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다코타(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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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57 USS South Dokota "BattleShip X"'''[1]
1. 제원
2. 개요
BB-57 사우스다코타는 2차대전기에 활약한 전함으로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취소된 사우스다코타(BB-49)의 이름을 계승했다.[3]
3. 탄생 그리고 조약제한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을 건조하고 취역시키면서 미해군도 이제 고속전함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은 미해군이 처음 만든 고속전함이라 이래저래 문제점이 많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에스켈레이터 조항으로 주포를 변경하면서 더 큰 16인치 포[4] 로 변경하게 된것인데, 이게 왜 문제냐하면 노스캐롤라이나는 '''14인치 대응방어'''기 때문이다. 즉 '''대응방어가 안 된다.'''[5]
다행히 의회에서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 2척분의 예산을 더 배정해주었고, 마침 전함파 제독들도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의 부족한 방어력에 불만이 많아서 배정된 예산으로 더 강력한 전함을 만들길 원했다. 이러한 과정으로 탄생한것이 사우스다코타급 전함이다.
하지만 의회가 4만 5천톤이 아닌 3만 5천톤으로 통과시켜버려서 3만 5천톤이라는 골때리는 제한안에서 설계해야 돼서 매우 빡빡하게 설계해야 했다.[6]
그래서 길죽한 순양전함이나 다른 고속전함들 하곤 다르게 표준형 전함처럼 짥고 뭉특하게 설계된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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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펙
'''빠른 속력, 강해진 방어력, 강력한 화력을 보유했지만 조약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4.1. 주포
14인치 함포를 대응하여 설계한 노스캐롤라이나와 다르게 처음부터 16인치 함포에 준하도록 설계했다.
주포는 콜로라도급 전함에서 사용하던 16인치 45구경장 Mark 5 함포를 개량한 16인치 45구경장 Mark 6함포를 탑재했다. 하지만 노스캐롤라이나처럼 3연장 3기라는 배치를 하면서 편해진 화력투사를 얻게되었다.
이전함급이던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의 주포와 동일한데 이 포는 초중량탄을 사용해서 당시 '''가장두꺼운 야마토급 전함에게도 유효타'''를 줄수있었다. 그리고 저런 위력덕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우스다코타 4자매모두 그대로 탑재하게 된것이다.
Mk6 함포는 아이오와의 Mk7 함포보다 현측관통력과 탄속에서 밀렸지만, 반대로 갑판관통력과 포신수명은 더 좋았다.
초중량탄 기준 거리별 관통력, 탄속, 입사각
다만 위에서 볼수있듯이 탄속이 느린데 이는 같은 주포를 쓰던 노스캐롤라이나도 동일했다.[8]
또한 같은 초중량탄을 쓰는 아이오와가 초중량탄덕에 이상형 순양전함이라고 칭해지듯 사우스다코타도 초중량탄을 대응방어하지는 못한다.[9]
4.2. 부포
대공포와 부포를 겸하는 5인치 38구경장 양용포를 채택했는데, 기존 표준형 전함은 부포와 대공포가 구경만 같고 용도와 호환이 안 돼서 애먹을걸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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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함인 앨러배마의 부포[10]
통상탄 사용시 5인치 양용포의 관통력
구경은 5인치라 타국전함보다 조금 작은 편[11] 이고 이에따라 관통력도 부족하지만이자만 노스캐롤라이나처럼 고성능 전자장비와 높은 연사력, 부포가 주포탑과 떨어졌고 포탑식이라 데미지 컨트롤이 높다는 장점이있다.
다만 사우스다코타는 기함설비 때문에 기존 10문이 아닌 8문으로 다른 고속전함들보다 부포/대공이 조금 약했다.[12][13]
4.3. 대공포
노스캐롤라이나처럼 사우사다코타 역시 대공포가 처음엔 좋은 수준이 아니엿다.
처음엔 브라우닝 12.7mm기관총 12개, 1.1인치 대공포 12개였다 하지만 중거리 대공포인 1.1인치는 문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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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의 1.1인치 "시카고 피아노"
1.1인치 대공포는 4연장이지만 답없는 신뢰성, 모자란 화력으로 전부 철거된다.
이후 진주만 공습으로 방공성능이 중요해지자 브라우닝 기관총은 20mm 오리콘 기관포으로, 1.1인치 대공포는 보포스 대공포로 교체된다. 참고로 이 두 대공포들은 '''아직도 현역이다(!!!)'''[14] .
보포스 기관포는 우수한 연사력과 강력한 화력덕에 중거리 대공포로서 탁월했고 대공포 개수덕에 노스캐롤라이나처럼 높은 방공을 지녔다. 이후 벌어진 격전에서 회색유령을 지원하는데 크게 활약한다.[15]
4.4. 기동력
600 PSI (4,100 kPa의)와 850 ° F (454 ° C)의 온도의 증기 압력을 가지진 보일러 8기를 장착했다. 또한 보일러는 총 4개의 기어드 터빈을담당했다.
이전 노스캐롤라이나에서[16] 출력이 더 증가된 13만 마력 엔진을 탑재했고 선체 구조를 손본덕에 노스캐롤라이나와 달리 진동문제에서 좀더 자유로웠다.[17]
또한 구 형태의 함미덕에 선회력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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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앞서 언급된 내용으로 조약제한이 붙었는데 배수량증가를 막기위해 선체가 짥고 뭉특하게 설계된 까닭에 출력이 증가했는데도 최고속도는 크게 증가하지못했다. 거기다 개장으로 26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당시 미국이 가진 가장 빠른 전함은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2척 뿐인데, 4척이나 되는 공고급 순양전함들에게 수적으로 밀렸다. 거기다 항공모함이나 순양함등 타 함종과의 작전도 중요해서중요하니[19] 빠른속력의 전함은 필수였다. 그래서 최고속도는 크게 증가하지는 못해도 최소한 타 함종들과 연개해야되니 못해도 27노트는 되어야했다.
그리고 이는 나중에 항모들과 작전하는데 도움이 되고 4자매 모두 수훈함이 될수있게 도와준다.
4.5. 방어력
16인치 Mark 5 포탄을 막는 것을 기준으로, 현측장갑 경사도 15도를 그대로 유지하려면 장갑 두께를 338mm(13.3인치)로 늘려야 하기 때문에 각도를 19도로 늘리고, 두께를 305mm(12인치)에서 310mm(12.2인치)로 약간 늘리는 수준으로 조정하였으며, 내장형으로 부착했다. 덕분에 14인치가 한계인 노스캐롤라이나와 다르게 제대로된 방어력을 입증할수 있게 된다.
5. 관련 문서
[1] 당시 신형이던 사우스다코타가 언론에 노출되 일본에 알려지는걸 꺼려한 미해군이 붙인 별명. 물론 이거 외에도 The Old Nameless라는 별명도 있다.[2] 고속전함인데도 표준형 전함인 콜로라도(190m)와 10m 가량차이날 정도로 짧다, 이렇게 된 원인은 후술[3] 취소된 자매함중 몬태나를 제외한 나머지 5척의 이름은 고속전함에 사용되고 실전배치가 된다.[4] 14인치 4연장 3기 → 16인치 3연장 3기[5] 방어력을 강화할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이런 급조 덕에 땜방전함이라는 인식을 지니게 되었다.[6] 이후 4만 5천톤은 아이오와급 전함에 반영된다.[7] 자매함인 앨러배마를 보면 알수있듯 셋중 제일 짧다.[8] 초중량탄 한정 탄속으로 일반철갑탄이나 고폭탄을 기준으로 하면 좋은 수준이다[9] 다만 이건 탄속을 희생하면서까지 갑판타격능력을 극대화 한거라 야마토정도되는 괴물들도 방어하기 힘든게 당연하다.[10] 배경은 미주리지만 부포가 동일 모델이다.[11] 비스마르크 150mm, 야마토 152mm, 킹조지 5세 140mm[12] 맨 위쪽 사진을 자세히 보면 부포가 한쪽에 4개다. 참고로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는 한쪽에 5개다[13] 사우스다코타만 기함설비 때문에 그런것이고 2번함인 인디애나부터 다시 10문이된다.[14] 보포스와 오리콘 기관포 모두 대표적인 장수만세 무기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국산 기관포인 노봉도 보포스 기관포를 참조해서 만든거니 우수성은 말 다했다. 게다가 원본인 보포스가 노봉보다 평가가 좋으니 이 기관포가 얼마나 우수한지는...[15] 공식 기록 '''26기'''를 격추했다. 다만 중복격추보고가 있으니 주의.[16] 최대 11만 5천 마력, 과부하시 12만 천 마력[17] 노스캐롤라이나의 별명인 "The show boat"는 진동문제로 인한 입출항 때문에 붙여졌다.[18] 자매함인 인디에나의 함미[19] 로열 소버린처럼 느린속력때문에 작전에 참여한 모두가 느려지는 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