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하사

 

선임부사관(先任副士官). 선임하사(先任下士).


1. 개요


군의 일정 단위 내 부사관들 중 최고 선임자를 뜻하는 단어로 대부분의 육군, 해군 부대에서 중사 계급이 역임했기 때문에 '''중사 = 선임하사'''라는 인식이 강하다.
육군의 경우 호칭에 의해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부사관의 이전 호칭이 하사관이었기에 비롯된 현상이지 계급은 하사일 수도 있고 중사, 상사일수도 있다. 분대의 최고 선임자인 분대장, 중대내 부사관 최고 선임자인 행정보급관의 사이에 있는 선임자 직책으로 볼 수 있겠는데, 원칙적으로 분대장 또한 부사관에게 주어지는 직책이지만 인원부족 현상으로 인해 병의 최고 선임자가 맡고 있는 현실로 현재는 부소대장이라는 호칭으로 바뀌어 거의 사라진 호칭이다. 요즘도 가끔 잘모르는 병들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걸 원사나 상사 등 선임부사관들이 본다면 해당부사관에게 병들 교육 다시 하라는 핀잔을 주기도 한다.
같은 육군이라도 특전사에서는 선임담당관 이라고 부른다.

2. 육군


특전사의 최소편제는 중대로, 12명의 장교 및 부사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대의 최선임 부사관을 선임담당관, 지역대의 최선임 부사관을 행정보급관으로 부르고 있다.

3. 해군


해군에서는 CPO(원사, 상사) 이상이 직별장을 맡고 있는 배의 중사들의 직책이다. 주로 함정에서 선임하사라는 표현을 쓰고 육상부대에서는 잘 쓰지 않고 그냥 중사라고만 한다. 간혹 줄여서 선임이라고도 부른다. 각 직별에서 가장 기수, 계급이 높은 부사관을 직별장이라고 하는데, CPO가 해당 직별에 없으면 중사들 중 최선임자가 직별장이 되고 그 아래 중사들이 선임하사를 하게 된다. 보통 이런 배는 중사도 1명뿐이라 그 직별엔 선임하사가 없이 바로 직별장-직별부사관(하사)으로 간다.
CPO 직별장들처럼 한 직별에 중사가 여럿 있으면 제1갑판선임부사관, 제2갑판선임부사관 식으로 기수에 맞춰 서열을 정한다.
최근 일부 함 및 부대에서는 선임하사나 제2직별장과 같은 명칭이 또다른 계급화를 일으킨다고 보고 사용을 자제하려고 하는 곳도 있다.

3.1. 해병대


해군처럼 선임하사 = 중사이며 직책에 따라 부소대장님이나 담당관님이라 호칭하기도 한다. 보통 보병, 포병, 기갑, 통신, 공병 등의 전투부대들이 주로 선임하사라 부른다. 소대장을 맡는 소위 계급에게는 이 계급의 사람들도 충분히 어렵다. 계급 상으로만 낮지 관록으로는 10년이 넘어가기 때문. 그래서 이 계급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 노력한다. 물론 이는 고급 부사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고급 부사관들에게 찍히면 고대로 대대장에게 말이 들어가서 피곤해진다.

4. 공군


주로 선임부사관, 줄여서 '''선부''' 라고 부른다. 2008년경 까지만 해도 선임하사라는 표현이 일부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더이상 쓰는 사람이 없다.
부서의 장[1]을 제외한 부사관 중 최 선임 부사관을 선임부사관으로 호칭한다. 보통 하는일은 '''자신의 주업무'''[2] + 후배 부사관과 병사들의 관리 + 부서 내의 행정업무 처리... 부사관/병 인원이 많은 부서라면 나름 힘이 있는 자리지만[3] 사령부 참모부서는 부사관과 병이 각각 1명 뿐인 부서도 널려있다(...)

[1] 중대 아래의 각 반 반장은 보통 준사관 또는 상~원사가 보임된다.[2] 하지만 관례상 선임부사관이 되면 주업무에서 열외하여 중대 내 행정업무만 하게 해주는 경우도 있다. 단 행정업무가 회계정리와 같은 업무만 있는 것이 아니고 병사들 관리와 부서 내 행사준비, 부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사역업무 등 의외로 할 일이 많으므로 무작정 좋아하는 부사관은 없다. 단 주업무를 수행하는 병력이 부족하면 선임부사관이 주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3] 단 선임부사관의 짬이 타 부서에 비해 모자란다면 그야말로 사역차출 1순위가 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