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글화

 

1. 개요
2. 상세
3. 문제점
4. 주의점
4.1. 예시
5. 목록
5.1. 게임
5.2.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반쪽짜리 한글화'''의 줄임말. 주로 자막 혹은 음성의 일부는 한국어, 일부는 외국어로 표기되는 게임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2. 상세


엄밀히 말하면 한글화라는 용어보다는 한국어 번역이 맞으므로 반쪽 번역이라 하는게 맞다. 반대말도 완글화라는 표현보다는 완전 번역이라 하는게 맞다.
바리에이션으로 영글화, 일글화, 로글화(로고만 한글), 컨글화(콘셉트 아트의 한글), 트글화(트레일러 자막만 한글), 도글화(도전과제만 한글), 간글화(게임 배경 내의 간판만 한글), 총글화(총기에 쓰인 한글), 광글화(광고판만 한글) 등이 있다.
반글화라는 단어의 시초는 PSP로 나왔던 디시디아 듀오데심 파이널 판타지가 음성은 일어, 자막은 한국어(혹은 선택), 기본 게임 시스템은 영어로 나온 것에 나온 것을 본 유저들의 반응이 시초다.
이후 잠깐 반짝하는가 했으나, 카오스 링스 시리즈의 합본판으로 출시되었던 CHAOS RINGS Ⅲ에서 부속품(?)이라 할 수 있는 전작 카오스 링스, 카오스 링스 Ω, 카오스 링스 Ⅱ가 완전 자막 한글화된 것과 달리 카오스 링스 Ⅲ이 일어판으로 발매되면서 3/4글화라는 신조어(?)와 함께 반글화라는 단어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다.
2015년 하츠네 미쿠 Project mirai 디럭스에서 노래 가사가 영문으로 출시되고, 평소 수준 높은 한글화로 주목받던 한국닌텐도의 기대작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4 3DS판의 피규어 설명이 영문으로 되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통상적인 표현으로 굳어지게 된다.

3. 문제점


대한민국의 유저들에게 한글화는 그 자체만으로 게임 구입의 유인가를 높이고,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이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의 기저에는 '한글화=최소 자막 한글화'라는 암묵적인 동의가 깔려 있다. 하지만 게임사 및 유통사는 한글화라는 소재로 관심을 끌어모으다가 정작 게임 출시 직전 이러한 사실을 고지하여 문제가 되는 것이다.
특히나 대난투 3DS·Wii U의 경우는 유통시점까지 이러한 사실을 고지하지 않다가, 게임을 뜯어 플레이를 한 유저들에 의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지탄을 받았다. 발매 전까지 고지가 되었다면 유저들의 지탄을 받긴 하겠지만 환불이나 예약취소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어 금전적인 피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이미 뜯은 후라면 환불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닌텐도는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4 for 3DS의 반글화 사태에 대해, 포장을 뜯은 소프트에 대한 환불을 공식 거절하면서 더욱 논란을 부추겼다.

4. 주의점


  • 반글화 게임을 정의할 때, 반드시 자막 혹은 음성 중 하나가 100% 한국어로 번역된 경우는 반글화에 해당하지 않는다. 즉, 자막 혹은 음성이 일부는 한국어, 일부는 외국어로 되어 있을 경우에만 반글화의 정의에 충족한다.
  • 작중 제3의 언어가 사용된 경우. 즉, 작중에서도 '외국어'로써 등장하여 이것이 한국어(도착어)로 번역되지 않은 경우는 반글화에 해당되지 않는다. 단, 그 제3의 언어가 작중에서 사용되는 비중이 높은 경우는 예외다.[1] 이 경우는 ※ 표시.
  • 한국어 번역이 게임 상에 적용되지 않고 더미 데이터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는 반글화에 해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단순히 번역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개발사나 유통사 측의 공식 업데이트로 게임 상에 적용되지 않으면 공인된 한국어 번역이 아닌 어디까지나 비공식 번역판이기 때문이다.
  • 100% 한글화이지만 한국어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는 반글화라고 할 수 없다.

4.1. 예시


  • 자막 약 50% 한국어 / 50% 외국어·음성 100% 외국어
  • 한국어+외국어 음성 혼합 - 가면라이더 카부토 더빙판[2],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더빙판[3], 가면라이더 위저드[4], 슈퍼전대 시리즈[5], 철권 5 이후의 철권 시리즈, 토이 스토리 3[6], 비시바시 채널 국내판, 일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더빙판, 명량, 암살, 스파이 지니어스 원판, 씽 더빙판, 견습신 비밀의 코코타마 더빙판[7]

5. 목록



5.1. 게임



5.2. 기타


  • 한컴오피스 한글: 정확히는 반글화의 반대(반영화?)다. 영문판 Windows에 설치하면 설치 화면과 시작 메뉴 바로가기(2007 한정), 기본설정만 영어로 로컬라이징되어있다. 이는 2016년 출시된 한컴오피스 NEO에서 다국어를 정식 지원하면서 해결되었다. 다만 한컴타자연습은 Locale 설정이 한국어가 아니면 실행이 안 된다.
  • VMware: 홈페이지나 설치 프로그램, VMware Tools(Windows 9x 제외)는 로컬라이징이 되어 있지만 정작 본 프로그램은 영어판만 있다. 반대로 VirtualBox는 프로그램 자체는 로컬라이징이 되어있지만[8], 홈페이지나 설치 프로그램, 게스트 확장은 영어판만 있다.
  • 오픈스트리트맵: 정확히는 ID편집기의 지물 이름과 안내 문구 같은 것.


6. 관련 문서



[1] 이 경우는 보통 원판에서도 해당 외국어를 자국어로 번역한 자막이 나오기 마련이다.[2] 젝터 음성이 '헨신'이라는 일본어가 그대로 나온다.[3] 벨트 음성이 일본어 발음 그대로 '카멘 라이도'라고 나온다.[4] 완구 한정으로 '키라키라'라는 일본어가 그대로 나온다.[5] 배경음악이 일본어 그대로 나온다![6] 스페인어 버즈 라이트이어 장면 한정.[7] 15,46,52화는 배경음악이 일본어 그대로 나온다.[8] 6.0 초기에는 프로그램 자체도 반글화였던 적이 있으나, 업데이트로 수정되었다. 이는 당시 5.2 시절의 번역 데이터를 그대로 들고왔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