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개척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1. 개요
2. 상세
3. 경과
3.1. 2020년 5월~6월
3.2. 2020년 8월
4. 대응
5. 개신교 측의 반응
6. 대형교회로의 확산


1. 개요


2020년 6월과 8월 2번에 걸쳐 수도권 개척교회 일대에서 일어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감염사건이다.

2. 상세


5월 초부터 코로나 방역 체계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었고, 상당수 교회들이 모임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 쿠팡 부천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이 재점화되는 과정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전파가 지속적으로 일어났다는 것이 밝혀졌다. 5월에만 교회 여러 곳에서 발생한 산발적인 집단 감염 확진자가 총 74명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방역당국은 최근 교회 성경연구회 등 소모임, 주중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하고 있어 수도권 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공부·기도회·수련회 등의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 #1 #2 #3 #4 #5
이로 인해 안 그래도 좋지 않았던 한국의 개신교에 대한 반응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3. 경과



3.1. 2020년 5월~6월


  • 5월 20일에 서울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10] 전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전도사는 18일부터 발열, 통증 등이 나타났는데, 이보다 앞서 8일과 15일 이 교회에서 열렸던 원어성경연구회에는 30대 전도사와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목사와 교인 등이 참석했다. 다음날 5월 21일 해당 교회가 주관하는 원어성경연구회에서 추가로 감염자 2명이 발생했는데, 지난 8일과 15일 원어성경연구회에 해당 교회 전도사와 같은 원어성경연구회에 참가했었으며, 경기 남양주시 화도우리교회[11] 목사 1명과 같은 교회 교인 1명이라고 한다. # 이들 중 70대 남성 1명이 24일 사망하고, 80대 여성 1명이 인공호흡기를 이용해 호흡해야 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다. # 하지만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이날 별세(別世)하였으며 293번째 사망하였다. 이유는 폐렴이 악화돼 별세했다고 설명했다. 6월 1일 브리핑에서 정은경 본부장은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감염 위험이 낮아질 때까지 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대면모임을 하지 않고 비대면 모임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 은혜감리교회 전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날과 같은 20일에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교인 A(76·남)씨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 해당 환자는 이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24일 사망했다. 그러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후 화도우리교회에서는 목사 1명과 A씨 포함 교인 3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잇따라[2]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사 남편과 딸 등 접촉자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되었다. 화도우리교회 교인들은 목사 포함 7명이며, 나머지 교인 3명은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3] 이 교회는 일시 폐쇄되었다. 이 교회 목사는 지난 15일 서울 양천 은혜교회에 다녀왔으며, 동참한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도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 같은 날 경북 구미에 거주하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20일 등교를 앞두고 기숙사에 입소하면서 받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에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해당 학생과 그 형[4]이 다니던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5]에서 목사와 교인 등 5명이[6] 추가로 확진되어 총 7명으로 늘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해당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고[7] 다음 날인 지난 21·22일 학교를 폐쇄했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26일까지 추가 폐쇄 후 오는 27일 3학년과 2학년이 함께 등교를 재개할 예정이다.[8] ##
    • 5월 27일, 앞서 서울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 원어성경연구회 집단 발생과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되어 관련 총 12명이[9] 확진되었다. 추가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노원구 소재 라파치유기도원 2명, 경기 부천시 소재 초등학교 교사 1명이다. ######
  • 5월 24일에는 경기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목사 A(52·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은혜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는데,[12] 특히 A씨는 확진 이틀 전인 지난 22일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에서 하루 일정으로 선교 활동을 했으며,[13] 20일부터 이미 몸살 증상이 나타났고 남양주에서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 접촉자로 분류되어 23일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역학조사에서 "교인이 3명이며 그동안 예배를 드리지 않았고 주로 집에 있으면서 잠깐씩 걸어서 외출했다"고 진술했는데, 보건당국은 이 사람이 애초 경북 상주 방문 사실을 숨긴데다 진술이 오락가락해[14]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고, 무엇보다 처음에는 A씨가 종교시설 문을 열어주지 않으려 해서[15] 방역 소독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지만 이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A씨를 일단 고발 조치까지는 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단순히 동선을 기억을 하지 못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명확한 사실들까지 진술하지 않았던 만큼 추가 진술도 100% 신뢰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증상 발현 하루 전인 지난 19일 노원구의 한 기도원에서 A씨와 접촉한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후 의정부시는 27일 주사랑교회에 집합금지를 명했다. #
도봉구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 도봉구 24번 확진자로 서남병원에서 엿세만에 逝去했다. 이유는 상태가 급속히 나빠져서 逝去했다고 설명했다. #
  • 5월 25일에 서울 도봉구 방학동 소재 은혜교회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방학1동 소재 은혜교회 목사로 21일(목) 낮 12시, 22일(금) 오후 6시30분에서 7시, 24일(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은혜교회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 구청 설명이다. 이 확진자는 의정부시 39번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의정부시 39번 확진자는 남양주시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부터 발열과 근육통의 증상이 발현되었으며, 24일 도봉구 39번 확진자 보도를 보고 자발적으로 도봉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발열 전에 의정부시 3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는 확진자 부인과 자녀 2명 등 가족 3명을 자가격리한 후 검체를 채취했다. 아울러 자택과 교회 주변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
구리시에서 2번째 사망자 발생했는데, 70대(구리시 23번 확진자, 남양주시 거주)로 명지병원에서 별세(別世)했으며, 고혈압이 악화되었다고 설명하였다.
  • 5월 31일[16] 대학생 선교회(Campus Crusade for Christ·CCC) 관련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CCC에서는 지난 28일 확진된 회원 28세 A씨(강북구 14번)가 처음 감염된 이래 지금까지 8명[17]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A씨는 지난 24일과 25일 종로구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를 방문했고, 25일과 26일 새벽에는 교회 차를 타고 자택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A씨는 CCC 인근 돈가스집과 디저트 카페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A씨의 접촉자 4명[18]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 35번 확진자는 CCC 회원이며, 고양시 47번 확진자의 경우 A씨가 다니는 강남구 소재 교회 목사다. CCC 간사인 성남시 132번 확진자와 수정구 태평동에서 함께 살고 있는 동거인 20대 2명[19]도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 132번 확진자는 대학생 4명과 한집에 살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CCC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CCC는 부암동의 건물 4개동을 방역소독한 후 다음 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경기 성남시는 가천대학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과 접촉한 가천대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가천대 3학년, 4학년생인 확진자 2명(성남 133·134번 환자)과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교내에서 동선이 겹치는 동료 대학생, 교수, 조교, 행정요원 등 200여명에 대해 전화 통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수정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 결국 대학생선교회는 사과문을 냈다.
은평구 첫 사망자 발생 했는데 은평 163번 확진자로 확진후 입원을 기다리던중 상태가 악화돼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20시 16분에 별세(別世)하였다. #
  • 안양, 군포, 수원 등 경기도 각지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감염자가 다수 발견되었다. 그 중에서 안양, 군포 지역 확진자 5명은 안양일심교회 목사의 가족[20]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들이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가[21] 집단감염되었기 때문에 이미 코로나19가 곳곳으로 확산되었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 대규모 예배는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지만# 소모임 등 소규모 모임이 문제가 되고 있다. # 안양시 보건당국은 A씨 손녀가 재학 중인 양지초등학교에 대해 교육 당국과 협의,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다. ######
안양 관내 37번 확진자로 동안구 관양1동에 사는 A(61·여성)씨는 3일 동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지난 달 29일 오후 1시께[22] 만안구의 제주고기국수전을 방문해 식당 주인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조사 당시 A씨는 안양시가 보낸 '제주고기국수를 5월 29일 낮 12:30∼13:30분, 피자가기가막혀 안양점을 같은 날 19:45∼20:00분 방문한 시민은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보고 검사를 받게 되었다고 밝혔으나, 막상 A씨가 식당 주인과 대화한 시간이 5분도 안 되고[23]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힘에 따라 안양시 방역당국이 식당이 다른 곳에서 감염되었을 수 있다고 보고 재조사를 했고, A씨가 밝힌 동선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발견한 역학조사관이 병원에 있는 A씨에게 전화해 구체적인 동선을 거듭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는 애초 "무료 검사를 받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가 이어진 조사에서 "가족들이 교회 활동을 반대해 교회 활동 사실을 숨기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24]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37번 확진자는 자신과 함께 한 교회 모임에 참석했던[25] 한 확진자가 확진 사실을 알리며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자 검사 방법을 고민하다가 기존 확진자가 방문한식당을 갔다고 허위 진술을 한 뒤 검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
안양시 2~3번째 사망자 발생했는데, 안양 130, 139번 확진자로 충남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별세(別世)하였으며, 지병을 앓았다고 설명했다
  • 5월 31일 인천 부평구 개척교회인 성진교회의 한 목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
    • 다음 날인 6월 1일, 위 목사와 같은 부흥회에 참석한 인천 곳곳의 참석자 21명, 경기 지역의 참석자 2명 이렇게 총 23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었다. 이들은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목사를 통해 감염되었으며,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행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
    • 6월 2일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된 코로나 19 확진자가 22명이 추가되어 총 45명이 되었다. ## 같은 날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교회에 출석한 신자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선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이는 소모임을 대상으로는 집합금지명령이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도록 당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 6월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81명으로 전날(869명)에[26] 비해 1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가운데 교회 발 감염자는 전체의 75%인 9명이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군포 새언약교회 목사 배우자 A씨(40·여·재궁동·군포 38번)에 이어서 초등학생 자녀인 B양(12·여·군포 44번)과 C양(10·여·군포 45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지난 달 30~31일 A씨와 창대한교회 목사 부인 D씨(53·여·산본1동·군포 39번), 은혜신일교회 목사 E씨(48·군포 40번)와 부인 F씨(48·여·군포 41번) 등 4명도 잇따라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달 25~27일 제주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27] 최근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교회 모임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시흥 소재 교회 목사에 이어 남편도 감염되었다. 시흥시 능곡동에 거주하는 G씨(69·시흥 13번)가 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시흥시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시흥 32번 환자(81세 남성)로 경기도 안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별세(別世)했다.
군포시에서 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군포 164번 확진자(101세 남성)로 안성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별세(別世)했다.
또한, 뉴스1 단독보도에 따르면 5월 25일~28일 나흘간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주관: 국제에녹부흥사회)에서 열렸던 신유성회에 참여했던 목사들이 집단 감염되었음이 드러났으며, 이를 매개로 수도권에서의 교회 집단 감염이 발생했음이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현행법상으로는 소모임까지 규제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
  • 6월 5일 용인시는 "기흥구 영덕동에 사는 2살 A군(용인 78번 환자)[28]이 지난 달 29일부터 콧물 등 의심 증세를 보여 같은 날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지난 5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수원시 58번째 확진자 B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B씨는 A군이 다녔던 용인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최근 잇따라 감염 사례가 발생한 수원동부교회 교인이자 앞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서울 구로구 38번 환자)와 접촉해 지난 달 29일 확진된 50대 여성(수원 57번 환자)의 딸로, 보육교사 본인 역시 지난 29일 검사를 받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에는 같은 어린이집의 A군(2세·용인 81번 환자)과 어머니 B씨(32세·용인 82번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과 B씨 모자가 추가로 확진되면서 수원동부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명(수원 8명, 화성 1명, 용인 3명)으로 늘었다. ###
  • 수원에서 3번째 사망자 발생했는데, 80대(수원 152번 환자, 용인시 거주)로 아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중 영원히 별세(別世)했다.
  • 6월 6일 용인시와 성남시는 지난 달 31일 수지구 신봉동의 큰나무교회[29]에서 예배를 본 교인들 가운데 9명[30]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첫 확진자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사는 34세 남성으로 5월 31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6월 4일 오후 6시에 확진 판정이 났으며, 직장과 가까운 화성시 동탄한림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화성시 32번 환자'로 관리되고 있다. 이후 5일에 1명, 6일에 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아홉 명이 되었다. ##### 당시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후에 큰나무교회 집단감염도 탁구장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 상현동 쌍용 3차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일부터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였고, 이튿날인 5일 수지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달 31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화성시 32번 코로나 확진자인 30대 남성과 함께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되었다.[31] 이어 수지구 성복동 롯데캐슬에 사는 50대 남성 B씨도 지난 5일 인후통 증세를 보여 수지구 보건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6일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A씨와 같은 시간에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용인 내 코로나19 환자는 이들 두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80명으로 늘었다. #
  • 6월 7일 경기 군포시는 재궁동 적성아파트에 사는 새언약교회 목사 A(42)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군포 49번 환자로 명명된 A씨는 지난 달 30일 확진된 B(38번 환자)씨의 남편으로, 이들 부부는 지난 달 25∼27일 안양·군포지역 12개 교회 목회자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A씨는 아내가 지난 달 30일 확진되자 자녀 3명과 함께 검체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자녀 3명 중 양정초 5년(44번 환자)과 양정초 3년(45번 환자) 등 2명은 지난 1일 2차 검사를 받고 2일 확진된 데에 이어 A씨와 자녀 1명(양정초 1년)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이어가던 중 A씨가 6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3차 검사를 받고 7일 확진되었다. 시보건 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예정이지만, 이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 나머지 자녀 1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할 예정이다. 새언약교회에서는 지금까지 목사 부부와 자녀 등 4명과 교인 1명 등 총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기에 이로써 안양·군포지역 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19명(안양 5명, 군포 12명, 시흥 1명, 서울 금천 1명)으로 늘었다. ##
경기 용인시 수지구 큰나무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양지역에서도 발생했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관내 코로나19 4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A씨는 50세 여성으로 관내 동안구 비산동 삼성래미안아파트에 거주한다. A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지만 이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의 자택 등에 방역소독을 했다. 동거인 가족 4명 중 2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되었으며,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용인시 수지구 큰나무교회 확진자와 접촉자 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6일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다음 날인 7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5일부터 발현 증상이 나타났다.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자세한 감염경로와 확진자 동선 등을 조사 중"이라며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은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나갈 경우 사람들이 운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사용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중앙일보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이날 오전 일부 소규모 교회 예배에서는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음을 지적했는데, 중앙일보가 취재한 용인 큰나무교회 인근 500m 거리에 위치한 소규모 교회의 경우 들어갈 때 발열 체크를 하지 않았고, 출입 명부도 적지 않았다. 출입하는 교인에게 손 소독제를 뿌려야 한다고만 할 뿐이었고, 손 소독제 사용을 권장하는 한 여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
  • 6월 9일 0시 기준 경기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942명)보다 13명[32] 더 늘어난 955명으로 집계되었다.[33] 확진 상황을 보면 9일 광명 소재 광명이르신 주간 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였는데, 전날(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구로구 55번 확진자 70대 여성이 마침 해당 센터 입소자로 확인되어 같은 날 시설에 입소한 28명과 종사자 9명, 관계자 8명 등 총 4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시설은 폐쇄된 상태다. #
  • 광명시에서 첫 사망자 발생 했는데 85세 남성으로 경기도수원병원에서 타계(他界)했다.
  • 6월 11일 서울 금천구에 따르면 지난 9일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 교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5명이 추가로 감염되었다. 이 가운데는 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 60대 택배기사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해당 지점이 폐쇄되고 근무자 25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또한 예수비전성결교회 최초 확진자[34]가 지난 5일 새벽과 6~7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회에서 활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 107명을[35]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천구 첫 사망자 발생했는데, 강남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중 이날 별세(別世)했다. #
  • 6월 13일 이 날 성남시는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26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1일 확진된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교인인 44세 남성(중원구 상대원 2동, 성남 154번 환자)과 수정구 시흥동에 있는 '새노래 선교센터'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교회 교인인 69세 남성(성남 149번 환자)[36]과 그의 부인(성남 150번 환자)이 지난 9일 확진 판정이 나와 교인 13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으며, 성남 154번 환자 등 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수미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모두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성남시 확진자 가운데 6번째 사망자 발생하였고 78세 남성(성남 300번 확진자)로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중 타계(他界)했다.
또한, 고양시는 이 날 일산서구 후곡마을 10단지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일부터 구로구 교회 관련 접촉자로 자가 격리통지를 받았고, 10일에 이르러 오한과 식은땀을 비롯한 감기 증상이 발현되어 12일 도보를 이용해 일산서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감염자가 발생했던 구로구의 한 교회에 지난 1일 참석하였으며, 그곳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인천시도 부평구에 거주하는 29세 여성과 57세 여성을 포함한 5명이 이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자는 서울 강남의 학원 수강생으로 지난 달 10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 등이 나타나 지난 12일 부평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후자는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목사로 31일에 서구의 모 교회 예배에 참석하여 확진자[37]와 접촉, 31일 이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차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해 지난 12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이후 6월 17일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하대원동에 사는 3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던 같은 동네의 '하나님의 교회' 교인으로, 앞서 확진된 교인들과는 지난 6일과 9일에 예배를 함께 보면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확진자는 모두 12명[38]으로 늘었다. #
  • 6월 15일 서울 구로구는 고척 2동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이[39]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인천 개척교회 관련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2일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했는데, 2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이번에 무증상인 채로 검사를 받아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일단 자가격리를 실시했기 때문에 동선은 없으며, 오후에 이르러 해당 확진자의 남편(67세 남성), 딸(44세 여성), 사위(44세 남성)가 순서대로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고,[40] 14세인 중학생 외손녀 역시 발열 증상을 보여[41]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를 일시 폐쇄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이 날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총 110명이 되었다. 교회 관련 감염자가 34명, 이들의 접촉자가 76명이다. #
  • 6월 18일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총 119명이 되었다. 부평구 개척교회로 추정되며, 교회 이름은 성진교회이다. #
  • 부천시에서 첫 사망자 발생했는데, 71세 여성으로 일산병원에서 치료중 타계(他界)했으며, 이유는 호흡곤란 악화로 타계(他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3.2. 2020년 8월


  • 8월 6일 경기 고양시 기쁨153 교회에서 산북초등학교 교직원 1명, 교직원의 직장동료 1명, 일가족 4명, 교인 2명 합쳐 총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지하 1층 창문과 환기시설이 없는 밀폐된 환경이었고, 확진된 환자들은 예배 후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역당국은 기쁨 153교회와 관련해 103명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실시했다. # 감염경로는 테헤란로 인근의 다단계업체인 '엘골인바이오'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 8월 7일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645명으로 확인되었다. 서울시는 한 선교회 소모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4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선교회에서 활동하는 은평구 거주 부부(서울 1623, 1627번)가 이달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42] 역학조사 결과 이들이 참석한 지난 19일 선교회 소모임에 동작구 확진자 2명(서울 1517, 1527번)이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43] 성동구에서도 거주자 1명(서울 1631번)이 5일 확진된 뒤에 그의 가족 1명(서울 1630번)과 지인 1명(서울 1642번)이 다음날 확진되었으며, 6일 확진자인 서울 1642번이 성동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이 파악되었다. 시는 같은 예배에 참석한 총 173명을 취합검사법으로 전수검사할 예정이며, 해당 교회 등의 시설을 방역 소독하고 임시폐쇄조치하였다. 도봉구에서는 이달 1일 가족과 친척 18명이 가족모임을 가졌는데 참석자 가운데 5명이 3일부터 6일까지의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 가운데 4명이 서울거주자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화정동 거주 20대 A(고양 101번)씨[44]가 풍동의 한 어린이집[45]에서 담임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성동구에서 첫 사망자 발생했는데 성동 62번 확진자로 한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타계(他界)했다. 이유는 증세가 나빠져서 타계(他界)했다고 설명했다.
  • 8월 8일 기쁨153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8명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고양 반석교회에서도 10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에는 고교생과 어린이집 교사도 있다고 한다. 결국 위 교회를 거쳐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2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선교회 모임에서도 확진이 이어져, 8월 9일 지역감염 확진자가 총 30명을 기록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선교회 소모임 관련 확진자가 총 4명[선교회 활동을 하는 은평구 구민 1명이 지난 4일 확진된 뒤에 가족 1명이 같은 날 확진되었다. 성동구 구민 1명이 지난 5일에 최초로 확진되고 같은 날에 가족 1명, 6일과 7일에는 지인 부부 1명씩 추가로 감염되었다.]이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 달 22일과 23일 앞서 확진된 부부(2명)가 같은 달 19일에 이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하고도 당국에 이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정보 제공 자체의 회피라고 일단은 판단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좀 더 자세히 조사해 엄정 조치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반석교회에서는 전날 대비 8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6명[46]이 되었다. 반석교회에서 예배 뒤에 교인들끼리 모여 식사를 한 것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어린이집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기쁨153 교회에서는 전날 대비 3명이 더 감염되어 확진자가 총18명[47]으로 늘었다. 기쁨153 교회의 경우 지하 1층 내 창문과 환기 시설이 없었던 데다 반석교회와 마찬가지로 예배 뒤에 같이 모여 식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목사의 배우자가 속해 있는 다단계 업체의 경우 기존 집단감염지로 알려진 할리스커피 선릉역점과 역삼동 V빌딩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방역 당국이 감염연관성을 조사중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권 부본부장은 "종교 소모임에서의 코로나19의 재발생은 아주 깊은 우려를 가지게 하는 상황"이라며 "종교 시설을 비롯해 일부지역의 경우 연결고리를 잘 모르는 산발적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이 현재의 상황을 긴장되고 있다"고 밝히고, "방역 강화 조치를 해제한 지 2주가 지난 뒤에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볼 때 연결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 유사 사례가 지속되면 방역강화를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 8월 9일 낮 12시 기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소재 반석교회와 관련해 8일 대비 8명이 추가 확진되어[48] 현재까지 24명이 확진되었고,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소재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도 전날 대비 2명[49]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20명[50]이 되었다. 이 지역교회 2곳과 관련된 확진자가 40명이 넘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 선교회 소모임에서도 경기 고양시 교회 2곳과 마찬가지로 예배 뒤에 교인들끼리 식사를 같이 한 것이 위험 요인으로 조사되었다. #
  • 고양시 반석교회 집단감염은 이후 케네디상가를 거쳐 남대문시장 중앙상가로 3차전파가 이어졌다.
  • 중구에서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중구 38번 확진자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치료 중 타계(他界)하였으며, 사인은 폐렴악화이다. #


4. 대응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6월 6일 브리핑에서 종교시설 소모임 취소·연기를 강력 요청했다. # 현행법 규정 상 회당에서 열리지 않는 종교 소모임을 규제할 방법은 거의 없다고 한다.
  • 7월 중순부터 정부는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을 이유로 일요일 예배를 제외한 모든 모임을 금지했다가, 교회 측의 반발로 위 금지명령을 해제한 상태였다. 그러나 결국 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하면서 정부의 규제 해제에 대한 비판과 규제 해제를 요구한 교회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고양시는 위 집합금지명령을 다시 발동했다. #

5. 개신교 측의 반응


6월 3일 한국교회연합이 수도권 일부 교회 목회자 코로나19 확진 관련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일부 교회와 목회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집중 보도되면서 또다시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전파의 온상인 양 매도되고 있는 사태에 대해 심히 우려하며 개탄해 마지 않는다. 일부 교회 성도들과 목회자가 생활 방역 수칙을 무시해 타인에게 병을 옮겼다면 이는 안타깝지만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마스크를 쓰는 등 나름대로 방역 수칙을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3차, 4차 감염이 되었다면 이들도 엄연히 피해자이므로 함부로 신상털기식 매도를 해서는 안 될 것이다."며 입장을 밝혔다. # 그러나 여론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당시까지는 절이나 성당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적이 없었으며, 신천지와 같은 사이비 종교를 제외하면 유독 개신교계 교회 관련해서만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터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말이 교회지 사실상 극우 정치집단인 사랑제일교회의 매주 집회 강행과 장위뉴타운 명도소송 사건으로 사회적 시선이 교회로 쏠린 것도 한몫했다. 결국 8월 중순부터 그 사랑제일교회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터지면서 전국이 코로나 패닉에 빠져들고야 말았다.

6. 대형교회로의 확산



[1] 해당 환자는 13일과 17일에 화도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14일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인천 남동구 만수동과 구월동에 가 친구를 만났으며, 이틀 뒤인 15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2] A씨가 감염된 다음 날인 21일에 57세, 72세 목사 및 여성 교인 1명이, 22일에는 82세 여성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17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했었다. #[3]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목사와 교인들은 13일과 17일 예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발열체크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예배에 앞서 손 소독제만 사용했다.[4] 대학생으로 22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하루만에 다시 학생과 접촉한 3명이 확진되었다.[5] 전체 교인 수가 12명 정도라고 한다.[6] 여기에는 교회 교인 1명이 알바를 하는 원평동 새마을중앙시장 모 점포 근처 상인도 포함되어 있다.[7]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20일 교회 예배에는 이들 형제와 목사 부부, 40대 교인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예배에 참석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8] 다만, 방역당국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전도사와 화도우리교회 목사는 같은 장소에 있었지만 직접 대면하거나 대화를 나누지는 않고 마스크를 쓴 채 거리를 유지했다고 한다.[9]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1명, 서울 도봉구 은혜교회 1명, 서울 노원구 라파치유기도원 2명(신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우리교회 6명,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1명, 확진자 접촉 1명(신규)[10] 등록 교인이 3천 명으로 알려져 있다.[11] 교인이 전부 7명밖에 되지 않는 상당히 소규모 교회라고 한다.[12] 이때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목사 B(57)씨가 동행했다고 한다. 화도우리교회 목사는 같은 24일에 똑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13] 이 날 60명 가량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14] 24일 방역당국에 "지난 18일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지만 이후 말을 바꿔 종로구 방문과 새벽어시장 방문 사실을 털어놨다. 그리고 "19일에는 오후 6시께 가능역에서 서울 노원구로 나갔다가 오후 10시께 귀가했다"고 진술했으나, 실제로는 노원구로 가기 전에 가능동에 있던 모친의 집을 방문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몸살 증상이 나타난 20일 역시 집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인근 이비인후과를 방문했으며, 모친의 집을 방문했다고 진술한 21일에는 모친의 집이 아닌 본인이 목사로 있는 교회에 나갔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어 22일에는 다른 교회 목사 등 일행과 함께 경북 상주시에 있는 BTJ 열방센터를 견학차 방문했다가 저녁 때 본인 교회를 거쳐 귀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15]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차 조사에서 A씨는 "그동안 예배를 열지 않았으며 다른 지역에 가지 않고 집 근처만 잠시 걸어서 외출했다"고 진술했지만 예방 차원으로 소독하고자 교회 문을 열어달라는 방역당국의 요구를 거부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보건당국의 계속된 추궁에 입을 열었다고 한다. 또한, A씨의 최초 진술과 다르게 그동안 교인 10여명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6] 공교롭게도 이 날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날 30개 소속 교단 산하 교회에서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캠페인은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현장 예배를 제대로 올리지 못한 교인들이, 방역지침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예배하며 신앙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한교총 공동 대표회장 문수석 목사가 앞서 캠페인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예배 회복의 날 지정은 단순히, 아무 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예배를 강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음에도 교계 안팎에서는 "최근 대형교회가 많이 있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명씩 나오는 상황에, 사실상 현장 예배에 교인 출석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여야 하느냐"는 지적이 제기되었고, 한교총도 당초 캠페인 목표를 '출석 교인의 80% 참석'으로 정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자 별도 목표 없이 개별 교회, 지역 사정에 따라 캠페인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축소·조정한 바가 있다. ###[17]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4명이다.[18] 종로구 신영동 거주 20대 여성(종로구 19번 확진자),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거주 29세 남성(성남시 132번 확진자), 역촌동 거주 20대 남성(은평구 35번 확진자), 경기 고양시 홍도동 거주 30대 남성(고양시 47번 확진자) 등이다.[19] 가천대학교 3학년, 4학년생으로 모두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소속이며, 가천대 인근 수정구 태평1동 주택에 함께 사는 성남 132번 환자가 앞서 30일 오전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고 30일 밤 감염 사실이 확인되었다.[20] 안양 일심비전교회(만안구 소곡로 16) 목사인 A(61·안양9동 거주)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 2명(2학년과 6학년생)이 포함되어 있고 모두 A씨의 손녀·손자이며, 이 중 2학년생은 지난 28일 재학 중인 안양 양지초등학교를 하루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7일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등교가 시작되었으나, 양지초등학교는 28일 하루만 등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21] 군포 은혜신일교회(산본2동) 교회 B목사 부부(48세·41세, 안양 비산동 거주) 등 군포 관내 4명(B목사 부부 외에 군포지역 2명의 확진자는 산본1동 창대한교회 목사 가족(53·여),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 가족(40·여)이다.)도 전날과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B목사를 포함한 군포지역 확진자 4명과 A목사 등은 지난 25일부터 27일 제주도를 함께 여행했고, 안양지역 교회 3곳, 군포지역 교회 9곳 목사와 교회 관계자 등 12개 교회 25명이 함께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행히 함께 여행했던 이들 중 일심비전교회 이외에 안양지역 2개 교회 관계자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해당 교회 관광객들과 접촉했던 제주도민 67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2] 지난 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일심비전교회 목사 B(61·안양 31번 확진자)씨와 B씨의 손녀(8·안양 35번 확진자)가 이곳에서 식사를 한 시간대이다.[23] 앞서 해당 식당 주인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를 만난 것 같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손님이 많아 기억을 잘 못 하는데 안 만난 것 같다"고 진술을 바꿨다.[24] 또한, 시 보건당국은 또 이동통신사로부터 받은 A씨의 휴대전화 GPS 자료에도 이 식당에 간 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즉, 처음부터 국수전에는 가지도 않았던 셈이다.[25] 다만, 이 교회 모임이 안양 일심비전교회인지는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지 않다. 안양시에서 밝힌 37번 환자의 동선에는 5월 31일 10:00~14:30에 예전제일교회를 방문했으며, 당시 접촉자는 10명(안양시 7명, 강서구 1명, 인천시 2명)이었고, 본인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26] 2일 교회발 감염자는 인천 개척교회 관련 5명,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4명이다.[27] 해당 제주 여행에는 군포 소재 9개 교회 17명, 안양 소재 3개 교회 8명 등 총 25명이 동행했다. 현재까지 25명 중 15명이 확진자로 판명되었다.[28] MBC 등에서는 성별이 여자라고 했는데### 남자라고 표기한 언론이 더 많다. 오보인 듯하다.[29] 목사를 포함해 교인 수가 모두 32명이며 지난 달 31일 예배에는 23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수지구에 있는 수지큰나무교회(풍덕천동 소재)와는 다른 교회다.[30] 지역별로는 용인시 3명, 성남시 3명, 서울 양천구 2명, 서울 송파구 1명 등이다. 성남시 확진자 3명의 경우 일가족으로 40대 부부와 11세 초등학생 딸이다. 초등학생 딸은 아직 등교 수업을 하지는 않고 있다.[31] 다행히 배우자와 아들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32] 광명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6명 리치웨이 건강기능식품 2명, 부천 쿠팡 물류센터, 안양 군포 목회자 모임 및 해외입국자 각 1명, 기타 2명 등이다.[33] 683명은 격리에서 해제되었고 253명은 병원 등에서 격리된 상태이며, 19명은 사망했다.[34] 69세 남성으로 독산 4동 주민이며, 9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금천 19번으로 분류되었다.[35]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다른 교인들과 함께 6일에 교회 차를 타고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에서 열린 해당 교회 교인 단합대회에 참가했고, 이때 점심 식사도 함께 하였다. 이 때문에 15명이 접촉자로 분류되었다. 또한, 7일 하루에만 107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 가운데 15명은 전날 접촉자와도 겹치는 것이다.[36]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판매원으로 지난 달 30일과 이달 1일 NBS파트너스를 방문했던 서울 강동 28번 환자(관악구의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37] 지난 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부평구 거주 목사로 알려졌다.[38] 교인 10명에 버스기사 등 접촉자 2명[39] 고척동에 위치한 평안교회 목사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환자로써 분류번호는 관내 72번이다.[40] 목사 부부는 고척 2동, 딸과 사위는 고척 1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41] 다만 코로나19 검사와 학년별 수업으로 이달 3일 이후에는 학교에 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42] 서울 1623번 확진자의 접촉자 17명을 상대로 검사를 벌인 결과, 이미 확진된 3명 외에 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43] 이들 동작구 확진자들은 지난 달 22일과 23일에 확진되었으나, 역학조사 당시 이 선교회 모임 참석 내용을 진술하지 않아서, 서울시는 가장 먼저 확진된 서울 1517번 환자가 역학조사에서 접촉자 등 내용을 고의로 누락 은폐했다고 보고 거짓 진술에 대한 엄중 대응 방침에 따라 고발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44] 지난 5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던 고양시 96번째 환자와 2일 교회에서 접촉한 것이 확인되었다.[45] 고양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 해당 어린이집의 정원은 40여 명에 교사 13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방학을 맞아 하루 평균 20여 명의 어린이가 등원하였다.[46] 교인 10명, 가족과 지인 2명, 직장 관련 4명. 이 가운데 이곳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원아 2명이 포함되어 있다.[47] 교인 8명, 가족과 지인 1명, 직장 관련 9명. 교인 8명 가운데 5명은 지표환자인 목사와 그 가족이며, 직장 관련으로는 양주시 산북초등학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목사의 배우자가 속해 있는 서울 강남구 다단계 판매업체인 엘골인바이오 관련자들이다.[48] 모두 반석교회 교인 확진자가 보육교사로 일했던 일산 동구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에서 확진된 원아의 가족과 지인들로 알려졌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8일) 다른 보육교사 1명과 원생 2명, 원장 1명 등이 확진되었고, 이 가운데 원생 1명과 관련해 외할머니부터 딸과 사위, 손녀 등 가족 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고, 주민자치위원인 외할머니와 관련해 다른 주민자치회 회원 등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49] 지표환자가 보건교사로 근무 중인 양주시 산북초등학교 교직원 1명과 지표환자의 남편이자 이 교회 교직자가 다닌 것으로 확인된 서울시 강남구 소재 방문판매업 엘골인바이오 관련 1명 등이다.[50] 지표환자와 교직자 남편 등 가족 5명을 포함해 교인 8명, 지표환자의 자녀와는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의 학생 1명, 직장 관련 확진자가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