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시폰
1. 개요
'''シャーロット・シフォン''' / '''Charlotte Chiffon'''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사카와 아야/강은애(대원).[8]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의 22녀. 23녀 샬롯 로라와 쌍둥이이다. 뛰어난 케이크 장인으로 토트랜드의 푹신 대신이다.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선장 카포네 벳지와 정략결혼했고 아들 카포네 페츠를 낳았다. 파이어탱크 선원들에게 '사모님'[9] 으로 불린다. 남편과의 나이차가 무려 '''16살'''이나 나지만 부부 금슬이 아주 좋다. 남편을 '달링'이라고 부른다. 의리가 아주 강하다. 이름의 유래는 시폰 케이크로 보인다.
쌍둥이 여동생인 로라와 똑같이 생겼다. 그래서 상디는 시폰을 보고 바로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한다. 애초부터 안 좋았던 모녀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이유도 시폰이 로라를 닮아서다. 몇년 전 엘바프의 왕자 로키가 로라에게 첫 눈을 반해서 청혼했다. 전세계의 거인족들에게 혐오를 받고 있는 빅 맘은 당연히 좋아라 정략 결혼을 준비하지만 자기 상대는 자기가 고르겠다며 로라가 가출한다. 이에 빅 맘은 꿩 대신 닭이라고 로라와 꼭 닮은 시폰을 내세우지만 로키는 '외모만 같아서는 의미가 없다.'고 정략결혼을 없던 일로 하고 거인족과의 사이도 더 틀어진다.
빅 맘은 사상 최대의 빅 딜이 무산되자 당연히 대노, 빅 맘은 애꿎은 시폰에게 '로라와 닮았다.'는 이유로 화풀이를 한다. 몇 년이나 지속되는 괴롭힘에 결국 시폰도 더 이상 빅 맘을 모친이 아닌 괴물로 생각하게 되었다.[10] 그래서 남편 벳지의 빅 맘 암살 계획을 듣고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고. 아예 자신의 어머니를 비롯한 가문의 일원들하고도 척을 진 것인지 이부언니인 샬롯 브륄레와 대화를 할 때 "내 가족은 벳지와 페츠뿐이면 된다."라고 단언하며 "브륄레 언니도 마마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잖아."라고 말했다.
어찌보면 로라가 가출만 하지 않았어도 본인이 어머니에게 학대 당할 일 따윈 절대 없었을 텐데 여동생 로라를 조금도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로라가 무사히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듣자 다행이라면서 눈물을 보이고 나미가 로라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극진히 대접한다. 시폰이 말하길, 자신과 로라는 일심동체라고. 다만 그 일심동체라는 동생 때문에 애꿎게 장기간 개고생을 했는데도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걸로 보아 진성 대인배인듯하다.
2. 작중 행적
825화 상디를 데려가는 해적선에서 상디에게 무례한 짓을 하는 고티에게 오늘 저녁밥은 없다고 윽박지르면서 첫등장한다. 이때 상디는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지만 딱히 시폰과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니라서 그냥 별개의 인물로 생각한다. 이후 나미와의 대화에서 여동생 로라와의 만남과 스릴러 바크의 일을 듣고, 여동생을 구해준 루피 일행에게 너희들은 큰 은인이라며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며 로라와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해준다.
869화에서 암살 계획이 실패해 벳지가 정신을 차린 빅 맘에 의해 크게 다치자 눈물을 흘리며 걱정한다. 이후 성의 창문을 통해 빅 맘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오히려 로라와 똑같이 닮았기 때문에 빅 맘을 더욱 격노하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탈출에 성공한 뒤 밀짚모자 일당과 헤어지게 되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나미와는 상당히 친해졌는지 헤어지는 걸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샬롯 푸딩이 쫓아와, 빅 맘이 발작을 일으켰고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자신의 시폰 케이크를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그러나 이제 자신은 이제 빅 맘도 이 나라도 어떻게 돼도 상관 없다고 도와달라는 푸딩의 부탁을 거절하려 하나, 푸딩이 빅 맘의 발작을 막으려는 것이 다름 아닌 밀짚모자 일당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걸 알고는 마음을 바꾸어 푸딩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11]
이후 밀짚모자 일행을 찾았지만 푸딩이 이중인격으로 말을 엉터리로 하자[12] 식겁하고는 그때마다 태클을 걸어가며 푸딩의 말을 정정해준다. 그리고 상디를 태우고 쇼콜라 타운에 도착한다. 토트랜드의 국민들에게 푸딩이 시폰을 억지로 데려왔다는 식으로 설명을 하기 위해서 시폰에게는 수갑이 채워졌는데, 푸딩이 이에 대해 미안해하자 시폰은 자신의 입장이 입장이니 어쩔 수 없다며 이해를 하고 괜찮다고 한다.
상디가 케이크 설계도를 만든 것을 보고는 겉모습은 둘째 치고 재료는 어떻게 알았냐는 말에 '''냄새로''' 알게 되었다고 상디가 대답하자 상디의 요리 재능에 경악한다. 그리고 상디, 푸딩과 같이 웨딩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한다. 884화에서는 웨딩 케이크를 만드는 도중 바깥이 시끄러워지자 이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곧 신경 쓰지 않는다. 885화에서 시폰은 웨딩 케이크의 베이스가 될 시폰 케이크를 완성하였으며, 그 외 크림바르기와 장식은 바다 위에서 하기로 한다.
886화에서 상디[13] 와 푸딩과 같이 바다에 나가려고 하지만, 그 앞에 있던 샬롯 오븐이 시폰을 반역자라고 칭하며 없애려고 한다. 그러다가 파운드가 자신의 딸을 내려놓으라고 소리치며 등장했으나, 정작 시폰은 그 말은 듣지 못했다. 파운드가 오븐을 치려는 찰나에 상디가 눈에 보이지 않을 속도로 오븐에게 다가가 킥을 날렸고, 잡혔던 시폰을 데려간다. 그러나 오븐에 의해 시폰의 위치가 다시 발각되었고, 마침 그녀의 남편인 벳지가 카카오섬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보고 받은 오븐은 확성기를 켜서 벳지를 향해 시폰을 죽이겠다고 선언, 구하고 싶으면 항복하라고 말한다.
시폰은 어차피 오면 전원 사형일 게 뻔하다며 그들만이 자신의 진정한 가족이었고 벳지네만이라도 얼른 도망치라고 말하지만,[14] 벳지는 아내인 시폰을 구하기 위해 카카오섬으로 가기로 한다. 얌전히 항복하나 싶었지만, 도중에 벳지는 포격으로 오븐을 맞춰버린다. 그렇게 하여 겨우 구출되지만 오븐이 먹은 열열 열매 능력으로 위기에 빠질 때, 파운드가 목숨바쳐 막아서 겨우 나왔다. 유감스럽게도 파운드는 로라와 시폰이 태어나자마자 쫓겨난 탓에 아버지에 대하여 일절 몰랐던 시폰은 자신의 아버지인 파운드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자신과 페츠에게 들리지 않는 작별인사를 하는 파운드를 보고도 이상한 변태라고 여겼을 뿐...
894화에서 남편이 완성된 웨딩 케이크를 빅맘을 유인하다가 리큐레 섬에다 케이크를 던져두고 탈출하자는 작전을 세우지만, 그렇게 되면 밀짚모자 일당을 금세 추격할 거라며 반대하고 자신이 다스리는 폭신폭신 섬으로 유도하게 한다. 결국 899화에서 배가 완파되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폭신폭신 섬에 도착하여 케이크를 내려 놓는다. 당연히 주민들은 케이크를 왜 하필 이곳으로 갖고 왔냐고, 뱃지의 사상에 젖어 마마를 배신하고 우리까지 죽이려는 거냐며 비난하지만, 시폰은 상디의 실력을 끝까지 믿으며 뱃지와 함께 탈출한다. 이후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는지 남편과 아들과 함께 이후의 소식을 신문으로 접한다.
이후 948화의 표지 연재를 통해 탈출하는 모습이 나왔고 이후 동생인 로라를 만나러 향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후 표지 연재를 통해 스릴러 바크로 향하려다 레벨리 사태로 인해 레드라인을 넘지 못해, 식량 보급을 위해 들른 섬에서 로라가 드레스로자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후 드레스로자에서 여러 해프닝을 겪은 끝에, 벳지의 부하인 고티가 로라를 구해내고 977화에서 감동의 재회를 하게 된다.
982화에서 해군에게 도망칠 때 남편과 아들을 안고 도망간다.
983화 표지에서 동생과 함께 일전 토트랜드 탈출 때 봤던 파운드와 재회하며, 그가 자신과 동생의 친아버지라고 하자 동생과 같이 놀란다. 하지만 여전히 이를 믿지 못하고 때마침 추격해오는 해군을 피해 도망치려 하는데, 파운드가 자신과 동생의 아기였을 때 모습이 담긴 팬던트를 보여주며 해명하자, 그제서야 그를 믿게 되며 로라와 함께 파운드를 구출한다.
993화 표지에서 고티와 여동생의 결혼을 아버지와 남편 롤링 해적단과 팻츠와 함께 축하해준다.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3] 남편과 거의 50cm나 차이난다. 참고로 남편 벳지는 최악의 세대 중 최단신.[4] 쌍둥이 여동생 로라의 남편[5]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6]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7]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8] 일판은 쌍둥이 동생과 동일하지만 더빙판은 다르다.[9] 번역판에서는 누님, 애니 번역도 누님이라고 한다.[10] 짧게 지나간 묘사를 보면 괴롭힘을 당했다는 수준이 아니고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11] 남편인 벳지나 다른 선원들은 위험하다며 시폰을 말렸지만, 로라를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은 고맙다는 말 한마디보다 목숨을 걸고 은인들을 돕는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아들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12]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설명해달라 했는데 너희들은 이제 도망칠 곳 없이 마마에게 죽을거라면서 으름장을 놓는다.[13] 단 상디는 얼굴 등 용모가 드러나지 않게 감췄다.[14] 말은 그렇게 했으나 전보벌레 너머로 들리는 아들 페즈의 울음 소리를 듣고 마음이 약해져 눈물을 글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