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1. 개요
2018년 11월 21일부터 2019년 1월 16일까지 방영된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 주연의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2. 마케팅
2.1. 예고
2.2. 포스터
3.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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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4.1. 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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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주요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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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경 (김선아 扮 / 아역 함나영, 김소연): 한울 센터 아동 상담사.
착한 딸이자 성실한 아내, 좋은 엄마이자 아동 상담사로 완벽한 인생을 살던 이상적인 인물. 그러나 어느 날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후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들의 진실을 찾아 나서게 된다.
[image]- 강지헌 (이이경 扮): 강력계 형사 / 경위.
대충 넘어갈 것처럼 굴면서도 죄는 반드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감정 표현이 미묘하다.
[image]- 전수영 (남규리 扮): 강력계 형사 / 경사
화장기 없는 얼굴, 무채색의 옷차림 등 보이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문의 인물. 베일에 싸인 듯 의미심장하고, 어딘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미스터리 하다.
[image]- 이은호 (차학연 扮): 한울 센터 시설관리실 근무.
부드럽고 선한 용모에 말이 없을 만큼 내성적이지만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인물.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눈부시게 밝고 행복하고 유쾌해지는 인물이나 미스터리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4.3. 우경의 가족
- 허진옥 (나영희 扮): 우경의 새어머니.
- 차세경 (오혜원 扮): 우경의 동생. 사고로 뇌사 상태에 진 채 병원에 입원 중이다.
- 김민석 (김영재 扮): IT 업체 부대표. 우경의 남편.
- 김은서 (주예림 扮): 우경과 민석의 딸.
4.4. 지헌의 주변 인물
- 권찬욱 (연제형 扮): 정보과 근무, 경찰 / 경사.
- 홍기태 (박수영 扮): 강력계 팀장 / 경감.
- 이연주 (하은수 扮): 민석의 내연녀.
4.5. 한울 센터
- 송호민 (김법래 扮): 한울 센터 원장.
- 윤태주 (주석태 扮): 정신과 의사. 한울 센터 자문위원. 차우경의 선배.
- 송재학: 한울 센터 초대 원장.
- 민주 (김지은 扮): 한울 센터 직원.
4.6. 그 외 인물들
- 녹색 옷을 입은 소녀 (채유리 扮): 우경의 눈앞에 계속 나타나는 의문의 소녀.
스포일러
- 한시완 (김강훈 扮): 우경의 상담 아동.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그 충격으로 이상행동을 보이면서 우경의 상담을 받게 된다.
- 한시완 모 (강말금 扮): 한시완의 어머니.
- 부검의 (이화룡 扮)
- 안석원 : 차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 김동숙 (김여진 扮): 안석원의 아내.
- 안소라 (이한서 扮): 김동숙의 딸.
- 정석우 (김승한 扮): 차우경이 낸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소년.
- 정희수 (서이수 扮): 정석우의 여동생. 쓰레기더미 속에 방치되어 있다가 차우경에게 구조된다.
- 최미선 (문예원 扮): 석우의 친모.
- 이혜선 : 한울 센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미라 여인.
- 하나 (이해온 扮): 미라 여인의 딸.
- 고성환 (백현진 扮): 개장수. 하나 아빠.
- 민하정 (최유송 扮): 이빛나의 어머니. 교육열이 지나치게 높다.
- 이빛나 (유은미 扮): 어머니에게 학대당하는 고등학생.
4.7. 특별출연
5. 작중 인용된 시(詩)
시(詩)를 단서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이기 때문에, 시 구절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작중에서 범인이 사건 현장에 시구를 남기고, 그것을 단서로 사건을 추리해 나간다.[스포일러]
- 슬픔의 똥, 똥의 밥이다
내가 구원하지 못할 너 / 최승자
최미선에게 배달된 시구
- 오늘 죽음의 영수증을 받으러 갔다
저기 갑 을 병 정이 / 최승자
민하정 투신 사건
- 모두가 죄를 먹고 시치미를 떼는데 개처럼 살아가니 사람 살려라
하여지향(何如之鄕) 일(壹) / 송욱
고성환 살인 사건
6. OST
- 무비클로저의 정세린 음악감독[12] 이 드라마의 음악을 총괄하였다.
- 극중 삽입된 기성곡
- Agnes Obel - The Curse
1-2회 우경의 교통사고 장면 - Flume - Insane (feat. Moon Holiday)
11-12회 수영이 클럽을 방문한 장면 - The Black Keys - Little Black Submarines
13-14회 붉은 울음 전담 수사팀 결성 장면
- Agnes Obel - The Curse
7. 명대사
8. 시청률 및 평가
- 빨간 글자는 '최고 시청률', 파란 글자는 '최저 시청률'을 의미한다.
- 원래 12월 19일에 17~18회가 방영되었어야 하나, 결방된 후 1~16회차를 압축한 스페셜 버전이 방영되었다. 핵심 내용만을 압축하여 1~16회차 동안 놓친 부분이 있다면 시청자들이 다시 볼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방송을 결정했다고 하나... 기사 전작이 KBO 포스트시즌 결방을 모두 피해가면서 첫 방송이 예정보다 2주나 앞당겨진 탓에 무리한 생방 촬영 일정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4]
압축판 방영 시청률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다음 날 재개된 본방 17회차 시청률도 본방 시청률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쏟아지는 호평과는 달리 시청률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다소 아쉬운 상황.
- 황후의 품격에 밀려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순위가 2위였던 가운데 2019년 1월 9일부터 문영남 작가가 왜그래 풍상씨로 등판하게 되면서 결국 27~28회차에 지상파 3사 수목극 중 시청률 꼴찌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1~2%대를 오갔던 2018년 공중파의 온갖 망작들과는 달리 4~5%의 매니아층을 확실하게 유지하고 있단 것은 위안점.
- 마지막회 방영일에 아시안컵 대한민국 : 중국전 중계라는 암초를 만났다. 이에 시청률이 하락한 KBS 상대작과는 달리 5%대 전후의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다행히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방영 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회복하지 못했으나 고정 시청자는 확실히 확보하여 시청률의 큰 낙폭없이 잘 마무리하게 되었다.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구멍없이 모두들 각자의 몫을 잘해줬다는 호평과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경종을 울리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을 만한 수작이라는 평이 대다수다.
- 중간 유입이 힘든 장르 특성상 시청률이 저조하지만 주연배우 김선아의 연기력은 인정받아 2018년 MBC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 올랐고,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함으로써 이 드라마팀의 유일한 수상자가 되었다.
- 강지헌을 맡은 이이경의 나이가 어려 작중 몰입을 묘하게 방해한다. 정확하게는 김선아, 남규리의 경우 맡은 역할에 비해 예닐곱살 정도 더 많은데, 이이경은 배역에 비해 네다섯살 정도 어리다. 그래서 강지헌에 비해 동년배거나 약간 많은 정도여야하는 차우경은 한참 더 많아보이고(실제 배우는 16살차이다), 작중에서 강지헌이 애취급하기 때문에 한참 차이나야하는 전수영은 비슷해보인다. 김선아, 남규리는 좀 나이가 많아보이는 감이 있지만 얼추 소화한 반면, 이이경은 다른 배우들이 많아 보이는 것의 반작용까지 더해져서 너무 어려보인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별도로 아쉬운 부분.
- 김동숙 역의 김여진은 바로 수목극 전작인 내 뒤에 테리우스에 이어 출연하게 되었는데, 전작에서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보이며 큰 호평을 얻었다. MBC 연기대상에서 수목 미니시리즈부문 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
- '개장수' 고성환 역의 백현진 또한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임팩트 있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 드라마에서 처음 보는 날것의 연기'라는 평.
-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만큼 범죄에 대한 우회적이고 간접적인 연출로 큰 호평을 얻었다.
도현정 작가의 인터뷰[인터뷰] 에 따르면, 지나치게 잔인한 장면이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를 직접적으로 넣지 말자고 최정규 감독과 암묵적인 합의를 했다고 한다. 단, 21회는 유일하게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되면서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했지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아니었다.
- 1회의 화면 톤이 지나치게 어둡다는 시청 의견이 많았고, 이를 반영해 3, 4회부터는 톤을 확 올려서 밝게 했다.
- 확실한 권선징악이 아닌 결말은 호불호가 갈린다. 아동 학대 가해자가 제대로 벌을 받지 않고 끝나는 결말이 답답하다는 의견과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나뉜다.
- 제 55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극본상 부문에 지상파 드라마로서는 유일하게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다.
9. 이야깃거리
- '붉은 달 푸른 해'라는 제목은 작중에서 주인공 차우경이 딸 김은서에게 읽어주는 동화책 이름과 동일하다. 전래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차용한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에서 '형제', '자매', '남매'가 중요한 키워드이기 때문.
- 김선아가 아이두 아이두 이후로 6년 만에 MBC로 컴백하였다.
- 남규리의 최근작과 차기작이 모두 공교롭게도 MBC 작품이다. 전작 내 뒤에 테리우스에 특별출연한데 이어 MBC 수목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게 되었으며, 이미 차기작으로 2019년에 방영될 이몽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 작중에 표시되는 연도는 드라마가 방영된 2018년 말과 2019년초다. 그러나 초기기획에선 2017년이었던 것 같다. 이은호가 본인의 나이를 한국나이로 25세라고 밝히는 장면이 있는데, 이은호의 묘비에는 93년생으로 되어 있어서 한국나이로 25세이려면 2017년이어야한다. 전수영이 90년생이라고 밝히는데, 그렇다면 28세로 강력팀에 막내로 들어올 나이로는 좀 더 적당한 나이가 된다.
- 김선아의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수상소감 중에 이 드라마의 시즌 2 제작 염원 또한 비추기도 하였다.
- 이와 같은 아쉬움 때문인지 지난 4월말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본집을 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붉은 달 푸른해'의 대본집을 내주세요.
- 대본상으로는 '붉은 울음'이 감옥에 갇혀있는데, 모두에게 "당신 가족의 비밀을 알고 싶은가요?"라는 문자메시지가 하나씩 도착하는 에필로그가 있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시즌2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작가의 인터뷰[인터뷰] 에서 '붉은 울음'같은 존재는 어디서든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한다.
- 도현정 작가의 인터뷰[인터뷰] 에 따르면, 불편한 소재와 대중적이지 않은 이야기 탓에 방송국에서 이 작품을 쉽게 받아주지 않았고, 작품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갔었다가 기적적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1] 2018년 12월 19일에 스페셜편이 방영되어 본방이 결방된 관계로 수요일에 종영하게 되었다. 2019년 1월 17일 목요일에는 〈출발! 드라마 여행 2019 드라마 미리보기〉가 방영.[2] 70분 기준으로 16부작이다.[3] 카카오M(舊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지분 82.41%)로 카카오가 제작하는 드라마라고 보면 된다. 이전에는 (주)스토리플랜트링크라는 CJ E&M 계열회사였으나 2017년 카카오에 매각되었다. [4] 전 SBS 및 JS픽쳐스 프로듀서. 2018년부터 메가몬스터의 부사장.[5] 단막극 《이상 그 이상》으로 휴스턴 국제영화제 드라마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연출 데뷔를 하였고, 그 외에 마의, 투윅스, 옥중화, 화정 등을 공동 연출하였다. 미니시리즈 메인 연출은 이 작품이 처음.[6] MBC 주말 특별기획 《숨바꼭질》 이 작품이 처음.[7]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케세라세라 등을 집필하였다. 2017년 메가몬스터에 합류했다.[8] 같은 날 방영된 22회는 15세 이상 시청가이다.[9] 당시 올라왔던 네이버TV 영상은 삭제되었다.[스포일러] 범인인 이은호가 과거 원장에게 학대를 당할 때마다 시를 읽게 했기 때문에 범행 현장에 시를 남긴 것이다.[10] 원래 시 구절은 '그 살의 무게'.[11] 이은호 역을 맡은 차학연의 가수 활동명이다.[12] 마더, 시간 등.[13] 예외적으로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편성되었다. 살인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 때문으로 보인다.[14] 심지어 아역 배우와 동물 촬영 분량도 많은 편이라 촬영 일정이 많이 늦춰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인터뷰] A B C D 미스터리 전문 잡지 미스테리아 23호 지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