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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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제 CCC 홈페이지Win, Build, Send. Movements Everywhere(so that everyone knows who truly follows Jesus.)
CCC의 기본 정신. 원래는 win, build, send였는데, 빌 브라잇 박사 사후에 추가되었다.
Campus Crusade for Christ.[1]
국제 개신교 선교 단체이자 동아리로, 1951년 빌 브라이트(Bill Bright, 1921-2003) 박사와 보넷 브라이트 여사가 UCLA에서 처음 만들었으며 2012년 현재 191개 국가에 지부가 있다. 본부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으며, 현재 대표는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 이 사람이 기존에 있던 CCC의 기본 정신 Win, build, send에 Movements Everywhere(영적 운동을 모든 곳에)를 추가했다.
하지만 CCC는 변화의 바람면에서도 그렇고, 안에 들어있는 풀네임인 Crusade의 부정적 의미 때문인진 몰라도[2] 같은 CCC여도 지역별로 명칭이 다르다. 캐나다 지부는 P2C (Power 2 Change), 유럽-중동-아프리카 쪽은 AGAPE[3] 라고 한다. CCC가 시작된 미국에서는 2012년부터 CRU[4] 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한국 한정으로는 KCCC(Korea Campus Crusade of Christ)로 불리는데, 여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한국 CCC 초기 대표 김준곤 목사가 바로 빌 브라잇 박사와 친우였으며, 한국 CCC가 CCC 중 원로급이기 때문이다.[5] 한국 CCC는 세계 CCC에서 2번째로 크다.
2. 한국대학생선교회(KCCC)
현재 본부 위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현재 대표는 박성민 목사(김준곤 목사의 사위).
한국 CCC는 1958년 김준곤 목사(金俊坤, 1925-2009)가 세계 CCC 중 2번째로 창설하였다. 처음엔 김 목사의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가까운 광주지구에서 시작하였으나, 대구시를 거쳐 서울시에도 지구를 만들었다. 1970년 정동 CCC 회관이 완공되자 CCC 소속이지만 소속 교회가 없는 학생들을 위한 주일채플(주일 예배)을 시작하였다. 1995년 06월에 현 부암동 CCC 회관[6] 으로 이전했으며, 정동회관 자리에는 정동빌딩[7] 이 신축되었다.[8]
3. 조직
CCC대표 직속부서인 ND(National Director's Office)부터 기본적인 조직 및 운영을 위한 행정부서들, 대상과 주체에 따라 SLM(학생), LLM(졸업생 평신도), GCM(교회), SSM(지역 사회와 지구 공동체), VLM(온라인, 미디어), GSM(해외 선교) 등 사역 관련 부서들로 이루어진다.
3.1. 광역별 지구 목록
한 지구가 여러 도시를 맡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울지구에는 서울특별시뿐 아니라 성남시, 고양시, 광주시에 위치한 대학이 소속되었다.
- 서울
- 경인
- 인천지구
- 수원지구
- 안양지구
- 용인지구
- 안산지구
- 평택안성지구: 대외적으로는 평안지구라 불릴 때가 많다.
- 부천지구: 유일하게 성공회대만 서울에 속해 있다. 지구들 중에서 가장 근접한 지구로 4개의 전철역에 모든 캠퍼스가 위치해있다.
- 의정부지구: 고양시를 제외한 경기 북부권에 있는 모든 대학이 속한다. 고양시는 서울서지부 소속.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경남
- 경북
- 대구지구: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축구전도모임을 한다.
- 안동지구
- 경주지구
- 포항지구
- 김천구미지구
- 영주지구
- 제주
4. 용어
4.1. 주요 용어
- 1.1.1 기도
- LTC
- 간사
- 그리스도의 계절
- 나사렛
- 리트릿
- 백문일답
- 사랑방
- 사영리
- 1-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2- 사람은 죄에 빠져, 하나님으로부터 떠나있으며,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 수 없고, 체험할 수 없습니다.
- 3- 예수 그리스도만이 사람의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게 되고, 체험하게 됩니다.
- 4- 우리는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각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알게 되며, 체험하게 됩니다.
원래 사영리 이전에 <사랑하는 형에게>라는 전도지가 있었는데[22] 빌 브라잇 박사가 고안하였다. 1950년대 당시 교회 전도지는 하나같이 '''"넌 죄인이다!"''' 하는 말로 시작하는 탓에 세계대전 후 혼란기에 빠진 청년들에게 별 어필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궁리한 끝에 기존 전도지에 '넌 죄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를 사랑한다.'로 순서를 바꿔보면 어떨까? 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만든 것이 <사랑하는 형에게>였고, 이를 줄인 것이 지금의 사영리가 되겠다.
CCC 소속 학생들은 활동 중에 최소한 한 번은 사영리를 다른 사람에게 읽어줄 일이 있다. 주로 학기 초에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간혹 학교 밖으로 전도를 나가서도 한다. 예비순장들은 순장 준비하는 과정에서 꽤나 많이 읽고 읽어줄 것이다.
- 솔라리움
- 순
순 하나에는 상급생 1명이 순장을 맡고 하급생 1명 혹은 여러 명이 순원이 된다. 순을 이끄는 순장도 더 높은 상급생 순장 밑에서는 순원이다. 보통 1주일에 1번씩 순장과 순원들이 모여 함께 교재를 읽고 성경공부 및 교제를 하는 순모임이 있다. CCC에서는 가족 같은 순을 지향하기 때문에, 순장을 아빠 엄마라고 부르고 순원을 아들 딸이라고 부르는 심히 오글거리는 가족놀이도 할 수 있다(...).
순 개념은 셀, 팀과 비슷하다. 그러나 순은 궁극적 목적으로 교회 이상의 교회를 지향한다.
CCC에서는 소집단을 이루어 무슨 일을 하기만 하면 다 '~순'이라고 한다. 정기적으로 순모임을 갖는 정규 순 외에도 임시적으로 결성되는 순이 있는 셈. 가령, 여름 수련회에서 같이 먹고 자고 하는 사람들은 '생활순'이라고 하고, 아래에서 설명할 여름수련회 거지순례에서 결성되는 순은 '거지순'이라고 한다.
- 여우사이
- 주일채플
소속교회 사역보다 주일채플 출석을 권해서 CCC가 교인 수평이동을 유발한다고 일반교회들의 비판이 많은 편이나 이 주일채플은 주로 서울지구에만 한정되는 경향이다. 서울 외 전국에 분포한 지구들은 딱히 학기 중 고향이 아닌 대학교 근처에서 예배를 볼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가령 목사가 CCC 출신자라든가 하여) CCC와 우호적이며 연계적인 교회로 출석하여 지역교인들과 함께 예배한다. 또한 본래 다니던 교회를 다니거나 또 그 교회에서 정해진 교회로 파송(또는 파견)된 교회가 있다면 CCC에서도 절대로 터치하지 않으니 안심하자.
- 파송의 노래
- 한 이불 덮기
4.2. 수련회 관련 용어
3월 → 이듬해 2월의 진행순서로 작성한다.
- DT
- 여름수련회
이렇게 식사를 각 지구와 캠퍼스별로 직접 요리해 먹는 가장 큰 이유는 모이는 인원이 너무 많아 같은 시간에 한꺼번에 식사를 제공할 수가 없어서이다. 그 인원이 얼마나 많은가 하면 2014년 여름수련회는 등록인원이 10,784명에 달했다. 이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하기가 만만치 않아 해마다 수련회 장소가 바뀌다가 , 2008년 러브제주 이후 2009년부터 2017년까지는 평창 휘닉스파크로 고정됐다. 2018년에는 제주선교 110주년 기념으로 제주도에서 다시 진행했다.[29] 제주에서 열릴 수련회에 대해 CCC 본부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이후 2017년 겨울 금식수련회 중에 박성민 목사가 직접 '''EXPLO 2018 제주선교대회'''라는 명칭으로 공식 선언했다.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진행하기 때문에 장마와 수련회 일정이 겹치곤 하는데, 집회장소가 야외라 여름수련회 준비물에는 우비가 필수로 들어간다. 평창의 낮은 기온과 비, 해가 진 후라는 시간적 요소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종종 감기에 걸리기 때문에,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긴팔과 겉옷도 필수이다. 한편, 리조트에서 집회장까지 향하는 길에 다채로운 지구별 단체티와 현수막을 감상하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2018년에는 단체티의 앞면을 통일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겠지만.
참석인원이 많은 만큼 초신자나 비신자도 많은 편이고 수련회 역시 초점을 이들에게 주로 맞춘다. 그 때문에 저녁 집회의 메세지 내용은 거의 고정된다. 보통 첫째 날은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에 대해, 둘째 날은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 셋째 날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는 회개와 영접, 넷째 날은 헌신에 대한 메세지를 전한다. CCC에 들어와 신앙을 갖게 되었다거나 하는 CCC베이비의 간증을 들어보면 여름수련회 때 예수님을 만났다고 고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날에는 선택에 따라 귀가하거나[30] 거지순례로 바로 연결된다.
예외적으로 2015년은 메르스로 인하여,[31] 원래 6월 마지막 주에 하기로 한 수련회를 8/24~28일로 연기. 그러나 이 주에 개강하는 대학교들이 많아서 평균적으로 만 명가량이 오던 여름수련회가 4자리 숫자를 기록했다(집계인원 8천 명가량). 물론, 메르스나 개학직전이라는 변수를 감안하면 많이 선방했다. 일부 캠퍼스는 개강이 겹쳐 참여하지 못해 인터넷으로 저녁집회를 단체로 시청하기도 했는데, 수련회장에서도 하루는 이 저녁집회를 시청하던 어느 캠퍼스와 실시간으로 화상연결을 하기도 했다.
2014년 전후로 진행에 있어 달라진 점이 몇 가지 보인다. 먼저 2013년까지 셋째 날 아침에 있던 영어집회 미션 페스티발을 2014년부터 폐지하였다. 또한 저녁 집회를 마친 뒤 집회현장에서 각종 광고들을 안내하던 것이 점점 각자가 알아서 순장노트 어플을 참고하는 것으로 대체되었고, 2014년부터 둘째 날 저녁집회 때 수련회에 참여한 이들을 환영하고 축복하는 목적으로 프로테스탄트 대중가수를 초청하는 순서가 생겼다.[33][34] 2015년부터는 첫째 날 저녁집회와 넷째 날 Celebration 때 대중가요를 개사하여 댄스와 함께하는 환영과 축복의 시간도 생겼다.[35] 2017년 첫째 날 저녁집회 환영과 축복 시간 실황영상은 2017년 여름수련회가 끝난 직후 SNS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대체적으로 비개신교인들은 웃기다 하고, 개신교인들은 '우리도 교회 수련회 때 저거 해볼까' 하는 반응이었던 듯. 2018년에는 VIP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왔다. 또 축구선수 조현우의 누나가 간사 직을 수행했다고 한다. 또한 래퍼 비와이가 와서 간증도 하고 공연을 하고 갔다. 새친구들 중엔 비와이 공연이 제일 좋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카더라...
2019년 6월 24일 AD[36] 라는 주제로 4박 5일 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실시하였고, 홍대광, 엄브렐라가 왔다. Celebration 때 트와이스의 Yes or Yes를 개사했다.[37]
2020년에는 6.25 70주기를 기념하여 임진각이 있는 파주에서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8월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 거지순례 (지금은 순례전도)
한국 개신교인 숫자도 많아진 요즘에는 노방전도가 갈수록 힘을 잃어서 각 지역교회들 시선은 곱지 않은 편. 재워주기야 별 문제 없지만, 한 번에 5~10명씩 되는 청년들이 우르르 몰려오는데 식사를 제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17년 동안 한 해도 빼먹지 않고 CCC 거지들을 받아주었던 강원도 홍천군의 모 교회는 그 17년 동안 CCC 거지전도 덕분에 교회에 왔다는 사람이 '''1명도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2013년부터는 농활 비슷하게 바꾼다는 소문도 있었다. 일단 2012년 거지순례부터 교회순이라는 이름으로 2-30명쯤 단체로 편성하여 교회의 특정 사역을 돕기 등으로 변경.
- 금식수련회
금식수련회에서는 생수+소금만 먹어야 하는데, 첫날 점심 한정으로 우유나 두유, 음료까지는 봐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 뒤는 생수와 소금만으로 7끼 3일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간혹 금식하고 2끼를 넘기면 소금에서 바베큐, 치킨 등등 온갖 맛이 난다는 카더라도 있지만 '''그냥 소금이다.'''[39] 식사해야 할 시간에 강의를 듣거나 휴식을 하는데 이 때문에 일정은 여름 수련회보다 빡빡하단 느낌이 든다. 보통 7끼 금식 후 첫 식사를 수련회장에서 하는데, 쌀로만 끓인 흰 죽[40] 과 간장, 동치미 국물, 귤 몇 개 정도를 제공한다. 이때 먹는 쌀죽의 맛은 그야말로 환상. 간혹 귤을 너무 많이 까먹어 탈이 나는 사람도 있다.
금식하고 난 뒤에는 금식수련회에서 '''금식한 끼니 수만큼 죽을 섭취해야 한다.''' 한동안 음식을 먹지 않아 소화능력이 약해졌으므로, 몸이 소화능력을 회복할 동안 음식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첫 죽을 먹은 이후 섭식을 지키라고 굉장히 강조한다. 이를 무시하고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치킨과 같은 음식을 그동안 못 먹었으니 소원 풀겠다고 날름했다가 배탈나서 고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41] 이런 문제가 매년 일어나다 보니 2015년에 대구경북지구에서는 금식하는 끼니 수를 7끼에서 6끼로 소폭 하향하였다.[42] 2016년에는 서울지구에서도 금식하는 끼니수를 7끼에서 6끼로 소폭 하향하였다.
- 기드온 수련회[43]
과실이 있어서 과실이 쌓이면 '부름받아 나선 이몸'을 하는데, 그냥 달밤의 체조+기도회다. 식사를 위해선 순장수칙과 사영리를 다 외워야 한다.[46] 금요일에는 하루를 거의 통으로 잡아 순례전도를 한다. 거지순례2라고 할 수 있지만 거지순례가 대체로 농촌에서 순례전도를 하는데 도시지역은 난이도가 다르다.[* 농촌은 아이들, 어르신들이 많고, 또 인심이 좋은 경우가 많아 거절은 하더라도 정중히 하거나 사영리를 끝까지 다 듣고 거절하는 경우가 많지만, 도시는 그냥 쌩하고 지나가거나 아예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하기도 하고, 수틀리면 이단이나 사이비종교를 만나는 경우도 있다. 행여 순례전도 하다가 신천지라도 만나는 날엔... OCS나 공군 사후생, ROTC합격자이면서 CCC 소속 학생이면 한번쯤은 참여해볼 만한(?) 수련회임은 확실하다. 특히 마지막 날 교관 간사님의 메시지는 대부분 '''기드온의 최후'''에 대한 부분을 하는데, '지금 순장의 모습에 만족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늘 언제나 성령충만하라.'는 내용이다. 아무래도 수련회 특성상,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 적응을 잘 한다. 여성들의 경우 처음 느껴보는 군대 분위기(?)에 충격받고 시험에 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간혹 군대 갔다가 막 제대하신 순장들이 조교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무섭다고 카더라.
전주지구에도 유서깊은 기드온 수련회가 있다.
- 순장수련회
5. 기타
개그우먼 신보라가 경희대 재학시절 잠깐 몸담았던 동아리다. (서울 북동지부 경희대학교 CCC) 지금은 휴학+직업+각종 사정으로 하지 않는다.
Mood Rotary의 멤버 손신영은 서울서지부 및 서강대학교의 회계순장으로 사역한 바 있다.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 당시 살해되었던 배형규 목사가 대학교 재학시절 몸담았다고한다.
김현정의 뉴스쇼를 진행하는 김현정(PD)도 이 선교단체에서 한때 활동했다고 한다.
'Falling Flates'라는 제목의 전도용 영상을 자주 배포하는데, 이 영상은 국제 본부에서 만든 것이다.
중학교, 고등학교에도 CCC는 있다. 중, 고등 통칭하여 HI-MCCC(High & Middle School Ministry)라 부른다. 보통 학교보다는 미션스쿨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강의석 사태 이후로 미션스쿨이라고 하여도 종교색을 띠지 않는 곳이 많아 개신교 색채를 띈 동아리 활동이 제약받아 활동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1980년대 후반에 고등부 집회를 위한 장소를 '''하이 회관'''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관련 부서인 십대선교부는 1년에 1번 전국 교회 중고등부의 연합 여름수련회를 기획하고 주최하는 부서로 전락한 지 오래다. 여름에 한번 일반 대학 CCC 여름수련회와 똑같은 구성으로 전국교회의 신청을 받아 한 곳에서 같이 연합수련회를 한다. 대학생 여름수련회 때 이 연합 여름수련회의 스텝과 교육순장을 모집하기도하였으나 2015년부터는 대학생 여름수련회에서 이들을 모집하지 않는다.
대학 들어온 새내기들은 CCC에서 솔로 탈출할 생각하지 말자. 정말 힘들다. 캠퍼스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캠퍼스들이 3말 4초라 해서 '이성교제는 3학년 말, 4학년 초부터!'를 권장한다. 2011년 말부터는 그것도 안 되겠는지 4학년 2학기부터 한다고 더 막장화되었다.[48] 물론 몰래 사귄다고 당장 탈퇴시키진 않겠지만 동아리 내 인간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는 모습을 볼 것이다. 그러나 일단 공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곳[49] 은 뭘 해도 안 생긴다. 그러나 일단 이성교제에 대한 CCC 입장은 '하지 마라'가 아니라 '신앙의 훈련과 인격적 성숙이 우선이다'이므로, 어느 정도 훈련과 헌신을 마친 대순장이라면 오히려 CCC 내에서의 이성교제를 적극 권장하는 편이다. 졸업이 코 앞인데도 솔로인 순장들에게는 간사들이 직접 개입해 어떻게든 다른 순장과 연결해주려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나사렛 수련회 때 솔로 나사렛끼리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있을 수도 있다.[50]
워낙 여자와 남자 사이가 각별한 동아리지만 혹여라도 거기에 착각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가끔 여기서 맺어져 결혼하는 커플이 있기는 하다.[51] 이 커플들은 홈커밍데이 때 자녀를 품에 안고 들어오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52] 다른 선교단체와 교제하는 지체들도 있다.
2018년에 들어서부터는 간혹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CCC 출신 유튜버를 홍보해주는 경우가 있고 각종 미디어 수단을 선교단체들 중에서는 다양하게 활용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6. 문제점
CCC가 워낙 오래된 단체이고 한국의 개신교 중흥역사를 같이 하기 때문에 한국 개신교의 전형적인 문제점을 많이 답습하는 편이다.
교계 내외적으로 시선이 안 좋은 편. 어디까지나 교회가 아니고 선교단체에 불과한데 일선 교회의 청년들을 교회 사역보다는 CCC 사역에 더 집중하도록 이끈다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가뜩이나 요즘 개신교인 숫자가 줄어들어 일선 교회의 청년 일꾼 부족현상이 심각해지니 그렇다. 서울에 소재한 대학교 C맨은 대놓고 간사가 "교회 그만두고 주일 채플에 나오라"고 하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과거 서울 부암동 본부 '''한정'''이며 기존에 소속된 교회가 있다면 그리 강요하지 않는다. 지방에서는 거의 캠퍼스 및 지역과 연관된 교회 출석으로 연결시킨다.
주요 교단에서 건전한 선교단체로 분류한다. [53]
대표인 박성민 목사가 세습 문제로 경력이 좀 얼룩졌다. 박성민 목사가 김준곤 목사의 사위이기 때문.[54] 본래 김 목사의 후임은 경력 있는 원로 간사 중에서 나오리라 기대되었으나 제대로 간사 과정을 거친 적이 없는 박성민 목사가 반쯤 낙하산으로 앉았기 때문에, 2002년 10월에 후계자 문제가 불거지며 논란이 되었다. 결국 2003년 2월에 박성민 목사가 신임 총재로 정식 임명되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55] 세습 문제와 군사정권 시절 유착관계에 대한 반발로 DFC라는 단체가 떨어져 나오기도 했다.
오늘날 가장 크게 비판받는 점은 박정희 정권과 유착했다는 사실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 대사관 부지 일부를 CCC 회관 부지로 제공했고, 정권 차원에서 CCC가 1974년 5.16광장(현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대형집회 엑스플로(Explo) 74의 행사진행를 돕기도 하였다.[56] . 김준곤 목사는 박정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3선 개헌을 옹호하였고, 지금은 국가조찬기도회라고 명칭이 바뀐 대통령조찬기도회에서 5.16을 군사혁명으로 부르며 "하나님이 도우신 혁명"이라고 미화했으며, 이후로도 여러 집회에서 반공을 강조하고 유신을 지지하여 유착관계를 지속했다. 이러한 상부상조(?)로 CCC는 국가의 전폭적 지지 아래 성장하였다.[57]
또한 다른 기독교 단체도 마찬가지이지만, 단체다 보니 율법에 빠질 염려가 있는데 이를 테면 사영리 전도. CCC는 대학 캠퍼스 내에서 노상전도를 한다. 전도를 할 때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이라면 매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힘들 것이다.
전도란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외치는 일이다. 고린도전서에는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린도전서 2:4-5)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아무리 믿음이 있는 신자라도 힘든 일인데 믿음이 있더라도 사영리로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지 못하면 사도바울이라도 전도는 어려운 일일 것이다. 전도는 하나님의 일이므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영리는 선교 도구로 충분히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긴 하다. 4 points, The Four로도 전도하는데 책자 종이가 접혀져서 더 친근하지만 이것도 사영리 기반이다.
무엇보다도 간사 후원 방식에 문제가 있다. 모든 선교단체가 후원을 받아 운영하지만 CCC는 다른 단체와 달리 더 엄격하고 제한이 있다. CCC 간사로 활동하려면 일정 이상 후원을 받아야 하는 것이 CCC방식. 하지만 일정 이상 후원금이 모이려면 바울이 하나님께 부름받아 세상 사람들처럼 일하고 그들의 마음을 알기 위해 천막을 쳤듯이 간사들도 자기가 벌어서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는데 CCC에서는 이를 막아버렸다. 물론 간사가 믿음으로 단체에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다른 단체들과 달리 간사가 개인으로 일하고 돈을 버는 일을 할 수 없게 한 것. 즉 간사가 후원금을 지원받지 못하면 활동하기가 심히 어렵다.
7. 사건
7.1. 신천지 신도 45명의 잠입 시도
CCC는 2020년 8월 29일 박성민 대표와 전국 책임간사 일동의 명의로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위장 잠입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CCC는 성명에서 “8월 26일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집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집단의 대학부장 박수진 씨의 탈퇴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집단이 CCC를 와해시키려는 목적으로 신도 투입 및 정복 지시를 내린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CCC는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 만행을 지시한 이만희 교주와 그것을 시도한 신천지집단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CCC 와해 목적으로 잠입한 45명의 신천지 신도들 또한 “일부는 초기에 발각되어 퇴출당했고 대부분은 지난 2월 신천지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사태 이후로 연락두절이 되는 등 자취를 감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CCC는 “회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이단사이비집단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교육을 통해 신천지집단의 위장 잠입활동을 묵과하지 않겠다”며 “(CCC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을 전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 양육하고 파송하여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CCC 위장잠입을 강력 규탄한다'''
'''-신천지집단 전 대학부장 박수진 탈퇴 기자회견에 관한 입장문-'''
한국대학생선교회 (이하 CCC)는, 지난 8월 26일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집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집단의 대학부장 박수진씨의 탈퇴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집단이 CCC를 와해시키려는 목적으로 신도 투입 및 정복 지시를 내린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CCC는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 만행을 지시한 이만희 교주와 그것을 시도한 신천지집단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또한 어떤 형>태의 침투도 묵인하지 않을 것이며 CCC 내에 신천지집단 소속 신도들이 발각될 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신천지집단은 오래전부터 교회와 선교단체에 위장잠입을 통해 혼란을 야기해 왔지만 시의적절한 바른 대처를 해 왔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각 대>학 CCC에 위장잠입한 신천지집단 소속 신도는 총 45명으로 밝혀졌으며 일부는 초기에 발각되어 퇴출당했고 대부분은 지난 2월 신천지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사태 이후로 연락두절이 되는 등 자취를 감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CC는 회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이단사이비집단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교육을 통해 신천지집단의 위장 잠입활동을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CCC는 1958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한국 교회와 좋은 협력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대학생들을 전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 양육하고 파송하여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0년 8월 29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외 전국 책임간사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