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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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며 길구봉구의 멤버다.
2. 특징
2006년에 길구와 함께 팀을 이뤘으나 그 후에도 전혀 앨범을 내지 못했고 그 동안 수많은 가수들의[2] 코러스를 맡았으며[3] 결성한 지 7년이 지난 2013년에 첫 앨범을 통해 마침내 가수의 꿈을 이뤄냈다.
나얼을 연상시키는 고음이 특징이다. 그렇다고 저음이 결코 약한 건 또 아니라서 상당한 가창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되는 가수다. 오죽하면 같은 멤버인 길구 역시 가창력이 아주 좋음에도 불구하고 길구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을 정도.
오랫동안 무명 시절을 겪다가 2016년 12월, 듀엣가요제에 고추농부인 권세은과 함께 출연했으며 '''첫 출연에 올킬 우승'''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 뒤에도 우승과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계속해서 나온 결과, '''무려 12번이나 출연'''[4]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완벽히 알렸고 2017년 3월 17일을 끝으로 듀엣가요제를 떠났다.
3.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19번째 가왕이자 남성으로서는 10번째 가왕, 역대 7번째 단승 가왕이 되었다. 모티브는 제비이며 이름의 뜻은 제비족과의 중의성을 노린 것이다.[5] 옛 표현으로써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될 때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6]라는 말이 있는데, 이 표현에서 유래한 것일 수도 있다.
특이할 사항으로는 '''최초의 1조 2번 엔트리 출신 가왕'''이다. 참고로 2번 엔트리가 가왕이 된 건 전체 방영분 가운데서는 최초며 최초 1번 엔트리는 입술 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가 있다. 아울러 10,11대 가왕인 네가 가라 하와이 이후 1년 반만의 전반부 엔트리 가왕이다.[7]
보통 복면가왕에서 예선 1조에는 가왕급 실력자를 잘 배치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시청률을 유지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으로 보인데 강남제비가 도전했을 때도 강남제비가 가왕이 될 것이라 예상한 네티즌들은 15%로 꽤 적었으며 63%가 호빵왕자가 가왕을 지킬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도 실력을 인정받았는지 그보다 뒤에 출연한 도전자들보다 가왕이 될 것으로 예상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
어찌 보면 '''역대 가왕 중 가장 불운한 가왕'''인데 가왕 등극 전에 주목도도 빼앗겼고, 복면가왕 첫 방어전도 미뤄져 노래왕 퉁키보다 더 안습해 보인다. 게다가 이 분들처럼 1승 가왕으로 그쳤다.
3.1. 복면가왕 일지
3.1.1. 99, 100회
의미 있는 회차에서 새롭게 가왕이 된 도전자들은 추석 특집에서 가왕이 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판정단이 가왕 특집으로 편성되었을 때 새 가왕이 된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와 2017년 첫 일요일, 그것도 1월 1일에 가왕이 된 신비주의 아기천사가 있다.
1라운드에서 강남제비는 압구정 오렌지족과 함께 울랄라세션의 "아름다운 밤"을 불렀다. 빠른 템포의 곡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1차전 도전자임에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고 오렌지족에게 '''58:41'''로 이기면서 2라운드로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불렀다.[8] 원곡자 중 한 명인 손호영이 판정단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시작은 감미로운 R&B 풍으로 부르다가 애드리브 후 시작된 1절 후렴구부터 원곡과 비슷한 템포로 상당히 빠른 노래를 부르면서도 가창력을 유지하는 무시무시한 실력을 선보이면서 손호영을 비롯한 판정단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기립박수까지 치게 만들었다. 노래를 듣고 손호영이 '''"이 곡 강남제비님이 가지세요."'''라고 말했으니 얼마나 반응이 좋았는지 말할 것도 없다. 상대인 쟨가는 일찍이 판정단들이 가왕감이라 지목했고 2라운드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를 선보이며 판정단들을 다시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64:35'''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 때 강남제비는 개인기 시간 때 러블리즈의 'Ah Choo'를 오페라 창법으로 불러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아직까지도 연예인 판정단들은 그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
두 번의 경연에서 신나는 곡을 불러서일까. 결승전에서는 정인의 "미워요"를 부르면서 판정단들을 감성에 푹 빠지게 만들었고 쟨가 못지 않게 상당한 실력자이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56:43'''으로 아슬하게 이기고 우승했다.[9] 이 때 연예인 쪽에선 2표 뒤졌으나 일반인 쪽에서 역전에 성공했다.[10]
가왕 결정전에서 그간 선보이던 댄스가 곁든 R&B 노래가 아닌 댄스곡인 G-DRAGON의 Heartbreaker를 록으로 편곡하면서 로커의 모습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팥의 전사 호빵왕자에게 더블 스코어로 이기면서 새로운 가왕이 되었다.
참고로 가왕이 될 때 가운을 입었는데 워낙 키가 작아 가운이 바닥에 닿을락 말락했으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소감을 밝힌 다음 물러갔다.
3.1.2. 101, 102회
이 회차에서는 2라운드 두번째 대결 도중에 전 대통령의 사저 이동 뉴스특보가 뜨는 바람에, 그 이후의 방송분이 다음 주로 연기되어서 본래 3월 12일에 예정되어 있던 강남제비의 방어전이 다음 주인 3월 19일로 미뤄지게 되었다. 여러모로 참 안습한 결과.
이 날 가왕 예상 투표에서는 가왕이 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는지 35%의 득표를 받았으며 다른 도전자들보다도 많은 득표율을 받았다.
그 뒤 가왕 예상 투표에서 51%를 받으면서 1위를 차지한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와 7표 차 접전을 벌였으며 드라마 도깨비의 OST, 크러쉬의 'Beautiful'을 부르면서 여심을 녹이는 등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경연 전, 김구라가 '오늘 강남제비는 여자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것이 정말로 이루어졌다. [11][12]
참고로 선곡 미스도 영향을 미쳤는데, 김구라가 도깨비의 열풍이 끝나갈 때 쯤에 이런 곡을 선곡한 것이 마이너스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김성주 역시 일반인 남성 판정단들에게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이 노래를 알게 된 사람이 많다고 언급할 정도.[스포일러]
그야말로 완벽한 퉁키의 후계자와 다름없는 가왕. 전 단승 가왕인 아기천사는 '''재도전해서 가왕이 되었다'''는 스토리를 남겨서 그나마 퉁키와 강남제비보다 나은 반면 강남제비는 퉁키와 마찬가지로 특이 사항이 없는 단승 가왕이다. 게다가 노래 선곡과 목 상태가 안 좋았다는 불운이 있었다는 퉁키와 마찬가지로 이 쪽 역시 방송 내내 어떤 분 때문에 방송이 뭔가 자꾸 꼬이는 불운이 있었다. 그래도 최초 1조 출신 가왕이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
뛰어난 노래 실력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은 바람에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복면가왕 등의 방송에 출연하면서 자신감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고. 이에 유영석은 무명 때는 자신감을 갖는 게 어려운데 오늘 노래 실력을 들어보니 올해 안에 무명이 끝날 것 같다면서 그를 매우 칭찬했다.
대기실 인터뷰에서는 긴 코러스 경력에 대한 질문에 재미있고 즐거워서 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노래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것을 복면가왕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고.
3.2. 경연곡 목록
총 2회 압승, 2회 승리의 성적을 냈으며 전반부에는 신나는 곡으로 분위기를 살렸으며 후반부에는 발라드 곡을 선곡했다. 여담으로 여가수 둘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고 거의 흑기사처럼 양복차림인 남성가수한테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3.3. 여담
- 듀엣가요제 출신 가왕이다. 일부 가왕들 중 나는 가수다나 불후의 명곡 2에서 활동한 경험이 여럿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매우 독특한 가왕. 후술하겠지만 복면가왕 참가 이후 불후의 명곡 2에도 참여했다.[13]
- 상당한 실력자지만 표수가 좀 적은데, 아무래도 1조 출신 가왕이다 보니 전 라운드에서 먼저 부른 관계로 적게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심지어 전임 가왕인 팥의 전사 호빵왕자의 첫 출연 최소 득표수인 67표보다 강남제비의 최고 득표수는 1표 적다.
- 특이하게도 최고 점수를 받은 대결이 가왕전이다. 도전자의 무대와 가왕의 무대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왕의 실력을 감안하면 가왕전에서는 표수가 적게 나오는 편인데, 3라운드에서 최소 득표를 기록하고도 가왕전에서 무려 10표나 더 받았다.[14] 거기에다 강남제비는 전반부 엔트리라서 2,3라운드 상대인 가왕이 쟨가?와 진주소녀보다 먼저 불렀음에도 2라운드는 압승, 3라운드는 승리했다. 호빵왕자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을 간과해도 여러모로 대단한 결과다.[15]
- 경연곡의 길이가 짧은 편이며 제일 긴 3라운드 곡인 미워요의 길이도 4분 15초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경연곡의 길이가 긴 가왕인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과는 반대된다.
- 이상하게도 어느 여성 대통령과 악연이 깊은데 가왕에 등극할 때 대통령의 헌재 최후 변론 불출석 속보가 뜨는 바람에, 자막도 다 가리고 주목도도 뺏겼다. 그리고 첫 가왕 방어전 방송 당일에 그저께 파면이 확정된 여성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다는 특보로 인해 그 회차의 남은 방영분이 다음 주로 밀렸다.
- 여전사 캣츠걸을 이은 동물형 가면 가왕이자 강남제비를 이은 가왕인 장화신고 노래할고양도 동물형 가면 가왕이다.
- 단승 가왕임에도 2연승 가왕인 후임 가왕과 방송일 기준으로 3주 동안 방영되었는데 그 이유는 본래 그가 자리에서 물러난 날은 3월 12일이었지만, 서술했듯이 해당 회차인 51차 경연의 2라운드 대결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이동 뉴스특보가 떠서 남은 방송분이 다음주인 3월 19일로 미뤄졌다. 그리고 이날에는 다음 경연의 1라운드 방영분도 같이 방송되었다. 그리하여 가왕전을 1주 후에 치르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두 가왕의 임기가 각각 1주 늘어나고, 1주 줄어들어 임기가 같아진 셈이다.
- 강남제비는 불광동 휘발유부터 내려오던 4조 가왕 왕조를 끊은 가왕이지만 가왕 자리에서 내려오자마자마자 다시 왕조가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1조 출신의 입술 위에 츄~ 내 노래에 츄~ 레드마우스가 가왕으로 등극하면서 4조 가왕 왕조가 끝났다가 94차 경연까지 이어졌다.
- 참고로 2연승 때 남은 방영분이 방영되기 전 음원으로 결과가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 비슷한 컨셉인 나는 가수다 2에서 2번 엔트리가 1위를 한 사례는 단 1번 뿐이며, 강남제비 이후 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현재까지 단 세 사람 뿐이다.
- 최초로 전직 가왕이 속해있던 그룹의 곡을 부르고 가왕에 등극한 도전자며 이 두 사람 모두 같은 남성 그룹 멤버를 이겼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이들은 2인조 그룹 멤버에게 가왕 자리를 넘겨주었다.[16]
- 그 뒤 71차 경연에서 같은 멤버가 달마도 너무 닮았네 달마대사라는 가명으로 참여했으며 2라운드 상대인 학다리 잡고 삐약삐약 학가이에게 1표 차로 석패했다.
- 딸랑딸랑 종달새처럼 조류형 가면을 쓴 가왕으로 같은 소속사의 본인과 성별이 같은 아이돌 그룹의 가왕을 이긴 뒤 성별이 다른 가수에게 가왕 자리를 넘겨주었으며 본인 엔트리에서 최초로 가왕이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 2주년 특집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역대 2번째 최단신 가왕이다.[17]
- 최초의 전반부 엔트리 남성 가왕이다.[18]
- 후임가왕인 왕밤빵의 마지막 방어전 곡 박진영의 너뿐이야를 멜로디 메이킹해 주었다고 한다.#[19]
- 남자 가왕 출신 중에선 공식적으로 최근 10자 미만 닉네임이다.[20]
4.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복면가왕으로 주목을 받은 뒤 2017년 하반기에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참여했으며 개인으로 1번, 단체로 3번 우승한 전적이 있다.
5. 기타
- 쏘스뮤직 소속 프로듀서인 노주환과, 도로시컴퍼니 소속 작곡가인 이원종과 친분이있다. 두 작곡가가 함께 작곡한 노래로는 <TRUST>와 <밤 (Time for the moon night)>이 유명하다.
- 험악했던 과거와 달리 인상이 많이 펴진 편이며 길구봉구 결성 초기의 사진을 보면 좀 험악해 보인다.
[1] 160cm인 김명훈보다 0.8cm 크다. 따라서 실제 키는 160.8cm.[2] 김조한, 김태우, 손호영, 이적, 박효신, 백지영, 거미, 린, 승리, 걸스데이(??) 등[3]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한다.[4] 다시 보고 싶은 듀엣에 '''3연속'''으로 뽑혔으며, 이 때문에 '''듀엣좀비'''라는 별명까지 생겼다.[5] 발레리나와 노래할고양이 3라운드 공연 전에 무대에서 제비를 도발하는 말을 할때, 제비는 두 여성분이 너무 아름답다는 투로 도발에 대처하는 모습에 자막으로 제비답다는 표현이 나옴으로써 제작진도 인정한 것으로 보린다.[6] 여기서 '강남'이란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아니라 중국 양쯔강 이남을 말한다.[7] 그 이전 2번 엔트리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8] 2차 경연 1라운드에서 남산 위에 저 소나무가 불렀다.[9] 6차 경연에서 준우승한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선곡했다.[10] 네티즌들은 진주소녀의 목 컨디션이 안 좋았다는 것을 패인으로 꼽는다.[11] 실제로 먹이사슬에서도 고양이는 제비를 잡아먹는다.[12] 연예인 판정단 쪽은 4표 차이, 일반인 판정단 쪽에서는 3표 차이였다.[스포일러] 그 뒤 강남제비의 곡을 부른 참가자가 이 곡을 부른 결과 도깨비 OST를 부른 사람은 가면을 벗는 징크스를 깼다.[A] A B 패배 시 득표수 제외.[B] A B C D E 유성은과 같이 참여.[13] 2013년에 단발성으로 나온 적이 있다.[14] 3라운드보다 가왕전에서 더 많은 표를 획득한 가왕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로맨틱 흑기사로 3명 뿐이고, 이 중 가왕전에서 최고 득표를 기록한 가왕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다.(각각 80,68표) 다만 클레오파트라는 2라운드 득표수가 비공개되어 애매하다.[15] 참고로 1번 엔트리 가왕인 레드마우스 역시 2라운드부터 먼저 불렀음에도 2,3라운드 모두 60표 이상을 받았다.[16] 개인 가수 출신 가왕의 곡을 최초로 부르고 가왕이 된 도전자는 노래9단 흥부자댁이다.[17] 1위와 불과 0.8cm차이다.[18] 한 명은 5연승을 했으며, 두 명의 가왕은 2연승, 다른 한 명은 단승에 그쳤다.[19] 다만 왕밤빵은 이 곡을 부르고 하차했다.[20] 최근 공식적인 10자 미만 가왕은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이며, 가명 수정까지 포함하면 천하무적 절대 방패가 최근이다.[21] 하동균과 같은 멤버인 길구와 함께 참여.[C] A B 길구봉구 멤버로 참여.[22] 어머니 김성숙과 같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