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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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심판과 박종철 심판이 2017년 4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김용의의 내야 땅볼 때 비디오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 개요
대한민국 KBO 리그의 심판위원으로, 현역 선수 시절에는 쌍방울 레이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투수로 활동한 바 있다.
2. 상세
박종철은 군산상고 시절 투수와 야수를 넘나들며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2학년 때인 1988년, 청룡기에서 0.668의 타율로 타격상을 받으며 팀이 준우승하는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 그는 4경기를 혼자 거의다 던지기도 했던 투수였다.140km대의
직구와 슬라이더.커브 체인지업등을 던졌다.방어율이 1점대 초반 이었던그가 이때의 활약상으로 일약 에이스의 호칭을 얻게 된 그는 그해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미·일 고교야구대회에 구대성, 유지현 등과 함께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또한 11월에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도 위재영, 강성우, 김정준, 홍현우, 박계원, 안경현, 유지현, 동봉철 등과 함께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어 이탈리아전에서 완봉승을 거두었다. 당시 고교야구에서는 에이스로서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후 3학년 또다시 청소년대표에 선발 미국전 완봉을 하였고 대학과 프로 사이에서 갈등하던 박종철은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1989년에 쌍방울 레이더스로부터 연고 특별지명을 받아 1989년11월에 쌍방울 1호 계약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고교시절 세 차례 청소년 대표까지 활동했던 전력과는 다르게 프로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입단 첫 해인 1990년에는 고교시절 거의 혼자 완투하는 경기가 많았고, 결국 프로에 들어와서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쌍방울이 창단 첫 해에 1군 리그에 참가하기에 앞서 신생팀 적응차원으로 2군리그를 참가하였는데 .이때 마무리투수로 활약하였다.
다음해인 1991년, 1군 무대를 밟게 되었는데, 주로 불펜투수로 22경기에 출전하여 39⅓ 이닝 동안 25실점(3비자책) 44피안타 7피홈런 17사사구 12탈삼진에 5.03의 방어율을 기록한다. 하지만 이것이 그의 커리어 하이였다. 그후 1992년에도 좀처럼 1군에 올라오지 못하다가, 5월에 내야수 최해명, 외야수 이현택을 상대로 투수 김기완, 외야수 이창원 등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에 트레이드 되었다. 1993년 방위병으로 군입대하여 홈경기에만 출장할 수 있었지만 1993년 '''0경기''', 1994년에 겨우 2경기 나왔고, 군 제대후인 1995년에 2경기 출전하여 방어율 13.50을 기록하였다. 1994~1995년에 2군 방어율은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였다. 다음해인 1996년 현역 은퇴를 결정하며 현역 생활을 마감하였다.
그의 통산 성적은 4시즌 동안 27경기 출전, 44⅔이닝 28실점(3비자책) 47피안타 7피홈런 20사사구 13삼진 방어율 5.04.
1999년 4월부터 KBO 리그 심판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2011년 경남고와 군산상고 간의 레전드 매치가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바 있는데, 이 경기에 우익수로 출전 . 한편, 이 날 맞붙은 경남고와 군산상고는 상술한 1978년 청룡기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그때는 경남고가 우승했었는데, 이 날 레전드 매치에서 군산상고가 7:5로 역전승을 거두었기에 인터넷 언론에서는 설욕했다고 표현하기도.
2011년, 여전히 구속이 130km/h 까지 나온다고 한다.참조
2015 WBSC 프리미어 12 대회에 한국대표심판으로 참여하였다.
3. 논란과 비판
2013년 6월 29일 KIA타이거즈 와 삼성라이온즈 경기 7회초 김주찬 타격에서 중견수 배영섭의 포구시 당시 1루심이던 박종철심판이 2루심 보다 먼저 바운드 캐치로 안타 콜을 내리는 바람에 1루 주자 신종길이 득점을 했다. 이에 삼성코치진이 항의해 4심합의로 다시 노바운드 외야포구로 아웃으로 판정번복이 되었다. 판정 바꾸기 있기 없기!
2017년 4월 29일 3루심으로 있을 때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퇴장을 당했는데 그 퇴장사유가 관중선동이라고 한다. 이대호는 덕아웃에 있는 선수들더러 나온라고 손짓한 거라 어필했지만, 이대호는 그대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2018년 4월 3일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이 9회말 무사 상황에서 진해수의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는데, 아무래도 이해가 되지 않았는지,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두고 높지 않았냐고 질문했다가 강제 퇴장 되었다. 참고로, 2018년부터 심판에게 항의를 하면 퇴장이라는 조항이 생겼기 때문인데, 오재원은 "높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했다가 퇴장당했다고. 이 것 때문에 김태형 감독까지 나와서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9년 11월 25일 심판상을 받았는데, 여기서 한 말이 논란이 되었다. '''"비디오가 눈의 사각지대를 없앴지만, 운용의 묘 막는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며, 대놓고 심판의 판정을 기계적 판정이 아닌 공정한 판정이라면서 심판의 비판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현재의 오심 문제를 전혀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정확한 판정이 필요하거니와, 그 판정 하나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지라, 되지도 않은 핑계를 댄다며 비난 받고 있다.
2020년 8월 16일날 한화 대 삼성 전 구심으로 출장하여, '''최악의 편파 구심판정'''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당분간 삼성팬들에게 배병두급 금지어로 낙인찍힐 듯.[1] 심지어 이 오심은 '''경기의 승패에 강한 영향을 끼쳤단 점'''에서 금지어 확정.
4. 기타
- 아들인 박동혁은 외야수로 화순고 졸업후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2차 9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하였다.
- 2018, 2019년, 2020년 끝내기 보크가 일어났을 때 모두 심판으로 경기에 출장해 있었다.[2]
[1] 이로써 올 시즌 삼성팬들에게 금지어로 찍힌 해설과 심판이 하나 더(...) 늘었다. 안치용, 배병두, 그리고 박종철까지. 장정석은 한번의 극심한 편파가 있었지만 이날 경기 이후 팬들의 원성이 쏟아지자 겉으로는 모른 척 했지만 그 다음경기 편파해설을 그만두었다.[2] 2018년, 2019년은 주심, 2020년은 3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