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형태(애니메이션)
1. 개요
2016년 9월 17일 일본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가 62화로 완결되었으며, 애니메이션화가 진행된다는 가능성이 조금씩 제시되었고 최종화 잡지연재 표지에 애니메이션화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형태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예고편에 나온 정보로 이 작품의 제작사는 교토 애니메이션[1] 이며 감독은 케이온!, 타마코 마켓의 연출을 맡은 야마다 나오코. 각본은 케이온!의 시리즈 구성을 맡았던 요시다 레이코. 캐릭터 디자인은 일상, 빙과, Free!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던 니시야 후토시로 소개되었다. 이시다 쇼야의 성우는 이리노 미유, 니시미야 쇼코의 성우는 하야미 사오리로 공개됐다. 원작과는 약간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2. 원작과 차이점
장편인 원작을 극장 애니메이션화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브 플롯은 잘려나갔다. 그래서 조연 캐릭터들의 개인사나 곁가지 사건들은 대부분 축소되었는데, 대표적으로 등장인물들이 함께 영화를 만들어 간다는 내용이 통째로 편집되었으며 니시미야와 이시다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하지만 인물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캐릭터마다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들 역시 포함해야 해서, 애니메이션 치곤 상당히 긴 러닝 타임을 갖고 있다. 원작 존중의 의미도 있고, 원작의 특정 구간만 보여주거나 별개의 에피소드를 만들지는 않고 장편 한 편을 시작부터 결말까지 2시간으로 표현한 영화이니, 생략은 불가피했을 것이다.
그만큼 작품의 핵심적인 갈등과 교감, 감정만 추출해 보여주기 때문에 '''밀도 있는 전개'''가 이어진다. 긴장감이 가라앉기 직전에 또 새로운 갈등이 일어나는 식으로 러닝타임이 길지만 지루할 일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 외에도 원작에 있던 상당히 과격한 행동이나 대사, 막장 드라마에나 볼 법한 언행을 일삼는 발암급 캐릭터들을 어느 정도 순화시켜 부담을 덜었다. 물론 원작을 안 봤더라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며 곁가지를 생략한 것 치고는 어색하지 않고 전개 상의 큰 차이도 나지 않는다.
원작보다 좀 더 인상적으로 연출한 결말도 특징. 매체의 차이로 설정이나 묘사가 다른 걸 떠나서 감독의 스타일에 맞게 아예 느낌과 특징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총합적인 평은 대체적으로 잘 재구성했다는 평.
2.1. 인물들의 묘사 차이
위에서 잠깐 언급되었듯 인물들의 설정이나 묘사가 상당 부분 생략되거나 수정되었으며, 그 때문에 느낌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장면들이 많다. 특히 원작에서 묘사되었던 등장인물들의 과격한 행동이나 대사, 대중들의 감정이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막장인 캐릭터들에 대한 설정을 대폭 순화했다. 이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먼저 접하다가 원작을 읽으면 등장인물들의 막장성에 기겁을 하게 된다.
- 니시미야 가족의 친가: 원작 만화에서 니시미야 가족의 친가는 단순히 보수적이거나 현실적인 위선자 수준이 아니라, 아내 가족 측을 배척하는 논리 자체가 심각하게 편협하고, 통용되는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장애를 가지게 된 책임을 전적으로 아내 탓으로 몰고 감과 동시에 장애인을 집 안에 들일 수 없다는 가히 골때리는 이유로 이혼시켰기 때문.[2] 애니메이션에선 제작진에선 이걸 그대로 담기 부담스러운 설정으로 생각했는지 삭제했다.
- 우에노 나오카의 책임 회피와 쇼야에 대한 집착: 우에노의 작중 행동과 심리도 차이가 큰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적당히 순화되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발암요소를 덜었지만, 원작만화에서의 우에노는 훨씬 더 집요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또한 애니에서는 죄책감에서 도피하려는 캐릭터로서의 묘사가 더 짙었는데, 원작에서는 쇼야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악행을 거듭하는 식이다. 이런 묘사가 가장 차이나는 장면 중 하나가 병원에서 우에노가 쇼코를 때리는 씬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쌓인 갈등이 폭발하는 장면이었다면 원작 만화에서는 우에노의 광기가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폭행의 수위 또한 애니에서는 우에노가 쇼코를 밀쳐서 넘어뜨리고 멱살을 잡아서 따귀를 때리는데 그나마 따귀를 때린건 쇼코의 얼굴이 옆으로 흔들리는 간접적인 묘사로만 보여줘서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 원작에서는 직접 발로 차고 따귀를 때리거나, 머리끄댕이를 잡아끌면서 구타를 한다. 쇼코를 혐오하고 매도하는 대사와 감정에 대한 묘사는 아예 수준이 다르다. 그 외에도 나가츠카에게 대놓고 혐오감을 드러내는 장면 등이 생략되어 우에노가 원작에 비해 다소 순화되어 나온다. 하지만 순화되었다고 쳐도 결국 본작의 등장인물들 중 가장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다가 문제의 쇼코의 엄마와 싸우는 장면 때문에 많이 순화되어 비판이 덜해진 카와이완 달리 영화만 본 관객들도 우에노때문에 열받아서 죽을뻔했다는 평이 많았다. 다른 캐릭터들의 악행이 우에노보다 훨씬 순화되거나 삭제되어서, 우에노의 악행도 순화되었음에도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보인다.
- 나가츠카 토모히로: 애니에선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개그 캐릭터이면서도 멋있는 캐릭터로 묘사되지만, 원작에서도 기본적으로는 선역이지만 허세가 심하며 어린 애들한테 뇌물까지 줘서 가짜 친구를 만드는 등 사람에 따라서는 문제가 있다고 여길만한 인물이다.
- 타케우치 선생: 원작에서는 이지메를 방관하고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는 위선적인 인물이자, 쇼코가 따돌림을 당하는 게 타당하다는 가치관을 드러내는 등 인간 쓰레기 그 자체를 보여주는 캐릭터였다. 특히 괴롭힘을 당하는 쇼야에게 네 책임이라고 말하는 핵발암급 장면이 백미인데[3] 애니메이션에선 타케우치가 쇼야를 윽박지르는 씬을 삭제했다. 애니에서는 비중 자체가 적어서 평가 자체를 내리기 어렵다. 또한 성장한 쇼야와 타케우치가 다시 만나는 장면도 짤렸다.
- 마시바 사토시: 원작에서는 주제의식을 강조하고 쇼야의 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도, 등장인물 중 가장 복합적인 인물. 어렸을 때 왕따를 당해서[4] , 이를 계기로 평범하게 보이기 위해 특이한 친구와 사귀려는 모습을 보인다.[5] 또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반드시 보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하다. 그런 이유로 학교 선생님이 되기를 희망한다.[6]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선 그저 제3자 캐릭터이자, 작중 사건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서 사실상 중요 인물은 아닌 셈. 다리에서 쇼야가 돌직구를 날리는 장면도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가 있는데, 애니메이션에서 그저 실망하고 떠날 뿐이지만 원작에서는 마시바가 아예 쇼야를 한 대 친다. 인물의 과거나 선생님이라는 진로 등의 인물 설정 묘사가 모두 생략되어 그냥 애매한 포지션이 되어버려서 스킵으로 피해본 캐릭터. 물론 애니판에서 비중이 적긴 하지만 어느정도 좋은 녀석으로 묘사되긴 한다.
- 카와이 미키: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많이 순화된 캐릭터. 원작에서는 노골적으로 속이 시커멓다는 게 드러나는 분명한 악역이다. 쇼코 가해에 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본인이 진심으로 죄가 없다고 느끼며, 오히려 피해자라고 생각하는데다 강한 자기애 때문에 자기애성 성격장애 증상까지 보여 타케우치 선생과 함께 독자들에게 발암을 선사하는 충격적인 캐릭터였다. 반면에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와이의 이런 내면을 알 수 있는 장면이 대부분 생략되거나 순화되어 그냥 좀 속물적이고 가식적인, 마음 여린 여자애로 보인다. 쇼코를 붙잡고 우는 장면도 원작에서는 카와이가 자신을 정당화하던 장면이다. '자기애'를 상실해 자기혐오가 심한 쇼코와 대조되는 강한 자기애를 드러내는 장면이기도 한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와이라는 인물의 내면 묘사가 자세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쇼코를 나름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장면처럼 보이게 되었다.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4. 줄거리
5. 예고편
6. OST
목소리의 형태(애니메이션)/OST 문서 참고.
7. 평가
인간의 감정을 말이 아니라 표정과 행동, 카메라 구도, 사물과 상징으로 표현하는 영화적 기법을 즐겨쓰는 야마다 나오코 작품 중에서도 이러한 연출이 가장 깔끔하게 정리되었다는 평을 받으며 그녀가 영화계에서 인정받게 되는 첫 작품이 되었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시청자보다는 이런 연출을 많이 접했던 영화 매니아들에게 호평을 받는 구성이다.
일본에서는 개봉 시기가 너의 이름은.과 겹쳐 두 영화를 비교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신카이 마코토는 이 영화에 대해 "따라할 수 없는 연출"이라며 극찬했다.[8] 평론가들과 관람객들 모두 호평일색이나, 원작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원작에 비해서 많은 사건이 축약되고, 주변 인물들의 내면과 심리에 대해 자세히 알기 어렵다는 점, 끝맺음이 아쉽다는 점, 등을 단점으로 꼽는다. 반면에 호평하는 쪽은 뛰어난 연출과 음악, 수려한 작화, 무거운 주제를 잔잔한 이야기로 잘 그려낸 점 등이 장점이라 말한다. 무엇보다도 성우들의 연기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니시미야 쇼코 역의 인기 성우 하야미 사오리의 연기가 상당히 리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단이나 관객들이나 대체로 원작을 뛰어넘는 작화와 성우들의 수려한 연기, 무겁고 명확한 주제를 담아낸 점을 많이 호평한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경우 디즈니가 없기 때문에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디즈니보다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상을 더 많이 받아본 픽사의 2017년 작품 코코가 많은 호평을 받고 있어 수상은 어려워 보인다. 결국 코코가 상을 탔다.
원작의 완결까지 목표로 하지 않았지만, 극장판이 고른 골 지점까지만 해도 고작 2시간도 안 되는 시간으로 쉽게 담을 만한 분량이 아니었고 결국 원작을 만족스럽게 다루지 못했다. 특히 쇼코의 억지 웃음에 관한 요소를 제대로 다루지 않아 애니만 본 사람들에게 쇼코의 착함이 천사, 성녀인가 싶을 정도로 그려지고 말았다.
쇼코는 몹시 착한 성격이라 언제나 웃고 상냥한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니다. 우에노에게 털어놓았던 본심에 상대방의 비위가 상하지 않도록 억지 웃음을 지으며 연기를 했다고 나오듯 쇼코의 언제나 웃음으로 답하는 이 모습은 착해서가 아니라 상대와 마찰을 일으키기 싫어서 웃으면서 참고 있는 것이다. 거듭되는 갈등 끝에 쇼코가 선택한 일종의 방어기제일 뿐이라는 것.
물론 쇼코는 넓은 아량과 착한 마음씨를 가진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사과한다고 무조건 용서해주는 성인 같은 캐릭터가 아니라는 것. 어디까지나 쇼코가 쇼야를 용서해준 건 소통의 상징인 필담 노트를 다시 돌려주었고, 쇼야 또한 그 이후로 '''왕따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혀 자신의 고통을 대리체험해보고 개과천선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며, 수화까지 배워서 진심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쇼야와는 생각이 다른 또 하나의 가해자인 우에노를 마주할 때마다 쇼코가 보여주는 난처한 태도에서 증명된다.
결국 이런 쇼코의 성격이 제대로 묘사되지 못하면서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품은 환상만 반영하는 캐릭터로 비추어지고 말았다.
또한,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인 라프텔은 어째서인지 총 평점과 달리 베스트 댓글이 혹평 천지인 상황이 발생하였다. 목소리의 형태의 평가 항목에서 언급하는 혹평이 바로 그런 종류의 것이다. 특히 여주가 어째서 한때 자신을 왕따시켰던 남주를 사랑하는 것인지에 대해,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공통적으로 보였다. 사실 원작에서도 어느정도 나오는 지적인데 애니판에서는 그나마 개연성을 채워줄만한 자잘한 부분들이 스킵되었으니 좀더 지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작중에 등장인물의 태도의 변화로 최소한의 묘사는 이루어지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혹평하는 리뷰보다는 이해하는 측의 리뷰가 베스트 리뷰로 올라오고 있다.
2020년 4월 16일(미국시간), IMDb Top 250 명단에 처음 등재되었다.
8. 수상
제20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9]
제 26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9. 흥행
9.1.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 5월 9일에 개봉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와 같은 날에 개봉한다. 한국어 더빙은 미개봉. 하지만 이쪽의 경우 흥행에 실패한 것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더빙은 베리어프리 버전으로 라프텔, 네이버 등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자세한건 후술 더빙 부분 참조.
CGV에서는 정식 개봉 전인 5월 6일, 7일 이틀 간 압구정 등 10여 개 영화관에서 프리미어 DAY의 형태로 상영했다. 메가박스에서도 정식 개봉 전인 5월 6일에 전국 6개 영화관(1일 기준)에서 상영했다. 롯데시네마에서도 정식 개봉 전 5월 6일, 7일 동안 전국 10개 영화관에서 유료 시사회를 상영했다.
2017년 5월 9일 6위로 출발했다.
9.1.1. BD/DVD
더 블루에서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2017년 8월 30일 14:00부터 9월 10일까지 프리오더가 진행되며, 출시일은 10월 25일이다. 예스24, 알라딘, 비디오나라,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김치DVD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9.2. 일본
개봉일은 2016년 9월 17일. 러닝타임은 2시간 9분으로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 1시간 30분 정도인 것에 비해 조금 더 긴 편이다.
개봉 이틀 후인 2016년 9월 19일에 교토조형예술대학의 학교 축제에서 특별 상영회 및 원화 전시전을 개최했다. 티켓은 일반 판매도 하지만 재학생에 한해 9월 5일에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무료 티켓을 배부했다.
티켓피아에서 2016년 9월 17일 개봉한 신작 8작을 대상으로 한 첫날 만족도 평가에서 94%의 만족도를 얻어 만족도 랭킹 1위를 차지하였다. 대체로 좋은 평을 받고 있으나, 만화 연재 시절부터 논란이 많았던 소재인 만큼 이번 영상화를 계기로 관람한 관객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논란들이 재점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서술하지 않으나, 만화판과 극장판 전개[17] 및 결말[18] 에 차이가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개봉관 수[19] 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2위로 데뷔했으며, 2주간 8.9억엔의 수입을 올리는 등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17년 1월 29일 기준으로 최종 23억엔의 수익을 달성하여 대히트쳤다. 이는 2016년 일본 영화 흥행 수익 10위의 성적이며, 2016 쇼치쿠 배급작 흥행 1위의 성적이다. 본작의 무거운 주제를 생각해 볼 때, 놀라운 성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작품의 배경이 된 오가키시도 영화 흥행과 더불어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하니 영화 하나가 미치는 파급효과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2.1. BD/DVD
5월 17일 광미디어 매체가 발매되었다. 최종 수익 23억엔이란 극장 흥행력에 비해 첫 주 판매량은 DVD 7,482장, BD 30,520장으로 도합 38,002장이라는 굉장히 낮은 성적이 나왔다. 2주차 1,987/3,917장, 3주차 1,317/2,702장으로 3주차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DVD 10,792/BD 37,140 도합 47,932장. 이후로도 매주 1,000~1,5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오리콘 순위권 내에서 버티고 있는 중이나 현재 집계된 7주차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54,019장. 야마다 나오코의 전작인 극장판 타마코 러브스토리와 마찬가지로 극장 흥행에 비해 낮은 광매체 판매량을 기록중이다.[20]
9.3. 북미
2016년 영화지만 2016년에 미국 등 북미 지역에 전혀 개봉하지 않았다. 마침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없는 2018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노리기 위해 대놓고 2017년 북미 개봉을 예정한 상태. 북미 개봉을 예정했다면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후보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만일 수상할 경우 2002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처음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이 수상하는 것이 된다.
일본 아카데미에서도 너의 이름은.과 목소리의 형태를 따돌리고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가져갔을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던 저예산 애니메이션인 이 세상의 한 구석에가 북미 개봉을 2017년 8월 11일로 확정한 상태에서, 목소리의 형태는 북미 개봉날짜는커녕 배급사조차 아직 확정 못 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2017년 10월 20일 개봉한다. 제한적 상영이라 돈벌이는 글렀다.
극장 개봉은 자막으로만 되었지만 차후 홈 비디오 형태로 영어 더빙이 포함된 블루 레이가 17년 10월 30일부로 발매되었다.# #
9.4. 영국
2017년 3월 17일 개봉 이후 영국에서 11만 미국달러를 벌어들였다.
9.5. 중국
2017년 9월 8일 개봉했다. 개봉 첫주에 스파이더맨: 홈커밍, 덩케르크에 이어 중국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전랑 2를 제쳤다. 중국에서 개봉 첫 주 주말에 $5,046,070를 벌어들였다. 중국치고 굉장히 작게 벌었으며, 사실상 제한적 상영이었다.
10. 더빙
베리어프리 전용판으로 더빙판이 나왔지만 공적으로 상영 신청을 해야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접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똑같이 시각장애인 대상 배리어프리로 더빙판이 나온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VOD가 풀렸는데 이 작품은 왜 그렇지 않은지 의문이다. 다행히 이후로는 네이버나 라프텔 등에서 서비스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배리어프리 나레이션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장애인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 더빙에 대한 평은 히로인인 쇼코의 연기가 호불호가 갈리는 걸 빼면 어느정도 준수한 편이다.
- 아래는 베리어프리판 성우진(출처는 라프텔을 참고)
11. 기타
- 영화가 시작 할 때 영어로 제목이 나오는데 영화 내에서는 The shape of voice라고 나오지만 공식 포스터와 예매권에는 A silent voice: the Movie로 나온다. 정식 영문명은 A Silent Voice가 맞다. 각종 영화제나 영화 시상식 출품 당시 "A Silent Voice"로 내놨고, 이에 목소리의 형태 만화 역시 영문 명칭을 A Silent Voice로 번역했기 때문이다.
-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가 있다.
- 디시인사이드 오이마 요시토키 마이너 갤러리에서, 작품의 OST 트랙별로 대응되는 장면들을 자세하게 설명해놓은 글이 올라왔다.#
- 일본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단편 만화 특전이 주어졌다. 니시미야 쇼코의 어머니인 야에코가 주인공이다.
- 2018년 5월 5일에 OCN에서 방영되었는데, 극 초반에 나온 쇼코의 자기소개 장면에서 쇼코의 필담용 공책에 쓰여진 글씨를 '반가워요. 이시다 쇼코입니다'(...)로 번역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이후 OCN과 채널CGV에서 수 차례 재방송되었지만 2020년 2월 25일 시점에서도 전혀 수정되지 않았다.
- 2017년 중반쯤 영화의 대사와 음악을 전부 제거하고 바흐의 인벤션을 2시간으로 늘려놓은 음악으로 대체한 inner silence 버전 상영회가 있었다. BD에서 오디오 채널을 3번인 inner silence로 바꾸면 감상할 수 있다.
- 가해자 일본의 변명이라고 오해 마시라는 기사가 있는데 이에 대해 막상 대부분 국내 반응은 '아무도 그렇게까지 생각한 적 없는데 기레기 지 혼자 깝친다', '소통 부재가 문제인데 반대로 말하자면 일제 강점기를 그저 소통의 문제라는 단순한 문제만 있어서 발생했다고 생각한다는 거냐', '일상생활 가능한가?'라며 오히려 쓰레기 기사라고 까는 여론이 많았고, # 한편으로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기 보단 실제로 저렇게 생각하는 일반인이 있을까봐 그런 사람들을 지적하는 글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쪽도 있는 등 두 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이 문서를 읽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기사보고 판단은 알아서 하길 바란다.
[1] 케이온 이후로 몇년 간 자사 레이블의 라이트노벨과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선 인지도가 낮았던 만화 및 소설을 애니화해서 원작의 인지도를 높여온 행보를 보였는지라, 상당히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2] 하지만 실제 청각장애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흔하지는 않아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현실은 픽션을 뛰어넘는다.[3] 다만, 학급회의 때 교장하고 같이 나왔을때 기회가 되자마자 쇼야를 탓한건 그대로 나왔다.[4] 눈썹이 진한 편이라 초등학생 때 외모로 왕따를 당했다.[5] 이시다에게 접근한 이유도 그의 기이한 언행에 있었다. 즉 독특한 이시다와 친구가 되면 자신은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6] 선생이 되려는 목적이 자신을 괴롭힌 친구의 자녀가 학교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고. 정도에 따라선 복수심 내지는 아동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7] 이전에는 4개였으나 현재는 반개 내려갔다.[8] 《너의 이름은.》을 수입한 수입사 대표의 말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는 자신의 이 말이 영화의 홍보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당황스러워했다고 한다. 위 발언이 진심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립서비스였는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신카이 마코토는 야마다 나오코가 이전에 만든 타마코 러브 스토리도 트위터에 호평을 남겼던 적이 있다.[9] 야마다 나오코 감독은 2년 전 같은 대회에서 신인상을 탄 전례가 있다.[10] 언론 시사회[11] 메가박스 유료시사회[12] CGV, 롯데시네마 유료시사회[13] 롯데시네마 유료시사회[14] CGV 유료시사회[15] 유료시사회[16] ~2017/07/16 기준[17] 주로 생략으로 인한 것으로, 이 때문에 일부 인물은 원작과 성격이 180도 달라 보이기도 한다.[18] 해당 장면의 내용은 원작과 큰 차이가 없으나 원작보다 이른 시점에서 끝이 난다.[19] 120개 관에서 개봉했다.동시기 개봉한 다른 영화들의 1/2 정도.[20] 동 제작사에서 만든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극장판이나 케이온 극장판이 극장 수입이 10억 엔을 넘기지 못했지만 광미디어 매체가 10만 장을 가뿐히 넘겼다는 걸 생각하면 일반 대중에게 어필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매니아층을 잡는데에는 실패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21] 이건희는 아버지인 이병철이 일본 와세다대학 유학생 출신이기도 하고 본인 역시 일본 유학생으로 유학을 갔던 적이 있었다. 유학 시절부터 실사 영화에 심취하였던 것을 계기로 영화광으로 알려져 있는 편이며 일본어도 할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