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필름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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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ource Filmmaker''' [1]
밸브 코퍼레이션의 소스 엔진 기반 3D 애니메이션, 모델, 비디오 제작 도구. 원래 밸브 사내에서 게임 영상을 위해 쓰던 툴로 존재 자체는 예전부터 알려졌고, 게이머들 사이에서 일부 기능이 막힌 유출 버전이 돌아다니기도 했다. 그러다가 2012년 7월 11일, 팀 포트리스 2의 파이로매니아 업데이트에서 Meet the Pyro의 공개와 함께 무료로 공개되었다.
머시니마 촬영에 필요한 것들은 모두 이 프로그램에서 거의 다 혼자서 할 수 있지만, 영상 촬영에만 치중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라 개별적인 캐릭터 제작 및 디테일은 Blender 같은 3D 제작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물론 이미 제작진이 대부분의 파일을 준비해 놨기 때문에, 소품 고갈 문제는 없으며 게다가 필요한 것들은 워크샵에서 직접 제작해 올려주는 유저들도 많다.
꼭 영상 제작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게리 모드 처럼 여러가지 파일들을 모아서 꾸며내 포스터 등도 만들어 낼 수 있다. [2]
요즘 색시 어워드가 더 이상 개최를 안 하고, 최근 들어 소필메 보다 훨씬 뛰어난 고퀄리티 3D 제작 프로그램들이 생겨나 소필메에 대한 이용은 줄어든 지 오래이다. 물론 3D 음란물 관련 위상이 높다보니 거의 대명사 수준이라, 이 때문에 Blender를 이용한 고퀄리티 3D 사진 및 영상들도 잘 모르는 대중들 사이에서 소필메라며 퉁쳐서 이야기되고는 한다.
2. 게리 모드와의 차이
해당 영상은, 소스 필름메이커를 게리 모드와 유사하게 제작한 영상.
소스 필름메이커가 공개되기 전 영상 제작에 쓰인 게리 모드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그냥 비교하기에는 애매한게 게리 모드는 '''게임'''이고 소필메는 '''영상 제작 프로그램'''이다. 애초에 작품 제작에 사용되는 여부에 비교되는 것 뿐이지, 웬만해선 게리 모드하고는 비교할 만한 여건도 그다지 없고, 성격 자체가 다르다.
굳이 비교를 하면 게리 모드는 기본적인 물리 게임이기 때문에 기초적인 것, 즉 어떻게 무엇을 해야하는 지와 그것에 대한 기본적 구성으로 비교적 쉽게 배우고 굳이 영상 제작이나 사진 촬영등의 일이 아닌 다른 놀이도 하며 놀 수도 있다.
소필메는 기본적으로 '''제작 프로그램''' 이기에 그 자체만이 있을 뿐, 그렇기에 영상 제작 포스터 기능을 이용한 사진 촬영 등을 보다 자유롭고 전문적이며 좀 더 높은 퀄리티로 뽑아낼 수 있지만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고 게리 모드보다 배우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소필메의 드라마틱한 분위기와 게리 모드 특유의 분위기 차이가 천차만별이라, 소필메로 병맛을 내려는 시도는 작품성으로 죄다 까였으며 정말 원조와 참조하면 정말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악순환 시리즈와 요약 시리즈를 소필메로 변형 한 유저들은 원작에 대한 소화력이 딸림과 동시에 병맛 미달로 까인다. 센스있는 작자들은 새로운 소재를 만들거나, SFM의 시스템을 잘 이용해 게리 모드 못지않은 병맛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 중 대표자는 게리 모드의 유명 유저인 MegaGFilms, RubberFruit, Krunkidile다.
물론, Raxxo로 인해 "소필메는 병맛력이 딸린다"는 옛말이 되었다.
3. 장단점
- 장점
- 진입장벽이 낮음 - 극 초반에 인터페이스와 툴 배치가 상당히 어렵지만, 강좌를 보고 따라하거나 익숙해지면 단편 영상 정도는 간단하게 서너 시간이면 만들 정도다. [3]
- 기본 모델이 풍성함 - 소스 엔진으로 만들어진 툴이라 밸브사에서 나온 게임들의 거의 모든 프롭, 모델들을 사용할 수 있어 따로 구하거나 만들지 않아도 될 지경.
- 창작마당 - 매우 다양하고 유용한 버그 수정, 프롭, 모델들이 활발히 업로드 되고 있다.
- 단점
- 영어 외에 타국어 미지원 - 영어에 익숙한 사람이면 문제는 되지 않지만, 영어를 못하거나 (한국어를 포함한)타국어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꽤나 불편하다.
- 무료 프로그램의 한계 - 부족한 모델 부분은 창작마당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전문 애니메이션 툴과 비교해보면 역시 렌더링, 그래프 에디터 등 여러부분에서 꽤나 한계가 많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소스엔진 특유의 클레이 느낌 렌더링은 호불호가 매우 갈리기 때문에, 색시 어워드 당선작 등 높은 퀄리티의 창작물은 Blender 및 에프터 이펙트같은 프로그램으로 추가보정한 것이 많다.
- 공식 업데이트가 전무함 - 2015년 업데이트 이후로 거의 색시 어워드 소식 위주로만 나와서 상당히 불편하다. 소필메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팀포2 는 2008년 기준 꺼라 일부 맵이나 무기 프롭이 거의 없다. 따라서 창작마당과 외부 소스로 어떡하든 커버 해야 된다는 뜻인데, 이것도 상당히 제한적이고 손을 많이 타기에 이게 문제가 상당히 된다. 심지어 유튜버 LazyPurple 조차, SFM의 아주 사소한 문제 하나 때문에 거의 며칠을 소비했다고 했을 정도다.
4. 사용 모델
밸브 코퍼레이션 계통의 대다수가 사용되며, 특히 다른 건 몰라도 이게 빠지면 서운할 정도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팀 포트리스 2'''가 많이 이용된다. 그 외에 같은 밸브 게임인 하프라이프 시리즈, 포탈 2, 레프트 4 데드 2, 카스 글옵, 도타 2도 주로 쓰이기도 한다. 또한 오버워치, 포트나이트도 적지 않게 사용되고 FNaF 시리즈, 스플래툰 시리즈, 마리오, 언더테일 등 타 게임 캐릭터들의 모델도 자주 사용된다. 다만 구버전 소스 엔진의 한계 때문에, 프레디를 제외한 모든 것이 MMD만큼 예쁘지 않는다는 게 흠좀무.
스팀 창작마당에서 모델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때 마다 새로운 여러가지 모델이 나오며 당시에 인기있는 게임 관련 모델이 쓰인다.
특히 FNaF 시리즈 또는 언더테일이 인기가 많을 시점에, 많은 이들이 모델링을 이용해 몇몇 유튜버는 해당 모델링으로 이용한 소필메 영상으로 5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했다.
국내에서 아는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바로 위에 서술 했듯이 의외로 국내에서도 SFM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다.
또는 잡 모델들로 이용해, 아예 직접 모델링 하는 경우도 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 출시 이후 알릭스에 사용된 소스2 모델들을 이용한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부분 짤막한 길이의 병맛 영상이 대다수지만 긴길이의 영상제작을 하는 제작자도 있다.# #
5. 기타
밸브에서 SFM 공개 이후 팀원을 만나다 소스를 공개하면서, 많은 초보자들이 이를 이용한 패러디를 양산해냈다. 대부분의 경우 다른 클래스를 공유된 샘플에 기존 주인공 대신 바꿔 넣는데, 해당 영상들은 팀원을 만나다/2차 창작 문서 참고.
개그 밖에도 양덕들이 음지에서도 자주 활용하는데,(...)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매스 이펙트, Warframe 등 수만가지의 모델로 GIF를 만드는 양덕 장인들이 상당하며 이를 위한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도 존재한다. GIF 야짤을 넘어 BGM에 신음소리(...)까지 그럴듯하게 넣은 야동을 제작하기도 하기에, 심지어는 이걸로 '''아예 포르노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단체까지 나타났다.''' [4]
소스 엔진 2가 나오자 소필메도 소스 엔진 2로 바꾼다는 루머가 떠돌았으나, 하프라이프: 알릭스 스팀 창작마당이 오픈 되었으며 SFM에서 소스 엔진 2를 지원한다는 루머는 부분 사실로 드러났다. 물론, 하프라이프 알릭스 안에 내장된 에디터라 사실상 부분 유료인 셈.
6. 관련 문서
- 색시 어워드
- 소스 엔진
- 밸브 코퍼레이션
- 팀원을 만나다
- James McVinnie(제임스 맥비)
- Krunkidile(크런키다일)
- Raxxo(랔소)
- STUDIO F.O.W.
- The Winglet(윙글렛)
- Triumbrush
- Zachariah Scott
- ThePruld
- Tipsy Duck
- Konstantine Rymaruk
- Harry101UK
[1] 약칭은 SFM, 한국에서는 줄여서 소필메로 부른다.[2] 영상에 나온 포스터는 밸브에서 파이로매니아 업데이트 당시 '''실제 사용한 포스터'''이다.[3] 다만 애니메이션 강좌를 볼 경우 국내에선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포징 강좌가 대다수고 애니메이션 강좌는 매우 적으며 밸브가 업로드한 국내 강좌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여 해외 유저가 하는 강좌를 보고 하는 것이 더욱 좋은 편이다. 그러니 국내보다는, 해외의 강좌를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4] 지금까지 라라 크로프트와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관련이 나와있으며, 이후 Blender로 갈아타게 되고 계속적으로 작품을 만들면서 업데이트 한다. 그 외에도 게이, 레즈비언, 후타나리물 등 장르도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