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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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UN 난민구제사업국 학교'''에 투하된
이스라엘군155mm 백린탄.[1]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대한민국 국군이 사용하는 백린 연막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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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작렬하는 백린탄의 사진.
1921년 미군에서 폭격기를 이용해 퇴역 전함 USS 앨라배마함에[2] 백린탄을 투하하는 훈련 장면이다.

1. 개요
2. 특징
3. 사용례
4. 창작물에서의 백린탄


1. 개요


영어: White Phosphorus[3]
일본어: 白リン弾
러시아어: зажигательная бомба
백린을 이용한 연막탄 내지 소이탄의 일종.[4] 백린은 발화점이 60℃ 정도로 매우 낮으며 한 번 발화하면 격렬한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타면서 대량의 독성의 연기를 내뿜고 소화(消火)도 상당히 어렵다. 이 특성에 주목한 영국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인 1916년 말에 백린탄을 도입하여[5] 연막용 및 인마살상용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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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군은 76번 특수 소이탄(No. 76 Special Incendiary Grenade)이란 이름의 백린수류탄을 사용했다. 총 6백만 개가 생산되었으며 목적은 적군의 토치카 공격용이었다. 화염병 같은 모습이지만 화염병 이상으로 흉악한 물건이었다. 다만 인화성 문제로 병을 튼튼하게 만든 탓에 던져도 안 깨지는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홈가드도 이걸 상당수 지급받았는데, 전후 홈가드 인원들이 쓸모 없어진 이걸 적당한 곳에 쳐박아뒀다가 세월이 지나 잊혀지는 바람에 간혹 폭발사고를 일으켰다고. 현재도 북아프리카의 몇몇 분쟁 지역에서 보이고 있다.
국제법상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제네바 협약에 의거 '''민간인 및 본격적인 살상 용도'''에 대한 사용이 금지되어 있고 '''연막용, 조명용'''으로 사용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 #(자연발화가 잘되기 때문에 초기 점화용 으로 쓰라는 거다.)

2. 특징


백린탄의 가장 큰 특징은 '''이걸로 한 번 몸에 불이 붙으면 매우 끄기 힘들다는 것.''' 백린은 한 번 발화하면 물을 붓는 정도로는 잘 꺼지지 않는다. 사람의 몸에 붙었을 때는 마치 촛농처럼 들러붙어 잘 떨어지지 않게 된다.
백린에 대한 대처법은 백린에 노출된 부위에 식염수나 물에 적신 패드를 덮어 추가적인 백린의 산화(발화)를 막는 것이다. 특히 응급처치 시 무극성 용매를 사용하면 백린이 그대로 녹아 체내로 흡수되어 백린 자체의 독성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물과 같은 극성 용매를 사용해야 하며 같은 이유로 백린에 의한 신체 발화를 방치할 경우 백린이 신체의 지방층까지 뚫고 들어가 백린이 그대로 지방에 녹아 신체에 흡수되어 그 독성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물을 부어서라도 빠르게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하여 백린의 산화를 막아야 한다.[7]
피부에 닿으면 불이 꺼지더라도 화학 화상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백린은 동소체 중 유일하게 맹독성으로 인체에 노출되면 화농, 괴저 등을 일으키기 십상이다. 화력이나 소이능력 자체는 다른 소이탄 예컨대 네이팜이나 열압력탄두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강력한 화학작용으로 부수적인 피해를 일으키므로 매우 위험한 무기다.
연막탄으로도, 소이탄으로도 쓸 수 있는 무시무시한 다용도 무기. 베트남전에서는 급하니까 그냥 대검으로 피부를 박박 긁어내어 백린을 제거했다고 한다. 즉, 이러한 이야기가 파생 및 확산되어서 나온 '''"백린이 피부에 닿으면 칼로 살점을 도려내야한다."'''는 다소 과격하게 과장된 듯한 표현이 있는데, 피부에 노출된 시간이 길거나 범위와 깊이가 넓고 크다면 말 그대로 파내는 수준으로 긁어내야 할 수도 있으니 실제로 나올 수도 있는 표현이다. 위 사진처럼 이스라엘은 이걸 155mm 포탄으로 '''민간인을 상대로, 그것도 UN이 설립한 학교를 대상으로 써먹었다'''.
굳이 백린에 직접 닿지 않아도 '''백린 연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매우 위험하다.''' 백린은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해 십산화사인이 되는데, 이 십산화사인은 심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십산화사인은 강력한 탈수제로도 쓰이며,[8] 물과 반응하면 인산을 형성하면서 열을 발산한다.[9] 만일 이게 사람의 피부나 점막에 노출된다면 정말 고통스러울 정도이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 영문판 위키백과의 Phosphorus pentoxide 문서에서는 NFPA 704 기준으로 133으로 분류된다.[10] 해석하자면 가연성은 낮은 편이지만(1), 짧은 노출로도 건강에 심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3), 불안정하고 반응성이 높다(3). 또한 물과의 반응 역시 위험하다는 의미. 링크된 문서에 의하면 물을 함유한 물질, 즉 면섬유나 목재와도 반응해 심지어 불까지 낸다고 한다. 심지어 1 ㎎/㎥의 농도만으로도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이 백린탄을 다룰 때 다른 포탄보다도 더 취급을 주의하는건 다 이유가 있다.
백린은 가격이 비싸며 보관이 어렵고 안전사고가 잦은데다 화학 무기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로 매우 독성이 강하다. 그러한 이유로 연막탄의 충전체인 백린 대신 안정성이 높으며 거기에다 적외선 센서를 차폐하는 효과를 가진 적린탄으로 대체하려는 중이다. 하지만 백린은 연소 속도가 적린에 비해서 매우 빠르기에 연막이 빨리 퍼지고, 여차하면 소이탄 용도, 건물 · 벙커 내부 소탕에도 쓸 수 있어서 여전히 수요가 있다. 이런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잔인성과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백린탄의 악명, 특히 살상력에 대한 악명은 민간인 상대로 쓰인 사례 때문에 쌓였다고 볼 수 있다. 불을 끄기 어렵다는 건 대부분의 소이탄에도 해당하는 사항이고, 일반적인 연막탄의 연기에도 독성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11] 위에 언급된 것처럼 백린탄이 취급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상당히 위험하기는 하지만, 군대가 아니라 취약한 민간인들에게 쓰인다면 어떤 무기라도 훨씬 위험할 수밖에 없다. 군대에서 백린탄의 살상력을 그리 높게 여기지 않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12] 심지어. 치명상을 입긴 했지만. 코앞에서 백린연막폭탄이 격발했음에도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불타는 백린탄을 끌어안고 창문까지 기어가 폭격기 밖으로 내던지고도 살아남은 사례까지 있다.

3. 사용례


미국에선 M34 백린수류탄을 운용했으며, 걸프전까지도 사용했다. M825/M825A1같은 155mm 포탄도 보유하고 있다. 6.25 당시에 미군이 기동성을 잃은 북한군의 T-34 승무원에게 서투른 한국말로 '나와' 까지 하면서 항복을 강요했으나, 반응이 없어서 뚜껑을 열었더니 권총으로 저항을 하는 바람에 열받은 장교가 '''버르장머리를 고쳐준다'''고 백린수류탄을 선사해 줬다는 이야기나, 저격수가 숨어있던 참호(혹은 터널)에 백린연막탄을 던져넣어 나오게 만든 다음 사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2017년 5월 25일에는 대구광역시에서 6.25 당시 백린 연막탄의 '''불발탄''' 1발이 발견되기도 했다.연합뉴스 기사
세계 2차대전 당시 미군이 독일을 공습할 때에도 백린 소이탄을 사용했는데, 일단 선두에서 폭탄을 투하해 건물들을 반파시키면 뒤따라오던 전투기들이 소이탄을 투척해 잔해에 불을 붙이는 원리였다. 이렇게 시작된 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서, 결국은 도시 하나를 통째로 작살냈다. 함부르크도 이렇게 박살났는데, 백린 소이탄을 얼마나 들이부었는지 폭격이 끝난 이후에도 '''길가 웅덩이에 액체상태의 백린이 고여있었다고 한다''' 당시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길을 가던 아주머니가 실수로 발을 헛디뎌 백린 웅덩이로 넘어지는 바람에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육군은 다양한 구경의 야포·박격포용 백린탄을 운용하며, 용도는 연막 및 소이용. 확인된 포탄으로는 105mm 포탄, 155mm 포탄, 4.2인치 박격포탄, 81mm 박격포탄, 60mm 박격포탄이 있다. 또한 전부 백린'''연막탄'''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외에는 KM34 백린연막수류탄 정도가 있다. 참고 링크. 각 포탄의 이름을 클릭하면 세부 정보를 볼 수도 있다. 제조사인 삼양화학공업[13]에서는 '연막차장 및 적 병력이나 물자에 대한 '''제한된''' 소이효과를 목적으로 운용'이라 밝힌다. 육본 포병포술 교본에는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연막기둥을 형성하므로 급속 연막차장에 유용하며, '''인원에 대한 살상효과도 있어 소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과거에는 기갑장비용 연막탄도 백린을 사용했으나 전부 사라졌으며 지금은 살상능력이 없는 다영역 연막탄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관한 일화로 1973년 국군 제3보병사단의 3.7 완전작전을 들 수 있다. 1973년 3월 7일, 철책 표지판 작업을 하던 인원들이 북한 GP의 공격을 받았는데, 이에 사단장 박정인 장군이 포병연대에 직접 지시, 105mm 견인곡사포로 대응 사격을 가했다. 이 때 백린탄을 사용한 것. 이때 한발이 사용되었는데 그 한발의 백린탄이 북한 GP 건물외벽에 관통 후 내부에서 폭발해, 상주인원까지 그대로 몰살한 것이다. 이 덕에 3사단은 북한군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포병부대에서 연막탄 사용시 몇개의 포만 백린 연막탄을 사용하고, 나머지 포는 일반 연막탄을 사용하는 긴급연막이라는것이 있었다. 백린의 온도를 이용해 연막차장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70mm 백린 연막 로켓을 운용한다. KA-1 전선통제기가 대표적 운용 기체로, 표적 지시를 위해 사용한다. 직접적인 살상용으로의 운용도 고려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가능성은 있다. 표적지시용 70mm 백린 로켓탄두인 M156을 사용한다 가정하면, 백린은 1kg이 들어서 살상력은 충분하다. 155mm 곡사포와 비교하면 백린포탄인 KM110A2에는 약 7.07kg이 들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투하 사건 등으로 대표적인 비인도적인 무기로 재조명받지만,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적지 않은 양이 아직 남아있다. 시한 신관 등을 이용해서 고공에서 포/폭탄을 기폭시켜서 목표 지역에 백린 파편을 넓게 뿌리는 전술은 이스라엘군만의 창의적인(?) 발상은 아니고 위의 미군 항공대의 훈련 사진처럼 상당히 오래 전부터 사용한 방식이다. 이스라엘이 욕을 먹는 이유는 백린탄을 사용해서가 아니라 그 목표지가 UN 기관까지 있는 민간인 구역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스라엘 뿐 아니라 러시아제2차 체첸 전쟁에서 사용한 모든 포탄 중 1/4정도가 연막탄이라고 하는데 이중에 백린탄이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라크 전쟁에서도 미 해병대의 박격포반이 밀집촌에 고폭탄과 백린탄을 섞어 포격했다고 한다. 영문 위키백과에 따르면, 미국은 이라크에서 민간인에 대한 백린탄 사격을 가했다는 사실은 부인하며, 적대 군인을 표시하는데 이용했다고 한다. 연막탄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2015년 11월에도 러시아가 ISIS 락카에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한국의 커뮤니티[14]에 퍼졌으나, 백린탄 뿌린 거랍시고 퍼져있는 영상은 이들리브 베닌 지역이고, 애초에 이곳엔 IS 세력이 별로 없다... 백린탄 맞았다고 떠돌아다니는 락까 사진은 러시아군이 그냥 공습 때린 것일 뿐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백린탄 공격을 가한 곳은 이들리브이고, 락까가 아니다.

4. 창작물에서의 백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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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스펙 옵스: 더 라인에서는 줄거리 전개의 주요 요소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다만 사람에 따라 잔인하게 보일수도 있으니 주의.
  • 김규삼 작가의 웹툰 하이브 5화에서도 나온다. 벌레들이 가득한 회사건물 내부로 창문을 깨고 투하되어 그 건물을 점령한 벌떼와 여왕벌을 방째로 불태워버린다.
  • 영화 퓨리에서 시가전에서 건물 안에 매복하고 있는 독일군 대전차포를 공격할 때 전차 퓨리가 백린탄을 발사하는 것이 나온다. 화염방사기클리셰와 마찬가지로 백린에 고통받으며 타들어가는 독일군을 확인사살하지 않고 놔둔다거나[15], 숨을 끊어주면 타죽게 놔두지 왜 죽여줬냐고 빈정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영화 후반에서 독일군이 숨어든 민가를 불태울 때 다시 한 번 더 사용하였다. 매복한 티거 전차에게 기습 당하는 장면에서는 티거의 시야를 가리기 위하여 연막 용도로 사용하여 매복한 티거가 움직이게 만든다[16] 백린탄의 소이 용도와 연막 용도를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
  • 홈프론트 3 스테이지에서 등장. 슈퍼마켓 앞의 적들을 소탕할 때 백린탄으로 폭격하나 착오가 생겨서 팀킬이 발생하게 된다. 불타고 있는 적 5명을 사살하면 도전과제로 "자비심"이 해금되고, 그냥 타죽게 놔두면 "타게 놔둬" 도전과제가 해금된다.
  • 저지 드레드(2012)에서 드레드가 미끼로 유인한 "마마" 조직의 부하들을 처리할 때 사용한다.
작중에선 "소이탄"이라고 나오지만, 로기버에서 발사된 탄환이 하얀 연막을 퍼뜨리며 불타는 모양새가 영락없는 백린탄이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 M8 그레이하운드 대체 차량으로 등장한, T17 장갑차가 스킬로 백린 연막탄을 쏜다. 브렌을 든 영국군 보병분대의 차량 제압 스킬과 비슷하지만, 계속 쏘고 있어야하는 보병과는 달리 백린탄은 쏘고 도망갈 수 있다. 다만 순수하게 연막탄으로만 등장했기 때문에 보병에겐 쏠 수 없으며, 보병에게 데미지가 들어가지도 않는다.
  • 작전명 충무에서도 한국군이 일본 시가지에서 백린탄을 사용한 장면이 나온다. 직접적인 인명살상의 의도는 아니고 시가지에 진입하기 전 자위대의 시야를 가리기 위한 연막용. 자위대와 일본 경찰 중 일부가 백린에 휘말려서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자위대에서도 '부수적인 피해'라고 여길 수준이었다. 대신 아파트에 들어간 백린탄에 민간인 한 명이 중화상을 입고 숨지기도 했다. 한국군 장군이 전쟁 중임에도 직접 유족에게 사죄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백린탄을 사용할 때도 사용하라고 명령을 받은 부대장이 상부와 통신을 하며 "민간인 구역인데 정말 사용해야 합니까? 명령이니 일단 따르겠습니다."라고 주저하고 억지로 실행한 뒤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며 '젠장, 앞서간 놈들이 사전에 잘 했으면 이럴 일도 없잖아!'라고 한탄하는 장면도 나온다.
  • 2차 한국전쟁에서도 등장하는데, 주로 한국군 장갑차와 전차의 연막차장 용도로 쓰이다가 개그씬에서 한 번 쓰인다..... 그 개그씬이란 주인공인 권경준 하사가 상관인 여군 김주현 중위와의 관계를 놓고 [17] 병들이 놀려대자 결국 열받은 권경준이 사병들을 잡아 족치려다가 중대장에게 걸려서 사이좋게 얼차려를 받던 와중 시범배치된 XK-2 전차의 운용미숙으로 인해 전차병 훈련 중 자동대응장치가 작동, 백린연막탄을 터트리는 사건이 터진다. 대부분은 방탄모 위에 떨어지거나 군장 위에 떨어져서 금방 타서 별 일 없었지만... 공기 중에서 덜 연소된 백린 파편 딱 하나가 엎드려뻗쳐 있던 권경준의 엉덩이 틈에 정확히 떨어지고, 다행히 그리 큰 조각은 아니라 금방 연소하고, 엉덩이에 1도 화상을 입게 되는데 이로 인해 별명이 엉덩이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감독하던 김주현이 기갑복 뒤쪽을 뜯어내고 백린을 긁어내겠다면서 대검을 치켜드는 등.... 참 보기 묘한 그림이 나왔고, 중대장 강정일 대위는 남자친구 엉덩이 본 기분 어떠냐면서 배를 쥐고 웃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엉덩이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권경준을 제외한 이 사건의 유일한 피해자는 원대복귀 후 시말서 제출을 명령받은 전차장 하나 뿐이었다고......
  • 톰 클랜시의 디비전에서 라스트 맨 바탈리온 진영의 엘리트 소총수가 백린 수류탄을 던진다. 터지면 흰 연막과 불타는 이펙트가 섞여서 보인다. 이 엘리트 소총수는 고난이도 미션이나 다크존 고랭크 지역에서 출몰하는 만큼, 백린탄 하나만으로도 순식간에 디비전 요원을 바싹 태울 수 있다. 또한 메인 미션 중 하나인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역에서 LMB 지원병력이 디비전 요원을 공격할 때, LMB 분대장이 백린탄 사용을 허가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 라이징 스톰 2: 베트남에서는 북베트남 진영 측이 포격요청을 하면 중간중간에 백린탄을 섞어 포격을 해준다. 때문에 포격이 뜨면 남베트남진영의 플레이어도 바닥에 엎어져 타들어가는 손을 감상하며 비명을 지를 수 있다. 자신의 위치에서 포격이 진행될때 백린탄이 착탄되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데 매우 커다란 백색 연막이 불똥을 내뿜는 것을 밑에서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미군 정찰병도 백린수류탄을 사용할 수 있는데, 건물에 사용하면 딱이지만 개활지에서 사용하면 백린 불똥이 사용자까지 튀어서 죽기도 할 정도로 효과 거리가 길어 팀킬하기 십상이다.
  • 데이 오브 인퍼미에서 연합군 측이 주구장창 사용한다.영국군 포격 지원 중 소이탄 포격에서 나오는 포격이 바로 백린탄. 그리고 영국군 수류탄인 No.76 WP Grenade도 백린탄이며 미군은 바주카에 백린탄을 집어넣어 쏜다.
  • Warhammer 40,000에서는 현실의 백린탄보다 강화된 소이제인 포스펙스(Phosphex)가 무기로 쓰였다. 중장갑을 갖춘 스페이스 마린 터미네이터를 갑옷째 녹여버릴 수 있는 끔찍한 무기로 묘사된다.[18] 대성전 ~ 호루스 헤러시 시기에 쓰였다가, 한 테크프리스트가 포스펙스 무기의 설계 자료(STC)를 완전히 파괴한 탓에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이 테크프리스트는 마지막 남은 포스펙스 무기 중 하나인 포스피닉스(Phosphoenix)에 맞아 화형에 처해졌다.[19] 포스피닉스는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유물 무기로 등장한다. 포스펙스 무기를 생산하지 못하게 된 기계교 세력은 대보병 화기로 일반 백린 무기(Phosphor Weapons)를 대신 사용한다.[20] 호루스 헤러시의 소설, Deathfire에서 페러스 매너스가 포스펙스를 쓸려고 하자 불칸이 말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패러스가 "태워 죽이는 것은 결국엔 (이거나 화염방사기나) 똑같다"라고 반박했다고 한다.#해당 구절 화염방사기를 즐겨쓰는 샐러맨더 입장에서도 포스펙스는 엄청나게 비인도적인 무기로 비치는 셈.[21]
  • 소녀전선에서는 SMG 전술인형 중 하나인 벡터가 쓴다는 드립이 있다. 사실 공식 스킬명 및 스킬 설명은 그냥 소이탄이고, SD 이미지에서는 몰로토프 칵테일을 던지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그 무시무시한 위력에 팬덤에서는 그냥 백린탄 취급하고 있다.
  • 게임 월드 인 컨플릭트에서도 등장, 미국과 나토 측 미디엄 아머의 특수능력으로 나온다.[22] 대 보병용 무장이며, 백린탄의 특성상 조준점이 유닛이 아닌 지형에 정해지는 점이 특징이지만, 이 특성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가성비 갑의 특수능력이 된다. 뭉쳐있는 적 보병부대를 한꺼번에 쌈싸먹는다던가... 적응이 되면 오히려 소련 측의 파편 고폭탄(Frag-High Explosive)보다 낫다. 참고로 이 게임은 거의 유일하게 백린탄이 "따위" 정도로 격하(?)된 대중매체인데, 왜냐하면 여기에서는 백린탄 못지 않거나 끔찍하고 잔인한 이 많기 때문. 멀티 중후반쯤 가면 아예 전술핵을 서로 4~5개씩 날려주는데, 전차포용 백린탄 따위가 눈에 찰 리 없다. 다만, 자세히 감상(?)해보면 이것도 만만치 않다는것을 알 수 있다.
  • 영화 서던 리치: 소멸의 땅에서는 목적지인 등대 안에 남아있던 죽은 남편의 소지품쪽으로 이동해 남아있던 백린탄을 생명체의 손에 쥐어주고 안전핀을 뽑아 도주한다. 백린탄이 타면서 생명체와 등대는 불타오르기 시작하며 주변 장소를 모두 불태운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에서 킬스트릭 10연속 사살 킬스트릭으로 등장한다. 폭격기가 지나간 동선을 따라 아주 굵게 백린탄이 투하되고 맵 전체에 짙은 연막이 쳐진다. 적군은 땅에 떨어진 백린탄 주변으로 가면 불타 죽으며, 탄 근처에 있지 않아도 기침, 체력 회복 저하, 제한된 시야, 움직임 둔화, 낮은 기본 체력 등의 영향을 받는다. 다만 적군만큼은 아니지만 아군 측에도 연막이 끼기 때문에 아군에도 욕을 먹을 수 있다.
[1] 백린탄이 떨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사진 가운데에 있는 남자가 매우 여유롭게 걸어가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찍혔기 때문에 이 사진이 인터넷상에 '''중동 쿨가이''' 라는 제목으로 돌기도 했다. 착탄 직후에 찍힌 사진이라 아직 뒤를 돌아보지 않은 탓에 상황 파악이 안 돼서 쿨해 보이는 거고, 이후에 연속해서 찍힌 사진에는 이 사람도 뒤를 돌아보고 혼비백산해서 달아나는 모습이 찍혀 있다.[2] 사우스다코타급 전함 4번함 BB-60 앨라배마가 아니라, 그 전대의 일리노이급 전함 2번함 BB-8 앨라배마이다.[3] 앞 글자인 W와 P를 따서 Willy Pete라고 부르기도 한다. 더 줄여서 WP라고도 한다.[4] 이걸 연막용으로 쓴다는 게 의아할 수 있는데, 아군이 아니라 적 쪽으로 쏴서 상대의 시야를 차단하는 용도지, 아군이 돌격할 방향에다가 뿌려줘서 방패막이하는 용도가 아니다. 애초에 기갑사단이라면 모를까 보병들이 이런 짓을 한다면 자살행위밖에 되지 않는다.[5] 영국 이전에도 백린을 공격용으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백린탄을 양산하여 전장에 투입한 건 영국이 최초다.[6] 병이 깨지며 백린이 산소와 반응해 스스로 불이 불고, 이 불이 벤젠에도 옮겨 붙는다. 병에 집어넣은 고무 조각은 시간이 지나 벤젠에 녹으면서 벤젠의 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7] 백린 맞은 자리에 물을 부으면 끓을 수도 있다. 쉽게 말해서 백린의 열 때문에 물이 끓어오르고 그 덕분에 백린 맞은 자리에 끓는 물을 붓는 격이 된다.[8] 조해성이라는 성질이 무엇인지를 강렬하게 보여주는 물질이다. 똑같이 조해성이 있는 수산화나트륨의 경우 공기중에 두면 그나마 천천히 촉촉해져 가는데, 이녀석은 약수저로 뜰때는 고운 가루였던 놈이 저울로 옮기는 단 몇초만에 떡이 되어서 수저에서 안떨어진다. 조금 지나면 아예 흡수한 수분에 스스로 녹아서 질질 흐른다. 위험성도 높지만 실험하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드는 물질 중 하나. 심지어 수소와 산소가 들어있는 물질이라면 싹 다 박살내고 물을 뽑아내는 깡패인 진한 황산을 상대로 물을 빼앗아 삼산화황으로 돌려버리는 기막힌 탈수력을 자랑한다.[9] 십산화사인의 탈수능력은 엄청나게 강력한데, 얼마나 강력하냐면 가루 형태의 십산화사인을 진한 황산과 섞으면 '''황산에서 아예 물분자를 뺏어서''' 삼산화황으로 돌려버린다. 황산이 다른 곳에서는 아무데서나 물을 탈수시켜서 물질을 검게 태워버리고, 물과 매우 격렬히 반응해 희석도 다량의 물에 한 방울씩 떨어 뜨리는데, 그런 진한 황산에서 마저 탈수한다는건... 그리고 발생한 삼산화황은 다른 황산 분자와 반응해서 발연황산을 형성하므로 실험실에서 발연황산을 제조하는데 간혹 쓰이는 방법이지만, 위험도가 높아서 기피하는 편이 좋다.[10] 백린은 442(!)로 분류된다.[11] 실제로 미군이 사용했었던 AN/M8 연막수류탄은 연기의 독성 문제로 대체되었다.[12] 적군을 제대로 사살하려면 백린탄에 타죽기를 기다리기보다 고폭탄으로 효력사를 가하는 게 훨씬 낫다. 백린탄 따위보다 훨씬 강력하고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무기가 넘쳐나는 정규군 입장에서는 이게 당연하다.[13] 참고로 이곳은 1980년대 경찰에 최루탄을 납품해서 떼돈을 벌었다는 바로 그 회사이다. 80년대 당시 얼마나 돈을 쓸어모았는지 국내 유수의 재벌 총수들보다 삼양화학 사장이 더 큰 돈을 벌어서, 당시 국내 최고 소득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물론 그만큼 비판도 많이 받았다. 최루탄 생산은 중단했지만, 그외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해서 군경에 납품하고 있다. 백린탄도 그중에 하나. 그외에 민간용으로 합성세제, 자동차세정제 등 대략 100여개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14] 일베에서 먼저 퍼졌다.[15] 지켜보던 병사 왈, ''맛있게 익고 있잖아.''[16] 한글자막에서는 잽싸게 갈겨! 라고 나오지만 진짜 자막에서는 백린탄을 장전해! 라고 나온다. 그리고 조금 뒤로가보면 우리가 해치워야 돼 라는말이나오지만 이말도 잘못된 것이다. 우리가 해치우지않으면 사단에 문제가 생겨서 안된다! 라는 말이 나와야 되는게 정상이다.[17] 사적으로도 친구고, 동기동창에 동갑, 거기에 같이 활약하여 훈장도 같이 받았는데, 북한 815기계화군단의 진공로를 차단해서 남하를 저지하고, 포격으로 군단 전체를 날려 버릴 수 있도록 주 진공로를 차단해 주었기에 대통령과 국방장관이 서부전선에서 일정에도 없는 전선시찰을 할 정도로 홍보할 게 필요했던 국방부에서는 프로파간다용으로 1계급씩 특진시키고 화랑무공훈장 수여하고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과 수여식을 시키는데..... 여기서 모 스포츠 기자가 둘의 동기동창 경력을 내세워서 둘이 사실은 연애하는 사이에 휴가기간 동안 장모님께 인사드렸다.(권경준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사업 부도내고 외국으로 튀는 바람에 갈 데가 없었고, 김주현이 사정을 아는 탓에 권경준을 자기 집에서 재워주었다.)는 내용을 기사로 쓰고, 그게 부대로 들어가서 간부들이고 병사들이고....[18] The Horus Heresy - Book One: Betrayal, p.231[19] Codex: Adeptus Mechanicus(2017), 8th Ed., p.100[20] Ibid., p.89[21] 사실 비인도적이라기보단 너무 위험하고 뒷수습이 어렵다. 포스펙스 자체에 산화제, 연료, 발화원이 다 들어 있는지 물 속이나 극저온에서도 잘만 발화되는데다 바위고 세라마이트고 아다만티움이고 뭐고 전부 녹여버리는 위험한 물건이라 NBC 테러 전술이 기본이였던 데스 가드도 군단 상급 지휘관 허락 하에서나 사용할 수 있었다.[22] 해당 유닛으로 미국 측에서는 M60A3, NATO 측에서는 치프틴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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