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르
1. 철학 저서 및 개념 '호모 사케르'
조르주 아감벤이 쓴 책이다. 아감벤이 이러한 개념을 착안하게 된 이유는, 근대 이후로 주권자로 여겨져있는 국민들을 공권력이 마구잡이로 학살하는 모습들이 드러나기 때문이었다. 가령 나찌의 유대인 학살, 일제의 마루타 실험 등 숱하게 많다.
호모 사케르;Homo Sacer는 '희생물로 바칠 수는 없지만 죽여도 되는 생명’이다. 고문헌 덕후인 아감벤이 옛날 문헌을 보다가 이상한 개념을 찾아냈다. 호모사케르라는 존재인데, 이들은 누구나 죽여도 살해의 책임을 지진 않지만, 희생물로는 바쳐질 수 없는 존재들이다. 왜냐면 불결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의 생명을 설명하는 단어는 두가지가 있었다. 비오스와 조에가 그것이다. 비오스는 가치 있는 생명이라는 뜻이자 추구해야할 삶의 올바른 목표쯤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단어이고, 조에는 단순한 생명(짐승같은) 이라는 뜻이다. 이렇듯 권력은 가치없는 생명을 만들어야 기능할 수 있었다. 이런 호모 사케르는 인간 사회 내에 있지만 인간 사회에서는 보호받지 못하는 존재이다. 역설적이게도 권력자들이 올바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호모사케르의 존재를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권력은 힘을 잃는다.
그러나 위의 정리는 한국에서 호모 사케르라는 개념을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에 불과하고, 근본적으로 호모 사케르는 권력자들과 권력의 관계에 직접 대입될수 있는 개념은 아니다. 아감벤은 어떠한 사회적 권리도 인정될수 없는 텅빈 인간 생명을 호모 사케르라고 말한다. 이러한 호모 사케르의 생명이야말로(무가치한 생명) 법-정치권력을 가능하게 만드는 초월적인 희생물이며, 이것은 근대정치에서 더 심화되고, 더 교묘하게 은폐되었다는 것이 아감벤의 주장이다. 예컨데 국가를 위한 전쟁이 가능하려면(그 전쟁이 방어적인 것이든 무엇이든간에), 인권의 관점, 시민권의 관점에서의 인간 생명은 인정될수 없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호모 사케르이다. 아감벤의 호모사케르 개념은 다분히 신학적인 면모가 있기에 위의 방식처럼 호모 사케르를 미리 생각하고, 호모 사케르의 권리를 찾아주어야 한다는 방식으로 설명할수 없다. 왜냐하면 현대의 호모 사케르는 우리 앞에 '등장'하는 것이지, 미리 '설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아감벤의 생각은 '누가 호모 사케르가 되어서 희생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법을 인간이 자유롭게 다룰수 있게 인간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호모 사케르는 근본적으로 위키라는 형식의 수준에서 다룰 수 있는 담론이 아니다. 그냥 이런게 있다는 것 정도만 알아두고, 나무 위키 보고 어디가서 아는체 할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자. 나무 위키는 잡학을 접하는 곳이지, 지식을 알수 있는 곳이 절대로 아니다! 인권을 비롯한 전문적인 지식을 다룰때에는 별도의 전문적인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호모 사케르 한 권만으로도[1] 철학과 한 학기 수업을 진행해야 할 정도로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며, 그나마도 현대철학은 해석이나 적용 방식이 여러 가지로 갈리는 편이라 학부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편이다.
2. 한때 존재했던 한국의 대중음악 리스너 커뮤니티
[2]
커뮤니티의 어원은 1번 항목. 다만 게시판 상주자들은 그런거 없이 통칭 쌌어(...) 등으로 부른다.
2010년경 weiv 자유게시판에서 활동했던 영준비, 동두천찰리-공구리 계열 유저[3] 등이 주축이 되어서 게시판 상주유저들을 이끌고 독립했다. 전 운영자는 영준비. 하술할 병역거부문제로 인한 공백상태에서는 일시적으로 blowm가 운영대리를 맡은적도 있지만 2017년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사이트 인계자를 선발한다고 하였고, 2017년 임시 후임 운영자는 Onoh라는 핸들네임을 쓰는 유저였다. [4]
일단 커뮤니티의 표면적 수장은 영준비로, FC 바르셀로나 팬[5] 에 정치적 성향은 중도 리버럴[6] 인듯 하며 병역거부로 인해 교도소에서 단기 복역한 적이 있다. 2012년 3월 출소. 커뮤니티 운영정책은 유동닉이 운영자를 까는 글을 쓰면서 나타나도 뭐라 안하는, 방임주의에 가까운듯 싶으나 아주 개입을 안하는건 아니다.[7] 2015년 이후부터는 인디 뮤지션이나 해외 인디 뮤지션의 공연을 플래닝하고 있다.
시작은 분명히 weiv의 부속 자유게시판이었으나, weiv가 2012년 사이트 리뉴얼을 하면서 아예 자유게시판을 없앤 이후로 지금은 거의 남남이 되어버렸다. 기본 스탠스는 공기 취급이지만 여튼 weiv 운영진하고는 사이가 안 좋다.
회원제 사이트이며 게시물을 쓰려면 가입해야 했었다. 다만 방임주의적인 커뮤니티 특성 탓에 유동닉이나 외부 유입이 웨이브 게시판 시절보다 더하면 더했지 이쪽 역시 많이 들어온다. 유명한 유동닉으로는 모 유명 정치학 교수의 이름을 쓰는 사람과 각종 연예인 이름을 유동닉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다. 전자는 야짤(!) 투하를 지속적으로 하다가 운영자의 질책을 받고 버로우 탄 듯. 어쨌든 한때 디시인사이드스러웠던 구 weiv 게시판을 계승한 분위기답게 댓글중에 뜬금없이 짤방[8] 이 올라오기도 한다. 수년간 회원외 글쓰기가 막혔으나, 하술했듯 2017년에 다시 게시물작성제한을 풀었다.
디시인사이드 음반 갤러리, 음악 갤러리 등 디씨의 음악 관련 갤러리에서 외부유입이 늘어났고 일베저장소에서도 이용자 방문이 늘어나 사실상 일베와 비슷한 정서를 보인다. 극악한 막장 짓꺼리만 안할 뿐이다만... 정작 예전부터 활동한 고정닉들은 일부 제외하면 일베에 대해 적대적인 편이다. 운영자 영준비도 최후통첩을 날리기도 했다.
일견 힙스터스러운 분위기 같지만, '''대한민국 인디 음악과 대중음악 평론가들에게 상당히 적대적이었다.'''[9] 특히 인디 음악 관련해서 자립음악생산조합과 조합의 수장에 가까운 단편선(웨이브 출신이기도 하다)은 여기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편이었다.[10] 앞서 언급한 연예인 이름을 사칭하는 유동닉 유저등이 주축으로 이들에 대한 뉴스를 퍼오거나 관련 인물의 트위터를 사찰한뒤 퍼와서 까는 패턴이었다.[11] 청국장이라는 멸칭이 이곳에서 널리 쓰이고 있었다. 일반적인 대중가요와 외국 뮤지션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릴지언정 한국 인디처럼 가혹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내한공연이 성사되었을때 한동안 그 떡밥으로 불타오르기도 하였다.
2013년 들어서 커뮤니티 게시물 리젠이 크게 줄었고 방문자 수도 1,500명 수준으로 하락중이다. 웨이브 때부터 이어져 온 일상적 찌질함과 음악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어울어진 게시물이 주던 특유의 재미는 거의 사라졌으며 눈에 띄는 활동은 오히려 몰지각한 유저 몇명이서 타 게시판에서 의도적으로 어그로를 끄는 경우 뿐. 특이하게도 이들은 자신들이 사케르 출신을 밝히는 경우가 많다. 게시판에서 놀 사람이 없다보니 타 사이트로 테러감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그로를 끄는 수준이 매우 낮고 형편없으며, 수법이 매우 저차원적이라 금방 들통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원래 이런 분위기니 상관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했을법 했'''었지만''', 2013년 분열사태 이후로 악성 유저들이 저절로 걸러진건지, 이후 커뮤니티 분위기는 이전과 비교하면 그 사케르 맞나 싶을정도로 많이 순해졌다. (진짜로) 물론 그만큼 소도같은데에서는 영준비 추종자 집합소, 이도저도 안되는 힙스터 선비들 등의 명목으로 까이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2.1. 자유 게시판 외
- music board - 각종 음악관련 유튜브 링크가 올라오는 음악/음원 소개 게시판. 기능상으로 보면 구 웨이브 시절의 뮤직보드[12] 를 계승한 느낌에 가깝다.
- schedule - 일종의 이벤트 캘린더. 일반적인 기념일, 공휴일뿐만 아니라 사이트 정체성답게 그달 예정된 대형 공연, 음악 페스티벌 일정을 볼수 있다.
- review board - 리뷰 보드지만 음악커뮤니티 답지않게 음악 뿐 아니라 서적, 영상매체, 콘서트/페스티벌 후기 등 각종 매체의 리뷰가 올라온다. 심지어 덕력이 약간 있는 모 유저는 이곳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리뷰를 올리기도 하였다.
2.2. 2013년 사케르 분열사태, 그 이후
2013년 12월 커뮤니티 분열이 일어났다. 계속해서 운영자 영준비의 언어도단적인 운영정책에 참지 못한 상당수의 웨이브 출신 고정닉들들이 영준비에게 불만을 표시한데서 생긴 결과로, 영준비는 이 와중에 사이트를 폐쇄시키려고 했다. 결국 이 사태 이후로 영준비의 독재정책에 혐오감을 느낀 유저들은 각자 커뮤니티를 만드니, 이는 소도와 토다커, 블로엠(블로움이라고도 한다)이다. 소도는 소도 문서 참조. 반면 토다커는 가입이 필요없어서 유동닉에 있어서는 사케르나 소도보다는 상대적으로 개방적이고 기존 고정닉들보다는 유동닉 위주로 보이지만, 정작 커뮤니티 분위기는 훈훈한 형태를 띠기 시작하고 있다. 다만 소도와 정반대극에 위치한 탓인지 한국 인디 음악에 대해서는 최소한 관대할듯한 분위기가 천천히 형성되기 시작한듯 하다. 디씨 음반 갤러리와 인디밴드 갤러리 사이의 성향을 지닌 사람들 위주로 모이다보니 그렇게 된듯 하다. 블로엠은 영준비가 수감생활을 하던 도중 사케르의 대리관리자였던 사람이 운영자로 있다.
웨이브 게시판으로서의 정체성은 소도로 옮겨갔다. 결국 6개월뒤인 2014년 6월의 상황을 보면 Texan[14] 등 극소수의 유저들이 남아있지만 워낙 유저가 빠져나가서 반쯤은 영준비 개인일기장(...)화 되었다. 대신 반대급부로 한국 인디에 대한 호의적인 의견 또한 조금씩 수면으로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죽하면 소도에서 한 유동닉이 토다커 닮아간다(...)고 할 정도.
소도는 몇몇 익명인들이 디씨와 일베 등지에 커뮤니티 광고를 하고 다닌탓에 그쪽에서 온 유입들도 조금 생긴거 정도만 제외하면 분위기는 과거 웨이브 게시판과 큰 차이가 없다. 블로엠은 너댓명이 가끔씩 글 올리는 분위기 그대로다. 그러나 토다커는 분열사태 반년이 지난뒤 외국 봇의 광고글로 점령되어서 거짓말같이 망조가 들었다. 뒤늦게 관리자가 스팸을 지웠지만 그뿐. 게시판 리젠률은 블로엠보다도 상대적으로 더 떨어진다(...)
2014년 4월 기준, 어떤 이유 때문인지 회원가입을 하더라도 운영자 영준비에게 쪽지를 보내서 레벨업을 해야만 글이나 리플을 쓸 수 있게 되었다.링크 표면적인 원인으로는 모 정치학자의 이름을 쓰는 유저의 테러 때문. 단순히 글들을 보는 것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도 할 수 있다.
2014년 7월에는 라운드로빈이라는 소규모 인디 공연 스폰서가 걸렸다. 헌데 라인업에 야마가타 트윅스터(aka 아마츄어증폭기), 공구리, 션 메일런의 싸이보그(...)가 있었다. 소도에서는 역시나 (그쪽 입장에서) 좀 이해하기 힘든 인선[15] 때문에 영준비가 정치질 하는거 아니냐는 비아냥을 했다.
운영자 영준비가 GigGuide라는 인디공연정보 제공 웹진과 협약을 맺어, 서로가 서로의 링크를 사이트에 걸어두었다.
2015년 7월 이 사이트의 한 유저에 의해 혁오의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다. 당연히 그날 사케르 서버는 터졌다. 여기를 시작으로 혁오 표절논란이 본격적으로 점화되었기에, 관련 글은 조회수 몇만을 찍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사케르 유저들은 혁오가 표절을 했는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혁오의 '''레퍼런스가 있는 곡을 쓰면서 새로운 음악을 한다고 평가받는 현상''' 자체를 문제삼고 있다. 이는 한국 인디 밴드들 거의 대부분이 안고 있는 문제이며, 혁오의 경우 방송을 본격적으로 타면서 이 문제가 드디어 수면 위로 올라온 것 뿐이라는 반응.
2.3. 사이트 말기
2016년 12월 후임운영자 모집공지를 내걸었다. # 그러나 생각보다 자원하겠다는 사람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인지, 이대로라면 2017년 3월 중순에 홈페이지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었는데, 지원자가 나타나서 위기는 일단 모면할것으로 보인다. 이후 새 운영자는 상술한대로 Onoh라는 핸들을 쓰는 유저다.
2017년 11월 21, 누구나 글쓰기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회원제를 폐지했다. 회원도 글쓰기가 가능하지만, 유동 글쓰기도 가능해졌다.
운영후임(영준비와 동일인물설은 차지하더라도)과 비로그인 작성가능이라는 조치를 취했음에도 별로 나아지는건 없는지, '''12월 18일부로 사실상 시한부 선언을 했다'''. 사이트가 없어지면 영준비는 공연기획 업무 및 GigGuide 관리에 집중하게 될것으로 여겨진다. 이후 gigguide에 전념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Irrelevant Music이라는 소규모 레이블을 창단하여서 이쪽 레이블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2.4. EitS 사태
2014년 상반기에는 레이저비누(lasrevinu)라는 공연기획사와의 알력이 있었다. 레이저비누가 Explosions in the sky 라는 미국 유명 포스트 록 인디밴드의 내한공연을 주최하겠다고 해 놓고는 예매만 받고 공연을 맘대로 취소하였으며, 취소공지를 올리지도 않고 환불도 아주 늦은 공지만을 올려두고는 사실상 안 했는데, 사케르 운영자인 영준비가 피해자들을 몇몇 모아서 이를 고소한 것. (사실상 아무도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면 먹튀를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상당히 큰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음악 평론 매체들은 반응이 거의 없었다.''') 한껏 늑장을 부리던 레이저비누의 대표 신모씨는 고소를 당하자 늦게나마 환불을 해 줬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런 난리가 발생하는 동안 신모씨는 결혼도 하고 타워팰리스로 이사도 갔다는 소문이 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또 놀랍게도, 고소를 진행하지 않고 그냥 환불요청만 한 사람에게는 안 해 주고 있다고 한다...)
배째라는 식으로 행동하는 듯. (그런데 레이저비누는 인디밴드 업계 일각에서 갑의 횡포로 악명높은 슈퍼칼라슈퍼의 유관단체라는 의혹이 있다.)
2.5. 관련 항목
[1] 심지어 국내에 번역되지 않아서 그렇지, 한 권이 아니라 시리즈다.[2] 2017년 12월부로 운영중단.[3] 서남 방언을 베이스로 한 특유의 문체를 소유한 유저. 웨이브항목 참조.[4] 단 사케르에 적대적인 소도에서는 말투 등으로 인해 여전히 영준비가 닉세탁한채로 운영하는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5] K리그 올스타 vs FC 바르셀로나 친선경기에 난입한 바로 그 "JUNE BE 69"라는 백넘버가 새겨진 저지를 입은 사람이었다. 사실 난입 자체보다 난입을 예고하면서 작성한 쓸데없이 비장한 선언문이 더 가관이다. 카탈루냐인들의 한에 한민족으로서 깊이 공감한다나... 말이 좋아서 팬이지 실은 극성 꾸레로 해외축구를 즐겨보는 이들에게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걸개 사건 전후 칼카나마에게서 대차게 까인 적이 있으나 칼카나마의 해당 글은 지워짐. [6] 진보적인 스탠스를 보이는것 같지만, 제도권 진보 역시 가차없이 비판한다.[7] 다만 그 개입기준이 운영자의 운영주관에 가깝다.[8] 상당수는 글의 주제와 간접적으로 관련된 짤방이다. 유튜브 링크도 올라옴[9] 여기서 평론가들은 대한민국 인디밴드와 유착관계를 들어서 까이는 판국이었다. 다만 분열사태 이후로는 다소 과거형에 가까운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10] 사케르에서 인디까가 득세한 원인이다. NPOV에 다소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 지적이지만-자립계열이 사케르에서 까이는 이유는 음악성은 차치하더라도 특유의 정치성과 씹선비스러움이 큰 원인중 하나다.[11] 그러나 이쪽 떡밥이 너무 오래 지속되었는지 요새 이런 펌글이 보이면 관심 주지 맙시다라며 이른바 병먹금으로 대처하자는 움직임도 있다.[12] 이 시절에 고두익이 각종 유동닉으로 이곳에 음악을 소개하기도 하였다.[13] 시를 쓰면서 문학에 관심있는것 같지만 엉터리라서 까인다. 좀 바보 취급 받는듯 하지만 밉상이긴 해도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는지 인디밴드 종사자나 음악평론가들처럼 크게 까이지는 않는듯.[14] 잔존 사케러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소도에서 그럭저럭 인정받는 유저다. 단 생업등의 이유로 자주 글은 남기지 못한다는듯.[15] 한받은 무엇보다도 소도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는 자립음악생산조합의 실질적인 창시자에 가까운 사람이고, 공구리는 소도의 그 공구리가 아닌 밤섬해적단의 장성건이 관여하는 밴드, 싸이보그(Ssssighborgg라고 쓴다)의 션 메일런은 무엇보다도 불과 얼마전까지 치고박았던 레이저비누의 유관단체인 슈퍼칼라슈퍼의 책임자다. 다만 영준비 입장에서는 라운드로빈 공연 자체로만 따지면 슈칼슈와 직접적으로 관련없어보인다는 판단 때문에 홍보를 결심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