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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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개그맨 겸 가수이며 기업인이다. 자칭 전국민의 유산균이다(...).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현재 개그 콤비인 컬투에 속해 있다. 정찬우보다 4살 어린 1972년 9월 16일 출생이고, 서울예술대학(당시 서울예전)을 졸업했으며, 유재석[5] ·전도연·리마리오[6] ·예지원 등과 동기...였지만, 뜨고 나서는 상호간에 연락도 잘 안 하는 사이라고 한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같은 팀의 멤버인 정찬우와 공동 DJ를 맡고 있고, 마찬가지로 컬투엔터테인먼트에서도 공동 사장이다. MBC 공채 출신이고 SBS에서 주로 활동했지만 은근히 개콘에 많이 모습을 보였다. 주로 무대가 아닌 영상을 통해서 모습을 보이지만 생활의 발견에서는 정찬우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웃찾사에서 밀던 유행어를 내뱉으는 순간 김기리가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말리는 것은 덤으로 웃기다.
2. 연예인 김태균
"사연을 살린다"는 말이 무엇인지 고스란히 증명하는 달인이다. 정찬우가 찌질하고 소심한 남자, 깐깐한 아줌마나 할머니, 그리고 고지식한 할아버지 연기로 일가를 이뤘다면, 이쪽은 여자, 어린이 연기로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서울예전에서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사람답게 기본적인 연기 테크닉도 안정적이지만, 역시 엄청난 목소리가 뒷받침되기에 라디오 꽁트에 한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영역에 도달했다고 평할 수 있다. 평소 목소리는 전형적인 성우형으로 중후하고 때깔 고운 음색이 돋보이지만, 음성변조 능력도 엄청나서 다양한 연령대 연기를 자유자재로 해낸다. 정찬우의 평에 따르면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그래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진행할 때 사연자가 고민거리를 보내면 다른 엠씨들은 그냥 대부분 보통 원래 자기 목소리로 읽지만, 김태균에 경우 고민 사연자가 여성일 경우 여자의 목소리를 내서 읽는 것에 상당히 능숙하다. 그것도 10대에서 6, 70대까지 거기에 맞는 소리로 다 다르게.
목소리에 대한 얘기를 추가하면, 변성기 전의 목소리는 전화로 들으면 엄마나 누나로 착각할 정도로 여자 목소리 같았는데, 1주일 사이에 변성기가 일어나서 지금의 목소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 급격한 목소리 변화를 설명한 에피소드가 교회 성가대에서 '''지난주에 소프라노였는데, 그 다음주에 바로 베이스가 됐다.'''[7] 한동안은 본인이 옥희 목소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랐으나 어느날 갑자기 본인에게 그런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며, 옥희 목소리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5살 꼬마부터 칠순 노인까지 대부분의 여자 연기가 가능하다.
물론 진행 능력도 빼어나다. 성우 수준 음색에 발음도 비교적 깨끗한 편이라서 청취 안정성이 높다. 게다가 개그맨 출신 답게 유머 감각이 뛰어나서 분위기가 축 쳐지지 않게 적절히 조여 주는데, 그렇다고 기분파인 정찬우처럼 막 던지고 보는 타입이 아니라서 충분히 선을 지키며 진행한다. 위기 관리 능력도 충분해서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정찬우가 막말 등으로 여러 번 사고를 쳤을 때도 원만하게 수습하며 심각한 방송사고로 비화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김태균의 우수한 사연 소화 능력과 진행 솜씨가 있었기에, 정찬우가 2018년 4월 15일 공황장애로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악재가 닥쳤음에도 컬투쇼가 침몰하고 있지 않는 것.
정찬우와는 다르게 가수 욕심도 여전히 있는지 특선라이브에 나왔던 이승철, 싸이, 김조한 등 콜라보 앨범을 내고 싶다는 의사를 종종 보인다. 걔중에는 박진영과 콜라보가 성사되어 SBS 파워FM 20주년 기념으로 '십만원'이란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의외의 사실로 가수 이소라 3집의 '우리 다시 (with 김민종)'란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대부분의 음원사이트에도 '작사: 김태균, 이소라'가 명확히 기록되어 있다. 멜론에선 동명이인으로 알고 있는지 엉뚱한 사람으로 링크되지만 본인이 인터뷰에서도 몇 번 밝혔듯이 김태균 본인 작사가 맞다.# 이 외에는 컬투, 컬트삼총사 앨범에 전곡을 작사했으며, 가수 겸 작사가인 김영아의 앨범에도 두 곡의 가사를 써줬으며, HEYNE의 앨범에도 '''가사도우미'''라는 닉네임으로 참여한 바 있다.
2015년 7월,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냉혈인간 사이보그라는 가명으로 참여해 예선전에서 매제인 노래왕 퉁키와 달빛 창가에서를 선곡하면서 의외의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고군분투했다. 마치 한 팀인 것처럼 호흡이 척척 맞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나 표차는 의외로 크게 난 편. 그래도 패널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하게 했던 성과를 이루었다. 사실 컬투는 개그맨이 본업이긴 하지만 '''가수''' 활동도 오랫동안 함께 해왔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명곡이긴 하지만 많이 알려지진 않은 곡인 ''''사랑한다 사랑해''''의 경우 허스키한 김태균의 보이스와 정찬우의 깔끔한 고음 음역대가 잘 어울리는 발라드 명곡. 이런 컬투가 노래를 못 부른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다. 척척 브라더스![8]
말장난에 매우 집착하는데, 썰렁하게 말장난 애드립을 쳤다 방청객의 야유를 받는 모습은 이제 컬투쇼의 관례가 되었을 정도이다. 예를 들면 이하나씨가 출연하면 이가 하나라 힘들겠다고 토를 다는 모습. 이때 정찬우가 "이러려면 가요"라고 하는 것이 정찬우가 유일하게 수습하는 부분이다. 물론 이건 방청객에게 하는 말이다. 방청 와놓고는 안 웃을 거면 가라고(...). 한 번은 사연을 보낸 사람 이름이 '신채이'였는데 거기서 김태균이 이름이 '신체 이'처럼 들린다고 '신체에 이가 많으신 분', '이의 일생을 연구하시는 분'이라는 둥 갖가지 드립을 쳤다(...) 당연히 방청객들은 야유를 날렸고 정찬우는 실드를 쳤다. 김태균이 계속 드립을 치자 참다 못한 정찬우 왈, "'''너도 그만 해, 이제.'''" 또 사연 읽다가 같은 드립을 치자 정찬우 왈, "'''끈질긴 놈...'''" 그 다음에 김태균 왈, "'''저는 그냥 신체의 이를 말한 건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중간에 '신채이'씨의 운전면허 시험 사연.
그 밖에
- 김종목씨: 음식올림픽 김 종목에서 우승 한 분입니다.
- 김치용씨: 전통음식 같은 이름이네요. 동생은 겉절이용인가요?
- 문민석씨: 문을 밀고 있는 돌이네요.
- 문미희씨: 문을 밀고 웃는 분이네요. 문 미 히히히히히히
- 정성주씨: 정성을 달라고 하는 분이네요.
- 김대준씨: 김 납품업자시네요. 살짝 두 번~ (정찬우 曰 "양반이신가요?")
- 하채연씨: 하체가 아주 연하신가보네요.
- 박황국씨: 노란 나라를 보았니? 박황국이는 보았지~
방송 도중 영어 단어를 자주 섞어 쓴다. 게다가 r, th 발음을 강조하는 개그를 자주 치기도 한다. 2019년부턴 방송중에 재플리시인 텐션을 자주 쓰고 있다. 더불어 한글과 한국어를 구분하지 못한다. 예컨대 "전세계 언어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어는 한글이다"나 "한글이 세계 공통어가 되면 좋겠다" 같은 발언을 자주 한다. 그리고 말실수를 하거나 혹은 새는 발음을 내거나 다소 특이한 말투를 하고 있는 상대방을 놀리는 개그를 자주 시전하는 편이다. 결국 이런 행동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키고 말았다. 하단의 '외국인 발음 희화화 논란' 항목 참고할 것.
2018년 11월 14일 컬투쇼 스페셜 DJ로 나온 윤도현이 생뚱맞게 고라니 울음소리와 똑같다고 언급한 이래 고라니 소리 내기를 개인기로 밀고 있다.아~아~
성대모사 개그 중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옥희 성대모사가 유명하다. 정확히는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대사를 성대모사한 것인데, 단순한 개그를 넘어서 그 자체가 폭넓은 문화 소스 수준으로 유명해졌다.
2007년 박효신이 컬투쇼에 나왔을 때 김태균의 아내가 박효신을 좋아한다고 해서인지 박효신 그 당시 미친상담소에서 레전드를 찍고 가서인지 박효신의 지인만 나오면 박효신을 컬투쇼에 섭외하려고 한다. 증거
3. 인간 김태균
3.1. 가족 이야기
상당히 가정적이라서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에도 매일같이 태교일기를 작성하기도 했으며, 이는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들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는 내용이 많아서 뭇남성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고 한다. 방송에서 공개된 부인의 미모는 상당한 편이며, 굉장히 젊어 보인다. 신혼때 찍은 사진을 보면 졸업식 날 선생님과 학생이 찍은 사진 같은 느낌이 날 정도. 여러모로 인생의 승리자. 참고로 아내가 코디네이터#s-2 출신이며, 가수 이정의 사촌 누나라고 한다.
현재 슬하에 1남(2006년생)을 두고 있으며, 정찬우의 아들처럼 센스가 넘쳐서 컬투 주니어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참고로 아빠! 어디가? 캐스팅 제의가 왔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를 방송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아서 거절했다고.[9] 그러다 2019년 2월 5일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설날특집 교통방송에 사실상 처음으로 아들이 공개되었다.
3.2. 부친과의 일화들
김태균이 여섯 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한다. 워낙 어린시절 아버지를 여읜 터라, 직업군인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단 세가지 밖에 없다고 한다. 어린시절 같이 야구를 하며 놀아줬던 모습, 집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하는 모습, 그리고 관에 누워계시던 모습이라고 한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 후 얼마뒤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서 어머니에게 듣고 "혹시 고엽제 후유증이 아닐까" 의심하여 조사를 했고, 결국 아버지가 가족들 몰래 암 수술까지 했으며 이에 대한 수술 동의서에 아버지 본인이 서명을 한 자료를 김태균이 입수하고서는 한동안 울었다고 한다. 김태균의 아버지는 암 수술을 받고 소령으로 전역했는데, 가족들에게는 '평생 군인으로 일하다보니 지겨워서 다른 일을 하고 싶어 전역한 것'이라 거짓말을 하셨다고 한다. 결국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달라고 소송. 본인이 직접 재판에 참여하여 1심에서 승소, 2심에서 패소, 3심에서는 불안해서 전문 변호사를 고용하였으며 승소하여 아버지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아무래도 친가 쪽하고는 좀 멀어진 듯. 고모가 돌아가실 때 평생 안면도 별로 없던 아프던 고모가 갑자기 "태균이가 보고 싶다" 라고 해서 갔더니, 얼마 뒤에 돌아가셨다고 하는 것을 보니, 병문안도 가지 않을 정도로 인연이 없어진 모양이다. 형도 원래 이름이 '김완연'이였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김형석'으로 바꿨다고 한다. 집안이 '연'자 돌림이기 때문에, 아버지가 안 돌아가셨으면 어쩌면 자기도 김태연이 됐을지도 모른다고.
아버지와 술 한 잔 해보는 게 평생 소원이기도 하며, 그 때문에 장인어른과 기분을 내보려고 했으나, 장인어른께서 술을 못해서 절망했다고 한다. 역시 어린시절 아버지를 여읜 정찬우에게 그래도 형은 아버지랑 술은 마셔봤지 않냐고 서운한 소리를 종종 하기도 할 정도. 심지어는 두시탈출 컬투쇼에 과 구피의 신동욱이 출연했을 때, 역시 아버지를 여읜 과 함께 신동욱한테 "넌 아버지 살아계시잖아!"하면서 공격하는 바람에 신동욱은 아버지가 살아계시는 게 죄가 된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이런 사연이 있어서인지 아들과 아버지의 애틋한 사연이나 전화통화 이벤트가 나오면 부러워하고 감동스러워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3.3. 종교
어려서부터 '모든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대한민국 학교 교육 시스템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서 본인이 관심 있어 하는 문화 활동을 많이 하는 교회활동(성가대·연극반)에 매달렸으며, 그 덕분에 독실한 크리스찬이 되었다. 하지만 독실한 신도일 뿐 빠돌이는 아니므로 불교도 성향의 정찬우와도 마찰 없이 팀을 계속 해 나가고 있고, 본인도 기독교를 소재로 한 개그에도 신성모독적인 것이 아니라면 별다른 불쾌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오히려 본인이 써먹기도 하는데, 한 번은 "남친이랑 수영장을 갔는데 결혼 안 해주면 안 꺼내주겠다면서 물에 막 빠트렸다"는 사연이 오자 '''"남친이 침례회 교인인가보다"'''라는 크리스찬이 아니라면 생각조차 못할 개그를 할 정도. 사연진품명품에 "예수는 왕, 예수는 주" 라는 찬송가 가사가 오타가 나서 "예수는 왕, 예수는 중"(...) 이라고 써있었다는 사연이 왔을때 "목사님 깜짝 놀랐겠다 ㅋㅋㅋㅋ" 하면서 빵 터지기도 했다. [10] 심지어 불교도에게 "성불하십시오"라고 인사를 건네는 등, 그야말로 '''올바른 신앙인의 표본'''. 지금까지 한번도 싸운 적 없다는 컬투의 뒤에는 그의 그런 둥글둥글한 성격이 한 역할을 했을 것이다.
3.4. 학창 시절
종교 항목에서 언급되었듯 학교 시스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학창시절에 좋은 기억이 없어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학교를 싫어했음에도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지는 않은 듯, 서울예대를 가겠다는 말에 선생님이 "네 성적에 왜 이런 데를 가느냐?" 라면서 극구 말렸다고 한다. 물론 당시는 연예계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꽤 팽배했던 때였기도 했고. 당시 담임은 인하대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를 쓰라고 했지만, "선생님이 제 인생 책임질 것이 아니면 서울예전 쓰게 해주세요" 라고 설득해서 원서를 받아냈다고 한다. 참고로 당시 대학 원서엔 담임 도장이 필요해서, 자기 의사와 상관 없이 담임이 점수 맞춰 골라준 학교로 가는 사람이 많았다.
3.5. 친분 관계
룰라의 김지현과는 소꿉친구라고 한다. 그런데 김태균은 꼭 부랄친구라고 한다. 성우 전태열과도 친구 사이라고 한다.[11] SK 염경엽 감독과 오랜 친분이 있다. 물론 김태균 본인이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인들과 친분이 있지만 염감독과는 근 20년간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인 듯. 이는 컬투의 MLB 토크쇼에도 확인되었는데 염감독에게 경엽이형이라 부르고 염감독도 20년 넘게 인연이 있다고 말하였다.
그 외에도 이름이 같은 것이 인연이 되어 야구선수 김태균과도 의형제를 맺어 연락하는 사이였고 연예인 야구단에서는 같은 등번호(52번)를 쓰고 있다. '조마조마'라는 야구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그레이트'라는 신생 야구단에는 이름만 올리고 있다. 그 밖에도 '한'에도 소속되어 있다고. 다만 본인의 말에 의하면 일본으로 간 뒤로는 문자를 해도 답장이 뜸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김컬투, 김가짜라는 별명이 있는데, 야구선수 김태균이 홈런이나 호수비로 뉴스를 타면, '김태균 미니홈피'로 검색해서 개그맨 김태균 미니홈피로 들어온 사람들이 방명록에 "여기가 아니잖아!", "아 가짜 김태균이네" 라는 식의 이야기를 쓴 것에서 파생되었다.
4. 기타
- 현재 금연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술은 엄청나게 마신다. 정찬우가 헤비스모커라면 김태균은 헤비알콜러. 경험자의 말에 따르면, 아무리 많이 마셔도 구석에서 잠깐 자고 일어나면 원상태로 회복이 된다고 한다. 신이 내린 간의 소유자.
- 자칭 대물. 중1 때 포경수술을 했는데, 종이컵이 작아서 소쿠리를 사용했다고 한다(...). 라디오 스타에서는 찌라시를 통해 퍼진 검열삭제를 몇 시간이나 한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이런 뜬소문까지 있는 걸 보면 대단하기는 한 듯(...).
- 손재주가 뛰어나다. 캐리커쳐도 꽤 잘하고 요리도 잘 하는데, 정찬우 말로는 비빔밥도 김태균이 비비면 맛있다고 한다. 호프집에서 주방보조 겸 서빙 알바를 하다가 주방장이 돈을 들고 튀는 바람에 얼떨결에 임시로 주방을 맡았는데, 주방장이 레시피 노트를 두고가는 바람에 그걸로 많이 배워서 결국 주방장을 하게 됐다고. 레시피만 보고 매장용 요리를 잘 따라하는 것을 보면 요리감각이 있는 듯 하다.
- 초등학교 때 학교 대표로 시 사생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군대에서 쓴 시를 휴가 나가서 출판사에 가져갔는데 그게 시집으로 출판이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세 권의 시집이 나왔다고 한다. 더불어 작사 활동도 있는데, 이소라의 곡 '우리 다시'라는 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 엄청난 야구팬으로 연예인 야구단에서도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의 어린이회원출신 팬인데[12] 2018년 7월 26일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다. 2019년 5월 31일에는 사직 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다. 본인이 시구한 경기는 모두이겼다고 한다
- 트림 소리가 매우 우렁차다. 정찬우에 따르면 "원시인이 돌 뿌시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실제로 2009년 10월 10일 컬투쇼에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태균 오빠가 엄청난 트림을 해서 깜짝 놀랐다"는 청취자의 사연이 읽힌 적이 있다. 심지어는 대학 강의 중에 트림을 했다 교수한테 쫓겨났던 에피소드도 있다고 얘기했다.
- 교포 가수 박정현이 한국에서 만난 첫사랑이라고 한다(...). 한국 생활이 낯설었던 박정현에게 영어 농담을 던지며 긴장을 풀어 줬다고 한다.
5. 사건 사고
5.1. 음주 뺑소니 사건
5.2. 외국인 발음 희화화 논란
- 2020년 8월 6일에 두시탈출 컬투쇼에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출연했는데, 외국인 멤버 슈화가 '닭다리'라고 말을 한 것을 듣고‘다따리(닭다리)', '단날개(닭날개)' 등으로 희화화하며 묘사했다. 또 23이라고 말한 것을 듣고 '이씨사번'이라고 발음하고, 다른 멤버들이 한 말도 희화화하여 묘사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이후 다른 멤버들의 표정이 굳어진다. 이후 네티즌들과 슈화의 팬들이 "제노포비아다", "외국인 비하 아니냐", "너무 기분 나빴다", "발음이 어색한 건 당연한 건데 그걸 따라 하는 건 조롱하는 것 아니냐"라며 김태균을 비판했고 SNS에 사과를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전에도 신동과 장성규가 슈화의 발음 관련해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팬들은 더 예민하게 반응한 측면도 있다. 결국 김태균이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주 8월 6일 목요일 컬투쇼 특선 라이브에 출연했던 (여자)아이들과의 생방송 인터뷰 중에
제가 아이들의 멤버들 중 외국인 멤버의 서툰 한국어를 따라 했던 것에 불편하셨던 분들과
(여자)아이들의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희화화하고자 한 것은 절대 아니고 열심히 억양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따라 했던 것인데 분명히 불편하게 보였습니다.
당연히 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그와는 별개로 제 실수에 대해 다시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진행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김태균이 상대가 단지 외국인이라서 이런 행동을 했다고 보긴 힘들다. 상단의 '연예인 김태균'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 발음이나 억양이 특이한 사람들의 말투를 김태균이 따라하거나 놀리는 행동은 과거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목격할 수 있었다. 지금까진 개그성 발언으로 간주되어 큰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었지만, 사실 예전에도 듣는 사람에 따라선 충분히 선을 넘는 태도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외국인 아이돌이 그 대상이 되면서 김태균의 이런 행동이 제대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1] 자신의 먼 친척이 김재규라고 한다.[2] 박소영은 예명.[3] 자체 제작으로 직접 직캠을 통해서 라디오와 TV, 개인 현장을 통해서 짤막하게 보여준다.[4] 소속사인 컬투에서 조금 더 소통을 하라고 권유해서 유튜브 빅바 채널 홍보 겸 만들어서 만들은 지 조금밖에 되지 않았다. 팔로우 되어 있으면 댓글을 남길 경우 좋아요와 댓글을 일일히 달아주는 편...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에서도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서 생방 과정과 노래나가는 도중 모습도 보여준다.[5]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이 밝힌 일화에 따르면 유재석이 초창기 방송활동이 너무 안 풀려서 다른 일을 알아보고 있을 당시에, 김태균의 소개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나름대로 고민 상담을 하고 그 정도로 도움을 주고 받았을 정도의 친한 관계는 됐었던 것으로 보인다.[6] 전도연과 리마리오는 대학 시절에 단짝 친구였다고 한다. 방송 표현상 '단짝'이라고 했지만, 말을 들어보면 사귄 것 같다.[7] 실제 목소리는 방송상보다 약간 저음이라고 한다.[8] 여담으로 탈락곡은 바비킴의 Mama였는데 복면가왕 녹음 당시를 기준으로 1년 전 혈액암으로 사망한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선곡했다고 한다.[9] 컬투 심통사연 2014년 1월 29일[10] 그리고 SBS 게시판에는 몇몇 기독교인들이 종교비하 사연이라고 항의하는 글을 남겼다(...)[11] 참고로 유재석도 전태열과 친하다. 개그맨 지망생 시절에 전태열의 집에서 더부살이한 예화가 있다. [12] 그리고 한화에 동명이인 선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