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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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새해 해맞이 명소
3. 교통
4. 숙박시설
6. Ganjeolgot
7. 기타


1. 개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있는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28-1에는 간절곶항로표지관리소가 있다.

2. 새해 해맞이 명소


'''한국에서 새해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다.''' 대한민국 전도를 보면 한반도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경상북도 포항시호미곶이 척 봐도 더 동쪽에 있으니까 당연히 해가 먼저 뜰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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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경도가 똑같아도 남쪽으로 갈수록 일출이 빨라지기 때문에 간절곶이 호미곶보다 먼저 뜬다.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있기 때문에, 같은 경도라고 해서 무조건 일출 시각이 같지는 않다.[1] 위 그림을 살펴보면 여름에는 위 그림의 S라고 표시된 선이, 겨울에는 W라고 표시된 직선이 동쪽에서 서쪽로 쓸고 지나가며 이 선에 걸치는 지점에 해를 띄우게 되는데 겨울에는 위도가 낮을수록 더 서쪽에서부터 해가 뜨기 때문에 간절곶이 경도상 약간 서쪽에 있어도 해가 먼저 뜨는 것이다. 호미곶보다 1분,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보다 7분 정도 빨리 뜬다고 한다. 여름에는 반대로 호미곶에서 더 일찍 뜬다. 그뿐만이 아니라 겨울철에는 블라디보스토크보다 더 빠른 일출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호미곶의 경우 꼬리 부분이라는 지도에서 눈에 확 띄는 위치도 위치라 호미곶보다는 전국적 인지도는 아직 떨어지는 편이다. 원래는 지도만 봐도 호미곶이 더 돋보이는 지형이라 전국적으로는 호미곶이 훨씬 유명했었다. 그러다 21세기가 시작되던 당시 국립천문대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위에 설명한 과학적 근거를 대면서 '2000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26초 새 천 년의 해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공포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사실 호미곶이 있는 포항이나 간절곶이 있는 이곳 울산이나 가운데 경주 끼고 바로 옆 동네고 일출 시간이라고 해 봐야 지극히 미세한 차이일 뿐이지만 두 지자체의 기싸움적인 면도 있다.
사실 위는 오해라는 주장도 있다. 여태까지 일출 시각 예상은 오로지 경도와 위도만을 이용한 것이었는데, 한국천문연구원 박한얼 박사가 만든 공식에 따르면 이 인근에서 가장 높은 산인 천성산 정상[2] 한반도에서 가장 일출시간이 빠른 곳이라는 주장도 있다.
울산MBC에서는 매년 1월 1일 아침 지역 MBC 뉴스투데이를 건너뛰고 이 곳 일출행사를 현장 생중계하고 있다.
새해 일출이 아니라도 탁 트인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부산광역시엘시티부터 일본 쓰시마 섬까지 보인다. 신라 충신 박제상의 처자가 울산 치술령에 올라 망부석이 되었다는 설화의 모녀상, 거대 소망우체통[3] 같은 소품도 가져다놔서 평소에도 들리는 사람이 꽤 있다. 울산시에서는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밀고 있는 곳[4].
간절곶 해맞이행사장 뒤편으로는 1920년 3월 처음 불을 밝힌 이래 80여년을 울산을 드나드는 선박들을 인도해주던 간절곶등대와 전망대, 전시관이 있다. 원래 2000년 간절곶이 해맞이로 유명해지기전 까지는 등대밖엔 없던 곳이다. 행사장 아래쪽이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태풍 등으로 파도가 거셀때 오면 바위절벽에 부서지는 파도가 장관이다.
도보 5분 거리에 드라마하우스가 있는데 한반도(영화), 드라마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촬영했던 곳이다. 간절곶과 가깝고 경치가 좋아서라도 한 번쯤 가 볼만한 곳. 그 앞엔 울산시에서 유치했던 메가요트선착장이 있으며, 뒤로는 회센터가 있다. 그 외에 진하해수욕장, 서생포왜성과도 3km 정도로 가까운 편이다.

3. 교통


포항시내와 호미곶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울산 시내와의 거리가 상당하다. 약 30km. 대략 서울에서 일산신도시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며 오히려 부산 기장군이 더 가까울지경이다. 교통편도 처참한 수준인데 그나마 715번 이 20~30분 간격으로 자주오는 편이며 405번은 하루에 손에 꼽을정도의 배차를 자랑한다.
최대한 철도를 이용해 보고 싶다면 동해선 남창역에 내려 울산 버스 405, 울산 버스 715를 타고 간절곶으로 향하는 방법이 있긴 하다. 하지만 남창역에 내려서 버스 정류장 찾는것부터 쉽지 않다. 또 동해선 열차의 편수가 얼마 없는데다가 연결되는 버스의 배차간격도 좋지않다. 그리고 남창에서도 꽤나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동해선 서생역이 개통하면 접근성이 다소 개선될것으로 보인다.[5]
이와같은 눈물나는 접근성으로 인해 해돋이 기간에는 항상 시에서 직접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중이며 간절곶 일대의 개인차량 출입을 금지시킨다.[6] 물론 해돋이 행사가 끝나갈 때쯤에는 다시 통행을 재개시킨다. 이 때문에 해돋이 보러갈 때와 다시 되돌아갈떄 소요시간 차이가 큰편이다. 울산대공원동문[7], 한수원인재개발원 일대[8] 에서 버스가 출발하며 도중에 해돋이 승객을 태워가면서 운행하는데 주차공간이 많는곳 위주로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별도로 없으며 일정 시간동안에 수시로 운행한다.

4. 숙박시설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곳 답게 근처에 펜션이 많이 있다. 하지만 숙박비가 다소 비싼 편이다. 게다가 비수기와 성수기의 숙박비의 차가 엄청난데, 간절곶에서 가장 가까운 펜션[9]의 경우, 비수기 때에는 저렴하지만(5만원), 해맞이 행사와 같은 성수기만 되면 숙박비가 7배(35만원)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그럼에도 예약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만약 예약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적어도 10월 즈음에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5. 포켓몬 GO


2016년 7월 22일 일본에서 포켓몬 GO가 정식 서비스된 후, 동해 끄트머리에 있는 이 일대가 일본 서비스 범위에 미세하게 얻어걸려서[10] 새롭게 플레이 가능 지역이 되었다.
일단은 광역시인 울산 행정구역 안쪽에 있는 곳이라고는 해도 울산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해도 버스로도 '1시간' 이상 걸리는 외곽 지역인데다 그 버스 노선마저 부족하여 접근성이 나쁘고[11], 서비스 가능 면적이 협소하며 포켓스탑의 수도 적고, 근시일내에 전국 서비스 개시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지 속초와 달리 울산시에서도 포켓몬 GO에 대한 특수를 별로 기대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더욱이 간절곶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하기도 해서 사실 여러모로 속초시에 비해서는 열악하기 그지없다.
수도권보다는 가까운 부울경 특히 부산 해운대/기장, 양산 웅상, 울산시내 사람 외에는 찾아오기 힘든 위치이다 우체통 쪽으로 가면 포켓몬이 나오기는 많이 나온다. 30초에 하나 정도라 앉아 쉬기만 해도 잡히는 건 장점.
현재는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서비스가 됐기 때문에 옛날 얘기.

6. Ganjeolgot


울주군은 20여 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 12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간절곶 공원 산책로 및 포토존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여기서 간절곶 영문 오타(Gan'''g'''eolgot)가 그대로 적용된 구조물 및 포토존이 설치되어 경상일보TV 취재로 인해 재설치되었다.

7. 기타


2020년 8월 3일, 울주군에서 거리공연을 하던 예술가가 사설용역업체에 의해 공연을 중단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용역 직원은 아이들도 보고 있는 공연에서 물건을 던지고 공연 용품을 발로 차는 등의 횡포를 부렸으며, 예술가가 자신은 불법으로 공연을 하는 게 아니며 울주군에서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공연을 하는 것이라는 해명을 하자 시민들이 해당 용역 직원에게 항의하였다. 이에 용역 직원은 자신을 간절곶 관리소장이라고 해명하며 신분을 사칭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후 SNS 등지로 사건이 퍼져나가자 울주군청이 해당 용역업체에 대한 계약해지와 법적조치를 검토하며 사과하였다. #
여러이유로 해돋이 행사가 취소되기도 한다. 2017년에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2021년에는 코로나 19가 그 원인이었다. 당연히 새벽 셔틀버스도 운영하지 않았다.

[1] 백야와 극야를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어 스웨덴의 어느 지점과 리비아의 어느 지점의 경도가 같은데, 한여름에 스웨덴 쪽과 리비아 쪽 중에 어느 곳이 해가 더 빨리 뜰까. 스웨덴이 더 빨리 뜬다. 반대로 한겨울에는 스웨덴이 더 늦게 뜬다.[2] 해돋이 기간엔 자동차로 정상까지 갈수있게 해놓는다. 다만 산 정상이다보니 대중교통 접근성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차량이 없다면 새벽에 타지에서 접근하는건 상당히 어렵다.[3] 우체통 뒷면의 문을 통해 들어가 엽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치된 엽서는 울산MBC 라디오에 방송 사연으로 보내는 소망엽서와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내는 우편엽서 두 종류가 있다.[4] 그런데 박제상과 그 처자는 신라시대 인물인데... 조선시대 복식을 하고있다... 간절곶과 지역적으로 연관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고증도 잘못된 아주 뜬금없는 물건이다. 옆에있는 일꾼석상도 그렇고.. 우체통이 나름 명물이라고 정착되긴 했지만 연관성 부족한건 마찬가지. 지방언론에서 울산시의 관광자원 육성전략과 스토리텔링능력의 부재를 비판할때 단골소재이다.[5] 서생역 예정지에서 간절곶까지는 10km 안쪽이다. 이 정도 거리라면 소형 마을버스 1~2대로 운행해도 충분하다. 특히 근처에 진하 해수욕장 일대 까지 묶어서 노선이 개설되면 어느정도 수요확보는 가능해보인다.[6] 이렇게해도 정체가 심한데 차량통제 안해놓으면 차에서 일출 볼수도......[7] 공업탑일대[8] 서생일대. 참고로 여기서 부터 부산마을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산쪽으로 간다면 이용해 볼만 하다. 다만 이 버스가 해맞이로를 정통으로 관통하기 때문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장담할 수 없다...[9] 여기여기.[10] 속초의 경우 속초시, 양양군 일부, 인제군 일부, 고성군 등을 포함하는 상당히 넓은 범위가 플레이 가능 지역이었으나, 간절곶은 정말 말 그대로 간절곶 근처 극히 일부만 플레이 가능 지역이다.[11] 예를 들어 대구광역시내에서 부산 서면과 간절곶의 직선 거리는 같지만 교통편은 간절곶이 더 열악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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