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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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영화배우, 영화감독(1952년 4월 12일 ~ 1998년 8월 5일). 탤런트 손화령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종교는 개신교다.
1952년에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고교 3학년 재학 중인 1970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하여 드라마 <왜 그러지>, <제3교실>, <알뜰가족> 등 작품으로 유명세를 날리기 시작했고, 영화에서는 <얄개 행진곡> 등의 하이틴 영화에 출연하여 이승현과 함께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그 외에도 어린이 TV프로그램 <꽃나라 별나라>의 MC, <손창호 임예진의 청춘만세> 등지의 라디오 프로에서 DJ를 맡는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1983년에 영화 연출을 배우기 위해 일본 니혼대학으로 유학을 가면서 자취를 감추었다.[1] 1986년에 귀국하면서 드라마 <첫사랑>에 출연하면서 방송계에 복귀하여 또다시 활동을 이어나가다가 1990년에 자신이 배운 감독 실력을 바탕으로 <동경 아리랑>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주연 겸 감독으로 활약했으나 흥행에 참패하며 곤경을 겪던 와중에 1993년에는 공개시트콤 <김가 이가>에 캐스팅되어 재기를 노리고자 했으나 야생 대마초 재배/흡연 혐의로 구속된 뒤 더 이상 방송 활동조차 못하게 되었다.
이후 1995년에 MBC의 3.1절 특집 드라마 <노래 만들기>에 출연한 것을 끝으로 연기자를 은퇴한 뒤 그해 SBS <깊은밤 전영호쇼>에서는 손창호가 목회자로 변신했다고 알렸으나 당뇨병과 만성신부전 장애를 앓게 되었고, 오랜 재정 문제로 치료비를 못 대서 행려병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모습이 1998년 2월 MBC <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과 동년 7월, 그가 세상을 떠나기 한달 전에 방송된 KBS1의 <영상기록 병원 24시>에 공개되면서 손창호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충격과 눈물을 선사했다. 특히 병원 24시에서 손창호가 한 "바다로 가고 싶어..."라는 말은 시청자들에게 애잔함을 주었다.
투병 와중에도 손창호는 연예계로 재기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으나, 사망 전에는 양쪽 눈을 모두 실명했고, 끝내 재기를 이루지 못한 채, 1998년 8월 5일 새벽 4시 20분에 서울 삼각산 밀알 기도원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세상을 떠난 후 9월 8일엔 병원 24시에 후속작이 나왔고, 화장 후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됐다.
여담으로 1991년 MBC <우정의 무대> '이기자부대 편'에서 이계인과 동기 부대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또 다른 여담으로, 그가 젊었을때 출연한 영화에서는 음식을 먹는 씬이 많았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1979년에 개봉됐던 ‘꽃밭에 나비’에서는 밥 먹방은 기본이요, 라면, 스테이크, 각종 간식 먹방을 맛깔나게 소화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군침돌게 할 정도였다. 아마도 이 먹방씬이 2020년대 초반인 현재였으면 유튜브에서 먹방 방송을 진행해도 될 정도로 훌륭하였다. 시대를 제대로 만나지 못한게 안타까울 따름.[2]
성우 김환진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는데 같이 연극을 할때, 당시 주인공을 맡았었고, 김환진은 조연을 맡았었다고...
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배우, 영화감독(1952년 4월 12일 ~ 1998년 8월 5일). 탤런트 손화령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종교는 개신교다.
2. 일생
1952년에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고교 3학년 재학 중인 1970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하여 드라마 <왜 그러지>, <제3교실>, <알뜰가족> 등 작품으로 유명세를 날리기 시작했고, 영화에서는 <얄개 행진곡> 등의 하이틴 영화에 출연하여 이승현과 함께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그 외에도 어린이 TV프로그램 <꽃나라 별나라>의 MC, <손창호 임예진의 청춘만세> 등지의 라디오 프로에서 DJ를 맡는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1983년에 영화 연출을 배우기 위해 일본 니혼대학으로 유학을 가면서 자취를 감추었다.[1] 1986년에 귀국하면서 드라마 <첫사랑>에 출연하면서 방송계에 복귀하여 또다시 활동을 이어나가다가 1990년에 자신이 배운 감독 실력을 바탕으로 <동경 아리랑>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주연 겸 감독으로 활약했으나 흥행에 참패하며 곤경을 겪던 와중에 1993년에는 공개시트콤 <김가 이가>에 캐스팅되어 재기를 노리고자 했으나 야생 대마초 재배/흡연 혐의로 구속된 뒤 더 이상 방송 활동조차 못하게 되었다.
이후 1995년에 MBC의 3.1절 특집 드라마 <노래 만들기>에 출연한 것을 끝으로 연기자를 은퇴한 뒤 그해 SBS <깊은밤 전영호쇼>에서는 손창호가 목회자로 변신했다고 알렸으나 당뇨병과 만성신부전 장애를 앓게 되었고, 오랜 재정 문제로 치료비를 못 대서 행려병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모습이 1998년 2월 MBC <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과 동년 7월, 그가 세상을 떠나기 한달 전에 방송된 KBS1의 <영상기록 병원 24시>에 공개되면서 손창호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충격과 눈물을 선사했다. 특히 병원 24시에서 손창호가 한 "바다로 가고 싶어..."라는 말은 시청자들에게 애잔함을 주었다.
투병 와중에도 손창호는 연예계로 재기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으나, 사망 전에는 양쪽 눈을 모두 실명했고, 끝내 재기를 이루지 못한 채, 1998년 8월 5일 새벽 4시 20분에 서울 삼각산 밀알 기도원에서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세상을 떠난 후 9월 8일엔 병원 24시에 후속작이 나왔고, 화장 후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됐다.
여담으로 1991년 MBC <우정의 무대> '이기자부대 편'에서 이계인과 동기 부대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또 다른 여담으로, 그가 젊었을때 출연한 영화에서는 음식을 먹는 씬이 많았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1979년에 개봉됐던 ‘꽃밭에 나비’에서는 밥 먹방은 기본이요, 라면, 스테이크, 각종 간식 먹방을 맛깔나게 소화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군침돌게 할 정도였다. 아마도 이 먹방씬이 2020년대 초반인 현재였으면 유튜브에서 먹방 방송을 진행해도 될 정도로 훌륭하였다. 시대를 제대로 만나지 못한게 안타까울 따름.[2]
성우 김환진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는데 같이 연극을 할때, 당시 주인공을 맡았었고, 김환진은 조연을 맡았었다고...
3. 영화
4. 드라마
5. 뮤지컬
- 1989년 블루스맨
6. MC
6.1. TV
- 꽃나라 별나라(MBC)
- 일요일 일요일 밤에(MBC)
- 열전! 달리는 일요일(KBS2)
6.2. 라디오
- 손창호 임예진의 청춘만세(MBC)
- 백팔가요(BBS)
- 손창호 노사연의 100분쇼(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