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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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건너편 남대문경찰서 옆에 있는 사무용 건물.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한강대로 416 (남대문로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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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대우그룹의 본사로서 대우센터빌딩으로 불리었다. 지금도 대우빌딩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높기로 유명한 광화문 세종대로네거리의 교보타워와 쌍벽을 이루는 정도. 당시 인근 정류장 명칭도 '''서울역앞 대우빌딩'''이었다. 그러다가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서울역앞 대우건설빌딩'''으로 바뀌었다가,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의 명칭으로 정착되었다. 한편 서울스퀘어 앞에는 서울역과 서울역버스환승센터가 위치하여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원래는 이 자리에 교통부와 대한민국 철도청이 청사로 쓸 목적으로 교통 센터라는 건물을 건설하고 있었으나, 짓던 도중에 교통 센터 땅을 팔아서 한국관광공사(당시 국제관광공사)를 세우자는 계획이 생겼다.[1] 이로 인해 교통 센터 건설은 중단되었다가 공사 현장이 화재로 인해 잿더미가 되면서, 잔해를 철거 후 부지를 1973년 12월 대우그룹이 교통부에서 47억 1천만 원에 넘겨 받아 그룹 본사로 짓게 된 것이다. 결국 철도청은 용산 구 교통고등학교 교사를 계속 청사로 쓰다 서울역 서부역 쪽에 새로 청사를 지어 1970년에 이전했고[2] , 그 자리에 다시 철도고등학교를 부활시키게 된다. 계열사에 대우건설이 있으니 당연히 대우건설이 사옥을 짓게 되었고 1977년 6월에 빌딩이 준공되면서 대우그룹의 사옥으로 오랫동안 군림했다. 구 서울역 맞은 편에 있기에 과거 처음 상경한 지방 사람들이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이 건물에 압도되었었다는 경험을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대우그룹은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해체되어 버렸고, 대우 빌딩은 대우건설과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되면서 금호아시아나의 간판을 달았다. 근데 금호아시아나그룹 역시 대우건설을 잘못 먹고 체한 덕에 대우빌딩은 모건스탠리에 팔았고, 대우건설도 채권 은행 주도 펀드에 재 매각 된다. 정확히 말하면 대우건설 인수 비용의 조달 방법 중 하나로 계획에 따라 잉여 자산 매각을 한 것이기 때문에 '잘못 먹고'는 아니지만, 이미 시작부터 문제가 있던 대우건설 인수이니 큰 차이는 없을 듯하다.
대우빌딩을 사들인 모건스탠리는 이후 대우빌딩을 유리 궁전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었으나, 대우빌딩이 워낙에 용적률과 건폐율을 초월한 신기한(...) 건물이라서, 현행 법을 적용하면 모건스탠리가 주변 땅을 사서 기부채납해야 하는 등 사서 고생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결국 모건스탠리는 유리 궁전은 포기하고 내부 수리 정도만 하여 이름을 서울스퀘어로 바꾸었다.[4]
2009년 11월 17일 재개관하였다. 2009년에는 사무실이 반 정도만 입주하였다고 하나, 재개관한 지 얼마 안돼서 이 정도는 정상이라고 봤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2013년에도 몇 층이 비어 있었고, 편집일 현재까지도 공실이 몇 있다. 남산 도서관 근처에 있는 주한 독일문화원도 리모델링 때문에 2010년 6월 7일부터 서울스퀘어 주차장 5층에 마련한 임시 공간에 상주하고 있다가 2013년 3월 6일에 다시 원래 건물로 옮겼다. 또한 LG그룹 본사인 여의도 트윈 타워가 리모델링을 거치게 되어 LG 계열사들이 서울스퀘어를 빌렸다가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다 빠져나갔다.[5]
2018년에는 건물의 상단 로고가 위워크로 변경되었다. 위워크 서울역점의 서울스퀘어 입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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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타일은 LED로 덮여 있어서 밤에는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보여준다.
맛집 찾기 어려운 서울역 근처에서는 그나마 평이한 수준의 식당이 많은 편. 게다가 업무용 빌딩의 특성인지 1층 로비와 지하를 통틀어 카페만 10개나 된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8번 출구와 연결된 지하 식당가 및 1층 로비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2층 식당가가 있으니 서울역 근처에서 맛집 찾기 어려울 땐 이용해 보도록 하자. 단, 주말에는 일찍 문을 닫거나 아예 문을 열지 않는 곳도 있으니 주의할 것. 편의점조차 월~토 9시까지, 주말엔 아예 문을 열지 않는다.
2012년 4월 서울특별시청과의 업무 협약으로 남산순환버스 03번의 정류장이 서울스퀘어 빌딩 앞에 생겼다. 남산순환버스 및 남산 무료셔틀버스 이용 시 주중 종일 20,000원인 서울스퀘어 주차장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남산 주변시설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시설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서울스퀘어 주차권에 중부공원녹지사업소나 공원안내센터 등에서 방문확인 도장을 받아 가면 2시간 무료, 3시간 1,000원, 4시간 2,000원 5시간 3,000원에 서울스퀘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1월 14일부터 갈월동에서 퇴계로에 진입하는 간선버스 노선들이 03번용 정류장에 정차한다.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작중 회사인 원인터내셔널의 사옥으로 등장한다. 원인터내셔널의 모델이 당시 사명으로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이니 적절한 장소.
서울스퀘어가 들어서기 전부터 건축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1. 개요
서울역 건너편 남대문경찰서 옆에 있는 사무용 건물. 주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한강대로 416 (남대문로5가).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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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대우그룹의 본사로서 대우센터빌딩으로 불리었다. 지금도 대우빌딩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높기로 유명한 광화문 세종대로네거리의 교보타워와 쌍벽을 이루는 정도. 당시 인근 정류장 명칭도 '''서울역앞 대우빌딩'''이었다. 그러다가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서울역앞 대우건설빌딩'''으로 바뀌었다가,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의 명칭으로 정착되었다. 한편 서울스퀘어 앞에는 서울역과 서울역버스환승센터가 위치하여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원래는 이 자리에 교통부와 대한민국 철도청이 청사로 쓸 목적으로 교통 센터라는 건물을 건설하고 있었으나, 짓던 도중에 교통 센터 땅을 팔아서 한국관광공사(당시 국제관광공사)를 세우자는 계획이 생겼다.[1] 이로 인해 교통 센터 건설은 중단되었다가 공사 현장이 화재로 인해 잿더미가 되면서, 잔해를 철거 후 부지를 1973년 12월 대우그룹이 교통부에서 47억 1천만 원에 넘겨 받아 그룹 본사로 짓게 된 것이다. 결국 철도청은 용산 구 교통고등학교 교사를 계속 청사로 쓰다 서울역 서부역 쪽에 새로 청사를 지어 1970년에 이전했고[2] , 그 자리에 다시 철도고등학교를 부활시키게 된다. 계열사에 대우건설이 있으니 당연히 대우건설이 사옥을 짓게 되었고 1977년 6월에 빌딩이 준공되면서 대우그룹의 사옥으로 오랫동안 군림했다. 구 서울역 맞은 편에 있기에 과거 처음 상경한 지방 사람들이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이 건물에 압도되었었다는 경험을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대우그룹은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으면서 해체되어 버렸고, 대우 빌딩은 대우건설과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되면서 금호아시아나의 간판을 달았다. 근데 금호아시아나그룹 역시 대우건설을 잘못 먹고 체한 덕에 대우빌딩은 모건스탠리에 팔았고, 대우건설도 채권 은행 주도 펀드에 재 매각 된다. 정확히 말하면 대우건설 인수 비용의 조달 방법 중 하나로 계획에 따라 잉여 자산 매각을 한 것이기 때문에 '잘못 먹고'는 아니지만, 이미 시작부터 문제가 있던 대우건설 인수이니 큰 차이는 없을 듯하다.
대우빌딩을 사들인 모건스탠리는 이후 대우빌딩을 유리 궁전으로 리모델링 할 계획이었으나, 대우빌딩이 워낙에 용적률과 건폐율을 초월한 신기한(...) 건물이라서, 현행 법을 적용하면 모건스탠리가 주변 땅을 사서 기부채납해야 하는 등 사서 고생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결국 모건스탠리는 유리 궁전은 포기하고 내부 수리 정도만 하여 이름을 서울스퀘어로 바꾸었다.[4]
2009년 11월 17일 재개관하였다. 2009년에는 사무실이 반 정도만 입주하였다고 하나, 재개관한 지 얼마 안돼서 이 정도는 정상이라고 봤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2013년에도 몇 층이 비어 있었고, 편집일 현재까지도 공실이 몇 있다. 남산 도서관 근처에 있는 주한 독일문화원도 리모델링 때문에 2010년 6월 7일부터 서울스퀘어 주차장 5층에 마련한 임시 공간에 상주하고 있다가 2013년 3월 6일에 다시 원래 건물로 옮겼다. 또한 LG그룹 본사인 여의도 트윈 타워가 리모델링을 거치게 되어 LG 계열사들이 서울스퀘어를 빌렸다가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다 빠져나갔다.[5]
2018년에는 건물의 상단 로고가 위워크로 변경되었다. 위워크 서울역점의 서울스퀘어 입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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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타일은 LED로 덮여 있어서 밤에는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보여준다.
맛집 찾기 어려운 서울역 근처에서는 그나마 평이한 수준의 식당이 많은 편. 게다가 업무용 빌딩의 특성인지 1층 로비와 지하를 통틀어 카페만 10개나 된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8번 출구와 연결된 지하 식당가 및 1층 로비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2층 식당가가 있으니 서울역 근처에서 맛집 찾기 어려울 땐 이용해 보도록 하자. 단, 주말에는 일찍 문을 닫거나 아예 문을 열지 않는 곳도 있으니 주의할 것. 편의점조차 월~토 9시까지, 주말엔 아예 문을 열지 않는다.
2012년 4월 서울특별시청과의 업무 협약으로 남산순환버스 03번의 정류장이 서울스퀘어 빌딩 앞에 생겼다. 남산순환버스 및 남산 무료셔틀버스 이용 시 주중 종일 20,000원인 서울스퀘어 주차장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남산 주변시설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시설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서울스퀘어 주차권에 중부공원녹지사업소나 공원안내센터 등에서 방문확인 도장을 받아 가면 2시간 무료, 3시간 1,000원, 4시간 2,000원 5시간 3,000원에 서울스퀘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1월 14일부터 갈월동에서 퇴계로에 진입하는 간선버스 노선들이 03번용 정류장에 정차한다.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작중 회사인 원인터내셔널의 사옥으로 등장한다. 원인터내셔널의 모델이 당시 사명으로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인터내셔널)이니 적절한 장소.
서울스퀘어가 들어서기 전부터 건축과정을 담은 사진들을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4. 교통
4.1. 버스
4.2. 도시철도
5. 관련 문서
[1] 원래 한국관광공사는 교통부 소관이었다. 교통부의 관장 사항 중에 관광 진흥도 있었기 때문이다.[2] 이후 철도청이 대전으로 이전되어 대전정부청사 건물을 잠깐 쓰다가 공사화 되고 나서 대전역 동편에 새로 지은 사옥으로 이전하고 나서 이 건물은 코레일 서울 본부가 들어왔다.[3] 라노스와 누비라까지는 전면 도배를 했는데, 불법 광고물 시비로 마지막 레간자는 건물 내 조명을 이용했다. [4] 그러나 건물 외관을 덮었던 기존의 갈색 타일은 테라코타 세라믹 타일로 교체되었다.[5] 일부 계열사들은 트윈타워로 돌아가지 않고 몇 년 더 버티고 있었지만, 2017년 LG그룹 차원에서 서울스퀘어 뒤편 STX남산 빌딩을 매입하여 남은 계열사들도 그곳으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