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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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공무원 출신 법조인이자 정치인이다.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2. 생애
1971년 경상남도 부산시에서 태어나 부산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2.1. 공직 재임기
서울대학교 재학중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총무처와 기획예산처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였다. 기획예산처 사무관 재직중이던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도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하였다.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음에도 계속해서 공직에 근무하였고, 2008년에는 세계은행으로 파견되어 금융과 민간투자를 담당하는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로 재직하면서 세계적인 경제전문가들과 교류하였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 기획재정부에서 과장을 맡았고, 2011년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였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기획재정부로 복귀하여 기획조정실, 세제실 과장 등을 거쳐 고위공무원 나급(2급)으로 승진했고, 2015년 다시 대통령비서실(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로 파견되었다. 2017년 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기획재정부로 다시 돌아왔고, 기획재정부 본부 국장을 거쳐 2018년에는 대한민국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으로 파견된다.
2019년에는 1급으로 승진하여 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되었다. 여당 수석전문위원은 정부에서 당정협의 등을 위해 파견보내는 자리로 통상 1년 정도의 근무를 마치고 원 소속부처의 차관보 등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는 직책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유망한 진로로 통한다. 그러나 유재수 부산시 부시장이 비리 의혹으로 구속되면서, 그 후임으로 2019년 12월 20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에 임명되었다. 유재수 전 부시장과 달리 오거돈 시장과는 이전까지 전혀 인연이 없었다고 한다.
오거돈 시장이 사임하면서 자동 면직되었다가, 짧은 재직기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재임용되었다.#
2.2. 정치 활동
2021년 1월 5일 부시장 직을 사임하고 1월 13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였다.
2021년 2월 5일 부산광역시장 국민의힘 최종 후보 경선에 진출하여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 이언주 전 국회의원, 박민식 전 국회의원과 본 경선에서 경쟁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언주, 박민식 전 의원이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에 대항하기 위해 경선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면서 비박형준 단일후보로 선출되어 1:1 구도로 본 경선을 치룰 가능성도 있게 되었다.
3. 여담
- 공직사회와 언론의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실제로 센텀 2지구 GB 해제, 국제관광도시 선정, 북항 2단계 재개발 부산시 주도, 문현 철도차량기지 이전 예타 통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한국판 뉴딜 추진# 등과 같은 부산지역의 오래된 과제를 해결하는 등 많은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 10년만에 처음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6개 해외 금융기관을 유치하고 서부산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서부산의료원 예타면제도 실질적으로 이끌어내는 등 1년만에 성과를 쌓는데 성공했다. 기재부의 반대를 극복하고 처음으로 노후 전동차 교체 예산을 따내는 등 부산시가 국비를 확보하는데에도 역할을 하였다.#
- 하버드 출신에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합격, 세계은행과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에서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