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초군사교육단
'''해군의 출발점! 교육이 변해야 해군이 변한다!'''
[clearfix]
1. 개요
기초군사교육단(약칭: 기군단)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진해 해군기지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 소속의 대한민국 해군 신병교육대이다.
2. 특징
해상병 및 해군특수전전단에 직접 입교해 받는 특전 직별을 제외한 부사관후보생에 대한 군인 신분전환 교육 및 기초 군사훈련을 담당하는 부대이며, 특전 부후생도 수료식은 이곳에서 다른 부후생 동기들과 한다. 또한 해군사관학교 생도 및 사관후보생, 학군단 등도 교육단 예하의 야전교육대를 1회 이상 다녀가므로, 사실상 '''모든 해군 입대장정들이 거치는 곳'''이다. 해경, 승선근무예비역도[2] 이 곳에서 훈련을 받는다.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지원자들은 해양경찰청 소속으로서 이 훈련소에서 '''전환복무자'''라는 이름으로 지칭되어 위탁교육을 받는다.
1946년 2월 신병교육대로 창설된 이후 1987년 7월 1일 해군기초군사학교, 2009년 대령급 부대에서 준장급 부대로 승격하면서 단이 됐고, 2015년 잠깐 제1군사교육단이 되었다가[3] 2018년 7월 1일부로 다시 해군기초군사교육단으로 개칭되었다.[4] 본관은 연병장에서 보이는 동산 중턱의 분홍색 건물이다. 본관보다 조금 아래 평지에 2014년 12월 새로운 부사관교육대대 생활관이 완공되었다. 부사관후보생이 훈련받는 곳은 훈련 관련 실무장병들과 단장이 근무하는 본관이었는데, 신병들은 본관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양성교육을 받는 군종장교나 군법무관, 군의관, 통번역준사관 등을 해군의 일원으로 만드는 '해군화 교육'을 전담하는 부대는 이 곳이 아니라 리더십센터[5] 다.
3. 연혁
- 1946. 02. 15: 해군 신병교육대 창설
- 1952. 04. 12: 해군 신병훈련소로 개칭
- 1967. 02. 27: 하사관 후보생 과정 신설
- 1987. 07. 01: 해군 기초군사학교로 개편
- 1995. 12. 07: 기초군사학교 지휘부 건물 이전
- 1996. 11. 01: 부대증편(신병 1개 교육대 → 신병 2개 교육대, 인원 128명 증원)
- 2000. 10. 26: 야전교육훈련대(구: 특수교육훈련대) 개칭 및 이전(덕산 → 웅동)
- 2003. 10. 01: 부사관 교육대 신축 이전(구 해군대학 부지)
- 2009. 01. 01: 해군 기초군사교육단 개편
- 2015. 02. 01: 해군 제1군사교육단 개편
- 2018. 07. 01: 해군 기초군사교육단 개편#
4. 입대
한 번에 입소하는 인원의 경우 6~8월의 여름 시즌에는 300~600명 정도이며, 12월~3월의 겨울 시즌에는 기본적으로 1000명 이상이 들어오고 최대 1500명 정도가 들어온 적도 있다. 이는 칼복학을 노리고 인원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애매하게 1학기 다니고 2학기에 복학하는 사람보다 깔끔하게 1년 채우고 복학하려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가을학기 칼복학이 가능한 8월 군번 입대 인원이 300명대였던 적이 있었어도 겨울(1~3월)에 인원이 적은 일은 없다. 특히 1~2월 기수가 좋은데 칼복학이 가능하고 고통을 분담해줄 동기도 많고[6] 후임이 빨리 차서 어지간히 작은 배, 부대에 떨어지거나 인원이 적은 몇몇 특이직별(전자전, 통기, 통정 등)에 지원하지 않은 이상 한달안에 막내 탈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비군을 생각하면 4월까진 입대하는 것이 좋다. 복무 단축이 완료되면 해군은 20개월 근무인데 5월 입대시 1월에 전역하기 때문에 그 해의 예비군 훈련을 받을 수 없다. 다시 말해 꿀같은 대학 예비군을 한번 날리는 셈이다. 2박 3일 동원 예비군과 당일치기 학생 예비군 중 뭐가 좋을지는 너무 뻔하지 않은가? 물론 고졸이라면 아무 상관 없다.
간부인 부사관후보생은 언제여도 상관없다. 아니 되려 인원 많은 기수는 너무 많아 고생하기 일쑤다. 칼복학도 부후생에겐 상관없는 소리다.[7]
부후생 중 매년 3개 기수는 여군 기수로 여군중대가 조직된다.
입대식 당일 날에는 군악대의 미니 음악회와 의장대 공연을 개최하고 정복을 입은 수병들이 나란히 서서 길 안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수병들은 신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신병의 누나나 여동생들을 보는 것이므로 괜한 친절에 감동하지 말 것. 실제로 교육사 소속의 말년병장들 중에 전화번호를 따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견된다.
4.1. 교통편
일반적으로 KTX나 ITX-새마을 등 열차 그리고 시외버스는 창원시 창원중앙역, 창원역보다는 마산회원구에 있는 마산역이나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는 것이 더 가깝다.
서울남부터미널, 동대구터미널,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는 진해시외버스터미널로 직행하는 시외버스편이 있는데 종점이 해군사관학교 정문 즉 진기사 3정문 바로 옆이고 교육사령부 정문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진해 버스 751, 160, 150, 162, 760, 752 등이 가는데, 이는 죄다 후문으로 가는 버스편들이라 진해터미널에 내렸을 경우는 돌아가는 경로일수도 있으니 두어 정거장 근처 진해 시내버스 종점인 속천이란 동네로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고 종점에 내려 해안도로로 쭉 걸어가면 고 한주호 준위의 동상이 나오고 그 건너편이 교육사 정문이다.
부산에서 올 경우 하단역이나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진해 홈플러스 맞은편에서 내려 진해루로 찾아가면 정문, 진해 경화우체국에서 내리면 바로 건너편이 교육사 후문이다. 해운대구, 영도구, 사하구 등 해안순환도로 연선에서 출발하는 경우 부산 버스 1011을 탄 뒤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용원으로 가는 아무 버스 잡아타고 용원에서 창원 버스 305를 타고 가면 된다. 시외버스 이용과 마찬가지로 진해 홈플러스 맞은편에서 내려 진해루로 찾아가면 정문, 진해 경화우체국에서 내리면 바로 건너편이 교육사 후문이다. 단 진해루 쪽 정문은 상시 개방되어있으나 홈플러스 쪽 후문은 영외근무자들 출퇴근시간이나 입수료식 등의 특별한 행사가 아니면 닫혀 있으니 혹 후반기 외박후 전투교로 복귀하는 인원은 후문으로 가면 안 된다.
사실 창원중앙역까지 KTX타는 것보다 부산역까지 가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에서 직행버스를 이용하는게 더 빠르고 효율적일 수 있다. 진해터미널은 전술했듯 3정문 앞이고, 창원중앙역에선 버스가 아예 없다!!! 더구나 창원까지 오는 경전선은 밀양부터 기존선이라 시간이 좀 걸리나 부산까지는 100% 경부고속선이라 수서역이 출발지이면 2시간 5분 컷도 가능하고, 서울역에서 출발해도 2시간 30분을 넘지 않는다. 좀 여유있게 전날 와서 부산 구경하고 진해로 들어가는 루트도 추억이 남고 괜찮다.
KTX가 아직 없어 시외버스 편으로 출발하는 강원도에서 경우는 대구광역시로 가서 대구에서 진해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노포동행 노선은 폐지되었으며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로 가야 한다.
식사를 하려면 정문에는 바다말고는 아무 것도 없으니 진해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주변이나 훈련소로 도보 가능한 동네 이동, 속천동 식당이 많으니 거기서 식사를 하면 된다. 그래도 시내 한복판이라 논산 육군훈련소 주변같이 음식 수준이 형편없는 곳은 거의 없으니 안심하고 먹자. 해군은 육군의 훈련소들같이 외딴데 따로 박혀있어서 외지인 바가지에 혈안이 된 게 아니라 훈련소가 진해 시가지 한복판에 박혀있어서, 대부분 일반인 대상 식당이라 수준도 평균은 하고, 진해 어디서든 먹고 들어가도 근접한 거리니 굳이 훈련소 근처를 고집할 필요도 없다. 부산 버스 1011을 이용한 후 용원에서 창원시내버스로 환승해서 간다면 용원에서 먹고 가도 상관없다. 이 점은 해병대 교육훈련단도 마찬가지라 포항 어디서 먹고 들어가든 된다. 되려 근처에 있는 오천읍 세계리는 허허벌판이다!
입영 전 내려올려면 숙소는 훈련소 바로 옆 속천이란 동네가 모텔촌이랑 카페거리등이 있고 도보로 10분 남짓이라 해군교육사령부 정문에서 멀지도 않고 진해 시내버스 종점인 동네라 뚜벅이들도 접근이 쉬워 여기를 추천한다.
자가용으로 올 경우에는 진해루나 홈플러스 진해점을 검색하면 되며, 실제로 입대 안내문에도 저 2곳을 검색해서 찾아오라고 설명해준다.
5. 훈련
해군의 훈련기간은 원래 7주였다가 해상병 532기부터 4주로 줄어들었고, 572기부터 정식 소대 배치 이전의 임시입영 기간 1주를 추가해 5주로 늘어난 뒤 2015년 1월 기수인 622기부터 6주로 늘어나게 된다.[8] 그러다가 2019년 부터는 복무기간 단축으로 훈련기간도 단축되어 다시 임시입영 1주 포함 5주 훈련과정으로 줄었...는데 2020년 8월 31일에 입영하는 669기부터 6주로 연장됐다.
1990년대와 2000년대까진 암암리에 가혹행위도 점호[9] 간 행해진 듯 하나 인권 의식이 발달하고 군인권센터[10] 가 들어선 현재에는 꿈도 못 꾼다. 예전 세대 예비역들이 떠드는 말은 이제는 사라진 지 오래고 이빨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훈련교관단 스스로가 '''구타 및 가혹행위는 우리의 주적'''이라고 하고 훈병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는 시대다.
부사관후보생의 경우도 원래는 14주였으나 부사관후보생 216기부터 임시입영 1주와 훈련주 8주를 포함해 9주로 줄어들었다. 임관 후 직별교육 기간이 너무 길어 훈련을 줄였다고 한다. 262기부터는 임시입영주 포함 11주로 연장한다고 하지만 교육과정이 너무 빡빡해 조금 늘린것 뿐이며 육군이나 공군에 비해선 짧은 기간이다. 해병대 부후생도 기간이 동일하다.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 처음 1주는 임시입영[11] 기간이라고 하여 각종 신체검사와 인성검사, 군대적성검사 등을 시행하며 귀가자들은 귀가조치를 한다. 귀가자 귀가이후 정식소대를 배치하며, 주말에 이발을 하게 된다.
- 2주차는 정훈교육 등의 좌학을 주로 한다. 간단한 제식훈련도 실시한다.
- 3주차에는 두 중대는 전투수영, 두 중대는 야교대를 간다.[12][13]
- 4주차에는 3주차에 야교대에 갔던 중대들은 전투수영을, 전투수영을 했던 중대들은 야교대를 간다.
- 5주차는 IBS 훈련 및 병기 반납, 실기 평가를 실시한다.
- 6주차는 수료주. 수료식 연습과 각종 마무리를 한다.
- 주 임시입소 기간에 각종 피복과 일용품 등을 지급하면서 실무병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좋은 실무병은 비교적 정확하게 말해주지만 성격 나쁜 실무병들은 낚시를 하니 주의. 어차피 군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실무병도 자기 일 아니면 잘 모르니 적당히 듣고 흘려버리는 게 낫다. 성격 나쁜 실무병들 말고도 소대장, 교관 등 훈련교관들이 훈병들 말 잘듣게 하려고 속된말로 이빨을 까는 경우가 무척 많은데, 이건 후반기 교육때도 매한가지니 참고하면 좋다. 과실 점수 많은 이들을 기군단 다시 보낸다는 식으로 뻥카를 날리는 게 대표적.[14] 훈련 부대는 1중대/2중대 기준으로 분류하며, 매 기수마다 건강소대[15] 를 필수적으로 1소대씩 만들곤 했었다. 보통 각 중대의 가장 끝 번호의 소대가 건강소대로 지정됐다. 또한 건강소대를 제외한 숫자가 작은 소대일수록 구성원들의 나이가 많다. 가끔 운동소대나 체육소대 등의 이름으로 저체중이나 비만 아닌 운동 부족 신병들을 위한 특별소대가 하나 더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추가로 운동을 시켜 준다는 말에 몸 관리를 위해서 체육학과 출신이나 운동선수 출신 훈련병들이 대거 끼여드는 역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아주 가끔씩 실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지곤 했다. 각각의 운동 종목 선수들이나 수영 쪽 선수들은 해군이 아닌 보통 상무에 입대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인권문제로 600번대 중반 기수부터 건강소대/저체력 소대가 없어졌다. 한편 귀가자들은 임시입영 기간의 정밀신체검사와 인적성검사 등을 통해 선발하며, D.I와 A.D.I, 그리고 기군단 내에 근무중인 민간 상담사들과의 면담 또한 이뤄진다. 1차로는 정밀신체검사와 인적성검사, 2차로는 기군단의 의무대를 거치고, 가입영주의 목요일에 최종 단계인 해군해양의료원까지 가게 되면 그 곳에서 귀가 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모든 귀가자가 목요일에 떠나지는 않으며, 귀가자의 증상에 따라 금식 등의 절차를 거쳐 금요일에 다시 진단을 받고 귀가하거나 남는 경우도 있으니 이 또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최종적으로 귀가가 확정되면 입소한 날에 걷었던 사제 물품들을 전부 돌려받은 뒤에 생활관에 있는 자신의 보급품들을 전부 반납하며,[16] 귀가증이 발급될 때까지[17] 대기하다가 귀가증을 받고 해군 버스에 탑승[18] 하여 진해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뒤에 각자 갈 길을 가게 된다. 귀가가 확정된 이들은 도로 민간인으로 신분이 돌아가기 때문에, D.I 등의 군인들이 이전까지는 엄하게 하던 말투를 바꿔 어느정도 친절히 대우해준다. 기수마다 교관이 바뀌니까 어차피 다시 와도 그때 교관을 도로 만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진해터미널의 노선이 빈약한 편이기 때문에[19] 진해에서 집으로 가는 노선이 없다면 거기서 다시 창원 시내로 이동해서 혹은 부산역이나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서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 참고로 당신이 제주도에서 온 귀가자라면 적어도 저 멀리 김해공항까지는 가야 된다! === 기본 사항 === 과거엔 훈련 강도가 해병대 못지 않게 강했었다고 하는데, 2010년대 접어들어선 과거보다 많이 편해졌다. 물론 과거에 비하면 편해진거지 세상에 편한 훈련소는 없다. 무엇보다도 취침을 제외하고 단 5분도 쉬지 못하게 하는 그 미칠듯한 일정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그렇다 보니 적응이 덜 된 훈련주 첫 1주일 동안은 옆에 있는 동기생과 말할 시간도 많지 않아 친해지기도 힘들다. 물론 인간은 적응하는 생물이라 같이 모포 펴고 달리고 얼차려 받고 야교대 구르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친한 사람이 생긴다. 좋게 생각하면 춥고 배고프고 고달픈 거야 3군 훈련소 공통이고 무장[20] 싸거나 사격을 중시하지도 않고 화생방도 편한 편이고 간부 훈병 아닌 이상 불침번이랑 주 단위로 돌아가면서 하는 식사당번 말고는 따로 일을 시키는 것도 아니니 수영만 잘 한다면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그러나 맥주병이라면 훈련소 끝날 때까지 무척 짜증나고 고달플 것이다. 이들은 후반기 때도 남들은 전투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혼자 기군단 수영장으로 보충훈련이나 받으러 가는 수가 있기 때문. 물론 하루에 몇 시간씩 물 속에서만 사는데 3급조차 못받는 인원은 매우 많다. 사실 해군 직별은 어차피 들어오기 전부터 선택하거나 들어가서 하나 골라잡는 것이고 운 없으면 뺑뺑이[21] 형식적으로 시험을 치긴 하는데 DI들이 티 안나게 베끼라고 일러준다. 해군과 해병대 훈련병들의 경우 육군 훈련병들이 주말에 PX 쓸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22] 더불어 해군병 기준 1소대 및 2소대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1소대/2소대가 쓰는 건물이 교관들이 숙직하는 건물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교관들도 자주 마주치고, 순찰도 자주 돈다. 건물 층수가 많아서 계단 때문에 연병장에 모이기 힘든 건 덤이다.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각 직별별 직별 교육을 받게되는 후반기 교육의 경우는 아침, 저녁 일과정렬 때 실시하는 뜀걸음, 체조와 같은 체력 강화 훈련을 제외하면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은 거의 없고[23] 후반기 교육 기간은 군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 곳이라 대부분의 시간을 좌학으로 보내기 때문에, 기초군사교육단에서 빡세게 굴리는 편이다. 분명 입영식 때는 정복을 미끈하게 빼입었던 소대장(D.I)들과 교관(A.D.I)들[24] 이 아스팔트로 포장된 생활관 뒤쪽의 연병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험악한 분위기를 주는 로보캅인지 인간인지 구분이 안되는 인간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육군 조교들이 경어를 어느정도는 쓰는 것과 달리 이들은 간부인 부사관단인데다 거의 대부분 훈련병들보다 나이가 많다. 그래서 다짜고짜 경어를 생략하고 덤벼드므로 주의하자. 후술한 자살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인격모독적 쌍욕이나 막말도 서슴치 않았었을 정도였다.[25] 그리고 워낙에 힘든 생활을 하기 때문에 육상근무인데도 해상근무 수당을 주고 근무기간을 해상근무와 동일한 점수를 부여하며, 하사와 중사의 경우 교관과 소대장으로 근무가 끝나면 즉시 1계급 특진을 한다. CPO DI들도 일단 진급 보장까진 아니어도 높은 진급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원율은 결코 낮지 않은 편이다. 추가로 직별 제한도 붙어 있는데,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무조건 전투병과인 1군 직별 부사관에게만 지원 자격이 우선적으로 주어진다.[26] 안 그래도 1군이 2군이나 3군에 비해 진급이 빠른 편인데 특진까지 해 버리면... 그야말로 해군 부사관의 에이스 대접을 제대로 받는 셈. 그러다 보니 장기복무 신청을 할 때 경력이 있으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거의 100% 말뚝을 박는데, 애초부터 선발될 인원 중 장기 탈락할만한 인원은 아예 뽑지도 않는다. === 전투수영 === 해군이다 보니 훈련소에서는 전투수영 훈련을 필수적으로 시킨다. 사제 수영과 전혀 다른 문자 그대로 해상 생존을 위한 전투수영이다. 훈련주 6주 중 전투수영만 하는 주로 1주일을 특별히 배정하며, 여기서는 군사경찰이나 시설, 운전같은 비승함 육상 직별이라도 빠짐없이 참여한다. 단, 승함직별들은 통과 못하면 후반기에도 와야 하지만[27] 육상직별, 일명 드라이해군들은 후반기에는 오지 않는다. 애시당초 타 직별들은 후반기 교육 장소가 바깥에 있기도 하고.[28] 과거에는 UDT 부사관들이 수영교관이었으나 지금은 SSU 부사관들로 바뀌었다. 물에서 노니까 별로 안 힘들겠지 같은 안이한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SSU 교관들의 탁월한 교육[29] 은 웬만한 맥주병에게도 1주일 안에 25m 자유형을 가능하게 할 정도로 철저하다. 사실 매년 카보크 없이 바다에 빠지는 수병이 1명 이상씩 나오는 만큼 무엇보다도 수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카보크 입었다 벗었다, 영법만 가르치다 부유도 넣고 하는 식으로 커리큘럼이 상당히 자주 바뀐 훈련인데 현재의 자유형 25m와 10분 부유는 2011년 1월 입대한 575기부터 자리잡았다. 자유형 25m와 10분간 부유 훈련 두 가지를 모두 통과해야 수영 훈련을 통과한 것이고[30] 하나라도 못하면 야전교육대 다녀와서 계속 나머지 훈련에 그때도 못하면 후반기에 또 와야한다. 10분 부유는 몸에 힘빼는 요령만 알면 맥주병도 의외로 쉽게 할 수 있지만 자유형 25m는 맥주병 수병에겐 굉장히 고통스럽다. 그러나 계속 SSU에게 시달리다 보면 아무리 맥주병이라도 한번쯤은 25m를 헤엄칠 수 있게 된다. 영법이고 뭐고 필요없이 무슨수를 쓰던 중간에 멈추지 않고 25m만 가면 되기 때문에 오랜 갈굼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맥주병들은 25m를 무호흡에 발차기만으로 완주하는 식으로 통과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 훈련을 더 어려운건 애들 가르칠 생각은 안하고 얼차려줄 궁리만 하는 SSU[31] 교관들 탓이 크다. 인원많은 기수일때 특히 심한데 전술했듯 10분 부유는 몸에 힘빼는 요령만 알면 수영 못해도 상관없이 패스할 수 있는데 그 요령을 맥주병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교관은 많지 않다. 실컷 기합주고 괴롭히다 전투수영이 이뤄지는 3~4주차 막바지나 자신들이 편해지기 위해서 무조건 합격시켜야 하는 후반기 추가교육 때나 알려주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자유형 25m 훈련때 영법의 기초부터 가르친다며 물에 익숙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오라며 불러내서 물밖에서 발차기만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냥 엄청 힘든 얼차려다. 즉 맥주병이 영법훈련 패스하는 가장 빠른 길은 조금이라도 물에 많이 들어가서 익숙해져, 무호흡 발차기든 개헤엄이든 상관없이 25m만 가는거지 불친절한 인간들 밑에서 영법의 기초를 빙자한 얼차려 받는게 아니다.[32] 일단 25m를 완주하면 수상행군과 수난자 구조를 무한 반복하게 된다. 수상행군은 여려명이 일렬로 함께 이동하는 훈련이고, 수난자 구조는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끌고 수영하는 훈련인데,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대기시간동안 떠들면 수영장 전체에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바로 얼차려를 맛볼 수 있다. 또 기수에 따라 이때 처음 앉아서 오와 열을 해볼 수도 있다. 원래 수영을 좀 할 줄 알았다면, 특히나 숫자가 많은 기수라면 건드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이함훈련 몇번이랑 급조부이[33] 정도 하고나면 그냥 가만히 있는다. 사람 적은 기수래도 저 위의 짓을 하는 주 목적은 최소한의 수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수영을 할 줄 안다면 떠들거나 장난치지 않는이상 굳이 건드릴 이유가 없다. 겨울 기수라면 추운게 조금 문제. 히터를 틀어주긴 하는데 물에 들어갔다 나와서 춥다. 그것도 물에서 나온 직후에나 그렇지 계속 들어가 있음 수영장 물이 따뜻해서 오히려 괜찮다. 괜히 수영 못한다고 하면 친절하게 해주거나 빡시게 안하겠지? 하는 얄팍한 생각으로 수영 못하는 척하다가 윗문단의 것을 당하고 바로 다음날 테스트 때 본래대로 수영해서 탈출하는 애들도 있다. 얄팍한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자. 다만 수영을 아주 잘하는 부류라면 수영 못하는 동기들을 가르쳐주는데 차출될 수도 있다. 이외 비상 이함 훈련의 경우 해군 특성상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훈련인데, 말 그대로 배가 침몰할 시 배를 버리고 바다로 떨어질 때를 가정하고 실시하는 훈련이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전반적으로 수영 훈련이 빡세지면서 이함 훈련도 강도가 올라갔다. 사실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5 ~ 10m 가량 되는 다이빙대에서 떨어지면 된다. 병들의 경우, 대부분 5m에서 이함 훈련을 실시한다. (자세 잘못 잡고 떨어진 사람들 제외한) 대다수는 별 탈 없이 훈련을 받는다. 놀이기구를 잘타는 사람은 재미있어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훈련병은 뛰어내리는데도 한참 걸린다.[34] 호불호가 극하게 갈리는 훈련. 하지만 그냥 겁만 안먹으면 간단한 훈련이다.[35] 자세를 제대로 잡지 못할 경우 구명조끼의 구조상 다리 사이에 고정 끈으로 묶는 식[36] 이라 잘못 착지하면 영 좋지 않은 곳에 고통[37] 이 올 수도 있고, 해상병 600기의 경우 이함 훈련 중 자세를 잘못 잡아 허리를 심하게 다쳐 끝내 유급당한 인원이 2명이 나왔으니 간단한 훈련이라고 또 설렁설렁 임했다가는 정말로 영 좋지 못한 꼴을 당하게 된다.[38] 이 후 SSU에서 UDT대신 교육을 맡고 있다. 1970년대 ~ 1980년대 무식하게 훈련하던 시절에는 비상 이함 훈련을 실제 함상에서 했는데, 주로 해당 훈련을 진행하는 날에 진해항에 입항중인 소해정이나 PF 중에서 한 척에 올려보내 함수에 몰아넣은 다음 DI가 "맞을래? 뛸래?"라고 선택권을 줬단 얘기가 나오지만 1986년~1989년 등 1980년대 후반의 경우에는 낭설이다. 최소 1983년 해군교육사령부로 확대된 후에는 전투수영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제2 전투수영장이 완공되면서 614기부터 수온과 실내 온도를 최적으로 조절한 새 수영장에서 훈련받게 되었고, 기존에 있던 오래되고 낡은 제1 전투수영장도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 야전교육대 훈련 === 특히 기본 전투력 훈련을 1주일 안에 우겨넣는 야전교육대가 정말 힘들다.[39] 야교대 훈련은 일반적으로 4주차 극기주에 실시하고 그 전주 금요일에 미리 야교대로 떠난다.[40] 시설이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접한 곳인 웅동(용원동)에 있는 산악지대인 웅산 내부에 존재하는데다 해군버스가 산길을 올라가지 못하므로 단독무장을 한 채[41] 약 30 ~ 50분을 등산해야 하는데[42] 이 때부터 이미 훈련의 시작. 경사도 매우 가파르고 길도 더럽고 기본적으로 얼차려를 깔기 때문에[43] 초장부터 정신줄을 깎아먹게 된다. 여기서 4일간 화생방 훈련, 사격 훈련, 유격기초라 부르는 유격 훈련, 목봉 체조를 경험하게 된다. 인원이 많은 기수는 화생방에 하루, 목봉체조와 유격기초에 하루, 사격에 이틀[44] 정도를 투자한다. 농담 아니고 진짜 초코파이를 모아서 기우제라도 지내자.[45] 해군사관학교에서 훈련받는 해군사관후보생은 야교대는 물론 아예 상륙훈련으로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가서 유격 훈련, 공수기초 훈련, 각개전투 및 침투훈련, IBS 해양훈련 등을 받고 온다. 해병이 아닌 해군장교의 경우도 해병대 훈련을 받는단 얘기. ==== 목봉체조 ==== 전투 수영 훈련에 비상 이함 훈련이 있다면 이 쪽에는 목봉 체조가 있다. 삼청교육대 관련 자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바로 그 목봉 체조이다. 검게 칠한 목봉을 4~8명[46] 이서 구호에 맞춰 한쪽 어깨 - 머리 위 - 반대쪽 어깨로 들었다가 놓았다가 옮겼다가 들고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하는 것이다. 부사관후보생이나 해군사관후보생, 가입교 사관생도들도 남녀 구분 없이 다 하며, D.I 훈련의 경우는 기본 이동과 식사 배식 때도 목봉을 대동하고 움직인다. 나뭇결이 일어나서 들다가 나뭇조각이 손에 박히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실제로 야교대 유격 조교들도 그 점을 주의하라고 알려 준다. 이 목봉도 500기 이전과 이후가 다른데 500기 이전은 말 그대로 통나무 재질이어서 운이 좋으면 목봉을 머리 위에 얹을 때 자신의 머리에서 목봉이 미묘하게 떠 있거나 아니면 속이 썩은 목봉이 걸려서 겉보기와 다르게 가벼운 목봉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500대 기수 이후로는 육각형 연필 모양으로 깎은 새로운 목봉으로 교체가 되었다. 2018년 640기 기준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육각형 목봉이 세월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안이 썩어버려 무게가 많이 줄어들었다. 이 훈련은 키 비슷한 사람끼리 하는게 좋다. 가끔 훈련 편하게 받으려고 본인 키를 2~3cm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훈련병이 그 생각으로 키를 올리므로 결국 비슷한 키 끼리 훈련을 받게된다. 그러니까 요령피지 말고 솔직하게 키 비슷한 사람끼리만 하자. 요령 피울려다 더 힘들어진다. ==== 사격 ==== 사격의 경우 확실히 3군 중 제일 널널하다. 해병대와 달리 해군은 수류탄은 구경할 일도 없고[47] 그냥 M16A1 소총 사격 훈련을 하는데, 해군 특성상 참수리급과, 해안경계를 하는 군사경찰 정도에서 소병기를 사용하고, 함정에서는 일부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48] 소병기 사격에 목숨을 걸 이유가 없는지라 굉장히 대충 한다. 인원이 적어서 빨리 빨리 끝나는 기수면 얼차려라도 주겠지만 인원이 많은 기수들은 시간이 없어 PRI랑 영점 잡는거 대충 가르치고 안전수칙만 철저히 지켜가며 쏘고 끝낸다.[49] 맨 나중에 쏘는 훈병들의 경우 영점이고 뭐고 그냥 쏘고 한 발도 안맞아도 그냥 탄창 제대로 비우고 탄피 확인만 끝나면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50] 까마득한 과거에 훈련기간이 길었던 기수들은 그래도 각개도 하고 이것저것 다 했다고 하는데 가입소 포함 6주인 지금은 그런 거 없다. 각개전투랑 개인침투 하던 시절 기수들 입장에서도 훈련 자체는 별 거 없고 전쟁놀이 같았다고 한다. 물론 부사관후보생들은 사격도 제대로 하고 각개전투도 제대로 한다. 사관후보생은 아예 해병대 교육훈련단 가서 유격 훈련과 공수, 해양훈련 받고 2주간 있다 온다. ==== 화생방 ==== 야교대의 또 다른 묘미는 화생방이다. 본래 해군 화생방은 방독면을 쓰지 않은 채 입장하여 쓰고 나오는 것[51] 이었으나, 이후 방독면을 쓰고 입장해 안쪽에서 필터를 2회 탈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각각의 분리시간은 1분으로 동일하다. 이 정도면 3군 화생방중에선 가장 편한 축에 든다. 당장 공군만 보더라도 2019년에도 방독면을 벗고 들어가니... 가끔 1분간 숨참고 버텨내는 용자들도 있다. 한 번만 탈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 끼워서 2번째 이후 시도에서 빠지지 않거나 할 경우 화생방 담당관들이 친절하게 방독면을 벗겨서 바닥에 내팽개쳐 준다. 교관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훈련중 뛰쳐나갈 시 본인은 100% 확률로 다시 실시하고, 낮은 확률로 같이 들어간 훈련병 전원이 1회 더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아무리 힘들어도 전우를 위해 참으라고 현장에서 알려 준다. ==== 제한배식 ====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서 편성된 제한배식훈련 방송. 야교대의 묘미(?) 중의 하나로 제한배식이 있는데 일정기간 동안[52] 배식을 쥐꼬리만하게 준다.[53] 그나마 빨리 먹고 쉬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제한배식 때는 훈련병 총원이 식당에 다 들어올 때까지 눈감고 차렷자세로 앉아 대기하다 DI의 지시가 있어야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안그래도 배고픈 훈련소 생활에서 밥마저 쥐꼬리만하게 주고 야교대에서의 힘든 훈련은 거의 대부분 이 시기에 다 하기 때문에 훈련소 생활에서도 가장 힘든 때이다. 2009년 550번대 기수에서 사라졌고 2011년 575기와 580기 야교대에서 시험적으로 부활했는데, 580기의 부작용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서 581기부터는 다시 없어진 줄 알았는데[54] 없어진 줄 알았는 제한 배식이 진짜 사나이 시즌2 해군 기군단편에서 부활하였다! 그 이후 제한배식 시행중에 있으며 야교대 기간 중 한번 실시하게 된다.[55] 2018년 647기 기준 역시 야교대 기간중 한 번 실시했으며 배식량 자체는 전보다도 줄었다.[56] 그 외 부사관교육대에선 밥을 줄만큼 줘놓고 타임 리미트를 거는 형태의 제한배식도 이뤄진다. 목적은 식사 중 전투배치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배치를 위한 고속 식사 훈련. 시대에 맞지 않는 무식한 훈련방식으로 보이지만 사실 보급이 빵빵할 망정 실전이 터졌을 때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물론 보급이 빵빵하면 이런 일을 할 걱정이 줄기야 하지만 전쟁은 무작정 보급만 늘린다고 만사 장땡이 아니며 온갖 각양각색의 사건사고가 터지는 환경이다. 적의 공격으로 함내 식당, 취사 시설, 식료품 저장고 등 취식 및 급양 시설이 파괴될 수도 있고, 함의 전력이 나가는 바람에 냉장고의 식료품이 몽땅 변질될 수도 있으며, 조수기가 뻗어서 취사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함이 격침되면서 식량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이 며칠 동안 표류할 수도 있고, 설령 본함이 문제가 없더라도 보급함 내지는 보급기지 등에 문제가 생겨 해상 공수급을 받지 못한 채로 표류할 수도 있다. 그렇다 보니 이함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제한 배식도 이함 훈련의 연장선에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함이 격침당해 표류하거나 혹은 그런 상황에서 운좋게 어느 섬에 상륙했으나 물자가 없을 경우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육군이나 공군은 개박살나면 얼마든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57] 바다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곳이며, 생존능력을 최대한 극대화하는 것이 훈련의 목적이다. 해군과 해병대만 훈련소에서 신분 과정 불문 극기주를 괜히 실시하는 게 아니다. ==== 야간비상 ====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서 편성된 야간비상훈련 방송.[58] 방송이라 교관들이 많이 봐주긴 했지만 99%쯤은 그대로 나갔다.[59] 야교대에서 가장 악명높은 훈련과정.[60] 약칭 야비[61] 보통 수요일 밤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강도 높은 제식훈련과 얼차려 등으로 훈련병들 혼을 쏙 빼놓은 후 더운물 샤워를 시켜준다. 그런데 보통 수요일에 상추쌈이 나오는지라 훈련병들 사이에서는 우리를 졸리게 하려고 일부러 야비날에 상추를 편성한다는 루머가 제법 신빙성 있게 돌았다. 기초교 D.I의 증언에 따르면 실제로는 그냥 식사 로테이션과 야간비상훈련 날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일 뿐. 사실 상추쌈 안 나오는 야비날도 종종 있다.[62] 당일 야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가장 좋은 구분법은 교관과 소대장들의 차량이 빠졌는지 아니면 그대로 남아있는지. 단상을 밖으로 꺼내거나 경광봉을 준비한다면 거의 확신해도 좋다.[63] 620기 때는 야간비상훈련을 5주 동안 17회 실시했다. 신병훈련 7주를 뛰던 훈병 기수들의 경우, 야전교육대 마지막 주인 극기주의 월~수요일[64] 은 3일 연속 야비를 뛰어야 했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유격을 이 주에 받는 중대는 특히 고통이 심했고, 신경들이 날카로와진 편이라 동기들간 싸움도 자주 일어났다고 한다. 그나마 수료 준비하는 마지막 주인 필승주엔 야비가 없었고, 야교대 극기주 월~수요일 중 공휴일이 걸리는 경우도 운 좋게 그 날의 야비는 생략되었다.[65] 이 때엔 주말에 배식받은 건빵 등을 요령껏 숨기는 걸 DI들이 적당히 눈감아주기도 했다고 한다. 야간비상훈련에서 열외하는 경우는 입실이나 부상으로 야외훈련 열외된 자들 외 동초근무자들로, 열심히 동기들 구르고 있는 동안 타의에 의해 열심히 꿀을 빤다. 대신 훈련이 교대시간이랑 겹치면 교대자가 안 와서 근무시간이 늘어나지만, 교대하고 야비 뛰러 가는 것보단 훨씬 낫다.[66] 이 훈련의 목적은 야간 긴급출항에 대비하는 것. Ready For Sea, 줄여서 RFS라고 2함대에서 외치는 구호 같은게 있는데 2함대는 특히 서해 5도와 서울 수도권을 담당하는 수도서울 방위 연안함대이기 때문에 이렇게 출항태세 유지를 중요시한다. 어느 나라 군대나 수도방위부대의 책임은 막중하며, 거기에 최전방을 떠안은 건 덤이기 때문에 긴급출항이 몸에 배이도록 할려면 야비가 불가피하다. 참수리급 고속정 승조원으로 2함대에 가면 야비 훈련을 평소해 해둔 것을 고마워할 정도가 된다. 그 정도로 출동이 잦고 특히 전진기지에 가면 북한에서 배 한 척만 넘어올려 하거나 우리 어선이 길을 잘못 들어 월북(...)하려 할 경우 바로 긴급출항이 걸린다. 참고로 소방학교에도 야간비상훈련이 있다. 목적 역시 야간 긴급출동 대비로 동일하다. 소방공무원들은 야간근무 때 상황근무가 아닌 바엔 소방서 내 숙소에서 취침하며 대기하는데 이때 야간출동이 걸리면 쏜살같이 튀어나가야 한다.[67] 신참들은 잠이 덜 깬 얼굴로 튀어나가기도 하지만 고참 소방대원들은 반사적으로 경보음을 듣고는 몸을 일으켜 튀어나간다. 특히 화재진압대에 비해 출동건수가 잦은 119구조대 및 119 구급대 대원들은 비번날에도 조그만 소리라도 들리면 바로 잠에서 깨서 벌떡 일어날 정도라고들 한다. 해군 출신, 그것도 2함대 참수리 승조원 출신이 소방직에 입문한 경우 원체 익숙한 짓이라 몸에 배여서 잘 한다.[68] ==== 시루봉 행군 ==== 복귀 할 때는 야전교육대에서 출발해 시루봉 정상을 찍고 생활관으로 되돌아오는 18㎞ 산악 복귀행군을 하게 되는데, 일반인들이 다니는 등산로 코스를 일부 공유하긴 하지만[69] 매우 높은 확률로 대대장이 동행하고 가끔 기군단장(준장)이 직접 체크하러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므로 이 단계에서 탈영하는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편. 말이 20㎞지 대체로 평탄한 루트고 빈총하나 달랑 메고 가는지라 야교대 끝났다는 성취욕까지 더해지면 수월하게 패스할 수 있다.[70] 물론 몸이 좋지않거나 해서 행군을 열외하는것도 가능하다. 다만 출발하기 전날 불침번을 열외자들이 우선적으로 서게되고 새벽 일찍 밥을 먹는 행군 참여자들을 대신해 식사 당번을 하게된다. 참고로 예전 400대 기수는 복귀행군이 아니라 행군을 해서 웅동의 야교대까지 가서 야전 훈련을 받은 뒤 복귀를 버스로 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당시 기수들 사이에서의 단골 떡밥이 화생방 2번 VS 행군 1번 더하기 등등이었다카더라. 2012년 592기때는 적색기[71] 가 올라간 더운 여름날 행군을 실시하면서, 물도 제대로 주지않고 훈련병들을 굴리는 바람에 여러명이 탈수로 쓰러지고 한명은 의식 불명으로 6개월 넘게 병원에 있다가 의병 전역했다. 원래 야교대 다녀오면 DI들이 부드러워지는 편이고 주말에는 터치를 덜하는 편인데 이때는 특히 과도한 훈련으로 사람이 쓰러지면서 소대장 조교들이 헌병조사를 받는 바람에 주말에 정말 아무 것도 안했다고 한다.# ==== 기타 ==== 그 외 본 항목에 나오지 않는 야교대 꿀팁은 실제 입대 후 야교대 이곳저곳에 낙서가 가득하니, 실제 눈으로 보며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교관 욕부터 해서 훈련 난이도까지 별의별 낙서가 다 있으며 교육감독 하러 온 실무장교나 부사관 등도 가끔 재치있는 훈병들의 낙서를 읽고 피식하고는 한다. 동영상에 나오는 훈련병들은 2005년 11월 7일에 입소했던 513기. 방송용으로 편집해서 매우 좋게 나간 거다. == 시설 == === 사령부 본부 === 해군교육사령부 본부가 이전하여 같은 울타리 내부에 존재하므로, 교육사령관(☆☆ 및 ☆☆☆)이 자주 나타난다. 물론 그 때마다 실시하는 청소는 훈련병의 몫이며, 명절 시즌 등에 가끔 야전교육대에 격려차 나타났을 때는 과연 이게 격려인지 새로운 얼차려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빡쎄다. n×50기 같은 특별히 재수 없는 경우는 교육사령관과의 병식이 있었다는 제보도 있는데, 대대장(소령)이 직접 병식 대비 훈육을 한 적도 있었다. 562기의 경우도 병식을 했다.[72] 그리고 563기는 참모총장과의 병식을 했었다. 그 덕에 야교대 일정이 줄은 건 덤. 564기는 병식만 4번 했다. 582기도 추석 때 병식 했었다. 627기는 당시 창원시장(안상수(창원))이 와서 병식 했었다. 더 나아가 636기는 IBS 훈련이 추가되어 교육사령관이 직접 참관하기도 했으며 그 날 점심에 병식을 하기도 했다. 어느 병식이든 간에 전날 소대장들의 병식 교육이 매우 빡센 편이다. 그럴 만한 게 교육사령관이라는 부대 최고지휘관과의 식사자리이니 교육대대장이나 중대장, 훈련교관 모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까딱하다간 대대장, 중대장의 진급이 날아간다(...). 해군의 장교 진급 적체가 되게 심한 편이며 특히 중대장급은 대게 군생할에 뜻이 있는 중위급이 지휘 경력을 쌓으려 오는 경우가 많아 진급이 예민하다. 중위/대위때 삐끗하면 장기복무가 날아간다. === 신축 생활관 === 지금 신축 생활관이 위치한 자리에는 2층짜리 흰색 건물로 된 병사[73] 가 있었다. 구 병사에 들어가보면 나무로 만든 2층 침대가 있었다. 기존 생활관[74] 를 만들면서 해상병훈련병들은 기존 생활관으로 이동했고 승선예비역들의 기초군사훈련 시 병사 및 비품 창고로 사용했다.[75] 지금은 구병사를 허물고 신병사를 건축한 지 오래로 평상식 내무대가 아닌 침대를 사용한다. 안의 시설도 냉/난방이 모두 잘 되는 최신 생활관으로 이쯤되면 오히려 낙후한 육군 전방 신병교육대보다 시설 면에서 낫다. 실제로 육군 출신들이 해군/해병대 신병교육대 시설을 보고 부러워하기까지 한다. ==== 기존 생활관 ==== 시설의 경우 2007년 중반까지는 평상식 내무대였으나, 2007년 말부터 2008년에 걸쳐 신축 생활관 개장과 기존 생활관에 대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 현대식 2층 침대가 있는 생활반 형식으로 바뀌었다. 물론 탈영이나 자살 예방을 위해 커다란 방 하나에 개방형 격실 여러 개가 나뉘어져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등 일반적인 생활관과는 좀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며, 2층 침대가 설치된 이유는 훈련소 생활 편하게 하라는 게 아니고, 대부분이 2~3층 침대가 있는 함정생활에 빨리 적응 하는 걸 돕기 위해서이다.[76] 생활반 등 시설들 일체를 입영 주에 잠시 신병 가족들에게 개관하므로 일반인들에게도 대략적인 내부 구조는 공개되는데 처음 본 사람들에게는 '여기 훈련소 맞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천장에 시스템 냉/난방기가 달려있어 여름엔 추울 정도 겨울엔 더울 정도의 냉난방을 해준다. 어느 정도냐면 시스템 냉난방기 바로 아래 2층 침대 2층에서 자는 사람은 자는 동안 말라 비틀어진다. === 야전교육대 === 특이하게, 야전교육대라는 사격/유격/화생방 훈련 등을 담당하는 곳이 있다. 이 곳은 말만 진해지 사실상 김해 지역이나 다름없는데, 부산 강서구 및 김해시와 붙어 있는 곳인 진해구 웅동이라는 곳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훈련 3주차가 되면[77] 단체로 해군버스를 타고 진해 시내로 나가게 된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15분 동안 민간인, 미녀들을 보고 기뻐하지만, 야전교육대에 도착하면 좌절만이 기다릴 뿐이다.[78] 버스가 야교대 안까지 안 들어가고 14도가 넘는 무지막지한 경사의 야교대 앞길을 짐 짊어진 채 단독무장[79] 을 착용하고 걸어가야 한다.[80] 오죽하면 버스에서 내려서 행군할 때 앞사람 뒤꿈치만 보고 걸어라라고 할 정도다.[81] 야전교육대에서는 마봉관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먹는 게 얼차려 수준이라 반강제 다이어트를 시켜주는 꼴이니, 입대를 앞둔 위키러들은 준비를 단단히 하자. 참고로 조리병들은 신병교육대가 있는 기군단 본부보다 훨씬 친절하다. 식사당번 나간 훈병들이 일하는 와중에 남은 음식을 집어 먹어도 대체로 너그럽게 봐주는 편이다. 당번나간 훈병들을 따로 불러 과자나 음료수 등을 몰래 주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모르는걸 잔뜩 물어봐도 신나서 얘기해주는 사람이 많다. 양쪽의 업무 차이 때문인데 기군단은 배식해야 하는 인원이 많으니 자연히 업무도 많고, 주말에도 못쉬고 대량 조리를 해야하는 조리병들은 성질이 까칠해진다. 대량 조리의 문제점 때문에 어떻게해도 맛이 있을수가 없다. 훈병들 사이에서 야교대 마봉관 식사가 낫다, 교관들 사이에서 마봉관이 진해 맛집으로 통한다 같은 말이 나오는건 이 때문. 해상병 502기 땐 함정으로 건빵 몇개 놔뒀다가 주워서 먹는 훈병들을 교관에게 꼰지르는 악마들이었다고 한다. 쌍팔년도 악습이 그대로 남아있던 시절에 성질 나쁜 조리병들을 만난 운 없는 케이스다. === 종교 시설 === 종교 시설로는 개신교 교회, 천주교 성당, 불교 법당이 있으며 크기는 교회 > 성당[82] > 법당 순. 보통 실무장병 및 간부들[83] 및 후반기 교육생들과 함께 종교 활동을 하는데, 실무 장병이나 간부/ 군가족들의 경우 예배시간/미사시간 등 정규 종교활동이 끝난 뒤 나가도록 하고 훈련병들에게만 좀 더 영상[84] 등을 보여주며 더 머물게 한다. 초코파이는 해상병 572기까지 지급되다가 불미스러운[85] 사건으로 573기부터 575기까지 지급이 일체 중단되었다가 576기부터 다시 지급되었다. 다만 양은 줄어서 4개에 콜라 하나[86] 였던 것이 초코파이 2개와 콜라 하나로 줄었다. 전술한 납품비리 여파로 보인다. 618기부터는 종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초코파이 2개, 몽쉘 2개, 음료수 하나가 지급된다. 훈련소에서의 거리는 천주교 성당=개신교 교회>불교 법당 순이다. 특히 불교의 경우, 피곤할 때 영화[87] 를 보면서 앉아서 쉴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인원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종교 활동이 가장 빨리 끝나기 때문에 얼차려를 많이 받을 확률이 대폭 증가한다.[88] 얼차려를 최대한 피하고 싶다면 천주교를 선택해 보자.[89] 개신교도 맨 앞자리에 앉아서 대놓고 자도 크게 지적하지 않아서 인기가 있는 편인데, 그 반대로 미사 내내 앉았다 일어나야 하는 천주교는 인기가 별로 없는 편이다.[90] 취소선 드립이 있었는데 기초군사교육단장, 교육사령관 등 지휘관이 믿는 종교는 의외로 훈련병 대접을 후하게 해 준다(!!!) 지휘관이 특별히 신경 쓰기 때문. 지휘관 그 자체보다도 지휘관을 의식하여 훈병을 갈구는 훈련교관들과 중대장들이 더 무섭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그 무섭던 훈련교관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의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500기대 초중반까지의 이야기를 하자면, 원래 3종교는 서로 초코파이 3개씩만 주기로 신사협정을 맺어놨는데 정작 기독교, 천주교 가면 그딴 거 없었다. 기독교 가면 초코파이가 여남은 개에 피자까지 먹고 천주교는 햄버거 먹는데 불교만 초코파이 세 개로 땡인 날도 부지기수였다 (...) 물론 그 초코파이가 롯데 초코파이였다는 게 함정(...). 그래도 주는 게 고맙다. === 식당 === 1990년대에 이용했던 왕자식당을 부수고 그 자리에는 사령부 연병장[91] 을 만들었다. 옛날 세대 예비역들이 언급하는 왕자식당이 바로 그 자리에 있던 옛 식당이었다. 지금은 대규모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식당을 사용한다. 해군 기군단 밥이 맛이 없다는 불평이 많은데 대량 급식이라 조리병이 제 실력을 발휘 못하는 참사(...)가 주 원인이다. 식단 자체는 국방부가 육군 각 군수지원사령부를 통해 일괄로 내려보내는 것이지만 인원 적은 부대는 예산을 요령껏 아껴 고기만 푸짐하게 먹게 해준다든가 등이 가능하지만 신병대대의 경우 인원이 많아 그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그래서 밥맛이 영 아니라는 불평이 나오는 것. 당연한 말이지만 인원이 적은 편인 옆동네 부사관교육대대의 경우만 해도 요령껏 예산을 아끼고 여기에 부식비를 더해 최전방인 1함대나 2함대 참수리급 고속정 승조원들이 해상식당에서 혹은 전진기지 가서 먹는 것과 비슷한 급의 꽤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훈련병들이 식사하는 한 켠에 칸막이를 치고 훈련교관들도 식사를 해결한다. 그리고 교관들끼리 돌아가면서 인솔 및 식사 구호[92] 제창, 태도 감시 등을 벌인다. === 목욕탕 === 목욕탕 부지에는 과거에 2층짜리 백색 막사가 있었는데 이 곳이 과거의 부사관교육대 막사였다. 겨울 입대 군번의 야간비상훈련이 있는 날에는 뜨뜻한 물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 야간비상훈련 실시여부를 훈련병들이 미리 예상할 수 있었다.[93] === 그 외 === 의무대, 야외교장, 강당, 체육관, 전투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 기타 == 흔히 인터넷을 보면 짝수기수는 전투기수, 홀수기수는 행정기수라며 홀수기수로 맞춰 가라는 말이 나오는데, 모조리 헛소리이므로 무시할 것. 가끔 직별 편중에 대해서 루머가 돌기도 하는데 이건 그냥 지원한 부사관들의 직별 문제지 기수하고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문제고, 애초에 직별과 갈굼 레벨은 아무 상관도 없다. 과거 의무 등의 비전투 직별들도 교관에 지원할 수 있던 시절 홀수 기수에 의무나 법무, 병기, 보급 등 비전투 직별들이 몰렸고 그게 남아서 아직 오는 것이다. 물론 실제론 그 시절에도 비전투 직별 교관들이 잘만 굴려 줬다. 오늘날은 사라진지 오래고 현재는 실무 나와서 가끔 짝수 기수 선임이 다른 짝수 기수 후임 보고 오오 짝수 오오 전투기수 오오 하거나 홀수 기수 후임을 너넨 편한 행정기수 ㅋ 하는 식의 농담성 대사로 밖에 남지 않았다. 본인들도 실제로는 짝홀수 기수 차이없는 헛소리라는 걸 잘 알고 있고. 2006년 경에는 짝수기수에 '지천사'와 '지악마'로 불리던 두 명의 지씨 ADI가 있었다. 그런데 루머로는 이 지천사와 지악마는 기수마다 돌아가면서 천사와 악마를 교체해 맡는다고.[94] 육군 공군 등 타군과 마찬가지로 해군 역시 기군단이 짬밥 맛없기로 순위권을 다툰다. 같은 해군본부 소속 해병대 교육훈련단도 이 점은 마찬가지인데 정확히 말하면 인원 많은 부대들의 밥이 맛이 없다. 일반적으로 해군에서 나오는 이야기로는 해군 전체 식당 등급[95] 중 가장 낮거나 최하위권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 보면 교육사 소속 육상 실무병들과 메뉴 자체는 똑같은 밥을 먹는다. 1인당 배정 금액이 가장 적은 곳인데다가 대량 급식 체제를 갖추다보니 나오는 사태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옆동네인 해군 부사관후보생 식당만 해도 1함대 및 2함대의 최전방 참수리급 고속정 요원이나 SSU, UDT가 이용하는 해상식당보다 괜찮은 식단이 나온다. 참고로 해군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식당은 함정(1등급)으로 영관식당(2급)보다도 높은 등급을 가지고 있다. 한국군 병영식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함정은 밥 맛있게 나온다. 배 타는 것 자체가 힘든데다 출항중엔 오락거리가 적어 사기 유지 차원에서 좋은 밥이 나오는 편이며, 무엇보다 함정엔 따로 간부식당이 없고 승조원 식당으로 통일된지라 그 밥을 영관급 장교인 함장도 같이 먹기 때문(!)에 맛없게 만들 수가 없다.[96] 그러나 진짜 최악은 각 사령부 급의 육상식당으로 정말 답이 없는 메뉴구성과 맛을 자랑(?)한다. 오죽하면 훈련소보다도 맛없다 소리가 나올 정도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전지훈련 다녀온 해군 사관후보생들 역시 해병대 밥을 갖고 맛없다 그러는데 그 해병부대 밥이 사령부 육상식당과 비슷하다. 물론 식수가 비교적 적어 육군보다는 조리병이 제 실력을 내서 그나마 육군에 비해선 낫다. 후반기 교육장인 전투교 등의 식단은 훈병 시절 개밥(...)에 비하면 양질이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500기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기초교 짬밥에는 종종 마가린이 나왔다[97] 신세대 장병들은 이 마가린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없어서(...) 같이 나오는 김에 싸 먹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곤 했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누군가가 마가린을 밥에 비벼먹으면 맛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치며 너도나도 마가린을 비벼먹다가.... 한껏 비벼놨는데 밥이 식어서 마가린이 굳어버리면 망했어요 예전 400대 기수 즈음까진 DI들[98] 이 식사규칙 위반 등을 발견할 경우 식탁 위로 올라와 식판을 차버리는 등 위압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으나, 500대 초반 즈음부턴 주의를 주거나 심해도 과실보고를 하라고 하는 정도로 넘어간다.[99] 2009년 1월 1일부로 대령급 부대인 학교에서 준장급 부대인 해군기초군사교육단으로 바뀌었고, 2015년에는 기초군사교육단으로 또 다시 바뀌었는데, 이는 후반기교육 등 보수교육 및 해군화 교육기관을 묶을 제2군사교육단이 창설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식당으로 향하는 문 앞에는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자 박동혁 병장의 흉상이 있으며, 그래서 밥 먹기 전에 최소 1번 이상은 여기에서 정훈교육이 이루어진다. 식사시간마다 동상 앞에 식사가 놓여진다.[100] 이곳의 교관 둘이 눈 맞아서 결혼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아내는 부후생 담당, 남편은 신병 담당이었다고 하며, 주례는 당시 기초군사학교장이 봤다고 한다. 동호회 활동에서 만난 게 계기가 되어 사귀었다고. 이곳에서는 훈련 주의 테마에 따라 경례구호가 바뀐다. 그 순서는 필승-복종-인내(전투수영)-극기(야교대) -필승이다.[101] 해당 테마와 경례구호를 헷갈려 경례구호를 틀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혼나니 경례구호를 틀리는 불상사는 없도록 하자. 특히 임시입소주에 대부분의 군필자가 육군 출신이기 때문에 육군 경례구호 어디서 주워 듣고는 충성 거리다가 교관한테 "니가 육군이야?"라며 깨지는 일이 있는데 조심하자. 수병들은 592기에서부터 수료식 날 가족초청행사를 시행했다. 그 전까지는 신병 수료식은 군인끼리 하고, 다음날 가족을 불러 영내 면회를 했지만, 2012년부터 바뀌어서 수료식을 아침에 진행하고, 신병들은 바로 가족과 면회외출을 실시하며 그날 저녁까지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가 복귀한다. 600기에서부터 종합평가와 실기평가에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종합평가에서는 교차행진, 수료식에서는 가족 정모 수여[102] 로 변경되었다. 가족과 직접 대면한 다음 가족이 수병이 내민 정모를 받아 머리에 씌워주는 것.[103] 이 새로운 시도가 대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으면서[104] 그 후 기수부터 계속 시행 중으로 보인다. 단 교차행진은 600기만 실시한 듯 하다. 일반인들은 진해 군항제 기간에 이곳을 출입할 수 있다. 하지만 훈련병들은 볼 수 없다. 훈련병들도 민간인을 볼 수 없다.[105] 예외적으로 631기는 수료 전날이 군항제 첫 날이랑 겹쳐서 전우의 밤 행사 도중 연병장으로 나가 불꽃놀이를 관람했다고 한다. 간부 과정인 부사관후보생이나 해사의 장교교육대대 내 사관후보생들은 그대로 교육훈련을 영내에서 소화한다. 불합리한 차별일 수도 있지만, 어차피 탈영해도 아직 군인 신분이 아니라 그냥 교육 과정서 쫓아내면 끝인 사관/부사관후보생들과, 이미 군적에 오른 현역 군인인 훈련병들의 처지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약 본인이 진기사를 제외한 진해 지구 내의 다른 소규모 예하부대에[106] 배치된다면, 종교시설이 따로 없는 관계로 신청을 받아 이곳으로 종교활동을 올 수도 있다! 휴일에 그것도 과거 고생이나 했던 곳에 왜 또 가냐 싶겠지만은 실무병에게 이곳은 완전히 다른 세상인 것이 바로 법당과 성당에서 주차장을 가로 지르면 있는 면회실을 겸한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규모가 큰 GS25 마트가 입점해 있으며 2층에는 치킨집도 있다! 물론 진기사의 대규모 복지시설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이 곳에서 불쌍한 훈병들과 타 부대 인원을 말없이 째려보는 DI를 뒤로하고 면회객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물론 당연히 훈련교관과 눈 마주치면 경례해야 하고 안 하면 훈병들 앞에서 개망신 당한다. 훈련소 기간 중 휴가도 가능하다. 매우 특이한 케이스인데 가족 경조사 발생시 관련 해군규정에 따라 휴가가 가능하다. 물론 타군에도 당연히 있는 규정인데, 중간에 청원휴가를 나가는 경우 자체도 드물지만 나가더라도 대부분 경사보단 조사인 경우가 많아 동기들도 나가서 좋겠다고 농을 던질 상황도 아니다. 한 예로 550대 초반 기수에 훈련소 입영 기간 중 훈련병의 가족 중 돌아가신 분이 생겨 2박3일의 휴가로 훈련기간 중 휴가를 나간 경우가 있다. 그리고 528기에는 7주 중 가족 두 분이 돌아가셔서 2번 위로휴가를 나간 경우도 있었다. 1974년에 해군 병 159기 교육 당시에 통영 YTL 침몰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 진짜 사나이 촬영 === 2013년 10월 20일 방영분에서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의 무대로 나왔다. 해상병 607기 훈련병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는데, 흑역사까지는 아니지만 논란이 있는 해군 실무부대 편과 달리[107] 기군단은 오히려 육군훈련소보다도 군기 잡힌 모습 때문에 호평을 받았다. 당시 교육훈련을 받은 기수의 수병들에 의하면 교관들이 방송이라고 살살 굴린거고 실제로는 장난 아니었다고 한다. 물론 살살 받았다고 말은 하지만 얼차려 받을 건 전부 다 받았다. 해군 및 해병대의 경우 간부인 훈련교관이 직접 훈육에 교육까지 담당하며, 결국엔 병 신분인 육군훈련소의 조교는 강력한 포스의 해군 훈련교관에 비하면 애로 보일 정도의 포스를 자랑한다. 참고로 대부분 육군 출신인 예비역들에게 설명하자면 해군의 전 양성과정은 해사생도에서부터 신병까지 육공군은 비교도 안되는 빡센 강도를 자랑한다.[108] 육군훈련소에서 종종 보이는 포상전화? PX에서 과자? 그런 건 꿈도 못 꾼다. 설령 마음씨 좋은 교관이 힘든 작업을 마친 소대원들에게 음료수라도 한 잔 돌리고 싶어도 규정상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내용만 다를뿐 강도는 해병대 양성과정과 동일한데 이는 양자가 같은 군이라서 그렇다. 어느 정도로 외부와 차단하냐면 진짜로 가족이나 친인척이 생사가 걸린 문제라서 전화가 온 경우가 아닌 이상 절대로 전화가 불가능 하다. 그리고 소대장들과 중대장들이 부모들 전화공세에 시달린다. 규정 상 훈병을 바꿔주는 건 절대 안되는데 가끔 중대장들을 난처하게 하는 부모들도 있는 모양. 거기에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D.I.와 A.D.I. 2원화 체계로 철저하게 교육된 엘리트 부사관들이 교육을 맡기 때문에 병 조교를 만날 일이 사실상 없어서[109] 훈련병 입장에서 더욱 기가 죽는 효과도 있으며, 단순히 무서워하는 것뿐 아니라 그런 교관에 대한 수병들과 초임 부사관들의 존경심도 하늘을 찌른다. 진짜 사나이 해군 훈련소 편이 논란 없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것도 이러한 입에서 단내나는 수준의 강도 높은 훈련을 거의 그대로 보여줘서이다.[110] 간혹 개념 없는 육군/공군 출신들이 오바떤답시고 설정이라고 깠던 경우가 있어 많은 지탄을 받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로 카메라 치우면 더한 헬이 열린다. 뭐 일단 육공군 출신들 말마따나 설정까진 맞지만, 방송이라고 오바한 게 아니라 반대로 방송이라고 봐주면서 살살 했던 것. 지금이야 가혹행위로 분류되어 아무도 하지 않지만 1990년대 무식하게 훈련하던 시절의 경우는 밥먹는 중 교관이 식탁 위로 뛰어 올라와 추라이를 걷어찼더던가 하는 사례도 꽤 많았으며, 2000년대 초반인 2001년에서 2002년 사이 선진병영화 프로젝트로 대부분의 가혹행위를 없앤 이후로도 쪼그려뛰기로 연속 배식상자 넘기 500번이나 치약뚜껑 원산폭격 30분 등등 쌍팔년도식 얼차려가 군데군데 남아 있었다가 2010년대에나 사라졌다. 방송에 나올 수 있는 레벨로 적절하게 순화한 게 그 정도이니, 교관이 한 번 지나갈 때마다 울려퍼지는 쇠링 소리는 향방까지 끝난 예비역마저도 모골이 송연해지게 만든다. 물론 24시간 내내 각 잡고 사는 사람은 없고, 결국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법. 실무부대 수병이나 후배 하사, 중사들은 각 함대에 훈련교관 모집 포스터 붙이러 온 자기네 교관과 재회했을 때 그저 맘씨 좋은 형님 같다고 느낄 뿐이고, 시간이 되거나 서로 기억하는 사이라면 교관들과 PX에서 과자나 먹으며 옛날 얘기를 할 수도 있다. 반대로 교관 출신 간부가 배나 육상부대 가서 생면부지의 승조원들이나 수병들을 만나면 교관 시절 버릇 못 버리고 빡세게 시키긴 한다. 애초에 실무에서 DI출신이면 기피대상 1호에 ADI출신도 마찬가지다. 어느정도 독쟁이냐면 훈련교관 출신들은 신임 소위들도 무서워하고 기피한다고 할 정도다. 실제로 훈련교관 오래 한 사람은 대위 정도는 포스에서 그냥 눌러버린다. 멤버들이 모조리 물갈이되고 해군 원년이었던 멤버들도 모조리 전역해버린 시즌 2에서 두 번 더 찾아왔는데[111] , 이때는 시즌 1과는 비교도 안 되게 더 빡세졌다. 시즌 1이 방송이라고 봐줬다면 시즌 2는 "방송? 그딴 거 없다. 그냥 여기서 죽어라" 식으로 방송이라 봐주기 그딴 것 없고 그냥 신나게 굴렸다.[112] 일단 해군 신병훈련을 빨리 수료하고 SSU 후반기 교육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시즌 1처럼 3일간만 머물렀지만 그 3일 동안 빡세다는 훈련들은 모조리 몰아받는 바람에 피로가 더 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상적인 면에선 태풍으로 인해 비가 퍼부었던 시즌1과 달리 해가 쨍쨍히 뜬 시즌 2가 더 좋았지만 좋은 날씨만큼 더 신나게 굴렸는데 어느 정도냐면 시즌 1에서 받았던 그 훈련들을 그대로 모조리 받고, 날이 좋다 보니 제한배식+야간비상까지 했다. 덤으로 시즌 1에선 잠깐 보여주고 말았던 건강소대도 고체력(비만,과체중)소대/저체력(저체중)소대로 따로따로 나눠서 내보냈다. 설상가상으로 해군훈련소 수료 후 갔던 곳은 SSU. 이때 멤버들은 함정근무에 배치된 1기와 달리 된통 고생만 했으며 이들 중 슬리피, 임원희, 줄리엔 강, 김영철, 샘 오취리 등은 같은 해 가을에 해병대 특집으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대하여 또 한번 된통 고생한다. 이후 원년 멤버들과 상관없는 특집 선별 멤버들로 부사관교육대 촬영을 위해 한번 더 찾아왔다. 물론 부사관교육대이니 만큼 고작 2박 3일간의 촬영임에도 육군은 물론 같은 해군의 신병교육대보다도 훨씬 빡빡한 훈련강도를 자랑했다. [[분류:단
성격 나쁜 실무병들 말고도 소대장, 교관 등 훈련교관들이 훈병들 말 잘듣게 하려고 속된말로 '''이빨을 까는''' 경우가 무척 많은데, 이건 후반기 교육때도 매한가지니 참고하면 좋다. 과실 점수 많은 이들을 기군단 다시 보낸다는 식으로 뻥카를 날리는 게 대표적.[113]
훈련 부대는 1중대/2중대 기준으로 분류하며, 매 기수마다 건강소대[114] 를 필수적으로 1소대씩 만들곤 했었다.
보통 각 중대의 가장 끝 번호의 소대가 건강소대로 지정됐다. 또한 건강소대를 제외한 숫자가 작은 소대일수록 구성원들의 나이가 많다.
가끔 운동소대나 체육소대 등의 이름으로 저체중이나 비만 아닌 운동 부족 신병들을 위한 특별소대가 하나 더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추가로 운동을 시켜 준다는 말에 몸 관리를 위해서 체육학과 출신이나 운동선수 출신 훈련병들이 대거 끼여드는 역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아주 가끔씩 실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지곤 했다. 각각의 운동 종목 선수들이나 수영 쪽 선수들은 해군이 아닌 보통 상무에 입대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인권문제로 600번대 중반 기수부터 건강소대/저체력 소대가 없어졌다.
한편 귀가자들은 임시입영 기간의 정밀신체검사와 인적성검사 등을 통해 선발하며, D.I와 A.D.I, 그리고 기군단 내에 근무중인 민간 상담사들과의 면담 또한 이뤄진다.
1차로는 정밀신체검사와 인적성검사, 2차로는 기군단의 의무대를 거치고, 가입영주의 목요일에 최종 단계인 해군해양의료원까지 가게 되면 그 곳에서 귀가 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모든 귀가자가 목요일에 떠나지는 않으며, 귀가자의 증상에 따라 금식 등의 절차를 거쳐 금요일에 다시 진단을 받고 귀가하거나 남는 경우도 있으니 이 또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최종적으로 귀가가 확정되면 입소한 날에 걷었던 사제 물품들을 전부 돌려받은 뒤에 생활관에 있는 자신의 보급품들을 전부 반납하며,[115] 귀가증이 발급될 때까지[116] 대기하다가 귀가증을 받고 해군 버스에 탑승[117] 하여 진해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뒤에 각자 갈 길을 가게 된다.
귀가가 확정된 이들은 도로 민간인으로 신분이 돌아가기 때문에, D.I 등의 군인들이 이전까지는 엄하게 하던 말투를 바꿔 어느정도 친절히 대우해준다. 기수마다 교관이 바뀌니까 어차피 다시 와도 그때 교관을 도로 만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진해터미널의 노선이 빈약한 편이기 때문에[118] 진해에서 집으로 가는 노선이 없다면 거기서 다시 창원 시내로 이동해서 혹은 부산역이나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서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
참고로 당신이 제주도에서 온 귀가자라면 적어도 저 멀리 김해공항까지는 가야 된다!
5.1. 기본 사항
과거엔 훈련 강도가 해병대 못지 않게 강했었다고 하는데, 2010년대 접어들어선 과거보다 많이 편해졌다. 물론 과거에 비하면 편해진거지 '''세상에 편한 훈련소는 없다'''. 무엇보다도 취침을 제외하고 단 5분도 쉬지 못하게 하는 그 미칠듯한 일정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그렇다 보니 적응이 덜 된 훈련주 첫 1주일 동안은 옆에 있는 동기생과 말할 시간도 많지 않아 친해지기도 힘들다.
물론 인간은 적응하는 생물이라 같이 모포 펴고 달리고 얼차려 받고 야교대 구르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친한 사람이 생긴다.
좋게 생각하면 춥고 배고프고 고달픈 거야 3군 훈련소 공통이고 무장[119] 싸거나 사격을 중시하지도 않고 화생방도 편한 편이고 간부 훈병 아닌 이상 불침번이랑 주 단위로 돌아가면서 하는 식사당번 말고는 따로 일을 시키는 것도 아니니 '''수영만 잘 한다면'''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그러나 맥주병이라면 훈련소 끝날 때까지 무척 짜증나고 고달플 것이다. 이들은 후반기 때도 남들은 전투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혼자 기군단 수영장으로 보충훈련이나 받으러 가는 수가 있기 때문. 물론 '''하루에 몇 시간씩 물 속에서만 사는데''' 3급조차 못받는 인원은 매우 많다.
사실 해군 직별은 어차피 들어오기 전부터 선택하거나 들어가서 하나 골라잡는 것이고 운 없으면 뺑뺑이[120] 형식적으로 시험을 치긴 하는데 DI들이 티 안나게 베끼라고 일러준다.
해군과 해병대 훈련병들의 경우 육군 훈련병들이 주말에 PX 쓸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121]
더불어 해군병 기준 1소대 및 2소대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1소대/2소대가 쓰는 건물이 '''교관들이 숙직하는''' 건물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교관들도 자주 마주치고, 순찰도 자주 돈다. 건물 층수가 많아서 계단 때문에 연병장에 모이기 힘든 건 덤이다.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각 직별별 직별 교육을 받게되는 후반기 교육의 경우는 아침, 저녁 일과정렬 때 실시하는 뜀걸음, 체조와 같은 체력 강화 훈련을 제외하면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은 거의 없고[122] 후반기 교육 기간은 군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 곳이라 대부분의 시간을 좌학으로 보내기 때문에, 기초군사교육단에서 빡세게 굴리는 편이다.
분명 입영식 때는 정복을 미끈하게 빼입었던 소대장(D.I)들과 교관(A.D.I)들[123] 이 아스팔트로 포장된 생활관 뒤쪽의 연병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험악한 분위기를 주는 로보캅인지 인간인지 구분이 안되는 인간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육군 조교들이 경어를 어느정도는 쓰는 것과 달리 이들은 '''간부'''인 부사관단인데다 거의 대부분 훈련병들보다 나이가 많다. 그래서 다짜고짜 경어를 생략하고 덤벼드므로 주의하자. 후술한 자살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인격모독적 쌍욕이나 막말도 서슴치 않았었을 정도였다.[124]
그리고 워낙에 힘든 생활을 하기 때문에 육상근무인데도 해상근무 수당을 주고 근무기간을 해상근무와 동일한 점수를 부여하며, 하사와 중사의 경우 교관과 소대장으로 근무가 끝나면 즉시 1계급 특진을 한다. CPO DI들도 일단 진급 보장까진 아니어도 높은 진급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원율은 결코 낮지 않은 편이다.
추가로 직별 제한도 붙어 있는데,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무조건 전투병과인 1군 직별 부사관에게만 지원 자격이 우선적으로 주어진다.[125] 안 그래도 1군이 2군이나 3군에 비해 진급이 빠른 편인데 특진까지 해 버리면... 그야말로 해군 부사관의 에이스 대접을 제대로 받는 셈. 그러다 보니 장기복무 신청을 할 때 경력이 있으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거의 100% 말뚝을 박는데, 애초부터 선발될 인원 중 장기 탈락할만한 인원은 아예 뽑지도 않는다.
5.2. 전투수영
해군이다 보니 훈련소에서는 전투수영 훈련을 필수적으로 시킨다. 사제 수영과 전혀 다른 문자 그대로 해상 생존을 위한 전투수영이다. 훈련주 6주 중 전투수영만 하는 주로 1주일을 특별히 배정하며, 여기서는 군사경찰이나 시설, 운전같은 비승함 육상 직별이라도 빠짐없이 참여한다. 단, 승함직별들은 통과 못하면 후반기에도 와야 하지만[126] 육상직별, 일명 드라이해군들은 후반기에는 오지 않는다. 애시당초 타 직별들은 후반기 교육 장소가 바깥에 있기도 하고.[127]
과거에는 UDT 부사관들이 수영교관이었으나 지금은 SSU 부사관들로 바뀌었다.
물에서 노니까 별로 안 힘들겠지 같은 안이한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SSU 교관들의 탁월한 교육[128] 은 웬만한 맥주병에게도 1주일 안에 25m 자유형을 가능하게 할 정도로 철저하다.
사실 매년 카보크 없이 바다에 빠지는 수병이 1명 이상씩 나오는 만큼 무엇보다도 수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카보크 입었다 벗었다, 영법만 가르치다 부유도 넣고 하는 식으로 커리큘럼이 상당히 자주 바뀐 훈련인데 현재의 자유형 25m와 10분 부유는 2011년 1월 입대한 575기부터 자리잡았다. 자유형 25m와 10분간 부유 훈련 두 가지를 모두 통과해야 수영 훈련을 통과한 것이고[129] 하나라도 못하면 야전교육대 다녀와서 계속 나머지 훈련에 그때도 못하면 후반기에 또 와야한다. 10분 부유는 몸에 힘빼는 요령만 알면 맥주병도 의외로 쉽게 할 수 있지만 자유형 25m는 맥주병 수병에겐 굉장히 고통스럽다. 그러나 계속 SSU에게 시달리다 보면 아무리 맥주병이라도 한번쯤은 25m를 헤엄칠 수 있게 된다. 영법이고 뭐고 필요없이 무슨수를 쓰던 중간에 멈추지 않고 25m만 가면 되기 때문에 오랜 갈굼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맥주병들은 25m를 무호흡에 발차기만으로 완주하는 식으로 통과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 훈련을 더 어려운건 애들 가르칠 생각은 안하고 얼차려줄 궁리만 하는 SSU[130] 교관들 탓이 크다. 인원많은 기수일때 특히 심한데 전술했듯 10분 부유는 몸에 힘빼는 요령만 알면 수영 못해도 상관없이 패스할 수 있는데 그 요령을 맥주병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교관은 많지 않다. 실컷 기합주고 괴롭히다 전투수영이 이뤄지는 3~4주차 막바지나 자신들이 편해지기 위해서 무조건 합격시켜야 하는 후반기 추가교육 때나 알려주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자유형 25m 훈련때 영법의 기초부터 가르친다며 물에 익숙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나오라며 불러내서 물밖에서 발차기만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냥 엄청 힘든 얼차려다.
즉 맥주병이 영법훈련 패스하는 가장 빠른 길은 '''조금이라도 물에 많이 들어가서''' 익숙해져, 무호흡 발차기든 개헤엄이든 상관없이 25m만 가는거지 불친절한 인간들 밑에서 영법의 기초를 빙자한 얼차려 받는게 아니다.[131]
일단 25m를 완주하면 수상행군과 수난자 구조를 무한 반복하게 된다. 수상행군은 여려명이 일렬로 함께 이동하는 훈련이고, 수난자 구조는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끌고 수영하는 훈련인데, 그리 어렵지 않다. 다만 대기시간동안 떠들면 수영장 전체에 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바로 얼차려를 맛볼 수 있다. 또 기수에 따라 이때 처음 앉아서 오와 열을 해볼 수도 있다.
원래 수영을 좀 할 줄 알았다면, 특히나 숫자가 많은 기수라면 건드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이함훈련 몇번이랑 급조부이[132] 정도 하고나면 그냥 가만히 있는다. 사람 적은 기수래도 저 위의 짓을 하는 주 목적은 최소한의 수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수영을 할 줄 안다면 떠들거나 장난치지 않는이상 굳이 건드릴 이유가 없다.
겨울 기수라면 추운게 조금 문제. 히터를 틀어주긴 하는데 물에 들어갔다 나와서 춥다. 그것도 물에서 나온 직후에나 그렇지 계속 들어가 있음 수영장 물이 따뜻해서 오히려 괜찮다.
괜히 수영 못한다고 하면 친절하게 해주거나 빡시게 안하겠지? 하는 얄팍한 생각으로 수영 못하는 척하다가 윗문단의 것을 당하고 바로 다음날 테스트 때 본래대로 수영해서 탈출하는 애들도 있다. 얄팍한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자. 다만 수영을 아주 잘하는 부류라면 수영 못하는 동기들을 가르쳐주는데 차출될 수도 있다.
이외 비상 이함 훈련의 경우 해군 특성상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훈련인데, 말 그대로 배가 침몰할 시 배를 버리고 바다로 떨어질 때를 가정하고 실시하는 훈련이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전반적으로 수영 훈련이 빡세지면서 이함 훈련도 강도가 올라갔다.
사실 말은 거창하지만 그냥 5 ~ 10m 가량 되는 다이빙대에서 떨어지면 된다. 병들의 경우, 대부분 5m에서 이함 훈련을 실시한다. (자세 잘못 잡고 떨어진 사람들 제외한) 대다수는 별 탈 없이 훈련을 받는다. 놀이기구를 잘타는 사람은 재미있어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훈련병은 뛰어내리는데도 한참 걸린다.[133] 호불호가 극하게 갈리는 훈련. 하지만 그냥 겁만 안먹으면 간단한 훈련이다.[134]
자세를 제대로 잡지 못할 경우 구명조끼의 구조상 다리 사이에 고정 끈으로 묶는 식[135] 이라 잘못 착지하면 영 좋지 않은 곳에 고통[136] 이 올 수도 있고, 해상병 600기의 경우 이함 훈련 중 자세를 잘못 잡아 허리를 심하게 다쳐 끝내 유급당한 인원이 2명이 나왔으니 간단한 훈련이라고 또 설렁설렁 임했다가는 정말로 영 좋지 못한 꼴을 당하게 된다.[137] 이 후 SSU에서 UDT대신 교육을 맡고 있다.
1970년대 ~ 1980년대 무식하게 훈련하던 시절에는 비상 이함 훈련을 실제 함상에서 했는데, 주로 해당 훈련을 진행하는 날에 진해항에 입항중인 소해정이나 PF 중에서 한 척에 올려보내 함수에 몰아넣은 다음 DI가 "'''맞을래? 뛸래?'''"라고 선택권을 줬단 얘기가 나오지만 1986년~1989년 등 1980년대 후반의 경우에는 낭설이다. 최소 1983년 해군교육사령부로 확대된 후에는 전투수영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제2 전투수영장이 완공되면서 614기부터 수온과 실내 온도를 최적으로 조절한 새 수영장에서 훈련받게 되었고, 기존에 있던 오래되고 낡은 제1 전투수영장도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5.3. 야전교육대 훈련
특히 기본 전투력 훈련을 1주일 안에 우겨넣는 야전교육대가 정말 힘들다.[138]
야교대 훈련은 일반적으로 4주차 '''극기주'''에 실시하고 그 전주 금요일에 미리 야교대로 떠난다.[139]
시설이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접한 곳인 웅동(용원동)에 있는 산악지대인 웅산 내부에 존재하는데다 해군버스가 산길을 올라가지 못하므로 단독무장을 한 채[140] 약 30 ~ 50분을 등산해야 하는데[141] 이 때부터 이미 훈련의 시작. 경사도 매우 가파르고 길도 더럽고 기본적으로 얼차려를 깔기 때문에[142] 초장부터 정신줄을 깎아먹게 된다.
여기서 4일간 화생방 훈련, 사격 훈련, 유격기초라 부르는 유격 훈련, 목봉 체조를 경험하게 된다. 인원이 많은 기수는 화생방에 하루, 목봉체조와 유격기초에 하루, 사격에 이틀[143] 정도를 투자한다. 농담 아니고 진짜 초코파이를 모아서 기우제라도 지내자.[144]
해군사관학교에서 훈련받는 해군사관후보생은 야교대는 물론 아예 '''상륙훈련'''으로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가서 유격 훈련, 공수기초 훈련, 각개전투 및 침투훈련, IBS 해양훈련 등을 받고 온다. 해병이 아닌 해군장교의 경우도 해병대 훈련을 받는단 얘기.
5.3.1. 목봉체조
전투 수영 훈련에 비상 이함 훈련이 있다면 이 쪽에는 목봉 체조가 있다. 삼청교육대 관련 자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바로 그 목봉 체조이다. 검게 칠한 목봉을 4~8명[145] 이서 구호에 맞춰 한쪽 어깨 - 머리 위 - 반대쪽 어깨로 들었다가 놓았다가 옮겼다가 들고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하는 것이다.
부사관후보생이나 해군사관후보생, 가입교 사관생도들도 남녀 구분 없이 다 하며, D.I 훈련의 경우는 기본 이동과 식사 배식 때도 목봉을 대동하고 움직인다.
나뭇결이 일어나서 들다가 나뭇조각이 손에 박히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실제로 야교대 유격 조교들도 그 점을 주의하라고 알려 준다.
이 목봉도 500기 이전과 이후가 다른데 500기 이전은 말 그대로 통나무 재질이어서 운이 좋으면 목봉을 머리 위에 얹을 때 자신의 머리에서 목봉이 미묘하게 떠 있거나 아니면 속이 썩은 목봉이 걸려서 겉보기와 다르게 가벼운 목봉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500대 기수 이후로는 육각형 연필 모양으로 깎은 새로운 목봉으로 교체가 되었다. 2018년 640기 기준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육각형 목봉이 세월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안이 썩어버려 무게가 많이 줄어들었다.
이 훈련은 키 비슷한 사람끼리 하는게 좋다. 가끔 훈련 편하게 받으려고 본인 키를 2~3cm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훈련병이 그 생각으로 키를 올리므로 결국 비슷한 키 끼리 훈련을 받게된다. 그러니까 요령피지 말고 솔직하게 키 비슷한 사람끼리만 하자. 요령 피울려다 더 힘들어진다.
5.3.2. 사격
사격의 경우 확실히 3군 중 제일 널널하다. 해병대와 달리 해군은 수류탄은 구경할 일도 없고[146] 그냥 M16A1 소총 사격 훈련을 하는데, 해군 특성상 참수리급과, 해안경계를 하는 군사경찰 정도에서 소병기를 사용하고, 함정에서는 일부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147] 소병기 사격에 목숨을 걸 이유가 없는지라 굉장히 대충 한다. 인원이 적어서 빨리 빨리 끝나는 기수면 얼차려라도 주겠지만 인원이 많은 기수들은 시간이 없어 PRI랑 영점 잡는거 대충 가르치고 안전수칙만 철저히 지켜가며 쏘고 끝낸다.[148] 맨 나중에 쏘는 훈병들의 경우 영점이고 뭐고 그냥 쏘고 한 발도 안맞아도 그냥 탄창 제대로 비우고 탄피 확인만 끝나면 넘어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149]
까마득한 과거에 훈련기간이 길었던 기수들은 그래도 각개도 하고 이것저것 다 했다고 하는데 가입소 포함 6주인 지금은 그런 거 없다. 각개전투랑 개인침투 하던 시절 기수들 입장에서도 훈련 자체는 별 거 없고 전쟁놀이 같았다고 한다.
물론 부사관후보생들은 사격도 제대로 하고 각개전투도 제대로 한다. 사관후보생은 아예 해병대 교육훈련단 가서 유격 훈련과 공수, 해양훈련 받고 2주간 있다 온다.
5.3.3. 화생방
야교대의 또 다른 묘미는 화생방이다. 본래 해군 화생방은 방독면을 쓰지 않은 채 입장하여 쓰고 나오는 것[150] 이었으나, 이후 방독면을 쓰고 입장해 안쪽에서 필터를 2회 탈착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각각의 분리시간은 1분으로 동일하다. 이 정도면 3군 화생방중에선 가장 편한 축에 든다. 당장 공군만 보더라도 2019년에도 방독면을 벗고 들어가니... 가끔 1분간 숨참고 버텨내는 용자들도 있다.
한 번만 탈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 끼워서 2번째 이후 시도에서 빠지지 않거나 할 경우 화생방 담당관들이 친절하게 방독면을 벗겨서 바닥에 내팽개쳐 준다. 교관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훈련중 뛰쳐나갈 시 본인은 100% 확률로 다시 실시하고, 낮은 확률로 같이 들어간 훈련병 전원이 1회 더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아무리 힘들어도 전우를 위해 참으라고 현장에서 알려 준다.
5.3.4. 제한배식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서 편성된 제한배식훈련 방송.
야교대의 묘미(?) 중의 하나로 '''제한배식'''이 있는데 일정기간 동안[151] 배식을 '''쥐꼬리'''만하게 준다.[152] 그나마 빨리 먹고 쉬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제한배식 때는 훈련병 총원이 식당에 다 들어올 때까지 눈감고 차렷자세로 앉아 대기하다 DI의 지시가 있어야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안그래도 배고픈 훈련소 생활에서 밥마저 쥐꼬리만하게 주고 야교대에서의 힘든 훈련은 거의 대부분 이 시기에 다 하기 때문에 훈련소 생활에서도 가장 힘든 때이다.
2009년 550번대 기수에서 사라졌고 2011년 575기와 580기 야교대에서 시험적으로 부활했는데, 580기의 부작용이 너무 심하게 나타나서 581기부터는 다시 없어진 줄 알았는데[153] '''없어진 줄 알았는 제한 배식이 진짜 사나이 시즌2 해군 기군단편에서 부활하였다!''' 그 이후 제한배식 시행중에 있으며 야교대 기간 중 한번 실시하게 된다.[154]
2018년 647기 기준 역시 야교대 기간중 한 번 실시했으며 배식량 자체는 전보다도 줄었다.[155]
그 외 부사관교육대에선 밥을 줄만큼 줘놓고 타임 리미트를 거는 형태의 제한배식도 이뤄진다. 목적은 식사 중 전투배치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배치를 위한 고속 식사 훈련.
시대에 맞지 않는 무식한 훈련방식으로 보이지만 사실 보급이 빵빵할 망정 실전이 터졌을 때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물론 보급이 빵빵하면 이런 일을 할 걱정이 줄기야 하지만 전쟁은 무작정 보급만 늘린다고 만사 장땡이 아니며 온갖 각양각색의 사건사고가 터지는 환경이다. 적의 공격으로 함내 식당, 취사 시설, 식료품 저장고 등 취식 및 급양 시설이 파괴될 수도 있고, 함의 전력이 나가는 바람에 냉장고의 식료품이 몽땅 변질될 수도 있으며, 조수기가 뻗어서 취사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함이 격침되면서 식량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이 며칠 동안 표류할 수도 있고, 설령 본함이 문제가 없더라도 보급함 내지는 보급기지 등에 문제가 생겨 해상 공수급을 받지 못한 채로 표류할 수도 있다.
그렇다 보니 이함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제한 배식도 이함 훈련의 연장선에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함이 격침당해 표류하거나 혹은 그런 상황에서 운좋게 어느 섬에 상륙했으나 물자가 없을 경우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육군이나 공군은 개박살나면 얼마든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156] 바다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곳이며, 생존능력을 최대한 극대화하는 것이 훈련의 목적이다. 해군과 해병대만 훈련소에서 신분 과정 불문 극기주를 괜히 실시하는 게 아니다.
5.3.5. 야간비상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서 편성된 야간비상훈련 방송.[157] 방송이라 교관들이 많이 봐주긴 했지만 99%쯤은 그대로 나갔다.[158]
야교대에서 가장 악명높은 훈련과정.[159] 약칭 '''야비'''[160] 보통 수요일 밤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강도 높은 제식훈련과 얼차려 등으로 훈련병들 혼을 쏙 빼놓은 후 더운물 샤워를 시켜준다. 그런데 보통 수요일에 상추쌈이 나오는지라 훈련병들 사이에서는 '''우리를 졸리게 하려고 일부러 야비날에 상추를 편성한다'''는 루머가 제법 신빙성 있게 돌았다. 기초교 D.I의 증언에 따르면 실제로는 그냥 식사 로테이션과 야간비상훈련 날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일 뿐. 사실 상추쌈 안 나오는 야비날도 종종 있다.[161]
당일 야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가장 좋은 구분법은 교관과 소대장들의 차량이 빠졌는지 아니면 그대로 남아있는지. 단상을 밖으로 꺼내거나 경광봉을 준비한다면 거의 확신해도 좋다.[162] 620기 때는 야간비상훈련을 5주 동안 '''17회''' 실시했다. 신병훈련 7주를 뛰던 훈병 기수들의 경우, 야전교육대 마지막 주인 극기주의 월~수요일[163] 은 3일 연속 야비를 뛰어야 했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유격을 이 주에 받는 중대는 특히 고통이 심했고, 신경들이 날카로와진 편이라 동기들간 싸움도 자주 일어났다고 한다. 그나마 수료 준비하는 마지막 주인 필승주엔 야비가 없었고, 야교대 극기주 월~수요일 중 공휴일이 걸리는 경우도 운 좋게 그 날의 야비는 생략되었다.[164] 이 때엔 주말에 배식받은 건빵 등을 요령껏 숨기는 걸 DI들이 적당히 눈감아주기도 했다고 한다.
야간비상훈련에서 열외하는 경우는 입실이나 부상으로 야외훈련 열외된 자들 외 동초근무자들로, 열심히 동기들 구르고 있는 동안 타의에 의해 열심히 꿀을 빤다. 대신 훈련이 교대시간이랑 겹치면 교대자가 안 와서 근무시간이 늘어나지만, 교대하고 야비 뛰러 가는 것보단 훨씬 낫다.[165]
이 훈련의 목적은 '''야간 긴급출항'''에 대비하는 것. Ready For Sea, 줄여서 RFS라고 2함대에서 외치는 구호 같은게 있는데 2함대는 특히 서해 5도와 서울 수도권을 담당하는 수도서울 방위 연안함대이기 때문에 이렇게 출항태세 유지를 중요시한다. 어느 나라 군대나 수도방위부대의 책임은 막중하며, 거기에 최전방을 떠안은 건 덤이기 때문에 긴급출항이 몸에 배이도록 할려면 야비가 불가피하다. 참수리급 고속정 승조원으로 2함대에 가면 야비 훈련을 평소해 해둔 것을 고마워할 정도가 된다. 그 정도로 출동이 잦고 특히 전진기지에 가면 북한에서 배 한 척만 넘어올려 하거나 우리 어선이 길을 잘못 들어 월북(...)하려 할 경우 바로 긴급출항이 걸린다.
참고로 소방학교에도 야간비상훈련이 있다. 목적 역시 야간 긴급출동 대비로 동일하다. 소방공무원들은 야간근무 때 상황근무가 아닌 바엔 소방서 내 숙소에서 취침하며 대기하는데 이때 야간출동이 걸리면 쏜살같이 튀어나가야 한다.[166] 신참들은 잠이 덜 깬 얼굴로 튀어나가기도 하지만 고참 소방대원들은 반사적으로 경보음을 듣고는 몸을 일으켜 튀어나간다. 특히 화재진압대에 비해 출동건수가 잦은 119구조대 및 119 구급대 대원들은 비번날에도 조그만 소리라도 들리면 바로 잠에서 깨서 벌떡 일어날 정도라고들 한다. 해군 출신, 그것도 2함대 참수리 승조원 출신이 소방직에 입문한 경우 원체 익숙한 짓이라 몸에 배여서 잘 한다.[167]
5.3.6. 시루봉 행군
복귀 할 때는 야전교육대에서 출발해 시루봉 정상을 찍고 생활관으로 되돌아오는 18㎞ 산악 복귀행군을 하게 되는데, 일반인들이 다니는 등산로 코스를 일부 공유하긴 하지만[168] 매우 높은 확률로 대대장이 동행하고 가끔 기군단장(준장)이 직접 체크하러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므로 이 단계에서 탈영하는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편. 말이 20㎞지 대체로 평탄한 루트고 빈총하나 달랑 메고 가는지라 야교대 끝났다는 성취욕까지 더해지면 수월하게 패스할 수 있다.[169] 물론 몸이 좋지않거나 해서 행군을 열외하는것도 가능하다. 다만 출발하기 전날 불침번을 열외자들이 우선적으로 서게되고 새벽 일찍 밥을 먹는 행군 참여자들을 대신해 식사 당번을 하게된다.
참고로 예전 400대 기수는 복귀행군이 아니라 행군을 해서 웅동의 야교대까지 가서 야전 훈련을 받은 뒤 복귀를 버스로 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당시 기수들 사이에서의 단골 떡밥이 화생방 2번 VS 행군 1번 더하기 등등이었다카더라.
2012년 592기때는 적색기[170] 가 올라간 더운 여름날 행군을 실시하면서, 물도 제대로 주지않고 훈련병들을 굴리는 바람에 여러명이 탈수로 쓰러지고 한명은 의식 불명으로 6개월 넘게 병원에 있다가 의병 전역했다. 원래 야교대 다녀오면 DI들이 부드러워지는 편이고 주말에는 터치를 덜하는 편인데 이때는 특히 과도한 훈련으로 사람이 쓰러지면서 소대장 조교들이 헌병조사를 받는 바람에 주말에 정말 아무 것도 안했다고 한다.#
5.3.7. 기타
그 외 본 항목에 나오지 않는 야교대 꿀팁은 실제 입대 후 야교대 이곳저곳에 낙서가 가득하니, 실제 눈으로 보며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교관 욕부터 해서 훈련 난이도까지 별의별 낙서가 다 있으며 교육감독 하러 온 실무장교나 부사관 등도 가끔 재치있는 훈병들의 낙서를 읽고 피식하고는 한다.
동영상에 나오는 훈련병들은 2005년 11월 7일에 입소했던 513기. 방송용으로 편집해서 '''매우 좋게 나간 거다.'''
6. 시설
6.1. 사령부 본부
해군교육사령부 본부가 이전하여 같은 울타리 내부에 존재하므로, 교육사령관(☆☆ 및 ☆☆☆)이 자주 나타난다. 물론 그 때마다 실시하는 청소는 훈련병의 몫이며, 명절 시즌 등에 가끔 야전교육대에 격려차 나타났을 때는 과연 이게 격려인지 새로운 얼차려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빡쎄다.
n×50기 같은 특별히 재수 없는 경우는 교육사령관과의 병식이 있었다는 제보도 있는데, 대대장(소령)이 직접 병식 대비 훈육을 한 적도 있었다.
562기의 경우도 병식을 했다.[171]
그리고 563기는 참모총장과의 병식을 했었다. 그 덕에 야교대 일정이 줄은 건 덤.
564기는 병식만 4번 했다. 582기도 추석 때 병식 했었다.
627기는 당시 창원시장(안상수(창원))이 와서 병식 했었다.
더 나아가 636기는 IBS 훈련이 추가되어 교육사령관이 직접 참관하기도 했으며 그 날 점심에 병식을 하기도 했다.
어느 병식이든 간에 전날 소대장들의 병식 교육이 매우 빡센 편이다. 그럴 만한 게 교육사령관이라는 부대 최고지휘관과의 식사자리이니 교육대대장이나 중대장, 훈련교관 모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까딱하다간 대대장, 중대장의 진급이 날아간다(...). 해군의 장교 진급 적체가 되게 심한 편이며 특히 중대장급은 대게 군생할에 뜻이 있는 중위급이 지휘 경력을 쌓으려 오는 경우가 많아 진급이 예민하다. 중위/대위때 삐끗하면 장기복무가 날아간다.
6.2. 신축 생활관
지금 신축 생활관이 위치한 자리에는 2층짜리 흰색 건물로 된 병사[172] 가 있었다.
구 병사에 들어가보면 나무로 만든 2층 침대가 있었다. 기존 생활관[173] 를 만들면서 해상병훈련병들은 기존 생활관으로 이동했고 승선예비역들의 기초군사훈련 시 병사 및 비품 창고로 사용했다.[174]
지금은 구병사를 허물고 신병사를 건축한 지 오래로 평상식 내무대가 아닌 침대를 사용한다. 안의 시설도 냉/난방이 모두 잘 되는 최신 생활관으로 이쯤되면 오히려 낙후한 육군 전방 신병교육대보다 시설 면에서 낫다. 실제로 육군 출신들이 해군/해병대 신병교육대 시설을 보고 부러워하기까지 한다.
6.2.1. 기존 생활관
시설의 경우 2007년 중반까지는 평상식 내무대였으나, 2007년 말부터 2008년에 걸쳐 신축 생활관 개장과 기존 생활관에 대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 현대식 2층 침대가 있는 생활반 형식으로 바뀌었다.
물론 탈영이나 자살 예방을 위해 커다란 방 하나에 개방형 격실 여러 개가 나뉘어져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등 일반적인 생활관과는 좀 다른 모양을 하고 있으며, 2층 침대가 설치된 이유는 훈련소 생활 편하게 하라는 게 아니고, 대부분이 2~3층 침대가 있는 함정생활에 빨리 적응 하는 걸 돕기 위해서이다.[175]
생활반 등 시설들 일체를 입영 주에 잠시 신병 가족들에게 개관하므로 일반인들에게도 대략적인 내부 구조는 공개되는데 처음 본 사람들에게는 '여기 훈련소 맞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천장에 시스템 냉/난방기가 달려있어 여름엔 추울 정도 겨울엔 더울 정도의 냉난방을 해준다. 어느 정도냐면 시스템 냉난방기 바로 아래 2층 침대 2층에서 자는 사람은 자는 동안 말라 비틀어진다.
6.3. 야전교육대
특이하게, '''야전교육대'''라는 사격/유격/화생방 훈련 등을 담당하는 곳이 있다.
이 곳은 말만 진해지 사실상 김해 지역이나 다름없는데, 부산 강서구 및 김해시와 붙어 있는 곳인 진해구 웅동이라는 곳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훈련 3주차가 되면[176] 단체로 해군버스를 타고 진해 시내로 나가게 된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15분 동안 민간인, 미녀들을 보고 기뻐하지만, 야전교육대에 도착하면 좌절만이 기다릴 뿐이다.[177]
버스가 야교대 안까지 안 들어가고 14도가 넘는 무지막지한 경사의 야교대 앞길을 짐 짊어진 채 단독무장[178] 을 착용하고 걸어가야 한다.[179] 오죽하면 버스에서 내려서 행군할 때 '''앞사람 뒤꿈치만 보고 걸어라'''라고 할 정도다.[180]
야전교육대에서는 '''마봉관'''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먹는 게 얼차려 수준'''이라 반강제 다이어트를 시켜주는 꼴이니, 입대를 앞둔 위키러들은 준비를 단단히 하자.
참고로 조리병들은 신병교육대가 있는 기군단 본부보다 훨씬 친절하다. 식사당번 나간 훈병들이 일하는 와중에 남은 음식을 집어 먹어도 대체로 너그럽게 봐주는 편이다. 당번나간 훈병들을 따로 불러 과자나 음료수 등을 몰래 주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모르는걸 잔뜩 물어봐도 신나서 얘기해주는 사람이 많다. 양쪽의 업무 차이 때문인데 기군단은 배식해야 하는 인원이 많으니 자연히 업무도 많고, 주말에도 못쉬고 대량 조리를 해야하는 조리병들은 성질이 까칠해진다. 대량 조리의 문제점 때문에 어떻게해도 맛이 있을수가 없다. 훈병들 사이에서 야교대 마봉관 식사가 낫다, 교관들 사이에서 마봉관이 진해 맛집으로 통한다 같은 말이 나오는건 이 때문. 해상병 502기 땐 함정으로 건빵 몇개 놔뒀다가 주워서 먹는 훈병들을 교관에게 꼰지르는 악마들이었다고 한다. 쌍팔년도 악습이 그대로 남아있던 시절에 성질 나쁜 조리병들을 만난 운 없는 케이스다.
6.4. 종교 시설
종교 시설로는 개신교 교회, 천주교 성당, 불교 법당이 있으며 크기는 교회 > 성당[181] > 법당 순.
보통 실무장병 및 간부들[182] 및 후반기 교육생들과 함께 종교 활동을 하는데, 실무 장병이나 간부/ 군가족들의 경우 예배시간/미사시간 등 정규 종교활동이 끝난 뒤 나가도록 하고 훈련병들에게만 좀 더 영상[183] 등을 보여주며 더 머물게 한다.
초코파이는 해상병 572기까지 지급되다가 불미스러운[184] 사건으로 573기부터 575기까지 지급이 일체 중단되었다가 576기부터 다시 지급되었다.
다만 양은 줄어서 4개에 콜라 하나[185] 였던 것이 초코파이 2개와 콜라 하나로 줄었다. 전술한 납품비리 여파로 보인다.
618기부터는 종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초코파이 2개, 몽쉘 2개, 음료수 하나가 지급된다.
훈련소에서의 거리는 천주교 성당=개신교 교회>불교 법당 순이다.
특히 불교의 경우, 피곤할 때 영화[186] 를 보면서 '''앉아서''' 쉴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인원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종교 활동이 가장 빨리 끝나기 때문에 얼차려를 많이 받을 확률이 대폭 증가한다.[187] 얼차려를 최대한 피하고 싶다면 천주교를 선택해 보자.[188]
개신교도 맨 앞자리에 앉아서 대놓고 자도 크게 지적하지 않아서 인기가 있는 편인데, 그 반대로 미사 내내 앉았다 일어나야 하는 천주교는 인기가 별로 없는 편이다.[189]
취소선 드립이 있었는데 기초군사교육단장, 교육사령관 등 지휘관이 믿는 종교는 의외로 훈련병 대접을 후하게 해 준다(!!!) 지휘관이 특별히 신경 쓰기 때문. 지휘관 그 자체보다도 지휘관을 의식하여 훈병을 갈구는 훈련교관들과 중대장들이 더 무섭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그 무섭던 훈련교관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의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500기대 초중반까지의 이야기를 하자면, 원래 3종교는 서로 초코파이 3개씩만 주기로 신사협정을 맺어놨는데 정작 기독교, 천주교 가면 그딴 거 없었다. 기독교 가면 초코파이가 여남은 개에 피자까지 먹고 천주교는 햄버거 먹는데 불교만 초코파이 세 개로 땡인 날도 부지기수였다 (...) 물론 그 초코파이가 '''롯데 초코파이'''였다는 게 함정(...). 그래도 주는 게 고맙다.
6.5. 식당
1990년대에 이용했던 왕자식당을 부수고 그 자리에는 사령부 연병장[190] 을 만들었다. 옛날 세대 예비역들이 언급하는 왕자식당이 바로 그 자리에 있던 옛 식당이었다.
지금은 대규모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식당을 사용한다.
해군 기군단 밥이 맛이 없다는 불평이 많은데 대량 급식이라 조리병이 제 실력을 발휘 못하는 참사(...)가 주 원인이다. 식단 자체는 국방부가 육군 각 군수지원사령부를 통해 일괄로 내려보내는 것이지만 인원 적은 부대는 예산을 요령껏 아껴 고기만 푸짐하게 먹게 해준다든가 등이 가능하지만 신병대대의 경우 인원이 많아 그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그래서 밥맛이 영 아니라는 불평이 나오는 것. 당연한 말이지만 인원이 적은 편인 옆동네 부사관교육대대의 경우만 해도 요령껏 예산을 아끼고 여기에 부식비를 더해 최전방인 1함대나 2함대 참수리급 고속정 승조원들이 해상식당에서 혹은 전진기지 가서 먹는 것과 비슷한 급의 꽤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훈련병들이 식사하는 한 켠에 칸막이를 치고 훈련교관들도 식사를 해결한다. 그리고 교관들끼리 돌아가면서 인솔 및 식사 구호[191] 제창, 태도 감시 등을 벌인다.
6.6. 목욕탕
목욕탕 부지에는 과거에 2층짜리 백색 막사가 있었는데 이 곳이 과거의 부사관교육대 막사였다.
겨울 입대 군번의 야간비상훈련이 있는 날에는 뜨뜻한 물이 미리 준비되어 있어 야간비상훈련 실시여부를 훈련병들이 미리 예상할 수 있었다.[192]
6.7. 그 외
의무대, 야외교장, 강당, 체육관, 전투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7. 기타
흔히 인터넷을 보면 짝수기수는 전투기수, 홀수기수는 행정기수라며 홀수기수로 맞춰 가라는 말이 나오는데, 모조리 헛소리이므로 무시할 것. 가끔 직별 편중에 대해서 루머가 돌기도 하는데 이건 그냥 지원한 부사관들의 직별 문제지 기수하고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문제고, 애초에 직별과 갈굼 레벨은 아무 상관도 없다. 과거 의무 등의 비전투 직별들도 교관에 지원할 수 있던 시절 홀수 기수에 의무나 법무, 병기, 보급 등 비전투 직별들이 몰렸고 그게 남아서 아직 오는 것이다. 물론 실제론 그 시절에도 비전투 직별 교관들이 잘만 굴려 줬다. 오늘날은 사라진지 오래고 현재는 실무 나와서 가끔 짝수 기수 선임이 다른 짝수 기수 후임 보고 오오 짝수 오오 전투기수 오오 하거나 홀수 기수 후임을 너넨 편한 행정기수 ㅋ 하는 식의 농담성 대사로 밖에 남지 않았다. 본인들도 실제로는 짝홀수 기수 차이없는 헛소리라는 걸 잘 알고 있고.
2006년 경에는 짝수기수에 '지천사'와 '지악마'로 불리던 두 명의 지씨 ADI가 있었다. 그런데 루머로는 이 지천사와 지악마는 기수마다 돌아가면서 천사와 악마를 교체해 맡는다고.[193]
육군 공군 등 타군과 마찬가지로 해군 역시 기군단이 짬밥 맛없기로 순위권을 다툰다. 같은 해군본부 소속 해병대 교육훈련단도 이 점은 마찬가지인데 정확히 말하면 인원 많은 부대들의 밥이 맛이 없다.
일반적으로 해군에서 나오는 이야기로는 해군 전체 식당 등급[194] 중 가장 낮거나 최하위권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히 보면 교육사 소속 육상 실무병들과 메뉴 자체는 똑같은 밥을 먹는다. 1인당 배정 금액이 가장 적은 곳인데다가 대량 급식 체제를 갖추다보니 나오는 사태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옆동네인 해군 부사관후보생 식당만 해도 1함대 및 2함대의 최전방 참수리급 고속정 요원이나 SSU, UDT가 이용하는 해상식당보다 괜찮은 식단이 나온다.
참고로 해군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식당은 함정(1등급)으로 영관식당(2급)보다도 높은 등급을 가지고 있다. 한국군 병영식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함정은 밥 맛있게 나온다. 배 타는 것 자체가 힘든데다 출항중엔 오락거리가 적어 사기 유지 차원에서 좋은 밥이 나오는 편이며, 무엇보다 함정엔 따로 간부식당이 없고 승조원 식당으로 통일된지라 그 밥을 영관급 장교인 함장도 같이 먹기 때문(!)에 맛없게 만들 수가 없다.[195]
그러나 진짜 최악은 각 사령부 급의 육상식당으로 정말 답이 없는 메뉴구성과 맛을 자랑(?)한다. 오죽하면 훈련소보다도 맛없다 소리가 나올 정도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전지훈련 다녀온 해군 사관후보생들 역시 해병대 밥을 갖고 맛없다 그러는데 그 해병부대 밥이 사령부 육상식당과 비슷하다. 물론 식수가 비교적 적어 육군보다는 조리병이 제 실력을 내서 그나마 육군에 비해선 낫다.
후반기 교육장인 전투교 등의 식단은 훈병 시절 개밥(...)에 비하면 양질이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500기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기초교 짬밥에는 종종 마가린이 나왔다[196] 신세대 장병들은 이 마가린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없어서(...) 같이 나오는 김에 싸 먹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곤 했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누군가가 마가린을 밥에 비벼먹으면 맛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치며 너도나도 마가린을 비벼먹다가.... 한껏 비벼놨는데 밥이 식어서 마가린이 굳어버리면 '''망했어요'''
예전 400대 기수 즈음까진 DI들[197] 이 식사규칙 위반 등을 발견할 경우 식탁 위로 올라와 식판을 차버리는 등 위압적인 행동을 하기도 했으나, 500대 초반 즈음부턴 주의를 주거나 심해도 과실보고를 하라고 하는 정도로 넘어간다.[198]
2009년 1월 1일부로 대령급 부대인 학교에서 준장급 부대인 해군기초군사교육'''단'''으로 바뀌었고, 2015년에는 기초군사교육단으로 또 다시 바뀌었는데, 이는 후반기교육 등 보수교육 및 해군화 교육기관을 묶을 제2군사교육단이 창설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식당으로 향하는 문 앞에는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자 박동혁 병장의 흉상이 있으며, 그래서 밥 먹기 전에 최소 1번 이상은 여기에서 정훈교육이 이루어진다. 식사시간마다 동상 앞에 식사가 놓여진다.[199]
이곳의 교관 둘이 눈 맞아서 결혼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아내는 부후생 담당, 남편은 신병 담당이었다고 하며, 주례는 당시 기초군사학교장이 봤다고 한다. 동호회 활동에서 만난 게 계기가 되어 사귀었다고.
이곳에서는 훈련 주의 테마에 따라 경례구호가 바뀐다. 그 순서는 필승-복종-인내(전투수영)-극기(야교대) -필승이다.[200] 해당 테마와 경례구호를 헷갈려 경례구호를 틀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혼나니 경례구호를 틀리는 불상사는 없도록 하자. 특히 임시입소주에 대부분의 군필자가 육군 출신이기 때문에 육군 경례구호 어디서 주워 듣고는 충성 거리다가 교관한테 "니가 육군이야?"라며 깨지는 일이 있는데 조심하자.
수병들은 592기에서부터 수료식 날 가족초청행사를 시행했다. 그 전까지는 신병 수료식은 군인끼리 하고, 다음날 가족을 불러 영내 면회를 했지만, 2012년부터 바뀌어서 수료식을 아침에 진행하고, 신병들은 바로 가족과 면회외출을 실시하며 그날 저녁까지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가 복귀한다.
600기에서부터 종합평가와 실기평가에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종합평가에서는 교차행진, 수료식에서는 가족 정모 수여[201] 로 변경되었다. 가족과 직접 대면한 다음 가족이 수병이 내민 정모를 받아 머리에 씌워주는 것.[202] 이 새로운 시도가 대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으면서[203] 그 후 기수부터 계속 시행 중으로 보인다. 단 교차행진은 600기만 실시한 듯 하다.
일반인들은 진해 군항제 기간에 이곳을 출입할 수 있다. 하지만 훈련병들은 볼 수 없다. 훈련병들도 민간인을 볼 수 없다.[204] 예외적으로 631기는 수료 전날이 군항제 첫 날이랑 겹쳐서 전우의 밤 행사 도중 연병장으로 나가 불꽃놀이를 관람했다고 한다.
간부 과정인 부사관후보생이나 해사의 장교교육대대 내 사관후보생들은 그대로 교육훈련을 영내에서 소화한다. 불합리한 차별일 수도 있지만, 어차피 탈영해도 아직 군인 신분이 아니라 그냥 교육 과정서 쫓아내면 끝인 사관/부사관후보생들과, 이미 군적에 오른 현역 군인인 훈련병들의 처지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약 본인이 진기사를 제외한 진해 지구 내의 다른 소규모 예하부대에[205] 배치된다면, 종교시설이 따로 없는 관계로 신청을 받아 이곳으로 종교활동을 올 수도 있다! 휴일에 그것도 과거 고생이나 했던 곳에 왜 또 가냐 싶겠지만은 실무병에게 이곳은 완전히 다른 세상인 것이 바로 법당과 성당에서 주차장을 가로 지르면 있는 면회실을 겸한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규모가 큰 GS25 마트가 입점해 있으며 2층에는 치킨집도 있다!
물론 진기사의 대규모 복지시설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이 곳에서 불쌍한 훈병들과 타 부대 인원을 말없이 째려보는 DI를 뒤로하고 면회객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물론 당연히 훈련교관과 눈 마주치면 경례해야 하고 안 하면 훈병들 앞에서 개망신 당한다.
훈련소 기간 중 휴가도 가능하다. 매우 특이한 케이스인데 가족 경조사 발생시 관련 해군규정에 따라 휴가가 가능하다. 물론 타군에도 당연히 있는 규정인데, 중간에 청원휴가를 나가는 경우 자체도 드물지만 나가더라도 대부분 경사보단 조사인 경우가 많아 동기들도 나가서 좋겠다고 농을 던질 상황도 아니다. 한 예로 550대 초반 기수에 훈련소 입영 기간 중 훈련병의 가족 중 돌아가신 분이 생겨 2박3일의 휴가로 훈련기간 중 휴가를 나간 경우가 있다. 그리고 528기에는 7주 중 가족 두 분이 돌아가셔서 2번 위로휴가를 나간 경우도 있었다.
1974년에 해군 병 159기 교육 당시에 통영 YTL 침몰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7.1. 진짜 사나이 촬영
2013년 10월 20일 방영분에서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의 무대로 나왔다.
해상병 607기 훈련병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는데, 흑역사까지는 아니지만 논란이 있는 해군 실무부대 편과 달리[206] 기군단은 오히려 육군훈련소보다도 군기 잡힌 모습 때문에 호평을 받았다. 당시 교육훈련을 받은 기수의 수병들에 의하면 교관들이 방송이라고 살살 굴린거고 실제로는 장난 아니었다고 한다. 물론 살살 받았다고 말은 하지만 얼차려 받을 건 전부 다 받았다.
해군 및 해병대의 경우 간부인 훈련교관이 직접 훈육에 교육까지 담당하며, 결국엔 병 신분인 육군훈련소의 조교는 강력한 포스의 해군 훈련교관에 비하면 애로 보일 정도의 포스를 자랑한다. 참고로 대부분 육군 출신인 예비역들에게 설명하자면 해군의 전 양성과정은 해사생도에서부터 신병까지 육공군은 비교도 안되는 빡센 강도를 자랑한다.[207] 육군훈련소에서 종종 보이는 포상전화? PX에서 과자? 그런 건 꿈도 못 꾼다. 설령 마음씨 좋은 교관이 힘든 작업을 마친 소대원들에게 음료수라도 한 잔 돌리고 싶어도 규정상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내용만 다를뿐 강도는 해병대 양성과정과 동일한데 이는 양자가 같은 군이라서 그렇다.
어느 정도로 외부와 차단하냐면 진짜로 가족이나 친인척이 생사가 걸린 문제라서 전화가 온 경우가 아닌 이상 절대로 전화가 불가능 하다. 그리고 소대장들과 중대장들이 부모들 전화공세에 시달린다. 규정 상 훈병을 바꿔주는 건 절대 안되는데 가끔 중대장들을 난처하게 하는 부모들도 있는 모양.
거기에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D.I.와 A.D.I. 2원화 체계로 철저하게 교육된 엘리트 부사관들이 교육을 맡기 때문에 병 조교를 만날 일이 사실상 없어서[208] 훈련병 입장에서 더욱 기가 죽는 효과도 있으며, 단순히 무서워하는 것뿐 아니라 그런 교관에 대한 수병들과 초임 부사관들의 존경심도 하늘을 찌른다.
진짜 사나이 해군 훈련소 편이 논란 없이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것도 이러한 입에서 단내나는 수준의 강도 높은 훈련을''' 거의 그대로 보여줘서'''이다.[209] 간혹 개념 없는 육군/공군 출신들이 오바떤답시고 설정이라고 깠던 경우가 있어 많은 지탄을 받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로 카메라 치우면 더한 헬이 열린다.''' 뭐 일단 육공군 출신들 말마따나 설정까진 맞지만, '''방송이라고 오바한 게 아니라 반대로 방송이라고 봐주면서 살살 했던 것'''.
지금이야 가혹행위로 분류되어 아무도 하지 않지만 1990년대 무식하게 훈련하던 시절의 경우는 밥먹는 중 교관이 식탁 위로 뛰어 올라와 추라이를 걷어찼더던가 하는 사례도 꽤 많았으며, 2000년대 초반인 2001년에서 2002년 사이 선진병영화 프로젝트로 대부분의 가혹행위를 없앤 이후로도 쪼그려뛰기로 연속 배식상자 넘기 500번이나 치약뚜껑 원산폭격 30분 등등 쌍팔년도식 얼차려가 군데군데 남아 있었다가 2010년대에나 사라졌다. 방송에 나올 수 있는 레벨로 적절하게 순화한 게 그 정도이니, 교관이 한 번 지나갈 때마다 울려퍼지는 쇠링 소리는 '''향방까지 끝난 예비역마저도''' 모골이 송연해지게 만든다.
물론 24시간 내내 각 잡고 사는 사람은 없고, 결국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법. 실무부대 수병이나 후배 하사, 중사들은 각 함대에 훈련교관 모집 포스터 붙이러 온 자기네 교관과 재회했을 때 그저 맘씨 좋은 형님 같다고 느낄 뿐이고, 시간이 되거나 서로 기억하는 사이라면 교관들과 PX에서 과자나 먹으며 옛날 얘기를 할 수도 있다.
반대로 교관 출신 간부가 배나 육상부대 가서 생면부지의 승조원들이나 수병들을 만나면 교관 시절 버릇 못 버리고 빡세게 시키긴 한다. 애초에 실무에서 DI출신이면 기피대상 1호에 ADI출신도 마찬가지다. 어느정도 독쟁이냐면 훈련교관 출신들은 신임 소위들도 무서워하고 기피한다고 할 정도다. 실제로 훈련교관 오래 한 사람은 대위 정도는 포스에서 그냥 눌러버린다.
멤버들이 모조리 물갈이되고 해군 원년이었던 멤버들도 모조리 전역해버린 시즌 2에서 두 번 더 찾아왔는데[210] , 이때는 시즌 1과는 비교도 안 되게 더 빡세졌다. 시즌 1이 방송이라고 봐줬다면 시즌 2는 "'''방송? 그딴 거 없다. 그냥 여기서 죽어라'''" 식으로 방송이라 봐주기 그딴 것 없고 그냥 신나게 굴렸다.[211]
일단 해군 신병훈련을 빨리 수료하고 SSU 후반기 교육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시즌 1처럼 3일간만 머물렀지만 그 3일 동안 빡세다는 훈련들은 모조리 몰아받는 바람에 피로가 더 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상적인 면에선 태풍으로 인해 비가 퍼부었던 시즌1과 달리 해가 쨍쨍히 뜬 시즌 2가 더 좋았지만 좋은 날씨만큼 더 신나게 굴렸는데 어느 정도냐면 시즌 1에서 받았던 그 훈련들을 그대로 모조리 받고, 날이 좋다 보니 제한배식+야간비상까지 했다. 덤으로 시즌 1에선 잠깐 보여주고 말았던 건강소대도 고체력(비만,과체중)소대/저체력(저체중)소대로 따로따로 나눠서 내보냈다.
설상가상으로 해군훈련소 수료 후 갔던 곳은 SSU. 이때 멤버들은 함정근무에 배치된 1기와 달리 된통 고생만 했으며 이들 중 슬리피, 임원희, 줄리엔 강, 김영철, 샘 오취리 등은 같은 해 가을에 해병대 특집으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대하여 또 한번 된통 고생한다.
이후 원년 멤버들과 상관없는 특집 선별 멤버들로 부사관교육대 촬영을 위해 한번 더 찾아왔다. 물론 부사관교육대이니 만큼 고작 2박 3일간의 촬영임에도 육군은 물론 같은 해군의 신병교육대보다도 훨씬 빡빡한 훈련강도를 자랑했다.
[1] 해군의 출발점만 슬로건이다.[2] 복무 중의 신분은 예비역 해군 이병이며 소집해제 이후에는 보충역과 달리 해군 병장이다.[3] 이땐 후반기를 담당하는 제2군사교육단도 있었다.[4] 제1,2군사 교육단이 모두 해체되었고 예전처럼 교육사령부 직속으로 기초군사교육단, 후반기교육 학교들이 들어가게 되었다.[5] 구 충무공리더십센터[6] 많은 인원을 한정된 기한안에 훈련 시켜야 하기 때문에 훈병 개개인에 대한 터치가 덜하다.[7] 비슷하게 장교후보생도 이미 대학 졸업 후에 오는지라 복학과 상관없다 이쪽은 애초 3월 여름기수와 9월 여름기수만으로 고정되어 있다. 물론 대학원을 다니다 올 경우 복학에 용이한 기수로 맞춰오긴 하는데 여름기수가 5월 31일 전역이라 그 다음 학기에 복학하면 된다.[8] 정확하게는 5주 5일. 6주차 금요일날 수료식을 하게 된다.[9] 원래 해병대와 똑같이 순검이라고 불렀다. 애초 순검이라는 말 자체가 원래 해군용어다. 2000년 이후 일본 해군에서 유래한 말이라며 점호로 순화시켰고 고집스럽게 지키던 해병대도 점호로 순화시켜 공식적으론 쓰지 않는다. 실무에서 이 말을 쓰는 사람들은 40~50대 나이 지긋한 간부들이나 윗선 방침 무시하는 꼴통 해병들 뿐 이다.[10] 국방부 예하에 있는 곳이 아닌 외부 민간단체이다. 여러 논란이 있는 것은 덤[11] 가입영의 순화어[12] 2020년 현재 해군 기군단에는 대대당 4개 중대가 있다. 홀수기수는 1대대, 짝수기수는 2대대로 간다.[13] 홀수기수와 짝수기수의 조합이 다르다. 669기와 667기는 조합이 같았지만 668기와 666기는 다른 조합으로 갔다. 어차피 다 해야 하므로 조삼모사지만.[14] 실제로 기군단 다시 보내는 케이스가 없는 건 아닌데, 폭행이나 하극상, 교육 중 탈영 등으로 입창 조치되거나 현부심을 통한 전역을 노리고 작정하고 사이드까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흡연이나 휴대폰 정도의 일탈로는 안 보낸다. 그 정도 일탈, 특히 몰래 흡연하다 걸리는 케이스는 상당히 흔하고 기군단은 무척 바쁜 곳이다. 무엇보다 기군단 다시 간다는건 유급을 뜻하니 수료 대상이 못 되고 자신의 후임들과 같이 수료해야 한다.[15] 비만, 저체력 신병을 위한 각각 체중 감량 및 체력 증진 목적의 특별 소대이다. 해군은 바다에서 싸우기 때문에 비상시 배를 버리고 탈출하는 경우를 생각해야 하는데 과체중 승조원이 있으면 구명정 운용중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구명정에는 탈출하는 인원 한명이라도 더 태워야 하고 비상이함 물자도 충분히 적재해야 하는데 과체중 승조원이 있으면 여기에 악영향을 주는게 자명하다. 그래서 비만 신병의 다이어트에 대해서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곳이 해군이었다.[16] 이 때 생활관에 동기들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하게 될 것이다. 보통 너라도 귀가했으니 어떻게든 현역은 피하라는 (...) 격려 아닌 격려를 해줄텐데, 앞으로 남아서 고된 훈련을 받을 동기들을 생각하면 귀가자들의 마음도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너무 놀리지는 말고 좋게 헤어지도록 해보자.[17] 그런데 이 귀가증 발급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또한 케바케이다. 특히 집이 먼 사람들은 재수없으면 집으로 가는 버스가 끊긴 후에 귀가증이 나와서 타지에서 하루 더 자고 올라가야 할 수도 있다 (...) 그러나 훈련병들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만큼 행선지도 여기 저기 퍼져있기 때문에, 귀가증이 발급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귀가자들의 고향으로 통하는 교통편을 조사해주는 정도의 배려는 해준다.[18] 이때 D.I나 A.D.I가 버스에 동승하며, 때로는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귀가자들과 동행하지 않는 다른 D.I나 A.D.I가 인사하러 잠시 버스에 탑승하기도 한다[19] 서울남부, 동서울, 부산동부, 서부산, 울산시외, 고현, 동대구, 김해, 광주광역시가 전부다.[20] 육군의 군장을 해군은 무장이라고 부른다. 해군 소속 해병대에선 완전무장/단독무장으로 완전군장/단독군장을 일컫는다.[21] 만약 직별을 일반병으로 선택하고 훈련소로 들어왔다면 50%는 갑판병이 되고 나머지 50%는 경계군사경찰이 된다.[22] 후술하겠지만 해군 및 해병대 훈련병들은 기군단 및 교육훈련단에 있는 동안은 PX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 점은 공군 훈련병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육군도 포상 개념이고 대표자로 분대장 훈련병이 다녀오는 정도에 그치는 정도이기때문에 포상을 받지못한다면 PX이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육군에서도 흔한 이벤트는 사실 아니다.[23] 당직 중대장의 성향에 따라 정말 간소화될 수도 있고 아예 안 할 수도 있다.[24] D.I라고 쓰고 교관이라고 읽는다. 미합중국 해병대나 미 해군 관련 영상을 많이 본 밀덕들이 익히 알고 있을 바로 그 Drill Instructor와 Assisant Drill Instructor 맞다. 해군기초군사교육단의 교관은 전원이 현역 부사관(상사 혹은 짬 높은 중사인 소대장 밑에 하사 혹은 짬 낮은 중사인 부소대장 교관들이 있고 그 밑에 가끔 존재감 없지만 하여튼 있긴 있는 조교가 소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수병들이고, 그나마 훈육 담당중엔 수병 조교가 없다. 처음 입대한 신병들은 이 차이를 몰라 교관에게 조교님이라고 하다 깨지곤 한다.)이기 때문에 포스가 남다르며, 또한 이들이 받은 D.I 훈련은 UDT/SSU와 더불어 해군 부사관 세계에서 가장 힘든 훈련 중 하나다. 실제로 기본 지원조건이 해당 부사관 기수에서 1군 직별 상위 30%이며, 체력검정도 D.I용으로 특별히 준비된 강화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해군 부사관의 에이스 취급을 받으며, 짬이 차고 예비역이 되어도 이들을 무시하지 못한다.[25] 해상병 578기 때 자살 사건이 발생한 후 # 그 강도가 많이 줄어들긴 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국방부 장관시절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전투형 군대 육성방침에 따라 575기부터 훈련 강도를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었고 프로토 타입인 575기를 거쳐 576기부터 적용된다. 때문에 576기는 바로 윗기수인 575기와도 체력검정 등 훈련방식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575기는 종이 나눠주고 알아서 적게 했으나 576기는 체력검정 결과를 적은 목걸이를 걸게해서 제3자가 해당 훈병의 체력측정 결과를 다 알수 있게 했다. 쉽게말해 저체력자 조리돌림) 그리고 이 부작용이 제대로 터진 게 상술한 자살사건. 결국 사람이 죽고 나서야 모호한 전투형 군대 운운을 버리고 정상적으로 돌아갔다.[26] 2군 직별인 보급이나 의무 출신 교관들도 있지만 소수이다. 2009년에도 의무 출신 교관이 있었다. 600기 초중반인 2016년에도 의무 출신 교관이 있었다. 사실 그렇게 티나지 않아서 훈련병들이 몰라서 그렇지 의무직별 교관은 원래부터 반드시 한명 정도는 배치하고 있었다. 훈련 도중 갑작스런 신체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나 전투수영 도중 익수 등의 돌발상황에 대비한 CPR 정도는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27] 거의 다 수영장서 10분 거리에 있는 해군전투병과학교의 갑판병, 전탐병들이다.[28] 참고로 시설병과 및 운전병과는 기초군사교육단 내에 있다.[29] 이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고 까놓고 말하면 끝없는 얼차려와 약간의 구타다. 병 576기때는 이게 지나쳐서 무릎에 철심박은 사례도 있었다. 물론 전문가들이니 만큼 마음만 먹으면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친절한 사람들이 아니다. 지금은 사회의 관심으로 구타는 상상도 못하고, 그냥 얼차려와 말로 한다.[30] 승함병 기준. 비승함병은 25m만 본다.[31] 과거에는 UDT였다.[32] 아마 훈련시키는 SSU 부사관들 본인들은 과거 부후생이나 SSU 교육생 시절에 그렇게 조인트 까이고 물 먹어가며 배웠을 것이지만 이제는 그렇게 무식한 주먹구구식은 좀 곤란한 시대다.[33] 군복 바지로 튜브 비슷한거 만들기. 보호장구 없이 물에 떠 있을 때 좋다.[34] 사실 한참 걸릴것도 없다. SSU 교관이 뒤에서 부드럽게 밀어준다. 때문에 우물쭈물하다간 자세못잡고 엉덩방아 찧고 허벅지랑 엉덩이가 화끈거리는 경험을 하게된다.[35] 비상 이함 훈련은 승함병의 경우 실무에 배치된 이 후에도 부대에 따라 한두 번 정도 더 하게 된다. 후반기 교육에서도 함정실습하는날 비상이함 훈련이 시간표에 있으나 이론교육만 하고 끝내는 듯.[36] 바다에 빠질 때 부력으로 인해서 구명조끼가 벗겨지는 걸 막기 위해서이다.[37] 구명조끼의 부력으로 인한 상승력+중력으로 인한 하강력=충격...이 충격이 어디로 갈까?[38] 그 전의 해상병 553기에서도 이로 인한 부상으로 의병 전역자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른 다이빙 훈련들과 마찬가지로 간단하지만 그 간단한 규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온갖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있다. 특히 503기와 527기 훈련병 중에서 고환 파열로 인한 의병 전역자와 순직자를 낸 적이 있다고 한다.[39] 물론 기수나 담당 교관마다 차이가 있어서 기군단보다 밥도 맛있고 힘들 훈련이 연달아 있어 교관들이 일과 후에 터치를 덜 해서 차라리 더 좋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40] 예외적으로 진해 군항제 기간과 겹치는 군번들은 군항제 기간에 맞춰서 다녀오기도 한다.[41] 예전엔 씨백을 직접 짊어지고 올라갔으나 요즘은 친절히 따로 모아 트럭으로 배달해줘서 단독무장 상태로 빈총 하나 딸랑 매고 올라간다. 취소선 드립과 달리 얼차려를 깔고 가기 때문에 힘든 건 똑같다.[42] 2019년 기준으로는 그냥 야교대 주차장에 내려서 바로 생활관에 들어갔다.[43] 앞으로 총 자세를 유지하고 끊임없이 군가를 부르며 올라가는 것이 기본 모드. 얼차려 모드는 총을 거꾸로 머리 위로 세운 상태로 오리걸음으로 이동하게 된다.[44] 총만 이틀 쏘는게 아니라 총기교육 집총제식 등을 포함[45] 사실 어설프게 비 오고 그치면 진흙탕에서 구른다.[46] 인원이 적은 기수는 4~5명, 인원이 많은 기수는 7~8명 정도로 나눈다.[47] 적어도 400대 후반기수까지는 연습용 수류탄 투척 1회와 세열수류탄 투척 시범을 보았었다. 수류탄 잡은 상태에서 손을 꼼지락거리는 모습이 포착되면 그건 바로 과실보고 + 얼차려감이었다.[48] 참수리는 사정거리가 짧은 함포를 운용해서 근접 전투 및 백병전이 불가피하다.[49] 그 와중에 까불다가 교관이나 조교에게 맞는 애들이 있다. UDT교관들은 사격장에서 까불면 바로 날아차기다. [50] 위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겨울 시즌 입대자들은 기본 1,000명을 가볍게 넘긴다. 금요일에 복귀행군 해야 하는데 화생방 예비교육 및 실습에 하루, 모의유격 및 목봉체조에 하루 꼬박 쓰고 나면 사격 훈련에 쓸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이틀이다. 상세하게 가르칠 시간 따위 없다.[51] 맨몸으로 입장하여 20분간 CS캡슐 먹고 방독면을 착용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방독면을 쓴 채 밖으로 나가서 PT체조를 하는 방식. PT체조중 방독면을 벗으면 말없이 화생방훈련 대기줄 맨 뒤에 가서 서서 한 번 더 시켰다. 400대 기수시절 악랄하게 시킬적에는 방독면 착용 후 구보나 PT를 시켜서 숨차서 헐떡거리게 만들어놓고 즉시 방독면 벗고 최루탄굴에 오리걸음으로 입장시켰다.[52] 기간은 실시한 기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2007년 530기까지의 옛날 기수들은 3일간(극기주 월~수요일) 했다고 하는데 이후로는 안하거나 저녁 한끼 제한배식하고 때려친 기수도 있다. 야교대 온 첫날 처음먹는 중식을 제한배식으로 하고 끝낸적도 있다.[53] 반찬 두세조각 정도에 밥 한줌, 국은 건더기는 거의 없이 국물만 몇 스푼인 경우가 대다수다. 밥과 국을 어묵 국물 마실 때 쓰는 종이컵으로 조금 퍼줬다.[54] 575기때는 저녁 단 한 끼에만 한정지어 제한배식을 실시했는데 설 바로 전날 밤이었던지라 다음날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떡만두국/닭도리탕 같은 고칼로리 음식이 푸짐하게 나온데다 식사 마치고 추라이 지원나간 훈병들이 돌아가면서 집어먹고도 많이 남았기 때문에 다들 좋아라 했다. 그러나 580기부터는 옛 기수 시절 실시했던 3일 동안의 빡쎈 제한배식을 그대로 부활시킨 것이었다. 당시 훈련병들이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마저 나와서 소대장들이나 교관들 중에서도 이건 아니라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55] 625기 때는 닭갈비를 고작 2, 30%만 배식하고 나머지 7, 80%는 다 짬통행. [56] 엄지손톱만한 주먹밥(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이 되어있다.)과 김치 두 조각. 특히 유격을 하던 날에 제한배식이 이루어져 훈련병들의 원성이 자자했었다.[57] 기지를 지키는 공군도 당장 다 박살나고 죽게 생겼으면 당연히 기지를 버리고 후퇴한다. 그런데 공군은 비행기나 차량을 타고 행군하는 것이 기본이라 행군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으며, 민항기 조종사 중 일반 공채 출신들의 예비군이 면제되는 이유가 전쟁이 터졌을 때 행군에 사용할 비행기를 조종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종장교 출신은 동원훈련을 받고, 전시에 전투기 몰아야 하기 때문에 동원됨).[58] 상단은 신병교육대, 하단은 부사관교육대.[59] 봐준 1%는 쌍욕/얼차려 필터링이며, 훈련과정은 편집 순서만 약간 다를 뿐 과정은 거의 그대로다.[60] 1980년대~90년대 훈련받은 아재들은 빵빠레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해병대도 마찬가지. 2000년대까지도 빵빠레라는 명칭은 돌았다.[61] 야간비상[62] 기군단 식단표가 독자적인 것이 아니고 군수사에서 설정된 순수 육상부대(배나 섬이랑 관련 없는 인원들)를 위해 짜여진 식단을 모두가 공유한다. 이를 고려하면 당연히 훈련에 맞춰서 일정을 짜는 것은 불가능. 물론 역으로 식단에 맞춰서 훈련일정을 짜면 가능하겠지만 딱히 그러지는 않는 듯.[63] 교관이 수통에 물을 많이 받아 놓아라, 어차피 땀 뽑을 거니 대충 씻어라는 등의 방법으로 은근히 힌트를 주기도 한다.[64] 하필 제한배식이 실시되는 기간이었다.[65] 훈련 일과 자체도 휴일 일과로 편성되어 조금이나마 편했다. 물론 갈굼은 여전하다.[66] 400대 초반 기수 수료 직전 마지막 야비의 경우 빤쓰를 철모로 착용시키던지, 볼펜을 소총삼아 총검술을 시킨다던지, 전투화와 슬리퍼를 교차 착용시킨 후 구보를 지시해서 저절로 쿵짝쿵짝 하는 기가 막힌 소리가 나게 하는 방법으로 나름 추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키는 경우도 있었다.[67] 파출소 및 지구대의 경찰들은 순찰을 도는 순찰조가 따로 있어서 112 신고 접수 후 가장 가까운 순찰차가 응소한다. 물론 파출소 내 출동대기 상태인 순찰조도 있지만 대게 순찰 중이던 경찰들이 먼저 대응하여 소방서 출동 시스템과는 조금 다르다.[68] 119 구급대에는 특성 상 응급의료학과, 간호학과 출신이나 군 의무병, 의무부사관 전역자들이 간다. 해군 의무병 및 의무하사로 근무 후 119 구급대에 가는 경우가 꽤 있으며 이들은 훈련소 야비+ 야간 긴급출항에 이골이 나 있는 사람들이다.[69] 시루봉 등반 코스에 해군 홍보물들이 붙어 있고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 정해진 게 바로 복귀 행군 때문이다. 군사제한구역에 잘못 들어갔다가 복귀 행군 중이던 해군이나 해병들에게 걸려 한 소리 듣고 쫓겨나는 등산객들도 가끔 생기는 편이다. 시루봉 바위에 올라가는 나무 계단의 경우 일반 등산객들과 같이 이용한다.[70] 이 때 성취감이라던지 쪼들리는 타임테이블 관계라던지 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하산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이나 무릎에 물이 차거나 고관절이 어긋나는 등 상당수의 하반신질환자가 하산 도중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단에서 지급하는 군화는 몇번씩 돌려신던 중고품이라서 산길 20km 행군중에 밑창 떨어져 나가서 망가져버리는 경우도 잦다.[71] 야전교육대와 교육사령부 본청 앞에는 국기 옆 게양대에 상시 걸어놓는 녹색/황색/적색 깃발이 있는데, 이는 기온 등에 따라 훈련 강도를 조절하라는 표시다. 녹색기면 훈련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태, 황색기면 30분 이상 연속 야외 훈련 금지 및 중간에 오침 등 휴식, 적색기면 교육사령관 지시 없는 야외 훈련 전면 금지다.[72] 아마 16대 교육사령관인 손정목 제독이 부임한 뒤 처음 입소했기 때문에(2010년 6월 28일에 부임했고, 딱 한 주 뒤 569기가 입소) 교육사령관으로서 이들을 만나보려는 취지였을 듯 하다.[73] 해군/해병대는 막사를 병사라고 한다.[74] 벽돌로 된 3층짜리 건물 3개[75] 태풍 대비 목적으로 사낭(모래주머니)을 그곳에서 꺼내와서 이동시키는 일도 있다.[76] 다른 기초군사훈련부대인 육군훈련소, 사단 신병교육대, 공군기본군사훈련단,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아직 평상식 내무대인지라 그래도 푹신한 침대에서 잘 수는 있는 해군이 좀 더 편해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는 것 같다. 물론 편한 훈련소는 절대로 없다.[77] 과거 훈련기간이 7주이던 시절엔 4~5주차.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3주차와 4주차에 나누어서 받기도 한다[78] 이마저도 진해대로를 타기 때문에 이 정도 걸리는 것으로, 석동 - 소사간 도로가 완전개통되면 그쪽으로 변경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자은동에서 웅동까지 5분 정도면 도착한다. 터널을 통과한 뒤 진해IC 근처에 있는 소사교차로를 지나 어디론가 가면 야전교육대에 도착한다.[79] 해군/해병대는 육군과 달리 군장이 아닌 무장이라 한다. 육군의 단독군장이 해군/해병대의 단독무장, 육군의 완전군장이 해군/해병대의 완전무장이다.[80] 595기는 1중대가 탄 버스는 이동 중에 그 앞 버스를 박는 사고가 나서 자연스레 지연됐고, 시간상 야교대 연병장까지 버스가 들어가 뜻하지 않게 꿀을 빨 수 있었다. 운 좋은 케이스라 봐도 된다.[81] 478기의 제보에 의하면 교육관 의자에 써 있는 낙서 중 기초교 = 천국 웅동(야교대) = 지옥이라는 걸 봤다고 하는데, 거의 600기 다 될 때까지 그게 계속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82] 2017년경 교육관 신설로 규모가 꽤 커졌다.[83] 여기서 장병은 실무 수병이고 간부는 장교/부사관/군무원 등 교육사령부 근무 간부들 그리고 간부들의 민간인 지인이나 가족들이다.[84] 개신교의 경우 두어 개를 틀어 주는데,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찬송가로 만든 동영상은 꼭 보여준다.[85] 대외적으론 종교간 경쟁과열이었지만 실상은 비리. 종교활동에 나오는 간식을 간부들이 몰래 빼돌리고 간식 배급 수량을 위조해서 돈을 더 타내다가 군종장교에게 적발되어 사령관 지시로 지급중지 되었다는 말이 수병들 사이에 떠돌았고 실제 교관이 조용히 알려줬다는 증언도 있다. 576기 입대후(575기 후반기 교육) 종교행사에서 재지급하며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고 '중령'이 직접 언급한 걸 보면 가벼운 사안이 아니었던 건 확실하다.[86] 400대 기수가 3개에 콜라 1개였다고 하니, 아마 500번대 초반 기수에서 하나가 더 늘어난 듯.[87] 예전에는 불교 관련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었다. 소림사, 백사대전 등이나 불교 관련 일본 애니메이션들.[88] 나머지 동기들이 올때까지 얼차려를 굴리는 악습이 있었다.[89] 물론 미사부터 자주 일어나야 해서 얼차려 급이다.[90] 같은 경남권 신병교육대인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천주교가 인기가 없는 편이다. 일단 공군은 기훈단에서 종교타운까지 산 타고 걸어가야 한다.[91] 잔디밭으로 되어 있는 행사연병장이다.[92] 나는 가장 강하고 멋있는 해군 수병이 되겠다! 감사히 먹겠습니다![93] 훈련복을 미리 입고 잠에 드는 훈련병들도 있다.[94] 2008년 경 54x기에는 지천사였다는 걸 보니 그냥 낭설인 듯.[95]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략 10등급이라는 얘기가 있다.[96] 함정, 격오지에서 장교, 3급함 이상이라면 CPO 식당의 경우 중사 이하들의 식당과의 차이점은 식사당번이 붙고 보다 고급스런 식기가 사용되며 서빙이 된다는 정도다. 후식이나 별도의 반찬이 추가될 수도 있으나 이는 장교와 CPO들이 매달 별도의 비용을 분납해 구입하는 것으로, 해군서 주는 부식비를 가지고 특정 신분만의 식단에 쓰는 것은 적발시 징계대상이다.[97] 최소 2008년 546기 이후 부터는 나오지 않는다.[98] 보통 DI 등 간부들은 식당 내 칸막이가 쳐진 전용 공간에서 따로 모여 먹고, DI들 일부가 돌아가면서 훈련병들 식사 태도 등을 감시한다.[99] 물론 병사들한테 안하게 된거지 사관생도들은 육해공 구분 없이 가입교 기간에 직각식사와 함께 빡센 식사 규칙을 실시한다.[100]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정 승조원들이 해상전진기지에서 식사를 하던 중 소속 편대에 긴급출항 지시가 내려와 밥을 다 먹지 못한채 식판을 그대로 두고 나가 싸우다가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전사한 승조원들이 먹다 남긴 식판을 차마 치울 수가 없어 주저앉아 대성통곡하던 조리병들의 모습을 기억한 조리부사관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101] 과거 5주였던 시절에는 복종-단결-인내-극기-필승. 인내주와 극기주에 웅동 야전교육대에서 구른다. 4주차였던 시절에는 복종-단결-인내-필승.[102] 처음엔 동기끼리 2인1조가 되어 서로 정모를 씌우준 후 껴 앉으면서 '동기야 수고했다!' '동기야 축하한다!' '동기야 사랑한다!'라고 멘트를 남기는 방식을 채택하였다가 가족 정모수여 이전까지는 담당 소대장과 교관이 직접 정모를 수여하는 방식이었다.[103]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진해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특성상 부모님이 참석하지 못하는 훈련병들은 교관이나 행사에 참석한 장교들이 씌워주었다. 개중에는 교육사령관이 직접! 정모를 씌워준 사례도 있었다. 그 외에도 훈련병의 부친이 해군 현역 CPO급 부사관이나 영관급 이상 장교인 경우도 생각보다 자주(기수마다 거의 있다.) 있는데 이러한 경우 아들의 부탁을 받아 부모가 참석하지 못한 동기 훈련병을 함께 챙겨주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104] 수료하는 훈련병의 부친이 해군 예비역인 경우라면 감회가 상대적으로 특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예비역으로써 대우받는 기분은 덤. 때문에 이 시도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으면 좋은 평가가 뒤따랐을 것이다.[105] 요즘은 군항제 기간이라도 공개하진 않는다. 되려 2012년도 군항제부터 교육사 바로 앞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열리는 진해루 불꽃축제를 최적의 위치(?)에서 구경할 수 있다(...) 대략 3월 입영기수들이 그 주인공들로 탈영의 위험이 있어서인데, 위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행사의 진행을 위해서 일부러 야전교육대 보내는 주와 맞춘다.[106] 예를 들면 시설전대나 62전대, 해양의료원 등등[107] 광개토대왕함은 그래도 해군 신병들이라면 어디서나 저지를 법한 논란이어서 크게 부각되진 않았지만 성남함/참수리 고속정 편부터 이 논란이 심화됐다.[108] 물론 육군 신병교육대는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를 보면 알겠지만 빡세다. 육체적 강도도 특히 메이커 사단이라면 엄청 높고 기후도 대부분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에 엄청 덥고 겨울에 엄청 춥고 여름에도 밤에는 춥다! 그렇지만 신교대는 최소 휴식은 보장해 준다. 해군 및 해병 훈련소는 주말에도 교육훈련을 하고 사람 미쳐버리게 만들며 실제 정신이 이상해진 훈병들도 좀 된다. 편하다는 공군도 훈련소는 빡센데, 자대 가면 자신의 전문 분야를 연마해야 하므로 병 기본은 진주에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기 정비특기는 일과 후에는 정비교범 붙들고 앉아있어야 할 때가 많다. 취소선 드립으로 서로 싸우지 말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게 좋다. 훈련복은 누가 어디서 입든 입으면 그냥 힘들고 바보 같아진다.[109] 야교대 사격조교, 유격조교, 화생방 조교, 수영 교육 때 SSU 부사관 교관을 보조하는 갑판병에서 차출된 병 조교, 입영 인원이 많은 기수에 교육사 실무병에서 차출한 기군단 훈련조교들 정도가 전부다. 이 인원들을 전부 합쳐도 50명도 채 되지 않으며, 타군처럼 훈련을 전담하지도 않는다. 그냥 단순하게 교관을 도와 자료를 넘기거나 시범을 보이고, 교관 심부름으로 교보재를 챙기고 훈련병들 동선을 통제하는 정도가 다다.[110] 쌍욕과 얼차려 필터링이 좀 들어갔다는 것만 빼면 거의 그대로다. 사실 시대상 2010년대에 과거 수준의 인격모독적 막말, 쌍욕이나 가혹행위를 하진 못하니 좀 너프되어 보일 순 있으나 대신 정신적으로 제대로 조진다.[111] 시즌 2 촬영 초기 멤버로 신병교육대 한 번, 이듬해 남녀동반입대 특집으로 부사관교육대 한 번 총합 두 번 찾아왔다.[112] 물론 쌍욕/가혹행위 필터링이야 들어갔겠으나, 애초에 그건 카메라 없어도 당연히 들어가야만 하는 것이다.[113] 실제로 기군단 다시 보내는 케이스가 없는 건 아닌데, 폭행이나 하극상, 교육 중 탈영 등으로 입창 조치되거나 현부심을 통한 전역을 노리고 작정하고 사이드까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흡연이나 휴대폰 정도의 일탈로는 안 보낸다. 그 정도 일탈, 특히 몰래 흡연하다 걸리는 케이스는 상당히 흔하고 기군단은 무척 바쁜 곳이다. 무엇보다 기군단 다시 간다는건 '''유급'''을 뜻하니 수료 대상이 못 되고 자신의 후임들과 같이 수료해야 한다.[114] 비만, 저체력 신병을 위한 각각 체중 감량 및 체력 증진 목적의 특별 소대이다. 해군은 바다에서 싸우기 때문에 비상시 배를 버리고 탈출하는 경우를 생각해야 하는데 과체중 승조원이 있으면 구명정 운용중량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구명정에는 탈출하는 인원 한명이라도 더 태워야 하고 비상이함 물자도 충분히 적재해야 하는데 과체중 승조원이 있으면 여기에 악영향을 주는게 자명하다. 그래서 비만 신병의 다이어트에 대해서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곳이 해군이었다.[115] 이 때 생활관에 동기들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하게 될 것이다. 보통 너라도 귀가했으니 '''어떻게든 현역은 피하라는''' (...) 격려 아닌 격려를 해줄텐데, 앞으로 남아서 고된 훈련을 받을 동기들을 생각하면 귀가자들의 마음도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너무 놀리지는 말고 좋게 헤어지도록 해보자.[116] 그런데 이 귀가증 발급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또한 케바케이다. 특히 집이 먼 사람들은 재수없으면 집으로 가는 버스가 끊긴 후에 귀가증이 나와서 타지에서 하루 더 자고 올라가야 할 수도 있다 (...) 그러나 훈련병들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만큼 행선지도 여기 저기 퍼져있기 때문에, 귀가증이 발급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귀가자들의 고향으로 통하는 교통편을 조사해주는 정도의 배려는 해준다.[117] 이때 D.I나 A.D.I가 버스에 동승하며, 때로는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귀가자들과 동행하지 않는 다른 D.I나 A.D.I가 인사하러 잠시 버스에 탑승하기도 한다[118] 서울남부, 동서울, 부산동부, 서부산, 울산시외, 고현, 동대구, 김해, 광주광역시가 전부다.[119] 육군의 군장을 해군은 무장이라고 부른다. 해군 소속 해병대에선 완전무장/단독무장으로 완전군장/단독군장을 일컫는다.[120] 만약 직별을 일반병으로 선택하고 훈련소로 들어왔다면 50%는 갑판병이 되고 나머지 50%는 경계군사경찰이 된다.[121] 후술하겠지만 해군 및 해병대 훈련병들은 기군단 및 교육훈련단에 있는 동안은 PX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 점은 공군 훈련병들도 마찬가지다. 다만 육군도 포상 개념이고 대표자로 분대장 훈련병이 다녀오는 정도에 그치는 정도이기때문에 포상을 받지못한다면 PX이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육군에서도 흔한 이벤트는 사실 아니다.[122] 당직 중대장의 성향에 따라 정말 간소화될 수도 있고 아예 안 할 수도 있다.[123] D.I라고 쓰고 교관이라고 읽는다. 미합중국 해병대나 미 해군 관련 영상을 많이 본 밀덕들이 익히 알고 있을 바로 그 Drill Instructor와 Assisant Drill Instructor 맞다. 해군기초군사교육단의 교관은 전원이 현역 부사관(상사 혹은 짬 높은 중사인 소대장 밑에 하사 혹은 짬 낮은 중사인 부소대장 교관들이 있고 그 밑에 가끔 존재감 없지만 하여튼 있긴 있는 조교가 소수 있는데 이 사람들은 수병들이고, 그나마 훈육 담당중엔 수병 조교가 없다. 처음 입대한 신병들은 이 차이를 몰라 교관에게 조교님이라고 하다 깨지곤 한다.)이기 때문에 포스가 남다르며, 또한 이들이 받은 D.I 훈련은 UDT/SSU와 더불어 해군 부사관 세계에서 가장 힘든 훈련 중 하나다. 실제로 기본 지원조건이 해당 부사관 기수에서 '''1군 직별 상위 30%'''이며, 체력검정도 D.I용으로 특별히 준비된 강화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해군 부사관의 에이스 취급을 받으며, 짬이 차고 예비역이 되어도 이들을 무시하지 못한다.[124] 해상병 578기 때 자살 사건이 발생한 후 # 그 강도가 많이 줄어들긴 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국방부 장관시절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전투형 군대 육성방침에 따라 575기부터 훈련 강도를 높이는 방안이 추진되었고 프로토 타입인 575기를 거쳐 576기부터 적용된다. 때문에 576기는 바로 윗기수인 575기와도 체력검정 등 훈련방식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575기는 종이 나눠주고 알아서 적게 했으나 576기는 체력검정 결과를 적은 목걸이를 걸게해서 제3자가 해당 훈병의 체력측정 결과를 다 알수 있게 했다. 쉽게말해 저체력자 조리돌림) 그리고 이 부작용이 제대로 터진 게 상술한 자살사건. 결국 사람이 죽고 나서야 모호한 전투형 군대 운운을 버리고 정상적으로 돌아갔다.[125] 2군 직별인 보급이나 의무 출신 교관들도 있지만 소수이다. 2009년에도 의무 출신 교관이 있었다. 600기 초중반인 2016년에도 의무 출신 교관이 있었다. 사실 그렇게 티나지 않아서 훈련병들이 몰라서 그렇지 의무직별 교관은 원래부터 반드시 한명 정도는 배치하고 있었다. 훈련 도중 갑작스런 신체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나 전투수영 도중 익수 등의 돌발상황에 대비한 CPR 정도는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126] 거의 다 수영장서 10분 거리에 있는 해군전투병과학교의 갑판병, 전탐병들이다.[127] 참고로 시설병과 및 운전병과는 기초군사교육단 내에 있다.[128] 이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고 까놓고 말하면 끝없는 얼차려와 약간의 구타다. 병 576기때는 이게 지나쳐서 무릎에 철심박은 사례도 있었다. 물론 전문가들이니 만큼 마음만 먹으면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친절한 사람들이 아니다. 지금은 사회의 관심으로 구타는 상상도 못하고, 그냥 얼차려와 말로 한다.[129] 승함병 기준. 비승함병은 25m만 본다.[130] 과거에는 UDT였다.[131] 아마 훈련시키는 SSU 부사관들 본인들은 과거 부후생이나 SSU 교육생 시절에 그렇게 조인트 까이고 물 먹어가며 배웠을 것이지만 이제는 그렇게 무식한 주먹구구식은 좀 곤란한 시대다.[132] 군복 바지로 튜브 비슷한거 만들기. 보호장구 없이 물에 떠 있을 때 좋다.[133] 사실 한참 걸릴것도 없다. SSU 교관이 뒤에서 부드럽게 밀어준다. 때문에 우물쭈물하다간 자세못잡고 엉덩방아 찧고 허벅지랑 엉덩이가 화끈거리는 경험을 하게된다.[134] 비상 이함 훈련은 승함병의 경우 실무에 배치된 이 후에도 부대에 따라 한두 번 정도 더 하게 된다. 후반기 교육에서도 함정실습하는날 비상이함 훈련이 시간표에 있으나 이론교육만 하고 끝내는 듯.[135] 바다에 빠질 때 부력으로 인해서 구명조끼가 벗겨지는 걸 막기 위해서이다.[136] 구명조끼의 부력으로 인한 상승력+중력으로 인한 하강력=충격...이 충격이 어디로 갈까?[137] 그 전의 해상병 553기에서도 이로 인한 부상으로 의병 전역자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다른 다이빙 훈련들과 마찬가지로 간단하지만 그 간단한 규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온갖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있다. 특히 503기와 527기 훈련병 중에서 고환 파열로 인한 의병 전역자와 순직자를 낸 적이 있다고 한다.[138] 물론 기수나 담당 교관마다 차이가 있어서 기군단보다 밥도 맛있고 힘들 훈련이 연달아 있어 교관들이 일과 후에 터치를 덜 해서 차라리 더 좋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139] 예외적으로 진해 군항제 기간과 겹치는 군번들은 군항제 기간에 맞춰서 다녀오기도 한다.[140] 예전엔 씨백을 직접 짊어지고 올라갔으나 요즘은 친절히 따로 모아 트럭으로 배달해줘서 단독무장 상태로 빈총 하나 딸랑 매고 올라간다. 취소선 드립과 달리 '''얼차려'''를 깔고 가기 때문에 힘든 건 똑같다.[141] 2019년 기준으로는 그냥 야교대 주차장에 내려서 바로 생활관에 들어갔다.[142] 앞으로 총 자세를 유지하고 끊임없이 군가를 부르며 올라가는 것이 기본 모드. 얼차려 모드는 총을 거꾸로 머리 위로 세운 상태로 오리걸음으로 이동하게 된다.[143] 총만 이틀 쏘는게 아니라 총기교육 집총제식 등을 포함[144] 사실 어설프게 비 오고 그치면 진흙탕에서 구른다.[145] 인원이 적은 기수는 4~5명, 인원이 많은 기수는 7~8명 정도로 나눈다.[146] 적어도 400대 후반기수까지는 연습용 수류탄 투척 1회와 세열수류탄 투척 시범을 보았었다. 수류탄 잡은 상태에서 손을 꼼지락거리는 모습이 포착되면 그건 바로 과실보고 + 얼차려감이었다.[147] 참수리는 사정거리가 짧은 함포를 운용해서 근접 전투 및 백병전이 불가피하다.[148] 그 와중에 까불다가 교관이나 조교에게 맞는 애들이 있다. UDT교관들은 사격장에서 까불면 바로 날아차기다. [149] 위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겨울 시즌 입대자들은 기본 1,000명을 가볍게 넘긴다. 금요일에 복귀행군 해야 하는데 화생방 예비교육 및 실습에 하루, 모의유격 및 목봉체조에 하루 꼬박 쓰고 나면 사격 훈련에 쓸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이틀이다. 상세하게 가르칠 시간 따위 없다.[150] 맨몸으로 입장하여 20분간 CS캡슐 먹고 방독면을 착용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방독면을 쓴 채 밖으로 나가서 PT체조를 하는 방식. PT체조중 방독면을 벗으면 말없이 화생방훈련 대기줄 맨 뒤에 가서 서서 한 번 더 시켰다. 400대 기수시절 악랄하게 시킬적에는 방독면 착용 후 구보나 PT를 시켜서 숨차서 헐떡거리게 만들어놓고 '''즉시 방독면 벗고 최루탄굴에 오리걸음으로 입장시켰다.'''[151] 기간은 실시한 기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2007년 530기까지의 옛날 기수들은 3일간(극기주 월~수요일) 했다고 하는데 이후로는 안하거나 저녁 한끼 제한배식하고 때려친 기수도 있다. 야교대 온 첫날 처음먹는 중식을 제한배식으로 하고 끝낸적도 있다.[152] 반찬 두세조각 정도에 밥 한줌, 국은 건더기는 거의 없이 국물만 몇 스푼인 경우가 대다수다. 밥과 국을 어묵 국물 마실 때 쓰는 종이컵으로 조금 퍼줬다.[153] 575기때는 저녁 단 한 끼에만 한정지어 제한배식을 실시했는데 설 바로 전날 밤이었던지라 다음날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떡만두국/닭도리탕 같은 고칼로리 음식이 푸짐하게 나온데다 식사 마치고 추라이 지원나간 훈병들이 돌아가면서 집어먹고도 많이 남았기 때문에 다들 좋아라 했다. 그러나 580기부터는 옛 기수 시절 실시했던 3일 동안의 빡쎈 제한배식을 그대로 부활시킨 것이었다. 당시 훈련병들이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마저 나와서 소대장들이나 교관들 중에서도 이건 아니라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었다.[154] 625기 때는 닭갈비를 고작 2, 30%만 배식하고 나머지 7, 80%는 다 짬통행. [155] 엄지손톱만한 주먹밥(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이 되어있다.)과 김치 두 조각. 특히 유격을 하던 날에 제한배식이 이루어져 훈련병들의 원성이 자자했었다.[156] 기지를 지키는 공군도 당장 다 박살나고 죽게 생겼으면 당연히 기지를 버리고 후퇴한다. 그런데 공군은 비행기나 차량을 타고 행군하는 것이 기본이라 행군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으며, 민항기 조종사 중 일반 공채 출신들의 예비군이 면제되는 이유가 전쟁이 터졌을 때 행군에 사용할 비행기를 조종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종장교 출신은 동원훈련을 받고, 전시에 전투기 몰아야 하기 때문에 동원됨).[157] 상단은 신병교육대, 하단은 부사관교육대.[158] 봐준 1%는 쌍욕/얼차려 필터링이며, 훈련과정은 편집 순서만 약간 다를 뿐 과정은 거의 그대로다.[159] 1980년대~90년대 훈련받은 아재들은 빵빠레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해병대도 마찬가지. 2000년대까지도 빵빠레라는 명칭은 돌았다.[160] '''야'''간'''비'''상[161] 기군단 식단표가 독자적인 것이 아니고 군수사에서 설정된 순수 육상부대(배나 섬이랑 관련 없는 인원들)를 위해 짜여진 식단을 모두가 공유한다. 이를 고려하면 당연히 훈련에 맞춰서 일정을 짜는 것은 불가능. 물론 역으로 식단에 맞춰서 훈련일정을 짜면 가능하겠지만 딱히 그러지는 않는 듯.[162] 교관이 수통에 물을 많이 받아 놓아라, 어차피 땀 뽑을 거니 대충 씻어라는 등의 방법으로 은근히 힌트를 주기도 한다.[163] 하필 제한배식이 실시되는 기간이었다.[164] 훈련 일과 자체도 휴일 일과로 편성되어 조금이나마 편했다. 물론 갈굼은 여전하다.[165] 400대 초반 기수 수료 직전 마지막 야비의 경우 '''빤쓰를 철모로 착용시키던지, 볼펜을 소총삼아 총검술을 시킨다던지, 전투화와 슬리퍼를 교차 착용시킨 후 구보를 지시해서 저절로 쿵짝쿵짝 하는 기가 막힌 소리가 나게 하는 방법으로''' 나름 추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키는 경우도 있었다.[166] 파출소 및 지구대의 경찰들은 순찰을 도는 순찰조가 따로 있어서 112 신고 접수 후 가장 가까운 순찰차가 응소한다. 물론 파출소 내 출동대기 상태인 순찰조도 있지만 대게 순찰 중이던 경찰들이 먼저 대응하여 소방서 출동 시스템과는 조금 다르다.[167] 119 구급대에는 특성 상 응급의료학과, 간호학과 출신이나 군 의무병, 의무부사관 전역자들이 간다. 해군 의무병 및 의무하사로 근무 후 119 구급대에 가는 경우가 꽤 있으며 이들은 훈련소 야비+ 야간 긴급출항에 이골이 나 있는 사람들이다.[168] 시루봉 등반 코스에 해군 홍보물들이 붙어 있고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 정해진 게 바로 복귀 행군 때문이다. 군사제한구역에 잘못 들어갔다가 복귀 행군 중이던 해군이나 해병들에게 걸려 한 소리 듣고 쫓겨나는 등산객들도 가끔 생기는 편이다. 시루봉 바위에 올라가는 나무 계단의 경우 일반 등산객들과 같이 이용한다.[169] 이 때 성취감이라던지 쪼들리는 타임테이블 관계라던지 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하산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이나 무릎에 물이 차거나 고관절이 어긋나는 등 상당수의 하반신질환자가 하산 도중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단에서 지급하는 군화는 몇번씩 돌려신던 중고품이라서 산길 20km 행군중에 밑창 떨어져 나가서 망가져버리는 경우도 잦다.[170] 야전교육대와 교육사령부 본청 앞에는 국기 옆 게양대에 상시 걸어놓는 녹색/황색/적색 깃발이 있는데, 이는 기온 등에 따라 훈련 강도를 조절하라는 표시다. 녹색기면 훈련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태, 황색기면 30분 이상 연속 야외 훈련 금지 및 중간에 오침 등 휴식, 적색기면 교육사령관 지시 없는 야외 훈련 전면 금지다.[171] 아마 16대 교육사령관인 손정목 제독이 부임한 뒤 처음 입소했기 때문에(2010년 6월 28일에 부임했고, 딱 한 주 뒤 569기가 입소) 교육사령관으로서 이들을 만나보려는 취지였을 듯 하다.[172] 해군/해병대는 막사를 병사라고 한다.[173] 벽돌로 된 3층짜리 건물 3개[174] 태풍 대비 목적으로 사낭(모래주머니)을 그곳에서 꺼내와서 이동시키는 일도 있다.[175] 다른 기초군사훈련부대인 육군훈련소, 사단 신병교육대, 공군기본군사훈련단,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아직 평상식 내무대인지라 '''그래도 푹신한 침대에서 잘 수는 있는''' 해군이 좀 더 편해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는 것 같다. 물론 편한 훈련소는 절대로 없다.[176] 과거 훈련기간이 7주이던 시절엔 4~5주차.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3주차와 4주차에 나누어서 받기도 한다[177] 이마저도 진해대로를 타기 때문에 이 정도 걸리는 것으로, 석동 - 소사간 도로가 완전개통되면 그쪽으로 변경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자은동에서 웅동까지 5분 정도면 도착한다. 터널을 통과한 뒤 진해IC 근처에 있는 소사교차로를 지나 어디론가 가면 야전교육대에 도착한다.[178] 해군/해병대는 육군과 달리 군장이 아닌 무장이라 한다. 육군의 단독군장이 해군/해병대의 단독무장, 육군의 완전군장이 해군/해병대의 완전무장이다.[179] 595기는 1중대가 탄 버스는 이동 중에 그 앞 버스를 박는 사고가 나서 자연스레 지연됐고, 시간상 야교대 연병장까지 버스가 들어가 뜻하지 않게 꿀을 빨 수 있었다. 운 좋은 케이스라 봐도 된다.[180] 478기의 제보에 의하면 교육관 의자에 써 있는 낙서 중 '''기초교 = 천국 웅동(야교대) = 지옥'''이라는 걸 봤다고 하는데, 거의 600기 다 될 때까지 그게 계속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181] 2017년경 교육관 신설로 규모가 꽤 커졌다.[182] 여기서 장병은 실무 수병이고 간부는 장교/부사관/군무원 등 교육사령부 근무 간부들 그리고 간부들의 민간인 지인이나 가족들이다.[183] 개신교의 경우 두어 개를 틀어 주는데,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찬송가로 만든 동영상은 꼭 보여준다.[184] 대외적으론 종교간 경쟁과열이었지만 실상은 비리. 종교활동에 나오는 간식을 간부들이 몰래 빼돌리고 간식 배급 수량을 위조해서 돈을 더 타내다가 군종장교에게 적발되어 사령관 지시로 지급중지 되었다는 말이 수병들 사이에 떠돌았고 실제 교관이 조용히 알려줬다는 증언도 있다. 576기 입대후(575기 후반기 교육) 종교행사에서 재지급하며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고 '중령'이 직접 언급한 걸 보면 가벼운 사안이 아니었던 건 확실하다.[185] 400대 기수가 3개에 콜라 1개였다고 하니, 아마 500번대 초반 기수에서 하나가 더 늘어난 듯.[186] 예전에는 불교 관련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었다. 소림사, 백사대전 등이나 불교 관련 일본 애니메이션들.[187] 나머지 동기들이 올때까지 얼차려를 굴리는 악습이 있었다.[188] 물론 미사부터 자주 일어나야 해서 얼차려 급이다.[189] 같은 경남권 신병교육대인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천주교가 인기가 없는 편이다. 일단 공군은 기훈단에서 종교타운까지 산 타고 걸어가야 한다.[190] 잔디밭으로 되어 있는 행사연병장이다.[191] 나는 가장 강하고 멋있는 해군 수병이 되겠다! 감사히 먹겠습니다![192] 훈련복을 미리 입고 잠에 드는 훈련병들도 있다.[193] 2008년 경 54x기에는 지천사였다는 걸 보니 그냥 낭설인 듯.[194]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략 10등급이라는 얘기가 있다.[195] 함정, 격오지에서 장교, 3급함 이상이라면 CPO 식당의 경우 중사 이하들의 식당과의 차이점은 식사당번이 붙고 보다 고급스런 식기가 사용되며 서빙이 된다는 정도다. 후식이나 별도의 반찬이 추가될 수도 있으나 이는 장교와 CPO들이 매달 별도의 비용을 분납해 구입하는 것으로, 해군서 주는 부식비를 가지고 특정 신분만의 식단에 쓰는 것은 적발시 징계대상이다.[196] 최소 2008년 546기 이후 부터는 나오지 않는다.[197] 보통 DI 등 간부들은 식당 내 칸막이가 쳐진 전용 공간에서 따로 모여 먹고, DI들 일부가 돌아가면서 훈련병들 식사 태도 등을 감시한다.[198] 물론 병사들한테 안하게 된거지 사관생도들은 육해공 구분 없이 가입교 기간에 직각식사와 함께 빡센 식사 규칙을 실시한다.[199]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정 승조원들이 해상전진기지에서 식사를 하던 중 소속 편대에 긴급출항 지시가 내려와 밥을 다 먹지 못한채 식판을 그대로 두고 나가 싸우다가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전사한 승조원들이 먹다 남긴 식판을 차마 치울 수가 없어 주저앉아 대성통곡하던 조리병들의 모습을 기억한 조리부사관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200] 과거 5주였던 시절에는 복종-단결-인내-극기-필승. 인내주와 극기주에 웅동 야전교육대에서 구른다. 4주차였던 시절에는 복종-단결-인내-필승.[201] 처음엔 동기끼리 2인1조가 되어 서로 정모를 씌우준 후 껴 앉으면서 '동기야 수고했다!' '동기야 축하한다!' '동기야 사랑한다!'라고 멘트를 남기는 방식을 채택하였다가 가족 정모수여 이전까지는 담당 소대장과 교관이 직접 정모를 수여하는 방식이었다.[202]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진해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특성상 부모님이 참석하지 못하는 훈련병들은 교관이나 행사에 참석한 장교들이 씌워주었다. 개중에는 교육사령관이 직접! 정모를 씌워준 사례도 있었다. 그 외에도 훈련병의 부친이 '''해군 현역''' CPO급 부사관이나 영관급 이상 장교인 경우도 생각보다 자주(기수마다 거의 있다.) 있는데 이러한 경우 아들의 부탁을 받아 부모가 참석하지 못한 동기 훈련병을 함께 챙겨주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한다.[203] 수료하는 훈련병의 부친이 해군 예비역인 경우라면 감회가 상대적으로 특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예비역으로써 대우받는 기분은 덤. 때문에 이 시도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으면 좋은 평가가 뒤따랐을 것이다.[204] 요즘은 군항제 기간이라도 공개하진 않는다. 되려 2012년도 군항제부터 교육사 바로 앞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열리는 진해루 불꽃축제를 최적의 위치(?)에서 구경할 수 있다(...) 대략 3월 입영기수들이 그 주인공들로 탈영의 위험이 있어서인데, 위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행사의 진행을 위해서 일부러 야전교육대 보내는 주와 맞춘다.[205] 예를 들면 시설전대나 62전대, 해양의료원 등등[206] 광개토대왕함은 그래도 해군 신병들이라면 어디서나 저지를 법한 논란이어서 크게 부각되진 않았지만 성남함/참수리 고속정 편부터 이 논란이 심화됐다.[207] 물론 육군 신병교육대는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를 보면 알겠지만 빡세다. 육체적 강도도 특히 메이커 사단이라면 엄청 높고 기후도 대부분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에 엄청 덥고 겨울에 엄청 춥고 여름에도 밤에는 춥다! 그렇지만 신교대는 최소 휴식은 보장해 준다. 해군 및 해병 훈련소는 주말에도 교육훈련을 하고 사람 미쳐버리게 만들며 실제 정신이 이상해진 훈병들도 좀 된다. 편하다는 공군도 훈련소는 빡센데, 자대 가면 자신의 전문 분야를 연마해야 하므로 병 기본은 진주에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기 정비특기는 일과 후에는 정비교범 붙들고 앉아있어야 할 때가 많다. 취소선 드립으로 서로 싸우지 말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게 좋다. 훈련복은 누가 어디서 입든 입으면 그냥 힘들고 바보 같아진다.[208] 야교대 사격조교, 유격조교, 화생방 조교, 수영 교육 때 SSU 부사관 교관을 보조하는 갑판병에서 차출된 병 조교, 입영 인원이 많은 기수에 교육사 실무병에서 차출한 기군단 훈련조교들 정도가 전부다. 이 인원들을 전부 합쳐도 50명도 채 되지 않으며, 타군처럼 훈련을 전담하지도 않는다. 그냥 단순하게 교관을 도와 자료를 넘기거나 시범을 보이고, 교관 심부름으로 교보재를 챙기고 훈련병들 동선을 통제하는 정도가 다다.[209] 쌍욕과 얼차려 필터링이 좀 들어갔다는 것만 빼면 거의 그대로다. 사실 시대상 2010년대에 과거 수준의 인격모독적 막말, 쌍욕이나 가혹행위를 하진 못하니 좀 너프되어 보일 순 있으나 대신 정신적으로 제대로 조진다.[210] 시즌 2 촬영 초기 멤버로 신병교육대 한 번, 이듬해 남녀동반입대 특집으로 부사관교육대 한 번 총합 두 번 찾아왔다.[211] 물론 쌍욕/가혹행위 필터링이야 들어갔겠으나, 애초에 그건 카메라 없어도 당연히 들어가야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