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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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중 하나.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의 영웅직업 판다렌 브류마스터를 계승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근접전형 하이브리드 클래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4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새롭게 추가되었다.
가죽 방어구까지 착용할 수 있으며 방패는 착용할 수 없다.
2. 상세
격전의 아제로스 공식 수도사 가이드 영상
기본으로는 기력(풍운,양조)/마나(운무)를 사용하며 새로운 전투자원인 기(氣, chi) 역시 사용한다, 기는 죽음의 기사의 룬 마력과 비슷하게 몇몇 기력이나 마나를 소모하는 능력에 의해 생성되고, 이렇게 모인 기는 다른 능력에 쓰인다.[1] 그러나 시작부터 변함없이 유지되었던 룬-룬마력 시스템에 비해 수도사의 기 시스템은 성기사의 신성한 힘처럼 몇 번의 재설계 뒤에는 공격 전문화인 풍운만 사용하는 체계로 감축됐다.
판다리아 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록에 따르면, 판다렌을 지배하던 고대 종족 모구들은 상대방의 공포를 유발하는 공격방법을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무기는 공포스럽게 보이기 위해 주로 주술적 의미를 가진 장식이 주렁주렁 달려있었고, 따라서 무기를 휘두르는데 매우 거추장스러웠다고 한다. 판다렌들이 독립하기 위해 무예를 연마할 때, 모구의 이런 무기들을 피해 빠르게 공격하도록 주로 맨손을 사용했고, 무기를 사용하더라도 간단한 것만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정신은 판다렌 독립 이후에도 후세에 전해내려와 지금도 수도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술은 맨손 기술이다.
또한 로어 관련 답변에서 '기(氣, chi)는 정신력(spirit)[2] 의 판다렌식 표현이며 자연(정령)의 힘을 주술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는 설정이 공개되었다. 또 다른 답변으로는 주술사가 힐 할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생명의 정령[3] 과 '''같은''' 개념으로[4] 수도사가 주술사의 정령 비슷한 기술[5] 을 구사할수있는것도 이 때문일듯. 영웅 직업이 아니라서 죽음의 기사와는 다르게 레벨 1부터 시작된다. 수도사의 대부분의 스킬들은 맨손 또는 맨발로 시전되며, 무기는 특정 스킬에서만 사용된다. 물론 무기의 능력치, 옵션, 공격력 등은 적용된다. 양조 수도사에 새로 추가된 의식 상실의 일격이 양손 무기를 요구하는 봉술이며, 풍운 수도사의 분노의 주먹이 이젠 한손 무기를 요구한다. 장착무기면 모를까 한손 무기 2개를 장착하면 무기는 냅두고 맨손으로 팬다.
레벨 20부터는 '순례'라는 스킬이 생기며 판다리아 쿤라이 봉우리의 '평온의 봉우리'로 이동할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몇 가지 전문기술 교육과 소모품(술), 저레벨용 장비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면 지속시간 1시간의 경험치 50% 증가 버프인 "일깨움"을 받을수 있다. "일깨움"은 수도사의 장점 중 하나로, 사냥과 자원채집, 퀘스트 경험치에 모두 적용되며, 캐릭터가 죽더라도 소멸되지 않으며, 지속시간이 누적된다. 즉 수도사의 순례 일퀘를 열흘에 걸쳐 매일(10번) 하면 10시간어치의 일깨움 버프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수도사는 부캐로 키우기에 최적이다. 주캐를 플레이하는 동안 수도사 부캐는 매일 일깨움 일퀘만 해두면 경험치 버프가 누적되고, 버프가 어느정도 쌓이면(대개 휴식 경험치 버프가 한도까지 누적되었을 때) 수도사를 몰아서 플레이하면 순식간에 레벨이 올라간다.
참고로 과거에는 일깨움의 누적에 상한이 없었기에 며칠분의 일깨움을 쌓아놓고 사는 수도사들도 있었지만 이후 패치로 24시간이 최대다. 일깨움이 24시간에 가까워지면 게임을 플레이해 써버리자.
또한 일깨움은 45레벨 이후에는 경험치 증가량이 20%로 줄어들고,[6] 번에 레벨 까지 올려버리는 게 이득일 수도 있다.] 45레벨 이후에는 1시간동안 특화도를 증가시키는 일일 퀘스트로 전환된다.
'회전 학다리차기'라는 용권선풍각 비슷한 스킬이 있고, '''구르기''' 같은 이동기도 있다.
3. 게임 내 역사
3.1. 판다리아의 안개
건우지세, 현룡지세, 태학지세, 맹호지세라는 네 가지 태세를 쓸 수 있었다. 건우지세는 방어, 현룡지세는 치유, 태학지세는 치유와 공격 , 맹호지세는 공격에 특화된 태세이며 현룡지세와 태학지세를 취하면 기력이 마나가 된다. 다만 전사가 특성과 무관하게 모든 태세를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건우지세는 양조 특성을 선택해야, 현룡지세와 태학지세는 운무 특성을 선택해야만 해당 태세를 배운다. 또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전문화별 스킬 간소화가 상당히 이루어져, 양조나 운무 특성을 선택하면 맹호지세가 사라진다. 이 때문에 45레벨까지의 운무 레벨업이 상당히 힘들어졌고[7] , 양조로 인던을 딜링용으로 돌 수 없게 됐다.[8]
블리즈컨에서 처음 공개되었을땐 자동 공격, 즉 평타가 없는 직업으로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지만 2012년 3월에 두번째로 공개했을 때에는 자동 공격이 생겼다. 아무래도 와우에서 무평타 밀리 캐릭터는 구현하기가 힘들었던 듯.
5.2패치 이후 평온의 봉우리에 오그리마와 스톰윈드로 가는 포탈이 생겨서 이동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순례 스킬을 사용한 후 스킬이 순례: 돌아가기로 대체된다. 해당 스킬을 사용하면 순례를 처음 사용한 곳 근처로 돌아간다.
3.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강철의 해일 패치 초반에는 나락 중에서도 바닥없는 나락으로 떨어졌으나 긴급패치로 딜킹이 되었다. 그리고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수행하러 오니 전 특성이 왠지 모르게 매우 강력해졌다. 다만 판다리아의 안개 중 얻은 안좋은 인식들이 발목을 잡았다.
6.2.4에선 딜 빼면 다 괜찮았다. 운무도 어엿한 힐러로써 자리 잡았고 양조도 특유의 시간차에 사람들이 좀 익숙해진건지 유용성이 발견되고 있으나, 풍운만큼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딜이 나쁜건 아니지만 유틸이 없기에 고어핀드님이 쓰는 죽기, 깃발을 쓰는 전사, 딜킹유틸킹 돚거가 근딜계를 장악하면서 고풍야 고풍야 노래를 부르게 됐다. 유틸이 추가되지 않는 이상은 고풍야 의 노래를 극복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3.3. 군단
군단에서는 직업 전당으로 유랑도의 다섯 새벽 사원이 추가되었다.
군단 세기말 때 양조와 운무는 성능이 애매했고, 반대로 풍운은 나락을 전전하다 급격한 탑티어 근딜로 날아올랐다.
3.4. 격전의 아제로스
8.2 영원한 궁전 시점에서는 양조만 살아남았고 풍운과 운무는 약체였다.
3.5. 어둠땅
성약의 단은 나스리아 성채 시즌에서 키리안 채택율이 높았고 그 다음은 벤티르, 강령군주, 나이트 페이가 비슷하다. 풍운은 시즌 1에서 좋아졌고 양조도 무난하나, 운무는 고질병인 높은 마나 소모율 때문에 수사와 복술에게 입지가 밀렸다.
4. 전문화 : 양조, 운무, 풍운
5. 특징
와우 론칭 이후 추가된 클래스 중 유일하게 "영웅" 클래스가 아니다(죽음의 기사나 악마사냥꾼은 소위 영웅 클래스). 때문에 기존 직업들에 비해 특출하게 강하거나 하지는 않으며, 강약의 밸런스가 맞춰져 있다.
추가 클래스이니만큼 기존 직업들과는 확연히 다른 플레이 감각을 주려고 제작진이 노력한 것이 보이는데, 때문에 운용법이 다소 이질적이며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적응하기 매우 어려울 수도 있다. 거기에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검과 마법/스팀펑크 판타지 분위기와 동떨어진 무협풍 직업이다. 이런 이유들로 2018년 12월 기준으로 전 세계 통계를 보면 캐릭터의 6.6%만이 수도사로 인구비율상 최하위다.[9]
하이브리드 클래스 답게 탱커, 데미지 딜러, 힐러 모두 가능하다. 이 점은 성기사와 동일.
방어 특성은 '양조', 치유 특성은 '운무', 공격 특성은 '풍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방어 특성은 탱과 고유의 버프를 주는 술을 마시는 스킬이 있으며, 치유 특성은 단일 힐링을, 공격 특성은 근접 데미지 딜러로서 빠른 공격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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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들이 모조리 스트리트 파이터, KOF, 북두의 권 등 일본산 격투 게임 내지는 액션 만화에 등장하는 기술들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수도사 공격 모션. 파동권, 용권선풍각, 사이코 크러셔, 제노사이드 커터 모션까지 있다! 거기에 오라오라 러쉬는 덤. 게다가 군단에선 승룡권[10] 까지 추가되는 등 패러디에 박차를 가하는 중.
와우는 애드온 위크아우라와 사운드 파일만 이용하면 효과음을 바꿀 수 있는데, 몇몇 수도사들은 분노의 주먹같은 스킬에 패러디 고증 차원(?)으로 오라오라나 무다무다 사운드를 넣기도 한다. 전 직업 중 유일하게 모션개편을 받지 못한 직업인지라 개편된 다른 직업들에 비해 타격음이 후달린다는 평이 많기 때문에(사냥꾼 제외[11] ) 타격 사운드만 바꿔도 직업이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6. 기타
1레벨부터 만렙 스피드런을 할 때도 애용되는 직업이다. 기본적으로 순례를 통해 추가 경험치 버프를 누릴 수 있고 기동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탱딜힐 모두 가능하므로 수도사 5인팟을 꾸리면 아무도 뒤쳐지지 않고 던전을 돌려 몇시간 안에 만랩을 찍을 수 있다.
수도사는 장착무기를 제외한 한손무기를 전부 등에 장착한다. 그래서 룩템을 모을 때 굳이 등에 장착하는 무기를 찾지 않아도 된다. 종족마다 덩치에 따라 무기 크기가 다르므로, 타우렌 수도사 같으면 작은 한손무기가 등에 올라갈 경우 매우 보기에 어색하다. 그리고 모든 전문화가 무기를 안 쓰고 짜릿한 비취 번개를 제외하면 맨손으로 공격하는데, 풍운은 공격할 때마다 장착무기가 손에서 사라지는 기적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라 무기를 들고 때리는게 좋은 사람들은 성능 무관하게 손이 잘 안가는 직업이다.
7. 관련 문서
[1] 죽음의 기사는 자연재생되는 룬을 소모하여 룬마력이 생기지만 수도사는 자연재생되는 기력을 소모해야 기가 생긴다. 즉 매커니즘이 반대.[2] 영혼(soul) 같은 의미가 아닌 말그대로 내면의 정신력이라고 한다.[3] Spirit of life. 땅,불,바람,물의 Elemental과는 다른 의미이다.[4] 이전에는 추측이었으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의 발매와 동시에 "주술사가 제5원소, 생명의 원소라고 부르는것"="수도사들이 '기'라고 부르는 것"이 확정되었다.[5] "폭풍,대지 그리고 불"같은[6] 한 번 로그아웃해야 50%에서 20%로 바뀐다. 만약 쌓은 일깨움이 많이 있으면, 로그아웃 하지 말고 그냥 렙업하는 게 이득이다[7] 수도사의 공격스킬은 모두 전투력을 기반으로 한다. 문제는 힐러용 지세를 키면 민첩반영이 전혀되지 않는다. 따라서 집중과 조화라는 주문력만큼 전투력을 올리는 패시브를 배우기 전까지 아이템 영향을 못 받는다.[8] 양조 전문화는 건우지세밖에 없고, 건우지세는 위협수준 획득량을 늘린다. 초반부 인던 레벨업 과정에서 전투태세의 전사, 냉기형상의 죽기, 격노를 끈 보호기사 같은 운용이 불가능해졌다.[9] 통계자료. 일견 악마사냥꾼이 더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악마사냥꾼은 시스템적으로 캐릭터 생성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는 다른 클래스들과 비교할 수 없다.[10] 특정 종족의 경우에는 100식 귀신태우기가 나간다(...) [11] 사냥꾼은 타격음에서 총기류 발사음이나 장전음이 모두 삭제되고 활 사운드로 대체되는 바람에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상당히 후달리게 되었다. 패치 이전으로 되돌리는 애드온도 나올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