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2015-16 시즌
1. 비시즌
시즌이 끝나고 박상오와 오용준의 트레이드가 있었고, 이정석,이동준 - 신재호,주희정 트레이드로 이정석,이동준을 영입, 혼혈 FA인 이승준까지 데려왔다. 이정석과 이동준을 데려온것도 논란이 있었지만, 팀에 합류후 팀을 나름대로 상위권으로 올려놓는데 공헌한 포워드인 박상오를 주고 캐치앤 슈터지만 나이때문에 노쇠화 우려도 있는 오용준을 데려온것과 부상으로 인한 공백기가 긴 이승준을 데려온 것은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이 좀 많았다.
7월 22일 있었던 용병 드래프트에서, '''헤인즈와 심스를 모두 떠나보내는 모험수'''[1] 를 뒀다. 2순위를 얻어 검증된 선수인 데이비드 사이먼과, 19번째 픽으로 슈터 드워릭 스펜서를 선발하였다..
그리고 이 선택은 SK 나이츠를 다시 나락으로 떨구고 말았다.
2015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 첫 경기 LG와의 맞대결에서 90–73으로 승리했지만, 2라운드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끌려다니는 경기를 한 끝에 96-84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하였다. 여기서부터 불안은 시작되었다.
시즌을 앞두고 9월 07일에 열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연습경기에서 74-71로 패했다. 단신 외국인선수인 스펜서가 2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기량을 입증해 보인 점은 위안거리지만, 수비 조직력이 크게 흔들리며 전자랜드에게 외곽포를 대거 허용했다. 사이먼이 출전했을 때는 받쳐줄 멤버가 없고, 스펜서가 출전했을 때에는 스펜서에게 너무 많은 역할이 주어지는 것 또한 해결해야 할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여러 모로 시즌을 앞두고 팀의 약점이 드러난 상황인데다가, 팀의 간판선수인 김선형이 불법도박 사건으로 징계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팀 전력에 큰 공백까지 생겨 시즌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편으로 프로야구의 LG 트윈스에 이어 서울 SK 나이츠도 이번 시즌부터 헬로 키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하였다. 헬로 키티의 등번호는 22번이며 여러가지 다양한 관련상품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2. 2015-16 시즌 로스터
- 군입대 : 김건우, 최부경, 김동욱.
3. 1라운드, 어떻게든 5할
'''9월 12일 vs KCC (잠실학생체육관) : 승'''
* 김민수 23득점, 사이먼 10리바운드
9월 12일/13일 각각 KCC, 모비스와의 홈 2연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12일 KCC전에서는 80-73으로 이겼다.
'''9월 13일 vs 모비스 (잠실학생체육관) : 패'''
13일 모비스전에서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면서 58-87로 참패했다.
'''9월 15일 vs 오리온즈 (고양체육관) : 패''' 9월 15일 오리온에는 68-75, 7점차로 패배.
'''9월 19일 vs LG (창원실내체육관) : 승'''
9월 19일 LG와의 원정에서 4쿼터에서 역전을 여러번 허용한 끝에 81 : 84 로 승리하였다.
'''9월 22일 vs 삼성 (잠실학생체육관) : 패'''
9월 22일 삼성전에서는 18점차의 리드를 못 지키고 72-75로 패배했다.
'''9월 25일 vs 전자랜드 (잠실학생체육관) : 승'''
9월 25일, 개막 4연승을 달리던 전자랜드를 상대로 스미스와 유도훈 감독의 테크니컬 파울로 받은 기회를 잘 살리면서, 83-73으로 제압하고 전자랜드의 5연승을 저지했다. 사이먼과 박승리를 필두로 해서 팀원들의 득점이 골고루 나왔다.
'''9월 28일 vs KGC (잠실학생체육관) : 패'''
9월 28일, KGC에게 62-76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 이후 KGC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0월 1일 vs kt (사직실내체육관) : 승'''
10월 1일, kt와의 사직원정경기에서 72-84로 승리했다.
최근 경기에서 승패승패...... 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하면서 아직 선수단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월 4일 vs 동부 (잠실학생체육관) : 패'''
10월 4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사이먼의 야투율 난조[2] 와 3, 4쿼터에서의 허술한 플레이로 67-78로 패배하여 다시 승패승패의 퐁당퐁당 경기를 이어나갔다. 3쿼터에는 상대팀을 먼저 팀파울로 몰아넣고서도 이점을 거의 활용하지 못했으며 4쿼터 작전타임에서 드물게 문경은 감독이 크게 화를 내기도 했다. 문경은의 분노
4. 2라운드, 꿈도 희망도 없는 SK
'''10월 10일 vs KCC (잠실학생체육관) : 승'''
10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와의 경기는 '레드 데이' 의 날로 지정되었다.
레드 데이는 총 6번 진행되며[3] , SK 나이츠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입장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티켓할인과 유니폼할인 등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레드데이 경기에서는 최원혁이 8어시스트와 3점슛 하나를 기록하는 등 경기내내 활약을 펼쳤고, 10점 이상 득점 선수가 4명 [4] 이 나오면서 하승진과 김태술이 복귀한 KCC에 92-86으로 승리했다.
'''10월 11일 vs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패'''
10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쿼터 라틀리프의 거친 스크린에 김민수가 목에 부상을 입으며 그대로 경기장 밖으로 실려나갔다.
팀의 기둥인 김민수를 잃은 상황에서 3쿼터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지만 골밑을 라틀리프와 김준일에게 털리며 85-78로 패배하였다. [5] [6]
'''10월 13일 vs LG (잠실학생체육관) : 승'''
10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LG 세이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4일 동안 세 경기를 하는 강행군으로 선수들이 지쳐있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퐁당퐁당 본능을 사수하면서 80-68로 5할 승률을 지켜냈다. 경기 초반 이승준이 모처럼 힘을 내면서 12점을 득점하며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수의 빈자리를 잘 메꿔주었다. 하지만 2쿼터에 스펜서가 3점 슛을 5번 던져 전부 다 실패했고, SK선수들이 눈뜨고 볼 수 없는 야투율을 보여주면서 LG에게 한때 11점차까지 끌려갔고, 전반 종료될 때에는 5점차로 끌려갔다. 3쿼터 시작 후 스펜서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시켰고 삼성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김민수도 활약하면서 역전. 그리고 그대로 리드를 지켜나가면서 승리를 거두었고 LG를 7연패에 빠뜨렸다. 사이먼과 김민수, 박승리 이승준이 골밑을 잘 사수했고, 신인 최원혁과 이현석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일정이 촘촘했던 3연전에서 2승을 거두었다.
'''10월 17일 vs 전자랜드 (삼산월드체육관) : 패'''
돌아온 모래알 나이츠
'''전반전 15점으로 최저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7] 19개의 실책이라는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경기력으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7-50으로 패했다. 사이먼이 허리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전자랜드 역시 스미스가 팀을 떠난 상태에 4연패 진행중이라 변명의 여지도 없다. 1쿼터 시작 후 4분 50여초가 흐를 때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해 '''1쿼터 중반부터 이미 가비지 게임이 시작되었다.''' 이미 승부는 경기 시작 후 5분만에 결정이 났던 상황. 시청하던 농구팬들의 관심은 승패보다는 SK가 1경기 최소 득점 기록을 세울 것인가였다. [8] 다행히도 그 대기록(...)을 깨지는 않은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데이비드 사이먼의 허리부상 악화로 대체용병을 찾고 있다는 구단의 기사가 올라왔다. 김선형, 헤인즈 등등 역대급 전력이탈을 겪고 있는 이번 시즌이 더욱 암울해지는 소식이다.
'''10월 23일 vs kt (사직실내체육관) : 패'''
10월 23일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103 : 84 로 대패했다. 전반전은 37-42로 이기고 있었는데 3쿼터부터 폭망한 것이 컸다. 사이먼이 출장하지 못했고, 스펜서가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나이츠에게는 kt전 10연승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사이먼의 부상과 김선형의 이탈, 그리고 새로 영입한 이승준, 이동준, 이정석이 '''전혀''' 제 역할을 못하면서 왜 주희정과 헤인즈를 보냈느냐며 문경은 감독은 까이고 있다.
'''10월 25일 vs 동부 (원주실내체육관) : 패'''
10월 25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62-65로 패배했다. 스펜서가 두 경기 연속 에이스 본능을 보여줬지만 3쿼터 외국인 선수가 2명이 나온 상대팀을 이번에도 막는데에 실패했다. 후반 4쿼터에 끝까지 추격하면서 점수차를 좁혔지만 김민수, 스펜서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속절없이 3연패. 어느새 리그 8위.....암흑기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10월 26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2명을 선발했다. 전력 누수가 심각한 시즌이니만큼 신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를 기대할 뿐이다. 1라운드 7순위 이대헌은 제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는 돌머시 형제의 빈자리를 채워주리라고 기대되고 있다.
'''10월 31일 vs KGC (안양체육관) : 패'''
10월 31일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 사이먼이 아직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KGC인삼공사를 상대하게 되었다. 1쿼터, 2쿼터 박승리와 김민수의 골밑 활약으로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면서 마쳤다. 하지만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KGC인삼공사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 후에 박승리가 활약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추격하는데에 성공했지만 끝내 3점의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88-83으로 패배했다. 박승리가 34득점이라는 인생경기를 펼쳤지만 3쿼터 외국인 선수 둘이 뛴 인삼공사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서 4연패에 빠지고 말았고, 인삼공사의 '''홈 9연승'''의 제물이 되어버렸다. 이대로라면 6강 플레이오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신인 이대헌은 잠시 출전해 2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KBL에서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발표되었다. 김선형은 20경기 출장 금지를 당했고, 시즌 초부터 계산되기 때문에 곧 돌아올 예정이다. 홈 복귀전은 11월 22일 KT전. 일정이 미묘하게 되어서 1주일 동안 경기가 없게되었지만[9] , 전력이탈로 시름하는 SK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다행한 일이다. 사이먼의 부상 복귀와 팀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11월 7일 vs 모비스 (잠실학생체육관) : 패'''
11월 7일 모비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2번째 레드 데이 경기. 1주일만의 경기이니만큼 많은 관중들이 찾아왔고, 동국대학교 사범 부속 여자고등학교 300명이 찾아와서 오랫만에 차가웠던 학생체육관이 함성으로 가득찼다. 해당 학교 박현숙 교장이 시투도 했다. [10] 그러나 경기는 그야말로 '''대참패''' 1쿼터부터 12점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더니 한 번도 제대로 역전해보지도 못한채 속수무책으로 박살이 나버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사이먼이 24점으로 제 역할을 해주었지만 SK의 약점 가드진이 양동근에게 그야말로 개관광을 당해버렸다. 마지막 4쿼터에 SK가 9점을 넣을동안 모비스는 21점을 폭격하면서 61-79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서 5연패. 팀은 9위.
SK에게 더 절망적인 것은 다음 일정이 오리온(잠실)-모비스(울산)-오리온(잠실) 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김선형은 21일 동부전까지 돌아올 수 없다. 지금의 전력만으로 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점인데, 자칫하다가는 8연패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11월 10일 D리그에서 모비스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D리그 첫 승.
'''11 12일 vs 오리온즈 (잠실학생체육관) : 패'''
11월 12일 오리온 오리온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잠실학생체육관에 적으로 돌아온 애런 헤인즈지만, SK구단은 경기시작전에 그의 SK시절 하이라이트 영상을 틀고, 꽃다발을 건네주면서 지난 3시즌간의 활약에 감사를 표했다. 1쿼터부터 헤인즈가 활약을 하면서 이대로 무난하게 SK의 패배로 경기가 끝나나 했지만, 2쿼터에 김민수와 사이먼의 활약으로 3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3쿼터는 그야말로 스펜서 타임. 이정석과 스펜서의 조합이 이외로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SK는 역전에 성공했고, 3쿼터 종료시점에는 5점을 앞섰다. 그러나....4쿼터, SK의 지역방어에 적응한 오리온즈는 외곽포를 폭발시키면서 흐름을 뒤집었고, 4쿼터 중반 문경은 감독이 테크니컬 파울을 당하며 자유투 3개를 헌납. 이 시점에서 이미 승패가 결정되었다.
스펜서 27점+사이먼 22점+김민수 21점으로 세 선수가 70점을 합작했지만 4쿼터 결정적인 감독의 운영 미스로 연패를 끊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스펜서, 사이먼, 김민수, 박승리가 제 몫을 해주었고, 신인 이대헌과 이정석도 간만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패배는 패배. 연패는 6연패로 늘어나고 말았다. 다음 경기는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와 오리온스와 홈경기. 김선형은 이 경기들이 끝날 때까지 돌아올 수 없다.
경기 종료 후, 사이먼이 문경은 감독을 무시하고 그대로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듯한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되었다.
5. 3라운드, 김선형의 복귀, 그러나 패배 패배 또 패배
'''11월 14일 vs 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패'''
11월 14일 모비스와의 원정경기. 최근 몇 년간 박빙의 대결을 달려왔던 SK-모비스전과는 달리 두 팀 모두 한심한 경기를 펼쳤다. 이것으로 7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던 모비스가 75-66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 걸쳐 모비스-오리온스-모비스-오리온스로 이어지는 일정동안 SK가 전패하리라고 예상한 농구팬들이 많았는데, 정말로 전패하게 생겼다. 더군다나 김민수마저 부상을 당했고, 이대로는 6강은 커녕 LG와 꼴찌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 김선형의 복귀만이 현재 SK구단이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듯 하다.
11월 16일 D리그에서의 오리온전은 69-78로 패배했다.
'''11월 18일 vs 오리온 (잠실학생체육관) : 승'''
'''오늘의 진실 : 오리온도 결국 헤인즈빨!!!'''
7연패(D리그 제외)로 나락에 빠져버린 SK, 11월 18일에는 하필이면 리그 1위팀인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홈경기를 가졌다.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의 오리온과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SK 역시 김민수가 지난 모비스전에서의 부상으로 출장할 수 없는 상황. 누구도 SK나이츠의 승리를 예상하지 않았으나, 경기결과는 '''SK 90:69 오리온'''!! 이걸로 SK 나이츠는 7연패를 탈출했고 '''무려 36일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사이먼과 이대헌,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쿼터 종료시에 이미 점수차를 71-52로 벌려놓았고, 계속해서 사이먼의 높이를 앞세워 오리온을 폭격했다. 4쿼터에는 덩크를 못하기로 유명한 박승리의 호쾌한 덩크가 터지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리온은 헤인즈 단 한 명이 빠진 것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팀이 무너져버리면서, 오리온팬들이 목이 터져라 부정했었던 '''오리온은 헤인즈빨'''을 자신들이 직접 증명해냈다.그리고 1위인 팀이 주전 2명이 빠진 9위팀에게 20점차로 대패를 당하는 추태를 보였다. SK는 이로서 홈에서 1위팀을 상대로 연패를 끊어내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전 김선형이 코트에서 팬들에게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120시간의 봉사활동은 현재 모두 마친 상태이며, 21일 동부전부터 정상 출전 가능하다. 기사. 김선형의 홈 복귀전은 11월 22일 KT전이다. 그리고 SK나이츠는 3라운드 세번째 경기에 이르러서야 겨우, 시즌 구상대로의 경기를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
'''11월 21일 vs 동부 (원주실내체육관) : 패'''
11월 21일 동부와의 원정경기. 김선형이 초반부터 농구를 못한 한을 풀 듯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만의 특유의 돌파를 보여주었고, 3점슛도 넣는 등 그 동안 많은 연습을 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하필이면 오늘이 '''동부의 영점 잡힌 날''' 이었다는 것이 문제. 허웅과 두경민이 3점 슛을 폭격하기 시작했고 3쿼터에서는 맥키네스에게 '''수비가 찢어발겨졌다''', 결국 4쿼터 초반부터 가비지행......많은 SK팬들이 김선형이 돌아오면 다를 것이다라고 믿고 있었지만 결국 '''93'''-75로 대패하고 말았다.
시즌 초반 너무 많은 패배를 쌓았기 때문에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려운 상황. 3라운드가 되었는데 아직도 '''연승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의 심각함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이승준과 이동준을 영입한 SK프런트와 문경은은 인터넷에서 까이고 까이고 또 까이고 있다. 지난 3시즌 동안 강력함을 자랑했던 팀이라 할지라도 한 순간의 판단착오로 바닥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11월 22일 vs kt (잠실학생체육관) : 패'''
11월 22일 kt와 홈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김선형의 복귀로 인한 전력강화, 그리고 kt에게 강했던 지금까지의 모습 때문에 이번 경기가 김선형의 복귀후 첫 승리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1쿼터, 두 팀은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예능 농구를 펼치기 시작했다. 선수 전원이 손에 기름을 바른 듯 뺏기고 또 뺏기는 역대급 병신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두 팀의 팬을 제외한 8팀의 팬들이 낄낄거리는 동안(...) kt가 3점 정도 리드를 가져간 채로 2쿼터로 가게 되었다. 조금은 정신을 차린 듯한 두 팀이었지만 여전히 경기력은 바닥 of 바닥. kt의 리드로 2쿼터가 끝났다. 3쿼터, 스펜서가 3점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계속 팅팅 튕겨나오는 3점에 SK팬들의 마음도 바닥으로 꺼져버리기 직전이었지만, kt도 만만찮게 골을 못 넣기 시작하면서 결국 SK가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이정석이 3점 슛 2개를 성공시켜 기선을 잡았다''' 그 후 김선형도 3점슛 하나를 성공시키면서 리드해나가기 시작한 SK나이츠, 그러나 연이은 실책과 리바운드를 털리면서 경기 종료 거의 직전에는 두 팀이 동점에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었다. 경기 종료 몇 초전, kt가 3점 앞서 있는 상황에서 박상오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그리고 박상오가 '''친정사랑을 시전하면서''' 두 골을 다 놓쳤다. 정말로 기적같은 상황, 그러나 '''SK나이츠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못 잡았다.'''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가져온 kt가 다시 반칙으로 자유투를 2개 모두 성공시키면서 SK나이츠는 '''또 패배했다. 또. 또 다시''' 79-'''83'''
김선형 복귀 후에도 도무지 나아지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2연패. 거기다 kt의 학생체육관 9연패를 끊어준 것은 덤이다. 이미 패배가 너무 쌓여 사실상 6강 탈락이 기정사실화되었다. 김선형만큼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혼자의 활약으로는 이미 망가져버린 팀을 살릴 수 없었다. 더더욱 절망적인 것은 앞으로 추가될 전력강화라고 해봤자 군에서 제대하는 변기훈 한 명 뿐인데, 지금 상황에서 변기훈이 온다고 하더라도 팀이 올라갈 수 있을지는 더더욱 의문이다.
프런트가 주도했든, 감독이 주도했든, 이번 시즌에 SK나이츠가 시도한 모든 트레이드가 '''완벽한 실패'''로 돌아간 상황이며, 그 결과가 지금의 바닥을 기는 성적으로 나타났다. 차라리 탱킹이라도 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까지 떨어져 버렸다.
추가로 경기 도중에 치어리더들을 통해 헬로키티와 SK나이츠의 콜라보레이션 유니폼이 공개되었다.
'''11월 27일 vs KCC (전주실내체육관) : 패'''
박형철이 오랫만에 1분여 정도 출장했다. 무득점. 김선형은 26점으로 분발했으나 팀은 쳐발렸다. 95점이나 먹힌 경기. 이 팀은 수비하기가 싫은가 보다. 경기내내 KCC에게 질질질 끌려다녔다. 그것도 적지 않은 점수차로. 박승리는 경기 전 훈련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오용준은 '''30분 출장해 2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사이먼의 부상 부위가 오른쪽 허벅지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미 허리가 안 좋은 상황이라 차후 출장이 불투명하다. 김민수, 박승리, 사이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먹튀 이동준은 시즌 초부터 부상이었다.
'''11월 29일 vs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패'''
SK나이츠 선수들은 리바운드 연습 안 해?'
11월 29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또 졌다. 라틀리프와 김준일에게 보드를 장악당하면서 전반전은 그야말로 고등학생들이나 할 만한 반코트 경기. 소극적이었던 사이먼은 리바를 못잡고[11] 삼성이 47개 잡을 동안 SK는 27개 잡았다. 공격에서도 패턴보다는 김선형과 용병들 위주의 개인 플레이로 어찌어찌 넘기다 보니 조직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전반전 역대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라틀리프는 리바운드를 21개나 잡았다. 김민수와 박승리의 빈 자리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김선형은 이번 경기에서도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허무할 뿐이지만. 전반부에 자그마치 51점을 쳐먹히면서 수비가 답이 없다는 것만 보여줬다. 계속해서 대량실점 경기가 이어지고 있어 본인들 스스로 이길 수 없는 경기로 자신들을 몰아가고 있다. 스코어는 95-77. 내내 20점차로 질질 끌려다닌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운 경기였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내내 불안+초조+좌불안석인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에 그렇게 털어먹었던 이상민에게 3경기 연속으로 관광을 당하고 말았다. [12][13]
시즌 개막 3개월이 끝나가는 아직도 연승이 없다.
11월 30일 네이버 라디오 바스켓 카운트에서 이승준, 이동준은 스카우터들이 선수성향을 파악은 하고 영입한거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야말로 대굴욕.
12월 1일, 이승준 이동준 형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가 '난감한 형제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이 기사를 보면 SK프런트는 두 형제가 이렇게까지 무기력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모양. 기사
'''12월 1일 vs KGC (잠실학생체육관) : 승'''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김선형 복귀 후 1승 성공
12월 1일 인삼공사와 홈경기를 가졌다. 그리고 드디어 연패를 끊어내는데에 성공했다. 박형철이 3점으로 4개를 포함해 16점을 득점했고, 김우겸도 D리그를 거치면서 성장한 듯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선형, 사이먼, 스펜서 역시 14점, 16점, 14점으로 제 몫을 해주면서 오랫만에 큰 점수차로 리드하면서 경기를 기분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 김선형, 박형철, 이정석을 기용한 3가드 전술이 인삼공사에게 제대로 먹혀들었다. 김민수와 박승리가 빠진 상황에서 이뤄낸 대승이기 떄문에 연패로 침체되어 있던 팀의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 앞으로의 두 경기가 같은 하위권인 LG와 전자랜드전이기 때문에 두 팀을 잡고 상승세를 타기 위해 선수단의 집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프런트의 무리한 영입과 트레이드로 많이 흔들린 현재의 로스터지만, 헤인즈가 빠진 오리온스와 홈에서 강했던 KGC를 큰 점수차로 잡아내는데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금의 선수들을 잘 조합해 시너지효과를 만들고, 철저하게 상대팀에 대한 작전을 짜서 대비하여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을 만드는가가 크게 중요해졌다. [14]
한편, 두산 베어스의 투수 유희관이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15] 하프타임에 겸사겸사 인터뷰도 응했다.
'''12월 5일 vs LG (창원실내체육관) : 패'''
SK팬들 : 연승이란 무엇입니까?
12월 5일 LG와의 창원원정경기. 사이먼과 길렌워터의 자존심대결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름 팽팽한 대결을 보여주었다. 물론 경기 내용은 빈말로 말해도 좋은 것은 못되었다. 오픈찬스를 놓치는 선수들과 턴오버들...이동준은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또 욕을 먹었다. SK는 4쿼터 마지막 김선형의 활약으로 거의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종료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득점인정반칙으로 자유투 2개를 얻은 김선형이 마지막 자유투를 놓쳤고, 그 자유투는 그대로 LG의 득점으로 연결. 이 후 LG가 다시 공격상황이 되었고 길렌워터가 밀고 들어오면서 득점 성공, 거기에 김우겸의 반칙까지 더해지면서 LG가 1점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얼굴이 흙빛이 된 문경은이 지시한 남은 3초 동안 지시한 마지막 작전은 사이먼의 3점슛. 이것이 빗나가면서 SK는 또 졌다. 이로써 전 구단 상대 패배.
박승리가 복귀했고, 김선형이 20점 이상의 득점을 다시 한 번 기록했지만 팀은 또 졌다. 김선형이 경기마다 20득점하면서 팀을 캐리하려하지만 번번히 지고 지고 또 지는 한심천만한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 한참전에 끝난 6강 도전이지만 최하위권인 LG에게도 지면서 이제는 팀의 암흑기를 걱정해야하는 벼랑끝까지 내몰리고 말았다. 어처구니없게도 순위는 8위로 올라갔다. 전자랜드가 삼성에 12월 4일 패배했기 때문. 물론 이것도 위로는 되지 않는다.
'''12월 6일 vs 전자랜드 (잠실학생체육관) : 패'''
LG전 이후로 백투백. 홈경기였지만 패배하였다. 같은 하위권인 LG와 전자랜드를 잡고 반등을 노려볼 기회였지만 속수무책으로 2패. 이로써 3라운드는 딸랑 2승만 하고 종료되었다. 아무리 전력이탈이 심하고, 이승준 이동준이 제 역할을 못해준다고 해도 김선형 복귀 후에 팀이 계속 지는 것은 문경은 감독의 전술부재, 능력부족이라는 평가가 있다.
6. 4라운드, 조금씩 승리를 추가해가는 SK나이츠, 추격이 시작될 수 있을까?
'''12월 10일 vs kt (사직실내체육관) : 승'''
12월 10일 kt와의 부산 원정경기로 4라운드가 시작되었다. SK에서는 김민수와 박승리가 출장할 수 없고, kt에서는 조성민이 출장할 수 없어, 두 팀 다 위태로운 상태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다. 1쿼터부터 사이먼과 스펜서의 활약으로 10점 앞서가기 시작하면서 SK가 승기를 잡았고, 2쿼터와 3쿼터에서도 사이먼과 스펜서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kt를 내내 압도하면서 승리했다. 막판의 연속실점으로 7점까지 쫓기기는 했으나, kt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추격을 막는데 성공했다. 스코어는 73-81
사이먼이 22점, 스펜서가 18점으로 두 외국인 선수가 40점을 합작했고, 이동준도 12점으로 오랫만에 제 몫을 해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원정 9연패를 끊어내는데에 성공했으며, 다음 KGC전에서 다시 한 번 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12월 12일 vs KGC (안양체육관) : 승'''
드디어 연승!
12월 12일 인삼공사와의 안양 원정경기.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시작 '''29경기'''만에 첫 연승을 달성해냈다!! 인삼공사는 SK가 가지고 있는 홈 최다연승기록 도전이 좌절되었다.
다만 승리와는 별개로 슬픈 소식도 있었다. 그날 상대팀이었던 KGC의 찰스 로드의 가족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여동생이 사망하고 남동생이 중태에 빠진 것. 경기에는 출전했으나 로드는 도무지 제 기량을 발휘할 컨디션이 아니었다. 로드는 이 날 운동화에 가족의 이름을 새기고 출장했고, KGC 선수단도 근조리본을 달고 출전했다.
'''12월 15일 vs 삼성 (잠실학생체육관) : 패'''
12월 1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홍수아가 시구자로 결정되었다. SK나이츠로서는 정말 오랫만의 시구 이벤트. 기사 농구시구도 야구시구만큼은 아니지만 난이도가 있는 편인데 한 번만에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좋은 시구를 했다.
이 경기는 말 그대로 김선형 원맨쇼였다. 홈 콜이 좀 있던 경기였지만 삼성썬더스 선수들이 형편없는 자유투 성공율을 보여주었고 김선형이 막판에 하프코트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하며 연장전까지 갔지만 결국 연장전에선 김선형의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른 선수들은 지속적으로 삽질을 하며 80:85로 패배하였다. 문경은 감독의 어이없는 단순무식한 작전에서부터 시작해서 나이츠의 굴러온 돌 4형제가 전부 한결같이 삽질을 한 데다가 데이비드 사이먼과 박승리 그리고 루키 이대헌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에 일조하였다.
자세한 경기 내용. 전반에 삼성선수들이 김선형과 사이먼의 득점을 막아내었지만, 크게 달아나지는 못하면서 서로 시소게임을 하고 있었다. 후반에는 김선형의 득점이 조금씩은 늘어나며 활기를 찾고 있었는데, 이대헌이 파울로 아웃되었고 나온 선수는 이승준(...)이었고, 이승준은 골밑은 안들어가고 외곽에서 슛을 쏘고 그 슛이 다 안들어가면서 제대로 팀에 찬물을 뿌렸다. 그런데 삼성에서는 문태영이 갑자기 자유투를 다 놓치면서 새가슴이 되어버리며 SK는 어찌 어찌 추격의 기회를 잡아가고 있었다.
종료 직전 주희정이 자유투 순서에서 하나를 넣고 하나를 놓치면서 SK의 볼. 73 대 76으로 3점차, 남은 시간은 3초. 거의 모든 SK팬들이 끝났네하고 생각하고 있던 순간. 김선형의 3점슛이 절묘하게 림을 뚫고 들어가면서 학생체육관은 광란의 도가니가 되었다. 김선형의 클러치 쇼타임 마치 NBA에서 나올 것같은 절묘한 동점슛으로 분위기는 SK에게 넘어왔다, 그러나 연장 시작후 박승리가 파울아웃되면서 문태영이 완전히 프리가 되었다. 박형철을 투입했지만 막을 방법이 없던 상황. 이런 상태에서 이정석(...)이 삽질을 하기 시작했고, 이정석을 받는 대신 삼성에 넘겼던 주희정은 날라다니기 시작하면서 SK나이츠는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12월 18일 vs 동부 (원주실내체육관) : 패'''
12월 18일 동부와의 원정경기. 1쿼터부터 2쿼터까지 연이은 턴오버를 연발하면서 양팀은 나름 대등한 점수를 유지하고 있었다. 김주성은 1쿼터 초반 이대헌과 충돌한 이후 몸을 사리면서 외곽에서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고, SK와 동부는 계속해서 속공도중에 볼을 흘렸다. [16]
균형은 3쿼터에서 깨졌다. 리바운드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동부의 3점슛도 터지기 시작. 점수차가 10점 이상까지 벌어졌다. 이 날 최악의 모습을 보인 이승준과 이동준은 골이 안들어감+수비가 자동문+리바운드를 못잡음의 3종 플레이를 보여주며 SK팬들을 빡치게 했다. 이동준은 3쿼터 마지막, 골을 잡고 아무도 없는 림으로 돌진하던 중 갑자기 수비가 붙어있는 스펜서에게 패스를 넘기는[17] 본헤드 플레이로 이 날 삽질의 정점을 찍었다.
4쿼터에 10점 이상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SK는 그대로 패배했다. 김주성이 4쿼터에 다시 골밑으로 들어오며 골을 성공시키고 싱글벙글 웃음을 흘릴 정도로 동부의 플레이는 술술 풀렸다. 허웅은 말그대로 SK진영을 찢어버렸고, 오용준이 투입되었지만 언제나처럼 그저 그런 플레이를 보이며 도움이 안되었다. 또 졌다.
사이먼과 스펜서만 두자리 득점을 기록하고, 김선형도 9점으로 부진했다. 이승준 이동준 형제는 각각 18분씩을 뛰면서 딱 8점을 넣었다. [18]
현재 6위와의 게임차이는 7경기.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고는 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 연패가 길어질 경우 이번 시즌의 PO도전은 끝이다.
'''12월 20일 vs KCC (전주실내체육관) : 패'''
12월 20일 전주에서의 KCC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고, 마지막 순간 공격에서의 실수가 여러차례 터지면서 또 졌다. 에밋에게 36점이나 내주었다. 김선형과 사이먼이 하이라이트필름을 만들어내고, 김민수도 좋은 역할을 해주었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이 흔들렸다. 어느덧 3연패. 최근 20경기에서 4승 16패다.
득점은 사이먼 24점(37분), 김민수 20점(32분), 스펜서 10점(22분), 김선형 9점(36분), 박승리 8점(34점), 김우겸 1점(6분).
이동준은 1쿼터에 2분 정도 이렇게 수비하면 안됩니다라는 것을 온 몸으로 증명하고 들어갔다. 오용준은 7분 무득점, 이정석은 19분 무득점.
문경은은 마지막 슛을 사이먼에게 맡기며 클러치 승부를 노렸지만, 사이먼의 슛이 빗나갔다. 마지막 공격에 늘 사이먼에게 공을 맡겨 또 욕을 먹고 있다. 사이먼이 그 공격 패턴 때 골이 들어간 적이 없기 떄문.
12월 21일 KCC와의 D리그 경기에서 승리했다.
'''12월 22일 vs LG (창원실내체육관) : 승'''
12월 22일 LG와의 원정경기. 4쿼터만 되면 무너지는 LG와 분위기 참 안좋은 SK가 만났다. 두 팀은 이번 시즌 10위와 9위. 1쿼터. 7분이 넘어가도록 1점밖에 넣지 못했던[19] SK나이츠. 점수는 20점차 가까이 벌어졌고, SK팬들은 분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대는 LG. 턴오버와 에어볼을 서로 남발하기 시작하면서 경기는 나름 접전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7점차 정도의 차이를 두고서 계속해서 LG가 리드해가긴 했으나, 허무하게 에어볼로 따돌릴 찬스를 날리기 일쑤였고, SK는 김민수의 3점슛이 잘 안들어갔지만 스펜서가 득점을 도우면서 어떻게든 쫓아가고 있었다. 4쿼터 막판에 드디어 SK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직후 길렌워터의 3점슛이 들어가며 분위기가 이상해진 순간. 오늘 무득점이었던 김선형의 3점슛이 터졌다!! [20] SK는 이 후 이 리드를 잘 지켜나갔고 LG의 마지막 3점슛 공격도 빗나가면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턴오버와 에어볼이 연속으로 터진 희대의 하위권 막장 매치. LG는 4쿼터 마지막 순간에 역전패 당하는 징크스를 또 깨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패했다. 역전당한 후 길렌워터는 그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벤치에 앉아있었다.
'''12월 25일 vs 오리온 (잠실학생체육관) : 승'''
12월 25일 오리온스전. 경기전부터 전좌석 매진, 입석까지 전부 매진되는 등 나름대로 인기구단다운 모습을 보였다. [21]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2의 등장캐릭터들의 시구 이벤트도 있었는데, 드라큘라 마스코트가 한 번에 시구를 성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22]
SK나이츠에서는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함에 따라서 완전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상황.[23] 오리온 역시 헤인즈가 이 날 복귀함으로 인해 자신감 넘치게 나섰다.
그러나 1쿼터 3분여를 앞두고 헤인즈가 착지 도중 발목을 접질려버렸다. 본인 스스로 부상의 심각함을 인지한 듯 벤치에 물러앉은 헤인즈의 얼굴은 어두웠다.[24] 사이먼의 높이를 앞세워 오리온의 골밑을 공략하던 SK나이츠는 4쿼터 후반 역전에 성공. 오용준과 박승리의 연속득점으로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종료 5초를 앞두고 오리온의 조 잭슨과 김민수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 5점차로 SK가 앞서고 있어 이미 승부는 난 상황이어서 접전이었던 크리스마스 게임의 마지막 순간이 조금 아쉽게 끝났다.
SK나이츠는 89:80으로 다시 한번 2연승,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오리온에게 돌아갔다.
'''12월 27일 vs 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패'''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경기. 사이먼의 높이를 앞세우며 1쿼터를 잘 풀었지만,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좋지 않아 서로 리드를 빼앗는 형세가 되었다. 4쿼터 후반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턴오버들로 패배. 턴오버가 무려 14개로 모비스와 비교해 두 배가 많았다. [25] 이 경기에서도 심판들의 몇몇 판정이 논란이 되었다.
사이먼을 중심으로 공격이 전개되었던만큼, 사이먼은 이날 34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들 중에는 10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LG와 전자랜드를 제치고 단독 8위로 올라섰다. 6위인 삼성과는 7.5게임차. 상위 6팀들과 하위 4팀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만큼, 플옵 진출을 위해서는 더 이상의 연패가 용서되지 않는다.
'''12월 31일 vs 전자랜드 (삼산월드체육관) : 승 '''
2015년 마지막 경기에서 NBA급 경기를 보여준 SK 나이츠
1쿼터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던 두 팀, 한 때 전자랜드가 10점차로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지만, 2쿼터 중후반, SK 나이츠의 3점이 미친듯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3점 슛 9개가 적중하면서 55점, 20점차를 벌려놓으며 무지막지한 스코어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 전자랜드가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그 때마다 SK 나이츠 선수들이 잘 끊어내면서 92-78,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슛적중률, 좋은 경기 운영이 나온 경기였다. 2016년 새해를 맞이하는 SK 나이츠팬들에게 희망을 가득 심어준 경기.
스펜서 23점, 김민수 14점, 김선형 14점, 오용준 13점, 사이먼 12점, 박승리 10점으로 6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 외의 득점은 박형철 3점, 김우겸 2점, 이정석 1점.
그래도 4라운드 들어서 부활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7. 5라운드 : 트래직넘버가 0이 되는 그날까지 포기란 없다
1월 일정과 5라운드 일정은 전부 수도권이다.
'''1월 2일 vs 모비스 (잠실학생체육관) : 승 '''
완승을 거둔 경기였다. SK 선수들은 이 날도 외곽 3점슛 10개를 터뜨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선수는 김민수였다. 중요한 클러치상황에서 최고의 슛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며 리바운드도 6개나 따내며 골밑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선형 역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박형철은 3점슛 3개를 성공하며 모비스를 압박했다. 드워릭 스펜서는 가끔 이상한 움직임도 보였지만 28득점 6리바 4어시로 엄청난 득점 쇼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반면 모비스는 후반 이후 외곽포가 거의 터지지 않으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4쿼터 가비지 때 25점을 넣으며 추격하여 체면치레한 게 전부였다. 리바운드 개수도 SK가 더 많았고 모비스는 단조로운 공격패턴만을 보여주다가 3쿼터에 낮은 야투율로 제대로 탈탈 털리며 승기를 내 주었다. 이로서 SK는 지긋지긋한 모비스전 연패 숫자를 8로 끝내게 되었다.
모비스를 상대로 완승하면서 선수들도 한층 자신감을 되찾았다. 문경은 감독과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6강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인터뷰를 하며 시즌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1월 6일 vs 오리온 (고양체육관) : 패 '''
김선형과 조 잭슨의 승부, 그러나 심판의 아쉬운 판정들
.
1쿼터 다소 앞서가던 SK였지만 2쿼터에 오리온의 3점이 10개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되었다, 3점을 이렇게 맞을 동안 아무런 수비전술도 고안해내지 못했던 문경은 감독은 오늘도 가루가 되도록 욕을 먹었다. 김선형과 사이먼을 활용하면서 어떻게든 추격을 한 SK였고, 역전의 순간도 2번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마다 아쉬운 판정들이 나오며 분위기에 찬물을 뿌렸다. 이후 약간의 리드를 오리온이 계속해서 지켜나갔고, SK는 4쿼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고 말았다. 사이먼이 마지막 역전 가능성이었던 자유투 4개 중에 3개를 놓쳐버리면서 그대로 80 대 85로 패배했고, 세 번째 3연승 도전마저도 실패했다.
4쿼터를 5분 35초 남겨둔 도중에 골대에 부착된 타이머에 문제가 발생해 경기가 10분 정도 지연되었다. 결국 경기 전체시간을 표기하는 타이머가 켜지지 않아 슛타임 타이머만을 켜둔 채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1월 13일 vs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패 '''
20점차로 경기 내내 리드하고 있던 경기를 역전패했다. 끊임없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는 턴오버. 주희정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허용했다.
'''1월 15일 vs KGC (잠실학생체육관) : 패 '''
같은 패턴으로 연패.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상대팀에게 결정적인 3점 슛을 얻어 맞고 김선형이 3점슛을 허공에 흩뿌리면서 시간오버로 자멸. 4쿼터 뒷심이 부족하다.
그나마 박형철[26] 의 3점슛과 김민수, 사이먼의 덩크가 돋보였다.
'''1월 17일 vs KCC (잠실학생체육관) : 승'''
3쿼터에 역전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스펜서가 발목이 꺾이는 큰 부상을 입어 앞으로 2~3주 뛸 수 없게 되었다. 사실상 시즌 아웃.
SK구단에서는 대체외국인 선수로 드웨인 미첼을 영입했다.
'''1월 21일 vs 동부 (잠실학생체육관) : 승'''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는 동부에게 1승을 거두어야 하는 중요한 경기. 6강 진출 실패 트래직 넘버는 6이다. 이제 SK는 6패만 더 하면 올시즌 봄농구는 완전히 물건너간다.
동부전 첫승을 거두었다. 그 중심에는 새 외국인 선수 드웨인 미첼이 있다. 김선형 역시 많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볼호그 기질이 있고 3점을 난사해 맥을 끊기 일쑤였던 스펜서가 나가고 새로 영입된 미첼은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투지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김선형이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이전 경기들에 비해 공이 잘 돌아간 것을 느낄 수 있는 경기.
이 날 KBL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만관중을 돌파했다. 경기 도중에 10만번째 관중에 대한 기념선물 전달식이 있었다.
'''1월 23일 vs kt (잠실학생체육관) :패 '''
2016년 1월 SK 나이츠 RED DAY.
시종일관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kt에게 패했다. 지난 시즌까지 SK소속이었던 코트니 심스가 대활약했다. 오용준을 비롯한 SK 선수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턴오버를 터뜨려버리며 게임도 던져버렸다. 이번 시즌 첫 3연승에 다시 실패했으며, 트래직 넘버는 4가 되었다.
김민수가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악재가 끊이지 않는 시즌이다. 6위인 동부와는 현재 6게임차.
'''1월 27일 vs LG (잠실학생체육관) :승'''
경기에 앞서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 데드풀이 시구를 했다. [27] 그런데 중계진에서는 데어데블이라고 잘못 소개하고 말았다. 데드풀의 시구 시구 이후 가면을 벗었는데 SBS의 개그맨 이융성이었다. 데드풀이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제로에 가까울 정도의 마이너 캐릭터이기 때문인지 큰 화제는 되지 못했다.
LG와의 맞대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은 주로 사이먼이 팀의 득점을 책임졌고, 후반에는 김선형이 힘을 내어 여러번의 멋진 득점을 보여주었다. 김민수가 부상으로 나올 수 없어 김우겸과 미첼이 오랜 시간 골밑을 책임졌다. [28] 안타깝게도 오용준은 2쿼터 마지막의 레이업 득점 실패와 3쿼터에서의 엔드원 파울 헌납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벤치로 돌아갔다.
학생체육관 홈경기 5연전에서 3승 2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6강 트래직넘버는 여전히 4이다.
'''1월 29일 vs 전자랜드 (삼산월드체육관) :승 '''
이 날 경기에서 변기훈이 복귀했다.
전자랜드와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조금 앞서나가면 리드해나간 SK나이츠였으나, 3쿼터 후반 박승리와 미첼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으며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그러나 4쿼터, 연속 12득점을 퍼부으면서 다시 역전. 김선형이 4쿼터 후반부에 중요한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연승을 이어나갔다.
김선형, 사이먼, 미첼 세 선수가 무려 68득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으며 이날 복귀전을 가진 변기훈은 11득점(3점슛 3개)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곽공격을 살려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파울누적이 너무 빨랐던 것이 흠으로 남았다.
8. 6라운드 : 3시즌만의 플옵탈락, 무너지는 SK
'''1월 31일 vs KGC (안양체육관) : 패'''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하는 SK 나이츠, 1쿼터와 2쿼터는 시합이 느리게 전개되었다. 이지샷을 못넣고 턴오버를 연발하던 두팀은 3쿼터에 3점슛이 마구 터트리면서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4쿼터, 외곽에서 슛을 잘 넣어주던 변기훈이 5파울로 물러나고 오용준이 나왔다. 그리고 오용준은 오픈찬스를 다 놓치면서 슈터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0분 출장해서 무득점 3점슛 0/4 [29] 사이먼이 자신의 최대 리바운드 기록을 갱신하고, 김선형이 3점슛 5개를 넣으면서 분전했지만, 4쿼터 접전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14초 마지막 찬스에서 최원혁이 트레블링을 범하며 뼈아픈 실책. 이 후 김선형의 마지막 돌파도 스틸당하면서 패배했다. SK의 3연승은 또 무산되었다. 그리고 이날 상대팀인 KGC의 6강이 확정되었다. 동시에 SK의 트래직넘버도 하나 줄어들었다.
문경은 감독은 6라운드 전승이 목표라는 인터뷰를 경기 전에 했다가 농구팬들의 비웃음을 샀다.(...)
경기와는 별개로, 박승리의 귀화문제가 발생했다. 3년 안에 귀화를 해야한다는 KBL의 규정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박승리를 KBL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 이를 빨리 해결하지 못한 선수와 구단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높다. 내년에 박승리가 이탈한다면 또 전력손실이 발생한다. 박승리의 백업이라고 할 수 있는 이동준 이승준은 경기에도 못 나올 정도로 부진한 상황이라 팀에 비상이 걸렸다.
'''2월 4일 vs 삼성 (잠실학생체육관) : 승'''
변기훈은 12득점 8어시로 본인의 통산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선형은 3쿼터에 좋은 활약을 보이며 3점슛 한 개 포함 17점을 기록하였다. 사이먼은 삼성 선수들의 실수들을 놓치지 않고 대부분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25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mvp급 활약을 펼쳤다. 삼성 선수들은 이 날 전부 나사가 빠진듯한 상태로 턴오버를 남발했으며 지난 5번의 경기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나마 이관희가 좋은 수비로 김선형을 위협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전부 턴오버를 남발하며 SK 선수들에게 득점 기회들을 조공하였다.
김선형+변기훈 콤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파울관리도 잘해내며 경기를 끝까지 책임졌다. 이 날 경기는 특히 사이먼과 라틀리프의 자존심 싸움이 거셌다. 라틀리프가 사이먼의 공을 블록하자 사이먼이 그 공을 잡고 호흡을 가다듬은 후 1 on 1으로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등 경기 내내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이 날 이승환이 마지막 4쿼터 후반 출전해 삼성 가드들을 제쳐버리는 좋은 패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SK 나이츠의 트래직넘버는 여전히 '''3'''이다. 일단 PO진출을 위해서는 6일 토요일 동부전을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2월 6일 vs 동부 (원주실내체육관) : 패 '''
현재 6위인 동부와의 대결. 허웅에게 철저하게 공략당하며 속절없이 패배했다. PO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서라도 잡아야 했던 경기였지만 놓쳤다. 트레직 넘버 '''1''' 김선형과 사이먼이 수비를 너무나도 못한 경기였다.
농담같은 이야기지만 농구팬들 사이에는 지난 삼성전에 그야말로 모든 힘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무력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버릴 듯이 넘겨준 주희정이 이끄는 삼성에게 '''스윕'''당했었다면 그야말로 구단에서 '''누구든 한 명은 모가지가 날라갔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몇몇 팬들의 주장이다. 그리고 이 날 삼성 썬더스는 KGC전 승리로 3년만에 플옵진출을 확정지었다.
'''2월 7일 vs 전자랜드 (잠실학생체육관) :패'''
이제 1패만 더하거나 동부가 승리할 경우, '''트래직넘버가 0이 되어 PO진출 실패 확정'''이다.
그리고 결국 '''탈락이 확정'''되었다. 4쿼터 접전을 벌이면서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렸던 것이 결정적 패인이 되었다. 3시즌만의 플옵탈락.
탈락은 그렇다치더라도 '''그 마지막 과정이 좋지 않았다'''. 김주성이 부상당해 제대로 된 전력이 아니던 동부에게 패배+시즌 꼴찌인 전자랜드에게 패배해 탈락. [30]
그리고 아직도 3연승이 없다.
'''2월 10일 vs 오리온스 (고양체육관) : 패'''
대체공휴일로 인해 수요일이지만 4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PO탈락확정 이후 첫 경기이자 이번 시즌 마지막 수도권 원정. 1쿼터에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6점밖에 넣지 못했다. 3쿼터에 잭슨과 다른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는 틈을 타 추격을 개시했지만 4쿼터 후반 연속실점하면서 패배했다. 어느새 3연패. 김선형과 변기훈의 부진 역시 뼈아팠다.
문경은 감독은 남은 4경기 동안 순위를 한계단이라도 더 올리겠다[31] 고 인터뷰에 응했다. 기사
15-16 시즌 최다 연승이 '''2연승'''.... 남은 경기는 4경기, SK나이츠는 과연 3연승을 할 수 있을 것인가(...) [32]
문경은 감독과 SK구단이 시즌 후 대대적인 개편을 생각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댓글은 이번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이승준, 이동준, 오용준, 이정석에 대한 성토로 가득하다.
'''2월 12일 vs kt (잠실학생체육관) : 패'''
'''블레이클리에게 완전히 당한 경기''' 이걸로 SK는 7위할 수도 없게 되었다.
김선형은 이 날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체력이 완전히 방전된 것인지 폼이 완전히 떨어져 보였다. SK 선수들은 특히 3쿼터에 가관이었는데 기본적으로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운도 없었다. 야투율에서 kt가 앞섰다. 특히 3쿼터는 kt 선수들이 쏘는 슛마다 다 들어가는 엄청난 정확도를 보여주며 SK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였다. 그 와중 미첼은 21득점을 기록했지만 클러치 턴오버를 일삼으며 역전을 힘들게 만들었다. 일단 kt의 외국인 듀오인 블레이클리와 제스퍼 존슨을 전혀 막아내지 못한 게 크나큰 패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2월 14일 vs 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패'''
평소에도 질식수비에 느린 공격을 추구하는 모비스를 만나 턴오버를 남발하고 슛정확도까지 영 좋지 않은 졸전을 벌였다. 이날 SK는 시즌 최다 턴오버 기록을 3Q에 갱신했다. 무려 '''26개'''. 쿼터 당 득점은 모두 20점 미만이었다. 의욕도 없고 작전도 없는 경기. 이로서 플레이오프 탈락 확정 후 5연패. 남은 경기는 두 경기다. 이 날 창원 LG가 이기면서 9위가 되었다.
'''2월 18일 vs KCC (전주실내체육관) : 패'''
SK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하고, KCC는 자력우승에 매우 가까워졌기 때문에 양팀 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KCC의 에이스 안드레 에밋이 위기시마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SK를 6연패로 몰아넣었다. 하승진과 힐이 워낙 트랜지션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이정석과 김선형이 동시출격하여 빠르게 뛰는 건 좋았지만, 수비 매치업에서 박승리가 에밋의 일대일 공격을 상대해야 했다. 결과는 에밋 40득점(...). SK도 3점슛 10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팀의 신장차이가 있었으며 승부처에서 에밋과 전태풍은 공격을 성공시켰고 반면 SK는 연속된 턴오버로 자멸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그래도 팀 전체적인 경기력은 지난 모비스전보단 나아졌다. 3쿼터 접전에서 클러치 턴오버를 선보인 김선형은 4쿼터 마지막 1분을 남긴 추격에서도 실책을 범했다. 이런 명백한 실책 외에도 SK는 시즌 내내 가드진의 소위 "보이지 않는 실책"이 잦다.
플옵탈락이 확정되었다고는하나 6라운드 1승 7패...극심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8위는 이미 좌절된데다가 꼴찌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전랜과의 승차는 1.5 마지막 LG전을 지고 전랜이 잔여 두 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승률 및 상대전적은 같아도 2차전 득실차에 밀려 꼴찌가 된다(...). 다행히도 20일 전자랜드가 LG에게 패배하며 최하위는 모면했다. 요깟다네!(...)
'''2월 21일 vs LG (잠실학생체육관) : 승'''
15-16 시즌 '''마지막 경기''' 마지막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20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 LG가 길렌워터 중심으로 득점해나갔고, SK는 박승리와 미첼을 중심으로 득점을 시도했다. 균형은 3쿼터에 무너졌다. LG에서 실책이 쏟아지면서 SK가 리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이를 잘 지켜나가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미첼은 2쿼터 마지막 순간 하프타임 더블클러치를 성공시키면서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승준은 경기 종료 4분전에 오랫만에 잠깐 출장했다(...).
이 날 경기는 박승리의 KBL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귀화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KBL에서 떠날 수밖에 없게 된 것. 박승리는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KCC와 모비스 중 누가 우승할 것인가에 농구팬들의 관심이 안양과 인천에 몰려있었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경기였다. 이렇게 2015-16 시즌 SK 나이츠는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보다 6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처절한 성적저하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경기에 6,139명의 관객이 입장했다.
9. 시즌 총평
이번 시즌 SK 나이츠의 추락으로 여겨지는 원인들은 다음과 같다.
- 시즌 초반 김선형의 결장
- 김민수, 박승리, 사이먼의 연이은 부상
- 이승준, 이동준, 오용준, 이정석의 부진, 트레이드 실패
- 문경은 감독의 전술 부재
'''시즌을 마감해도 끝나지 않는 고통'''
SK가 탈락하고 난 후, 헤인즈와 문태종을 영입한 오리온이 13년만에 KBL 파이널에 진출, 그것도 모비스를 3대0 전승으로 꺾어버리면서 올라감에 따라 SK 나이츠와 문경은 감독이 커뮤니티 등지에서 언급되며 까이고 있다. 헤인즈를 3년간 데리고 있었고, 문태종을 영입할 기회가 있었던 SK였기에, 모비스와 유재학 감독에게 플옵에서 계속해서 탈락당했던 SK였기에 오리온의 상승세는 더욱 뼈아프게 느껴질 수 밖에 없고, 팬들의 상실감도 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결국 오리온이 헤인즈+문태종으로 우승하면서 문경은 감독은 농구팬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9.1. 시즌 종료 후 FA대상 선수
김선형, 김우겸, 한상웅, 권용웅, 이승준
10. KBL D리그
D리그는 일괄적으로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그래도 D리그에서는 6승 7패로 선방했다.
* D리그 2차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진행사항은 KBL홈페이지 참조 D리그 일정
11. 팀별 대전성적
- 남색은 압도(승률≥ .850, 6전 전승)을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850>승률≥.700, 5승이상)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70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0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150≤ 승률<.300, 5패이상)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 =.000, 6전 전패)을 뜻한다.
- 그나마 전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상대전적 우세는 LG를 제외하고는 단 한 팀도 없다.
- 2015-16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KCC와 승패 동률을 이루었다. 전주 전패를 홈 전승으로 만회하였다.
[1] 훗날 심스는 2016-17시즌 다시 용병 드래프트를 통해 나이츠로 돌아온다.[2] 자유투를 거의 다 놓쳤다[3] 10/10 KCC전, 11/07 모비스전, 12/06 전자랜드전, 12/25 오리온전, 1/23 KT전, 2/21 LG전[4] 박승리 16점, 사이먼 22점, 김민수 19점, 스펜서 18점[5] 한편 이 날 경기 역시 심판의 판정이 논란이 되었다. 경기 후반, SK가 삼성과의 점수차를 거의다 따라잡은 상황에서 주희정이 더블팀이 붙어 5초 이내에 패스를 하지 못하는 트레블링에 걸렸음에도 심판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문경은 감독과 SK 벤치에서 거친 항의를 했고, 심판들이 SK 벤치에 테크니컬 파울을 부여하여 자유투를 삼성에 내주며 이후 겨우 잡은 분위기를 다시 내주고 말았다[6] 이승준과 김우겸이 김민수 대신 출전했지만 김민수의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었고, 이승준은 4쿼터 마지막에 덩크까지 실패하면서 비웃음을 당했다[7] 얄궂게도 지난번에 최저 기록을 세운 팀도 SK다. 2009년 안양 KT&G를 상대로 기록했는데 상대팀마저 상태가 영 안 좋아서 분발하여 막판에 어떻게든 따라잡았지만 끝내 60-66로 패배했다. 참고로 당시 안양 KT&G는 실점 최다 1위였다![8] KBL의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은 2012년 안양 인삼공사가 동부를 상대로 득점한 41점이다. 그나마 인삼공사는 실드의 여지가 있는 것은 동부도 겨우 52득점밖에 못한 것과 '''그 굴욕을 안긴 동부를 상대로 결국 그해 우승했다!!'''[9] D리그 경기는 한 경기 있음[10] 안타깝게도 2번 실패해서 2번 다 실패[11] 6개 잡았다. 이게 SK선수들 중 최다 리바운드다.[12] 야구의 LG와 두산 정도는 아니더라도 농구의 SK와 삼성도 나름 서울라이벌로 조명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털려버림으로서 언론의 입에서 천적관계가 역전되었다고 오르내리기까지 하는 굴욕을 먹었다.[13] 사실 양자간에 별다른 천적관계는 없다.[14] SK나이츠의 연패 중 경기들은 많은 실점을 허용했거나 4쿼터에 급격히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15] 중앙대학교 시절, 김선형과 친분이 있었다. 다만 인터뷰에서는 두 팀 모두 중앙대 선수들이 뛰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 편 만을 들 수는 없다고 발언했다.[16] 해설진이 기름손을 언급할 정도로 두 팀 다 계속해서 스틸을 당했다.[17] 수비가 붙어있어 스펜서는 슛에 실패했다. 그대로 이동준이 돌진했다면 2점은 얻을 수 있었던 상황[18] 이승준 2점+이동준 6점[19] 박형철의 자유투[20] 이 날 김선형은 4쿼터 마지막 이 순간까지 득점없이 턴오버만 하고 있었다.[21] SK구단에서는 이 날 장난감이나 라면을 가져온 관객들에게 구단관련 상품으로 바꿔주는 등 크리스마스에 알맞는 이벤트를 펼쳤고, 또이날 관객중 20명을 선별해, 선수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증정했다. [22] SK구단에서는 몬스터 호텔 2의 캐릭터 스티커 역시 사은품으로 관객들에게 제공했다.[23] 박승리, 김민수, 박형철이 모두 부상에서 복귀했다.[24] 경기장 사이드에서 계속 발목을 풀어보았지만 결국 코트에 돌아오진 못했다.[25] 사이먼이 턴오버 3개, 김민수와 김선형이 각각 턴오버 4개로 8개, 주전 멤버들이 턴오버를 너무 많이 일으켰다.[26] 이 날 이정현을 상대로 좋은 수비를 했다.[27] 개봉을 앞둔 영화의 홍보차원의 시구[28] 이승준과 이동준도 출장했지만 거의 활약이 없었다.[29] 오용준의 영입 이유가 외곽찬스에 넣어줄 선수였다는 점에서 빼도박도 못할 먹튀다. 변기훈의 백업은 커녕 김선형보다도 3점슛을 못 넣고 있다.[30] 여담으로 이번에도 이승준이동준 형제를 영입한 팀이 플옵경쟁에서 다시 광탈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강등 청부사'''의 오명은 이번에도 씻어내지 못했다. 사태를 예언했던 기사 [31] SK는 2월 10일 기준으로 LG와 공동 8위에 머무르고 있다. 7위 kt와의 승차는 2경기. 다만 kt는 남은 경기를 전승하고 동부가 전패할 경우 PO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32] 비록 마지막 경기가 상대전적에서 우세한 LG이지만, 그 전에 PO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kt, PO에서 좋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력으로 나올 모비스와 KCC의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33] 모비스와 승패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1위는 상무로 10승 0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