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2013년
1. 시즌 전
류중일 감독 휘하 모든 코칭스태프에게 큰 기대를 받았으며 시범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 줬기 때문에 개막전 엔트리에도 무난히 승선하였다.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 4월
그러나, 막상 정규시즌이 시작하자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던 구위는 온데간데 없이 3월 31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3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데 이어, 4월 5일 대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도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또다시 1이닝 3실점, 채르노빌, 차르 봄바, 권핵, 최형우라늄, 류정일에 이은 현대전 병기 백린탄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었다.
4월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8:3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4월 14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6:3으로 앞선 6회말 2사 1,3루에 등판하여 1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아내면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하였다.
4월 17일 포항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당분간 필승조로서 활동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 기대(?)에 걸맞게 7회초 3:3 상황에서 역전 점수를 허용하며 3:4 상황을 만들고 물러난 안지만 다음에 등판하여 1사 1루 상황에서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마무리 한 후 7회말 타자진의 도움 속에 5:4로 역전한 상황에서 8회에도 등판했다. 그러나 8회초에는 첫 타자인 조성우에게 스트레이트볼넷을 허용한 후 후속타자 임훈의 희생번트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이후에 등판한 오승환이 박진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함으로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 날 성적은 1피안타 1실점 1탈삼진 1볼넷.
4월 19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선 1:4로 뒤지고 있던 8회초에 등판하였으나 김대우에게 중전 3루타를 허용하면서 바로 강판, 후속 투수 심창민이 분식회계를 하면서 1실점했는데 뒤늦게 삼성이 3:4까지 따라갔으나 결국 경기를 지게 됨으로서 ''''니가 1실점만 하지 않았어도 연장에 갈 수 있을텐데 왜 털렸냐' 하는 내용 등으로 인해 삼갤에서 엄청 까였다.'''
4월 21일 롯데와의 경기에선 7:5로 앞선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앞서 등판한 안지만의 주자를 분식하면서 ⅓이닝 1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4월 30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8회초에 오랜만에 등판했으나 ⅓이닝동안 안타 하나를 허용하고 내려간 이후 후속 투수 심창민이 또다시 분식회계를 함으로서 본인의 자책점만 늘어났다.
2.2. 5월
5월 5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 등판해 삼진 1개를 잡고 내려갔으며 5월 12일 포항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1:4로 뒤진 7회초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았다.
5월 1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앞선 7회말 2사 상황에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10점대를 기록하던 평균자책점 역시 8점대로 내려갔다.
5월 17일 마산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기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2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뒤 팀이 9회 역전을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하였다. 다음날 5월 18일 NC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기던 9회말 2사후 등판해 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10회초 역전을 성공시키며 이틀 연속 승리투수가 되는가 싶었으나 오승환 대신 마무리로 나온 심창민의 블론으로 노디시전.
5월 19일 NC와의 경기에서는 7:4로 앞선 6회말 등판해 '''2이닝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이날 5이닝 4실점으로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선발 배영수의 나머지 몫을 완벽히 해내며 홀드를 기록했다. 10점대를 넘던 방어율이 NC와의 시리즈로 6점대로 떨어졌고 이날까지 5월 성적은 7이닝 무실점 1승 2홀드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5월 22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9로 뒤진 7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등판. 앞서 등판해서 털린 투수와는 달리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5월 2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1로 크게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5월 31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10으로 크게 뒤진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5월까지의 성적은 18경기 등판. 1승 4홀드 16이닝 방어율 5.06 피안타 15개, 사사구 6개, 탈삼진 18개를 기록했으며, 특히 5월 들어 10경기 등판 10⅓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2.3. 6월
6월 4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은 이후 오윤이 친 타구에 몸을 맞으며 2사 1,3루 상황까지 몰렸으나 유한준을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기록.
6월 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7:11로 뒤진 8회말 등판. 서건창과 장기영에게 연속 안타 이후 이택근에게 우익수 뒤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 이후 다음 타자 박병호에게 쓰리런홈런을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기록하며 이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5월 5일 이후 이어져 오던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마감.
6월 7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2:2 동점인 8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2사 만루 상황을 만들고 내려갔다. 하지만 이어 올라온 안지만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여 본인의 자책점이 늘어나진 않았다.
6월 15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7로 뒤진 8회말 등판.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였다.
결국 6월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6월까지의 성적은 24경기 등판. 1승 1패 4홀드 20⅓이닝 방어율 6.64 피안타 27개, 사사구 10개, 탈삼진 22개를 기록하여 5월에 비해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2.4. 7월
2군에서도 중간계투로 등판했으나 피안타가 다소 많은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7월 말부터는 2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선발로는 넥센 2군과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경기에서도 5이닝 3실점(비자잭)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 시기 교류경기 기록을 제외한 2군 기록은 7경기 등판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14⅓이닝 평균자책점 2.51.
2.5. 8월 ~ 10월
조현근이 원 포인트 릴리프의 역할을 못 하면서 8월 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8월 4일 LG전, 8월 9일 한화전, 8월 11일 KIA전에서 원 포인트 릴리프로서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8월 13일 LG전에서 선발 장원삼이 불을 지르고 강판된 와중에 또다시 볼질을 일삼으면서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그리고 더 이상 1군에 올라오지 못함과 동시에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3. 아시아 시리즈
아시아 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하여 첫 경기인 이탈리아 팀 포르티투도 베이스볼 볼로냐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신용운과 심창민이 동점을 허용하여 승리는 놓쳤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