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역
禿山驛 / Doksa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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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 P143번.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115 (가산동)[1] 에 위치해 있다.
2. 역 정보
부(副) 역명은 '하안동 입구'이나, 역명판 교체 공사 준공으로 '''부역명 표기'''는 사라졌다.[2] 이 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계획에서 소외된 광명시 하안동 주민의 편의를 위해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 공약'''의 일환으로 신설된 전철역으로, 건설 당시 가칭은 '하안역'이었다.[3] 하지만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이 아닌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이라는 점 때문에 서울시에서 딴지를 걸어 지금의 명칭으로 정해졌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독산동-하안동을 잇는 교량인 하안대교도 금천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금천교는 원래부터 전 구간이 서울시 행정구역에 속해 있지만, 철산대교[4] 의 경우는 지금의 서울시 구간은 1995년 2월까지는 광명시 철산3동의 월경지에 속했다.[5] 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개통한 지금도 여전히 하안동 주민들은 안양천을 '''도보로''' 건너서 이 역을 이용하고 있다. 금천05번하고 27번, 75번, 102번이 가축수송하기도 하지만. 물론 독산동 주민들도 애용하는 건 마찬가지.
예전에는 서울 방면 다음역 산하 대매소였지만, 2010년에 배치간이역으로 승격했다. 승격 이유? 독산역의 하차량 보면 답 나오기 때문이다. 일단 하안동과 독산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출퇴근 수요와 가산디지털단지 출퇴근 수요를 합하면, 인접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비슷한 급으로 나온다.
역명은 독산역이지만, 가산동과 독산동 경계에 걸쳐 있다.
방음벽이 설치되어있지 않아서, KTX나 화물차가 지나갈 때마다 굉음이 들린다. 게다가 승강장과 횡단보도가 유리벽으로 막힌 것도 아니라서 무임 승차 하려고 마음 먹는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수준.
게다가 기찻길 옆에 시멘트 벽돌로 대충 벽을 쌓아놓은 수준이라 안전 사고의 위험도 상당히 높다.
독산동 우시장에서 하안동으로 넘어가는 다리인 금천교 바로 옆에 지어져서인지, 양쪽 출구 모두 다리 밑에 있다. 비가 올 때 출구 처마 밑에서 우산 안 펴도 돼 쾌적하다. 2번 출구 중간에 역사 구조상 교각기둥이 있어 구조가 괴상해서, 러시아워에는 늘 혼잡하다. 그런데 리프트가 있어서 더 혼잡했었다. 다시 언급하면''' 2번 출구는 하안동 방향이고 독산역은 하안동 주민 편의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결국 민원으로 인해 리프트 철거는 당장 불가능하고 내려가는 걸 돌아가도록 안내문을 붙였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번 출구 혼잡을 막기 위해서 러시아워에는 사회복무요원까지 보내 안내하였다. 그러나 아주 가끔 볼 수 있었는데 바쁜 시간대라서... 2014년 10월부터 2번 출구 쪽 엘리베이터가 공사에 들어갔고 이듬해 7월 공사가 완료돼 리프트가 사라졌지만, 2번 출구 구조가 나아진 게 아니라서 아직도 구조는 괴상하다. 더욱더 혼잡해지게 만드는 리프트만 사라진 거다. 그것 말고는 변한 건 없다.
2014년 4월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었고, 동년 10월부터 광명시민들과 독산하이츠아파트 주민들 숙원인 2번출구 쪽 엘리베이터 공사가 시작됐고 이듬해 7월 완공됐다. 그런데 이것이 골때리는 것이, 엘리베이터가 도로와 인접해있지 않고 승강장 깊숙한 곳에 처박혀있기 때문에 울타리를 쳐서 승강장 안에 통로를 만드는 식으로 해결했다.[6] 덕분에 승강장의 5할은 면적이 반토막났고, 중간중간 박혀있는 기둥과 맞물려 꽤나 혼잡해졌다.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는 독산 역명만 방송했고, 코레일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 (하안동입구)까지 방송했'''었'''지만 2015년경 없어져서 코레일차량도 현재는 부역명 방송을 하지 않는다.
역의 도로명 주소가 벚꽃로인데, 실제로 가산디지털단지역부터 금천구청역까지 벚꽃길이 펼쳐져 있어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한다.
안내방송이 TTS로 개정되면서 이 역은 "내리실 문"이 아닌 "내릴 문"으로 방송한다. 하지만 2차 개정으로 원래대로 되돌아왔다.
뜬금없이 독산역의 역명을 바꾸자는 주장이 진지하게 독산역 2번출구쪽 가산디지털단지 남부 건물들을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다. 출처
또한 2번 출구쪽에 바로타 개찰구를 신설하라는 주장도 하고 있는데, 이곳은 실제로 이미 2번 출구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 가는 길에 가림벽 하나만 부숴도 구로방면 바로타가 가능한 구조라, 충분히 신빙성 있는 주장이다. 역명을 바꾸자는 주장이 읭?스러워서 그렇지..
3. 역 주변 정보
2번 출구로 내린 뒤 금천교를 통해 안양천을 건너면 광명시 하안동 시가지가 나온다. 하안동은 광명시의 신시가지에 해당하지만 전철역이 없어서 철산동에 밀리는 신세다. 그래서 신안산선을 하안동 통과 주장했지만 국토교통부에서 반응을 안보여서 대신 경전철을 계획했지만 경제위기와 답도 없는 다른 지역의 경전철(부산김해경전철, 의정부 경전철, 용인경전철)로 백지화 그래서 기피시설인 구로차량사업소와 함께 역을 받아내려 하는 중이지만, 20분이라는 긴 배차기간과 노온사동차고지까지의 정차역이 적다는 의견으로 반대로 바뀐 상태.
역 주변은 하안 주공아파트와 독산동 중앙하이츠 등으로 구성된 주거지이며, 한국 디지털 산업 3단지[옛명칭] (별칭 가산디지털단지 3단지) 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공장도 꽤 있다. 단, 매연은 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출판회사인 교학사가 400m 거리에 있다. 최근에는 노후화된 공장을 세련된 건물로 하나하나씩 재건축하는 중. 덕분에 승, 하차량도 더 늘어나고 있다. 여담으로, 한국수출입산업3단지는 가산디지털단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공식 명칭은 아니고 별칭이다.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도 공식 명칭이 한국 수출입 산업 단지라고 소개됐었고[7] 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공단에도 한국 디지털 산업 단지로 되어 있다. 괜히 역 이름 가지고 싸우는게 아니다.
또한, 1번 출구로 가서 높은 언덕 하나만 건너면 독산 우시장이 있다. 각종 고기들을 도매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지만 가격은 그리 관대하지 않다. 오히려 인근의 재래시장(현대시장)이 고기가격은 더 싸다. 대신 못 구하는 부위가 없다. 그리고 우시장 특유의 악취 때문에 걸어서 시흥대로로 나가기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데, 그냥 금천06, 금천08번 타는게 더 나은 편이다.
금천우체국과는 꽤 먼 편인 데, 그 주변으로 LG대리점, 롯데 빅마켓이 있다.
2019년 3월에 3번 출구가 개통되었다. 단 가산디지털단지역의 우림라이온스밸리처럼 3번 출구와 같이 개통된 상가(더 스카이밸리 2차)를 통해서 나가야 하니 참고하자.
4. 일평균 이용객
독산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1998년 자료는 개통일인 1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359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2004년),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2005년~)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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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 4선의 상대식 승강장이다.
6. 연계 교통
7. 사건·사고
- 독산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 2018년 3월 22일에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이 역으로 향하는 중간 철도에서 한 30대 남성이 지나가는 열차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터졌다.
8.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검토
광명역 연장이 아닌 독산역 연장을 경기도에서 건의한 바가 있다.출처는 여기
2019년 10월 31일, 인천시는 인천2호선 독산연장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출처는 여기
9. 기타
- 역 안에서 의외로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 안내 사인이 보기 어려운 위치에 달려 있다. 출구 안내사인은 셔터에 가려져 보기 힘들고 플랫폼 방향안내 사인은 계단 직전에 있어 보기 힘들다. 개찰구에서는 그럭저럭 보이지만 미처 이전역에서 내리지 못하고 인천으로 가려는 사람은 망했어요.
- 이 역 종합 안내도에 환승 가능한 버스노선을 게시해 놨는데 오류가 있다.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인 5534번이 게시되었지만 실제로는 이용하기가 매우 힘들다. 약 800미터만 걸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서울면허 노선들은 금천교를 타고 광명으로 넘어가는데 금천교 구조상 경부선 동쪽에서 바로 안양천 서쪽으로 가버려서 정차하지 못하고 지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금천교가 경부선 동-서간 이동이 힘들어 수출의 다리 부근 정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장기적으로 금천구에서 경부선 동-서간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 금천교 구조는 못 고치고 대신 금천08이 지나는 금천교 위쪽 두산길 쪽에 2021년을 목표로 지하차도를 공사중이다.
- 문화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여기서 전철과 100m 달리기 시합을 두 차례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처음에는 무모한 도전 시절(실패), 두 번째는 독립 편성 직후인 2006년 추석 특집(하하가 간발의 차이로 성공). 참고로 이 시합은 1990년대에 SBS의 도전! 불가능은 없다에서 먼저 나왔는데, 당시에는 석수역 앞에서 촬영을 하였다.
- 선거철이 되면 재미난 구경 거리가 생기는데, 독산역이 독산동, 하안동 주민들이 두루두루 이용하는 역이다 보니 이런 특성상 하안동을 향하는 2번 출구에선 금천구에서 광명시쪽 후보들이 선거운동하는 구경 거리가 펼쳐진다는 거다.[8]
[1] 가산동 717번지[2] 다만, 가산디지털1로를 경유하는 금천고가차도 밑의 안내판에는 아직 부역명 표기가 남아있다.[3] 「서울 하안역 불법 착공」, 1997-03-18, 매일경제.[4] 금천교와 마찬가지로 서울시에서 전 구간을 관리.[5] 비슷한 이유로 KTX 광명역의 가칭인 '남서울역'도 광명시청에서 딴지를 걸어 지금과 같이 '광명역'으로 가칭이 변경된 적 있다. [6] 원래는 인근 토지 매입하고선 지으려고 했으나 토지 주인이 거부하여 이렇게 지어졌다[옛명칭] 한국 수출입 산업 3단지[7] 방영당시엔 서울 디지털산업단지로 개칭하기전 이라서 옛명칭으로 나왔다[A] A B 독산역 2번출구 지역도 원래는 한국디지털산업단지에 속하지만 같은 산업단지에 속한 다른 역들과 다르게 상대적으로 천천히 재건축되어 한국수출입산업단지시절에도 있던 공단들이 다소 남아있다 [8] 서해선 개통 전에 소사역에서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했던 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