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터왕
[image]
행성 베지터의 지배자이자 사이어인의 왕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베지터의 아버지.
성우는 일본, 한국 할 거 없이 자주 변동된 관계로 따로 표를 만들어 서술한다.
기본적으로 베지터 왕 자체는 원작에서는 언급으로만 등장한 인물이다.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에 나온 베지터왕의 사건이나 대사, 외모는 전부 극장판 &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만든 것으로, 실질적인 캐릭터 구축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후 GT, 구 극장판 등 애니에서 언급된 츠플인의 반란 사건때를 그린 단편 소설이 나왔는데, 여기에 실린 토리야마가 그린 삽화가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만든 베지터 왕의 외양과 동일하다.[7] 사실상 공식으로 모습만은 편입된듯 하다. 그리고 토리야마의 감수를 받는 드래곤볼 슈퍼 만화판에서도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리부트에선 정말 미묘하게 변화가 생겼다.
사이어인의 외모유전으로 베지터와 외모가 똑같다. 머리카락의 색은 짙은 갈색에서 적갈색. 당시에는 순혈의 사이어인은 체모가 검다는 설정이 아직 없었다.
과거 국내나 해외 팬들이 만든 드래곤볼 사이트에서 표기한 베지터 왕의 전투력은 평균적으로 17,000이었다.
다만 재밌는 것이 팬들이 마음대로 생각한 전투력이니만큼 초사이어인이나 셀 등 인물들의 전투력은 각 사이트마다 들쑥날쑥한 것에 반해 베지터 왕만큼은 거의 다 17,000으로 표기된다. 아주 가끔씩 낮으면 16,000 높아봤자 17,500일뿐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17,000으로 잡았다.
이 때 당시 국내 팬들이 생각하고 많이 알려진 초사이어인의 추측 전투력은 1,200만. 프리저 풀파워는 1,100만이었다.
그렇게 전투력에 대한 뇌내토론을 벌이다가, 나중에 등장한 설정집에서 초사이어인과 프리저의 어마어마한 전투력을 보고 충격과 공포에 빠진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카더라. 프리저편으로 끝날 예정이었으니 전설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투력을 설정한걸지도 모르겠다.
팬들이 마음대로 추측한 전투력이고, 공식 전투력이 아니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말그대로 재미로 보자.
아들 베지터의 성격과 부하를 대하는 것으로 보아 베지터 왕도 폭군이다. 이기적이고 잔인하기로 소문난 사이어인들의 대빵이기도 한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본편에서는 버독과 마찬가지로 거의 등장이 없지만 구극장판 브로리편에서 왕위에 위협을 느껴 파라가스와 브로리를 제거하려는 모습이 파라가스의 과거 회상에서 나왔다. 유아임에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브로리의 전투력이 향후 자신과 아들 베지터(왕자)의 왕위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여겨 갓태어난 아기인 브로리를 죽이라고 명령하고 아버지로서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파라가스를 무시하며 자기 손으로 즉결처형을 명했다. 이때도 여지없이 잔혹한 폭군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10][11][12]
드래곤볼Z에 나온 프리저의 과거회상에서는 침공한 별의 점령이 원주민들의 저항때문에 예정보다 3일 후로 늦춰진 것을 보고받자 프리저와의 약속이 내일까지인데 3일 뒤로 미루어졌다고 화를 낸다. 베지터 왕의 심기를 거스른 전령을 가차없이 살해하자, 프리저가 이를 보고 들어오면서 "여전히 야만적이군요. 딱히 3일 뒤라도 상관없는데"라고 유감스러운 짓을 했다고 까인 후 별의 점령보고와 함께 아들인 베지터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는다.[13]
이 때 베지터의 목숨이 위험할 것이라는 부하의 말에 '''아들의 목숨따위는 상관없지만'''[14][15] 프리저가 자신들 사이어인을 노예로 취급하고 있다며 분개한다. 그 후 상급 전사 사이어인들을 이끌고 프리저를 처치하려고 나서지만 그대로 실패한다. 더불어 변신도 안 한 프리저에게 1방에 아주 맥없이 쓰러진다. 한방 맞고 즉사한 베지터왕 뒤의 사이어인 병사들은 기겁하고 저항을 하지 못한채 단체로 당해버리는 등 그야말로 엄청난 삽질만 한 셈이다.
그렇게 행성 베지터는 멸망했다. 자신에게 덤비는 베지터에게 프리저는 베지터 왕이 반역을 하지 않았으면 사이어인을 멸망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애초에 프리저가 사이어인을 멸망시킨 직접적인 이유는 그가 자신보다 강한 '''초사이어인'''이 나타날까봐 두려워했으며 덤으로 사이어인들의 단합력이 자기 앞날을 막을 걸림돌로 여겼기 때문이다.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에서는 베지터의 회상에서 등장했다. 프리저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의 힘을 가진 파괴신 비루스에게 성대한 만찬을 차려주면서 비루스에게 밟히는 굴욕을 당하는 걸 어린 베지터가 본 것이다. 그래도 비루스가 '''베지터 왕도 참 고집이 셌다'''라고 하는 걸 보면 할 말은 했을지도 모른다. 베지터도 아버지처럼 굴욕을 당하면서 비루스가 조용히 지구에서 나가길 원했지만, 그놈의 푸딩이…. [16] 드래곤볼 슈퍼 만화에서 사이어인들이 너무 날뛴다고 경고하러 온 비루스에게 밟히면서 사죄하고 조만간 혹성 베지터를 파괴하는 게 낫겠단 말을 듣는다. 애니에서는 비루스에게 경의를 바치지 않고 그 증거로 우주에서 가장 좋은 베개를 자기가 가지고 두번째로 좋은 걸 바쳤다고 밟히는 걸로 모자라 얻어 맞은 걸로 나온다.
드래곤볼 GT에서는 베이비의 회상에서 츠플인을 멸망시킨 것이 베지터 왕이 이끄는 사이어인이었다고 나온다.
드래곤볼 超: 브로리 2차 예고편에서 프리저군을 이끌고 온 프리저와 콜드 대왕에게 다른 사이어인들과 함께 무릎 꿇거나 보육캡슐 안에 있는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 브로리를 유배보낸 모습이 나온다. 본편에선 콜드 대왕이 은퇴하며 새로운 군의 주인이 된 프리저의 힘과 위압감, 잔혹함에 공포에 질려 떨지만, 그와 동시에 굴욕감에 분노해 그가 주고 간 500개의 스카우터 중 하나를 세게 쥐어 부러뜨린다. 이후 캡슐 안에 있는 자신의 아들의 천재적인 재능에 기뻐하면서 언젠가 프리저 따위가 아니라 자신의 아들이 전 우주를 지배하는 왕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물론 이후 베지터는 신의 영역에 도달할 정도로 강해졌지만 프리저처럼 전 우주를 지배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이 아내와 아들딸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을뿐이다.[17] 이후 브로리의 잠재능력이 자기 아들보다 높단 사실에 분노와 질투를 보이면서 결국 예고편대로 가혹한 환경의 행성 밤파에 유배보낸다. 그리고 행성 베지터 소멸 전쯤에 둘째 타블을 두지만 기대 이하였던지라 변경 행성에 보내버린 것이 암시된다.[18] 타블이 간 행성은 브로리가 유배된 곳보다 조건이 훨씬 좋았던 것으로 보이며 타블은 거기에 잘 적응해 살게 된다.
Z애니판만 보고 판단하면 츠플인들을 죽이거나 모습과 말투를 보면 단순한 악인 같아 보이지만 사이어인 입장에서는 '''대영웅'''이다.[19]
기타 매체나 2차 창작마냥 잘 살고 있는 착한 츠플인들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이고, 모성을 탈취한 건 절대 아니다. 츠플인들이 혹성 플랜트에 정착을 허락하여 거친 황무지에는 사이어인들이 살고 자신들은 번영된 도시에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자 츠플인들은 사이어인들을 노예처럼 취급해서 막 대했다고 한다.''' 이 행위에 참다 못한 베지터왕이 사이어인들을 이끌고 도시에 쳐들어가서 츠플인들을 종족째로 멸망시킨 것이다. 사이어인들이 정착하자마자 혹성을 탈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호전적인 성격에 '''200년 동안 노예로 학대받았으면서, 약해빠진 츠플인을 공격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도 정착을 허락해 준 은혜를 느끼고 있었단 말이 된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먼 이후에 외전편인 게임에서 라이치나 GT의 닥터 뮤가 츠플인을 멸망시킨 사이어인들을 복수하려고 지구에 나타나 횡포를 부리는데, 이미 츠플인들이 저지른 병크를 보면 이건 결국 츠플인들의 적반하장질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더구나 사이어인을 받아들여줬다고 관계없는 지구인들까지 죽이려 한 것을 보면 츠플인들한테 동정의 여지 따위는 없다.
이후 츠플인들의 과학력을 흡수해서 우주에 사이어인의 공포와 무력을 떨치게 만들었으나, 프리저가 나타나고 노예처럼 대하기 시작하게 된다. 츠플인들을 숙청해버린 이유가 츠플인들이 사이어인들을 200년동안 노예로 막대했기 때문이였고 그렇게 쿠데타를 일으켜서 이제야 자유롭나 싶었는데, 이후 갑자기 딴 놈이 와서 또 다시 자기네들을 부하처럼 대하니 베지터 왕으로서는 참을 수 없을 만큼 화날 만하다.
참고로 정사격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저 츠플인 해방 이후 프리더가 오면서 통치 받은게 아니라 콜드 대왕 밑에서 일하다가 이제는 그의 아들인 프리저 밑에서 부하로 일하게 되니 화가 나서 프리저를 죽이려고 암살자들을 숨겨놓기도 했지만 발각된 걸로 나온다. 즉, 이전의 설정으론 츠플인 지배에서 해방 → 프리더의 출현으로 사이어인 지배 였다면 신극장판 설정으론 츠플인 지배 해방 → 콜드 대왕의 수하 → 콜드 대왕의 아들 프리더가 이어서 지배, 로 바뀌었다. 그래도 원작과 그리 크게 왜곡되진 않았고 뭐가 됐든 화날만 하긴 하다.[20]
신극장판에서 아들인 베지터가 베지터 4세라 밝혀진 걸 봐선 베지터 왕은 베지터 3세가 된다.
브로리/MAD에서는 파라가스가 베지터 왕을 만나러 가서 죽음을 당할 뻔한 장면이 나와서 가끔 소스로 써먹히고있다. 주로 쓰이는 장면은 파라가스가 베지터 왕의 공격을 맞고 나뒹구는 것. 베지터 왕이 메인인 MAD도 있다.
게임에서는 베지터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기공 계열에 특화되어 있지만 성능 자체가 베지터에 비해 떨어진다.
게임류에서 다른 사이어인들과 마찬가지로 마계종족들에게 세뇌를 당해 가면왕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또한 히어로즈에서 초사이어인 갓처럼 붉은 브릿지를 단 강화형태의 세뇌가 등장했으며 이 형태로 버독의 초사이어인 3와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1. 개요
행성 베지터의 지배자이자 사이어인의 왕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베지터의 아버지.
성우는 일본, 한국 할 거 없이 자주 변동된 관계로 따로 표를 만들어 서술한다.
기본적으로 베지터 왕 자체는 원작에서는 언급으로만 등장한 인물이다.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에 나온 베지터왕의 사건이나 대사, 외모는 전부 극장판 &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만든 것으로, 실질적인 캐릭터 구축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후 GT, 구 극장판 등 애니에서 언급된 츠플인의 반란 사건때를 그린 단편 소설이 나왔는데, 여기에 실린 토리야마가 그린 삽화가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만든 베지터 왕의 외양과 동일하다.[7] 사실상 공식으로 모습만은 편입된듯 하다. 그리고 토리야마의 감수를 받는 드래곤볼 슈퍼 만화판에서도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리부트에선 정말 미묘하게 변화가 생겼다.
사이어인의 외모유전으로 베지터와 외모가 똑같다. 머리카락의 색은 짙은 갈색에서 적갈색. 당시에는 순혈의 사이어인은 체모가 검다는 설정이 아직 없었다.
2. 전투력 논란?
정확한 공식적인 전투력은 '''불명'''이다. 애초에 원작에서 언급만 한 인물의 전투력을 생각해둘 정도로 토리야마가 설정 덕후가 아니다.[8] 그렇지만 토리야마가 버독 에피소드를 공식설정으로 인정하였고, 최강 점프 3월호 인터뷰에서 버독조차 "하급전사에서는 상위지만 중급은 아니었다, 거기서 더 성장하면 중급으로 승급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상급전사인 베지터왕의 전투력은 최소 1만은 넘는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베지터 왕과 베지터의 실력이 평범한 사이어인들과 그 격이 달랐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다.[9] 그리고 이런 베지터 왕의 전투력도 사이어인편 베지터의 전투력이 1만 8천이었고, 프리저전 때 베지터는 이미 "왕의 전투력쯤은 어린 시절에 뛰어넘었다"고 말한 것을 보면 1만 8천 밑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당시 기준으로 '''사이어인 최강'''인 듯.혹성 베지터에 전사들은 하급전사가 대부분이며 중급전사는 10명 정도. 상급전사에 이르러서는 당시 기준으로 '''베지터왕과 베지터 둘 뿐이다.'''
- 최강 점프 3월호 인터뷰
2.1. 국내 루머
과거 국내나 해외 팬들이 만든 드래곤볼 사이트에서 표기한 베지터 왕의 전투력은 평균적으로 17,000이었다.
다만 재밌는 것이 팬들이 마음대로 생각한 전투력이니만큼 초사이어인이나 셀 등 인물들의 전투력은 각 사이트마다 들쑥날쑥한 것에 반해 베지터 왕만큼은 거의 다 17,000으로 표기된다. 아주 가끔씩 낮으면 16,000 높아봤자 17,500일뿐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17,000으로 잡았다.
이 때 당시 국내 팬들이 생각하고 많이 알려진 초사이어인의 추측 전투력은 1,200만. 프리저 풀파워는 1,100만이었다.
그렇게 전투력에 대한 뇌내토론을 벌이다가, 나중에 등장한 설정집에서 초사이어인과 프리저의 어마어마한 전투력을 보고 충격과 공포에 빠진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카더라. 프리저편으로 끝날 예정이었으니 전설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투력을 설정한걸지도 모르겠다.
팬들이 마음대로 추측한 전투력이고, 공식 전투력이 아니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말그대로 재미로 보자.
3. 작중 행적
아들 베지터의 성격과 부하를 대하는 것으로 보아 베지터 왕도 폭군이다. 이기적이고 잔인하기로 소문난 사이어인들의 대빵이기도 한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본편에서는 버독과 마찬가지로 거의 등장이 없지만 구극장판 브로리편에서 왕위에 위협을 느껴 파라가스와 브로리를 제거하려는 모습이 파라가스의 과거 회상에서 나왔다. 유아임에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브로리의 전투력이 향후 자신과 아들 베지터(왕자)의 왕위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여겨 갓태어난 아기인 브로리를 죽이라고 명령하고 아버지로서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파라가스를 무시하며 자기 손으로 즉결처형을 명했다. 이때도 여지없이 잔혹한 폭군의 면모를 보여준 것이다.[10][11][12]
드래곤볼Z에 나온 프리저의 과거회상에서는 침공한 별의 점령이 원주민들의 저항때문에 예정보다 3일 후로 늦춰진 것을 보고받자 프리저와의 약속이 내일까지인데 3일 뒤로 미루어졌다고 화를 낸다. 베지터 왕의 심기를 거스른 전령을 가차없이 살해하자, 프리저가 이를 보고 들어오면서 "여전히 야만적이군요. 딱히 3일 뒤라도 상관없는데"라고 유감스러운 짓을 했다고 까인 후 별의 점령보고와 함께 아들인 베지터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는다.[13]
이 때 베지터의 목숨이 위험할 것이라는 부하의 말에 '''아들의 목숨따위는 상관없지만'''[14][15] 프리저가 자신들 사이어인을 노예로 취급하고 있다며 분개한다. 그 후 상급 전사 사이어인들을 이끌고 프리저를 처치하려고 나서지만 그대로 실패한다. 더불어 변신도 안 한 프리저에게 1방에 아주 맥없이 쓰러진다. 한방 맞고 즉사한 베지터왕 뒤의 사이어인 병사들은 기겁하고 저항을 하지 못한채 단체로 당해버리는 등 그야말로 엄청난 삽질만 한 셈이다.
그렇게 행성 베지터는 멸망했다. 자신에게 덤비는 베지터에게 프리저는 베지터 왕이 반역을 하지 않았으면 사이어인을 멸망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애초에 프리저가 사이어인을 멸망시킨 직접적인 이유는 그가 자신보다 강한 '''초사이어인'''이 나타날까봐 두려워했으며 덤으로 사이어인들의 단합력이 자기 앞날을 막을 걸림돌로 여겼기 때문이다.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에서는 베지터의 회상에서 등장했다. 프리저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의 힘을 가진 파괴신 비루스에게 성대한 만찬을 차려주면서 비루스에게 밟히는 굴욕을 당하는 걸 어린 베지터가 본 것이다. 그래도 비루스가 '''베지터 왕도 참 고집이 셌다'''라고 하는 걸 보면 할 말은 했을지도 모른다. 베지터도 아버지처럼 굴욕을 당하면서 비루스가 조용히 지구에서 나가길 원했지만, 그놈의 푸딩이…. [16] 드래곤볼 슈퍼 만화에서 사이어인들이 너무 날뛴다고 경고하러 온 비루스에게 밟히면서 사죄하고 조만간 혹성 베지터를 파괴하는 게 낫겠단 말을 듣는다. 애니에서는 비루스에게 경의를 바치지 않고 그 증거로 우주에서 가장 좋은 베개를 자기가 가지고 두번째로 좋은 걸 바쳤다고 밟히는 걸로 모자라 얻어 맞은 걸로 나온다.
드래곤볼 GT에서는 베이비의 회상에서 츠플인을 멸망시킨 것이 베지터 왕이 이끄는 사이어인이었다고 나온다.
드래곤볼 超: 브로리 2차 예고편에서 프리저군을 이끌고 온 프리저와 콜드 대왕에게 다른 사이어인들과 함께 무릎 꿇거나 보육캡슐 안에 있는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 브로리를 유배보낸 모습이 나온다. 본편에선 콜드 대왕이 은퇴하며 새로운 군의 주인이 된 프리저의 힘과 위압감, 잔혹함에 공포에 질려 떨지만, 그와 동시에 굴욕감에 분노해 그가 주고 간 500개의 스카우터 중 하나를 세게 쥐어 부러뜨린다. 이후 캡슐 안에 있는 자신의 아들의 천재적인 재능에 기뻐하면서 언젠가 프리저 따위가 아니라 자신의 아들이 전 우주를 지배하는 왕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물론 이후 베지터는 신의 영역에 도달할 정도로 강해졌지만 프리저처럼 전 우주를 지배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이 아내와 아들딸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을뿐이다.[17] 이후 브로리의 잠재능력이 자기 아들보다 높단 사실에 분노와 질투를 보이면서 결국 예고편대로 가혹한 환경의 행성 밤파에 유배보낸다. 그리고 행성 베지터 소멸 전쯤에 둘째 타블을 두지만 기대 이하였던지라 변경 행성에 보내버린 것이 암시된다.[18] 타블이 간 행성은 브로리가 유배된 곳보다 조건이 훨씬 좋았던 것으로 보이며 타블은 거기에 잘 적응해 살게 된다.
3.1. 평가
Z애니판만 보고 판단하면 츠플인들을 죽이거나 모습과 말투를 보면 단순한 악인 같아 보이지만 사이어인 입장에서는 '''대영웅'''이다.[19]
기타 매체나 2차 창작마냥 잘 살고 있는 착한 츠플인들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이고, 모성을 탈취한 건 절대 아니다. 츠플인들이 혹성 플랜트에 정착을 허락하여 거친 황무지에는 사이어인들이 살고 자신들은 번영된 도시에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자 츠플인들은 사이어인들을 노예처럼 취급해서 막 대했다고 한다.''' 이 행위에 참다 못한 베지터왕이 사이어인들을 이끌고 도시에 쳐들어가서 츠플인들을 종족째로 멸망시킨 것이다. 사이어인들이 정착하자마자 혹성을 탈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호전적인 성격에 '''200년 동안 노예로 학대받았으면서, 약해빠진 츠플인을 공격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도 정착을 허락해 준 은혜를 느끼고 있었단 말이 된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먼 이후에 외전편인 게임에서 라이치나 GT의 닥터 뮤가 츠플인을 멸망시킨 사이어인들을 복수하려고 지구에 나타나 횡포를 부리는데, 이미 츠플인들이 저지른 병크를 보면 이건 결국 츠플인들의 적반하장질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더구나 사이어인을 받아들여줬다고 관계없는 지구인들까지 죽이려 한 것을 보면 츠플인들한테 동정의 여지 따위는 없다.
이후 츠플인들의 과학력을 흡수해서 우주에 사이어인의 공포와 무력을 떨치게 만들었으나, 프리저가 나타나고 노예처럼 대하기 시작하게 된다. 츠플인들을 숙청해버린 이유가 츠플인들이 사이어인들을 200년동안 노예로 막대했기 때문이였고 그렇게 쿠데타를 일으켜서 이제야 자유롭나 싶었는데, 이후 갑자기 딴 놈이 와서 또 다시 자기네들을 부하처럼 대하니 베지터 왕으로서는 참을 수 없을 만큼 화날 만하다.
참고로 정사격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저 츠플인 해방 이후 프리더가 오면서 통치 받은게 아니라 콜드 대왕 밑에서 일하다가 이제는 그의 아들인 프리저 밑에서 부하로 일하게 되니 화가 나서 프리저를 죽이려고 암살자들을 숨겨놓기도 했지만 발각된 걸로 나온다. 즉, 이전의 설정으론 츠플인 지배에서 해방 → 프리더의 출현으로 사이어인 지배 였다면 신극장판 설정으론 츠플인 지배 해방 → 콜드 대왕의 수하 → 콜드 대왕의 아들 프리더가 이어서 지배, 로 바뀌었다. 그래도 원작과 그리 크게 왜곡되진 않았고 뭐가 됐든 화날만 하긴 하다.[20]
4. 기타
신극장판에서 아들인 베지터가 베지터 4세라 밝혀진 걸 봐선 베지터 왕은 베지터 3세가 된다.
브로리/MAD에서는 파라가스가 베지터 왕을 만나러 가서 죽음을 당할 뻔한 장면이 나와서 가끔 소스로 써먹히고있다. 주로 쓰이는 장면은 파라가스가 베지터 왕의 공격을 맞고 나뒹구는 것. 베지터 왕이 메인인 MAD도 있다.
게임에서는 베지터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기공 계열에 특화되어 있지만 성능 자체가 베지터에 비해 떨어진다.
게임류에서 다른 사이어인들과 마찬가지로 마계종족들에게 세뇌를 당해 가면왕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또한 히어로즈에서 초사이어인 갓처럼 붉은 브릿지를 단 강화형태의 세뇌가 등장했으며 이 형태로 버독의 초사이어인 3와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1] Z 78화, 124화.[2] Z 1~91화.[3] 구극장판, Z 108~291화, GT 1~40화, 부활의 F.[4] 강구한 성우와 긴가 반죠 둘 다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PS2 게임판)에서 기렌 자비역을 맡았다[5] 카이, 구극장판, TV 스페셜, OVA, 슈퍼.[6] 투니버스판 Z처럼 기뉴와 중복이다.[7] 소설 세계관은 버독 외전을 기준으로 했다. 작중 버독이 구해준 우주인과 같은 종족이 과거 금빛 머리의 사이어인에게 구해졌다 운운하는게 나온다.[8] 더군다나 사이어인편, 프리저편이 너무 오래되어서 토리야마가 전투력 수치 따위는 잊어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부활의 F에서도 수련하면 프리저의 전투력이 130만(...)이 된다고 발언하질 않나...[9] 또 다른 사이어인의 왕자 타블 조차 상급전사가 아니었고 오히려 하급전사일 확률이 농후하다.[10] 어찌보면 정말 멍청한 행위를 한 것인데 후에 파라가스가 문어과학자를 시켜 제어장치를 만든 것처럼 자신이 직접 브로리를 컨트롤했다면 브로리를 이용해 프리저를 역으로 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아들인 베지터를 보면 적이라도 필요하면 협력하는 성격이다.[11] 하지만 사이어인 사회는 호전적이고 숭무적인 경향이 강한데다 전투력 설정상 강한 전투력이 있으면 그보다 약한 전투력을 가진 녀석들이 아무리 와도 상대가 안된다. 브로리나 파라가스가 왕이 되겠다는 야심을 품는 순간 베지터 왕가는 끝이다. 사이어인 기준이 아니라 지구인 기준으로 봐도 무력은 권력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다. 차후에 자신의 왕조의 위협이 될만한 존재인 브로리를 제거하는 행위 자체는 폭군이 아니더라도 할 법한 합리적인 생각이다.[12] 문제는 과거 베지터왕은 사이어인을 노예취급하며 부려먹은 츠플인을 뒤엎고 사이어인을 해방한 영웅이였는데다 외부로는 프리저의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 파라가스의 제안(브로리는 장래 훌륭한 전사가 될 것이다.)을 무시하고 권력에 방해된다며 브로리 부자를 제거하려는건 근시안적으로 보일 만 하다.[13] 프리저도 어지간한 급변 사태가 아닌 한 대체적으로 여유롭고 신중한 성격을 유지하는만큼 이런 예상 외의 사소한 변수로 인한 차질은 인정한다. 그러니 야만적이라고 깔 수밖에 없다.[14] 말은 이렇게 했지만 베지터에게 아버지로서의 정이 아예 없지는 않았던 듯하다. 애니메이션판 124화에서 초사이어인이 되지 못해 고뇌하는 베지터가 사고로 다쳐서 혼수상태로 꿈을 꿀 때 등장한다. 꿈의 과거회상 장면에서 "우리 사이어인은 태어나자마자 전사로서의 소질을 검사받는다. 그 안에서 수치가 낮은 녀석들은 강적이 없는 행성으로 보내진다. '''왕자여, 너는 소질, 가문, 모든 것을 따졌을때 엘리트인 사이어인이다. 너라면 반드시 우주 제일의 사이어인이 될 것이다. 아니, 어쩌면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기대를 보이는 모습이 있다. 또한 극장판 브로리편에서는 파라거스의 말에 의하면 장래 브로리가 베지터에게 걸림돌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브로리 부자를 처형하는 장면도 나온다.[15] 토리야마의 인터뷰에서 사이어인 중 왕족은 유일하게 혈족에 구애받는다고 하지만...이건 혈통 자체에 대한 자부심같은 거고 소위 말하는 가족애는 아니라고 한다. 실제 베지터도 부모나 다름없는 자를 죽였다고 경악하는 크리링을 보고 사이어인은 짜증나면 부모도 죽이는 것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6] 물론 베지터가 그렇게 빌빌 긴 이유에는 가족과 지구를 지킨다는 요소가 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실제로 베지터도 부르마가 다치자 곧바로 욱하고 주먹질을 했으니. 더군다나 직전 계왕과의 대화에서 초사이어인 3상태의 손오공이 맥없이 졌다는 말까지 들었으니.....[17] 당장 프리저가 더욱 강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가족들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은 계속해서 나오며 당장 오공도 베지터를 설득하는 단골소재가 부르마일 정도.[18] 베지터나 다른 사이어인들은 타블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제대로 얼굴은 본 적이 없었고 별 상관도 하지 않았다.[19] 예외적으로 파라가스는 아들인 브로리와 함께 처형당할 뻔했던 일 때문에 베지터왕을 철전지 원수로 여긴다.(한때 이 설정은 원작이 아닌 구극장판 만의 설정이였지만 현재는 드래곤볼 超: 브로리덕에 원작으로 편입됐다.)[20] 참고로 츠플인과 그에 의한 반란은 '''정사'''다. 애초에 베지터 왕의 외모가 정사로 인정된 건 버독 에피소드 이후를 적은 사이어인이 츠플인한테 반란을 일으켰던 사건이 나오는 단편 소설에 원작가가 그려넣은 베지터왕 삽화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