 지팡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지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일찍 뽑을수록 더 좋고, 라인전이 말려서 영겁의 지팡이가 늦게 뜬다면 오히려 점점 힘이 빠지게 된다.[49] 당시의 밴시는 주문력이 붙지 않은 방어 아이템이었으나, 초창기 밴시는 카탈리스트가 하위템이었기 때문에 마나 옵션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당시의 라이즈는 마나 계수의 비중이 커서 대부분 마나 아이템을 가서 딜을 올렸다. 즉 밴시를 가면 고유 옵션을 포함해 방어 능력치를 챙기는 것은 물론 마나통으로 딜까지 올려줄 수 있었으며, 로아 이후로 자주 선택되는 2코어였다.[50] 당시 카시오페아의 패시브 스킬은 스킬을 연속적으로 시전할수록 마나소모가 10%씩 최대 50% 줄어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딜교환 한 번에 스킬을 5~6개씩 쏟아부어야 하는 데도 마나를 수급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했기 때문에 블루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더군다나 블루는 마나 리젠뿐 아니라 스킬 쿨타임 20% 감소 효과도 있다. 2번을 보면 알겠지만 마나소모 없는 모데카이저에게도 블루를 주려 하셨던 분이 마나소모가 큰 카시오페아에게는 블루를 안줘도 된다고 한다. (...) [51] 다만 킬링캠프에 출연해서 말하길 게임을 하지도 않고 해설을 한다는 것은 오해이고, 롤 해설을 준비하면서 북미서버에서부터 아이디를 만들어 플레이했으며 한국서버와 북미서버 모두 30레벨까지는 찍어봤다고 한다. 랭크 게임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지 않았다고. 다만 클로즈베타때부터 롤을 준비해온 김동준과는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52] 그런데 사실 리그 오브 레전드 초창기 해설의 질이 평균적으로 굉장히 낮았다. 직접 보면 알겠지만 당시 해설을 맡았던 캐스터, 해설자 모두 판을 읽는 경험이 부족했고, 헛다리를 종종 짚었다. 그중에서도 엄옹이 눈에 띄었다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러한 점도 감안해야 한다.[53] 사실 김동준 해설이 엄재경 해설의 과도한 설명을 막지 못하는 이유는 압력 행사보다는 경력 의 차이 때문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엄재경 해설은 사실 이 판의 살아있는 전설 중 한명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끊기 어려운 위치이긴 하다.[54] 캐스터가 할 말을 빼앗아 하는 한편 롤갤도 안까는 해설의 말을 번번이 막는 등 제발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행동은 다 했다. 전투때마다 번번히 쇳소리와 신음을 넣어준건 덤.[55] 3권까지 이충호 혼자서 작업했는데 그 이후부터 엄재경이 합류하면서 작업하게 되었다.[56] 엄옹께서 연고전 둘째날 방송제 영상에서 "연대! GG!!!!"라고 외쳐줄땐 나름대로 폭발적이었다.[57] 2005년 후반기 당시 일어났던 MBC 가요콘서트 상주공개방송 압사 사건을 얘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58] 온게임넷 5주년 기념 특별방송에서 이전에 같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정보 프로그램을 했었던 허준에 의하면 지각한 후에 다른 사람들이 왜 늦으셨다고 물으면 "아..... 그게 그... 택시.....가...." 하는 식으로 해명을 하려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빨리 녹화 들어가자고 해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59] 고려대 문과대는 지금도 고대 운동권의 중추다.[60] 이후 8년 뒤에도 재현됐다.[61] 지금이야 좋은 장비도 많이 나왔고 난이도의 밸런스 패치도 됐지만 디아3가 갓 나왔을 당시 악몽 난이도는 체감상 현재 고행 난이도라고 볼 수 있을 정도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엄재경의 행동은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었다.[62] 건선이라는 피부과 질병으로, 중한 병은 아니지만 잘 낫지 않는 난치성 질환이다. 발병원인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육식 위주의 식습관 및 음주가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한다. 엄재경 본인이 말하길 일 끝나고 (늦은 밤에) 술 한 잔 하면서 밥 먹는 게 낙이었는데 이제는 못 한다고.[63] 그 때문인지 곰TV 맹독충에서도 박상현 캐스터와 안준영 해설은 "엄재경 해설님 목동 함 놀러 오시죠!" 라고 화답. [64] 2014년 1월 29일 오후 8시 31분자로 하스스톤 전설등급을 찍었다.[65] 자주하는 멘트가 "아 이거 킬각 나왔죠!... 아아 잠시만 코스트가, 아 코스트가 안되네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