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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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미래의 전력문제
4. 선수단


1. 개요


만화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가상의 학교.
일본 원작에서의 이름은 료난(陵南 / RYONAN)고교. 국내 정발본에선 한자를 음독한 능남으로(제대로 읽었다...), SBS 방영 당시에는 청솔고교로 로컬라이징 되었다.[2]

2. 상세


슬램덩크의 무대가 일본 가나가와현이었던 만큼 가나가와현에 있다. 에노시마 정도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 건물의 모델이 된 학교는 카마쿠라의 카마쿠라 고등학교로 슬램덩크 팬들이 자주 순방하는 성지이기도 하다. 교문을 지나 운동장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능남하면 떠오르는 그 체육관 건물이 보인다. 또한 교문 아래의 언덕길 초입에는 슬램덩크 오프닝에 등장하는 철도 건널목이 있는데, 휴일 저녁이면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3]도 가끔 보인다. 작품 내에는 '료난코코마에역'도 존재하는데 실제로 에노덴을 이용하는 카마쿠라코코마에역이 있다. 하지만 북산전만 흰색 유니폼을 입는다.[4][5]
본작의 시기로 전년도 지역 4강에 들었던 강호이지만 해남, 상양과 같은 전통적인 강팀이라고 하긴 어렵다. "네(변덕규)가 3학년이 되는 해가 바로 능남이 전국을 제패할 시기다."라는 유명호 감독의 언급을 보면, 변덕규가 1학년일 때부터 2년 뒤를 내다보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윤대협 등의 가세로 지역 4강에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전국 제패의 꿈은 좌절되어서 안습.
작중에서는 북산의 첫 연습시합 상대이자 지역 예선의 마지막 상대로서 작중 유일하게 2번에 걸쳐 대전하는 팀으로, 북산과의 라이벌 구도가 가장 강력하게 드러나는 팀이다.[6] 팀 vs 팀의 구도 뿐 아니라 각 소속 캐릭터들의 라이벌 구도도 많이 그려지는데, 채치수 vs 변덕규, 서태웅 vs 윤대협, 강백호 vs 황태산 등이 강조된다. 게다가 3학년의 부주장벤치 멤버라는 점도 비슷. [7][8] 따라서 북산의 진정한 라이벌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
전국 준우승 팀인 해남과 최강 산왕을 쓰러뜨린 북산과 접전을 벌였던만큼 만일 전국 대회에 출전했다면 대단한 활약을 보였을만한 강팀이지만 해남과 북산에게 아깝게 패배해서 1승 2패로 전국 대회 진출에는 실패[9] 흔히 스포츠물에서 주인공팀이 초반에 뒤지다 후반에 역전하는 것과 달리, 북산 vs 능남의 시합은 북산이 중반부터 크게 앞서고 이것을 능남이 추격하는 형태로 이어지는 전개였다. 농구 매체에서 한 점, 혹은 한 골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승부가 갈렸던 것에 비해 두 골 이상의 점수 차이로 승부가 난 시합이기도 해서 여러가지로 신선한 전개였다.
북산, 해남대부속고, 상양, 산왕, 풍전 같은 작중 네임드 팀 중 능남의 안영수 백정태의 가드진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인다. 그래서 들고 나온 전술이 윤대협을 포인트 가드로 올리고 백정태와 안영수가 보조하는 3가드 전술이였다. 해남과의 경기에서 남진모 감독은 이정환을 의식한 무리한 전술이라고 폄하했으나 의외로 짜임세 있는 경기로 끌려가자 크게 당황한다. 이후 북산전에도 이 3가드 전술을 그대로 들고 나온 것을 보면 해남전에서 이정환을 의식한 깜짝 전술이 아닌 아예 전국대회까지 염두하고 만든 포지션으로 보인다. 물론 황태산이라는 공격력만 따지면 윤대협에 뒤지지 않는 스코어러가 있어서 가능했던 전술이다.
다만 전체적인 수비가 좋은 팀인데도 빅맨포지션인 황태산의 수비가 거의 자동문 수준이라 골 밑 수비를 전적으로 변덕규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변덕규가 5반칙 등으로 빠지면 대략 난감해진다. 그나마 해남 같이 높이가 낮은 팀이라면 황태산과 윤대협을 앞세워 같이 죽자는 일념으로 득점 경쟁을 하면 어느 정도 대적이 가능하지만, 상대팀 골밑에 채치수급의 센터가 버티고 있다면... 말 그대로 망했어요... 대 북산전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변덕규와 채치수가 2학년이던 때 공식시합에서 대결했고, 북산이 채치수 원맨팀이었던 최약체팀이던걸 감안하면 변덕규 1년 차에는 도내 4강급은 아니었을 것이다. 작년 도대회 4강에서 무림과 대등했다는 평가를 보면 1학년의 윤대협이 아마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며 도내 4강에 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채치수 역시 능남이 강해지기 시작한건 윤대협이 들어오고나서 부터였다고 평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사립인데다 학교내 농구부의 인기나 유명호 감독의 리크루트[10] 등을 보자면 나름대로 학교의 지원을 받는 팀인 만큼 작년, 제작년의 북산처럼 답이 없는 약체팀은 아니다. 다만 해남, 상양과의 격차가 워낙 크고 그로 인한 에이스급 선수의 부재[11]는 넘기 힘든 벽이었던 걸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유명호 감독이 변덕규의 입학을 계기로 전국대회 꿈을 꾸기 시작하게 된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닌셈.
중학 시절의 정대만의 플레이를 북산 안감독(안선생님)과 능남 유감독이 함께 관전하던 장면에서 안선생님이 유감독에게 "우린 공립이니까"라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이런 작중 묘사로 보아 능남은 사립학교로 추정된다. 여학생이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남학교인듯. [12] 의외로 농구부 응원인단이 많았던 것을 보면 농구부의 인기도 좋은 편인 듯싶다.

3. 미래의 전력문제


변덕규가 은퇴하면서 후배들에게 못다 이룬 전국 대회 진출의 꿈을 부탁하다가 울먹이는 장면은 명장면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든든한 센터였던 변덕규가 은퇴한 만큼 센터 포지션에서의 공백이 너무 크다. . 어떤식으로 해석하든 능남에 위협적인 외곽슛이 그리 강하지 않았던 마이클 조던도 중요한 순간에 삼점슛을 성공시킨 적이 있다. 원래 중거리 위주 선수가 집중해 삼점슛을 쏘는 것과, 원래 외곽슛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삼점슛을 쏘는 건 기대치가 다르다. 그 대단한 조던도 웬만큼 극단적인 상황 (98년 동부결승 4차전처럼 받자마자 쏴야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마지막 슛은 웬만하면 2점으로 쏜다. 윤대협의 경우애도 팀에 아주 필요한 경우 3점을 쏘고, 성공시킬 때도 꽤 있겠지만 그리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결코 아닐 것이다.]와 단순한 공격루트[13][14], 공수와 내외곽에 걸쳐 윤대협에 대한 팀 의존도가 너무 높다[15][16]는 단점이 있다.[17]
특히, 변덕규를 제외하면 골밑을 지켜줄 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은 능남의 치명적 약점이기도 하다. 실제로 극중에서 해남과 북산과의 대전에서 변덕규가 퇴장하거나 벤치로 물러난 상황에서 윤대협이 큰 부담을 느끼는 묘사가 있으며, 경기 내용으로도 변덕규가 빠지자 능남은 해남과 북산에게 말 그대로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센터의 공백 문제는 작중에서 변덕규의 백업 센터로 등장했던 하상태도 신장은 윤대협보다도 조금 작은 강백호와 비슷한 정도에다가 아무리 상대가 채치수였다지만 완전히 탈탈 털리는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한 관계로 더더욱 두드러진다.[18]
물론, 센터가 워낙 신체조건이 중요한 포지션이라 선수풀이 얕을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능남처럼 심각한 팀은 없다.[19][20] 작품내 다른 팀들과 비교해보면 더욱 뚜렷해지는데, 북산의 경우는 강백호와 서태웅이 채치수의 공백을 커버하는게 가능하고, 해남은 고민구가 밀리더라도, 이정환이 지원해줄수 있으며, 산왕 역시 정성구/신현필이라는 주전 센터인 신현철을 보조해줄 인사이드 요원이 있으며, 상양은 아예 센터급의 장신이 무려 4명이나 있다. 풍전이 인사이드가 약하긴하지만, 이쪽은 아예 런앤건 특화팀이라 논외.
하지만, 능남은 황태산은 공격에 치우친 포워드고, 윤대협은 능남의 가드진 두 명이 좀 떨어지기에 우선 그쪽을 지원해야 해서 골밑에서는 변덕규가 혼자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인지 농구 관련 사이트에서 슬램덩크 가상대결 이야기가 나오면 능남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팀으로 장신군단 상양을 꼽는 유저들이 많다.
상술했다시피 능남은 3점슈터가 없고, 공격루트도 인사이드에 편향되어 있다. 그런데 상양은 인사이드 방어에 특화된 팀[21] 인데다가 변덕규의 매치업 상대인 성현준은 파울 유도에 능하고 중거리가 좋은 신현철의 하위호환이다. 거기다 김수겸을 막을 선수도 없다. 오히려 윤대협이 김수겸에게 막힐 가능성도 높다. 만약에 변덕규가 해남전처럼 퇴장을 당하고 황태산이 골밑에서 고립되면 그야말로 전술이 망가져버린다. 이렇듯 골밑에서 변덕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그의 강백호 다음으로 잦은 파울 트러블[22][23]은 능남에게 해남전과 북산전에 있어서 최대의 패배 요인이 되기도 했다.
이런 점으로 보아 연재분 이후 능남이 직면하게 될 변덕규의 부재로 인한 부담은 오히려 채치수가 빠지게 될 북산의 그것보다도 더하다. 북산은 채치수가 빠지더라도 강백호가 인사이드의 하드워킹과 서태웅의 보조로 그 공백을 완전하지는 못할지언정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지만, 능남은 변덕규의 부재를 커버할 대체선수가 없으며 3점 슈터도 없다. 이런 이유로 인해 능남의 미래는 어두워 보이는데, 유일한 희망은 신입선수 리크루트뿐...[24] 하지만 실패할 수도 있어서 확실한 희망이라 할 수 없다.[25] 따지고 보면 졸업생의 공백은 이정환이 졸업하는 해남과 주전 전원이 졸업하는 상양, 채치수, 정대만, 권준호가 졸업하는 북산에게 더 큰 문제다.[26] 이에 비하면, 능남은 이정환이 졸업한 이상 아마도 명실상부한 도내 NO.1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게 거의 확실한 윤대협을 포함해서 레귤러가 4명이나 남아있으니 오히려 비전이 있는 편이다. 인사이드의 보강과 더불어 팀원들의 융화가 능남의 미래를 좌우할 관건일 듯 하다.
일단, 유명호 감독은 선수 스카웃에 열성적인 것으로 묘사되니 좋은 인재를 영입하고 잘 키워내면 전국대회 진출의 꿈이 이뤄질 날도 머지 않았을지 모른다.
다만, 변덕규와 허태환이 은퇴한 이후에는 윤대협이 뒤를 이어서 주장이 되었지만... 하라는 주장은 안 하고 낚시나 하는 터라 변덕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듯... 그래서 후속담에서는 안영수, 황태산, 백정태윤대협의 주장 해임을 기정사실화하고 권력암투를 벌이고 있어서 서로간의 팀워크가 맞지않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27]
여담으로, 응원단이 거는 응원용 현수막 문구는 '''용맹과감(勇猛果敢)'''. 구판에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한글로 '''용감무쌍'''이라고 번역되었다.

4. 선수단


4. 변덕규 (C, 3학년, 주장) (202cm)
5. 허태환 (F, 3학년, 부주장) (183cm)
6. 안영수 (G, 2학년) (174cm)
7. 윤대협 (PG/F, 2학년) (190cm)
8. 백정태 (G, 2학년) (170cm)
11. 하상태 (C, 1학년)
13. 황태산 (F, 2학년) (188cm)
15. 박경태 (PG, 1학년) (165cm)
감독 : 유명호


[1] 왼쪽부터 안영수, 허태환, 변덕규, 윤대협, 백정태, 황태산. [2] 일례로 SBS판 슬램덩크 애니가 방영될때 동시기 SBS에서 방영된 국산애니 스피드왕 번개에서 번개가 다니는 초등학교도 청솔초등학교라는 이름이다. 테니스의 왕자의 주연 학교 세이가쿠 또한 번역 이름이 청솔 중학교. 당시 SBS 애니 편성/편집 부서에서 '청솔' 이라는 이름이 꽤 써먹혔나보다.[3] 국적,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슬램덩크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지역이 바로 쇼난(상남2인조의 그 상남) 해안이기 때문에 바다에 놀러왔다가 겸사겸사 들리기도 한다.[4] 결승리그는 해남전 무림전 에서는 푸른색 유니폼을 입었다.[5] 사실 북산도 상양전과 풍전전에서는 흰색 유니폼을 입었었다. 스포츠에서 대부분 한 쪽에 흰색 유니폼을 입는데 그 이유는 흑백 TV 때문이다.[6] 상양, 해남, 산왕공고과는 라이벌 구도라기 보다는 하위전력 북산이 강팀에게 도전하는 이미지가 강했고, 풍전과는 라이벌 구도라기 보다는 시합 시작 전부터 감정적으로 으르렁 거리며 만난 숙적 포지션에 가깝다.[7] 북산이 능남과의 첫 연습 시합에서도 이한나의 전력 분석을 통해서 이 사실이 언급된다.[8] 이때 채치수가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상황에서 센터는 강백호(188cm) vs 변덕규(202cm), 파워 포워드는 서태웅(187cm) vs 윤대협(190cm), 스몰 포워드 권준호(178cm) vs 허태환(183cm)였다. 키부터 북산에게 불리한 상황이고, 초보자인 강백호가 용케 변덕규를 상대한 것만으로도 기적인 셈이다.[9] 능남은 다소 불리했던 입장이라고 볼수 있는데, 해남전에는 변덕규가 종료 7분을 남기고 퇴장당해 골밑이 약해졌고, 북산전에서는 연장전 후 다음날 연속 경기를 치뤘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경기에 임했을 것이다. 북산의 전날 상대가 약체였던 무림이였고 강백호가 이날 뛰지 않아서 능남전에서 체력이 남아돌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선전한 편. 뭐, 북산전의 북산은 안 감독이 없는 게 큰 페널티였기 때문에(이 때문에 정대만이 3점 슛을 못 쏘는 상황이 되었는데도 쓰러질 때까지 권준호로 교체하지 않았다.) 나름 밸런스가 맞다면 맞겠지만. 만약 안 감독이 있었다면 저 체력상황이 반전되었어도 안 감독의 트라이앵글 투도 쓸것없이 박스 앤드 원에 공격도 제대로 못해보고 털렸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북산은 권준호, 정대만, 서태웅의 3점 슛터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안 감독이 3점슛 위주의 전술로 짜면 능남의 수비로 막기가 벅차다.[10] 학교의 지원내지는 묵인이 없다면 리크루트는 아예 성립조차 되지 않는다.[11] 가나가와의 중학교 농구에이스들은 해남이나 상양에 간다는 말이 여러번 나온다.[12] 다만 연습시합 때 세일러복 스타일의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배경에 여러 명 그려진 걸로 봐선 단순히 등장하지 않았을 뿐일 수도 있다[13] 슬램덩크에서 공격 루트가 단순한 팀이라고 하면 다들 해남을 떠올리겠지만, 사실 '''능남도 만만치 않다.''' 가드진인 안영수, 백정태의 공격력이 심각하게 안 좋고, 교체멤버인 허태환 역시 득점력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다. 그렇기에 능남의 공격은 변덕규, 황태산, 윤대협으로 집중되는데, 변덕규와 황태산은 미들슛이 없어 슛레인지가 짧은데다 패스가 안 좋기에 연계도 제약된다. 속공 전개도 윤대협과 황태산이 동시에 코트에 있어야만 가능할 정도로 공격루트의 제한이 매우 심하다. 이런점에서는 오히려 해남보다도 제약이 심하다.[14] 무엇보다 해남의 공격 루트를 마냥 단순하다고 폄하할 수 없는게 우선 상태팀 수비수 2~3명은 그냥 제칠 수 있는 이정환이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팀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받아먹기 3점 슈터라고 비하당하는 신준섭도 작중 묘사를 보면 드리블 능력이 준수한데 개인 능력도 상당하다. 괜히 안선생님과 유명호 감독이 체력과 운동량이 좋은 강백호와 수비에 정평이 나 있는 허태환을 마크맨으로 붙인게 아니다. 굳이 킥아웃이 아니더라도 신준섭 본인이 어느 정도 3점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다만 북산전 때 강백호에게 블락을 당한 후 거의 대부분의 득점이 노마크라서 받아먹기 슛터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은데 그것은 한 번 제쳐졌음에도 다시 따라잡아 기어이 블락을 성공한 강백호가 엄청난 괴물이라고 봐야지 신준섭이 3점슛 만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강백호에게 블락을 당할 때를 보면 일반적으로는 그 상황에서는 거의 블락을 당할 수 없는 상황과 타이밍인데 그런 상황에서 블락을 했으니 신준섭이 못한 것이 아니라 강백호가 잘한 것이라고 봐야한다. 또한 장거리 슈터인 홍익현이 가세하면 수비 지역이 넓어질 수 밖에 없고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공격은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게다가 고민구와 전호장의 골밑슛 등도 충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15] 수비보다도 공격이 심각하다. 능남의 가드진은 공격을 기대할 수 없으며, 변덕규와 황태산은 뛰어난 수비수가 붙으면 득점이 크게 줄어든다. 그 공백을 메꾸는건 오직 윤대협 혼자 밖에 없다. 그리고 수비도 어디까지나 변덕규가 골밑을 잘 막아줘서 윤대협의 부담이 줄어드는거지, 변덕규가 없으면 후보센터 하상태와 황태산으로는 상대가 안되기에 윤대협이 골밑까지 커버해 줘야한다. [16] 작품의 마지막에 북산의 라이벌 팀들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아예 대놓고 '윤대협이 있는 능남'이라고 소개한다. 그만큼 이 팀이 한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다는걸 잘 드러내는 구절이다.[17] 다만 진짜로 능남의 가드진이 공격을 못한다기 보다도 전국대회 8강 이상급의 강호들과 상대하기에는 있으나 마나한 공격력 수준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다! 당장 같은 가드이지만 이정환과 송태섭 그리고 김수겸의 공격력과 능남의 가드의 공격력의 차이가 넘사벽이라서 있으나 마나한 상황인 것처럼 보이는 것을 생각하면 빠르다.[18] 다만 위안이라고 하면 채치수에게 탈탈 털린 하상태는 말그대로 능남의 후보였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애초에 자신의 팀의 주장이자 기둥이며 에이스 센터인 변덕규조차도 채치수의 부상과 안선생님의 부재 등의 일이 겹치지만않았어도 채치수에게 밀리는 판국에 후보인 하상태가 전국에서도 밸런스 붕괴의 개사기 캐릭터인 신현철을 제외하면 센터부분으로서는 상대할 선수가 없던 채치수를 상대로 뭔가 해보라는 것은 솔직히 너무 허망된 기대라고 밖에 할 수 없다.[19] 간혹 사람들이 변덕규 등이 은퇴한 내년에는 이번에 해남전에서 쓴 윤대협을 포인트 가드로 올리고 백정태와 안영수가 보조하는 3가드 전술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데 그 전술은 어디까지나 팀의 기둥이자 전국에서도 5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센터인 변덕규가 골밑을 단단히 지켜줬기 때문에 가능한 전술이다. 내년에 센터를 맡아야 하는 하상태는 변덕규에 비하면 있으나 마나한 전력이고, 황태산의 경우는 공격력은 윤대협급이라지만 그에 비해서 수비력이 형편없기에 이 둘을 믿고 윤대협을 포인트 가드로 기용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20] 게다가 강백호가 북산으로 복귀하면 북산 역시 능남으로선 막기 힘들어지고 상양의 성현준, 해남의 고민구가 있어 더 골치 아파진다. 시급히 보강해야 할 문제다.[21] 슬램덩크에서 북산의 전 경기 중 가장 적은 득점을 한 경기는 대 상양전이다.[22] 사실 강백호는 상양전까지의 5경기 25반칙의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그 이후로는 5반칙 퇴장은 커녕 4반칙조차 잘 안 보인다. 게다가 상양전도 경기 종료를 1분 50초 남기고서 5반칙 퇴장 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풀타임으로 뛴거나 다름 없다.[23] 게다가 그 5경기 25반칙도 아직 애송이 초보자였던 때의 일이지 선수로 성장한 이후는 5반칙 퇴장마저 당하지 않고 있다. 잦은 몸싸움이 대부분인 파워 포워드를 맡고있는 강백호의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경기실력인 것.[24] 유명호 감독의 선수를 발굴하는 안목은 작품내에서 최강급이다. 단지 정대만, 송태섭안선생님 때문에 스카웃 제의에 실패했고, 게다가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거절한 서태웅도 있었고... 안습.[25] 3점 슛을 죽어라 연습시켜 안영수를 신준섭처럼, 백정태를 나대룡처럼 만들기 VS 유명호 감독이 리크루트의 성공[26] 다만 3학년들이 은퇴를 한다고 해서 바로 북산이 힘들다고는 할 수 없는데 이유는 3학년 선배들이 졸업한다는 것은 같은 3학년인 이정환, 김수겸, 이명헌과 같은 송태섭과 같은 포인트 가드의 초고교급의 실력자들이 전부 빠지기에 송태섭이 명실상부한 전국 no.1가드가 되어 북산을 이끌 것이며 서태웅도 체력 부족을 극복한 건 문제도 아니고 실력도 윤대협은 물론 정우성과도 대등해 질것은 자명하다 더욱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는 해도 산왕의 기둥이자 고교 no.1센터라는 신현철이 인정했으며 또한 부상만 아니면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했을 리바운드왕 강백호도 전국대회 때보다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 뻔하기 때문에 전국에서도 no.1 혹은 못해도 3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실력자들이 3명 이상 포진 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조건 북산의 미래 전력을 문제 삼기는 좀 어려울 듯 하다. [27] 믿음직한 센터 변덕규와 디펜스로 정평이 난 허태환의 부재... 그리고 형편없는 공기 가드 안영수와 백정태를 데리고 팀을 이끌어야 하는데... 이렇게 능남의 미래가 어두우니 다 때려치고 싶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