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트레이닝 센터

 




삼성생명 휴먼센터 옆 건물
<colbgcolor=#004494><colcolor=#ffffff> '''삼성 트레이닝 센터'''
'''Samsung Training Center'''
'''건립'''
2007년 6월 15일
'''소재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로 5
'''사용팀'''
'''삼성스포츠 소속팀'''
<colbgcolor=#efefef>삼성 라이온즈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서울 삼성 썬더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4대 프로스포츠 외 기타 산하팀

1. 소개
2. 상세
2.1. 숙소동
2.2. 훈련장
2.3. 체력단련실
2.4. 경기분석실
2.5. 스포츠과학지원실
3. 이모저모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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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삼성생명 휴먼센터[1]와 함께 있는 '''국내 최초, 최대의 사설 스포츠 훈련소 겸 재활기관.''' 2007년 6월 15일에 개장했으며, 정식명칭은 삼성 트레이닝 센터지만, 약자로 STC로 불린다. 건설비용만 800억 원이 투입되었다.
진천선수촌을 제외한 민간 규모로는 단연 최대 규모다. 삼성그룹에서 삼성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한 이유는 그동안 연고지 또는 계열사별로 중구난방으로 퍼져있는 실내 스포츠단의 숙소와 훈련장을 한 곳으로 모아 효율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향후 유망 사업 분야인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초석을 닦아놓기 위한 의미도 크다. 실제로 STC에서는 운동 선수들의 각종 부상과 재활 과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2]
시설 수준은 물론 재활 프로그램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하며, 선수 본인들도 몰랐던 자그만한 부상도 귀신같이 발견해서 진단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삼성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은 부상 복귀율이 상당히 높고 선수 생명도 길어졌다.
과거 선수단 숙소와 훈련시설이 없던 시기에는 삼성스포츠과학지원센터로 불리며 삼성스포츠단의 재활전문시설로 운영되었다. 선수단 훈련장 및 숙소의 경우에는 1995년 1월 수지에 건립한 삼성체육관이 있었다. 삼성 트레이닝 센터의 전신으로 STC 건립 이후 용도 폐기되어 2011년에 철거되었다.

2. 상세



2.1. 숙소동



서울 삼성 썬더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삼성생명 레슬링단, 삼성생명 탁구단, 에스원 태권도단 등 6개 실내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생활하는 숙소이며, 선수들은 각각 2인 1실을 사용한다. 단, 기혼자들은 집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PC방, 휴게실, 회의실 등 편의시설도 있으며 숙소동 1층과 지하 1층에 스포츠과학지원실이 있다.

2.2. 훈련장


숙소동에서 생활하는 선수들이 종목별 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가 있는 삼성 라이온즈, 별도의 클럽하우스를 보유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용 훈련장을 보유한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3], 삼성전자 육상단, [4]을 제외한 삼성스포츠 소속팀의 훈련장이 모두 갖춰져 있다. 축구장육상 트랙이 있긴 하다.

2.3. 체력단련실



70종의 운동기구가 140여대 정도 있으며, 이는 삼성스포츠 소속 4개팀이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2.4. 경기분석실


말 그대로 경기를 분석할 수 있는 시설. 각 종목별 경기 분석관들이나 감독,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2.5. 스포츠과학지원실


물리치료실, 재활훈련장, 수치료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팀에서 팔꿈치 수술은 쌍꺼풀 수술과 같은 수준이다."'''

-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장필준을 2차 지명에서 지명하면서 나온 기사 중 삼성 선수의 말

삼성 트레이닝 센터의 스포츠 재활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삼성이 막강한 힘을 보여준 것에는 삼성 트레이닝 센터의 공이 크다.
농구의 이상민은 말년에 "삼성의 재활 시스템 덕분에선수 생활이 2년 정도는 연장될 것 같다"는 평을 내릴 정도였으며, 2011년 말에 여러 논란을 일으킨 김승현서울 삼성 썬더스로 이적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선동열삼성 라이온즈 감독 재임기간 내내 소모성 강한 불펜 야구로 일관하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주전 세터였다가 서울 우리카드 위비로 이적한 유광우 역시 STC 덕분에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서울 삼성 썬더스 이적 후 잠시 폼을 되찾았었던 김태술[5].
삼성에서 운영하는 다른 팀들과 달리 삼성 라이온즈는 훈련장이 있는 경산시와 삼성 트레이닝 센터 간의 거리가 상당히 먼 편이라 소속팀 선수들을 경산에서 재활시켰으나, 2009년부터 삼성 트레이닝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오승환이 2년여 간의 재활을 마치고 2011년 성공적으로 부활하면서 팬들의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 대한 신뢰는 더욱 높아졌다. 근 몇 년 간 부상에서 제대로 복귀한 선수들이 거의 없는 두산 베어스[6]LG 트윈스, 그리고 무등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던 시절 매해 부상 선수가 발생하고 시즌 아웃되던 KIA 타이거즈의 팬들이 특히 삼성 트레이닝 센터를 가장 부러워했다.[7] 야구 팬들은 '''죽은 사람만 빼고 다 살리는 곳'''으로 반 쯤은 성지 취급.
그도 그럴 것이, 여러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면 정말로 성지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는데, 가장 대표적인 게 배영수. 혹사로 토미존 수술을 하고 잘못된 재활로 속구 구속이 무려 130km대 까지나 줄어들어 젊은 나이에 은퇴까지 생각하고 있었으나, STC의 위력으로 무려 149km까지 회복시킨다. 거기에 다시는 재기하지 못할 거라 평가받으며 3년간 기아에서 재활하던 신용운이 STC에 들어간 지 단 1년 만에 직구 최고 구속을 146km(...)까지 회복시켰다. 2013 시즌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안지만은 기자들과 선수단이 적어도 시즌 초중반에 돌아오기에 삼성을 공략할 수 있을 거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개막전 바로 다음날 등판하는'''(...) 어마어마한 재활능력을 자랑했다.[8] 거기에 유리몸으로 유명한 그 김태완조차 2013 시즌에 사소한 결장은 있었어도 장기 결장이 없었다.
오죽하면 타팀 팬들도 자기 팀의 부상 선수를 STC에 넣어서 부활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트레이드 하자고 말할 정도. 대표적으로 한기주(...)[9]. 정작 한기주는 STC가 아닌 스프링 캠프를 갔다.[10]

3. 이모저모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삼성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의 종목을 초월한 친목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주로 야구와 축구, 농구와 배구, 심지어 프로게이머[11]까지 모여서 재활기간 동안 친하게 지낸다고 한다. 양준혁은 2009년에 재활하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선수들과 친해져서 농구경기 시투를 하기도 했다.

4. 관련 문서


[1] 분당선 보정역 맞은편에 있다. STC가 운영되기 전에는 삼성생명의 사원연수원으로 활용되었으며 현재도 STC를 뺀다면 삼성생명에서 주로 쓴다.[2] 그러나 2014년 12월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효율성을 문제로 의료기기산업에서 철수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그래서 삼성 트레이닝 센터의 입지도 바이오 산업보다 선수 재활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며, 지원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사실 삼성이 연계되는 대학이나 IOC에 관계된 분야에 세계적인 인물들을 쉽게 연계 가능함에도 이들의 재활훈련 참여는 소문으로도 들리지 않아 삼성의 사업 진출은 재벌가의 유전적 문제 해결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는 악평을 남기게 되었다. 거기에 스포츠단에도 지원을 줄이면서 유명무실해졌다.[3] 해체[4] 2015년 해체[5] 16-17시즌 전반기는 전성기에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그 후에는 다시 폼이 떨어진 상태다.[6] 삼성 트레이닝 센터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체적인 재활 시스템이 갖춰진 베어스 파크가 완공되어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7] 2016년 KIA 챌린저스 필드에 200억원을 투입해 재활센터를 건립하기 전에는 KIA 타이거즈의 재활 시스템은 KBO 최악 수준으로 열악했다. 오죽하면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박충식이 이거 뭥미? 하고 학을 뗐을 정도.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박충식은 KIA로 이적한지 3년도 안되어 은퇴하고 만다. 결정적으로 이 팀 트레이너가 옛날 사람들은 흙먹고 살았다고 부상을 부상으로 안쳐준다. [8] 그래도 무리한 당겨쓰기 때문에 2012년 28홀드의 위엄은 2014년 중반까지는 구위가 많이 떨어져서 못 보여주는듯 했으나, 후반기들어 다시 전성기 구위가 되살아났다(?!). 물론 안지만이 이렇게 빨리 회복한 데에는 본인의 어마어마한 회복력과 원체 좋은 체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9] 그리고 그게 트레이드를 통해 현실이 되었다.[10] 2018 시즌 초, 한기주가 심창민-장필준과 함께 삼성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한심장 트리오'''라고 불리게 되자 몇몇 야구팬들이 STC를 칭송했으나 한기주는 STC와 연관이 없었다...[11] 최연성의 사례만 봐도 알겠지만, 프로게이머 역시 언제나 팔목을 혹사시키는 만큼 팔목 부상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