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다이치 후미 유괴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요 에피소드'''
2기 - R(리턴즈)
~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세이렌섬 살인사건

'''긴다이치 후미 유괴 살인사건'''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image]
원제
金田一二三 誘拐 殺人事件
긴다이치 후미 유괴 살인사건
김전일이삼[1] 유괴 살인사건
현지화 제목
긴다이치 후미 유괴 살인사건[2]
연재기간
2017년 7월 5일 ~ 2017년 10월 18일
No.
File 47
화수
13화
중심 소재
신센구미, 전철역[3]
1. 개요
2. 관련 배경
2.1. 다카하타후도의 신선조 축제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3.2. 킨코우지의 신선조 코스프레 축제 참여자
3.3. 경시청 소속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이전에 죽은 인물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4.3. 범행 트릭
4.4. 뒷 이야기
5. 여담

[clearfix]

1. 개요


사촌여동생 후미의 제안으로 신선조의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의 영을 모시는 절 킨코우지에서 열리는 신선조 기념 축제를 방문한 김전일과 미유키. 하지만 후미가 자신의 본래 목적이었던 신선조 코스프레 콘테스트 참가를 준비하던 중 누군가에 의해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오키타 소지의 이름을 빌린 범인은 경찰에 몸값 3천만엔을 요구하며 신선조대원 동성동명 콘테스트 참가자 중 6인을 몸값전달자로 지정한다. 막부말기, 진심을 짊어진 사무라이들로부터 시작된 사건! 과연 유괴범 오키타 소지의 정체는? 그리고 후미의 목숨은 어찌될 것인가?

전작으로부터 약 4개월여만에 새로 연재되기 시작한 시리즈로 연재 25주년 기념작이자 일본 도쿄의 전철 회사인 케이오 전철도쿄도 교통국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작가 공인의 빅 프로젝트. 철도 회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이다보니 전철을 이용한 이동 과정과 도쿄의 세부 지명, 완급결합 등 일본 전철의 특성과 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이 정도면 한국인 독자들은 당연히 짐작도 하기 어렵고 도쿄 주민들도 매일 케이오선 타는 사람 정도가 아니면 이해하기 복잡할 정도.
보통 클로즈드 서클 연쇄살인 사건을 많이 다루는 김전일 시리즈에서 드물게 유괴라는 소재를 사용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기존의 흔한 김전일 시리즈의 사건들과 다른 색다른 시도를 한 에피소드.
그와 동시에 김전일 시즌 2 및 R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김전일의 17세 소년 시절의 마지막 에피소드이다.''' 이후 20년의 시간을 건너뛰어 김전일 37세의 사건부가 외전이 아님을 공식화한 정식 연재를 시작했기 때문.

2. 관련 배경



2.1. 다카하타후도의 신선조 축제


일본 역사상 에도 시대 말기의 군사집단 신선조의 부장이었던 히지카타 토시조의 영을 모시는 절 '킨코우지'에서 열리는 신선조 기념 축제로, 신선조의 일원으로 코스프레하며 그들을 기리는 축제이다. 신선조는 일본 역사 관련 창작물 소재로도 자주 쓰여서 비교적 친숙하기 때문에 남녀노소가 함께 공존하며 즐기는 축제이며, 김전일은 사촌동생 후미에게 이 축제에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데 명목상의 보호자로 같이 참여해줄 것을 부탁받아 미유키와 함께 방문한 킨코우지에서 후미가 도중에 탈의실에서 납치당하는 상황을 겪는다.

2.2. 오키타 소지


역사상 신선조의 천재 최연소 검객이자 살인귀란 냉혹한 악명을 떨친 신선조의 멤버이며, 이번에 후미를 납치한 유괴범이 자칭한 이름. 읊조리며 살인 계획을 꾸미고 있다. 그리고 그의 타겟으로 정한 듯한 아래의 참가자들 중 여섯명을 후미의 몸값 3천만엔의 운반책으로 명명하여 인트로에서 읊조렸던 역으로 운반책들을 이동하게끔 지시한다.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캐릭터


성우 : 마츠노 타이키 / 강수진
- 본작의 주인공.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지현
- 본작의 히로인. 후도 고교의 학생 회장.
성우:이케자와 하루나 / 조경이
- 김전일의 사촌동생이자 이 사건의 주연. 정확하게는 유괴 피해자. 신선조 코스프레 축제에 참여하도록 김전일을 구슬러 타카하타후도의 절, 킨코우지로 가서 코스프레 준비를 하던 중 자칭 '오키타 소지'에게 납치당한다.

3.2. 킨코우지의 신선조 코스프레 축제 참여자


오키타 소지가 몸값의 운반책으로 특정하고 경찰과 김전일의 협력 요청에 응한 참가자들이다. 해당 축제에는 막부말기 시대에 실존했던 유명 신선조 대원들과 성과 이름이 똑같은 참가자들을 모아 콘테스트를 벌이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여기 참가한 신청자들 중에 몸값을 전달할 6명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해 김전일과 켄모치 경부가 특별히 부탁하자 자원하게 된 6명으로 각자 신선조 멤버의 이름과 동성동명이다.
문제는 신선조 대원들의 이름 자체가 백수십년 전 인물들이므로 다소 옛날식이라 동성동명의 이름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정되어 있었다. 당장 범인이 지목한 이름 중 니이미 니시키와 야마나미 케이스케는 참가자들 중 한 명밖에 없어 그 한명이 무조건 운반책으로 나와야 했던 상황. 그나마 예외가 있다면 미유키도 언급한 현대풍 이름이라 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 사이토 하지메 정도로, 실제로 사이토 하지메는 이벤트 참가자들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이토(斎藤)란 성이야 현대 일본에서 상당히 흔한 편이고, 하지메(一)는 당장 주인공도 쓰고 있는 이름이니. 마침 김전일도 성만 같았으면 참가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이들을 고른 오키타 소지의 진짜 목적은...
- 맨 먼저 김전일의 부탁에 응하여 자원한 남성. 20대로 추정.
- 두번째로 응한 참가자. 명색이 신선조 국장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유괴 사태를 못 본척 할 수는 없다며 자원했다. 중년 남성이며 외형은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타카라다 코지와 닮았다.
- 세번째로 응한 남성. 신파치와 마찬가지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며 자신의 이름이 신선조 부장의 이름이니 나서야 한다며 자긍심을 갖는다. 사복 차림일 때도 신선조의 상징인 '誠'가 새겨진 옷을 입고 다닐 정도로 신선조의 팬인 듯.
- 네번째로 응한 참가자. 직장인이라 밝힌 적이 있어 역시 20대로 추정. 유일한 홍일점이자 동성동명 이벤트 참가자 중 유일하게 니시키의 이름을 지닌 여성. 그 때문에 반강제로 참여했음에도 같은 처지의 야마나미와는 달리 아무런 불만 없이 스스로의 의지로 운반역에 도움을 주겠다며 나섰다.
- 다섯번째로 응한 참가자. 동성동명이 가장 많은 이름이었지만 대부분 생업을 이유로 운반역을 거부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자원했다. 지원자 중에선 유일한 대학생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 전설적인 신선조의 검객의 이름인 만큼 오키타가 무섭지 않다며 자신만만해한다.
- 마지막으로 응한 참가자. 30대로 추정. 성격은 그닥 좋은 편이 아닌 듯 보이며, 니시키와 마찬가지로 유일한 야마나미의 동성동명인이라 본인은 참가 의지가 없었음에도 어떻게든 지원자가 필요했던 터라 김전일을 비롯한 후미의 가족들과 경찰 측에서 특별히 사정해서 분위기 탓에 반강제로 참가하게 된다. 단지 이름이 역사인물과 같다는 이유로 하도 사정해서 얼떨결에 참가한 탓인지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떨떠름해 하고 불만을 표출한다. 운반 지점은 시부야역의 열차.

3.3. 경시청 소속


성우 : 코스기 쥬로타 / 김환진
- 김전일의 연락을 받고 유괴범을 쫓기 위해 추적을 개시한다.
성우 : 모리카와 토시유키 / 박서진
- 경시청 경시이며 켄모치 경부의 상관. 김전일의 유괴신고를 받고 그에게 협력을 한다. 그리고 아케치 켄고로서의 이름을 걸고 범인을 잡겠다는 건 덤.(...)
  • 타다노(正野)
성우 : 타카기 와타루 / 안효민.
- 아케치 경시의 부하. 경시청 소속이여서인지 이번 사건에 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켄모치와 아케치의 명령을 받고 유괴범 오키타 소지를 추적 중.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이전에 죽은 인물


  • ★ : 자살이나 사고 등으로 사망한 경우
'''인물'''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유즈키 칸나'''
불명
자살
야마나미의 괴롭힘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내몰려 자신의 방 욕실에서 손목을 그어 자살함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인물'''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image]
'''야마나미 케이스케'''
'''"아, 정말이지... 어째서 알지도 못하는 애를 위해서 우리가 이런 고생을 하지 않으.... 엥? 아..닛...!"'''
타살
독살[4]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image]
'''"딱 한 가지, 불운한 점이 있다면 김전일. 네 사촌동생을 납치해 버렸다는 점이랄까? 그것만 없었어도..., 이건 멋들어진 완전범죄였을텐데!"'''
'''이름'''
'''나가쿠라 신파치'''
'''나이'''
불명[5]
'''신분'''
회사원
'''가족관계'''
불명
'''살해 인원수'''
1명
'''살해 미수 인원수'''
0명
'''심볼'''
오키타 소지
'''공범'''
타카토 요이치
'''동기'''
복수
나가쿠라에게는 유즈키 칸나라는 중학교 시절부터 사귄 연인이 있었다. 대학을 졸업한 뒤 나가쿠라는 종합상사, 칸나는 대형 광고회사에 취직했지만 나가쿠라는 취직한 지 얼마 안되어 머나먼 아프리카에 출장을 가게 된다.
그래도 둘은 메일을 주고받으며 원거리 교제를 계속해오다가 어느 날 칸나에게서 '되게 바쁜가 봐, 신파치. 그래도 괜찮아. '''난 아무렇지도 않으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메일이 오지만, 신파치는 아프리카 현지니까 구할 수 있었던 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칸나에게 주며 청혼할 생각에 마냥 들떠서 크게 신경쓰지 못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그 문자가 온 이후 칸나의 답장이 완전히 끊기고, 나가쿠라가 2주째 메일을 보내도 답장이 없자 걱정이 되어 칸나에게 전화를 건다. 그러나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온 것은 남자의 목소리. 이에 가만히 있을 수 없던 나가쿠라는 가족에게 불행한 일이 생겼다고 거짓말을 한 후 급히 귀국하여 칸나의 회사로 찾아가지만, 그에게 들려온 것은 사흘 전 칸나가 '''욕실에서 손목을 긋고 자살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 이후 칸나의 장례식에 간 나가쿠라는 청혼하기 위해 가져왔던 반지를 그녀의 시신에 끼워준 채 오열하고, 장례식장에서 만난 칸나의 직장동료들은 나가쿠라에게 칸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말해준다.
사실 칸나는 그녀의 상사인 야마나미에게 지속적으로 비열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고, 이를 견디지 못해 결국 자살하고 만 것. 야마나미는 신입사원 환영회 때 칸나에게 들이댔다가 거절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신입사원인 칸나에게 터무니없는 할당량을 부과하거나, 매일같이 사람들 앞에서 살벌하게 질책해왔다. 나가쿠라에게 왔던 칸나의 답장 중에는 '스마트폰이 고장나서 회사 휴대폰 메일 주소로 보낸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것도 야마나미가 칸나의 메일 내용을 엿보기 위해 일부러 그녀의 스마트폰에 커피를 우연히 쏟은 척 하고 그걸 씻어준답시고 능청스럽게 수돗물을 퍼부어 고장을 낸 후 회사 휴대폰을 쓰게 한 것이었다. 회사 휴대폰은 퇴근할 때 책상 서랍 속에 두고 가야 했는데,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과원 모두의 책상 서랍을 열 수 있는 스페어 키를 '''과장인 야마나미가 갖고 있었다고 한다.'''
동료들은 칸나가 너무 바빴던 탓에 자신들이 대신 수리를 맡겼던 칸나의 고장났던 스마트폰을 그녀의 아버지에게 돌려달라고 하며 나가쿠라에게 주고, 나가쿠라는 돌려줘야 할지 말지 망설이다가 문득 그녀가 자신에게 메일쓰기 기능을 이용하여 일기를 쓰던 것을 떠올리고는 칸나의 메일함을 확인해보는데, 거기에는 그녀의 괴로운 심정과 함께 '신파치에게 답장이 오지 않는다' 라는 내용들이 꾸준히 적혀있었다. 아프리카에 출장가 있는 나가쿠라와 일본에 있는 칸나 사이에는 시차가 있는데, 사실은 야마나미가 그녀를 고립시켜서 정신적으로 몰아넣기 위해 일부러 새벽출근을 하여 나가쿠라가 일본 시간으로 밤중에 보내둔 메일을 바로바로 삭제한 것. 결국 칸나가 출근해 회사 휴대폰을 열어보면 나가쿠라가 보낸 메일은 사라져 있었던 것이다.
진실을 알게 된 나카쿠라는 복수를 결심했지만, 나가쿠라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칸나의 아버지에게 휴대폰을 전달하여 고발하는 것이 다였다. 그래봐야 겨우 야마나미를 면직에 몰아 넣는 것이 고작일 뿐이었던 것. 이에 망연자실하고 있던 나가쿠라에게 타카토 요이치가 찾아와서는 '그녀를 무능한 부하로 깎아내려 죽음으로 몰아넣은 야마나미에게 어울리는 "불명예한 죽음"을 선사하자'는 제안을 하고, 나가쿠라는 이를 수락한다.
마침 우연히 야마나미와 나가쿠라의 이름이 역사 속의 신선조 대원들과 동명이인이란 점을 이용, 그를 신선조 축제로 유도하려고 칸나의 휴대폰으로 알게 된 야마나미의 이메일 주소로 메일 매거진을 가장한 정보를 보내거나 푸짐한 참가 특전 등을 미끼로 그를 부추겨, 축제에 참여시켜 계획을 실행한 것이었다. 묘사를 보면 야마나미는 이런 부추김 아니었으면 굳이 신선조 축제에 참가할 정도로 신선조 매니아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드물게 역사 속 유명인과 동명이인이라 의식은 하고 있었던건지, 유괴사건 해결을 도와달라고 떠밀리자 어린애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는 명분 및 경찰과 피해자 가족의 간절한 부탁 때문에 수락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되었고, 그를 죽이는 것에 성공한다.

4.3. 범행 트릭


  • 유괴 소동을 일으킨 이유
본편 내에서 벌어졌던 다른 유괴 사건과 마찬가지로 범인의 진짜 목적은 야마나미의 살해였고, 유괴 및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온 도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시킨 짓은 어디까지나 그 살인 트릭을 위해 마련된 연막용 사건이었다. 동기 부분에서 설명한대로 야마나미에게 유괴범의 오명을 씌움과 동시에 여기에 '''우연히''' 휘말린 것 같이 보이는 자신에게 확실한 알리바이를 부여하여 야마나미 살해건의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게 만드는게 진짜 목적이었다.
계획을 위해 범인 '오키타 소지' 행세를 하며 자신과 야마나미, 그리고 미행을 뿌리치기 쉽도록 미끼 역할을 할 임의의 신선조 동명이인 4명을 운반책으로 정하여 경찰 측에 전달했다. 미리 조사를 해서 신선조 동성동명 대원들 중 '야마나미 케이스케'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타겟인 피해자 한명 뿐이었다는 점도 고려한 것.
물론 이 계획은 애초에 야마나미가 운반역을 하는 걸 거절해버리면 의미가 없게 된다. 특히 야마나미처럼 이기적이고 성격 더러운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야마나미 케이스케'란 이름은 딱 한 명 뿐이라 분위기상 현장에서 거절하기 힘들게 상황이 짜여있었고, 당시 신선조 복장을 입고 있어서 평소보다 의협심이 올라간 심리 상태라 어린애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란 부탁을 들어줄 가능성이 더 올라가 있던 점을 이용했고 의외로 잘 들어먹혔다.떠맡을 당시엔 자기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6명이 같이 하는데다 경찰도 은밀히 도와주니 크게 부담스러운 부탁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유괴범 일행 중 하나였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맨 처음 대원들에게 순서대로 현금 운반용 가방이 나눠졌을 때 야마나미의 가방에만 따로 휴대폰을 2개 더 넣어놔서 그중 하나에는 야마나미가 유괴범으로 의심될만한 메시지를 남겨놓았다. 이후 야마나미의 시신을 경찰이 발견하면 그가 소지한 휴대폰에 남겨진 메시지를 통해 유괴범끼리 내분이 일어나서 야마나미는 죽게 되었고 진범은 돈을 들고 따로 튄 것처럼 여기게 만든다.
그러나 김전일은 유괴범이 진짜 목적으로 했을 법한 현금을 후미의 보호자 측이 아닌 경찰 측에 굳이 요구했다는 점, 야마나미가 발견 당시 현금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고 오히려 시부야역 코인 락커 안에 현금을 넣어놨던 점 등을 이상하게 여긴다. 여기에 아케치는 프로파일링 분석법으로 봤을 때 인질이었던 후미는 상당히 친절하게 보살펴주고 있었으면서 공범은 대뜸 살해했다는 것이 뭔가 맞지 않고, 단순 내분 때문에 일어난 살인인 것 치고는 흉기가 미리 준비해놓은 독극물이 든 주사기였던 점도 이상하며, 계획적으로 죽일 생각이 있던거라 치기엔 또 범행 장소가 아예 사람들이 발견하기 쉬운 번화가인 시부야 거리 골목길이었던 점이 이상하다는 의견을 냈다. 둘은 여러 이상한 점을 통해 오히려 야마나미가 유괴범의 공범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게 범인이 파놓은 함정임을 눈치챈다.
  • 휴대폰으로 지시를 내린 방법
본인이 함께 운반책으로 타고 있었는데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은 대원들이 오키타 소지의 지시대로 할당받은 휴대폰에 정해진 시간마다 자동적으로 메시지가 가도록 컴퓨터로 메시지 자동 발신 시스템을 세팅해놨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어딘가에서 감시받고 있다는 의식을 느끼게 만들어 대원들이 허튼 짓하지 않고 정확히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노선의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철을 이동수단으로 택한 것도 일본 전철의 발착 시간이 비교적 정확하게 시간표에 딱딱 맞춰 다닌다는 점을 이용해서 메시지의 발신 시각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였다. 다만 이 부분은 현실적으로는 상당히 위험성이 있는 트릭인데 행여라도 어떤 사정이 일어나 열차가 지연되는 사태가 일어나거나 대원들 중 하나가 의도했든 실수든 간에 예기치 않은 돌발행동을 하면 메시지 발신 시각이 어긋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히지카타는 차내 승객 하나가 구토하는 사태가 일어나 전철이 연착하는 일을 겪었다고 하고, 니이미는 복잡한 지시를 계속 따르다가 스가모역에서 실수로 잘못된 열차를 타는 바람에 다시 제대로 된 노선으로 갈아타고 시간을 맞추기 위해 뛰어서 겨우 맞춘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둘이 어린애의 목숨을 구한다는 사명감에 어떻게든 서둘러서 늦어진 시간을 수습하려 했기에 운좋게도 문제가 터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와중에 타겟이었던 야마나미에게는 다른 트릭이 쓰이고 있었다. 미행하는 경찰을 따돌린다는 명목상의 이유로 마구 동선을 퍼트리는 와중에 니이미까지 내리고 야마나미와 자신만이 남았을 때부터 나가쿠라는 자신의 메시지를 보는 척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야마나미에게 직접휴대폰 메시지를 보내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지시대로 야마나미가 시부야역에서 내렸을 때 미행하던 김전일을 붙들어두기 위해 미행이 탄로났다는 메시지를 전달해두어 김전일이 함부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애초에 자동 발신만으로 메시지를 보냈다면 '모자를 눌러 쓴 꽁지머리 소년이 자신들을 미행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낼 수는 없으므로 결국은 범인이 직접 보냈을 수밖에 없는데, 그 시점에서 김전일이 미행하고 있던 인물은 나가쿠라와 야마나미 둘밖에 없으므로 야마나미가 살해된 이상 나가쿠라가 그 메시지를 보낼만한 가장 유력한 범인이기도 한 셈이다.
시부야에서 야마나미를 살해한 후 자신이 직접 지시를 내렸던 흔적이 남은 휴대폰 X는 회수해갔다. 그리고 휴대폰 X와 거의 같은 내용의 메시지가 있으나 트릭과 관련된 중요한 메시지만 쏙 빠져있어 경찰의 수사에 혼선을 주게 만들 예정인 더미 연락용 휴대폰 Y, 야마나미를 유괴범으로 몰고 갈 단서가 될 동시에 김전일의 미행 사실을 송신하는 데에 사용한 휴대폰 Z를 야마나미의 소지품으로 남겨둔다. 이를 발견한 경찰은 휴대폰 Y와 휴대폰 Z만 회수해갈테고 분석 결과 야마나미를 유괴사건의 유력한 공범으로 여기게 만드는게 계획이었으나... 상대가 김전일과 아케치였던 탓에 금세 간파당하고 말았다.
  • 야마나미 케이스케 살해 트릭
시부야역에는 하차 전용 계단과 이어진 하차 전용 승강장이 있어 그 하차 전용 승강장으로 승객들이 내린 후 반대편 문으로 메인 승강장의 승객이 타는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었는데, 나가쿠라는 이 점을 이용하여 회수할 예정인 휴대폰 X를 통해 야마나미에게 하차 전용 승강장이 아닌 메인 승강장 쪽으로 내릴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미행을 들켜 김전일이 메인 승강장에 발이 묶인 틈을 타서 자신은 하차 전용 승강장으로 내린다.
나가쿠라가 든 돈가방에는 범행을 위한 준비물이 따로 있었는데, 바로 우비였다. 하차 전용 계단은 승차하는 사람이 없으므로, 일단 해당 승강장에서 내린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나면 다음 열차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무리 시부야역처럼 사람이 많은 번화가 역이라도 텅 비게 된다. 나가쿠라는 하차 전용 계단에서 사람들이 눈에 띄지 않게 될 때쯤 가방 안에 준비되어 있던 코트 형태의 우비를 꺼내 입어 사람들 눈에 띄는 신선조 하오리 복장을 가려버린다. 행인들 사이에 섞여도 크게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였는데 우비 차림이 어색하지 않도록 범행 시점을 아예 비가 오는 날씨로 잡기도 했다. 이후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련한 별도의 교통카드를 써서 시부야역을 나간 뒤, 휴대폰 X에 보내진 지시대로 돈을 코인 락커에 넣어두고 범행 예정 장소로 가 있던 야마나미를 만나 독이 든 주사기로 독을 주입해 살해한다.
다시 시부야역으로 돌아와 우비 차림으로 김전일이 탔던 5시 14분발 급행열차에 올라타 에이후쿠초까지 간다. 거기에는 원래대로라면 자신이 타고 있었을 5시 8분발 각역정차 키치조지행 열차가 대기 중이었다. 이 열차는 모든 역에 다 서므로 뒤늦게 출발한 급행열차를 타고 와도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김전일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심스럽게 원래의 키치조지행 열차에 올라탄 뒤 우비를 벗고 머리띠를 다시 둘러 기존의 신선조 복장으로 돌아온다. 김전일이 뒤늦게 쫓아가서 발견한 나가쿠라는 사실 계속 그 열차에 타고 있던 게 아니라 김전일과 같은 급행열차를 타고 그 열차를 따라잡아 갈아탄 상황이었던 것.
나가쿠라는 이에 대한 반론으로 회수한 휴대폰의 GPS 이력을 보면 자신이 계속 그 5시 8분발 각역정차 열차에 타고 있었다는게 밝혀질 거라 했으나, 김전일은 나가쿠라가 휴대폰만 열차 좌석 위 짐칸에 놔두고 내리는 트릭을 쓴 것이라고 반박한다. 정확히 말하면 짐칸에 올려져 있던 낡은 시각표 책자[6]에 휴대폰 하나 정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도려내어져 있었고 나가쿠라는 여기에 자신의 휴대폰을 넣어두고 내려 알리바이를 확보한 뒤, 나중에 다시 키치조지행 열차로 돌아왔을 때 주변 승객들이 자신의 복장을 보고 비웃는게 신경쓰이는 척하면서 시각표 책자가 있는 칸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미행하고 있던 김전일 쪽을 계속 바라보다가 김전일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을 때 몰래 책자 안의 휴대폰을 다시 회수했다. 잘 보면 키치조지행 열차에서 김전일이 나가쿠라를 발견했을 당시 나가쿠라는 휴대폰을 보고 있지 않았다. 그 전까지는 메시지를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계속 손에 들고 있던 것과는 대조적. 게다가 나가쿠라가 옆 객실로 옮겨갔을 당시 나가쿠라 앞의 짐칸을 자세히 보면 책자가 놓여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직후 김전일이 잠시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나가쿠라를 바라보는 컷에서는 갑자기 짐칸에서 책자가 사라져 있다. 작화 오류가 아닌 이상 의도적인 연출이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김전일이 시선을 잠깐 돌린 사이 나가쿠라가 책자를 회수했다는 사실을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미리 시각표 책자를 눈여겨 봐 뒀던 김전일이 나중에 분실물 센터에 있던 시각표 책자를 회수했고, 조사 결과 휴대폰이 들어갈 공간이 뚫려져 있는 것은 물론이고 나가쿠라의 지문까지 발견되었기에 덜미를 잡히고 만다.
여기에 나가쿠라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고가 터졌는데, 5시 16분 경, 이케노우에역 근방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하는 화재 사고가 일어났던 것. 이 폭발사고 당시 지나가던 열차의 승객들은 모두 창 밖에 주목했으므로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각자의 증언에 따르면 열차를 타고 가던 중 이 폭발사고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김전일 본인과 사이토 하지메, 나가쿠라 신파치 3명 뿐이었다. 하지만 5시 14분발 급행열차를 타고 가던 중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김전일과, 그보다 더 늦은 5시 15분발 열차에 타고 키치조지로 향한 사이토는 그렇다쳐도, 원래대로라면 5시 8분발 키치조지행 열차를 타고 갔을 나가쿠라가 그 폭발사고를 보는 것은 시간상 불가능했다. 5시 16분 경이면 5시 8분발 열차는 이미 이케노우에 역을 지나간 이후이기 때문. 그걸 나가쿠라가 직접 봤다는 것은 결국 그도 김전일과 마찬가지로 더 늦게 출발한 급행열차를 타고 갔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밖에 안 된다.

4.4. 뒷 이야기


모든 사건이 끝난 뒤 나가쿠라는 수감되지만, 모든 사실을 밝힐 때 마치 남이 짠 계획인 것처럼 말했던 것 때문에 김전일은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후 면회를 간 김전일은 나가쿠라에게 혹시 배후에 '지옥의 광대' 타카토 요이치가 있던 것 아니냐고 묻고, 이에 나가쿠라는 타카토가 도와준게 맞다고 실토한다. 참고로 타카토가 처음 등장하여 활약한 사건도 열차와 깊은 관련이 있었다. 심지어 거기서도 급행열차와 완행열차의 속도 차이를 이용하거나, 짐을 열차에 태워 먼저 보내고 나중에 회수하는 트릭 등이 쓰였다. 타카토가 철도의 운행 원리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설득력은 이미 첫 등장 때부터 충족되어 있었던 것.
하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범행을 실행한 건 자신이니 자신이 나쁜거라며 자책하는 나가쿠라에게, 김전일은 가운데에 신선조의 상징 '誠'가 새겨진 롤링 페이퍼 형식의 편지를 건네준다. 그건 바로 유괴사건 당시 협력해 같이 고생했던 신선조 멤버 4명이 사건 종결 이후 나가쿠라에게 쓴 편지였고, 실의에 빠져 있을 그를 위해 응원의 문구를 하나의 종이에 각자 적어서 보냈던 것.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곤도 - "나가쿠라 씨. 자넨 아직 젊어. 다시 시작할 수 있네. 죗값을 치르고 새 인생을 살길 바라네."
  • 히지카타 - "괴로운 선택이었을 거야. 그래도 자포자기에 빠지지 말고 끝까지 살아내길 바라."
  • 사이토 - "방식은 잘못되었지만, 애인에 대한 애정은 진짜였다고 생각해요."
  • 니이미 - "나가쿠라 씨의 고백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랑받았으니 칸나 씨도 분명 천국에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다시 태어나면 그때는 꼭 맺어지자고."
비록 그들을 트릭에 이용했음에도 자신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는 그들에게 감사를 느낀 나가쿠라는 미안함과 고마움이 섞인 눈물을 흘린다.
이후 김전일과 미유키는 올빼미 카페에서 사건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사건의 발단이 된 야마나미의 행동을 까면서 김전일은 자기라면 악덕 상사를 잘 처리할 수 있을거라며 가상의 대머리 상사의 머리에 사직서를 집어 던져버리고[7] 여직원들에게 환호를 듣는 망상을 한다. 하지만 미유키는 오히려 김전일 성격대로라면 앞에서 아첨하고 뒤에선 뒷담화나 할 것 같다고 태클을 걸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건 바로 다음 편부터 시간을 점프하면서 진짜로 직장인이 된 김전일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물론 김전일의 망상과는 달리 현실은...
그러다가 김전일은 이츠키 요스케와의 선약이 있었다는 걸 떠올리고 전철 시간에 늦지 않도록 전력질주하기 시작한다.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꼭 제시간에 전철을 타고야 말 거라며(...).
직전에 올빼미 카페의 마스터가 김전일의 망상에 묘한 웃음소리로 반응해서 김전일이 약간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그후 멀리 떠나는 김전일을 바라보며 카페 마스터가 독백을 하는데 여기서 엄청난 사실이 밝혀진다. '''올빼미 카페의 주인의 정체는 바로 타카토 요이치였던 것.''' 이게 타카토가 그때만 변장한 것인지 아니면 쭈욱 변장해 온 것인지는 미지수. 다만 망령 교사의 살인 당시 카페 마스터만 알고 있을 만한 사실을 타카토도 알고 있었던 걸 보면 이미 첫 출연 때부터 타카토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의 대사를 보아 타카토는 사실 나가쿠라의 범행 계획에 김전일이 휘말리게 할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납치 대상이 후미였던 것도 정말 재수없게 걸려든 것일 뿐. 그런데도 김전일이 이 사건을 해결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자, 역시 자신과 김전일은 만나지는 못해도 언제나 함께 있는 평행선과 같은 운명적 존재임을 더욱 실감한다. 그리고선 다음 사건에서 다시 만날 것을 고대한다.[8]

5. 여담


작중에서 똥개 훈련이라고까지 칭해진 이동 지시는 실제 납치 사건에서 미행자를 따돌리기 위해 있는 일이다. 현실의 유명 사례인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에서도 지루한 이동 지시가 계속되었다.
시리즈의 핵심 키워드가 신선조인데다가 주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킨다이치 후미가 사건의 피해자로 등장하는 만큼 그녀에 대한 사망 플래그가 세워진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생기는 사건이기도 했다. 김전일과 친하거나 가까운 사이인 사람들의 상당수가 자살 및 살인사건의 피해자, 심지어 범인으로 등장한 전례까지 상당수 있고 사망한 사람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그냥 웃어넘길만한 상황은 아니었고 거기에다 김전일이 후미가 유괴되기 전 영영 볼 수 없을 것만 같다고 여긴 대사를 한 것도 있었기 때문에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었다. 하지만 긴다이치 후미는 다행히 살아있었다. 오키타 소지가 납치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계획을 위해 납치했을 뿐, 과거의 미유키의 경우처럼 안전한 곳에 숨겨두었고 각종 간식과 게임, 잠잘 곳, 화장실에 손을 닦을 손수건까지 챙겨주었다고 한다. 게다가 후미에게 거칠게 대해서 미안했다며 당분간 여기서 하고 싶은거 마음껏 하며 지내라고 사과하는 편지까지 남기는 사려깊은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김전일과 아케치는 범인이 의외로 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닐거라 생각하게 되었다. 실제로도 정효주 유괴 사건처럼 유괴한 어린이에게 맛있는 음식과 놀거리를 충실히 제공하며 잘 대해주는 유괴사건이 종종 있기도 하다.
이런 면모가 범인이 사용한 심볼 오키타 소지의 인간상과도 일치하는 면이 있다. 실존인물 오키타 소지는 임무 중에는 냉혹한 살인자의 면모가 있었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상당히 친절하게 대했다고 한다. 여기에 실존인물 야마나미 케이스케가 신선조를 이탈했다가 오키타 소지의 추격으로 인해 붙잡혔고, 그 후 탈주의 책임을 지고 할복할 때 카이샤쿠를 해준 것 또한 오키타라는 설이 있어 사실상 야마나미의 최후를 오키타가 이끌었다는 점을 고려해 붙인 심볼이란 추측이 있다.
이 사건 역시 전전편, 전편에 못지않게 어둡고 참담한 범행동기 였으며 앞에 두 사건이 넘사벽이여서 그렇지 마지막편으로써 잘 마무리 했다. 다만 트릭 자체는 너무 운에 기댔다는 평이라 비판의 여지가 있다. 예를 들면 타겟인 야마나미가 아예 신선조 축제에 참가하지 않거나 운반역을 거절할 가능성, 다른 신선조 대원들이 예상 외의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 열차가 모종의 이유로 지연될 가능성 등이 있는데, 범인이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요소들로 인해 트릭 실패 확률이 꽤 있었으나 모든 것이 범인의 계획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고 너무나 잘 맞아 떨어져 줬다. 물론 작가도 이 부분을 의식했는지 계획이 예기치 않게 어긋날 뻔한 상황을 몇 개 넣어두긴 했다. 납치한 아이가 하필 김전일의 사촌동생이라는 것과(이건 범인이 직접 말했다.) 탱크로리 폭발 사고가 터졌던 것만 제외하면 이렇게 많은 부분에서 운이 따라줬던 범인도 드물다. 범인조차 복수의 신이 자신의 편을 들어줬다고 말했을 정도.
'''이 사건을 마지막으로 소년탐정 김전일은 완결되고, 청년판이 연재된다.''' 연재지 역시 소년 매거진에서 청년지인 이브닝으로 바뀌며,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만큼 표현 수위가 올라갔다.
[1] 후미의 이름을 한자 독음으로 읽으면 이렇게 된다(...). 참고로 김전일의 경우는 '김전일일(...)'.[2] 정발판.[3] 25주년 기념으로 전철역과의 콜라보작업이라 공표했다.[4] 범인에 의해 독이 든 주사기로 독을 주입당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5]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직했다는 언급을 보아 20대인 것은 확실하다.[6] 작중 묘사를 보아, 누가 우연히 건드리지 않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해 시각표 책자를 선택한 듯 하다.[7] 눈을 감은채로 진지하게 더이상 너같은 녀석 밑에서 일할수 없어! 라는 모습이다.[8] 그러나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김전일 37세의 설정에 따르면, 이후 20여년간 김전일과 타카토는 거의 엮이지 않은 듯 하다. 물론 김전일이 추리를 그만두게 된 17세 시점의 '어떤 사건'이 타카토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