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1. 개요
2. 사례
2.1. 전쟁
2.2. 영화
2.3. 스포츠
2.4. 게임
2.5. 끝말잇기
2.6. 기타 커뮤니티
3. 주의점

非Manner

1. 개요


말 그대로 매너에 맞지 않는 행위. 소위 '매너'라는 것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어지간하면 다 찾아볼 수 있다. 선이 있는 곳에 악이 있는 것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비슷한 뜻의 한자어로는 무례가 있다. 즉, 예의가 없는 행동을 뜻한다.

2. 사례



2.1. 전쟁


인류사에 전쟁, 즉 전장에서의 비매너는 항상 존재하였다. 그러니까 선전포고도 없이 전쟁을 시작하거나, 근접무기로 싸우는데 원거리 무기를 사용한다거나, 휴전-항복-철수하기로 협상해놓고 협상 파기라면서 공격하거나, 직접 와서 협상하라고 해서 왔더니 매복이었다든가, 의무병을 공격한다거나, 대공포로 전차를 잡는다거나, 사용하지 말자고 정해놓고 그걸 결국 비밀리에 사용한다든가, 전차들끼리 싸우는데 항공기의 지원을 받는다든가 등등 엄청나게 많고 현재도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 전쟁에서 비매너는 적의 전략을 비난할 목적일 뿐 딱히 진짜 비매너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없다. 애초에 매너와 목숨 중 하나를 선택하자면 당연히 모두가 매너를 버리고 목숨을 건지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물론 전쟁에서 어느 세력 소속이든 상관없이 누구든 할 수 있는 진짜 비매너는 '''전쟁 범죄'''다.

2.2. 영화


에티켓이라고도 하는데 이게 지켜지지 않는 사례는 한국의 영화관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소위 '''관크'''라고 한다.
  • 앞 좌석 발로 차기
  • 상영 중 휴대폰 사용
  • 상영 중 팔 올리기
  • 상영 중 스크린 옆 문으로 나갔다 들어오기
  • 좌석에서 다리 떨기
  • 지나친 잡담, 혹은 욕설
  • 영화의 무단녹화, 혹은 녹음
  • 커플의 애정행각

2.3. 스포츠


신사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스포츠 경기에서 많이 사용되며, 반칙을 하거나 반칙이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 '저 선수 비매너 플레이(더티 플레이)를 한다.'는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의적인 반칙, 꼬라지 부리기, 할리우드 액션, 침대축구 등이 있다. 시전자들 마인드는 기본적으로 '''아 꼬우면 룰 개정하던가'''에 가깝다(...)

2.4. 게임


온라인 게임 또는 대전 게임에서도 자주 사용된다. 게임내 행위를 비매너로 결정하려면 개인전이면 상당수의 개인유저들이 비매너라고 인정하거나, 팀전인 경우 아군과 적군이 모두 인정해야 한다.
대전 액션 게임 등에서는 듀오론, 토키 같은 답 없는 사기 캐릭터를 고르거나 얍삽이로 통칭되는 기술 및 전술을 사용하며 상대방을 조롱하는 경우가 비매너로 불리곤 하며, RTS 게임에서는 날빌이나 매너 파일런 같은 전술을 사용할 때 비매너라고 불리곤 한다. 이 경우는 어디까지나 게임 내에서 허용되는 플레이기 때문에[1], 시간이 지나면 엄연한 전술의 하나로 인정받기도 한다. 날빌은 오히려 운영을 배우기 위한 과정이라는 평가도 있다.
게임 내에서 허용되는 행위라고 해도, 팀킬처럼 정상적인 게임을 방해하는 경우는 여지 없이 비매너라고 불린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팀킬한 유저의 색을 파란색으로 바꾸고 그 유저를 공격해도 팀킬로 인정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겟앰프드에서는 아군을 공격할 때 점수가 깎이도록 하며, 다른 게임에도 팀킬한 사람을 죽이면 페널티가 없도록 하거나 팀킬한 사람에게 페널티를 주는 등 팀킬 대책을 마련해두는 경우가 많다. 피아구분 없이 대미지를 입히는 광역스킬을 사용하여 비고의적으로 팀킬을 하는 경우에는 비매너라기보단 발컨이라고 욕을 먹는다. 온라인 게임[2]에서는 욕설을 하거나 사기를 치는 등, 게임 밖에서 하면 범법행위가 되는 행동을 비매너라고 일컫곤 한다. 인스턴스 던전이 아니라 고정식 던전 및 사냥터만 있을 경우, 사냥터 통제 같은 행위가 일어나기도 한다. 1:1승부에서 레이지 큇이 나타나기도 한다.
어느 국가의 사람이든 게임에서의 비매너 짓은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고, 결국 이는 본인 국가의 위신을 실추시키는 행위이므로 말 그대로 처신을 잘 해야 할것이다.
현재는 흔히 인성질이라고도 불린다. 다만 버그나 핵을 쓰는 것만 아니라면, 그리고 진짜 플레이어가 인간이긴 한지 의심이 가는 더럽고 역겨운 플레이만 아니라면(...) 이기는 과정 자체를 크게 문제삼지는 않는 현재의 추세와는 달리 비매너라는 단어가 유행하던 시절엔 지금 기준으로는 기발하다, 뉴메타 등으로 평가할만한 행위도 치사하다며 좋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삼연벙 사건이 대표적인 예시.

2.5. 끝말잇기


처음부터 륨이나 늄으로 끝나는 한방단어를 때려버리는 비매너적인 행위. (그냥 지라고 하는 끝말잇기..) 후반부에 좀 진행됐다 싶을 때 하는 건 별 문제가 없지만 처음부터 그러는 건 진짜 비매너다.

2.6. 기타 커뮤니티


웹사이트 이용을 방해하는 경우도 비매너라 칭한다. 도배처럼 정상적인 게시판 사용을 방해하는 경우, 욕설을 사용하거나 혐짤을 올려 이용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 야짤을 올려 이용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경우, 납치태그신음태그로 테러를 하는 경우 등이 있다. 보통은 이런 행위를 하면 단번에 또는 몇 차례의 경고를 거쳐 사이트 이용에 제한을 두지만, 디씨에서는 비교적 널찍하다. 디씨의 비매너에 대한 널찍함 때문에, 사람수가 적은 갤러리에 몇몇 비매너가 상주하기 시작하면 그 갤러리는 죽어나간다. 물론, 디씨라고 해서 아예 저런 것을 완전히 방치한다는 것은 아니다. 신고기능도 있고 어지간하면 삭제되곤 한다. 예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유저가 공지글 신청을 할 때 비속어 필터링도 한다. 하지만 소극적 대응과 다소 방임주의적으로 보이는 행동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나무위키위키백과 같은 위키 사이트에서 반달행위를 하는 것도 대표적인 비매너다.

3. 주의점


위의 예에서처럼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비매너이지만, 단어가 이곳저곳에서 오남용되다보니 좀 많이 변질됐다. 물론 욕설, 팀킬을 하거나, 사기를 치거나, 야짤을 올리는 식으로 범법행위에 가깝거나 범법행위 그 자체인 것은 비매너라고 해도 무방하나, 사냥터 통제에 따르지 않았다고 상대방을 비매너로 모는 식으로 자기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비매너라고 모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PvP 콘텐츠에서 상대방의 실력은 인정도 안해주면서 좋은 아이템 아니 심지어 똑같은 수준의 아이템을 쓰는데도 매너라는 명목하에 말도 안되는 패널티를 '''싸가지없이''' 요구하고, 이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비매너로 몰아가는 초딩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이정도면 귀여운 정도. 아예 게임의 기본적인 룰대로 진행했는데 자기맘에 안든다고 비매너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3][4]. 그러므로 누군가가 누군가를 향해 비매너라고 말하고 있을 때는 전후사정을 살펴보고, 분위기에 휩쓸려 무고한 사람을 비매너라고 비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1] 무한콤보처럼 시스템상의 헛점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2]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면서 채팅기능이 있는 경우[3] 매우 정상적인 교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걍 자길 죽였다고 비매너라고 하는 경우나 좀비전 게임에서 인간 측이 좀비 측을 견제했는데 그게 비매너라고 하는 경우나 이쯤되면 자기한테 걍 죽어달라는 천하의 날강도 심보인데, 정상적인 해결책으론 답이 없다.[4] 이거 카트라이더 아이템 팀전에서 매우 심한 행위다. 흔히 말하는 게임에서 친목질하는 고수 유저들+선수들의 팜에서 그들의 양민학살을 방어하는 카트를 타는 행위를 비매너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