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케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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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케델리아는 한국 이고깽 판타지소설의 시초로 불리는 작품이다. 작가는 이상규.
사이케델리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매직 크리에이터가 있다.
현실 세계에서 판타지 세계로 가는 차원이동을 도입한 것이 큰 인기를 끌어 이후 무수한 이고깽 소설을 양산한 작품이다.
다만 사이케델리아 이전에도 임달영의 레기오스나 안유영의 방문자, 김상현의 탐그루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차원이동 판타지 소설은 있었다. 정확히 따지자면 임달영의 레기오스는 서브컬쳐적 중2병 요소가 듬뿍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한국의 판타지-서브컬쳐 감성의 효시격인 작품이고, 차원이동 소재 역시 사용된 작품이긴 하지만... 출간 시기가 94~95년이라는 점에서 98~99년 이후 시작된 한국 판타지 소설 붐과는 약간 시간적 간격이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김상현의 탐그루는 애초에 차원이동물이라고 보기 어렵다. 굳이 말하자면 현실 세계와 판타지 세계를 동시에 등장시키는 배경 구성에서 직후 등장한 차원이동물의 구성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볼 개연성은 있으나 이야기의 구조 자체는 차원이동물의 특징이 거의 없다. 애초에 현실 세계의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이야기와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성이다. 물론 이 두 이야기의 주인공, 더 나아가 두 세계 사이에 강한 유사성이나 연관성이 있다는 상징이나 은유는 많이 등장하지만 기본적으로 탐그루의 이야기 구성은 현실 세계의 소년 비류가 경찰(어스폴)과 음모를 피해 도망치면서 동행하는 AI 소녀로부터 판타지 세계의 소년 수르카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고, 비류의 이야기와 수르카의 이야기는 완전히 독립된 이야기이며, 유사성과 연관성이 상징적으로 제시될 뿐 이야기가 이어지지는 않는 것.[1]
결국 '차원이동물 판타지 소설'의 직계 조상으로 꼽힐만한 작품은 임정의 <샴발라 전기>나 안소영의 엘야시온 스토리 정도인데... 이 중에서 샴발라 전기의 경우 기본적으로 현대인 천재론에 기반한 작품으로써 차원이동물 뿐 아니라 게임소설이나 영지물등 이후 양판소의 필수요소들이 두루두루 왕창 들어간 작품이기는 하나... 일단 이 작품의 주인공은 고딩이 아니고, 깽판도 치지 않으며,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다른 세계와 그 세계에서 주인공의 활약상은 '인류의 역사' 와 '역사의 해답을 추구하는 구원자'를 상징한다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
결국 당시 주 독자층과 비슷한 연령대인 중고등학생(=주 독자층이 이입하기 쉬운 주인공)이 다른 세계로 전이하여 모험하고 여행한다는 이고깽의 시초라는 개념에 가장 잘 부합하는 작품은 안소영의 엘야시온 스토리가 된다.
그러나 엘야시온 스토리는 책 소개에서도 주인공 시나가 '영웅이 아닌 살인자로써' 이세계를 방랑하게 된다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는것처럼 주인공이 깽판치고 다니기는 커녕 개고생하면서 구르는 이야기이다.(...) 결국 이후 하나의 장르로 굳어진 '이고깽'의 시초라 할만한 작품은 본작 사이케델리아와 안유영의 <방문자>인 것.[2]
이 중 방문자는 작가 안유영이 엘야시온 스토리의 팬으로써 엘야시온 스토리를 보고 그 비슷한 소설을 써 보고 싶어 쓴 것이라고 스스로 밝힌 만큼 엘야시온 스토리와 적지 않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고, 이 점에서 '엘야시온 스토리가 보여준 차원이동이라는 소재' 에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하고 싶어하는 작가 및 독자의 욕망' 이 더해져서 이고깽이 탄생하는 과정을 계보적으로 잘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긴 하나... 방문자의 경우 여성향 감성이 매우 강한 탓도 있어 남성독자가 많았던 당시 판타지판에서 영향력이 사이케델리아보다 훨씬 작았다.
이런 이유로 실질적으로 이고깽의 시초로 사이케델리아를 꼽는 경우가 많은 것. 현재 '이고깽' 하면 떠오르는 소설들은 직간접적으로 이 소설의 영향을 받았다고 봐도 되나, 정작 사이케델리아는 이고깽을 제외하고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왜냐하면 한국 퓨전 판타지를 완성한 작품은 묵향이며 이후 이고깽을 포함한 퓨전 판타지 소설은 전부 묵향이 정립한 클리셰를 따라가기 때문.
처음 등장시에는 나름대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고깽 소설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이후로 전범으로 지목되어 까이고 까여 가루가 되었다. 사실 내용 자체는 독자에 따라 꽤 재밌게 읽을만 했고, 그 뒤로 양산된 이고깽 소설보다는 그나마 낫다는 평도 많다. 그나마 호평이 있었던 것은 1, 2부까지의 이야기. 3부부턴 팬들도 실드를 치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버린다. 아마도 아류작들이 너무 막장이거나, 또는 이런 주장을 하는 자들이 막 이 소설이 나왔을 때 읽어서 그런 평을 하는 듯하다.[3][4]
1부 초반의 신선함이 가라앉을 때쯤 되어서 닥치는 대로 아무 설정이나 인용해서 연장을 시도한다. 판타지 세계에서 싸우다가 훌훌 떨고 옆 나라로 여행을 떠났는데 그리스 신화와 완전히 동일한 세계에서 그리스 영웅들과 완전히 같은 이름을 가진 완전히 같은 인물들과 신화 속 내용과 완전히 똑같이 흘러가는 모험을 하는 등. 일종의 초전개라서 작가가 더 쓰기 벅차지면 그냥 옆동네로 튀거나 해당 세계를 멸망시켜버리고(…) 다시 다음 모험으로 넘어가는 식이다. 2부, 3부로 넘어가는 경계도 이런 식. [5]
3부작이라 총 3번 다른 세계로 차원 이동을 한다. 각 부마다 마나에 대한 설정이 달라서 그 때 그 때 배워나가는 것이 특징. 하지만 나중에 가게 되면 어딜 봐서 초끈이론인지 알 수 없는 초끈이론이란 '''기술'''을 이용, 모든 것을 조종하는 먼치킨이 된다.[6]
사실 주인공 권강한의 재능이 뛰어나고 마나를 빨리 남들보다 늘린다고 해도 '''성물흡수치트같은게 없는 이상 마나량 자체는 인간의 한계를 크게 초월하지는 못하는 철저한 리얼계다.''' 2부 세계의 드래곤들은 '''인간과는 비교도 안되는 최소 100 서클이상 무한에 가까운 차원이 다른 엄청난 마력'''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권강한마저 교장 할배와 싸움에서 2부 세계의 성물인 라이가 자신의 힘을 불어넣은 붉은 구슬을 통해서 힘을 흡수하기전에는 2부세계의 드래곤들의 등장 이후 '''2부 세계의 드래곤들의 마나량 파워 인플레를 전혀 따라가지 못했고''' 2부 세계의 드래곤들에게는 마력량의 차이 때문에 자신이 아니라 어떤 마법사도 상대가 될수 없다고 언급한다. 교장 할배도 자신의 10서클 마력이라도 드래곤들의 상대가 될수 없다고 언급했고 신이나 골드 드래곤이라도 모든 인간의 기억과 감정을 제거할수없다는걸 봐서 2부 세계의 드래곤들은 1부 세계에 나오는 그리스 신화의 고위 신들이나 3부 세계에 나오는 고위 천신(신족)이나 천마(마족)과 동급이라고 봐도 될듯하다.
3부 세계에서는 초반에 권강한의 스승인 트레이가 인간중에서는 최고수준으로 보이는 12 서킷의 마력량을 보유한걸로 나오지만 이 정도 마력량으로도 '''3부 세계의 고위 천신이나 천마와는 아예 쨉도 안된다.''' 하지만 권강한은 3부 세계에서 성물의 힘을 흡수해서 100 서킷의 마력량을 보유하게 돼서 고위 천신이나 천마와 맞짱뜨는게 가능해진다. 3부 세계에서도 성물의 힘을 다 모은 다음에 천계로 가서 '''고위 천신과 천마족들이 포함된 천마족과 천신족 군대 3천명과 정면승부하다가 죽을뻔했다.'''
주인공이 초식남인 건지, 요즘 난립하는 양판소 하렘의 구도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당시에는 요즘처럼 하렘구도가 만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엘프 히로인도 네토라레당하는데 눈뻔히 뜨고 뺏기고 있으니. 극초반에 처음으로 만난 히로인을 그렇게 눈빤히 뜨고 뺏기는 전개는 당시 이 소설을 읽었던 많은 독자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것이다. 거기에다가 후에 나오는 임신크리는 확인사살급.
단 이후에 여러 히로인들이 주인공에게 꽂히고, 엔딩에서는 현실 세계(차원이동하기 전과 완전히 동일한)를 재창조하고 지금까지 모았던 히로인을 그 세계의 출신인으로 만들어 캠퍼스에 총집합시킨 캠퍼스 라이프를 예고하는 등 결국엔 하렘화한다. 그래도 현대인으로서의 삶을 아예 버리진 않았는지, 차마 일부다처제로 끝낼 수는 없었는지 주인공의 커플링에 대해서는 오픈 엔딩.
"저… 엘프 맞으시죠?" 라는 희대의 명대사가 있다.
이 소설의 1부 캐릭터들의 이름은 모두 이과에서 배우는 용어이다(예를 들면 히로인의 이름은 '아세트 이소아밀', 바나나 향이 나는 에스테르 결합을 한 탄소화합물로서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온다). 그 이유는 원래 이 소설이 학교 과제로 써간 것이었기 때문이다. 선생에게 호평을 받아 계속 쓰다가 책까지 나왔다고 한다.
1부에서 고등학교 물화생지 II 교과서를 적극적으로 인용(?)했기 때문에 고3 미만의 독자들에게 '지적이다'라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당시만 해도 허세, 혹은 중2병이나 잘난 척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지금 보면 고등학생적 철학(…)이 꽤 많다. 판타지 세계 사람들을 설득하고 다니면서 '그, 그런 혁신적인 발상을!'하는 충격을 주고 다니는, 현대인 천재론의 시조.[7] 신관에게 '신의 무가치성'을 설득시키는 개똥 철학(?) 은 그 중 압권. 물론 시간이 지난 지금은 훌륭한 중2병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
아는게 많아 보인다는 칭찬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나중에 가면 밤거리를 걷다 가로등을 보고도 '가로등이 주황색인 이유는 장파장이 흡수율이 낮아 멀리까지 전파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등 증세가 심해진다.
달빠 들의 전횡으로 많이 잊혀지긴 했지만, 한국의 각종 차원이동 판타지에서 주인공이 툭하면 폭주라면서 중2병 느낌 풀풀 풍기는 살인마화 하는 것의 원조도 사실은 사이케델리아다. 골드드래곤이나 티탄족과 싸울때 두들겨 맞고 정신을 잃으려던 찰나에 '''어린 시절의 우울한 기억''' 이나 '''썩은 두부 먹고 기분 더러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큭큭큭 하는 웃음과 함께 폭주한다. 당연히 분노 파워 업도 포함.
헐.... 이라는 추임새나 흑화할 때 큭큭큭 하는 웃음 소리를 내는 판타지 클리셰의 시조격이기도 하다.
이후 작가는 '천운초월자[8] '라는 소설을 쓰다가 군대 크리를 맞았다. 제대한 후에는 천운초월자를 완결, 다시 '매직 크리에이터[9] '라는 소설을 썼다. 사이케델리아-천운초월자-매직 크리에이터 연작(?)을 읽어보면 각 세계관에서 '초천재'적으로 묘사되는 인물의 지적 능력이 점증적으로 상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딱 그게 작가의 지적 수준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즉 작가가 공부를 하면 하는 만큼 작품에서 나타나는 '천재'의 레벨이 올라간다는 것.
검기라는게 나오기는 한데 1인칭 주인공 시점인데다가 주인공이 검기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검기에 대해서는 마나만큼 체계적으로 자세히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3부 세계에서는 검기는 나오지 않고 기수련자 왕국군 엑스트라가 마법대회에서 대전표 종이를 상대에게 직선으로 날려서 전달하는걸 보고 마법도 아닌데 주인공이 무슨 무공같은 거냐고 속으로 놀라워하자 3부 성물중 하나인 검 실버가 3부 세계에서는 기(氣)라고 외부의 마나회로를 직접 움직여서 물건을 전달하는게 가능하다고 하고 주인공이 그럼 마나회로를 움직여서 그 자체를 공격하거나 상대방을 칭칭 묶어버리는것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고 한다.
코믹스판이 있으며 14권 완결이다. 드래곤 라자 코믹스판만큼은 아니지만 원작을 꽤나 압축 시킴과 동시에 변환시켜놨으며 마지막 결말도 권강한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끝난다. 차원융합이니 기억의 혼재는 아예 안 나온다. 인티는 도중에 흑기사에게 죽고 아린이 신성마법을 익히는 해괴한 물건[10] 거기에 수많은 초기독자를 멘붕시켰다던 아세트 네토라레나 임신은 루파니를 제거해서 해결했다 카더라. 아르고 원정대 등도 나오지 않는 등 원작과의 연결성은 그다지 많지 않다. 심지어는 권강한의 중2속성도 나름대로 수정되었다.[11] 마지막 씬에서 아세트와 아린이 위에서 권강한을 내려다보며 끝난다. 드래곤라자 코믹스판처럼 초반만 원작 소설과 비슷하다.
1. 개요
사이케델리아는 한국 이고깽 판타지소설의 시초로 불리는 작품이다. 작가는 이상규.
사이케델리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매직 크리에이터가 있다.
2. 상세
현실 세계에서 판타지 세계로 가는 차원이동을 도입한 것이 큰 인기를 끌어 이후 무수한 이고깽 소설을 양산한 작품이다.
다만 사이케델리아 이전에도 임달영의 레기오스나 안유영의 방문자, 김상현의 탐그루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차원이동 판타지 소설은 있었다. 정확히 따지자면 임달영의 레기오스는 서브컬쳐적 중2병 요소가 듬뿍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한국의 판타지-서브컬쳐 감성의 효시격인 작품이고, 차원이동 소재 역시 사용된 작품이긴 하지만... 출간 시기가 94~95년이라는 점에서 98~99년 이후 시작된 한국 판타지 소설 붐과는 약간 시간적 간격이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김상현의 탐그루는 애초에 차원이동물이라고 보기 어렵다. 굳이 말하자면 현실 세계와 판타지 세계를 동시에 등장시키는 배경 구성에서 직후 등장한 차원이동물의 구성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볼 개연성은 있으나 이야기의 구조 자체는 차원이동물의 특징이 거의 없다. 애초에 현실 세계의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이야기와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성이다. 물론 이 두 이야기의 주인공, 더 나아가 두 세계 사이에 강한 유사성이나 연관성이 있다는 상징이나 은유는 많이 등장하지만 기본적으로 탐그루의 이야기 구성은 현실 세계의 소년 비류가 경찰(어스폴)과 음모를 피해 도망치면서 동행하는 AI 소녀로부터 판타지 세계의 소년 수르카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고, 비류의 이야기와 수르카의 이야기는 완전히 독립된 이야기이며, 유사성과 연관성이 상징적으로 제시될 뿐 이야기가 이어지지는 않는 것.[1]
결국 '차원이동물 판타지 소설'의 직계 조상으로 꼽힐만한 작품은 임정의 <샴발라 전기>나 안소영의 엘야시온 스토리 정도인데... 이 중에서 샴발라 전기의 경우 기본적으로 현대인 천재론에 기반한 작품으로써 차원이동물 뿐 아니라 게임소설이나 영지물등 이후 양판소의 필수요소들이 두루두루 왕창 들어간 작품이기는 하나... 일단 이 작품의 주인공은 고딩이 아니고, 깽판도 치지 않으며,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다른 세계와 그 세계에서 주인공의 활약상은 '인류의 역사' 와 '역사의 해답을 추구하는 구원자'를 상징한다는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
결국 당시 주 독자층과 비슷한 연령대인 중고등학생(=주 독자층이 이입하기 쉬운 주인공)이 다른 세계로 전이하여 모험하고 여행한다는 이고깽의 시초라는 개념에 가장 잘 부합하는 작품은 안소영의 엘야시온 스토리가 된다.
그러나 엘야시온 스토리는 책 소개에서도 주인공 시나가 '영웅이 아닌 살인자로써' 이세계를 방랑하게 된다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는것처럼 주인공이 깽판치고 다니기는 커녕 개고생하면서 구르는 이야기이다.(...) 결국 이후 하나의 장르로 굳어진 '이고깽'의 시초라 할만한 작품은 본작 사이케델리아와 안유영의 <방문자>인 것.[2]
이 중 방문자는 작가 안유영이 엘야시온 스토리의 팬으로써 엘야시온 스토리를 보고 그 비슷한 소설을 써 보고 싶어 쓴 것이라고 스스로 밝힌 만큼 엘야시온 스토리와 적지 않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고, 이 점에서 '엘야시온 스토리가 보여준 차원이동이라는 소재' 에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하고 싶어하는 작가 및 독자의 욕망' 이 더해져서 이고깽이 탄생하는 과정을 계보적으로 잘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긴 하나... 방문자의 경우 여성향 감성이 매우 강한 탓도 있어 남성독자가 많았던 당시 판타지판에서 영향력이 사이케델리아보다 훨씬 작았다.
이런 이유로 실질적으로 이고깽의 시초로 사이케델리아를 꼽는 경우가 많은 것. 현재 '이고깽' 하면 떠오르는 소설들은 직간접적으로 이 소설의 영향을 받았다고 봐도 되나, 정작 사이케델리아는 이고깽을 제외하고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왜냐하면 한국 퓨전 판타지를 완성한 작품은 묵향이며 이후 이고깽을 포함한 퓨전 판타지 소설은 전부 묵향이 정립한 클리셰를 따라가기 때문.
처음 등장시에는 나름대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고깽 소설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이후로 전범으로 지목되어 까이고 까여 가루가 되었다. 사실 내용 자체는 독자에 따라 꽤 재밌게 읽을만 했고, 그 뒤로 양산된 이고깽 소설보다는 그나마 낫다는 평도 많다. 그나마 호평이 있었던 것은 1, 2부까지의 이야기. 3부부턴 팬들도 실드를 치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버린다. 아마도 아류작들이 너무 막장이거나, 또는 이런 주장을 하는 자들이 막 이 소설이 나왔을 때 읽어서 그런 평을 하는 듯하다.[3][4]
1부 초반의 신선함이 가라앉을 때쯤 되어서 닥치는 대로 아무 설정이나 인용해서 연장을 시도한다. 판타지 세계에서 싸우다가 훌훌 떨고 옆 나라로 여행을 떠났는데 그리스 신화와 완전히 동일한 세계에서 그리스 영웅들과 완전히 같은 이름을 가진 완전히 같은 인물들과 신화 속 내용과 완전히 똑같이 흘러가는 모험을 하는 등. 일종의 초전개라서 작가가 더 쓰기 벅차지면 그냥 옆동네로 튀거나 해당 세계를 멸망시켜버리고(…) 다시 다음 모험으로 넘어가는 식이다. 2부, 3부로 넘어가는 경계도 이런 식. [5]
3부작이라 총 3번 다른 세계로 차원 이동을 한다. 각 부마다 마나에 대한 설정이 달라서 그 때 그 때 배워나가는 것이 특징. 하지만 나중에 가게 되면 어딜 봐서 초끈이론인지 알 수 없는 초끈이론이란 '''기술'''을 이용, 모든 것을 조종하는 먼치킨이 된다.[6]
사실 주인공 권강한의 재능이 뛰어나고 마나를 빨리 남들보다 늘린다고 해도 '''성물흡수치트같은게 없는 이상 마나량 자체는 인간의 한계를 크게 초월하지는 못하는 철저한 리얼계다.''' 2부 세계의 드래곤들은 '''인간과는 비교도 안되는 최소 100 서클이상 무한에 가까운 차원이 다른 엄청난 마력'''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권강한마저 교장 할배와 싸움에서 2부 세계의 성물인 라이가 자신의 힘을 불어넣은 붉은 구슬을 통해서 힘을 흡수하기전에는 2부세계의 드래곤들의 등장 이후 '''2부 세계의 드래곤들의 마나량 파워 인플레를 전혀 따라가지 못했고''' 2부 세계의 드래곤들에게는 마력량의 차이 때문에 자신이 아니라 어떤 마법사도 상대가 될수 없다고 언급한다. 교장 할배도 자신의 10서클 마력이라도 드래곤들의 상대가 될수 없다고 언급했고 신이나 골드 드래곤이라도 모든 인간의 기억과 감정을 제거할수없다는걸 봐서 2부 세계의 드래곤들은 1부 세계에 나오는 그리스 신화의 고위 신들이나 3부 세계에 나오는 고위 천신(신족)이나 천마(마족)과 동급이라고 봐도 될듯하다.
3부 세계에서는 초반에 권강한의 스승인 트레이가 인간중에서는 최고수준으로 보이는 12 서킷의 마력량을 보유한걸로 나오지만 이 정도 마력량으로도 '''3부 세계의 고위 천신이나 천마와는 아예 쨉도 안된다.''' 하지만 권강한은 3부 세계에서 성물의 힘을 흡수해서 100 서킷의 마력량을 보유하게 돼서 고위 천신이나 천마와 맞짱뜨는게 가능해진다. 3부 세계에서도 성물의 힘을 다 모은 다음에 천계로 가서 '''고위 천신과 천마족들이 포함된 천마족과 천신족 군대 3천명과 정면승부하다가 죽을뻔했다.'''
주인공이 초식남인 건지, 요즘 난립하는 양판소 하렘의 구도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당시에는 요즘처럼 하렘구도가 만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엘프 히로인도 네토라레당하는데 눈뻔히 뜨고 뺏기고 있으니. 극초반에 처음으로 만난 히로인을 그렇게 눈빤히 뜨고 뺏기는 전개는 당시 이 소설을 읽었던 많은 독자들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것이다. 거기에다가 후에 나오는 임신크리는 확인사살급.
단 이후에 여러 히로인들이 주인공에게 꽂히고, 엔딩에서는 현실 세계(차원이동하기 전과 완전히 동일한)를 재창조하고 지금까지 모았던 히로인을 그 세계의 출신인으로 만들어 캠퍼스에 총집합시킨 캠퍼스 라이프를 예고하는 등 결국엔 하렘화한다. 그래도 현대인으로서의 삶을 아예 버리진 않았는지, 차마 일부다처제로 끝낼 수는 없었는지 주인공의 커플링에 대해서는 오픈 엔딩.
"저… 엘프 맞으시죠?" 라는 희대의 명대사가 있다.
이 소설의 1부 캐릭터들의 이름은 모두 이과에서 배우는 용어이다(예를 들면 히로인의 이름은 '아세트 이소아밀', 바나나 향이 나는 에스테르 결합을 한 탄소화합물로서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온다). 그 이유는 원래 이 소설이 학교 과제로 써간 것이었기 때문이다. 선생에게 호평을 받아 계속 쓰다가 책까지 나왔다고 한다.
1부에서 고등학교 물화생지 II 교과서를 적극적으로 인용(?)했기 때문에 고3 미만의 독자들에게 '지적이다'라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당시만 해도 허세, 혹은 중2병이나 잘난 척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지금 보면 고등학생적 철학(…)이 꽤 많다. 판타지 세계 사람들을 설득하고 다니면서 '그, 그런 혁신적인 발상을!'하는 충격을 주고 다니는, 현대인 천재론의 시조.[7] 신관에게 '신의 무가치성'을 설득시키는 개똥 철학(?) 은 그 중 압권. 물론 시간이 지난 지금은 훌륭한 중2병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
아는게 많아 보인다는 칭찬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나중에 가면 밤거리를 걷다 가로등을 보고도 '가로등이 주황색인 이유는 장파장이 흡수율이 낮아 멀리까지 전파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등 증세가 심해진다.
달빠 들의 전횡으로 많이 잊혀지긴 했지만, 한국의 각종 차원이동 판타지에서 주인공이 툭하면 폭주라면서 중2병 느낌 풀풀 풍기는 살인마화 하는 것의 원조도 사실은 사이케델리아다. 골드드래곤이나 티탄족과 싸울때 두들겨 맞고 정신을 잃으려던 찰나에 '''어린 시절의 우울한 기억''' 이나 '''썩은 두부 먹고 기분 더러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큭큭큭 하는 웃음과 함께 폭주한다. 당연히 분노 파워 업도 포함.
헐.... 이라는 추임새나 흑화할 때 큭큭큭 하는 웃음 소리를 내는 판타지 클리셰의 시조격이기도 하다.
이후 작가는 '천운초월자[8] '라는 소설을 쓰다가 군대 크리를 맞았다. 제대한 후에는 천운초월자를 완결, 다시 '매직 크리에이터[9] '라는 소설을 썼다. 사이케델리아-천운초월자-매직 크리에이터 연작(?)을 읽어보면 각 세계관에서 '초천재'적으로 묘사되는 인물의 지적 능력이 점증적으로 상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딱 그게 작가의 지적 수준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즉 작가가 공부를 하면 하는 만큼 작품에서 나타나는 '천재'의 레벨이 올라간다는 것.
검기라는게 나오기는 한데 1인칭 주인공 시점인데다가 주인공이 검기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검기에 대해서는 마나만큼 체계적으로 자세히 설명은 나오지 않는다. 3부 세계에서는 검기는 나오지 않고 기수련자 왕국군 엑스트라가 마법대회에서 대전표 종이를 상대에게 직선으로 날려서 전달하는걸 보고 마법도 아닌데 주인공이 무슨 무공같은 거냐고 속으로 놀라워하자 3부 성물중 하나인 검 실버가 3부 세계에서는 기(氣)라고 외부의 마나회로를 직접 움직여서 물건을 전달하는게 가능하다고 하고 주인공이 그럼 마나회로를 움직여서 그 자체를 공격하거나 상대방을 칭칭 묶어버리는것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고 한다.
2.1. 등장인물
2.1.1. 1부
- 권강한
- 아세트 이소아밀
이세계로 건너간 권강한이 처음으로 만난 엘프소녀, 엘프의 마을에서 그에게 도움을 주며 마을을 떠날때 따라나온다.
니트와 미묘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팀파니의 동생인 루피니와 결혼하며 그 뒤 니트가 탈주하면서 등장하지 않는다. 가끔 회상에서나와 NTR당한 슬픔을 다시 되살린다.
엘프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 현실에선 33살.
니트와 미묘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팀파니의 동생인 루피니와 결혼하며 그 뒤 니트가 탈주하면서 등장하지 않는다. 가끔 회상에서나와 NTR당한 슬픔을 다시 되살린다.
엘프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 현실에선 33살.
- 실프, 사라만다, 잭 오랜턴, 노움, 운디네
하급정령으로 니트가 훈련시켜 성장하게된다. 정령왕과도 대등하게 싸울수있을정도로 성장하게되며 그로인해 정령계에서 니트 이후에 다른 계약을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그만의 정령이 된다. 인격도 가지고있으며 그 중 실프는 니트를 좋아한다.
- 유스타키오
귀족 집안의 자재이며 아내의 불임을 해결하기위해 니트가 치료한 사람에 대한 소문을 듣고 도움을 받고자 찾아온 용병. 검기를 사용할정도로 상당한 실력자이며 붉은 전사로 불리는듯. 현실에선 의사를 하고있다.
- 팀파니
유스타키오의 아내. 자애로운 여성이며 니트가 불임을 치료하며 임신한다.
현실에선 권강한의 학교 교사이다.
현실에선 권강한의 학교 교사이다.
- 인티그랄 시그마
예언의 신 멘델레예프의 사제 소녀. 니트의 점을 본이후 합류한다. 신성력을 사용하나 마법사인 니트가 공격,회복 전부 스스로 할 수있기때문에 전투에는 비중이 적다. 아르고 원정 때 재회하여 마지막까지 함께한다. 니트를 좋아하는듯하며 그의 무신경한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실에선 권강한의 옆 여학교의 학생으로 거의 고백까지 한상황에서 기억혼재로 고통받는 그녀를 위해 권강한이 다시 새로운 세계로 떠나게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현실에선 권강한의 옆 여학교의 학생으로 거의 고백까지 한상황에서 기억혼재로 고통받는 그녀를 위해 권강한이 다시 새로운 세계로 떠나게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 아드레날린
원진마법을 사용하는 마검사 소녀. 흑기사의 추격을 피하던 니트가 우연히 그녀가 있던 방에 들어가게되며 만난다. 유스타키오에 대해 짝사랑을 하고있었으나 그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아르고 원정 때 재회하여 마지막까지 함께한다.
현실에선 권강한의 옆 여학교의 학생. 옥신에게 성폭행당할뻔했으나 권강한에게 도움받는다.
현실에선 권강한의 옆 여학교의 학생. 옥신에게 성폭행당할뻔했으나 권강한에게 도움받는다.
- 헤모글로빈
크레아틴 오크들의 수장으로 식량 확보를 위해 인간들의 마을을 공격한다. 이후 니트와의 협상으로 농사를 배워 싸움을 멈추고 니트와 친구가된다.
현실에서는 그냥 학교친구. 기억혼재로 자살한다.
현실에서는 그냥 학교친구. 기억혼재로 자살한다.
- 헤라클레스
니트가 동료들과 탈주한이후 올림포스 나라에서 만난 남성. 이름대로 굉장히 강한 힘을 지니고있다. 니트와 함께 1년동안 신탁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하며 아르고 원정때 니트와 길이 엇갈리며 헤어졌다가 이후 재회. 메디아의 음모로 아내를 잃고 큰 부상을 입으며 니트에게 부탁하여 제단에서 불을 질러 자살한다. 니트가 판타지 세계에 있었던 1년 4개월중 무려 1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했는데도 이후 현실세계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 흑기사
니트가 가지고있는 붉은 보석을 빼앗으려 나타난 검기를 사용하는 전사. 마르크스의 부하인듯하며 마법갑옷과 리소좀을 가지고 유스타키오와도 싸워서 이길정도로 강하며 유스타키오의 저택을 습격할때 데려온 흑기사의 부하들도 검기를 사용한다. 아드레날린에게 격퇴. 빡친 니트에게 살해당한다.
- 마르크스
에틱스의 국왕. 기사였으며 키레네 공주와 사랑했으나 그녀가 현실적인 이유로 귀족 자제와 결혼하게되며 버림받게된 충격으로 반란을 일으켜 왕이된다. 키레네 공주를 증오하고있으며 그녀와 관계된 모든것들을 부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켜 에틱스를 자멸시키고 삼성물의 힘으로 다른 세계로 넘어가려고한다. 현실세계에 와서는 맨손으로 용린검기를 사용하고 검기를 진동시켜서 베는공격뿐이 아니라 진동시켜서 충격파로 때리는 공격인 경천검기도 개발해서 사용하는 인간중에서는 가장 강한 검사.
니트에게 붉은 보석을 뺏어 현실세계로 넘어왔으나 인연이 그대로 이어져 현실에서도 키레네가 살아있자 그녀를 살해하려다가 권강한과 충돌하게되고, 그의 정령들을 소멸시키고 빡친 권강한에게 살해당한다.
니트에게 붉은 보석을 뺏어 현실세계로 넘어왔으나 인연이 그대로 이어져 현실에서도 키레네가 살아있자 그녀를 살해하려다가 권강한과 충돌하게되고, 그의 정령들을 소멸시키고 빡친 권강한에게 살해당한다.
- 플라톤
7클래스를 지닌 마법사. 마르크스에게 다른 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어 도움을 주고있다. 지혜의 마법서 티탄을 지니고 있다. 모든일의 원흉으로 자신이 받은 차별과 멸시를 다른세계와의 자신과 융합함으로써 완벽한 인간이됨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을 벌인것. 대담하게 권강한을 불러내 그를 제압하고 다른 세계를 융합시키려고하나 몸안에 8클래스의 마나를 축적하고도 몸 외부에 2클래스의 마력을 더 축적한 비장의 한 수를 남겨둔 권강한의 공격을 예상하지 못하고 살해당한다.
- 옥신
정령사. 아세트가 살던 엘프 마을에 가서 아세트의 언니인 에티르를 구슬려 평화의 돌 크레졸을 탈취, 그녀를 살해했다. 상급정령까지도 소환할 정도의 강자지만 니트의 정령에게 털리기만하는 동네북. 현실에서 기억을 되찾은 후 자신의 능력으로 여성을 납치하여 성폭행하려다가 권강한에게 딱걸려서 역관광. 생매장당한다.
2.1.2. 2부
- 게이로 파틴스왈러
10서클의 마법사이며 오죠룬 마법학교의 교장. 교장할배라고 불리며 이름은 잘 나오지 않는다. 이세계에 막도착한 이후 불량배들에게 맞아서 정신을 잃은 권강한을 데려오며 이후 그의 후견인이 되어 보나이 류드나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마법학교에 입학시킨다. 막강한 인맥과 재력으로 정부기록도 바꿀수있을정도. 계속해서 꿍꿍이를 알수없다고 떡밥을 뿌리는데, 인간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한 가문출신으로 선조가 YⅡK 대책 위원회 회장이라 내부에서 사태를 일으켜 지구의 인구를 50억에서 3억으로 줄일정도의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다고 자찬하며, 유적에서 얻은 환영마법 페이사를 통해 인간의 감정제거로 인간의 낙원화를 연구했으나 전생의 기억으로 불가능해지자 드라콘의 유적에 있는 운석소환마법으로 세계를 멸망시키려다가 류드나르에게 죽는다.
- 라이
1부에서도 등장한 개. 교장이 기르는 애완동물이며 문을 열고닫으며 비정상적인 운동능력을 보이는등 범상치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싸움에서 뜬금없이 뇌파를 통해 대화를하며 류드나르에게 힘을 줘서 교장을 이기는데 큰 도움을 준다.
- 이리타크 네오니스
이세계에서 마법학교에 입학하게된 류드나르의 첫친구, 중등부 2학년이다. 류드나르에게 글을 가르쳐주며 인맥이 넓어 주변인물과 모두 친하다. 심지어 살인까지한 그에게도 계속해서 경계없이 친하게 지낸다.
- 에트로니스 네스포린
중등부 2학년, 네오니스와 함께다니는 콤비. 네오니스와는 친구이상 연인미만의 관계인듯.
- 페르소아 에레나리스
핑크빛머리로 이세계의 인티로 추측되는 중등부2학년 소녀. 첫만남부터 류드나르에게 관심을 주며 그의 막나가는 성격에 제동을걸고 계속해서 말을 건다. 류드나르는 판타지의 그녀를 볼때마다 인티가 떠올라서 거리를 두려고한다.
- 하타오리스 로리아케시
중등부 2학년. 에레나의 친구로 살인까지한 류드나르를 좋지않게보고있다. 이세계에서 유스타키오가 율리우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로리아가 그의 여동생, 그리고 브라콘으로 그를 좋아하는등 아린의 이세계로 추측. 율리우스에 대한 질투로 류드나르를 남자친구로 대동하려고하며, 결국 오빠에대한 사랑을 포기하고 류드나르에게 호감을 가지게된듯.
- 샤느
중등부 1학년 마법이론 교사. 20대의 여성으로 첫만남부터 류드나르에게 호감을 보이며 교장이 없을때 대리보호자가 된다. 굉장한 미인으로 묘사되며 그로 인해 갓 입학한 류드나르가 반에서 빌리컨트에게 질투를받는 원인을 제공하게된다. 소풍도 같이가는고 럭키스케베도 제공하는등 류드나르와 가까운관계를 유지했고 류드나르가 중등부2학년으로 올라갔을때도 교장의 지원으로 2학년으로 같이 올라갔으나 애매한 관계로 끝나버린다.
- 리뮤런 크리스로트
중등부 2학년. 네오니스와 같은 방을 쓰고있으며 2학년이된 류드나르와 친구로지낸다.
- 레리오스
중등부 1학년. 류드나르의 옆자리이며 성인만화를 그린다. 마법보다 만화를 더 좋아하기에 진로에대해 고민하고있으며 이후 자퇴하고 만화가로 진로를 결정한듯.
- 몽타르노 테리야크
중등부1학년. 3미터 이내의 사람의 마음을 읽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있다. 류드나르가 2학년이 된 후 매점을 털려던 학생에게 입막음으로 어이없이 살해당한다.
- 이소아밀 아세트니퍼
중등부 2학년. 이세계에서의 아세트. 니트와 소꿉친구이며 호감을 가지고있는듯.
- 베히클 니트로바츠
중등부 2학년. 이세계의 권강한으로 아세트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예전의 권강한과 흡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묘사되며 소심하며 남을 잘 돕는듯하다. 불량배에게 돈을 갈취당하고있으며, 류드나르의 충격요법(?)로 각성. 이후 류드나르와는 친구로 지낸다.
- 실피르디아, 잭오랜턴, 노움, 운디네시스, 사라만다
교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특법사 연구소에서 만나게된다. 이름을 보면 짐작하겠지만 1부의 정령들의 이세계 인물들로 성격과 속성까지 빼다박았다. 노인이 된 노움을 제외한 넷은 소년소녀로 이후 마법학교에 입학함으로서 재회하게된다. 라드의 폭주화 때 잠깐 판타지세계의 기억이 나타나 류드나르에게 희망고문을 준다.
- 라드
중등부 3학년. 네오니스들의 선배로 마법에서만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있어 교장의 특혜를 받고있다. 류드나르에게 비밀을 듣고 조언을 주는등 정신적으로 크게 도움을 주고있었으나, 교장의 마법실험에 협력하고있으며, 감정제거실험으로 인해 폭주. 마르크스의 기억이 나오며 류드나르와 격돌하고, 살해당한다.
- 메이로나
고나드라콘(골드드래곤)이다. 전설에 나올정도로 강력하고 매력적인 드라콘이며 야수에게 습격당해 부상당한 류드나르를 구출하며 등장. 그를 주인으로 섬기려고한다. 하지만 너무 강한 능력에 자신의 무력함과 열등감을 느낀 류드나르가 그녀를 거부하여 다시 스스로를 봉인한다.
2.1.3. 3부
- 아트로포스
영인관. 인형같은 외모를 가지고있다. 영인관으로 선택받은 이후 감정을 억제하고 청소를 배우는등 자신의 일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점점 이드에게 호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 라케시스
- 클로토
- 염천신 뮤로
천족 서열10위로 중용자인 이드를 죽이기위해 보낸 자객. 성물을 뺏어서 도망치려다가 권강한에게 사망
- 풍천마 자레드
마족 서열10위로 마찬가지로 자객. 이드를 몰아넣으나 끈의 힘을 이용한 이드에게 역관광당하고 인간이된다.
- 수천신왕 뉴드메크
- 광천마왕 페르오
- 영계의 지배자
3. 코믹스판
코믹스판이 있으며 14권 완결이다. 드래곤 라자 코믹스판만큼은 아니지만 원작을 꽤나 압축 시킴과 동시에 변환시켜놨으며 마지막 결말도 권강한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끝난다. 차원융합이니 기억의 혼재는 아예 안 나온다. 인티는 도중에 흑기사에게 죽고 아린이 신성마법을 익히는 해괴한 물건[10] 거기에 수많은 초기독자를 멘붕시켰다던 아세트 네토라레나 임신은 루파니를 제거해서 해결했다 카더라. 아르고 원정대 등도 나오지 않는 등 원작과의 연결성은 그다지 많지 않다. 심지어는 권강한의 중2속성도 나름대로 수정되었다.[11] 마지막 씬에서 아세트와 아린이 위에서 권강한을 내려다보며 끝난다. 드래곤라자 코믹스판처럼 초반만 원작 소설과 비슷하다.
[1] 덤으로 탐그루에 등장하는 '현실 세계' 는 독자들이 알고 있는 진짜 우리 현실이 아니라 사이버펑크풍의 근미래 SF 세계이다.[2] 위에서는 방문자가 사이케델리아보다 먼저 나온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사실 둘 다 2000년 출간작으로 시간적으로는 딱히 한쪽이 앞선다고 보기는 어렵다.[3] 당시에도, 특히 1부 후의 전개에 대한 비판은 제법 많았다.[4] 사실 사이케가 다른 양산형 이고깽보다는 낫다는 평을 받은 것은 주로 2000년대 초중반, 차원이동물 이고깽이 한국 출판 판타지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던 시절에 나왔던 이야기이다. 사이케델리아 이후 나온 이고깽들중에서는 이 수준조차 안되는 막 쓴 작품들이 적지 않았던 덕에 그래도 사이케델리아는 그냥 덮어놓고 주인공에 이입해서 대리만족하려고 쓴 다른 이고깽 양판소보다는 갈등 구조라도 나름 갖춘 데다, 어쨌건 해당 장르를 처음 개척한 창의력은 인정해 줄만 하지 않으냐고 인정받았던 것. 따라서 이고깽 장르 자체가 사장되고, 전성기 시절 쏟아져나온 무수한 양산형 이고깽들 대부분이 잊혀진 2010년대 후반에 와서 잘 쓴 작품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납득하기 힘든 게 당연하다.[5] 사실 1부 무렵의 어처구니 없는 캐릭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애초에 출판까지 할 것이라는 예상도 못한 상태로 가볍게 쓰기 시작한 글인데 의외로 인기를 끌어 출판까지 진행되자 어떻게든 이야기를 더 이어가야 하겠는데 애초에 반쯤 놀이로 가볍게 시작한 글이지 제대로 준비하고 시작한 글도 아니라 닥치는대로 소재들을 끌어모아 어떻게든 이어가느라 생긴 현상이다. 물론 정 이야기 진행이 힘들면 1부는 메롱으로 끝내더라도 2부부터라도 제대로 구상해서 쓸 수 있었을텐데, 오히려 2부 넘어 3부로 가면서 더욱 메롱메롱한 진행이 되어버린 데 대해서는 아마 작가 본인도 변명하기 힘들 것이다.[6] 초끈의 '끈'을 '인연의 끈'으로 해석해서 이걸 떼었다 붙였다 한다(…) 이게 떨어지면 해당 인물과 맺었던 모든 관계와 과거(기억까지)가 소멸된다. 정확한 원리는 불명이지만 3편에서는 이렇게 잘라서 모은(…) 인연의 끈들을 재활용해서 다른 세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이 붙는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로 활용 가능한 가히 미노프스키 입자같은 설정.[7] 이때는 이게 혁신적인 게 맞긴 했다.[8] 초끈 이론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여기서도 등장한다. 설정이 약간 다르지만 비슷한 만능 이론.[9] 이과 대학생답게 이번엔 컴퓨터 관련 용어들을 대거 고유명사로 차용하고(인텔, 엔비디아 등등) 3Ds MAX 스크립트가 사실은 마법 언어라는 설정이다. 물론 주인공(작가?)은 맥스 스크립트를 공부했기에 차원 이동해도 킹왕짱이다![10] 도중에 신전에서 인티 를 만나서 미안하다며 포풍눈물을 흘리며 전수받는다.[11] 썩은 두부등도 삭제되었고 주인공 고자화와 자기혐오도 제거되어서 아마존마을의 여성이 아세트로 둔갑해서 꼬시려들자 거의 넘어가서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장르변환할 뻔 했으나 운디네가 물을 뿌려서 제정신으로 만든다. 사실 매혹하는향의 효과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