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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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외교관,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다. 제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 생애
1965년 부산직할시에서 태어났다. 구포초등학교(60회), 구포중학교(6회), 부산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10회),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1988년 제22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으로 근무하였다. 그러다가 외교관 생활을 그만두었는데 그 연유에 대해서는 자신이 기대했던 외교관 생활과 달랐고 자신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1]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로 근무하였다. 검사 시절 '''불도저 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법조계 브로커 사건을 맡아서 구속 수사를 지휘했다. 대선배격인 법조계 인사들을 수사하면서 심적 고통에 시달리고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다고 한다. # 2004년에는 국정원 불법 도청사건 주임검사로 투입되어 황교안 서울중앙지검 2차장의 지휘하에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임동원, 신건 두 전직 국정원장을 기소하였다. 이후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2.1. 정치 활동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형근 대신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8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 상임위에서 활동했으며,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 특별위원회 간사,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박근혜 정부의 새정부 인사 실패를 비판하였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진박 논란, 공천 파동에 대해서 비판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38,527표(44.1% 2위)를 얻는데 그쳐 낙선하였다. 당선인 전재수가 오랜기간 동안 열심히 지역활동을 하는데 비해 19대에서 박민식이 중앙정치에 더 집중한 모습에 지지도가 떨어졌으며, 특히 선거전 오만한 모습의 새누리당에 대한 반감이 커져 낙선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본인 자체는 선거중에 전재수와 더불어 비난없이 정책으로 경쟁했으며 선거중에서 서로서로 칭찬하는등 깔끔한 선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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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9일 부산일보 보도 여론조사[2] 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에게 크게 밀리는 결과가 나와서 놀라운 반응이 많았다. 이 여론조사가 보도된 직후 박민식은 SNS에서 '심신이 힘든 오후의 번개 휴식'이라는 글과 함께 위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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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서 패배한 밤에 전재수 당선인 사무실을 찾아가 포옹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에는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었으나 당무감사에서 탈락하여 박에스더에 밀려 당협위원장직을 상실하였다.
그러나 2019년 1월, 당협위원장직에 복귀하였다.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 갑 선거구에 다시 출마하여 그의 라이벌이자 현직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무려 4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4번째 맞대결에서도 접전 끝에 득표율 48.57%에 그치며 50.58%를 득표한 전재수 후보에게 득표율 2.01%, 득표 수 1,938표 차로 낙선하고 말았다.
현재는 2021년 재보궐선거의 부산광역시장 후보로 논의되고 있다.
추미애와 윤석열의 갈등에 대해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의 보좌관이냐고 비판했다.
2020년 11월 9일에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예비경선 컷오프를 피해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최종 4인에 포함되며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 이언주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경선 본선에서 겨룰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언주와 단일화하여 경선에서 하차하였다.
3. 기타
- 부인과 만나게 된 계기가 묘한데, 외과의사였던 작은형의 일이 너무 바빠서 대신 소개팅에 나갔다가 본인이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 또한 작은형이 자기와 달리 대머리라는 사실을 밝혔다.
- 한 가지 의외의 사실은 총선에 출마했을 때 당락에 관계없이 유독 만덕 1동에서만큼은 라이벌 전재수 의원에게 4번 모두 패배했다는 점이다.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둔 그 18대 총선 때조차도 만덕 1동에서는 전재수 후보에게 63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 2014년 10월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도 논란이된 '2014년 3월 빨래건조대 도둑뇌사 사건'을 통해 전국적 여론의 이목이 집중된 경험이 있다. 그는 10월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 빨래건조대를 들고 입장했다. 그는 '새끼손가락'으로 빨래 건조대를 들어올리며 "이게 어떻게 흉기인가"라며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게, 이게 정당방위가 아니다 과잉방위다라고 언론보도를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고 했다. 이후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으며 정당방위 논란을 재차 불러일으켰다. #
- 2018년 3월 4일 자유한국당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배제한 불합리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부산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의도연구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
4. 경력
- 제18~19대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 국회 서민정치특별위원회 위원
- 새누리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 새누리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 제2대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