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178

 


1. 노선 정보
2. 개요
3. 역사
3.1. 브니엘고교 운행시절
4. 특징
5. 연계 철도역


1. 노선 정보


부산광역시 일반시내버스 178번
기점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브니엘고)
종점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회동동)
종점행
첫차
?
기점행
첫차
?
막차
?
막차
?
평일배차
'''90분'''
주말배차
'''90분'''
운수사명
세진여객
인가대수
1대
노선
브니엘고 - 동래여고 - 금정구청 - 장전역 - 부산대학교 - 부곡시장 - 내성고 - 금정여고 - 서동초교 - 서동시장입구 - 금사시장 - 회동동

2. 개요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노선 중 하나였으며, 총 운행거리는 약 21km였다.

3. 역사


  • 개통 초기에는 삼화여객이 운행하였고 '회동동 - 서동초교 - 서동종점[1] - 온천장역 - 부산대역 - 부산대정문 - 장전역 - 금정구청' 구간을 3대로 운행했다. 관련 기사
  • 이후 동래초등학교까지 연장되고 나서 1대가 행방불명되어(...), 전중문이 폴딩형이었던 초기형 에어로타운 2대(2721호, 2798호)로 운행하게 되었다. 관련 게시물 그러나 2721호는 얼마 못 가서 전용 예비차가 되었고[2] 그나마 2798호로만 억지로 운행하는 형국이였다. 그러다 2721호는 폐차되었고 면허까지 말소되었다.
  • 2007년 5월 15일에 준공영제 시행 이후에도 그대로 운행하다가 동년 8월 중에 세진여객으로 이관되었다. 노선은 그대로였으나 기점과 종점이 맞바뀌어 삼화PTS 회동영업소가 종점, 브니엘고교가 기점이 되어 운행종료 이후에는 브니엘고교에서 곧바로 남산동 차고지로 공차회송하는 형태로 운행되어왔다.

3.1. 브니엘고교 운행시절


2006년 연말 이전까지는 동래여중고/부산예중고[3]가 종점이었으나, 2006년에 브니엘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당시 구서동에서 회차하던 36번 노선을 브니엘학원까지 연장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당시 브니엘고등학교브니엘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여기 저기에 서명 용지를 돌렸을 정도로 서명운동의 열기가 대단했다.[4]
하지만 브니엘고등학교는 과거 연산동 연산로타리-신리삼거리 사이에 있었는데 이 시절 브니엘고등학교는 지금은 폐교된 브니엘중학교와 함께 4000명에 육박하는 정원을 자랑하면서 구 29번, 구 29-2번, 2012년 11월 16일 까지의 36번 노선의 쏠쏠한 밥줄 중 하나였으나, 브니엘학원에 의하여 1996년에 금정구 선두구동 근처로 이전을 강행하고 브니엘중학교를 폐교[5]하면서 버스 수요를 날려버리는 바람에 구.36번, 일광여객과 악연이 시작되었는데 그로부터 정확히 10년 후에 염치없이(?) 구.36번을 다시 달라고 요청했으니 안그래도 브니엘학원과 사이가 안 좋은 부산광역시일광여객이 들어줄 리가 만무했고 한술 더 떠서 구 36번을 브니엘학원으로 연장하려면 '금정구청 - 구서롯데캐슬' 구간을 잘라버려야 하는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0%에 가까웠다. 그 대신에 연장된 것이 동래여고, 동래초등학교까지 운행되었던 178번이었다(...). 사실 사립학교와 학교법인은 엄연히 분리된 주체이다 보니 브니엘고등학교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매우 억울한 일이다. 재미난 사실은 브니엘학원이 금정구로 이전한 시점이 1996년인데, 178번이 동래학원(동래여고, 동래여중, 부산예고, 부산예중, 동래초)까지 노선이 연장된 시점이 1997년이라는 사실. 이 시절에도 브니엘학원은 시내버스가 오지 않아 진짜 말이 많았던데다가, 당시에는 브니엘 계열 학교의 총 학생 수가 3800명 가량으로 어지간한 중소형 4년제 대학 수준으로 미어터지던 시절이었고 당시만 해도 브니엘 대학교가 개교할 가능성도 살짝은 남아있었기에 브니엘학원 까지 충분히 연장할 명분이 있었음데도 불구하고 동래학원까지만 연장한것만 봐도 삼성여객 계열 업체의 브니엘학원에 대한 소심한(?) 앙갚음의 의도가 살짝 보이기도 한다.
준공영제 도입 때 의외로 살아남았는데 3개월이 지나 아예 세진여객으로 노선이 이관되었고 기종점이 반대로 바뀌어 브니엘고가 기점이 되고 회동동이 종점이 되어 브니엘고에서 운행을 마치고 남산동으로 공차회송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당시에 굳이 회동동까지 운행할 필요가 있나? 혹은 차라리 부산대나 온천장역까지 단축운행을 하는게 더 낫지 않냐는 의견들이 있었다. 기존 차량이었던 2798호는 그대로 넘어갔다.[6] 그리고 2798호는 세진여객으로 넘어가자마자 삼성여객 계열 업체 중에서 정말로 드물었던 대우 차량인 BM090 중고차량으로 대차되었는데, 이는 삼성여객에서 중고로 사들였던 2118호가 세진여객으로 넘어온 것이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세진여객의 구 29번 역시, 36번과 마찬가지로 브니엘학원 이전의 최대 피해노선이기때문에 좋게 볼 리가 만무했다는 거.
금정3-1번 마을버스의 60분(1시간) 간격도 막장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지경인데, 그보다도 더 한 90분(1시간 30분) 배차간격은 못써먹을 정도로 심각하였고 등하교 시간을 제대로 맞추기도 힘들 지경이었다. 그래도 금정3-1번이나, 등하교 시간 한정으로 지원 운영인 금정 3번 같은 마을버스들은 브니엘고등학교나 브니엘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상당수가 거주하던 구서동 일대를 주로 경유하여 통학 수요가 어느정도 보장되었지만, 178번 버스가 경유하는 서동, 금사동, 회동동 일대는 주로 내성고등학교금정여자고등학교로 배정되는 동네다보니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학생들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타지 마라''' 수준의 노선이었다. '''한 마디로 잘못 설계된 노선이었다.''' 게다가 178번이 운행하던 당시에 금정3-1번도 동급 차종인 에어로타운으로 운행하였으니 한마디로 178번은 시내버스임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인 금정 3-1번만도 못한 노선이었다,
결과적으로 노선 연장이 이루어진 지 2년도 채 되지 못한 2008년 7월 2일에 결국 폐선되었는데 부산시에서는 브니엘예고 및 예중의 기숙사 완공이라는 말도 안 되는 사유로 들면서 폐선을 결정해 버렸다. 시내버스 노선 연장을 간절히 원하였고 노선 연장 서명운동을 주도한 곳이 브니엘고와 브니엘여고였기에 이러한 폐선 사유는 정말로 말도 안 되었고(폐선사유로 들었던 브니엘예고, 예중은 시내버스 노선 연장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배차간격이 좋은 노선인 구 36번의 노선 연장을 원했던 브니엘고등학교 측에서는 제대로 뒤통수를 맞고 말았다.[7] 그래도 폐선 직전에는 비록 예비차이지만 대형차량인 2000년식 슈퍼 에어로시티 무인터쿨러 차량이 잠시나마 투입되는 진풍경(#)[8]이 연출되기도 했고 브니엘고등학교 입장에서는 도저히 못써먹을 막장 노선이기는 해도 선두구동 근처로 이전한 이후에 처음으로 맞이한 시내버스 노선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어떻게든 이 노선이라도 사수하려고 애를 썼지만 그딴거 없이 그냥 폐선당하고 말았다(...)
폐선 이후 브니엘고등학교는 그렇게 원하던 구 36번마저도 2012년 11월 17일부터 구서동으로 오지 않게 되면서 시내버스 노선을 끌어오는 것을 포기하다시피했다. 그러다 2013년 10월 26일부터 148-1번이 금정구청 회차로 바뀌자마자 브니엘학원 측에서 다시 희망을 가지고 148-1번의 연장을 요구하였고 148-1번의 운행업체인 대도운수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실제로 노선연장이 추진되어 큰 기대감을 안겼지만, 결국 부산시에 의해 무산되었다. 그리고 2015년 제3차 개편에 의해 148-1번은 온천장[9]까지 단축되었으므로 브니엘고등학교로 시내버스 노선을 끌어오는 것은 완전히 물건너간 상태인 걸로 보였다.
하지만 계속된 언론보도와 민원의 힘이었을까? 드디어 2016년 3월 12일에 적자폭이 상당히 심하고 사실상 아웃부산 노선이었던 301번이 양산구간을 전면 철수하고 브니엘고교로 노선을 변경해, 브니엘학원에 178번 폐선 이후 약 8년만에 시내버스가 들어오게 되었다. 301번의 경우에는 그래도 남산동, 구서동, 장전동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이 노선보다는 조금이나마 희망이 있다. 단 브니엘학교는 통학버스 이용대금을 내는데, 교통편이 불편한 곳이라 거의 고교, 여고, 예고, 예중의 전교생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한다. 1학기는 이미 지불한 상황이기 때문에 301번의 이용객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2학기부터는 이 노선 때문에 통학버스를 타지 않는 학생들이 다수 생길 가능성이 있어 2016년 하반기부터는 통학수요가 제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였다. 2016년 11월 대당 1일 운송수입금이 약 24만원대로 나와 웅상읍 시절 약 32만원대보다 못하는 기록이었지만, 2018년도에는 대당 25만원까지 증가했다. 일단 178번보다는 훨씬 상황이 낫다.

4. 특징


선동 및 1996년 이후의 브니엘학교까지 운행하였던 최초의 시내버스 노선이었다.
노선번호는 크게 의미가 없으나 어쩌면 179번과 기점이 같고 서동, 부곡동을 경유하는 공통점 때문인지 179번의 마이너버전이라고 179에서 1을 뺄샘한 번호를 부여했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178번에서 마지막까지 다니던 2798호는 폐선 시기에 맞춰 뉴 슈퍼 에어로시티로 대차되었다가, 2017년형 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로 대차되어 1010번에 투입되었고 71자 5218호로 전환되어 면허가 말소되었다. 따라서 2798호라는 면허는 이제 두 번 다시는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이로써 178번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진 셈이다.
179번과는 달리 서동구간이 상당히 특이했는데 서동시장, 금정여고, 서동초등학교를 경유, 회동영업소에서 '''서동본사'''로 연결되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노선이 되었다. 그리고 금정6번 종점 쪽인 오시게로의 단독구간도 있었다.
이 노선에서 가장 이해가 안 갔던 부분은 브니엘고교에서 운행을 마치고 남산동 차고지로 공차회송을 하는 방식이었음에도 부산시에서는 굳이 왜 수요가 1도 안나오는 회동동까지 운행을 고집했던 것이냐라는 것이다. 금사동과 서동의 단독구간이 있었다 해도 이 쪽은 금정6번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구간이여서 이 노선은 이용 수요가 0이었다. 차라리 그때 온천장역으로 단축하거나 부산대 종점으로 노선을 바꿨더라면...
대체 노선은 아래와 같다.

5. 연계 철도역



[1] 삼화PTS 본사/155번 종점[2] 명목상으론 예비차량이었지만 사실은 서동차고지에서 반년이 넘도록 운행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수준이었다.[3] 하지만 동래여중고/부산예중고가 종점이던 시절에도 동래여중고/부산예중고 학생들은 배차간격이 좋은 50번이나 148번 같은 노선을 선호했지 178번 노선은 배차간격이 워낙 막장이라서 있으나 마나 수준이라 이용하는 경우가 적었다.[4] 브니엘고등학교의 재단인 브니엘학원에서 통학버스를 굴리기는 했지만, 차량들은 출처 불명의 폐차직전 중고차로 도배하여 냉난방도 안될 정도로 막장인 차량도 많았던 데다가 요금은 비쌌고 배짱영업이었다보니 지입 기사들의 불친절과 횡포가 대단하였고 심지어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모여서 타고 다니는 통학 봉고차들이 브니엘학원 주변으로 오는 것을 막을 정도로 횡포가 극에 달한 시기였다. 게다가 그 무렵에 금정 3-1번 마을버스가 운행 중단하는 사태도 터지면서 안그래도 10년 이상의 오랜 기간동안 히치하이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데다가, 학교법인 통학버스의 극에 달한 횡포도 심했는데 금정 3-1번 마을버스조차도 갑자기 운행중단되는 사태까지 겹치면서 브니엘고등학교 측에서 이것을 계기로 대안으로 구 36번의 연장을 시도했던 것이었다.[5] 이쪽은 위치 문제 때문에 학교 이전 승인이 거부되면서 폐교되었다.[6] 여담으로 삼성여객 면허들 중에서도 삼화PTS로 넘어간 것들이 많았는데 그 면허들은 삼화 면허로 전환되었다.[7] 준공영제 실시 이후에 부산시가 브니엘학원에 대한 패널티 차원에서 폐선시켰다는 설도 있다. 1990년대 초반 구재단 시절 학교 이전 과정에서도 구재단 이사장이 외진 학교 위치로 인한 등하교 문제는 학교 측에서 알아서 책임져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조항에 동의하면서 학교 이전을 하였기 때문에, 이미 그 시절부터 부산시에서는 시내버스를 투입하지 않아도 될 명분이 있기도 하였다.[8] 사진은 폐선 직전인 2008년 6월 29일에 촬영되었다.[9] 2016년 4월 23일에 부산대까지 다시 연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