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플레이 스타일

 


1. 개요
2. 타격
3. 주력
4. 수비
5. 워크에씩(직업의식)
5.1. 각오왕 손아섭


1. 개요


손아섭의 플레이스타일에 관한 문서.

2. 타격


작은 신장(174cm)으로 방망이를 짧게 잡고 치는 전형적인 안타 생산형 타자. 리그 최고 수준의 '''안타 생산 능력'''을 자랑하는 타자이며[1], 그 능력만큼은 KBO 역대급 선수 중 하나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프로 커리어 초반에는 배드볼 히터 성향이 강했으나 꾸준히 선구안을 발전시킨 끝에 2013시즌 이후로는 볼넷/삼진 비율이 꾸준히 0.7~8을 유지하며, 꾸준히 매시즌 '''출루율 4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클래시컬한 3번타자나 1번타자 또는 최근 강조되는 강한 2번타자 어디에 놓아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 시즌마다 손아섭 자신이 잡은 목표에 따라 타격은 물론이고 주루 플레이에서의 접근 방법 또한 끊임없이 달라졌던 선수였기 때문에 전성기에는 매 시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그러고도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9시즌을 제외하고는 포텐셜이 터진 이후 큰 낙폭을 기록한 적도 없기 때문에 KBO 통산 최다안타 [2]는 물론 3000안타에 도전할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아래 항목에 후술.
BABIP를 매년 3할 후반대로 높게 찍는 타자다. 시즌마다 높으면 1~2위, 못해도 10위권 안에는 든다. 이는 빠른 라인 드라이브 타구 생산력 덕이 가장 크고, 좌타자이며 전력질주하는 베이스 러닝으로 인한 높은 내야 안타 비율도 한 몫을 한다.[3]
순장타율(IsoP)은 거포형 타자들에 비하면 낮은 편인데, 그래도 두 자릿수 홈런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을 정도의 파워는 가지고 있어[4] 흔히 말하는 '똑딱이' 는 아니다. 밀어치기와 당겨치기가 모두 가능한 스프레이 히터라 시프트에 걸릴 일이 없다는 것도 장점.[5]
타격폼은 무릎과 상체를 약간 숙여서 오른팔 어깨와 오른쪽 무릎이 선을 이룬다. 공을 존 안에 놓고 치는 선수로, 덕분에 밀어치는 타구가 많다. 팔꿈치의 각도와 손목의 각도가 90도이다. 그런데 2017년 부터는 한단계 더 성장해버렸다. 심지어 8월 27일은 롯데 프렌차이즈 3번째 ( 아두치,황재균 이후)로 20-20을 달성했다. 4경기 연속 홈런과 동시에 '''20시 20분에 20홈런 20도루'''를 달성했다. 아쉽게도 팀은 7연승에 실패했다. 2018년 타구 발사각을 올리며 뜬공 타구의 비율을 높여 더 많은 장타를 뽑아내는 스윙으로의 변화를 무리없이 해내면서 '''2년 연속 20홈런'''을 넘기는 등, 단점으로 지적되던 장타력마저 개선되고 있다.
2019 시즌에 들어서는 변화된 공인구의 영향으로 직전 시즌에 비해 순장타율이 급감하여 커리어 평균(0.148) 이하로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0.106) 볼넷/삼진 비율(커리어 평균 0.73, 19시즌 0.57), 도루 성공/실패 비율, 수비 관련 세이버 스탯 등 모든 스탯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포텐셜이 터진 이후 커리어로우를 기록했다. 이 시즌엔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는데, 개인의 부진과 팀의 부진이 같이 몰아치는 악순환에 빠져 주장 자리를 민병헌에게 양보하고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성적을 회복하지 못했다.
부진했던 19시즌 이후에는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타석에서의 접근 방법을 달리하여 볼넷을 많이 얻는 스타일로 전환했고, 이 점이 성과를 거두어 개막 한 달동안에는 볼넷/삼진 비율이 2.00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타격에 들어가기 전 배트를 단 한번도 돌리지 않는다.[6]
스탯티즈 집계가 시작된 14년 이후 전체 타자 가운데 압도적 땅볼 1위다.[7]
사실 타격면에서는 어마어마한 적극적인 스윙이기도하다

3. 주력


2010 시즌까지만 해도 타격 이외의 부분은 전반적으로 미숙했다. 발은 빠른 편인데[8] 롯데란 팀 자체가 워낙 빅볼 위주의 팀이라 FA 이적 이전의 김주찬을 제외하고는 선수들이 대체로 도루를 많이 하진 않는 팀이었기 때문. 하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개선되기 시작해 2013 시즌에는 적극적인 주루로 30도루가 가능한 선수로 성장했다. 2016 시즌에는 42도루를 성공하며 단 4번의 실패만을 기록했는데(도루 성공률 91.3%), 이는 '''KBO 역대 40+ 도루 시즌 중 성공률 1위'''에 랭크되었다. 앞서 언급된 장타력 증가와 더불어 2017~18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했고, 주력이 하락한 2019 시즌을 지나고도 도루 성공률이 77.8%로 상당히 좋다.
손페베네로 유명한 그 타구때문에 병살을 조심해야 되는 타자라는 이미지가 있긴 하나 실제로는 그 타구가 너무 빠르면서 정면으로 갔기 때문에 운이 나빴을 뿐이고, 2018 시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풀타임 경기를 뛰고도 병살 갯수가 시즌마다 10개 이하를 기록하여 병살을 무척 적게 치는 타자이다.
2020년에는 부상 예방 차원에서 도루 시도가 급감했다. 본인의 말로는 예전과는 다르게 성공률을 더 신경 쓰기에 도루 시도가 줄었다고 한다. 1회에 하는 도루와 9회 접전에서 하는 도루는 가치가 다르기에 중요할 때 도루를 성공시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하였다.

4. 수비


주루보다 더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아 온 것이 외야 수비. 리그에서 손꼽을 만한 강견을 자랑하지만 타구 판단과 펜스 플레이에서 약점이 심각해서 다 까먹었다. 하지만 풀 타임 주전으로 경험이 쌓이고 2011시즌 새로 부임한 조원우 코치의 지도 아래 우익수에 고정 배치되면서 괄목상대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선수 본인도 좌익수보다는 우익수가 더 편하다고 한다. 강견 하나는 카림 가르시아가 부럽지 않은 수준이라 송구는 정확성, 강도에서 모두 뛰어나 보살도 꽤 많아 4년 연속 보살 1위를 기록했다.[9] 다만, 송구 판단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사실 손아섭의 수비력에 대한 불안함은 10년을 뛰는데도 아직까지도 불안해보이는 캐칭 동작 때문이 크다. 편안하게 잡지를 못하고 별거 아닌 타구도 으윽 하는 표정과 어설픈 캐치가 나온다. 그래도 희한하게 놓치지는 않는다는게 포인트. 내야수 출신이라 그런듯.
하지만 2018년 들어 어깨가 좋다고는 할 수 없어졌다. 2012년 펜스에 충돌 후 점점 송구가 약해져갔으며 ARM 수치도 리그 외야수 중 최하위다. 2019년 시즌에는 타격에서의 부진이 수비에서의 부진으로까지 이어졌는데, 시즌 초부터 어이없는 타구판단 미스로 공을 놓치거나 아예 몸개그 장면도 자주 연출했으며, 송구 또한 더욱 변변치 못하게 되어버렸다.[10]

5. 워크에씩(직업의식)


손아섭의 플레이를 이야기 할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양준혁을 연상시키는 전력 질주와 박정태의 향수를 자극하는 근성, 거기에 자타공인 엄청난 노력파로 끝없는 그의 노력과 연습량은 타 팀 팬들도 인정하고 있다.[11] 이런 노력 덕분에 타격에서의 발전도도 뚜렷하고 잠시 슬럼프를 겪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팬들의 신뢰도 대단하다.
어느덧, 프로 생활 10년 차를 맞는 손아섭이 다른 최정상급 플레이어들과 팬들의 눈에 다르게 보이는 점은 이런 점이다. 웬만한 최정상급 플레이어들은 어느 정도 궤에 오르면, 이후에 그 기량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추세가 기록으로 드러나는데 반해서,[12] 손아섭은 지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자신이 발전/개선해야 할 분야의 숙제를 뚜렷하게 설정하여 노력하고, 그 숙제를 완수하면 이어 새로운 숙제를 낸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시도와 변화를 추구하는 선수다. 그 결과 타격, 장타력, 수비력, 주루 플레이, 나아가 팀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로서도 모든 분야에서 이미 현재진행형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다만 의욕이 지나쳐 큰 경기서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러한 단점이 가장 크게 드러난 경기는 2011시즌 S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회 1사만루 끝내기 찬스를 맞이했으나 초구 병살 로 롯데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당시 비난 여론이 거셌지만[13] 한편으론 패넌트레이스에서 손아섭의 활약이 없었다면 롯데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도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비난은 다소 억울한 측면도 있다.[14]

5.1. 각오왕 손아섭


손아섭은 2009년부터 시즌이 끝난 후 매년 언론과 인터뷰에서 각오를 다졌는데,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 2009 시즌 후 - 주전 좌익수
08년에 눈에 띌 만한 신인으로 나타났으나 09년 크게 말아먹고 난 뒤라서 대부분의 롯데 팬들은 그저 한 두 번 있는 백업들의 인터뷰 정도라 생각했지만.. 손아섭은 2010년 주전 좌익수로 출장하면서 첫 규정 타석 3할을 치른 시즌이 되었다.
손아섭은 시즌 초반에 수비에 대한 비판이 흐르면서 타율도 그저 그랬으나 이후 무섭게 치고 올라오더니 결국 2011시즌 골든글러브 외야 부문을 수상하였다.
  • 2011 시즌 후 - 더 많은 안타
손아섭은 2012시즌 최다안타왕을 수상하였다. 다만 이땐 11년의 장타가 줄어든 모습이 보여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 2012 시즌 후 - 0.340, 170안타
타율 0.345에 172안타로 2013시즌을 마무리했다. 2년 연속 최다 안타 1위는 덤. 다만 손아섭 본인은 타격 2위를 했기 때문에 절반의 성공(...)이라고
  • 2013 시즌 후 - 최고의 3번타자, 15~20홈런, 수위타자, 180안타(!)[15],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최다 연속 수상 [16]
타율 .362, 18홈런, 175안타를 기록했다. .362는 다른 시즌 같았으면 충분히 수위타자에 오를만한 성적이었으나 2014년의 미친듯한 타고투저가 겹치며 타율 3위에 올랐고, 안타는 아쉽게 단 5개가 모자랐지만 홈런 개수는 지켰다. 골든글러브 역시 무난하게 수상하며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거기다 2014년의 기록으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다시 한 번 뛰어넘었다. 180안타는 결국 2016년에 성공했다.
2019년의 부진 이후 손아섭다운 야구로 회귀를 천명했으며, 타격 2위, 최다안타 3위 등을 기록했고, 홈런 개수는 줄었지만 2014년 이후 커리어 통산 두번째로 볼넷/삼진 비율이 1을 넘었다. 또한 뜬공/땅볼 비율이 0.72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것을 보면 손아섭의 근성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 듯하다. 기대하는 선수에게는 기대되는 이유가 있는 법. 또한 인터뷰에서 최종 목표를 국내 최초 200안타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최초 200안타 기록은 2014년 10월 17일 서건창이 달성했다.
그의 근성을 알 수 있는 예로 4월 11일 경기에서 9회초에 3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와서는 그곳에서 '''타격폼 연습'''을 했다. 아마 감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것인 듯. 한 술 더 떠 그날 <아이러브베이스볼> 인터뷰에서 '''"승부가 기울어도 손아섭은 야구를 헛으로 하지 않습니다"'''는 명대사를 날렸다. 팬들은 그의 이런 근성에 지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도 올스타전 특집 <베이스볼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의 대부분의 탑 레벨 선수들이 돈만 많이 받지 프로로서의 마음가짐이 없다고 꼬집었는데 유일하게 손아섭만큼은 진정한 프로라며 칭찬했다.

6. 라이언 사도스키의 리포트


  • 한국에서 보는 이를 가장 흥분시키는 선수. 주루에 능하고 타석에서 엄청나게 공격적이며 때로는 무모하다. 팬들이 '손2초'라고 부르는 걸 들은 적이 있다. 2초만 딴 생각을 하면 타석이 끝나기 때문이다. '배드 볼 히터'. 스트라이크를 던질 필요가 없다. 항상 전력 질주하고 외야 수비도 몸을 던진다. 어깨가 좋고 송구가 대단히 정확하다. 주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발은 평균 이상이지만 번트는 잘 못 댄다. 내야수는 평소 위치. 미국에 진출한다면 3루타 부문 1위를 할 수 있는 선수다. 좌중간으로 매우 강한 타구를 날린다. 발이 빠르기 때문에 외야수가 너무 깊게 서면 단타를 치고 2루까지 달릴 수 있다. 나라면 모든 포지션을 평소 위치에 세우고, 빠른 발과 공격적인 성향을 주의하라고 할 듯.

[1] 의외로 컨택 능력(공을 배트에 맞춘 확률)은 매년 80% 초반대로 그렇게 최상위권은 아니나, 양질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출중하다[2] 현재 통산 최다안타는 박용택이 가지고 있다.[3] 그래서 미국 진출을 꿈꾸던 당시, 빅리그 내야수들의 뛰어난 수비와 짱짱한 어깨를 만나 내야 안타가 줄어들면 더더욱 좋은 성적은 힘들 것이라는 견해도 종종 있었다.[4] 풀타임을 뛰기 시작한 2010년 이후 (봉와직염으로 고생한 2012년만 제외하면) 모두 10홈런을 넘겼다. 많은 2루타/3루타까지 감안하면 생산력은 더욱 증가한다.[5] 참고로 2015년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 중 밀어치는 홈런의 비율이 10/13으로 손아섭이 가장 높다. 홈런 분포를 보면 해가 갈수록 밀어치는 홈런의 비율이 높아졌다.[6] 거의 99%의 타자들이 최소한 투포수가 사인을 교환할 때 투수를 바라보며 루틴처럼 배트를 빙빙 돌리는데, 손아섭은 그것조차 하지않고 공을 칠 때 딱 한번 돌린다.[7] 다만 14년 이후 뜬공/땅볼 비율은 2위인데, 압도적 1위가 17시즌 부상 이후 기록이 멈춰버렸기 때문.[8] 2014년까지만 해도 김주찬을 제외하고는 팀 내에서 가장 빠른 타자였다. 그러나 주루센스가 부족한 편이기도 하고 본인도 도루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9] 2011년에는 18개의 보살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 기록은 심성보(98년, 20개), 카림 가르시아(08년, 19개)에 역대 한국프로야구 외야수 보살 3위다.[10] 스탯티즈 기준 2019시즌 리그 전체 외야수 WAA '''뒤에서 3위'''. 스탯티즈의 수비 지표에 대해 신뢰성 논란은 있으나, 19시즌 들어 매우 심각해진 것은 사실이다. 넘사벽의 뒤에서 1위는 물론 같은 팀의 좌익수 그 분[11] 2010 시즌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저러다 몸 상하겠다며 특타장을 임시 폐쇄시켰을 정도다. 자율을 중시하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성향을 봤을 때 이는 보통 일이 아니다.[12] 혹은 좋은 폼을 유지하다가 하락하면, 생존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다 그 변화가 나름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그 변화에 정착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로 자신이 가장 잘 했던 방식으로 되돌아가고, 그러다가 밸런스를 잃으면 기량이 후퇴하여 점점 보이지 않게 되고, 마침내 은퇴하는 야구 인생을 보이는 것이 보통 패턴이다.[13]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 첫 타석에서 손아섭은 또 초구를 쳤다(...) 그리고 안타였다. 보통내기가 아니다.[14] 손아섭은 1차전에서 그 병살을 치기 전까지 3안타를 치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전까지 3안타를 친 선수의 타석이기에 그만큼 기대감이 컸고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도 커진 것이다. 그리고 1승 2패로 몰린 4차전에선 결승타를 치는 등 전체적으로 보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차전의 임팩트가 크긴 했지만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 한 것을 비단 손아섭의 탓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애초에 3안타를 쳤었던 선수인 만큼 자신감있게 타격하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결국 야구는 결과론적임을 다시금 깨닫는 케이스다.[15] 2014년까지 18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종범, 이병규, 마해영, 서건창 이 네 명뿐이다. [16] 외야수 부문 최다연속은 장효조가 83~87년 받은 5연속 수상, 포지션 구별 없이는 1루수 부문의 이승엽이 97~03년 받은 7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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