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글

 

1. 개요
2. 설명
3. 장르
3.1. 남매물
3.2. 홍일점물
3.3. 학교폭력물
3.4. 그외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아이돌 팬픽드림소설의 합체형. 아이돌이나 배우를 주제로 작가 혹은 독자가 주인공으로 보이게 만든 소설이다.

2. 설명


일반적으로 블로그나 포털 사이트의 전용 게시판(?)에 쓰며, 대부분 단편보다는 장편으로 연재를 한다. 장르는 매우 다양해서 쓰는 사람 마음이지만 대부분의 큰 장르는 다 정해져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전용 게시판에 쓸 경우 망상이란 이름으로 소비된다.
보통 이름이 들어가야 할 칸을 공백 혹은 XXX, ooo, 000, [~], [-] 등으로 표기하거나, 김여주[1] 등으로 표기한다. 작가가 임의로 설정한 가공의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가공의 이름이 들어간 것은 일반적인 빙의글과는 거리가 있으나 오리지널리티가 강해진 빙의글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듯... [2]
남자 아이돌이 빙의글의 소재로 매우 많이 쓰이며(배우도 찾으면 있긴 있다), 여자 아이돌의 빙의글은 거의 없다. 여자 아이돌은 거의 RPF에서나 많이 보이지 블로그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독자를 투영한 빙의글 쪽은 매우 희귀하다.
빙의글의 바리에이션으로 '''카톡 빙의글'''이라는 것이 있다. 빙의글의 주인공이 되는 아이돌과 카톡을 한다는 가상의 주제를 가진 글. 예전에는 그냥 카톡을 한다는 형식으로 왼쪽에는 아이돌들의 대화를 배치하고, 오른쪽에는 '나'의 대화를 배치하는 쪽으로 많이 썼으나 요즘은 카톡 조작 어플이 널리 보급되어 그 어플을 이용해 조금 더 고퀄리티의 카톡 빙의글을 만들어내고 있다(...)[3] 요즘에는 멤버들끼리의 이야기를 카톡 형식으로 나타내는 경우도 흔하다.
심지어 빙의글 전문 사이트도 생겼다.[4][5][6] 빙의글 앱은 더 많다. 엑빙, 방빙, 세빙, 워빙, 비빙, 엔빙 등... 찾아보면 더 많다. 카톡 빙의글 말고도 '''인스타그램 빙의글''', '''Facebook 빙의글''', '''트위터 빙의글''' 등 여러 가지 SNS 빙의글들이 생겨나고 있다. 자동으로 빙의글을 만들어 주는 빙의글 생성기[7]도 있다.

3. 장르



3.1. 남매물


말 그대로 남매물. 그룹의 모든 멤버와 주인공이 다 남매일 경우에는 밑에 동생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1명의 멤버와 주인공만 둘이서 남매일 경우에는 90% 막내로 등장한다.[8] 보통 남매물 같은 경우는 EXO가 어마어마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통 멤버들의 나이 순으로 큰오빠, 작은오빠 등등이 결정되며 나이가 같은 멤버들의 경우 쌍둥이라는 포지션을 가지게 된다.
남매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오빠들이 모조리 시스콤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주를 매우 사랑하고 아껴줘서 독자들의 남매에 대한 로망을 충족하는 유형이다.
둘째로는 정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남매 설정으로 글에 온갖 육두문자와 개그가 남발하는 유형이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에는 온갖 짤방과 드립이 난무해 개그와 로망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셋째로는 놀랍게도 남매간의 사랑 이야기다(...) 남매가 사랑을 하며 고비를 넘기는, 막장 드라마 뺨치는 대충 그런 줄거리다.
남매물에서 흔히 등장하는 에피소드로는 '''납치'''[9], '''싸움'''[10], '''가출'''[11], '''척추스킬'''[12], '''악녀'''[13], 에피소드가 있다.

3.2. 홍일점물


홍일점물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보이그룹의 홍일점으로 여주가 들어가게 된다. 혼성그룹물이라고도 한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와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장르. 보통 여주는 욕설을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털털한 성격으로, 멤버들과 가족같이 지낸다. 그러나 작가의 생각에 따라 가끔 멤버들에게 폭력을 당하는 글도 있다. 그리고 작가의 성향에 따라 그 안에서 연애 플래그를 세워 주기도 한다.
두 번째는 남자고등학교에 여주가 남장을 하고 들어가는 컨셉이 있다. 여주가 남다른 사연 때문에 머리를 짧게 자르고, 가슴에 압박붕대(...)를 하고 기숙사에서 멤버들과 생활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가끔씩 정체가 들켜 전학을 간 후에 다시 학생들[14]과 만나는 빙의글도 보인다.

쉽게 말하면 역하렘이라고 할 수 있다.

3.3. 학교폭력물


대부분은 여주가 아이돌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한다. 옛날에 인터넷 소설에서 유행하던 왕따 분장과는 장르가 조금 다르다. 여기 나오는 여주는 분장 따위 하지 않은 진짜 왕따다. 그 다음부터는 인소의 그것과 비슷하다. 가끔 사회비판적인 분위기라면서 이어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15] 혹은 반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하는 여주를 구해주는 아이돌도 있다. 꼭 그 아이돌은 학교에서 인기가 많아 더 이상 여주를 괴롭히지 않는 이야기이다. 학교물에서 바리에이션되어 나온 장르. 시리어스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보는 장르다. 극단적으로 마지막에 여주가 죽는 부분이 나오기도 한다. 아니면 여주가 복수를 꿈꾸고 모두에게 엿을 먹이고 짱이 되는 경우도 있다.

3.4. 그외


일단 간단하게 해피와 새드로 나뉘지만 코미디도 있다. 다음으로는 조직[16] 스토커[17], 역하렘[18], 호러물, 뱀파이어물, 학원물, 납치물, 감금물, 집착물, 정략결혼물, 스폰서물, 초능력물[19], 권태기물, 병원물, 사극물, 평범연애물[20], 저능아물, 캠퍼스물, 원조교제[21], 아저씨물, 매니저물/코디물, 비밀연애물, 팬물, 우정물[22], 얀데레[23], 사이코패스물[24], 수위물[25], 근친물[26], 치유물[27] 또는 특정한 세계관[28], 호그와트물을 바탕으로 쓰는 경우[29], 혼합물[30], 신의 아이물[31] 농촌물 [32], 직장물, 첫사랑물 이 있다. 그냥 소설 장르는 웬만하면 다 있다. 대체역사물이라고 쓰고 정신승리라고 읽는 것도 있다


4. 여담


'''오글거린다'''는 말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작가들의 연령대는 불문이나 각종 커뮤니티들에서 대부분 여초딩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다. 유치찬란한데다가 '''타인의 명의, 그것도 저명한 연예인의 명의를 멋대로 도용하는 명백한 불법이다.''' 정작 본인들 외에는 관심도 없기는 하다.
정말 소설같이 훌륭하게 잘 쓴 경우도 있고 이건 좀 억지다 싶을 정도로 유치한 경우도 있다.
이렇듯 제3자 입장으로 봐도 오글거리는 작품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걸 실제 주인공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싶기도 하다.
말은 안 하지 다들 빙의글의 존재를 알고 있을 것이다. 사실 이것도 본인이 강한 수치심을 느끼면[33] 진짜로 필자에게 고소미 시식을 권할 수 있으나 연예인 본인이 고소한 사례는 없다. 하지만 팬페이지 같은 곳에서는 총대를 매고 자료를 모아 소속사에 전달하기도 한다. 모 유명 커뮤니티 카페에서는 이미 고소당한 사례가 있었다.[34]
빙의글 작가들은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간혹 대학생 이상도 보인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대체로 연령대가 어려서인지 진짜 말도 안 되고 보는 입장에 따라 기분도 더러울 수 있는 무리수 장르[35]를 내놓기도 한다. 특히 이런 19금물에 대한 비판이 상당하다.[36] 정작 수위 팬픽은 어엿하게 퍼지는 중. 빙의글에서 위와 같은 심한 19금물이 아무렇지 않게 퍼지는 추세가 되자, 한 작가가 문제 제기를 한 사례도 존재한다. 유명하다 이름을 알린 작가들은 이에 동의를 하며 각자 입장 표명을 했지만 수위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는 중이다.[37] 어차피 이미 네이버 측에서는 이러한 19금 글들을 금지하고 있었다. 즉 고소 사례가 이미 있듯 불법 어엿한 범죄 행위이지만 창작의 이름 뒤에 숨어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작가들이 다수.[38]
나이가 어린 팬들이 쓴 빙의글이나 카스[39], 카톡 빙의글 같은 경우는 공공연하게 카카오스토리에 업로드하고 카톡 아이디를 공유해 그들끼리 읽기도 하는데 정말 보는 사람의 손발을 소멸케 만드는 빙의글의 경우 캡처당해 인터넷에 올라오기도 해 많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
혹자는 가수로서 그 인물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빙의글을 쓰면서 자신의 상상과 로망이 첨가된 가공의 인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빙의글을 쓰는 것에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비판들이 있으나 애초에 빙의글 자체가 쓰는 사람만 쓰고, 읽는 사람만 읽는 판인지라 그냥 파워 스크류바 손발을 선사하는 것들이 캡처로 올라와 비웃음거리가 될 뿐 별다른 비판은 제기되지 않는다.
이 바닥이 워낙 레드 오션으로 성장해서 그 안에서도 불펌, 도용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유명한 작가의 재밌는 부분을 훔쳐와 자기 글에 넣어 각색하기도 하고, 블로그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여기저기 다른 사이트로 퍼나르기도 해 작가들이 블로그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

5. 관련 문서



[1] 가장 흔한 성씨 + 여주(여주인공). 요즘은 김여주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성씨도 많이 나오고 있는듯 하다. 작가의 성을 딴 경우도 많다. 때로는 친오빠나 친언니로 설정한 아이돌의 성씨를 따서 ○여주라고 하기도 한다.[2] 빙의글을 쓴 필자가 원하는 주인공의 상이 있을 때에는 빙의글에 그의 사진을 계속 사용한다. 주로 여자 아이돌이 많이 쓰이며, 수지, 설리, 아이유, 크리스탈 등이 대표적이다. 요즘에는 레드벨벳 아이린, DIA정채연도 많이 쓰이고 있다. 간혹 직접 그리는 사람들도 있다.[3] 이 카톡 빙의글 같은 경우는 블로그뿐만 아니라 카카오스토리에서도 굉장히 많이 목격할 수 있다.[4] EXO 전문 빙의글 사이트 http://bingstory.co.kr/m[5] 방탄소년단 전문 빙의글 사이트 http://ibts.kr/[6] 세븐틴 전문 빙의글 사이트 sevenstory.kr[7] 절대 일반적인 빙의글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야하다. 왠만하면 하지 않는걸 추천..[8] 멤버 1명과 주인공이 남매여도 주인공이 첫째인 경우도 있긴 있다. 그런 경우엔 동생이 누나 말 잘 듣는 귀여운 댕댕이 동생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 남동생이 누나를 지켜주는 거의 오빠같은 동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흔치 않다. [9] 여주가 납치당한다.[10] 오빠들과 대판 싸운다.[11] 주로 여주가 가출한다. 싸움이나 악녀 에피소드와 이어진다. 상황에 따라 친구 집 갔다가 몇 시간 이내에 오빠에게 끌려오거나 자진 귀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 먼 지방으로 훌쩍 가출해 며칠 동안 머무르는 경우도 있다.[12] 사실 척추스킬은 현실성이 거의 없는 것이다.[13] 오빠들을 좋아하는 희대의 악녀가 여주와 오빠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온갖 사고를 터뜨리나 결국에는 역관광.[14] 자신이 쓰는 빙의글의 주인공인 남자 아이돌.[15] 그런 분들은 필력이 좀 있는 편이다.[16] 여주가 조직보스인 경우가 대부분[17] 여주가 스토킹당한다. 간혹 여주가 남주를 스토킹하기도 한다.[18] 빙의글의 99%는 역하렘물.[19] 요즘에는 다른 아이돌에게도 초능력을 많이 부여해 준다.[20] 말 그대로 평범하게 연애하는 글이다.[21] 말이 원조교제지 나이 차이는 10살 정도 난다.[22] 로맨스 따위는 없다. 말 그대로 여주와 멤버들의 우정.[23] 주로 남주가 얀데레이며, 여주가 얀데레인 건 흔하지 않다.[24] 줄여서 '''싸패물'''이라고 한다.[25] 기승전 19금 행위만 한다.[26] RPS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27] 그냥 치유물이거나 또는 '''치'''명적인 '''유'''해'''물'''.[28] 흔히 가장 잘 알려진 오메가버스, 센티넬버스, 피스틸버스, 컬러버스, 네임버스, 케이크버스 등.[29] 가끔 창작자가 세계관 내용을 바꿔 진행.[30] 가장 많은 예로는 호그와트물과 초능력물을 혼합한 것. 또한 세계관 혼합 등이 있다. [31] 컬러버스에서 유일하게 색을 볼 수 있다거나, 사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거나...[32] 여주가 서울에서 농촌으로 이사를 가서 맴버들이랑 짝짝쿵하는 등[33] 일부 19금 장르.[34] 단, 요즘에는 수위 빙의글이면 이웃 공개나 서로이웃 공개로 돌린다. 하지만 본인들도 알 것이다. 이웃을 늘리려는 어그로라는 것을.[35] 성범죄, 로리타, 최음제, 강간물 외.[36] 어린 학생들은 문제가 되는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37] 창작의 자유를 앗아갔다는 이유로 가장 먼저 문제 제기를 한 두 작가가 대표적으로 비난을 받는 중.[38] 19금 글을 쓰는 작가들 본인은 19금 글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겁이 나서 글을 내리고, 블로그를 접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잘못은 인지하지 못하고, 창작의 자유를 빼앗았다는 둥 맨 처음 문제 제기를했던 작가에게 책임을 무는 아이러니한 일도 있었다.[39]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는 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