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루미나 A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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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기형 루미나 미니밴(1995~1996)
'''Chevrolet Lumina APV'''
1. 개요
2. 상세
2.1. 개발 배경
2.2. 1세대(1989~1996)
2.2.1. 중국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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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쉐보레에서 생산했던 미니밴 차량이었다.

2. 상세



2.1. 개발 배경


1세대 크라이슬러 계통의 미니밴과 경쟁하기 위해 제너럴 모터스에서 개발한 차량이 1985년형으로 출시된 쉐보레 아스트로/GMC 사파리였다. 아스트로는 화물 및 여객용으로 이용되었으며 쉐보레 밴의 단축형 차량이기도 했다. 1986년에는 폰티악 트랜스포츠 컨셉트카를 공개했는데 이는 루미나 APV의 기반이 되었다.[1]
쉐보레GMC의 경트럭으로 만든 아스트로사파리와는 다르게 U 플랫폼의 일환인 GMT199 플랫폼[2][3]을 적용해 올즈모빌, 폰티악 차량과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였다. 이 플랫폼을 개발하던 단계에서 APV라는 이름이 거론되었고 'All Purpose Vehicle'의 약자였다. 이후 폰티악트랜스포츠, 올즈모빌실루엣, 쉐보레는 '루미나 APV'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개발 기간 동안 크라이슬러제 미니밴들을 많이 벤치마킹했고[4] 전장, 전폭, 단축형 차량의 전고와 비슷하게 설계하였다. 또한 시장 잠재력을 확대하기 위해 각 라인업에 대하 뚜렷한 마케팅 목표를 세우기도 했었다.
루미나 APV는 경쟁차량을 보이저(플리머스)캐러밴(닷지)으로 삼으며 '볼륨 리더'라는 목표를 잡고 있었고 폰티악 트랜스포츠폰티악 세단과 같은 느낌의 미니밴으로 올즈모빌 실루엣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포드 에어로스타 에디 바우어 사양보다 더 현대적인 경쟁차라는 느낌을 목표로 하였다.

2.2. 1세대(1989~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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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나 APV CL 사양

출시 당시 광고(한글자막)
1989년쉐보레 셀러브리티 스테이션 왜건을 대체하면서 1990년형으로 출시되었으며 쉐보레에서 판매했던 최초의 전륜구동 미니밴 차량이었다. 폰티악 트랜스포츠올즈모빌 실루엣과 동급의 차량으로, 쉐보레 아스트로 및 쉐보레 밴 사이의 포지션으로 판매되었다. 경쟁 차량은 닷지 그랜드 캐러밴, 플리머스 그랜드 보이저, 포드 에어로스타 롱휠베이스 사양, 마쓰다 MPV 등이 있었다.
2세대 크라이슬러 계열 미니밴보다 1년 일찍 출시되었으며 닷지 캐러밴 및 플리머스 보이저와 함께 시장을 형성한 차량이기도 했다. 플랫폼은 차량에 맞게 설계가 이루어졌으나 전륜구동 차량이었고 파워트레인은 GM에서 판매된 세단 계열의 제품이 활용되었다.
쉐보레 루미나와는 크게 관련이 없었음에도 쉐보레 셀러브리티를 대체한 세단 및 쉐보레 몬테카를로를 대체한 쿠페[5] 사양과 함께 판매되었다.
디자인은 대형 윈드실드와 경사형 후드라인으로 구분되나 당시 미니밴들이던 포드 에어로스타르노 에스파스처럼 원박스형 디자인을 취하고 있었다. 또한 에어로스타나 크라이슬러제 미니밴들처럼 슬라이딩 도어 1개와 리프트게이트로 구성되었다.
기존 유니바디 설계 대신 아연도금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이 활용되면서 폰티악 피에로새턴 SL에 적용된 플라스틱 차체 패널이 적용되었다. 그로 인해 작은 훼손 및 손상 위험은 크게 줄었고 다른 차량들과 차별화를 이룩했으나 싸구려라는 인식을 가지는 데 한몫하기도 했다. 각 차량은 후드 및 전면부를 통해 구별할 수 있었다.
또한 지붕선 역시 트랜스포츠실루엣과는 차이가 있었는데 B필러에서 윈드실드까지 루미나 APV는 검은색을 유지했으며 틴팅이 적용된 유리창은 1986년 폰티악 트랜스포츠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하였다. 트랜스포츠는 B-필러와 결합하는 밴드를 제외한 전 지붕을 검은색으로 칠했고 올즈모빌 실루엣은 A필러가 차체 색상, B필러가 검은색으로 구성되었다.
사양에 따라 실내 역시 차이가 있었는데 루미나 APV는 모듈식 뒷좌석이 적용되었다.[6] 대형 밴에서 고안된 착탈식 뒷좌석과는 다르게 15.4kg의 시트를 개별 단위로 착탈이 가능하였으며 각 등받이는 편평하게 접혔다. 또한 실내 컵홀더를 보완하기 위해 좌석 등받이마다 2개씩의 컵홀더를 적용했다.
루미나 APV 같은 경우, 투톤 컬러가 적용되기도 했는데 초기에는 윗부분을 블랙아웃 형태로 칠하기도 했었다.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933mm(90년형~93년형)/4,864mm(93년형~96년형), 1,877mm, 1,656mm(90년형~92년형)/1,669mm(93년형~97년형)이었다. 휠베이스는 2,789mm, 공차중량은 1,632kg~1,769kg이었다. 이로 인해 크라이슬러 '그랜드' 라인업과 비슷한 크기였으며 쉐보레 아스트로보다는 250mm 정도 낮고 80mm 정도 좁은 편이었다.
파워트레인1990년형 초기에는 3.1L LG6형 V6 엔진이 탑재되어 120마력을 냈으며 이와 함께 3T40형 3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고 1992년형부터 3.8L L27형 V6 엔진이 라인업에 추가되었으며 170마력을 냈고 4T60-E형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이후 1996년형에 3.4L LA1형 V6 엔진이 탑재되어 180마력을 냈으나 3단 자동변속기와 기존 엔진 라인업은 모두 단종되었다.
전면부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이 후면부는 코일 스프링 형태의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7] 또한 옵션으로 공기 과부하를 측정하는 후면 에어 스프링이 적용되었고 에어 호스 키트를 통해 팽창시킬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전면부 브레이크는 벤틸레이트 브레이크가 후면부는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되었다. 1992년형부터 ABS가 적용되었고 1994년에는 3.8L V6 차량 한정으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대부분의 대시보드는 폰티악 트랜스포츠올즈모빌 실루엣과 공유했는데 루미나 APV에서는 쉐보레 코르시카에 탑재된 자체 계기판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경사진 윈드실드 형태로 구성되면서 대량 생산이 이루어진 차량 중에서 대시보드의 높이가 높은 축에 속하기도 했다.
1990년형으로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기본형과 고급형인 'CL'이 있었다. 일반 사양은 크롬 외부 트림이 적용되었으나 CL 사양에서는 붉은색 외부 트림과 '루미나 유로' 사양과 유사한 배지가 적용되었으나 1992년형에서는 CL 사양에서 접이식 사이드미러를 기본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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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사양인 쉐보레 APV
또한 화물 사양도 이 시기부터 출시되었는데 APV라고 알려졌으며 루미나 배지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쉐보레 아스트로/GMC 사파리의 아랫급으로 판매되었으며 닷지 그랜드 캐러밴 C/V와 경쟁하였다. 차체는 일반 사양과 공유하나 고모 매트를 포함하는 형태로 뒷좌석을 적용하지 않았다. 또한 후면부 유리창은 차체 색상의 플라스틱 패널로 교체되었다. 또한 GMT199 플랫폼을 적용하는 차량 중 유일한 화물차 사양이기도 했다.
1991년형 차량은 눈부심 불만이 제기되면서 대시보드 패드의 수정이 이루어졌고 1992년형 차량에서는 외부에 있던 무선 안테나는 헤드라이너와 지붕 사이에 통합되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1993년 이후부터는 CL 사양은 LS 사양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도어에 붙은 배지 역시 사라졌으며, 최초로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 미국제 미니밴 차량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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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고 '루미나 APV' 대신 '루미나 미니밴'이라는 이름으로 수정되어 판매되었다. 또한 전면부 오버행이 76.2mm 정도 줄어들었고 후드 라인을 시각적으로 줄이고 새로운 후드, 더 커진 그릴, 폰티악 보네빌 SSEi 사양과 공유하는 헤드램프가 탑재되었다. 또한 15인치 휠이 기본으로 LS 사양에서는 쉐보레 베레타 Z26 사양의 16인치 휠이 적용되기도 하였다. 또한 지붕 역시 검은색에서 차체 색상으로 변경되었다.
실내의 경우 아동용 통합 좌석이 7인승 사양에 제공되었으며, 계기판 및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제어 장치의 높이가 낮아졌고 운전석 에어백이 적용되었으며 쉐보레 루미나 Z34에 적용되던 스티어링 휠쉐보레 카마로에 적용되던 것으로 바뀌었다.
1995년형은 후면부에 '센터 하이 마운트 스톱 램프'(CHMSL)이 적용되었으며 이를 D필러 쪽에 적용하면서 3개의 브레이크 램프 중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1996년형에서는 5인승과 6인승 사양이 사라졌다.
생산은 미국 뉴욕 주 노스 테리타운 공장에서 폰티악 버전과 올즈모빌 사양과 함께 이루어졌으나 생산 공장이 폐쇄됨으로 인해 그 공장에서 생산된 마지막 차량이 되기도 했다. 이후 1997년쉐보레에서는 또 다른 전륜구동 형태의 미니밴을 내놓았고 '쉐보레 벤처'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가 이루어졌다.[8]

2.2.1. 중국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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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짝퉁 차량인 누센 JB6500
중국 시장에서는 1993년부터 1996년까지 몇몇 대가 판매되기도 했는데, 장쑤 누센이라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JB6500'이라는 이름으로 짝퉁차를 만들어 판매한 적이 있었다. 전장 및 외부 디자인도 거의 일치했고 후륜구동에 2.2L 크라이슬러제 87마력 엔진을 탑재했고 5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하였다. 생산은 2001년을 끝으로 중단되어 단종되었다.

3. 둘러보기




[1] 차체 디자인은 더 급진적인 편이었고 컨셉트카긴 했으나 전륜구동 방식을 처음 적용한 GM제 미니밴이기도 했다.[2] 유니바디 형태의 쉐보레 아스트로와는 다르게 폰티악 피에로새턴 SL에 적용되던 섀시와 외부 차체 패널은 아연 도금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이 탑재되었다.[3] 차량의 휠베이스는 2,789mm로 쉐보레 루미나 세단/쿠페 사양보다 컸으나 쉐보레 아스트로보다는 작았다.[4] 일례로 크라이슬러 미니밴처럼 독립식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이 탑재되기도 했다.[5] 물론, 2세대 차량부터는 다시 몬테카를로라는 이름이 부활했지만 말이다...[6] 4개의 구성이 있었는데 2인승 화물 사양, 5인승(2+3), 6인승(2+2+2), 7인승(2+3+2) 형태로 구성되었다.[7] 당시 미니밴 중에서 이것이 적용된 차량은 포드 에어로스타르노 에스파스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했다.[8] 이후에 벤처는 후속 차종인 업랜더로 계승된 후 현재는 미니밴이 아닌 SUV인 트래버스가 이 포지션을 계승하였고 차량에 사용된 GM U 플랫폼은 현재 중국 전용 차량인 뷰익 GL8에만 사용되고 있다.