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양

 


1. 소개
2. 특징
3. 전력
4. 기타
5. 향후 전망
5.1. 겨울선발전
5.2. 이듬해
6. 연재 당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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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상양고교(일본명 쇼요). 농구 만화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가상의 고등학교.
작품에서는 카나가와의 전통적인 강호이지만, 카나가와 지역 예선에서는 17년 연속 우승을 차지중인 해남대부속고에 밀려 번번히 2인자 자리에 머물고 있다.
어찌됐든 2인자 자리를 굳히며 전국대회에 매번 출전 하는 강호인 만큼, 중등부 농구선수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인지, 북산고교 선수들이 상양의 부원수를 보고 압도당하는 묘사도 있을 정도.
유니폼의 디자인은 보스턴 셀틱스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2. 특징


  • 전임감독이 없다.
감독이 없이 주장인 3학년의 선수 겸 감독[1]김수겸이 팀을 책임지고 있다. 감독이 언제부터 없었는지는 불명이나 김수겸이 2학년 당시 풍전고교전에서 선발 멤버로 활약했다는 작중 묘사를 볼 때 김수겸이 선수 겸 감독이 된 것은 전년 인터하이 이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 극단적인 장신팀
극중 시점에서 김수겸을 제외한 3학년 스타팅들은 모두 190cm를 넘는 상당한 장신으로 우월한 체격조건을 이용한 인사이드 위주의 공격, 지역방어가 특기인 팀이다. 참고로 80년대 말 ~ 90년대 초에 190cm이면 동아시아에서는 국가대표 센터를 맡을 신장의 선수인데 그런 선수가 스타팅에 4명이 포진하고 있으니 작품 연재 당시로는 엄청난 장신팀인 셈.

3. 전력


김주성이 이끌던 2000년대 원주TG와도 상당히 유사점이 많은데, 장신이면서도 빠르고 부드러운 센터, 유니폼 및 팀컬러가 녹색, 주전 전원이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엄청난 장신, 강력한 지역방어로 실점률이 적다는 점등 당시 원주TG는 상양고교를 현실에 그대로 재현 해놓은 형태였다.
선수들의 발이 대체로 느려 상대의 역습에 취약하다고 생각 할 수 있으나 상술했던 원주TG가 느리지만 장신+지역방어를 살려 KCC나 오리온스등 작고 빠른팀들을 압도하며 리그 최강팀으로 군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좋은 감독만 있다면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스코어 상으로는 북산을 상당히 고전하게 만든 강적이었지만, 작중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 그다지 강팀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점이 문제. 장권혁, 임택중, 오창석 등 190cm 이상의 포워드들은 키만 컸지, 자동문 수준의 수비력에 덩크도 못하고 자유투도 못 넣는 안습한 운동능력의 소유자들이고, 에이스 김수겸은 감독을 겸하느라 선수로서의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해 항상 식스맨으로 있다. 그나마 센터인 성현준이 다양한 공격루트와 파울유도능력으로 채치수와 호각의 승부를 벌였지만, 파워는 강백호와의 몸싸움에서 두 차례나 밀릴 정도다.
무엇보다 이 팀은 벤치에 들어가지 못하고 응원단으로 있는 농구부원이 수십 명임에도 불구하고 가드 2, 포워드 2, 센터 2의 습자지 수준의 6인 로테이션만 굴리고 있다. 명색이 전년도 전국대회 16강[수정]치고 믿기 힘들 정도로 꽉막힌 구성. 하다못해 그 허접한 주전 라인업의 해남에도 장민현, 홍익현같은 식스 맨이 활약하는 경우가 있고, 북산조차 최소한 권준호말고 이달재정병욱이 단 몇분이라도 코트에 올라가서 하는 일이 있는데 이 팀은 김수겸-심준섭만 바뀌고 나머지 멤버는 40분 내내 전혀 바뀌지 않는다. 아무리 1라운드 보스라고 해도 비정상적인 팀이다. 심할 정도로 40분 내내 주전 5명만 굴려먹은 팀의 말로일지도.[2]
허나 연재 중에는 이런 식으로 평가 절하되었지만 연재가 끝난 후, 시간이 상당히 지난 현재에 이르러서는 다시 재평가 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북산과 경기가 있었던 네임드 팀이라 할수 있는 능남, 해남, 풍전, 산왕 중 북산을 최소 득점인 60점대로 득점을 묶었고 거기다 2점 차 경기였다.[3] 경기마다 보통 70~90점대 스코어로 난타전을 벌인는 북산 경기 중 정말 최악의 진흙탕 승부가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그 서태웅이 상양의 장신에 가로막혀 큰 활약을 하지 못한다는 대목이 있으며 북산의 다른 팀과 상대 스코어를 봐도 충분히 장신을 이용한 지역수비에서 만큼은 전국구급이 아닐까 한다. 안한수 감독이 교체되어 들어온 정대만에게 '''자네가 있어 다행이야'''이라고 했던 것이 단순 립서비스는 아닌 것 같다.
단지 연재 초기의 첫 네임드 팀과의 경기라서 경기 요소요소를 건너뛰는 경우가 많고 작중에서 다루는 부분도 주로 주인공 팀인 북산 팀들의 활약을 다루며 상양팀 중 활약상을 보여주는건 김수겸과 성현준 뿐인지라 둘을 제외하고는 다른 선수들은 다 떨이로 보인다는 것도 연재 중 그런 인식을 가지게 된 이유 중 하나다.[4][5]
무엇보다 북산과 붙었던 팀 상당수가 북산이 한두가지씩 핸디캡[6]을 가진 경기를 했던 것에 비해 '''상양은 유일하게 반대로 감독 부재, 북산 선수 정보 부재 등의 핸디캡을 가지고 경기했던 팀이다.''' 다만 이 시기의 강백호는 골밑슛과 점프슛이 불가능할 때이며 여전히 파울 관리가 안되는 상태였고, 송태섭은 이 경기에서의 김수겸, 해남의 이정환등을 거치면서 전국 수준급의 가드인 이명헌을 홀로 커버할 정도로 성장[7]하기 아득하게 전이며 정대만 역시 위기때 폭발하는 슛터로서의 감을 경기 막바지에서나 되찾는다.[8]
이는 성장형 팀인 북산이 가장 약했던 시절에 경기를 했기 때문에 도리어 어느 정도 상양에게 핸디캡을 역으로 부여하여 다른 팀과 밸런스를 맞춘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목할 점은 지역예선 평균 25득점, 4블록의 미친 스탯을 자랑하던 채치수가 성현준에게 공수 양면에서 고전하며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단 점이다.
이처럼 에이스 두 명이 지나치게 부각되는 바람에 나머지 선수들은 수준 이하라는 오해를 받는 팀이 하나 더 있는데 다름 아닌 도내 최강 팀인 해남대부속고로 분명 평균 기량이 높은 팀이라고 작 중에 누누이 언급되지만 이정환과 신준섭이 너무나 뛰어난 기량을 보유했고, 전개도 두 선수만 너무 부각 시키다 보니 나머지 선수들은 다 병풍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상양이든 해남이든 팀원들의 평균 기량 자체가 낮다면 두 명의 에이스가 제 아무리 괴물 같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 한들 천재들의 집합체인 북산과 상대 스코어 1골 차의 승부가 가능할 리 없다. 그런데 문제는 상양의 장신 포워드 트리오는 득점이나 수비에서 기여하는 장면은 거의 없고, 도리어 자신보다 작은 북산 선수들에게 농락당하면서 몸개그하는 장면만 나오다 보니 독자들에게 병풍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북산전에서 3점을 세 번 시도해 모두 성공시킨 홍익현, 강백호와 변덕규에게 인 유어 페이스를 시전하고 정대만의 버저비터를 블락하면서 탈아시아급 점프력을 과시한 전호장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4. 기타


시합을 다룬 분량은 풍전전 다음으로 짧게 나왔지만 그림체가 자리를 잡은 전성기때 연출된 만큼 등장인물의 모습이 깔끔하게 잡혔고 생김새가 완전히 정립되어 애니메이션과 게임판도 이때의 모습을 기준으로 잡았다. 또한 서태웅이 임택중, 오창석을 제치고 슛을 넣는 장면, 정대만의 3점 성공 확신 포즈, 공격자 반칙으로 끝났지만 가장 임팩트 넘쳤던 강백호의 덩크 등 슬램덩크의 명장면들을 상징할만한 장면들이 연출되기도 했다.
작중에서 나오는 정장에 가까운 교복스타일로 봐서는 사립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투자를 안하는 학교의 태도를 봐서는 진학위주의 입시명문고가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다. 실제로 극중에서 사립으로 묘사되는 능남이나 해남에서조차도 감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도내 4강에 드는 팀이[9] 전임 감독이 없다는건 납득하기 힘들다. '''심지어 극중 현립 고등학교인 북산도 왕년의 대학명장인 안선생님을 감독으로 두고 있는데.'''[10] 농구부의 그 수많은 응원인단을 봐서는 농구부의 인기도 상당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왜 투자를 안하는지는 여러모로 의문. 혹시 이 학교도 이사장이 풍전고교처럼 투자를 중요시하는 속물적인 성격일 수도 있다.[11]
참고로 고등학생한테 감독을 맡긴다는 건 만화니까 가능하지 말이 되나 싶지만...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실제로 있는''' 학교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다만 그 학교가 작중 상양처럼 농구 명문고인지, 그저 특별활동 수준으로만 농구부를 운영하는 학교인지는 불분명하다.
해남에게 상당히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때처럼 해남을 고전시킨 건 17년이래로 북산이 처음이다." 는 점장의 발언으로 추정하면 해남과는 확실한 실력차가 있었던 것같다. 물론 점장의 추억 보정 발언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 이번 대회에서 북산 만큼이나 해남을 괴롭힌 능남도 있으며 작 중 줄곧 묘사되는 바를 보면 상양은 해남과 도내 투탑으로 평가받는다. 상양의 만년 준우승 경력에도 불구하고 해남 원탑이 아닌 투탑 평가를 받는다는 것에서 상양은 매번 해남을 꺾을 것이라 기대될 정도로 근소한 실력차만 보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냥 북산대 상양이 비교적 대충 묘사돼서 강해보이는 이미지가 구축되지 못한 탓이다. 결국 후속담에서는 팀의 변화를 시도하겠다면서 장권혁은 머리를 밀고, 김수겸은 수염을 기르고, 임택중과 오창석이 눈썹을 미는 등의 괴상망측한 행동을 하는 통에 2학년인 심준섭이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5. 향후 전망



5.1. 겨울선발전


카나가와 현내 유력 학교 중 북산능남은 3학년 주전 대부분이 은퇴하기 때문에, 겨울선발전에서는 3학년 주전 대부분이 잔류하는 상양과 해남의 강세가 예상된다.
다만 타 학교에서 대개 벤치멤버들이 데뷔하는 겨울선발전에 상양은 3학년이 출전하므로 벤치멤버들이 경험을 쌓지 못한다는 문제도 있다. 더구나 여름 전국대회(인터하이)에서 북산에게 일격을 당하고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농구명문고의 명성에 타격이 있었으므로, 벤치멤버들의 경험축적 기회 상실을 감수하고서라도 3학년들이 출전하는 겨울선발대회에서 반드시 유의미한 성적을 내야 농구인재들의 지속적인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5.2. 이듬해


3학년들이 모두 졸업하며, 감독을 겸하는 김수겸마저도 졸업한다.
성현준, 장권혁, 임택중, 오창석 등 작중의 주전 대부분이 작년에는 벤치였고, 역시 농구명문고인 해남도 신준섭, 고민구, 김동식 모두 작년에는 벤치였다. 작품에서 상양의 1, 2학년을 별로 묘사하지 않았지만 카나가와 현을 비롯한 전국의 농구 유망주들은 해남과 양강구도의 라이벌로 유명하기 때문에 모두 상양 아니면 해남으로 모인다는 언급도 있다. 결국, 농구 명문고라는 점에서는 벤치풀이 북산이나 능남보다 훨씬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작품내 기준으로 작년 상양은 지금과 같은 장신 농구팀이 아니었다. 상양과 북산의 경기 직전 이한나의 언급으로 봐서는 그리 큰 팀이 아니었다는 대목을 본다면 지금의 해남과 같은 팀이었을 수도 있다. 반면 해남의 경우 작년에 상당히 높이가 있는 팀이었다는 채치수의 발언으로 봐서 지금의 상양과 같은 팀이었을 수도 있다. 즉, 완전히 세대교체와 물갈이가 되고 다른 팀으로 탈바꿈할 만한 팀이며 그만큼 능남이나 북산에 비해서 저학년의 유능한 선수층이 두껍게 포진되어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허나 벤치가 아무리 두터워도 상양에는 감독이 없기 때문에 이들을 제대로 육성할 수 있을지가 의심스럽다. 사실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부재야말로 이 팀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김수겸이 선수 겸 감독으로 기능할 때에도 김수겸이 소화 가능한 감독의 역할이란 (경기 중 출전하지 않는 시간에 한해서) 작전 지시와 전술 운영이 전부이다. 현역 고3 학생인 김수겸이 홀몸으로 경기장 관중석 한 블럭을 통째로 차지하는 농구부원들을 케어하는 것도, 육성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며 12명의 퍼스트 팀 정도만 관리해도 선방한 수준일 것이다. 상대팀 관전과 자료 분석 등을 통한 전력 분석도 학생 감독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또한 학생 신분으로 학교에 매여 있어야 하며 졸업 후 팀을 떠나야 하는 김수겸으로서 리크루팅 영역은 거의 손을 쓸 수가 없는 부분인데 작중 감독의 리크루팅이 팀을 만드는 데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면[12], 그리고 유망한 선수들이 자신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없는 불확실한 지도자 상황 하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 꺼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양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아닌 빠른 전임 지도자 선임이다.
어찌저찌 새로운 스태프로 팀 운영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해도 2군은 결국 2군인지라 윤대협, 황태산, 송태섭, 서태웅, 강백호, 신준섭, 전호장 등 다른 팀에서 졸업하지 않은 정예 주전들을 상대할 수 있을지도 의문. 이들을 이끌 심준섭도 능력이나 카리스마 등은 김수겸에 못 미친다. 김수겸은 1학년 때부터 고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팀의 에이스 자리에 있었던 인물이라는 걸 생각하자. 혹 상양은 해남과 더불어 전통적인 강호 팀이었으니 김수겸 한사람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반론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반만 맞는 말이다. 과거에는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선수들의 상향평준화가 심해진 현 상황[13]에서는 상양에 거물급 선수가 적어도 한 명은 있어야 도내의 윤대협, 서태웅 등의 쟁쟁한 상대들과 경쟁할 수 있다. 김수겸의 존재가 상양에 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은 작중에서 명백히 언급한 바이며, 실제 지난해에도 김수겸이 부상으로 퇴장하자 상양은 전세가 기울어지면서 풍옥에게 참패당했고, 능남이나 해남의 선수들은 김수겸이 없는 상양의 경기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정도로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14]
작중에서 선수들의 학년을 알 수 있는 팀들을 전부 살펴봐도 상양의 고령화(?)가 유독 심하다. 북산이야 주인공 팀이니 논외로 치고, 해남은 이정환을 대신할 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신준섭과 전호장이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있는데다 벤치의 장민현 등도 괜찮은 기량을 보유하고 있고[15], 능남은 에이스인 윤대협을 포함한 2학년 주전 4명이나 남아있으며, 산왕도 지난해에 1~2학년 멤버 셋이나 경기를 뛰고 있었다. 이에 비하면 상양은 저학년에서 고작 심준섭 한 명이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이마저도 에이스 김수겸이 나오면 곧바로 교체되는, 사실상 준 벤치멤버에 가까운 대접이다. 아무리 3학년이 경기의 주역이라고 해도 저학년의 비중이 이토록 낮으면 사실상 내년을 포기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건전한 운영방식이라고 보기 어렵고, 작중 최강팀인 산왕공고조차도 올해에 과도하게 3학년에 의존했던 후폭풍 때문에[16] 겨울 대회에서 패배하지 않을까 하고 진지하게 걱정하는 상황이다.
종합하자면 내년에는 잘쳐봐야 B+급 수준인 심준섭이 대회 경험도 없는 멤버들을 거느리고, 감독조차 없이 A급~S급 선수들이 이끄는 북산, 능남, 해남을 상대해야 된다는 것으로, 상당히 암울하다.

6. 연재 당시 라인업


번호
성명
학년
포지션(추정신장)
4.
김수겸
3학년(주장, 감독)
PG(178cm)
5.
성현준
3학년
C(197cm)
6.
장권혁
3학년
F(190cm)
7.
임택중
3학년
F(191cm)
8.
오창석
3학년
CF(193cm)
9.
심준섭
2학년
PG(180cm)

[1] 이름인 김'''수겸'''도 여기서 유래되었다.[수정] 전엔 8강이라 적혀있었는데, 만약 상양이 8강을 갔다면 그 경기에서 이긴 풍전은 4강을 갔다는 뜻이므로 오류가 발생한다. 풍전은 매번 8강의 벽을 넘지 못하던 팀이다.[2] 비슷하게 풍전도 감독이 내분으로 팀 통제를 상실하면서 주전 5명만 40분 내내 뛰는 동농수준 운영을 하다가 패했다.[3] 북산 62 : 상양 60.[4] 사실 초반에는 장권혁도 제법 띄워주나 결국 X맨이 되었으니 활약이라 하기 어렵다.[5] 실제 농구에서 상양과 같은 스타일의 팀은 약점이 뚜렷하지만 상당히 효율적이고 강하기는 하다. 다만 더럽게 재미없는 농구이기도 하다. 분량을 단축시킨 건 당연한 처사였을 지도 모른다. 다른 팀과 시합에서 나온 점수를 비교하자면 상양전은 해남, 능남전의 1/2 수준이고, 산왕전의 1/3 수준 밖에 점수를 못 뽑았다.[6] 해남-채치수 부상, 능남-안감독 부재, 풍전-서태웅 부상, 산왕-강백호 부상[7] 물론 이명헌이 작고 빠른 성향의 선수를 싫어하는 상성이 어느 정도 있기는 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그마치 이정환과 맞상대 했던 이명헌을 상대로 그런 상성 차이만으로 모든 기량적 면을 다 커버 됐을리 없을 것이다.[8] 20권의 안한수 감독의 언급에 따르면 공백을 확실하게 넘어선 위치에 올라선 것은 거의 산왕전 때였다. 그 전의 경기들은 2년간의 공백을 차근차근 메워가는 수순이였고 상양전은 그 첫 단계였다. 즉 주요 팀과의 경기 중 정대만에게 있어 가장 공백의 무게가 큰 시합이였다.[9] 거기다가 전년도 인터하이에서는 김수겸이 어느 격투가의 반칙으로 리타이어하기 전까지 매년 전국 대회 8강을 찍는 풍전을 상대로 앞서고 있었다.[10] 다만 안선생님은 북산에서 모셔왔다기보다 조재중 사건 이후 대학농구를 떠나 일부러 찾아온 것에 가깝다. 왜 다른 농구명문고들을 제쳐 두고 북산고에 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작중 묘사를 보면 그냥 소일거리 삼아 맡은 듯하다.[11] 김수겸이 2학년때 풍전과의 시합을 회상하는 씬에서 야구부가 흘린 공을 던져주는 장면이 나온다. 어쩌면 학교 측에서 야구부에 더 애정을 쏟고 있을 지 모를 일. 일본에서는 만화가 연재되던 때는 물론이고 현재도 야구가 농구에 비해 넘사벽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12] 능남의 유명호 감독은 윤대협을 도쿄에서 직접 리크루팅해 왔고 정대만송태섭, 서태웅도 스카웃하려 했다. 정작 정대만은 안한수 감독의 말에 감명받아 북산에 들어간 것을 보면 안 감독도 본의 아니게 리크루팅에 성공한 셈.[13] 한 경기에서 절반 득점을 차지한 지난해 김수겸의 비중에서 당시 상양의 고학년에는 거물급 선수들이 없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데, 온갖 유망주들이 지망한 명문교 상양이 이런 상황이라면, 북산의 정대만 같은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다른 고교에서는 더더욱 거물급 선수들을 기대하기가 어렵다.[14] 이정환과 능남의 유명호 감독은 김수겸이 없다가 있는 차이 자체가 전국 수준에 어울리는 팀이 된다라고 언급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15] 전국대회에서 후반전은 아예 전원 벤치로 상대팀인 마성을 털어먹었다. 심지어 이 마성은 1차예선을 통과한 팀이다.[16] 주전에서 벤치까지 정우성, 신현필을 제외하면 모두 3학년이고, 그 정우성도 미국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