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기

 


1. 개요
2. 상세
3. 여자의 변성기는 유형성숙인가?
4. 변성기 발성 장애
5. 변성기의 케이스
5.1. 변성기 전의 목소리 톤이 높았다가 변성기 이후에 낮아지는 경우
5.2. 변성기 전의 목소리 톤이 높았는데 변성기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은 경우
5.3. 변성기 전 목소리 톤도 낮고 변성기 이후에도 낮은 경우
5.4. 변성기 전 목소리 톤은 낮았는데 변성기 이후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 높은 편에 속하는 경우


1. 개요



사춘기에 나타나는 2차 성징 중의 하나로, 성대가 변형되어 어릴 때의 높고 가는 목소리가 낮고 굵게 바뀌는 시기를 말한다.

2. 상세


일반적으로 '변성기' 라 하면 남자의 변성기를 일컫는다. 그 이유는 남성의 경우 변성기를 겪으면서 변성기 이전과는 목소리가 확연히 달라지는 경우가 매우 많지만, 여성의 경우 대부분 그 변화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대략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1] 목소리가 낮아진 일부 남학생들이 한 반에 한두 명씩은 나타나며, 중학교 1학년 쯤에는 한 반의 50~60% 정도가 변성기를 겪고, 중학교 2, 3학년쯤 되면 앳된 목소리를 가진 남학생은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변성기가 오는 희귀한 사례도 있다.
반면 여자는 그 변화 정도가 작기 때문에 남자처럼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으며 목소리 톤의 변화도 평균 3키 가량 낮아지는 정도로 작은 편이다. 때문에 변성기가 안 온 소년 캐릭터(대표적으로 코난, 루피 등)는 주로 여성 성우가 맡는 편이다.
하지만 이는 대체적인 속성을 말하는 것으로 개인차가 있어 변성기가 뚜렷하게 나타나 목소리 톤이 낮아지고 묵직해지는 여성도 있으며, 변성기가 왔음에도 여전히 목소리가 가늘고 가벼운 남자가 있다.[2]
목소리가 바뀐다고 해서 하루 만에 갑자기 바뀌는 것은 아니며 조금씩 바뀐다.
변성기 기간 내내 천천히 음역이 내려가는 사람도 있고, 하루 중 특정 시간대 (주로 저녁) 에만 목소리가 바뀌다가 점점 바뀌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완전히 바뀌게 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사람이 자신의 목소리를 잘 인식하지 못하듯이, 변성기를 겪는 본인은 지적해주지 않은 경우 변성기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의식하는 경우도 있다.
변성기와 음치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변성기 전에 노래를 잘했던 사람은 스킬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면, 변성기가 뚜렷하게 나타난 경우 새롭게 얻은 저음과 트레이닝의 고음이 합쳐져, 넓어진 음역대로 노래할 수 있다.
과거 오페라나 종교 관련 악극에서는 여성의 출연이 터부시되었기 때문에 남성 가수가 여성 음역을 대체하기 위해 카스트라토라고 하여 변성기 전에 거세하기도 했다. 이게 현대에는 인권 침해 소지가 크다고 하여 카운터테너로 대체되었는데, 변성기때 성대가 많이 길어지지 않은 극히 일부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카운터테너 자체는 팔세토(가성)를 극한으로 훈련하여 여성과 같은 음색을 내는 것이지 성악가 자체는 변성기가 오기 때문에 진성은 일반 남성의 그것과 다른 것이 없다.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에도 있는 듯 하다.
어린 강아지나 새끼 호랑이, 사자, 오랑우탄, 고릴라들은 가는 목소리를 가진 반면, 성견이나 성체 호랑이, 사자, 오랑우탄, 고릴라 등이 굵직한 소리로 짖고 포효하는 걸 보면.
포유류와 발성기관 구조는 다르지만 조류도 변성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병아리의 '삐악삐악'과 성체 닭의 '꼬꼬꼬'하는 소리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

3. 여자의 변성기는 유형성숙인가?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유형성숙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단순 성적이형이라는 의견도 있다.
유형성숙이라는 의견이 나온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유형성숙된 곳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하는 사람이나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는 여성의 변성기를 보면 단순한 성별에 따른 차이라는 쪽이 유력해 보인다.

4. 변성기 발성 장애


사춘기를 거쳐 성인이 되어감에도 그 변화를 꺼리거나, 다른 이유로 목소리의 변화가 미미해 중성적이거나 심하게는 (남성의 경우) 여성적인 목소리로 고정되는 경우를 변성기 발성 장애(mutational dysphonia)라고 한다.
남성과 여성 두 가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양성류와는 다르다. 양성류는 양쪽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변성기 발성 장애는 그것이 불가능하다.
이세돌의 목소리가 이 예에 속하는데, 사춘기에 실어증이 왔는데 이를 케어해줄 형이 군대에 가는 바람에 반쯤 방치된 목소리가 굳어져버렸다고.

5. 변성기의 케이스


일반적으로 변성기의 소요 기간은 6개월~ 2년 정도이며, 이 시기가 지나면 성인 목소리가 된다. 변성기의 결과도 몇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5.1. 변성기 전의 목소리 톤이 높았다가 변성기 이후에 낮아지는 경우


가장 흔한 경우이다. 고음을 매우 선호하는 사람들이, 어린아이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시청한 후 '변성기 오면 음이 낮아질 테니 지금 맘껏 누려라' 라고 댓글을 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음색이 좋으면 섹시하다, 듣기 좋다, 허스키해서 멋있다는 칭찬을 듣게 되는데, 여성들은 대부분의 경우 높은 톤의 남성의 목소리보다 낮은 톤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음색이 좋지 않은 경우 걸걸하다, 느끼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컬투김태균도 이런 케이스에 속하는 사례 중 하나인데,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에서 밝히기를 학창 시절 교회 성가대에서 고음역 파트를 맡았는데 변성기가 온 다음 날 바로 저음역 파트로 내려갔다고 한다.

5.2. 변성기 전의 목소리 톤이 높았는데 변성기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은 경우


변성기 전과 지금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케이스로, 우리가 흔히 '''미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경우이다.
음색이 좋으면 미성이다, 목소리가 예쁘다는 칭찬을 듣게 되고, 좋지 않으면 귀 아프다, 짜증 난다는 말을 듣게 된다.
고음을 매우 선호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며, 여성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흔치 않은 케이스로, 대표적인 인물로 마이클 잭슨, 김종국, 김경호, 박완규, 하현우, 조권, 김상혁, 양세형[3] 등이 있다.

5.3. 변성기 전 목소리 톤도 낮고 변성기 이후에도 낮은 경우


이러한 케이스는 드문 편이다. 대부분의 어린 아이들은 톤이 높기 때문이다.

5.4. 변성기 전 목소리 톤은 낮았는데 변성기 이후에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 높은 편에 속하는 경우


제일 희귀한 경우로, 어린아이치고는 낮은 목소리 톤이었지만 달라지지 않아 성인 기준으로 높은 편에 속하는 경우가 있다.

[1] 여자애들의 경우 2차 성징이 빨라서 이맘때만 되어도 키가 급격하게 커지고 가슴도 자라기 시작하지만, 많은 남학생들은 중학교 1학년까지 2차 성징이 오지 않는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에서 남자보다 키가 큰 여자가 많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다만 남자나 여자나 성격적으로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부모에게 반항을 하는 등 흔히 말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는다.[2] 흔치 않은 경우로, 연예인 중에서는 김상혁, 양세형, 조권, 레오가 있다.[3] 출연정지 연예인 목록에 있으나, 현재는 해제된 인물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