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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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강대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의 정식 갤러리 중 하나이다. 약칭은 '''망갤'''. 자조적인 분위기가 특징으로, 서강대학교를 약간 비튼 '''서망대학교''', '''서망대''', '''망대'''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1][2].
2. 설명
과거부터 다른 상위권 대학 갤러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리젠율을 보이고 있다. 연대나 고대 갤러리, 혹은 성대나 한양대 갤러리에 비교해서 유동인구가 훨씬 많다. 타 대학 갤러리는 보통 해당 대학 훌리들이 점령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강대 갤러리에는 많은 인원이 오가며 똥글을 생산하며 잉여력을 발산하고 있다.
서강대 갤러리의 문화는 국내야구 갤러리 및 그 유사 갤러리의 분위기와 비슷하여 갤러 가운데에서는 욕설 및 막말을 일삼는 사람도 있다. [3] 그렇기에 대다수 갤러들이 남자이다. 한때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치고는 꽤 많은 여갤러들이 활동했으나 현재는 거의 탈갤하여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 자조적인 푸념을 늘어놓는 것도 또 하나의 문화로, "인생 망했다"라거나 "못생겼다", "돈 없다", "빡대가리다" 등으로 대표되는 어휘의 사용 빈도가 매우 높다. 웃긴 것은 이러한 푸념을 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유명 전문직 대학원에 진학하였거나 출중한 외모, 자산가(금수저), 학점 4.3 등의 사기급 스펙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기만자를 주의할 것.
3. 특징
3.1. 친목질
친목질이 있다. 하지만 뉴비나 비친목질종자에게 배타적인 분위기는 아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친목질이 망조의 지름길로 여겨지는 것과는 달리, 학교의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특성상 친목질이 교내로 이동하기도 하고, 그로 인해 학교 생활이나 공부, 진로 등에 서로 큰 도움이 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이 많다. 디시까지 와서 갤질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과 생활에 잘 맞지 않거나 이를 싫어하는 아싸 성향의 사람들이 많으므로, 갤에서 모든 것을 터놓고 이야기하다가 절친한 친구나 형・동생 관계가 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도서관이나 열람실, 카페도서관, 근처 카페 등 특정 장소들에 가 보면 갤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도 있다.실제로 친한 갤러들끼리는 단톡방도 있다.
다만 학교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므로 서강갤에 신상이 퍼지면 학교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긴다(...).
최근 갤러리에 남아 활동하는 여갤러는 거의 없다. 일베를 필두로 한 여성 혐오 분위기가 서강대 갤러리 내부에서도 보편화됨에 따라 자주 활동하던 여갤러들이 대거 탈갤하였고, 서강대 갤러리 외의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여럿 등장함에 따라 신입생 여갤러 또한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3.2. 반수갤
아무래도 서강대가 반수를 많이하는 대학으로 여겨지는 곳이다보니 반수 관련 담론이 활성화되곤 한다. 대부분의 1학년 반수종자들은 반수를 시원치 않게 마무리하고 RTS(Return To Sogang)하게 된다. 사실 반수하면서 갤질할 정도면 RTS가 반쯤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
반수에 관한 이런 집착은 스스로의 실력에 비해 서강대라는 대학 레벨이 성에 차지 못하는 열등감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서강갤러들은 갤러들 중에서도 유독 기만자 타령이 심하다. 대부분의 갤러들은 굉장히 자존감이 낮은 경향이 있으며, 출중한 외모와 엄청난 학점/스펙을 가졌음에도 스스로를 잉여 라고 여기며 가끔 서강갤러들중 현실에서 잘나가는 인간들이 보이면 기만자라고 지적한다. 거기다 주갤러를 겸하는 모 고정닉이 당시 주갤에서 유행하던 자살 드립을 수입해 오는 바람에 서강갤 내에서도 자살, 자학 드립을 꾸준히 치는 갤러들이 많이 보인다. 최근에는 인생 핀 서강갤러에게는 무한한 충성을 보내는 밈도 있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낮다. 스스로 잡대로 취급하며 서망대, 망갤 등의 용어를 사용한다. 예를들어 타 대학 훌리건들이 쳐들어와서 어그로를 끌어도 싸움이 나는게 아니라 서강대의 위치를 끌어내리곤 한다. 이처럼 타 대학 훌리건들이 갤러리에 종종 쳐들어오는데, 특히 서울교대 출신 초딩교사랑 서강대 출신중 누가 낫냐는 글이 꾸준하게 올라온다. 서울교대에서 서강대로 옮겨온 학생도 있었고 한때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를 가기위해 휴학한 여갤러도 있었으나 반수실패로 다시 서강대에 안착했다.
3.3. 오덕갤
아싸들이 많은 대학 갤러리 특성상 옛날부터 2D를 사랑하는 오덕군자들이 많았으며, 2014년에는 러브라이브의 혜성 같은 등장과 함께 갤의 지분 대부분을 러브라이버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러브라이브에 대한 인기가 식으면서 아이돌마스터, 타입문, 사에카노 등의 다양한 작품을 빠는 오타쿠들이 늘었다. 사실 2018년 현재에는 몇몇 고정닉을 제외한 95%의 서강갤러가 오타쿠다. 야심한 밤에는 밖에서 볼 수 없는 민망한 야짤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하자.
오타쿠지만 네이버 블로그나 루리웹 등으로 대표되는 네덕 등은 혐오한다. 오히려 서로의 캐릭터를 깎아내리기에 바쁘고 드립을 치기에 바쁘다. 그렇기에 서강대 중앙만화동아리가 있어도 관심이 없거나 싫어하는 갤러들이 대부분이다. 2018년 현재 서강대 갤러리에서 언급되는 작품은 러브라이브! 선샤인!!이나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사에카노 등이다.
4. 주요 떡밥
- ~~해서 인생 망했다 (못생겨서, 돈 없어서, 공부 못해서, 서강대 와서 등등)
- 숫이충[4] vs 정시황
- 리치과학관 언제 폭파되냐?, R관 15층에서 떨어진다
- 기만자, 존잘, 금수저, 금머갈 충성
- 각종 커뮤니티에서 퍼온 글 등
5. 자주 사용되는 말
- 서망대학교, 서망대, 망대, 소망쥐 (소망쥐 과잠 입고 신촌 갔다가 ...)
- 갓울대, 킹세대
- 미백부[5], 인구론[6], 육병만전[7], 병역기피자, 도대채, ㄷㄷㅊ [8]
- 나 명문대생 맞는거야?[9]
- 헤이~ 하버드!, Mr. MIT!, 미스 왓튼!
- 인터셰프, 엠돈(엠마오 돈까스) [10]
- zennbu mushi desune... [11]
- 갤러의 닉네임 변형으로 충성이나 싫음을 표현
- 속지마, ㅅㅈㅁ,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12]
- 서강대 단 하나의 위안거리 [13]
- 인생 망했다, 인생망, 흙수저, 금수저, 존못, 찐따, 씹덕
- 서강 교육은 능동적인 생의 투신을 위한 준비이다 [14]
- 부진서강곤곤래 [15]
- 지지고 [16]
6. 시험 기간 및 인증
시험기간에 리젠율이 높았다가 시험이 끝난 직후에는 리젠이 확 죽어버린다. 시험이 끝나면 성적 인증이 활발하게 올라오고, 수강신청 시즌이 되면 시간표 인증도 활발하게 올라온다. 다만 학점이 낮은 유저들은 인증을 하지 않으므로 전부가 학점이 높다는 생각은 버리자.
언젠가 서강대 갤러리 유저들이 정모를 했는데, 그 유저들의 학점이 4.0에 수렴하는 값[17]을 가지고 있어서 모두가 충공깽 했다는 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최근에는 학점병신들이 많아졌다.
2020년 2학기 학점 인증자들의 평균 학점은 3.8이다
7. 여담
[1] 대표적으로 "서울대는 설대, 연세대는 연대, 고려대는 고대 등으로 불리는데 서강대는 뭐라고 줄여 부르나요?"라는 글에 수많은 갤러들이 '망대'라고 답한 적이 있다.[2] 그 외에 소망쥐, 소망대 등의 말도 있다.[3] 사실 많다. 아니 대부분이다.[4] 수시충이 금지어라서 숫이충이라고 써야 한다.[5] 미래 백수 부대의 약칭으로 인문대생을 나타낸다. 모 책에서 발췌한 말으로 알려져 있다.[6] 인문계 9할은 논다[7] 육군 병장 만기 전역[8] 태권더박이라고 하는 만화에서 '도대채 너같은 병역기피자가 뭘 안다고...' 라고 하는 대사에서 유래됨[9] 2016년 페이스북 댓글 캡처에서 비롯된 밈[10] 우정관과 엠마오관 학식의 대표 메뉴로, 거지같이 맛이 없어서 점심을 추천받을 때 놀리는 의미로 사용됨[11] 일본어로 '전부 무시하시는군요'라는 뜻으로, 한 존잘 갤러의 끊임없이 울리는 카톡의 캡처본 일부분에서 발췌됐다.[12] 한국은행에 취업하거나,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는 갤러 등 기만자들이 인생 망했다고 하는 글마다 꾸준히 달린다. [13] 갤에 자주 찾아오는 징기스칸이라고 하는 64학번 성균관대 훌리 할배의 꾸준글에서 비롯됨[14] 엠마오관이나 정하상관 화장실에 붙어 있는 글귀로, '투신'이 추락을 연상시키기에 서강대가 서강하는 순간에 댓글로 자주 사용된다[15] 부진장강곤곤래(끝없는 장강의 물결은 도도하게 흐른다, 대륙의 기상을 보여주는 밈)의 변형 [16] 201x년부터 꾸준히 모 갤러가 맛있다고 도배하는 음식으로, 디시콘도 만들어졌다. 주로 점심/저녁 추천좀 글에 꼭 달린다. [17] 2013년 1학기 성적 마감일 무렵 올라온 인증들을 모두 모아보자 실제로 중간값이 3.8에 가깝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