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선
[image]
뉴욕 소방국(FDNY)의 레인저 4200급(RAnger 4200 class) 소방선 Three Forty Three호.[1]
'''소방선'''(消防船)은 수상에서 화재를 진압하거나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선박을 말한다.
화재진압 목적으로 바다나 강에서 운영되는 화재진압용 배. 소방정을 운영하는 곳을 소방정대라고 한다. 요즘은 화재진압 뿐만 아니라 구조, 구급 활동도 하며 응급환자이송을 위한 의료장비와 시설까지 갖추어져 있다.
소방정의 원래 목적인 선상화재 진압을 위해 대용량 펌프와 물대포를 장비하고 있으며 환자후송을 위한 선실이 마련되어 있다. 선상화재의 경우 선박의 특성 상 엄청나게 많은 기름이 유출, 폭발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방정에는 거의 물대포 수준의 진화장비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불 끄기 힘들다. 대한민국 해군으로 입대해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훈련받을 때 훈련병/ 부사관후보생/ 사관후보생을 막론하고 전 신분에 소화 및 방수 훈련을 시키는데 그 중 소화훈련이 바로 배에 난 불을 끄는 훈련이다. 심지어 함정근무의 경우 실무에서도 소화훈련을 시킨다. 배는 기름이 많아 한번 잘못 불 나면 터져버리는 건 시간문제라 엄청난 인명 및 재산손실이 생기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소형 선박은 소방정, 대형 선박은 소방함이라고 한다. 함은 일반적으로 싸움배를 뜻하지만 해상치안을 맡는 해안경비대인 해양경찰청도 함이라고 명칭을 쓴다. 해경의 성격 상 해상 국경을 방어하는 준군사조직 적 성격도 있으니 싸움배를 뜻하는 함을 써도 이상할 거야 없다.
대게 해안 지역을 근거지로 한 소방본부 소속 항만소방서에서 보유하지만 소방 조직에만 소속되어 있지 않고, 해양경찰청이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함 급은 해경 소속들이며 정 급은 인천/ 부산/ 여수/동해 등의 항만소방서 내진 항만119안전센터 소속이다. 소방선이 아닌 일반 경비함에도 화재 진압을 위한 물대포가 설치되어 있으나 제대로 된 소방선 역시 필요하기 때문에 별도로 소유하고 있다.
최초의 소방선은 19세기 제작되었으며, 증기기관을 사용했다. 증기동력으로 펌프를 작동시켰다. 현대의 소방선은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펌프의 작동도 이 동력으로 이루어진다.
화재진압에 있어서는 현존하는 소방장비들 중 끝판왕급 성능을 자랑한다. '''펌프 성능은 이미 소방차와 비교할 레벨이 아니고[2][3] 지속방수능력은 무한대.[4] ''' 인간이 만들어낸 교통수단 중에서 유효하중이 가장 큰 선박의 장점 덕분에 크고 아름다운 펌프들을 장비하고 수원(水原)은 그냥 선박이 있는곳 자체이니 불 끄는데에는 이만한 장비가 또 없다.
덕분에 항구도시에서는 무안단물스런 효과를 내는 장비이다. 국내같은 경우에는 항구라 하면 대형선박(ex 화물선이나 크루즈 등)들을 취급하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해외의 항구도시들 중에는 물가 근처까지 일반 건물들이 건축된 곳이 많은데[5] 이런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을때 소방선이 물가로 접근하여 진화작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전술했던 무한대의 수원(水原)은 소방선만의 강점인 독자적인 진화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소방차의 경우, 소방차 그 자체만으로는 장시간 진화작업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물탱크차의 지원이나 소화전을 통한 소화용수 공급이 있어야 하는데 천재지변으로 상수도 라인이 파괴되는 경우 진화작업에 상당한 제약이 생긴다. 반면 소방선은? 그런 거 없다. 실제로 지진이 발생해서 상수도 라인이 중단, 소방차들은 사용 불가능한 상태에서 소방선들이 활약한 적도 있다.[6]
대한민국에서 소방선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와 대한민국 소방청 소속 소방정대가 보유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마산, 인천광역시, 여수시 등 항구도시에 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한강의 경우 서울 소방이 관리한다.
소방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고보조 대상 중 소방활동장비 및 설비 (나) 항에 소방 헬기와 함께 들어가있다.
'''즉, 국가가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소방 장비의 일부이다.'''
주요 역할로 선박의 화재예방과 방화관리의 지도, 침수선박의 구조 및 배수( 작업, 선박 및 연안건물화재의 소화활동 등이 있다.
또한 행사에 쓰이는 수포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령 매해 새해 첫날 간절곶에서 해가 뜰 때 해경 소방정이 앞바다에서 물을 쏘기도 한다.
[image]
영도다리 개통식에서 물을 쏘는 소방함
크게 항만용과 하천용으로 나뉜다.
항내의 정박선과 안벽 위에 있는 건물의 화재시에 쓰인다. 해상 화재의 경우 스칸디나비안 스타호 화재 사고와 마리타임 메이지호 충돌사고를 예로 들 수 있다.
[image]
여수 소방서 소속 소방정의 모습이다.
하천 연안의 건조물의 소화에 사용되며, 수상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강력한 소화용 펌프 이외에 일반 소방 설비를 갖추고 있다.
404에러
서울 특구단 소속 소방정이다.
[image]
스록스넥브리지에서 화재가 발생, 뉴욕시 소방국 소속 소방선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박의 또다른 특징으로, 소방장비들 중 수명이 상당히 긴 편이다. 운용하면서 내부 장비들을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 덕분에 선령 100년 넘은 소방선이 현역으로 활동중인 곳도 있다(...).
뉴욕 소방국(FDNY)의 레인저 4200급(RAnger 4200 class) 소방선 Three Forty Three호.[1]
1. 개요
'''소방선'''(消防船)은 수상에서 화재를 진압하거나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선박을 말한다.
화재진압 목적으로 바다나 강에서 운영되는 화재진압용 배. 소방정을 운영하는 곳을 소방정대라고 한다. 요즘은 화재진압 뿐만 아니라 구조, 구급 활동도 하며 응급환자이송을 위한 의료장비와 시설까지 갖추어져 있다.
소방정의 원래 목적인 선상화재 진압을 위해 대용량 펌프와 물대포를 장비하고 있으며 환자후송을 위한 선실이 마련되어 있다. 선상화재의 경우 선박의 특성 상 엄청나게 많은 기름이 유출, 폭발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방정에는 거의 물대포 수준의 진화장비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불 끄기 힘들다. 대한민국 해군으로 입대해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훈련받을 때 훈련병/ 부사관후보생/ 사관후보생을 막론하고 전 신분에 소화 및 방수 훈련을 시키는데 그 중 소화훈련이 바로 배에 난 불을 끄는 훈련이다. 심지어 함정근무의 경우 실무에서도 소화훈련을 시킨다. 배는 기름이 많아 한번 잘못 불 나면 터져버리는 건 시간문제라 엄청난 인명 및 재산손실이 생기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소형 선박은 소방정, 대형 선박은 소방함이라고 한다. 함은 일반적으로 싸움배를 뜻하지만 해상치안을 맡는 해안경비대인 해양경찰청도 함이라고 명칭을 쓴다. 해경의 성격 상 해상 국경을 방어하는 준군사조직 적 성격도 있으니 싸움배를 뜻하는 함을 써도 이상할 거야 없다.
대게 해안 지역을 근거지로 한 소방본부 소속 항만소방서에서 보유하지만 소방 조직에만 소속되어 있지 않고, 해양경찰청이 소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함 급은 해경 소속들이며 정 급은 인천/ 부산/ 여수/동해 등의 항만소방서 내진 항만119안전센터 소속이다. 소방선이 아닌 일반 경비함에도 화재 진압을 위한 물대포가 설치되어 있으나 제대로 된 소방선 역시 필요하기 때문에 별도로 소유하고 있다.
최초의 소방선은 19세기 제작되었으며, 증기기관을 사용했다. 증기동력으로 펌프를 작동시켰다. 현대의 소방선은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펌프의 작동도 이 동력으로 이루어진다.
2. 특징
화재진압에 있어서는 현존하는 소방장비들 중 끝판왕급 성능을 자랑한다. '''펌프 성능은 이미 소방차와 비교할 레벨이 아니고[2][3] 지속방수능력은 무한대.[4] ''' 인간이 만들어낸 교통수단 중에서 유효하중이 가장 큰 선박의 장점 덕분에 크고 아름다운 펌프들을 장비하고 수원(水原)은 그냥 선박이 있는곳 자체이니 불 끄는데에는 이만한 장비가 또 없다.
덕분에 항구도시에서는 무안단물스런 효과를 내는 장비이다. 국내같은 경우에는 항구라 하면 대형선박(ex 화물선이나 크루즈 등)들을 취급하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해외의 항구도시들 중에는 물가 근처까지 일반 건물들이 건축된 곳이 많은데[5] 이런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을때 소방선이 물가로 접근하여 진화작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전술했던 무한대의 수원(水原)은 소방선만의 강점인 독자적인 진화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소방차의 경우, 소방차 그 자체만으로는 장시간 진화작업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물탱크차의 지원이나 소화전을 통한 소화용수 공급이 있어야 하는데 천재지변으로 상수도 라인이 파괴되는 경우 진화작업에 상당한 제약이 생긴다. 반면 소방선은? 그런 거 없다. 실제로 지진이 발생해서 상수도 라인이 중단, 소방차들은 사용 불가능한 상태에서 소방선들이 활약한 적도 있다.[6]
3. 국가별 현황
대한민국에서 소방선은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와 대한민국 소방청 소속 소방정대가 보유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마산, 인천광역시, 여수시 등 항구도시에 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한강의 경우 서울 소방이 관리한다.
소방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고보조 대상 중 소방활동장비 및 설비 (나) 항에 소방 헬기와 함께 들어가있다.
'''즉, 국가가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소방 장비의 일부이다.'''
주요 역할로 선박의 화재예방과 방화관리의 지도, 침수선박의 구조 및 배수( 작업, 선박 및 연안건물화재의 소화활동 등이 있다.
또한 행사에 쓰이는 수포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령 매해 새해 첫날 간절곶에서 해가 뜰 때 해경 소방정이 앞바다에서 물을 쏘기도 한다.
[image]
영도다리 개통식에서 물을 쏘는 소방함
4. 구분
크게 항만용과 하천용으로 나뉜다.
4.1. 항만용
항내의 정박선과 안벽 위에 있는 건물의 화재시에 쓰인다. 해상 화재의 경우 스칸디나비안 스타호 화재 사고와 마리타임 메이지호 충돌사고를 예로 들 수 있다.
[image]
여수 소방서 소속 소방정의 모습이다.
4.2. 하천용
하천 연안의 건조물의 소화에 사용되며, 수상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강력한 소화용 펌프 이외에 일반 소방 설비를 갖추고 있다.
404에러
서울 특구단 소속 소방정이다.
[image]
스록스넥브리지에서 화재가 발생, 뉴욕시 소방국 소속 소방선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5. 기타
선박의 또다른 특징으로, 소방장비들 중 수명이 상당히 긴 편이다. 운용하면서 내부 장비들을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 덕분에 선령 100년 넘은 소방선이 현역으로 활동중인 곳도 있다(...).
[1] 배수량 500톤급, 선명의 유래는 9.11 테러 당시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의 인원수.[2] 소방차가 분당 10톤 방수하면 엄청 많이 쏘는거다. 그에 비해 고성능 소방선들은 분당 100톤이 넘는 방수능력을 보유한다.[3] 성능비교 이전에, 소방선에 들어가는 펌프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소방차만한(...) 엄청난 덩치를 자랑한다.[4] 배가 어디 위에 떠다니는 것인지 생각해보자.[5] 대표적으로 뉴욕 맨해튼.[6] 이런 상황에서는 소방선의 대용량 펌프를 이용하여 지상으로 물을 공급해주기도 한다. 소방선이 하나의 거대한 소화전이 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