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섬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요 에피소드'''
2기 - R(리턴즈)
백사 도가 살인사건

'''세이렌섬 살인사건'''

긴다이치 후미 유괴 살인사건
[image]
원제
聖恋島殺人事件
성연도 살인사건
현지화 제목
세이렌섬 살인사건[1]
연재기간
2016년 12월 7일 ~2017년 4월 12일
No.
File 46
화수
15화[2]
중심 소재
세이렌, 가이텐
1. 개요
2. 관련 배경
2.1. 세이렌 섬의 울음소리
2.2. 인간어뢰 가이텐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3.2. 세이렌섬의 주민
3.3. 낚시대회 참가자
3.4. 기타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이전에 죽은 인물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4.3. 범행 트릭
5. 기타
5.1. 극우 미화 논란

[clearfix]

1. 개요


켄모치 경부는 지인의 식당을 찾았다가 갯바위 낚시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김전일과 미유키를 대동해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순조롭게 결선에 진출한 일행은 결선이 열릴 장소인 '절해의 고도', 세이렌섬을 찾게 되고 섬에 입성한 일행을 맞이하는 것은 전설 속 바다의 망령, '세이렌' 의 울음소리였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나씩 차례대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 참가자들! 악마의 지혜를 가진 살인범 '세이렌'이 펼치는 미스테리한 참극의 진상에 김전일이 도전한다!

2. 관련 배경



2.1. 세이렌 섬의 울음소리


원래 세이렌 섬은 80여년 가까이 되던 과거에 사람들이 제법 마을을 갖추며 살던 섬이었고 당시엔 이름도 세이렌 섬이 아니라 다른 이름이었다. 그러다 태평양 전쟁 종전 후 미군 부대가 진지를 갖추었는데, 사람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의문의 소리가 일정 간격으로 들려오는 현상이 있었고 미군은 이 섬을 서양 전설 속 바다 마녀 세이렌의 이름을 붙여 세이렌 아일랜드라 부르게 되었다. 그러다 현대에 이 섬을 낚시관광 기지로 개발하면서 아무래도 원래 옛날 이름보단 세이렌이란 이름이 더 관광객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이름이라 생각해, 세이렌이란 발음에 적당히 한자를 붙여서, 일본어 발음은 세이렌으로 같고 한자는 한국식으로 읽으면 '성연도(聖恋島)'라는 이름을 지닌 섬이 되었다. 그 후로 세월이 흘러 한때 100여명의 주민이 살던 이 섬은 차차 죽거나 섬을 떠나고 유일한 원로 토박이 주민인 키리고에 히루코만이 이곳에 설치된 낚시 리조트의 경비를 담당하는 것 외엔 그 어느 누구도 살지 않는 섬이 되었다.

2.2. 인간어뢰 가이텐



설정상 이 세이렌 섬이 과거 태평양 전쟁 당시 가이텐이 출격하던 기지인 것으로 묘사되었다.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성우 : 마츠노 타이키/강수진
- 본작의 주인공.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이지현
- 본작의 히로인. 후도 고교의 학생 회장.
성우 : 코스기 쥬로타/김환진
- 경시청 소속 경부. 낚시대회 참가를 위해 김전일과 미유키를 대동하고 세이렌섬을 찾게 된다.

3.2. 세이렌섬의 주민


  • 키리고에 히루코 / 霧声 昼子 (87)
- 현재 세이렌섬에 거주중인 유일한 주민이자 세이렌섬의 방갈로 관리인. 낚시대회 참가자들의 보조를 맡고 있으며 섬의 과거에 대해서 알고 있는 듯 보인다.

3.3. 낚시대회 참가자


  • 카게오 카제히코 / 影尾 風彦 (55)
- 테이오 대학(帝王大学) 의학부 교수. 종양내과를 담당하고 있다. 언동이 거만한 탓에 주변에 적을 많이 만들었다는 것 같다. 여자도 꽤 밝히는지 미유키에게 대뜸 우리 의대로 진학할 생각없냐면서 들이댄다.
  • 우시오 코지로 / 潮 小次郎(28)
- 테이오 대학병원 근무의. 꽤나 미남으로 낚시도 수준급의 실력자. 미유키에게 집적대는 모습을 보인다.
  • 칸노 미카 / 寒野 美火(30)
- 테이오 대학병원 근무의. 미인이지만 성격이 다소 까칠하다. 나중에 밝혀지길 카게오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한다.
  • 이즈마루 켄 / 伊豆丸 険(50)
- 고마스리 제약회사의 영업맨. 테이오 대학병원 삼인방에게 많이 실실거리며 아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의 하인 수준으로 떠받드는데, 본일 왈 그만큼 자기 회사 대부분의 이익을 책임지는 VIP 고객이라 그렇다고 한다.
  • 와니세 타카시 / 鰐瀬 たかし(28)
- 아즈마루가 다니는 제약회사 산하 계열사에서 일하는 의료기기 메이커 영업사원. 어딘가 멍한 캐릭터성을 지녔다. 휴대폰으로 어머니 사진을 바라보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우류 아카네 / 右竜 あかね (42)
- 소설가. 이번 낚시대회를 소재로 한 신작을 집필할 계획으로 편집자 오쿠노기 무사시와 함께 섬을 찾았다.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동안이며 생긴 것과는 달리 상당한 낚시광.
  • 오쿠노기 무사시 / 奥ノ木 武蔵(29)
- 아카네의 작품을 담당하는 편집자. 겸사겸사 그녀의 소설 관련 취재를 맡아 함께 섬에 오게 되었으나 이전에도 섬에 와본 경험이 있는 듯.

3.4. 기타


  • 키지마 타카히코 / 鬼島 高彦(37)
- 이벤트 담당회사 '오토와 아일랜드 광고' 소속 직원. 낚시대회의 주최자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던 중 사건의 동기로 추정될 만한 이야기를 해준다. [3]
  • 나기타 쿠우야 / 凪田 空也(38)
- 사우스 아일랜드 케이블 TV 소속 프로듀서. 이번 낚시대회의 방송을 담당하고 있다. '좋은 장면' 을 노리고 임의로 날씨가 좋지 않을 때를 노려 일정을 변경했다.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찍으려 하는 속물 근성을 지니고 있어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낚시대회는 망했지만 이번 살인사건을 다큐멘터리로 찍어서 지상파에 팔아먹을 기회라고 생각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 우미호시 슈고 / 海星 終吾(29)
- 사우스 아일랜드 케이블 TV 소속 카메라맨. 말수가 별로 없는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직업상 사건 현장을 촬영했고 이번 사건에서 사키 류지의 평소 역할과 비슷한 역할을 맡는다. 김전일 일행에게 사건의 동기가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이전에 죽은 인물


1//
'''마리카'''[4]
사인//
암으로 병사[스포일러]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카게오 카제히코'''
사인//
작살에 심장을 꿰뚫림
비고//
시신은 선착장에서 등에 작살이 박힌 채 발견되었다가 센터 방갈로로 옮겨짐
유언(마지막 대사)//
"젠장! 자네는 사람이 어쩜 이렇게... 어...?"
2//
'''우시오 코지로'''
사인//
바다에 빠져 익사
비고//
낚시를 하던 도중 범인에 의해 바다로 끌어당겨짐
유언(마지막 대사)//
"어? 으아아악!! 수, 숨막혀... 수, 숨이..."[5]
3//
'''칸노 미카'''
사인//
이마에 화살을 맞고 꿰뚫려 사망
비고//
모두가 보고 있는 가운데 창 밖에서 날아온 화살에 맞음
유언(마지막 대사)//
"아... 아... 으... 으으..."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image]
'''"그 정도로 용서받을 성 싶으냐!! 남의 딸을 무슨 실험동물처럼 말하다니…!! 그렇다면 너희 전원, 내가 죽여주마! 버러지처럼!!"'''
'''이름'''
'''이즈마루 켄'''
'''본명'''
'''미사키 켄'''
'''나이'''
50
'''신분'''
제약회사 직원
'''가족관계'''
미즈키(전처), 마리카(딸, 사망[6])
'''살해 인원수'''
3명
'''살해 미수 인원수'''
0명
'''심볼'''
세이렌
'''공범'''
없음
'''동기'''
복수
범인 이즈마루 켄의 본명은 미사키 켄. 그 역시 과거 세이렌섬에서 살던 토박이로 부모의 이혼 후 어머니를 따라 도쿄로 떠나 자랐고 제약회사의 신약 개발연구 담당으로 취직하게 된다. 이후 도심에서 살면서 미즈키라는 여성과 결혼해 마리카란 늦둥이 딸을 두게 되었지만 결국 이혼해 미즈키와 마리카는 연락도 끊어졌고 홀아비 신세로 제약회사의 일요일조차 쉴 틈 없는 근무 속에서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공원에서 쉬고 있을 때 우연히 세살 때 생이별한 딸 마리카와 재회하게 되고 자신을 못 알아보는 마리카를 보며 씁쓸하게 웃지만 혈연관계의 유대감 덕분인지 마리카는 기억도 못하는 아버지인 이즈마루를 반기면서 함께 공놀이를 했고 자신을 못 알아보는 마리카의 이런 모습에 마음의 치료를 받은 이즈마루는 일요일마다 마리카와 함께 공원에서 놀면서 가족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전처인 미즈키도 좀 떨어진 위치에서 보면서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마리카를 위해 모른 척하며 묵인해준 덕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작스레 마리카가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고 이즈마루는 2주 동안이나 마리카가 오길 기다리며 그 공원을 서성였지만 그곳에서 만난 건 전처인 미즈키였고 미즈키로부터 마리카의 사망이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지만 이내 이성을 유지하며 미즈키로부터 자세한 사정을 들은 결과 2주 전에 마리카는 갑작스레 악성 소아암을 앓게 되어 입원하게 되었고 입원한 나날이 계속될 수록 몸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병간호조차 불가능 상태가 되다 못해 결국 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름대로 의료업계에 몸 담근 이즈마루는 곧바로 수상함을 감지했는데, 2주 전 마리카의 상태는 아무리 소아암이라도 2주일 뒤에 병세 악화로 죽을 정도로 심각한 정도는 전혀 아니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에 당시 병리검사약품 제작을 담당했었던 덕에 생긴 연줄로 마리카가 입원했던 테이오 대학병원의 수많은 환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신약을 이용한 인체실험을 당해 여럿 부작용으로 죽은 흔적이 담긴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즈마루는 마리카 또한 인체실험을 당한거라고 확신하였고,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이즈마루는 이때까지만 해도 살인이 아닌 법적인 처벌로 복수할 것을 계획하고 일부러 영업부로 부서이동 후, 당시 진료를 맏았던 테이오 대학병원 의사인 카게오, 우시오, 칸노 3인방에게 아첨을 떨며 의심을 사지 않게끔 한 뒤에 내부자료 및 기밀사항 등을 수집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최후의 증거인 녹취록이 필요한 순간이 오자 3인의 술자리에 따라 참석해 취중진담을 녹취할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고 우시오가 카게오와 칸노가 자릴 비운 사이 술기운에 입을 열자 숨겨둔 녹음기를 몰래 키며 자백하기를 기다렸고, 마침내 계획대로 우시오가 자백을 하게 된다.
그러나 우시오에게서 '''안전성이 검토되지 않은 고위험성 소아암 치료제의 실험체를 단순히 소아암이라는 이유만으로 딱히 치료제 실험 없이 다른 치료로도 나을 수 있었던 마리카로 정한 사실'''과 '''고위험성 시험제를 극비리에 투여했다가 신약의 부작용 때문에 경련과 발작이 일어나는 바람에 마리카가 고통스럽게 죽은 모습'''을 아무렇지 않다는 듯 언급하며 그 현장에 그 애의 어머니가 안 계셔서 정말로 다행이었고 자기가 아버지였다면 죽고 싶었을 것이라는 망언을 연달아 지껄이더니, '''마리카의 진단서에다가 그녀의 사인을 암의 전이라고 제대로 조작을 해서 어머니에게 전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모두 듣게 된다. 결국 그동안 참아온 분노가 극에 달한 이즈마루는 법의 손에 넘기는 것을 거부하고[7] 자신의 손으로 직접 3명을 죽여버리기로 결심한다.

4.3. 범행 트릭


  • 세이렌섬의 세이렌 울음소리
이즈마루가 살인을 목적으로 고향이었던 세이렌섬에서 선보일 트릭을 준비하기 위해 세이렌의 울음소리의 타이밍을 조사했다. 이유는 세이렌섬에서 울려퍼지는 세이렌의 울음소리가 조류의 흐름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조류의 흐름을 이용한 트릭에 필요한 수단 중 하나였던 것이다. 세이렌의 울음소리는 동굴 안에 반파된 채 고정되어 있는 옛 일본군 병기 가이텐이 조류의 영향으로 쇠에 소리의 파동이 울려 생기는 현상이었다. 이는 섬의 유일한 토박이였던 키리고에 이외의 인물은 전혀 모르는 비밀이었는데 이후 어차피 비밀 엄수 약속도 주민이 1명뿐인 이상 소용없겠다며 세이렌의 울음소리의 비밀을 밝히기로 마음먹은 키리고에는 세이렌의 울음소리가 총 5가지의 버전으로 울린다고 설명했다.
  1. 흔한 바다의 현상인 썰물이 밀물로 교체되는 타이밍의 소리
2. 조류의 흐름이 급변하여 먼 바다로부터 언덕에 바위가 말려들 때의 소리.
3. 조류의 흐름이 막혀 잠잠해질 무렵의 소리.
4. 썰물이 바뀔 때의 소리.
5. 썰물이 급격히 빠져나갈 시 언덕에서 섬의 좌측 방향의 바다로 계속 흐르는 소리.
이 중 1번의 울음소리가 물고기가 많이 밀집되는 타이밍의 소리인 터라 세이렌섬에서 낚시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다. 보통 이런 조류의 변화는 쉽게 감지하기 힘든데 이 섬은 세이렌의 울음소리라는 현상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었고 일본에서 손꼽히는 낚시 명소로 거듭난 비결이 이것이었다. 그리고 이즈마루가 와니세와 함께 폭풍우 속에서 낚시를 시도하다 실패했는데 이는 5번의 울음소리가 울릴 때여서인데, 이때는 조류의 당겨짐이 강해져 후미에 물고기가 전혀 몰리지 않고, 일부 물고기가 있더라도 물고기들이 조류와 싸워 버텨내기 바쁜 시간이라 떡밥용 사료가 있어도 절대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했다.
  • 카게오 카제히코 살해 트릭
카게오를 살해했을 때의 트릭은 컵과 볼을 이용해서 선보이는 야바위 마술의 원리를 이용했다. 세이렌섬의 숙박 리조트 구역 중 오두막과 메인 숙소, 그리고 휴게소가 삼각형의 위치로 설치되어진 것을 이용했는데 우선 카게오에게 10분 늦게 와도 된다는 거짓말로 일행의 집합 장소에 도착하는 것을 지연시켰다. 그 후 일행에 합류하여 일행 전체가 메인 숙소에서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모두가 나온 것을 확인한 직후 눈치채지 못하게 메인 숙소 안으로 다시 들어간 후 이즈마루의 거짓말에 속아 지각한 카게오에게 향했다. 카게오와 마주친 후 자신의 착각이였다며 서두를 것을 재촉하는데 원래는 집결에 늦으면 낚시대회 실격이기 때문에 당연히 카게오는 투덜대면서 서둘러 앞장서서 뛰어가고 그 틈에 카게오를 뒤에서 재빨리 작살로 등을 관통시켜 살해한다.
이후 서둘러 일행의 뒤를 쫓은 후 오두막으로 가서 미리 숨겨둔 열쇠로 열어 들어간 뒤에 미리 준비해둔 가짜 작살을 구명조끼의 등에 꽂고 자켓을 입고 바닥에 엎드려 작살에 관통당해 죽은 카게오를 연기한다. 처음 발견되었을 때 신원을 파악할 수 없도록 후드를 뒤집어 써서 머리를 가리고 엎드린 상태로 있었다.[8] 이렇게 시체를 연기하는 동안 오두막에 도착한 일행들이 카게오의 시체인 척 연기하는 이즈마루를 보고 경악할 때 손에 숨겨둔 리모컨으로 전등을 소등시키고 일행이 잠긴 문을 열기 위해 돌아서 가는 즉시 반대쪽 문을 연 후 어떤 물건을 흘려보낸다.
그건 바로 소형 형광봉이었다. 흔히 아이돌을 응원할 때 쓰는 응원봉 사이즈. 이를 준비한 이유는 범인이 카게오를 죽이고 배를 타서 시체를 운반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위장 공작이었는데, 이를 위해 우미호시의 카메라 조명을 미리 숨겨놓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어쨌든 풍선과 실을 매달은 형광등을 바다에 띄워 조류에 휩쓸리게끔 한 후 몰래 일행의 곁으로 돌아와[9] 시체를 목격한 목격자로서의 연기를 함으로 알리바이를 성립시켰다.
  • 우시오 코지로 살해 트릭
우시오를 죽인 트릭은 위의 세이렌의 울음소리 중 5번의 타이밍과 우시오가 악천후 속에서의 낚시를 평소 즐긴다는 취미를 이용했다. 우선 범인은 숙소에서 식량이 될 만한 것들을 모두 없애거나 더럽혀, 굶주린 사람들이 낚시로 먹을 것을 구하도록 유도했다. 비록 태풍이 치지만 세이렌 섬의 만 안쪽은 지형적으로 비교적 잔잔해서 노를 젓는 쪽배를 타고 낚시 포인트로 갔다올 수 있었다. 우선 5번의 울음소리가 울릴 타이밍의 날씨인 악천후가 발생할 무렵 미리 우시오의 짐가방에서 우시오의 장갑과 낚시대에 캡슐형 강력 접착제를 몰래 붙여놨고 이후 와니세와 함께 일부러 낚시를 자처하여 밖에 나간 다음, 악천후 속에서 건진 게 하나도 없다는 모습을 피력하여 우시오가 나서게 유도했다.
그 후 우시오가 낚시터에 있을 무렵에 미리 스쿠버다이빙 복장을 하고 잠수하여 준비해둔 수중스쿠터 엔진에 우시오의 낚시대의 줄을 연결시킨 후, 우시오가 낚시대에 힘을 주기를 기다린다. 덕분에 물 위에선 사람이 무거운 월척 물고기를 낚을 준비를 하고 물 속에선 범인이 사람을 낚을 준비를 하는 기묘한 대치구도가 되는데, 우시오가 느낌을 받고 낚시대에 힘을 주자 위에 미리 붙여둔 캡슐이 터지면서 우시오의 손과 낚시대가 접착제로 붙는다. 적당히 힘싸움을 하다 접착제가 굳을 정도 시간이 지난 타이밍을 잡은 이즈마루는 곧바로 스쿠터 엔진을 가동시켜 우시오를 바다에 빠뜨리게 한다.[10]
이후 접착제로 인해 낚시대에 달라붙은 손을 떼지 못한 우시오의 다리를 붙잡고 수중 스쿠터 엔진의 힘으로 점점 수심이 깊은 곳으로 이끌어갔고, 손도 발도 자유롭지 못한 우시오는 전혀 저항을 못 하고 구명조끼도 스쿠터 엔진 힘으로 빨려들어가는 상황엔 소용이 없다. 결국 우시오는 물 속에서 숨을 쉬지 못한 채 바닷물을 잔뜩 먹고 익사하고 만다.[11] 사망한 뒤에는 붙어버린 낚시장갑과 낚시대는 벗겨서 따로 처분했는데 장갑이 없어진 것이 김전일의 눈에 들어왔으며, 시신은 구명조끼가 입혀져 있으니 조류에 의해 숙소로 알아서 떠내려갔다.
  • 칸노 미카 살해 트릭
마지막 타겟인 칸노를 죽이기 위해 우선 고객을 우선시해서 아부와 수발 들어주기가 일상인 판매 사원의 처지를 이용해 수면제를 미리 넣어둔 맥주를 칸노에게 준다. 이후 칸노가 개인 숙소에서 의자에 앉아 잠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선 창문 쪽에 의자와 함께 고정시킨 후 묶어둔 나무배의 로프를 풀어 배를 조류의 흐름속에 움직이도록 방치해둔다. 그리고 녹는 수술용 실을 묶어둔 다음 수중총의 방아쇠에 고정시킨 뒤에 자동 발사가 가능하게끔 수술용 실을 각도에 맞춰 묶어놔 고정시킨다. 이후 이 섬에 오기 전에 미리 아르바이트생을 이용해 작성하고 준비해둔 여자 손글씨 편지를 각 숙소의 문틈에 넣어 일행이 칸노의 숙소에 정해진 시간에 오도록 유도한다. 이후 일행이 도착했을 땐 때마침 조류가 바뀌고 있었던 타이밍이었고 이에 따라 나무배가 바다 바깥쪽으로 움직임과 동시에 수중총의 방아쇠에 연결된 실이 방아쇠를 당기면서 자동으로 수중총이 발사되고 날아온 작살에 칸노는 이마 정중앙을 관통당해 즉사한다.
이후 배가 계속 움직이면서[12] 수중총은 실과 함께 바다에 빠지는데 수술용 실이 잘 녹는 특성을 지닌 탓에 바다에 빠지는 즉시 녹아버림으로서 그대로 수중총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증거를 남기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보트에 감아져 있던 수술용 실 일부는 녹지 않고 그대로 보트에 남아있었고, 한편으론 수중총이 발사 후 반동으로 그대로 떨어지면서 방갈로 난간에 흠집을 남기기도 해서 김전일에게 트릭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 이즈마루 켄의 실수
이런 치밀한 트릭을 준비했음에도 김전일이 눈치채게 된 요인을 만든 실수가 있었다.
  1. 우시오 코지로 살해 당시의 실수
우시오가 애용하는 장갑은 건틀릿 글로브[13]인 탓에 팔까지 고정해야하는 만큼 자연히 벗겨지기는 힘들고 일부러 벗기기도 쉽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우시오의 시체에는 장갑 한쪽만이 벗겨져 있었는데 이는 접착제로 낚시대를 붙게 했으니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서였다. 장갑이 갑자기 없어져있는 상황이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우시오가 어떤 장갑을 가져올지 예상하기 어려우니 여분의 새 장갑을 준비해두는 것도 불가능했으므로 어쩔 수 없이 순간접착체의 흔적이 남은 장갑과 낚시대를 처분한 것이다.
더욱이 우시오를 죽이고는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있었는데 이땐 얼굴에 꽉 끼는 수경을 썼던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미리 확인한 후 안심하고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건 이즈마루가 간과한 불가항력의 실수였다. 원래 바닷 속과 설산같은 곳에서 착용하는 고글이나 수경의 흔적은 추운 곳의 한기로 인해 혈관이 잠시 수축한 만큼 곧바로 쉽게 나타나진 않는 편이고, 그 흔적이 나타나는 건 따뜻한 물로 샤워한 뒤에 온기가 있는 곳에 장시간 있을 경우에 혈관이 풀려 원상복귀될 쯤에 뚜렷하게 나타나기 마련인데 이 사실을 간과한 이즈마루는 우시오의 시체를 확인했다는 사실을 함께 들을 무렵에 본인도 모르는 수경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타난 상태였다. 이 흔적은 그대로 우미호시의 촬영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고 이를 김전일에게 꼬투리 잡히게 되었다.
2. 칸노 미카 살해 당시의 실수
칸노 미카를 죽이는 데 이용한 자동 살해 트릭이 실행될 당시, 이즈마루는 화살을 보자마자 수중총이라고 언급하며 밖에 범인이 노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모두가 도망치도록 유도했다. 굳이 모두가 도망치도록 유도한 건 어둠 속 테라스에 무기를 든 범인이 있다는 공포심 때문에 쉽게 난입하지 못하는 동안[14] 혹시라도 아직 남아있을지 모르는 증거들이 빠지고 떠내려가도록 시간을 번 것이다.
이건 그 당시를 잘 살펴보면 심각한 모순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칸노 미카의 이마 정중앙에 꽂혀진 것은 남들이 보기엔 보우건 같은 것에서 발사된 화살로 보이는 게 당연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당시 이즈마루와 마찬가지로 가까이서 보고 있었던 우류 아카네는 놀라며 그냥 화살이 이마에 박혔다고만 말했다. 하지만 이즈마루는 보우건 같은 걸 의심하지 않고 수중총이라고 단정지어 말을 했는데 이 말실수로 인해 역시 꼬투리를 잡히게 되었다.
거기다 명백한 증거를 남긴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는데 그건 바로 세이렌섬에 오기 전 미리 준비해둔 여자 아르바이트 생이 작성한 편지지였다. 이것을 칸노의 살해 트릭을 위해 모두에게 배분했을 때 본인의 것 역시 미리 준비를 해두었지만 자신의 몫의 편지에만 유일하게 지문이 전혀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봉투의 경우 뜯어놨기에 지문이 남았어도 편지지의 경우 확인을 했을 시의 흔적인 지문이 남아야하는 게 당연한데 이즈마루의 편지지만 지문의 흔적이 전혀 없던 것이다. 이는 이즈마루가 범행을 실행하는 장본인인 만큼 굳이 편지지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없었기에 대충 준비만 하고 내버려둔 것이지만 그게 되려 치명적인 실수가 되었다. 편지지의 내용을 확인하지도 않았으면서 일행이 본 칸노의 숙소로 오라는 지시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점이 명백한 문제로 제기되면서 결국 이즈마루가 범인임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되어진다.

5. 기타


소년탐정 김전일의 25주년 기념 에피소드. 원작자의 트윗에 의하면 20주년 당시 열렸던 진상 맞추기 퀴즈를 이번에도 진행한다고 한다.
범인이 밝혀진 이후 키리고에가 본래 세이렌섬 주민이었던 이즈마루를 알아본다. 이즈마루의 원래 이름은 "미사키 켄"이었으나, 부모님이 이혼하고 나서 "이즈마루 켄"이라는 이름을 쓰게 된 것. 이후 연행되기 전의 이즈마루를 키리고에가 "너도 그동안 힘들었겠구나..."라고 동정하며 사건은 막을 내린다. 이즈마루도 이후 이혼했다는 걸 보면 그저 안타까울 따름.
자살 학원 살인사건하카바섬 살인사건 이후로 3번째로 구 일본군 관련 소재가 등장한다. 그리고 용의선상에 오른 용의자만 10여 명인데다가 최초로 80대의 용의자가 용의선상에 오르는 등 가히 손꼽힐만한 스케일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80대 용의자도 트릭을 실행할 능력이 있다는 떡밥까지 살짝 흘리기도 한다.[15] 이런 장편 에피소드에서는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이나 이진칸촌 살인사건처럼 몇몇 A급 트릭 사이에 별로 정교하지 않은 B급 트릭을 끼워넣는 경우도 많은 반면, 이 사건에서는 심지어 살해당한 인물 모두에게 범행트릭이 죄다 붙는 등 트릭 갯수마저 김전일 에피소드 중 스케일이 큰 편이다.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떡밥 회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장면이 있는데, 예를 들어 와니세의 어머니 이야기, 키지마가 언급한 '3번째 사고' 떡밥 등이 있다. 와니세의 어머니 이야기는 그냥 본작 내에서 흔히 나오는 범인을 오인하게 만들기 위한 가짜 떡밥이었다고 치더라도, 키지마가 본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낚시하던 고객 하나가 뭔가에 빨려들어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는데도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를 해서 '3번째'라는 자신의 발언이 무슨 의미였는지 알려주는 부분이 있는데, 김전일도 이걸 듣고 "설마..."하면서 뭔가 중요한 걸 알았다는 듯이 반응했으면서도 불구하고 이후 별다른 추가 얘기 없이 묻혔다. 그냥 단순한 사고였는데 키지마가 괜히 본 사건과 관련있는 양 착각한 듯. 그리고 일본군과 가이텐이 주요 소재인데 사건 막바지까지 보면 이 역시 떡밥 회수가 좀 미흡한 감이 있다.
동기가 마견 숲의 살인,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처럼 생체실험, 윤리 의식이 결여된 일부 의료계를 비판한다는 점이 이 사건과 비슷하다.
카메라맨인 우미호시 슈고가 사건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것을 촬영했다던지, 범인이 동기를 가질만한 배경을 설명하는 등 이 사건의 큰 공로자인데, 의외로 사키 류타연금술 살인사건의 후지모리 아키라처럼 사망하지는 않았다.
동기가 시즌 1에 비해 덜 처절한 리턴즈였지만, 사람들은 이 사건만은 예외로 친다. 김전일에서 동기가 가장 처절한 에피소드를 뽑으라면 괴도신사의 살인, 하카바섬 살인사건, 김전일 소년의 결사행, 켄모치 경부의 살인과 함께 항상 다섯 손가락 안에 포함되는 에피소드.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이 사건의 피해자들이 마견 숲의 살인의 피해자들도 한 수 접고 들어갈 악질이기 때문.
정발판에서는 고유명사인 가이텐을 한국식 한자 발음인 "회천"으로 썼는데, 아마도 위의 극우 미화 부분 때문인 듯하다.

5.1. 극우 미화 논란


극우 미화 부분은 이 에피소드가 좀 심각한게, 초반부 가이텐 소개 부분은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담백하게 소개하는 느낌이라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몇 페이지 후에는 한국어판에서는 번역 때문에 직접 와닿지 않지만 일본어 원판에선 김전일이 미유키의 치마가 바람에 들춰지자 "카미카제(신바람) 떴다"라고 하고, 미유키의 반격에 "카미카제 옥쇄(玉碎)"라고 답한다. 자살병기 가이텐을 소개해 놓고 바로 그 뒤에 아무리 개그씬이라도 카미카제와 옥쇄를 언급하는 건 충분히 극우 미화로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이다. 거기다 이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키리고에가 동굴 속에 남아있는 가이텐을 보고 '''"2차 세계대전 때 목숨을 바쳐 특공부대에 희생한 군인들의 묘지라서 미군의 눈에 띄지 않게 가이텐을 지켜왔다"'''고 이야기하면서 아예 극우 미화 논란에 쐐기를 박아 버린다. 이는 그림작가 사토 후미야의 영향을 받아서일 가능성이 크다.[16] 이 때문에 이번 화도 몇몇 독자들에게 욕을 엄청 얻어먹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게 비판을 엄청나게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인체실험은 신랄하게 까면서 정작 '''인간 병기'''인 가이텐은 옹호하는 뉘앙스를 취하는 것이 내로남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 극우 미화는 처음엔 에피소드와 뭔가 중요한 관련이 있는 것처럼 등장해놓고는 정작 다 읽고 보면 에피소드의 주제와는 별 관련도 없었고, 정발판에서는 이 부분 대사를 "신의 바람"→"장난꾸러기 바람", "신풍옥쇄"→"장난꾸러기 바람 박살"로 바꿨고, 마지막 키리고에의 대사도 "목숨을 가벼이 취급하는 특공병기에 희생당한 수많은 군인들의 묘비"로 바꿔서 극우 미화 뉘앙스를 없앴다.
[1] 정발판.[2] 김전일 연재 중 김전일, 목숨을 걸다 편 다음으로 가장 긴 연재횟수이다.[3] 사실 김전일에서 오토와라는 지명은 자주 나온다. 코단샤의 본사가 도쿄 오토와에 있기 때문.[4] 이즈마루의 딸.[스포일러] 이는 피해자 의사들이 날조한 것으로, 실상은 소아암이 발병하긴 했으나 초기고 충분히 검증된 방식으로도 치료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문제의 테이오 대학 의사들이 소아암 환자 대상으로 신약 테스트를 한답시고 인체실험을 강행해서 부작용으로 사망했다.[5] 물 속에 잠겨버렸기 때문에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죽기 직전 심리상태를 묘사한 독백이 나온다.[6] 공식적인 보고서엔 암의 악화로 나오지만 동기에서 그 진실이 드러난다.[7] 술자리가 끝나고 돌아갈 때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기를 땅에 던져버리고 발로 짓밟아 부숴버린다.[8] 이때 한번 후드를 썼기 때문인지 나중에 인물 점호를 시작할 때 잘 보면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는 다른 사람들의 후드와 달리 범인의 후드만 한번 썼던 것 마냥 흐트러져 있다.[9] 모두의 시선이 반대편으로 향해있는 사이에 잠겨져있던 방갈로 문을 열고 뒤따라갔다. 에피소드 초반부에 사건이 터졌던 당시 그 자리에 있던 총인원 13명이 처음에 집합했던 센터 방갈로로 돌아갈 때의 모습이 실루엣으로 그려져 있는 컷이 있는데, 잘 보면 한명이 유독 다른 일행들에 비해 뒤쳐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 한 사람이 바로 잠긴 방갈로 문을 열고 나와 뒤따라가던 범인인 것.[10] 이 때 낚시대에 손을 잠시나마 놓을 시에 접착제 트릭이 실패할 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으나 보통 낚시 매니아나 전문가들은 0.1초의 순간으로도 월척을 낚는 타이밍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손을 잠깐 놓거나 딴청 피울 여유를 가지진 않는다. 더욱이 우시오는 위에 언급했다시피 악천후 속의 낚시를 즐기는 편인만큼 손을 잠깐 놓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11] 그 와중에 우시오는 실험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인 주제에 막상 자신이 범인에 의해 물 속에 빠지자 숨막혀 죽는답시고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12] 보트가 떠내려가기 용이하도록 이즈마루는 칸노의 숙소를 조류의 영향을 잘 받는 중앙 정면의 탁 트인 공간에 있는 방갈로에 배치하도록 키지마에게 뇌물을 주며 부탁하기도 했다. 정작 키지마는 단순히 경치가 좋은 쪽에 고객이 배정받도록 해주는 영업행위로 생각해서 딱히 수상하게 느끼지 못했다는 듯.[13] 초창기 언더테이커가 꼈던 그 장갑을 떠올리면 된다.[14] 켄모치는 머리와 심장을 주먹으로 방어하며 말 그대로 화살에 맞을 각오를 하고 테라스에 돌입했다.[15] 실제로 제주도 해녀였다 은퇴한 할머니가 '100살'이 되었을 때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 봤더니 아주 능숙하게 가능한 일화가 방송을 타기도 했었다. 수영과 잠수는 관절에 무리가 별로 가지 않기 때문에 노인이라도 그걸 평생 해올만큼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사례가 있다.[16] 다만 김전일의 스토리와 트릭을 담당하는 아마기 세이마루도 직접적으로 후미야급 또라이 발언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법 국수주의적 성향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 트위터에서 국수주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