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은하영웅전설)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인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기함. 본래 제식화된 GIS12 함대 기함형 전함을 대귀족답게 자기 돈을 들여 강화한 대형 기함이다. 이름의 유래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
전함의 양 옆에 보조함체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보조함체가 붙어 있는 상태에서는 표준전함 4척과 동시에 전투를 벌여도 화력으로 압도해 버린다. 게다가 보조함체를 일종의 방패처럼 사용하여 측면공격을 막아낼 수 있으며, 유사시 보조함체를 원터치로 분리 가능하므로 보조함체가 파괴되더라도 본체에는 이상이 없다. 마지막으로, 보조함체까지 포함하여 매우 둔중해진 함선을 움직이기 위해 주요 엔진이 매우 강화되어 있어서 보조함체를 분리한 상태에서는 매우 잽싸게 도주할 수 있다. 문벌귀족제 기함답지 않게 훌륭한 능력치를 보유한 전함.
'''다 좋은데 주인이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라는 것이 문제다.'''
덕분에 함대전에서의 활약은 전혀 없으며, 전황이 좋지 않자 보조함체를 분리하고 고속으로 도망가는 능력만 잘 써먹게 된다.
동형함으로 오스트마르크가 있지만, 오스트마르크의 주인은 이를 부정한다.
종합하자면 그냥 이런 전함이 있다는 것만 알아두자.
후지사키 류 만화에서는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가 이집트 덕후라도 되는지 함교에 이집트 벽화로 가득 찬 기둥들이 늘어서있고 피라미드까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주요 엔진이 매우 강화되어있다는 OVA 설정과 달리 무도회를 위한 방 등을 설치해서 느려터진 쓰레기 전함으로 등장했다. 보조함체는 무기가 달려있지 않지만 유사시 전함과 분리하여 함내에 제플 입자를 채운 채 자폭하여 추격하는 적함을 일시적으로 저지할 수 있다.
[image]
여담이지만 OVA에서는 금색에 디자인도 완전히 다른 함선이 나오는데, 이건 브라운슈바이크의 개인용 우주선이다. 당연히 비무장이며, 민간용 우주선이므로 등장은 오딘 탈출 시에만 나온다. 물론 이 함선의 이름도 불분명한 상태.
따라서 베를린이라고 하면 맨 위의 그림과 같은 전함이다. OVA 상에서도 분명히 여러 번 등장하므로 착각하면 안 된다.
DNT에서는 알비스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드워프 알비스.[2] OVA와 달리 양측에 위치한 방어함이 함이라기보다는 전함을 보호하는 방패처럼 디자인되었다.
함선의 행보가 달라졌는데, 플레겔이 제2차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에서 이 함선에 탑승하여 지휘하였다. 원래 주인인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는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안에서 지휘 를 하고 있었다.
플레겔이 오스카 폰 로이엔탈에게 기함대 기함 일기토를 신청한 함선도 바로 알비스에서 벌인 일. 결국 플레겔은 여기서 살해당했으며, 레오폴트 슈마허가 페잔에 끌고가서 팔아먹었다는 함선은 졸지에 알비스가 되어버린 셈. 아무래도 문벌귀족의 기함인 만큼 엄청 비싸게 팔렸음이 뻔하다. 페잔에서 슈마허를 따라간 부하들이 농장사서 농사짓기에는 충분한 돈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