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제국
1. 개요
네덜란드어: Belgische koloniale rijk
프랑스어: Empire colonial belge
독일어:Belgische Kolonien
영어: Belgian overseas colonies
벨기에 제국은 1885년부터 1962년까지 벨기에와 벨기에의 식민지에 위치했던 국가다.
벨기에는 1830년에 네덜란드 연합 왕국에서 분리되었고 1839년에 국가 형성이 승인되었다. 당시는 강력한 식민제국이었던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의 유럽 열강들이 전세계적으로 식민지를 건설하던 제국주의의 시대였다. 이처럼 유럽 각국이 이미 해외에 식민지와 세력권을 충분히 확보한 상황에서 벨기에도 식민지 건설에 관심을 두었다. 1843년 초대 국왕 레오폴드 1세는 하와이 왕국을 식민지로 하기 위해서 러드 앤드 컴퍼니와 계약을 맺었으나 러드 앤드 컴퍼니가 재정난에 직면해서 거래는 취소되었다.
다음 국왕 레오폴드 2세도 식민지 획득에 의욕적이었지만, 벨기에 정부는 재원 부족을 이유로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결국 레오폴드 2세는 모험가 헨리 스탠리 경을 앞세워 중앙아프리카에 콩고 자유국을 세우고 1884년 베를린 회담에서 중립 지대라는 것을 주장해서 소유권을 인정받았다. 그는 고무 채취를 위해 주민들을 노예화하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신체를 절단하고 매질을 가하는 등 수많은 사람을 학살해 콩고의 학살자라 불리게 되었다. 콩고는 벨기에에 귀속된 영토가 아니라 국왕 레오폴드 2세의 개인 사유지였다.
벨기에 제국은 다른 유럽 제국들과는 다르게 식민지 영토의 98%가 콩고에 집중되어 있었다.
2. 식민지
- 벨기에 식민지 콩고(1879~1960년)[1]
- 국제아프리카협회 ~ 국제콩고협회(1876년, 1879~1885년)
- 콩고 자유국(1885~1908년)
- 벨기에령 콩고(1908~1960년)
- 루안다-우룬디 (1916~1960년)[2]
- 톈진조계(1902~1931년)[3]
- 탕헤르 국제지구(1924~1956년) [4]
- 코마치나 섬(1919~1920년)[5]
[1] 수도는 보마였다가 레오폴드빌(현재 킨샤사)가 되었다. 오늘날 콩고민주공화국의 전신이다.[2] 독일이 지배했던 동아프리카의 일부였으며 1916~1924년에 벨기에군이 점령했다가 위임 통치로 벨기에의 영토가 되었다. 통치 방식은 독일과 비슷했다. 현재는 르완다, 부룬디가 되었다.[3]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카카니아, 일본 등 열강과 함께 벨기에가 중국 톈진을 조차하여 지배하였다.[4]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와 함께 국제지구(International zone)의 형태로 벨기에가 지배하였다.[5] 잠시 지배하다가 이탈리아 왕국에 반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